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음폭골]
소공원-양폭-음폭골-음폭-염주폭포-음폭우골상류-1110고지-염주골상류-천당문-무명교-양폭-소공원
[도상거리]
약 17.0km = 접근 6.4 + 메인 3.0 +하산 7.1
[지 도]
1/50,000 지형도 설악
[산행일자] 2018년 5월 20일 일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소공원(05:51)-설원교(06:16)-비선대(06:37)-토막골(06:39)-설악골(06:46)-잦은바위골(07:00)
-작은형제바위골(07:02)-귀면암(07:13)-큰형제바위골(07:25)-칠선골(07:40~45)-용소골(07:50)
-양폭산장(08:06)-양폭(08:09)-소폭/식사(08:14~51)-음폭(08:55~09:00)-음폭상단(09:13~23)
-염주폭포(09:43~10:07)-천당길갈림(10:15)-반석와폭(10:28)-와폭상단(10:34)-우지계곡(10:45~11:11)
-좌우골갈림(11:18)-(우골)-물길끝(11:43~53)-지능선/1110고지(12:22~31)-지계곡(13:00)
-지능선(13:07)-염주골상류와폭(13:31~36)-폭포지대끝나는곳/식사(13:45~14:56)-천당능선(15:21)
-하산로1(15:27)-하산로2/안부(15:36)-천당문(15:38~16:05)-다시안부(16:07)-건계곡(14:45)
-주등로/무명교(16:40)-무명폭포(16:51)-천당폭포(16:55)-양폭(16:57)-귀면암(17:46~55)
-비선대(18:28)-설원교(18:46)-소공원(19:14)
[산행시간]
13시간 23분(휴식 외:3시간 58분,
실 산행시간:9시간 25분)
[참여인원]
10인(솜다리, 캐이, 바람부리, 정대장, 진성호, 윈터, 송연목, 구름재, 유창, 높은산)
[교 통]
승용차 2
<갈 때>
일신동(03:00)-영등포(03:15)-(양양고속도로)-홍천휴게소(04:33~50)-북양양IC-소공원(05:40)
<올 때>
소공원(19:25)-낙산해수욕장/식사(19:50~20:55)-양양IC-(양양고속도로)-홍천휴게소(20:35~55)
-영등포(23:48)-일신동(24:05)
[산 행 기]
설악문이 열리고 첫 설악... 음폭골을 물줄기가 끝날 때까지 거슬러 오른 뒤 사면치기로써
염주골
상류 거쳐 천당능선 넘어오는 것으로 금을 긋는다.
(음폭)
(염주폭포)
(음폭골 상류지대 와폭)
(염주골 상류지대 와폭)
05시 40분, 소공원.
거의 혼자이다시피 하던 지맥길에 반해 설악 코스로 전환하니 차 두 대 만차 인원...
날씨까지 쾌청하고
선선한 가운데 모처럼 미세먼지 좋음으로 예보되어 복 받았다고 해야겠다.
소공원에 도착하니 05시 30분 막 지난 시각임에도 해가 중천에 떠 있어 새삼 해가
길어졌음을 실감한다.
(소공원)
(소공원)
05시 51분, 산행 시작.
주중 내린 비가 꽤 많이 왔는지 의외로 수량이 많아 부담... 예정된 계곡 산행을
제대로 진행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평소 건천이었던 저항령계곡이나 토막골 초입도 장마철 이상 수량으로
넘친다.
(내원암골)
(저항령계곡)
(비선대 직전)
(비선대)
(토막골)
(설악골)
(칠형제능 기암)
(잦은바위골)
08시 09분, 양폭.
논스톱으로 2시간 10여분만에 양폭 도착... 초입부터 못 건널 정도 수량이면 코스를
조정한다고 했지만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니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한다.
단 징검다리 역할을 하던 넘들이 일부 물에 잠겨있고 들어 난 바위들도 모두 젖은
상태여서 평소보다는
신경을 써야겠다.
(귀면암)
(건폭도 오늘은 물이 흐르고)
(칠형제봉 능선)
(용소골)
(별길)
(양폭 직전)
(양폭대피소)
(양폭)
08시 14분, 소폭.
