천삼산-감악산-석기암봉-용두산

[신림에서 제천까지]
신림역-삼봉사-시루봉-천삼산(818.6m)-감악산(945m)-석기암봉(905.7m)-용두산(871m)-제2의림지

[위 치] 강원 원주시 신림면, 충북 제천시 봉양읍, 송학면

[산행일자]2002년 5월 12일

[날 씨] 맑음, 오전 안개

[지 도] 1/50,000 지형도 "제천"

[산행코스]
신림역(07:35)-삼봉사(07:55~08:00)-주능선/송전철탑(08:05)-시루봉(08:15~25)
-세미클라이밍지대(08:55~09:05)-천삼산(09:15~28)-싸리재능선분기(09:58)-창골안부(10:20)
-감악삼봉능선분기(10:37~55)-감악산(11:00~11:10)-885.9봉/석기암2.6km이정표(11:24)
-산사나무직전안부/식사(11:45~12:25)-밤나무골안부(12:47)-석기암1봉(13:03)
-석기암봉(13:10~14:10)-피재점(14:46)-732봉(15:02~07)-못재(15:11)
-862봉전쉼터(15:25~40)-862봉(15:50)-물안이골안부(15:58)-용두산(16:10~50)
-능선내리막초입(17:07)-용당사(17:15~20)-제2의림지(17:30)

[산행시간]
9시간55분(휴식시간외:3시간 45분, 실산행시간 6시간 10분)

[인 원] 24人
-서울출발:밤도깨비,산오름,에버그린,파란하늘,낡은모자,비갠오후,한걸음,김귀천,발해,일사구이,
겨울아이,반더룽,배여사.(13人)
-인천출발:계양산,김개선,높은산(3人)
-대전출발:구름나그네,강산에(2人)
-대구출발:이한성,사모님,강촌,송송이,녹산(5人)
-제전합류:금수강산(1人)

[교 통] 승용차

[산행기]
신림에서 제천까지 종주산행코스.
즉, 천삼산,감악산,석기암봉,용두산등 800~900미터급의 산들이 4개 연이어져 있다.
이 코스는 도상거리 15~16km, 순수 산행시간만 6~7시간이 소요되는 제법 긴 종주코스로서
산꾼이게는 아주 구미에 당기는 코스라 할 수 있다.

07시 15분, 산행들머리인 신림역에 도착하니 서울, 안양, 인천, 일산, 대전, 대구, 안동, 제천등
각지에서 올라온 산님들이 모두 합해서 총 24명이다.
인터넷상으로 알게된 산님들의 번개산행인 것이다.
총24명중 두분만 초면이고, 최소한 한번이상 얼굴을 뵌 분들이다.
모두다 반가운 얼굴로 수인사를 한다.

07시 35분, 산행시작.
역사앞 철로를 건너 이어지는 수레길을 따르면 중앙고속고로 지하터널을 통과하게 되고,
수레길은 거의 외길로서 삼봉사가지 이어진다.
그렇게 20분쯤 걸으면 "삼봉사"라는 농가형태의 작은절, 주능선 바로 밑에 자리잡고 있다.

07시 55분, 삼봉사.
개 한마리가 요란하게 짖어대는 삼봉사 도착, 잠시 후미가 올때까지 휴식을 취한다.
감칠맛나는 식수대가 있으므로 식수가 부족하면 이곳에서 보충한다.
약 5분 휴식후 뒷편으로 난 벌목형태의 급경사길을 따라 5분여 오르면 벌써 주능선이다.
철탑하나가 있는 주능선, 등로는 매우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고, 표지기도 여럿 나풀거린다.
좌측 방향으로 틀어 주능선길을 따르면 간간히 바윗길이 분위기를 잡는다.
약 10분 오르면 첫번째 봉, 시루봉이라 하는데 이제껏 진행한 신림역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여기서도 10분간 휴식.

