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아름다운 오지산행
일반산행/설악산

[설악산 곰골우능]백담사-곰골우능-마등령아래-오세암-백담사

by 높은산 2018. 8. 28.
Untitled

[설악산 곰골우능]
백담사주차장-곰골입구-곰골우능-1194.8봉-마등령직전-오세암-영시암-백담사주차장

[도상거리] 약 16.0km

[지 도] 1/50,000 지형도 설악

[산행일자] 2018년 8월 26일 일요일

[날 씨] 맑음/밤에 비

[산행코스]
백담사주차장(07:09)-흑선동(07:25)-길골(07:32)-귀때기골(07:34)-곰골(07:47~52)-(곰골우능)
-기지국예정지(07:58)-급오름봉/670(08:19~33)-우꺾임봉(09:18~34)-암릉시작(10:15)
-홈통바위(10:43)-암봉(11:03~26)-턱바위(11:30~40)-암봉(11:43)-암릉끝안부(12:01)
-1170봉(12:26)-조망공터봉/식사(12:35~13:25)-1194.8봉(13:33)-암봉(13:47)-암봉좌회(14:04)
-좌회끝(14:07)-마등령아래정규등로(14:11~21)-첫이정표/마등령0.5/오세암0.9(14:27)
-오세암골(14:40)-오세암(15:05~15)-만경대갈림(15:24)-지계곡(15:43)-수렴동옛길갈림(15:45)
-지계곡(15:51)-지계곡(15:55)-수렴동3거리(16:19~26)-영시암(16:31)-곰골(17:01)-귀때기골(17:15)
-길골(17:18)-흑선동(17:27)-백담사주차장(17:45)


[산행시간] 10시간 36분(휴식 외:2시간 25분, 실 산행시간:8시간 11분)

[참여인원] 14인(연어, 더산, 킬문, 캐이, 아사비, 전배균, 토요일, 유창, 정대장, 진성호, 스쿠버
송연목, 구름재, 높은산)

[교 통] 승용차 3

<갈 때>
일신동(03:30)-영등포(03:45~50)-(올림픽+양양고속도로)-동올천IC-화양강휴게소(04:58~05:23)
-용대리/식사(05:58~06:53)-(셔틀첫차/2500원)-백담사주차장(07:09)

<올 때>
백담사주차장(18:00)-(셔틀막차/2500원)-용대리(18:15~35)-용대3거리/식사(18:40~19:45)
-철정휴게소(20:00~45)-(국도)-마포대교(22:20)-가양대교(22:30)-일신동(22:52)




[산 행 기]
나한봉에서 곰골 합수부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궁금해 찾는다. 편의상 곰골 우측능선...
전반적으로 평이한 편이지만 해발1000~1100 사이 등고선이 촘촘한 곳은 양쪽 절벽을 이룬 암릉으로
이어지므로 루트를 잘 선택해야 하고 암벽 장비까지는 아니더라도 보조자일 정도는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암릉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저항봉과 곰골 좌능)


(해발 1000~1100사이 암릉지대)


(암릉지대에서 곰길능선/귀때기골사이능/감투봉능선/백담사뒷능)


(암릉지대에서 용아/쌍폭좌우능/백운동/서북능)

영시암에서 오세암 경유 마등령으로 이어지는 정규 등로는 이 능선 남쪽 사면과 지류를 따라 조성된
상태이다.
하산은 나한골 경유 가야동으로 잡았으나 의외로 시간이 소요되면서 어림이 없었고 마등령 아래에서
바로 오세암을 경유하는 정규등로로 내려왔음에도 겨우 셔틀 막차를 잡는 빡빡한 여정이었다.


