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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지산행
일반산행/강원도

[평창 재치산]고마루재-재치산-고마루봉-동고마루재-고마루재

by 높은산 2024. 4. 29.

[평창 재치산]
고마루재-돌리네지형-재치산(△753.9)-돌리네지형-×677.9-고마루봉-동고마루재-×593.0-형봉갈림-고마루마을
-중고마루재-고마루재-×734.4전돌리네지형-고마루재


[도상거리] 약 7.0km

[지 도] 1/50,000 지형도 정선

[일 자] 2023년 4월 27일 토요일

[날 씨] 맑음

[코 스]
고마루재(08:00)-710봉(08:25~41)-돌리네지형(08:50)-재치산(09:25~45)-720봉(10:00~25)-돌리네지형(10:51~11:05)
-×677.9(11:32)-고마루봉/마두전망대갈림(11:37)-동고마루재/고마루사거리/마두미2코스도착지갈림(11:49)
-×593.0(11:56)-형봉갈림(12:00~11)-사유지펜스/밭(12:16)-민가(12:22)-중고마루재(12:35)-민가(12:38)
-고마루재/식사(12:55~13:15)-×734.4전돌리네지형(13:45~14:50)-고마루재(15:15)


[소요시간] 7시간 15분(휴식 외:2시간 51분, 실 소요시간:4시간 24분)

[참여인원] 1인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5:15)-(수도권제1순환+제2경인+3번국도+광주원주+영동)-새말IC-(42번국도)-미탄-(평창동강로+재치길)
-고마루재(07:52)

<올 때>
고마루재(15:30)-(재치길+평창동강로)-미탄-(42번국도)-새말IC-(영동)-소초졸음쉼터(16:45~17:00)-문막IC
-(42번국도)-양지IC-(영동+수도권제1순환)-일신동(19:35)




[후 기]

(고마루재)

(재치산)

(동고마루재)

(고마루마을)

(노루삼)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한탄리 고마루마을은 움푹 파인 분지 형태를 이루면서 사방이 500~700m대 능선으로
막혀있는 독특한 지형...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카르스트(돌리네) 지형이 아닐까 싶다.
특히 능선 안쪽은 펑퍼짐한 분지인 반면 능선 바깥은 절벽같은 급사면으로 이루어진 천혜의 요새를 형성하면서
그나마 완만하다고 할 수 있는 서쪽 고마루재를 넘는 시멘트길이 현재 출입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다.

작년에 이어 1년만에 다시 한번 고마루능선을 이어보는 여정...
작년에는 고마루마을이 아닌 마하본동 어름치마을에서 수리봉-마두봉 경유 고마루능선으로 붙어 고마루봉-재치산
-붉은봉-한오봉 순으로 고마루능선을 한 바퀴 돈 뒤 형봉-제봉-땀봉을 거쳐 어름치 마을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잡아 다소 힘겨운 여정이 되었지만 이번에는 고마루마을의 관문인 서쪽 고마루재 깃점으로 고마루능선은 재치산
-고마루봉-형봉갈림까지만 진행하고 궁금한 고마루마을을 관통하여 고마루재로 원점회귀하는 코스이기에
작년에 비한다면 한결 여유가 있는 여정이다.

산길이 거의 전무한 가운데 지형들이 특수해 완벽한 독도가 필수라 할 수 있고 전지가위를 준비하면 잡목지대
빠져나가는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
작년 여정이 워낙 힘들었기에 이번에는 거리를 다소 짧게 잡았더니 예정보다 너무 일찍 산행이 끝나면서 추가로
붉은봉쪽에 있는 ×734.4봉 일대 돌리네 지형까지 돌와보고 왔다.


(고마루재 한 켠에 주차하고 작년 역 방향으로 진행한다)


(잠깐 치고 오르면 사면 임도)


(작년에는 사면 임도를 따라 내려왔지만 오늘은 그대로 날등으로...)