4~5분쯤 들어선 소폭 앞에서 조금은 늦은 아침식사를 한다. 식사시간 37분 소요.
(음폭골 초입)
(소폭)
(소폭)
08시 55분, 음폭.
4~5분 더 진행하면 음폭... 이번에는 바로 올라본다는 생각도 했지만 바위면이 모두
젖어있는 가운데
수량까지 위압적이니 감히 엄두를 못 내겠다.
예전처럼 좌측 사면 허리로 올라 상단으로 하강하는 방법을 택한다.
(이어지는 계곡)
(음폭)
(음폭)
09시 13분, 음폭 상단.
10여분만에 모두 무사히 음폭 상단 도착... 진행한지 2년 반쯤 지났음에도 당시 고정줄이
아직껏 남아
있어 그냥 잡고 내려왔는데 줄이 많이 낡은 가운데 길이도 조금 짧아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별도 줄
설치하고 내려서는 것이 정석일 것이다.
(좌사면)
(좌사면에서 음폭 상단)
(하강)
(상단에서 내려본 음폭)
09시 43분, 염주폭포.
우측 사면으로 한 굽이 진행한 뒤 계곡으로 내려서서 10여분 적당히 계곡을 치고
오르면 염주골이
합쳐지는 염주폭포... 전에도 수량이 많은 편이었지만 그 때보다도 훨씬 많은 수량으로
맞이하니
탄성을 자아낸다.
너무 소리가 우렁차 일행과의 대화마저 안 들릴 정도... 24분 휴식.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뒤돌아 봄)
(염주폭포)
(염주폭포)
(염주폭포)
10시 14분, 천당길 갈림.
8분 후 소폭포가 가로막고 있는 천당길 갈림... 우측 천당길로 몇 발자국 올라선
지점에서 바위사면을
휘돌아 소폭포 위 음폭골 상류계곡으로 들어선다. 이제부터는 초행길이다.
(염주폭포를 뒤로 하고)
(이어지는 계곡)
(천당 갈림)
(음폭골 상류계곡으로 들어선다)
10시 28분, 반석와폭.
한동안 잡목계곡으로 이어지다가 갑자기 경사진 반석지대로 바뀌면서 비가 많이 온
덕분인지 그럴 듯한
폭포까지 길게 걸려 있어 환호를 한다.
그러나 보기보다 경사가 상당한 가운데 살짝 젖어 있어 올라서는데 애 좀 먹었다.
음폭골 상류부에서
유일한 관문이자 볼거리이다.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반석지대 와폭)
(뒤돌아 봄)
(상단)
11시 10분, 좌우골 갈림.
얼마간 더 경사진 반석지대가 연이어지지만 경사가 덜 한 탓에 보기보다는 안 미끄럽다.
11분 후 우측으로 짧은 지계곡이 갈리는 곳 약간 지난 지점에서 20여분 휴식... 다시
잡목지대로 바뀐
계곡을 6~7분 진행하면 좌우로 계곡이 갈리는데 좌골이 화채능선으로 이어지는 주계곡이지만
목표가
염주골 상류부인 바 우골을 택한다. 양쪽 수량은 엇비슷하다.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뒤돌아 봄)
(우지계곡 휴식)
(좌우골 갈림)
11시 43분, 물길 끝.
경사가 점점 급해지지만 다행히 잡목지대는 거의 없어 그럭저럭 진행할만 하다.
25분쯤 오르니 비로서 물길이 끝나고... 식수 확보한다는 핑계 삼아 잠시 쉬어간다.
9분 휴식.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뒤돌아 봄)
(이어지는 계곡)
(얼음장도 보이고)
(뒤돌아 봄)
(이어지는 계곡)
(물길 끝나는 곳 휴식)
12시 22분, 지능선/1110고지.
30분 남짓 급사면을 치고 오르면 화채에서 염주골 방향으로 내려선 지능선상 약 1110고지...
여기서 지도상 염주폭으로 표기된 염주골 상류부까지 적당히 사면치고 진행하는 것이
오늘 산행의
또다른 목표이다.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지능선 도착)
13시 00분, 지계곡.