08시 25분, 시루봉을 뒤로하고 여기서는 오른쪽으로 갈라진 길을 따른다.
잠시 후 다시 갈림길, 여기서는 왼쪽길로 나선다.
10분 후,중봉을 좌측으로 두고 우측사면을 통해 내려섬으로서 일단 바위지대는 끝이나고,
이제부터는 전형적인 육산의 모습이다.
호젓한 숲길을 따라 능선길이 이어지는 것이다.
그렇게 7~8분여 평평한 길을 따르다가 다시 서서히 고도를 높아가는데, 제법 급경사이다.
약 10여분 거친 숨을 몰아쉬면 천삼산 직전의 전위봉으로 쎄미클라이밍을 톻해 내려서는
지점이다.
즉,절벽이 앞을 가로막고 있는 지점, 또다시 잠깐 휴식을 취하게 된다.

09시 05분, 전위봉을 뒤로 하면 좌측의 절벽사면쪽으로 밧줄이 매달려 있어
그리 어렵지 않게 전위봉을 내려설수가 있다.
몇년 전 겨울 이곳을 처음 찾았을 때는 좌측사면으로는 눈과 얼음이 반들거리고..
물론 밧줄도 없었고...
결국은 그 당시 조금 덜 위험해보이는 직진 방향의 절벽쪽으로 아주 애를 먹으며 내려선 기억이 있다.
절벽지대를 내려서면 마지막 천삼산 오름길을 접하게 된다.
약 10분 오르면 비로서 숲속에 작은 공터를 형성한 천삼산 정상이다.

09시 15분, 천삼산(818.6m) 정상.
숲터널속의 작은 공터에는 오래된 삼각점이 자리잡고 있다.
지형도상에는 818.6봉으로 나와 있으나 예전 월간 산지에 천삼산으로 소개된 적이 있다.
한 산악회에서 나무에 매달아 높은 작은 정상푯말이 없었더라도 정상의 기분이 전혀 나지 않는 곳이다.
잠시 둘러앉아 막초를 돌리는 시간이다.
서울막초맛, 대구막초맛...등등 서로 비교도 해 보며 정담을 나눈다.

09시 28분, 천삼산을 뒤로한다.
잠시 후 갈림길, 우측의 산길이 표지기도 즐비하고 산길도 뚜렷하나
이는 가나안 농군학교로 내려서는 하산길이다.
즉 천삼산만의 산행으로 계획한 이들의 하산로인 것이다.
좌측길로 들어서면 낙엽이 풍성하고, 한층 호젓한 길이 능선을 따른다.
큰 오르내리막이 없기에 걷기에는 아주 편안한 길이다.
그런 길을 약 30분 진행하면 능선 갈림길,
여기서 직진을 하면 싸리재를 너어 치악산 동쪽 지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이고,
감악산을 향하려면 우측으로 꺾어진 능선길을 따라야 한다.
그렇게 우측능선을 따라 20분 전후 진행하면 창골안부에 이르게 된다.

10시 20분, 창골안부.
좌측 창골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고, 우측으로는 백련사로 향하는 넓은 수레길이 형성되어 있다.
물론 직진 방향의 감악산 오름길로 한층 뚜렷하게 이어진다.
감악산 오름길로 접어들면 잠시후 조망이 아주좋은 암반지대를 지나친다.
안개가 아직 걷히지 않아 치악주능선은 안 보이지만 건너편 치악매봉의 주능선이 장쾌하게 펼쳐지니,
딴은 기회가 되면 치악수리봉-시명봉-남대봉-선바위봉-매봉을 잇는 종주산행을 꿈꾸기도 한다.
암반지대를 지나면 다시 숲길이 이어지고,
15분 남짓 오르면 좌측의 감악삼봉과 우측의 월출봉 사이안부에 이르게 된다.