(길은 없고)


(내가 가는 곳이 길이다)


(첫 봉우리 약 710봉에서 막초 한잔 음미하고)


(대형 돌리네 지형)


(지난 번에는 동쪽으로 내려왔고 이번에는 서쪽으로 오르니 한 바퀴 돈 셈)





(사진으로는 규모가 잘 표현이 되지 않는다)





(뒤돌아 봄)


(좌측 한오봉 우측 붉은봉쯤 될 듯)


(모처럼 산객 지나간 흔적이 보이면서)





(한 굽이 더 진행하면 재치산 정상)


(21재설/77.9건설부 2등 삼각점이 반긴다)


(시간 여유가 있으니 한참을 쉬고)


(길 없는 내리막 내 발길 따라)


(이번에는 전지가위를 준비했기에 가시잡목도 별로 부담되지 않는다)








(이렇게 오지능선에 웬 묘 1기)


(최대 잡목 구간을 빠져 나와서인지 발걸음이 여유로워진다)








(다시 한번 대형 돌리네 지형)


(안 가본 북쪽을 택할까 하다가 모처럼 뚜렷한 족적이 이어지니 여기는 지난 번과 동일하게 남쪽으로...)


(내려본 돌리네 지형)





(잠깐 사면길 따르다가)


(다시 날등으로)





(실질적 고마루봉이라 할 수 있는 ×677.9봉)


(청옥산 방향이다)


(이정표에는 한 굽이 내려선 마두봉 3거리가 고마루봉... 작년 마두봉쪽에서 엄청 힘겹게 올랐던 곳으로 아직도 그 날 고생한 기억들이 생생하다)


(여기부터 형봉 갈림길까지는 짧은 거리이지만 초행길)


(또 하나의 능선으로 연결되면서 고마루사거리 이정표가 있는 동고마루재로 내려선다)





(좌측은 작년 산행을 시작한 마하본동 어름치마을로 내려서는 길이고)


(우측은 고마루마을로 내려서는 길... 바로 내려서도 되겠지만 이왕이면 형봉삼거리까지 진행하여 고마루능선을 완성하고 내려서기로)


(×593.0봉 넘고)


(잠깐 내려서면 작년 하산길로 택한 형봉 삼거리이다)


(이로써 고마루능선은 모두 마무리했고 이제 고마루마을로 내려서서 마을을 관통한다는 목표만 남았다)


(작년에도 있던 사유지 울타리... 울타리를 따르면 잡목에 고생이 되겠지만 다행히 출입문을 끈으로 묶어 놓은 상태라 열고 안으로 통과할 수 있다)


(안으로 들어서서 원상복귀해 놓고는 유유히 사유지를 빠져 나온다)


(오늘은 저 앞 한오봉 대신 고마루마을로...)





(한오봉)


(고마루마을 관통하는 길)





(밭일 하시는 마을 분... 여기를 어떻게 알고 찾았냐고?)


(듬섬듬성 민가... 전체 7~8가구 정도 되어 보인다)


(첫 안내판 만나고)


(절반 이상은 가 본 것 같네)





(고마루봉 방향)





(이곳 물길은 사방이 능선으로 막혀 있으니 어느 지점까지만 흐르다가 지하로 빠질 것이다)








(중간에 또 하나의 고갯마루를 넘게끔 되어 있네)


(즉 재치산-핏대봉-한오봉도 능선으로 연결된 것... 의외의 고갯마루 등장에 다음에 한번 더 찾을 핑계거리가 생겼다)


(저 위가 차를 주차해 놓은 (서)고마루재이고)


(중고마루재 이전과는 별도의 독립된 분지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 안내판)








(돌아본 중고마루재)


(재치산)


(중고마루재)


(보기에는 평범하지만 중고마루재를 경계로 두 개의 분지로 나뉘어 있고 분지 안에 수십 개의 돌리네 지형이 형성된 천혜의 비경지대이다)





(고마루재 원점회귀... 일단 점심 식사를 한 뒤 산행을 마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각이기에 남쪽 능선도 시간 되는대로 적당히 가다가 되돌아 오는 것으로)


(붉은봉까지는 아니더라도 ×734.4봉 일대 돌리네 지형까지는 천천히 다녀온다 해도 시간 여유가 있다)


(작년 지날 때는 시간이 촉박해 적당히 방향만 보고 진행했지만 오늘 다시 와서 자세히 확인하니 능선 양쪽이 다 ×734.4봉으로 연결되는 대규모 돌리네 지형으로 이루어졌다)


(노루삼)


(계획에 없던 ×734.4봉 일대까지 돌아 보았으니 오늘은 목표를 초과 달성한 셈)


(차 회수하고)


(아침 들어 올 때는 못 본 안내도가 있어 잠깐 차를 세우고는 한 커트 담아 보는 것으로 오늘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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