(1170직후 조망대에서 천황문/용아/쌍폭좌우능/서북능)


(1170봉 직후 조망대에서 사태골/1287릿지/1383릿지/귀청)


(1194.8봉 직후 조망대에서 만경대/용아/쌍폭좌우능/서북능)


(마지막 암봉 우회로)

07시 09분, 백담사 주차장.
용대리 주차장에서 아침 식사 후 셔틀 첫차 이용... 07시가 첫 차인데 만차라고 5분 일찍 출발하여
백담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07시 09분이다.
그나저나 지난 주까지 19시였던 셔틀 막차 시간이 18시로 다시 환원되어 있으니 막차 시간 안에
계획된 코스를 진행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용대리 주차장)


(백담사 주차장)

07시 47분, 곰골 우능 초입.
목~금에 내린 비가 이곳에는 특히 많이 내린 듯 영실천 웬만한 곳은 건널 수 없을 정도로 수량이 넘치니
일단 곰골 우능을 진행한 뒤 판단해야겠지만 막차 시간이 당겨진 것도 그렇고 아무래도 가야동 하산
계획은 포기해야 할 것 같다.
38분 후 곰골 도착... 식수 확보한 후 다리 건너 곰골 우능으로 들어선다.


(황장폭포)


(흑선동)


(곰길능선)


(길골)


(귀때기골)


(곰골)


(곰골)


(곰골우능 진입)

08시 19분, 급오름봉.
의외로 족적이 뚜렷하니 발걸음이 가볍다. 기지국예정지라는 드림라인 표시판이 보이면서 한동안
숲지대로 순하게 이어지다가 한 차례 급오름을 극복하니 약 670봉... 막초 한 잔씩 나누면서 잠시
쉬어간다. 14분 휴식.


(기지국 예정지라고)


(이어지는 능선)


(급오름봉/690봉 휴식)

09시 18분, 우꺾임봉.
여전히 숲지대를 이루면서 한동안은 오르내림마저 거의 없이 편안하게 이어지니 이러다가 너무 싱겁게
끝나는 것이 아닌지 하는 걱정 아닌 걱정을 하기도 한다. 시야 트이는 곳도 없이 딱 한 차례 그것도 나무
사이로 저항봉쪽이 모습을 보여주었을 뿐이다.
682.7봉은 의식하지 못한 채 지나치고는 45분 진행하니 어느 덧 우꺾임봉... 해발 7000m 지점이다.
16분 휴식.


(이어지는 산길)


(계속 숲지대로 이어질 뿐 시야 트이는 곳이 나오지 않는다)


(이어지는 산길)


(딱 한 차례 나무 사이로나마 저항봉이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꺾임봉/해발 700m 지점 휴식)

10시 15분, 암릉 시작.
육산 형태로 40분쯤 더 올라 등고선이 촘촘한 지점에 도착하니 예상대로 암릉으로 바뀌면서
주변으로 시야가 트이기 시작한다.


(이어지는 산길)


(암릉이 시작되고)


(저항봉)


(귀청/1383릿지/1287릿지)


(곰길능선)

11시 03분, 암봉.
단번에 고도 200m 올리는 급오름... 한 굽이 오른 지점부터 거의 직벽 수준이라 직등은 안 되고 우측으로
돌아 홈통바위를 형성한 사면을 적당히 치고 올라서야 하는데 역시 잡을 곳이 애매해 진행이 만만치 않다.
두 차례 줄을 깔면서 40여분만에 급오름이 끝나는 지점 암봉 도착... 곰길능선, 감투봉능선, 백담사뒷능이
한 눈에 펼쳐진다. 23분 휴식.


(이어지는 암릉)


(홈통바위)


(뒤돌아 보고)


(이어지는 암릉)


(암릉 안부)


(저항봉 방향)


(암봉)


(영실천 뒤 감투봉능선과 백담사 뒷능)


(곰길능선)

12시 01분, 암릉끝 안부.
난관지대를 다 빠져 나왔나 싶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높이 3m쯤 되는 턱바위가 나오면서 다시한번
줄을 설치하여 오르고... 역 방향으로 진행할 경우는 루트 찾기가 애매해 행여 곤경에 빠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겠다.
턱바위를 올라 잠깐 더 진행하면 그 다음 암봉인데 이번에는 용아능선 전체가 한눈에 펼쳐져 어렵게
오른 보람을 만끽한다.
계속해서 암릉이 이어지지만 잡을 곳이 충분해 무난한 진행... 15분 후 안부로 내려서니 비로서 암릉이
끝나 한숨을 돌린다.