다행히 바위지대는 없고 잡목도 생각보다는 그리 심하지 않아 무리없는 진행... 단
염주골 중류부쪽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곤경에 처할 수도 있으므로 상류부와 거의 일직선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이 요령이라
해야겠다.
30분 후 물소리가 요란해 벌써 염주골 상류부인가 했더니 절반 정도 진행한 지계곡이다.
(사면치기)
(사면치기)
(지계곡)
13시 31분, 염주골 상류와폭.
지능선 하나 거치면서 30분즘 더 내려서니 비로서 염주골 상류... 길게 펼쳐진 와폭이
반긴다.
이곳부터 폭포지대가 시작되면서 아까 지나친 염주폭포까지 이어지는 것... 중간
폭포들은 하강장비
없이는 진행이 힘들어 이렇게 음폭골로 빙 돌아 오르는 차선책을 택한 것이다.
(사면치기)
(사면치기)
(나무 사이 천당릿지)
(염주골 상류 도착)
(와폭)
13시 45분, 폭포지대 끝나는 곳.
와폭을 올라서면 전에 천당문쪽에서 내려서서 한참을 쉬어갔던 곳... 분위기가 아늑해
늦은 점심식사
장소로 차지한다.
지도상 염주폭이 표기된 지점 조금 아래인데 실제로는 폭포 없이 순한 계곡을 이루면서
얼마간 더
오르면 아예 건천으로 바뀐다. 전에는 한동안 건천따라 진행하다가 화채쪽으로 올랐다.
이제 하산만 남겨 둔 상태이기에 느긋한 점심식사... 1시간을 넘겼다. 식사시간 1시간
11분 소요.
(와폭 상단)
(폭포지대가 끝나고)
(유순하게 바뀐 염주골)
15시 21분, 천당능선.
지도상 염주폭이 표기된 지점에서 계곡을 벗어나 적당히 20분쯤 치고 오르면 천당능선
주능선이다.
애초는 여기서도 지도상 건폭이 표기된 지점까지 사면치기로 진행한다고 했으나 천당문을
안 가 봤다는
몇몇 일행이 있어 천당문을 들린 뒤 바로 하산하기로 한다.
(천당능선 주능)
15시 58분, 천당문.
17분 후 천당문 도착... 처음 접했을 때의 감흥은 아니겠지만 대청이나 신선대 풍경은
여전히 감동적이다.
27분 휴식.
(하산로 1)
(신선대가 모습을 들어내고)
(하산로 2)
(천당문)
(천당문)
(천당문)
(대청)
(신선대)
16시 40분, 주등로/무명교.
하산길은 한번 내려선 적이 있고 한번은 역으로 올라선 적이 있기에 어느덧 정겨운
길이 된 느낌이다.
산길이 예전보다 훨씬 뚜렷해진 덕에 30여분만에 내려섰다.
(하산로)
(하산로)
(주등로/무명교)
(뒤돌아 본 천당릿지)
16시 57분, 양폭.
천당폭포 위 무명폭포나 천당폭포나 수량이 넘쳐서인지 한결 웅장한 풍경... 17분
후 양폭에 도착하면서
일단 원점회귀는 한 셈이다.
(무명폭포)
(천당폭포)
(고깔봉)
(양폭)
19시 15분, 소공원.
이어 조금은 지루한 하산길... 매번 갈 때마다 어푸로치가 너무 길어 이쪽은 가급적
안 잡는다고 했는데
첫 걸음부터 택했으니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2시간 넘게 부지런히 달려 소공원 도착... 해가 길어져 19시가 넘었는데도 아직껏
대낮이니 기분에는
상당히 일찍 하산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별길)
(귀면암 뒷쪽)
(가는골 초입 부근)
(소공원)
그 후.
이번에는 낙산쪽으로 이동 비교적 푸짐하게 저녁 식사를 하고... 귀경길 정체가 없을
줄 알았지만
강촌 부근부터 거의 1시간은 막히는 바람에 자정을 막 넘긴 시각에 집에 도착한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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