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가야동계곡]
백담사주차장-영시암-가야동계곡-작은공가골-공룡능선-노인봉-범봉안부-범봉골-설악골-소공원
[도상거리] 약 18.0km
[지 도] 1/50,000 지형도 설악
[산행일자] 2018년 10월 14일 일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백담주차장(07:22)-곰골(08:00)-영시암(08:25~34)-오세암/봉정암3거리(08:40)-지능선고개(09:02)
-지능선고개/오세암1.1km이정표(09:10~16)-지계곡(09:28)-만경대지능(09:32)-가야동계곡(09:42)
-첫반석지대(09:47~10:05)-대형소(10:10)-반석와폭(10:19)-작은섬(10:20)-반석와폭(10:32)
-오세암골(10:44)-천황문(10:52~57)-우지류(10:59~11:19)-와폭지대(11:33~52)-와폭지대(12:17)
-대형소/식사(12:27~13:11)-큰바위(13:17)-큰공가골/반석지대(13:20)-반석지대끝(13:32)
-다리/작은공가골입구(13:41~51)-소폭포(14:14~24)-계곡Y갈림(14:33)-공룡능선정규등로(14:44)
-까치골(14:47)-노인봉(14:55~15:02)-범봉안부(15:27~40)-범봉골/사태測?(15:58)-까치골(16:30)
-좌우골합수부(17:03)-염라골합수부(17:25~43)-설악골입구(18:25)-소공원(19:25)
[산행시간] 12시간 03분(휴식 외:2시간 49분, 실 산행시간:9시간 14분)
[참여인원] 8인(연어, 술꾼, 킬문, 아사비, 전배균, 토요일, 진성호, 높은산) + 현지합류 3인
(우일신, 구름재부부)
[교 통] 승용차 2
<갈 때>
일신동(03:30)-영등포(03:45)-종합운동장(04:05~10)-(양양고속도로)-동홍천IC-화양휴게소(05:05~15)
-용대리주차장(05:55~07:07)-(셔틀버스)-백담사주차장(07:21)
<올 때>
소공원(19:25)-속초/식사(19:55~20:45)-속초IC-동홍천IC-(양양고속도로)-홍천휴게소(21:50~22:05)
-잠실한강공원(23:10)-영등포(23:32)-일신동(23:50)
[산 행 기]
실로 오랜만에 가야동계곡을 찾는다. 마지막으로 간 것이 비지정이라는 말 자체가 없었던 90년대 초이니
최소 25년은 지난 듯.... 그 이전에는 이따금 찾았지만 비지정으로 묶인 이래 어찌어찌 하다보니 한번도 못
찾은 것이다. 아니 일부러 안 찾았을 수도 있겠다.
(천황문)
(가야동계곡 와폭지대)
(가야동계곡 대형소)
(가야동계곡 반석지대)
오세암 가는 길을 택해 가야동으로 접근하기로 하고 셔틀 막차 부담때문에 작은공가골-노인봉-설악골
경유 소공원으로 넘어가는 코스로 잡으니 도상거리 약 18km의 산행... 설악 치고는 제법 긴 거리이다.
(작은공가골)
(노인봉에서 저봉/칠성봉/큰형제바위능선/별길)
(범봉골 내림에서 1275지능)
(설악골/염라골 합수부)
07시 22분, 백담주차장 출발 산행지작.
용대리주차장에 도착하여 미리 아침식사를 하고 셔틀버스 출발지점에 이르니 단풍 절정기인 탓인지
첫 차임에도 길게 늘어선 행렬... 그래도 인원이 차는 즉시 계속 버스가 출발하여 그리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다.
세 번째 버스였던가? 원래 첫차 출발 시간보다 7분 늦게 출발했고 백담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백담사 주차장/단풍철 운행시간표)
(백담사)
08시 25분, 영시암.
산길 역시 평소보다는 다소 붐비는 편이다. 특히 반대편 하산길은 봉정암에서 하루 밤 머무른 뒤 하산하는
불교 신자들의 끝없는 행렬... 그들에게는 봉정암을 찾는 것이 하나의 성지순례라고 한다.
1시간 후 영시암 도착... 신도들 때문인지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한 잔 얻어 마시면서 잠깐
쉬어간다. 9분 휴식.
(황장폭포)
(수렴동)
(곰골)
(영시암)
09시 10분, 지능선고개.
오세암과 봉정암길이 갈리는 3거리에서 오세암길로 들어서니 봉정암쪽에서 내려오는 신도들과 마주치지
않으니 다소 한가해진 느낌... 가야동/수렴동 합수점으로 이어지는 지능선고개를 넘고 한 굽이 더 진행
'오세암 1.1km 이정표'가 있는 지능선고개에서 오세암길을 벗어나 지능선따라 내려선다.
원래 가야동 들머리는 수렴동대피소이지만 비지정으로 묶이면서 통제 중이라 어쩔 수없이 옛길 찾아 길게
돌아가는 것이다.