10시 37분, 감악삼봉과 월출봉 사이의 안부.
후미가 오기르 기다리며 간식이라도 먹을량으로 잠시 자리를 편다.
휴식을 취하며 좌측(동쪽) 감악삼봉에 올라보면 더없이 좋은 조망을 취할 수가 있다.
여기서 능선을 따라 동쪽 창촌방향으로 내려서면 아기자기한 암릉을 깃드린 산행이 되기도 한다.
우측의 월출봉, 정상부는 일반등산으로 오를 수 없다.
따라서 밑단부위의 암반까지만 오를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서북방향의 조망이 아주 좋은 곳이다.
이제껏 진행한 능선이 한눈에 펼쳐지는 조망이다.
이 안부에서는 그렇게 20분 남짓 휴식.
10시 55분, 안부를 뒤로 하고 월출봉 좌측사면을 횡단하여 5분만 진행하면
비로서 감악산 정상인 일출봉에 이를수가 있다.

11시 00분, 감악산 정상 일출봉(945m).
정상표지석과 함께 두개의 멋진 바위로 되어 있는 오늘 산행중 가장 하일라이트 지점이라 해야겠다.
좀전의 월출보이나 감악삼봉에서 본 조망이 모두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면 천삼산, 그리고 그 뒤의 시루봉과 상봉,중봉,하봉등이 이제는 멀찌감치 보이고,
가야할 능선쪽으로는 저멀리 석기암봉이 비로서 시야에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 용두산의 모습은 석기암봉에 가려 아직 시야에 안 들어온다.
너도나도 기념촬영하기에 바쁘다.

11시 10분, 감악산을 뒤로한다.
동남 방향으로 이어진 내리막을 따르다 보면 우측으로 백련사 갈림길이 갈라지기도 한다.
짧은 내리막을 한굽이 내려섰다가는 다시 오름길.
아무튼 감악산 정상으로부터 10여분 진행하면 지형도상 감악산으로 표기되어 있는
885.9봉을 오를 수 있다.

11시 24분, 885.9봉.
"석기암 2.6km"라고 첫 이정표가 있기도 한 885.9봉에서 감악산을 되돌아보면,
누구든 그 절경에 감탄사를 절로 흘리고 만다.
이처럼 감악산은 정상부도 멋지지만 건너다 보아도 절경을 이루는 산.
그야말로 오늘산행의 백미라는 생각이다.
모두들 꼭두새벽에 지을 나선 까닭에 아직 점심때가 좀 안 되었다지만 허기를 느끼는지,
이제 적당한 곳을 자리잡고 점심식사를 하자는 의견들이다.

11시 45분, 일출골/요부골 안부.
885.9봉에서 약 20분 내려서면 아늑한 안부.
시우너한 그늘을 형성하는 공터에는 낙엽이 푹신하게 깔려있다.
이제 점심식사시간이다.
훨씬 선두를 치고나간 반더룽 최대장님 외 한분이 빠졌지만
나머지 22명, 모두 한자리를 차지하고 빙둘러 앉는다.
오늘 식사메뉴의 별미는 단연 대구 이선배님 사모님께서 준비하신 오징어회 무침이다.
산에서 이런것 먹는 것도 난생 처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후 막초까지 두어잔 깃들이니 너무나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12시 25분, 약 40분간의 식사시간을 마치고 다시 출발이다.
식사를 한곳을 지나자 마자 만나는 곳이 진짜 안부인듯,
"사시나무/석기암 1.6km"라는 이정표가 있는곳인데 식사를 한곳보다 더욱 분위기가 좋은 곳이다.
이럴줄 알았으면 이곳에서 식사를 할 것을...
안부를 뒤로하면 석기암봉 오름길, 밋밋한 오름길이라 진행이 수월하다.
우측 산록은 산나물도 많은 곳, 수년전 언젠가 이곳에서 베낭 두둑히 산나물을 듣은 기억도 있다.
더덕냄새가 코를 찌르는, 그리고 이따금씩 더덕순이 눈에 띄는..,
그런 길을 20분 정도 오르면 억새가 무성한 밤나무골 안부(석기암 1km이정표)에 이르게 되고,
다시 15분 정도 더 진행하면 지형도상 삼각점이 있는 석기암봉이다.