(턱바위)


(턱바위)


(암봉)


(이어지는 산길)


(곰골 방향 지능선)


(용아)


(용아)


(이어지는 암릉)


(암릉끝 안부)

12시 35분, 조망공터봉.
이어 밋밋하게 25분쯤 오르면 좌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펑퍼짐한 봉우리... 1194.8봉이라고 생각했으나
위치 확인하니 아직 한 굽이 전인 약 1170봉이다.
7~8분 더 진행하니 가야동계곡 천황문, 용아, 곰길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공터가 나와 점심식사 장소로
차지한다. 식사시간 50분 소요.


(곰길능선)


(저항봉)


(1170봉)


(조망바위봉에서 용아)


(천황문)


(사태골과 1287/1383릿지/맨 뒤 귀청)

13시 33분, 1194.8봉.
8분 후 도착한 1194.8봉은 별 특징없이 평범한 봉우리이다.


(평범한 1194.8봉)


(진행 방향)


(이어지는 산길)


(나무 사이 황철봉)

14시 11분, 마등령 아래/정규 등로.
바위지대가 끝난 줄 알았는데 다시 한번 암릉이 나오고 거대한 암봉도 하나 우회하면서 40분 가까이
더 진행하고 나서야 마등령 아래 정규등로이다.
가야동은 예진작에 포기했고 그래도 나한봉 경유 나한골까지는 무난히 진행할 줄 알았지만 의외로 시간이
소요되는 바람에 막차 잡기가 힘들어 보이니 결국 포기... 주력 좋은 몇 분만 대표로 보낸다. 10분 휴식.


(다시 한번 암릉)


(만경대/용아/서북능)


(귀청/곰길능선)


(암릉 통과)


(이어지는 암봉)


(좌사면으로 우회한다)


(우회하는 중)


(우회가 끝나는 지점에서 뒤돌아 봄)


(우회한 암봉 상부)


(잠시 펑퍼짐한 숲길이 이어지고)


(마등령 아래 정규등로)

15시 05분, 오세암.
오세암으로 내려서는 정규등로는 도대체 몇 년만인지? 워낙 오래된 탓에 오세암에 도착하여 빠져나가는
길을 못 찾으면서 생각치도 않은 삼성각을 다녀오기도 한다..


(첫 이정표)


(오세암골)


(지나온 능선에서 갈린 지능선)


(나한봉 방향)


(봉정암 3거리)


(오세암)


(오세암에서 용아)


(삼성각)


(범종각)

16시 31분, 영시암.
만경대는 막차시간이 조금 빠듯해 보여 포기... 수렴동 3거리에 도착하여 시간을 확인하니 조금 여유가
있어 잠시 쉬어 간다.
잠깐 더 내려서면 영시암이 되고 백담사주자창까지는 일반적으로 1시간 10분 전후 소요된다.


(만경대 입구)


(수렴동 대피소로 이어지는 옛길)


(기암)


(지계곡)


(수렴동 3거리)


(영시암)

17시 45분, 백담사 주차장.
그렇게 셔틀막차 시간까지는 무난히 도착했는데 나한봉-나한골을 경유한 일행들이 아직 안 도착해 걱정...
다행히 막차가 막 출발할 즈음 모두 도착하여 박수로 맞이한다.


(이어지는 산길)


(나무 사이 곰길 능선상 암봉)


(곰골 원점회귀)


(곰길 능선)


(당겨 봄)


(귀때기골)


(길골)


(흑선동)

그 후.
막차 시간에 맞춰 진행하다 보니 뭔가에 쫓기는 느낌이었지만 덕분에 훤한 시간에 산행이 끝나 모처럼
여유있는 저녁 식사.... 몇 차례 찾은 바 있는 용대3거리로 이동하여 된장찌게로 느긋하게 식사를 한다.
고속도로가 다소 정체된다는 정보에 국도를 택하니 정체가 전혀 없어 집 도착하니 22시 52분이다.

[E N 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