(오세암 방향 지계곡)
(가야동/수렴동 합수점으로 이어지는 지능선고개)
(그 다음 이정표가 있는 지능선고개에서 오세암길을 벗어난다)
09시 42분, 가야동계곡.
10여분 내려서면 지계곡을 만나고 여기서 지계곡을 건너 좌측 지능선쪽으로 한 차례 사면치고 오르면
비교적 산길이 뚜렷한 지능선이 이어진다. 만경대에서 내려선 지능선이다.
이 지능선을 따라 내려서다가 적당한 지점에서 좌측으로 사면치고 내려서면 가야동 주계곡... 지능선을
끝까지 가면 수렴동대피소와 마주할 수 있으므로 이전에 내려서야 할 것이다.
너무 경사가 급한 사면을 택하는 바람에 내려서는데 조금 고생했다.
(지계곡을 만나고)
(사면치기로 오른 좌측 지능선에서 나무 사이로 보이는 용아)
(적당히 지점에서 주계곡쪽으로 사면치고 내려선다)
(가야동계곡 내려선 지점)
(내려선 사면)
09시 47분, 첫 반석지대.
한 굽이 오른 첫 반석지대 차지하고 일행 모두 무사히 계곡으로 내려섰음을 확인하고는 안도와 함께
느긋하게 막초 한잔씩 나누고 간다. 17분 휴식.
(첫 반석지대)
(뒤돌아 보고)
(반석지대 앞은 돌아가야 한다)
(좌로 돌아 오른다)
10시 20분, 작은섬.
이제부터는 웬만한 곳은 계곡따라 진행하다가 정 진행이 안 된다고 판단될 때만 사면을 택하면 된다.
워낙 계곡이 순해 다른 계곡처럼 줄 걸고 진행할 곳은 한번도 없고 긴장될 만한 곳도 없다.
그만큼 편안하다는 이야기... 잠깐 오르면 대형소가 나오고 좌측으로 만경대가 올려 보이기 시작하면서
한 굽이 더 오르면 반석지대를 이룬 와폭이 길게 펼쳐진다. 가야동계곡의 전형이다.
이어 계곡이 양쪽으로 갈렸다가 이내 합쳐지는 작은섬 지형이 한 차례 이어지기도 한다.
(대형소)
(뒤돌아 보고)
(만경대 방향)
(반석와폭)
(단풍)
(뒤돌아 보고)
(작은섬)
(작은섬 끝나는 곳)
10시 44분, 오세암골.
유사한 분위기의 계곡을 20여분 진행하니 좌측에서 제법 수량을 갖춘 지계곡이 합쳐진다. 어느 덧
오세암골 합수부에 도착한 것... 시간상 오세폭포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천왕문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이어지는 계곡)
(만경대 방향)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반석지대)
(이제는 만경대가 뒤로 보이고)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오세암골 합수점)
10시 52분, 천황문.
7~8분 진행하면 가야동게곡의 하일라이트인 천황문... 양쪽으로 거대한 바위가 우뚝 솟은 채 수문장
역할을 하고 있다.
이쯤에서 한번 쉬어가기로 했지만 앞선 일행들이 안 보여 그냥 지나쳤나 하고 출발하려는데 바로 위에
있는 우측 지류에서 소리가 난다.
바람을 피해 지류에 자리를 잡았다고... 20분 휴식.
(천황문 직전)
(천황문)
(뒤돌아 봄)
(천황문)
(천황문)
(천황문 우벽)
(우지계곡)
11시 33분, 와폭지대.
한 굽이 올라서니 더욱 멋진 와폭지대가 펼쳐져 다시 한번 느긋하게 쉬어 간다. 19분 휴식.
(이어지는 계곡)
(좌사면으로 우회한다)
(좌벽)
(이어지는 계곡)
(와폭지대)
(와폭지대 상부)
(내려본 와폭지대)
12시 17분, 와폭지대.
25분 후 이번에도 그림같은 와폭지대가 펼쳐지는데 어느 덧 점심때가 되었기에 식사하고 가려다가
그늘이라는 이유로 조금만 더 진행하기로 한다.
(비박바위)
(뒤돌아 봄)
(이어지는 계곡)
(뒤돌아 봄)
(이어지는 계곡)
(뒤돌아 보고)
(이어지는 계곡)
(와폭지대)
(와폭지대)
(뒤돌아 보고)
(연이어 와폭)
(뒤돌아 봄)
12시 27분, 대형소.
10분 더 진행하고 접하는 대형소 옆에서 점심식사... 햇볕이 따뜻하게 비추는 반석 차지하니 마냥
머무르고 싶은 기분이다. 식사시간 44분 소요.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대형소)
(대형소)
(반석지대)
13시 20분, 큰공가골/반석지대.
9분 후 큰공가골 합수점을 지나면서 가야동계곡에서 최대라 할 수 있는 대형 반석지대가 시작된다.
(이어지는 계곡)
(비박바위)
(이어지는 계곡)
(우지계곡/좌꺾임)
(큰공가골 합수점)
13시 41분, 다리/작은공가골 입구.