13시 03분, 지형도상의 석기암봉.
가야할 용두산줄기가 저 건너로 올려다 보여 잠시 휴식을 취하려 하나 너무 뙤약볕인 관계로..
일행들 모두 그대로 지나친다.
그렇게 7분쯤 진행,높이가 엇비슷한 봉에 이르니 이곳에 정상석이 있다.
어느곳이 진짜 정상일까?

13시 10분, 정상석이 있는 석기암봉.
"감악산2.9km, 피재2.8km, 용두산 5.6km"라는 이정표도 있는데,
앞으로 진행할 용두산줄기가 아직도 까마득한 거리를 두고 일렁이고 있다.
잠시 그늘에서 휴식 후 앞선 일행들이 진행한 좌측길로 후미와 함께 진행한다.
그렇게 5분여 진행했을까?
갈림길이 나타나 나침반을 대어보니 양쪽길 모두 용두산 방향이 아니고,
거의 반대를 가르키고 있으니...
정상을 지나 좌측으로 우회한다고 생각한 길이 엉뚱한 방향으로 진행,
그러니까 석기암봉 정상부터 잘못 진행한 것 같다.
일단은 후미그룹 석기암봉까지 BACK, 그러나 앞선 선두그룹 어디까지 진행했는지...
휴대폰 연결이 안 되니 알 수가 없다.

13시 30분, 다시 석기암봉 되돌아와 진행방향을 확인하고 선두그룹이 되올라오길 기다린다.
근 20여분쯤 기다리니 이선배님이 보이고, 다시 10여분 후 선두에 섯던 분들 한분, 두분 올라오신다.
길을 잘못 들었다는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산길도 좋아 신나게 내려서니
경운기 소리가 들려 그제서야 아차 하셨다고 한다.
더구나 제일 앞에 서신 한분은 그리된줄도 모르고 그대로 진행하셨다는데?
어쨌든 잠시 한눈파는 덕택에 진한 알바한번 한 셈이다.
누구든 나침반 한번 맞주어 봤으면 되었을 것을...
본인역시 10여년전 찾았을 시 거의 외길을 통해 용두산에 이르렀기에
이곳에서는 전혀 나침반 볼 생각을 안 한 것이다.

14시 10분, 이래저래 1시간동안이나 석기암봉에서 보낸 뒤 이제 동쪽 능선길로 접어든다.
능선길 초입이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 없는 듯 희미하다.
그러나 진행방향이 맞으니 주저없이 진행한다.
바위지대 1곳을 좌측으로 휘돌아 8분 진행하니 우측에서 내려선 뚜렷한 길과 만나게 된다.
그러고 보니 메인 용두산 가는길은 정상석이 있는 석기암봉 조금 못 미처서
사면길을 통해 나 있었던 것이다.

14시 18분, 이제는 뚜렷한 길, 그리고 편안한 길이다.
본연의 등로를 접한 셈이니 다시 발걸음이 가벼워지기 시작한다.
14시 41분, 능선분기점을 대한다.
용두산은 좌측능선길, 우측능선인 피재-백곡산 방향은 조금 희미한 등로가 형성되어 있다.
다시 5분 후, 다시 삼거리, 피재점이라는 이정표를 대한다.
여기서 우측의 피재-백곡산 방향으로 확실한 등로가 형성되어 있다.
좌측 용두산 방향의 길로 접어든다.

15시 02분, 732봉.
피재점에서 큰 굴곡이 없는 능선을 따라 15분 정도 진행하면 732봉에 이르게 되는데,
여기서도 능선이 분기된다.
역시 뚜렷한 좌측길이 용두산 방향이다.
직진방향의 좀 덜 뚜렷한 길은 의림지 방향으로 곧장 내려서는 길인듯 싶다.
후미가 올때까지 5부간 휴식.