10분 넘게 진행하고 나서야 끝날 만큼 대형 반석지대이다. 이어 잡석으로 바뀐 계곡을 8~9분 진행하면
오세암-봉정암간 정규등로 다리가 가로지르는 작은공가골 입구... 계야동 주계곡을 벗어나 작은공가골로
들어선다. 10분 휴식.
(대형 반석지대로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뒤돌아 보고)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뒤돌아 봄)
(반석지대가 끝나고)
(정규등로 다리)
(작은공가골)
14시 14분, 소폭포.
작은공가골은 간간히 물줄기가 보이는 정도의 평범한 계곡... 그냥 가야동계곡과 설악골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뿐이다.
20분 후 소폭포 하나를 접하고 잠깐 쉬어 간다.
(작은공가골)
(이어지는 계곡)
(뒤돌아 봄)
(소폭포)
(소폭포)
14시 44분, 공룡능선 정규등로.
이어 10분 후 계곡이 Y로 갈리고 사이 능선으로 붙어 10분 정도 잡목를 헤치고 올라서면 공룡능선
정규등로... 좌로 약간 오름 지점에서 노인봉으로 이어지는 우측 공룡 옛길로 들어선다.
(이어지는 계곡)
(계곡 Y갈림)
(나무 사이 공룡)
(정규등로)
(1275)
14시 55분, 노인봉.
잠시 후 전에 까치골에서 올라섰던 안부 나오고 3~4분 더 진행한 지점에서 공룡옛길을 벗어나 좌측
슬랩지대를 오르면 이 일대에서 가장 조망이 뛰어나다는 노인봉이다. 7분 휴식.
(까치골 안부)
(공룡옛길)
(노인봉 오름길)
(노인봉 오름길에서 대청)
(노인봉)
(노인봉)
(작은공가골 뒤 용아)
(화채)
(칠성봉 일대)
15시 27분, 범봉 안부.
15분 정도 급내림을 내려서고 접하는 범봉 안부에서 차량회수조를 먼저 보내고는 휴식... 용대리에 있는
차를 회수하기까지 최소 1시간은 시간 여유가 있다고 해야겠다. 13분 휴식.
(범봉)
(안부 직전에서 범봉)
(안부에서 범봉)
(좌사면)
(설악골 방향)
15시 58분, 범봉골/사태지대.
다시 급내림으로 떨어지면서 20분 남짓 내려서면 사태지대를 이룬 범봉골... 낙석에 상당히 신경 쓰이는
곳이다. 그나마 우측으로 돌아가는 길을 택했더니 조금은 수월했다.
(하산길)
(범봉골이 시작되고)
(1275봉)
(지능선)
(낙석에 상당히 신경쓰면서 내려서야 한다)
(우측은 석주길)
16시 30분, 까치골.
30분 후 까치골 합수부에 이르니 이상하게 계곡이 바짝 말라있어 고개를 갸웃거린다. 예전 까치골로
진행시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어지는 범봉골)
(뒤돌아 봄)
(세존봉)
(까치골)
(까치골)
(석주길)
17시 03분, 좌우골 합수부.
계속해서 30분 내려서면 좌우골 합수부... 여기부터는 비교적 수량이 풍부한 편이다.
(이어지는 설악좌골)
(설악좌골)
(설악좌골)
(세존봉)
(좌우골 합수부)
17시 25분, 염라골 합수부.
20분쯤 내려서면 쌍폭이 자리한 가운데 설악골 내에서 가장 화려하다 할 수 있는 염라골 합수부...
차량회수조로 먼저 내려간 일행들에게 설악골 초입에서 공단 직원들이 지킨다며 천천히 내려오라고
연락을 받은 바 핑계김에 한참을 쉬어간다. 18분 휴식.
(염라골 합수부)
(염라골 합수부)
19시 25분, 소공원.
설악골 입구를 빠져 나올 때는 이미 어두워진 시각이라 아무도 없다. 정확히 한 시간 더 소요하면서
소공원에 도착하니 차량회수조가 진작에 차를 회수하고 기다렸다며 반긴다.
그 후.
이번에도 뒤풀이는 지난 주 찾았던 중앙시장 물회집으로... 미리 전화했더니 도착하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었다.
시간이 늦어서인지 이번에도 지난 주처럼 거의 안 막히면서 집 도착하니 23시 50분이다.
[E N D]
'일반산행 > 설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산 주전골]주전골-십이폭포-915봉-용소폭포-만경대 (0) | 2018.10.31 |
---|---|
[설악산 칠성봉능선]천불동-800봉-촛대바위-칠성봉-소토왕골 (0) | 2018.10.26 |
[설악산 토왕폭]토왕폭전망대-노적봉-토왕폭-숙자바위-소토왕골 (0) | 2018.10.10 |
[설악산 갓바위골]도원저수지-갓바위골-신선단맥-마당바위-도원교 (0) | 2018.10.01 |
[설악산 내원암골]내원암골-황철북봉북안부-울산바위서봉-동봉 (0) | 2018.09.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