15시 11분, 732봉에서 약 4~5분 거리의 안부에 내려서면 다시 이정표가 나타난다.
"용두산 2.2km", 우측 의림지 방향으로도 뚜렷항 하산로가 있는, 예전에는 못재라고 불렀던 곳이다.
그곳을 지나면 급한 오름길이 시작된다.
약 15분 진행하면 우측 지능선과 만나는 곳, 비로서 급경사가 끝이난다.
여기서도 15분 휴식, 간식으로 배를 채운 뒤 남은 막초를 한잔씩 돌리기도 한다.

15시 40분, 다시 출발.
약 10분 진행하면 용두산 전위봉이 되는 862봉을 넘게 되고,
이제 그 다음 봉우리가 바로 용두산이다.
직전 안부를 향해 내려서니 2~3분 후 영월신씨묘도 지나친다.
다시 5분 내려서면 직전안부가 되는 물안이골 안부(송한재)이다.
남쪽 물안이골, 북쪽 송한마을갈림길이 있는 곳으로 "용두산 1km"라는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15시 58분, 물안이골 안부를 뒤로 하면 마지막 급경사 오름길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그 거리가 그리 길지 않으므로 크게 심호흡 한번 하고는 그 오름길을 진행한다.
약 10여분 후, 비로서 오름길이 끝나니 넓은 광장을 이룬 용두산(871m)정상이다.

16시 10분, 용두산 정상.
넓은 광장에는 벤치도 있고, 모퉁이에 정상석도 있다.
후미가 다 올라설 때까지 기다린다는 핑계를 대고 마냥 휴식.
정상석을 배경으로 기념촬영도 하고, 남은 간식도 모두 꺼낸다.
막초가 다 떨어져 정상주 못 마시나 했더니
초를 못 하신다는 나그네님, 비상으로 소초를 준비하셨다 한다.
덕분에 정상주 한잔씩 돌리는 시간도 갖게 된다.
약 20여분 지나니 후미팀 이제 모두 합류, 다시 한번 정상기념촬영을 하기도 한다.

16시 50분, 그렇게 40분 정도 정상에서 시간을 보낸 후 이제는 하산이다.
하산로 두 곳 중 급경사를 이루는 우측 하산로를 피하고 좌측길로 내려선다.
그 길은 약 15분 정도 능선을 따르다가 벤치가 있는 곳에서 우측 내리막길로 바뀌게 된다.
벤치있는 곳에서 2~3분 내려서면 송전철탑도 하나 나타나고,
다시 7~8분 내려서면 이제 하산을 완료한 것과 마찬가지인 용담사 앞 계곡을 건넌나.

17시 15분, 용담사 앞.
잠시 계곡에서 손과 얼굴을 씻고. 도로를 따라 10부여 내려서면 제2의림지 앞이다.
그곳에서 의림지 버스 종점이 되는 주차장까지는 5분 거리,
그러나 뒤풀이장소로 마련된 순두부집까지는 주차장에서도 15분 정도 더 내려서야 한다고 한다.

17시 50분, 한 순두부집.
이제 모든 산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뒤풀이가 시작된다.
워낙 빨리 선두를 치고 나가 두어시간은 기다렸다는 반더룽외 1분,
그리고 석기암봉에서 잘못 선두를 치고 내려서는 바람에
그만 하산하여 신림에서 친구분 만나고 다시 합류한 또 한분 등
아침 산행 시작할 때 인원이 전원 모인 것이다.
얼큰한 순두부 요리에 동동주잔이 돌아가니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이렇게 해서 하나의 추억의 만남은 끝이났다.
또다른 산에서의 만남을 기약하며 모든 산님들 오늘 수고 많이 하셨고..
항상 좋은 산행을 하시기 바랍니다.

[E N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