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황새골]
소공원-설원교-저항령계곡-황새골-황철동능-1103봉-안부=황철동사면-구터골-내원암골-내원암-소공원
[도상거리]
약 12.0km
= 접근 2.0 + 메인 7.5 +하산 2.5
[지 도] 1/50,000 지형도 설악
[산행일자]
2018년 5월
27일 일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소공원(06:00)-금강교(06:10)-설원교(06:24~28)-작은섬(06:43)-황새골입구/붉은암반/식사(07:11~08:04)
-작은와폭(08:11)-작은와폭(08:14)-협곡대형와폭(08:20)-상단(08:24)-소폭포(08:26)-소폭포(08:29)
-반석와폭(08:31)-대형와폭(08:34~41)-소폭포(08:47)-물길끝/해발500(08:52)-물길(09:02~15)
-다시건천(09:17)-마지막작은물길(10:05~11)-좌지능선(10:40)-황철동능(10:46~11:16)
-1103봉(11:55~12:05)-안부/식사(12:16~13:06)-(황철동사면)-너덜지대/구터골(14:26~40)
-너덜지대끝(15:01)-내원암골/물길시작(15:10~34)-(좌사면)-계곡건넘(15:54)-(우사면)-지계곡(16:41)
-계곡건넘(16:50)-내원암(17:10)-울산바위길(17:12)-안양암(17:34)-신흥사(17:39)-소공원(17:53)
[산행시간]
11시간
53분(휴식 외:3시간 31분, 실 산행시간:8시간 22분)
[참여인원]
11인(더산,
킬문, 캐이, 아사비, 바람부리, 전배균, 토요일, 정대장, 유창, 아라미스,
높은산)
[교 통] 승용차 3
<갈
때>
일신동(03:00)-영등포(03:15~25)-(양양고속도로)-홍천휴게소(04:33~05:00)-북양양IC-소공원(05:50)
<올 때>
소공원(18:30)-속초먹거리촌/식사(18:50~20:00)-속초IC-(양양고속도로)-홍천휴게소(20:58~21:15)
-영등포(22:53)-일신동(23:15)
[산 행 기]
황새골은 황철동능 1102.8봉을 지난 능선 Y갈림 지점에서 저항형계곡으로 형성된
짧은 지계곡으로
크게 볼거리는 없지만 안가 본 계곡이니 궁금해서 찾는다.
황새골을 거슬러 황철동능에 이른 뒤 황철북봉 전 안부에서 구터골 경유 내원암골로
하산하기로...
(모처럼 수량이 풍부한 저항령계곡)
(황새골 폭포지대)
(황철동능에서 울산바위)
(황철동능에서 화채능선-대청)
(구터골에서 울산바위)
(내원암골)
05시 50분, 소공원.
설악이라는 타이틀 때문인지 이번에도 차 2대 만차... 막판 인원이 더 추가되면서
3대씩이나 운행한다.
(소공원)
06시 00분, 산행 시작.
날씨는 괜찮아 보이지만 유독 동해안쪽만 안개가 짙게 끼는 바람에 늘 맞이해 주던
권금성, 노적봉,
세존봉 등이 오늘은 모두 숨어 버렸다.
24분 후 설원교 조금 못 지친 지점에서 한 무리의 일반 산행팀이 지나가기를 잠시
기다렸다가 숲지대
따라 저항령계곡으로 들어선다.
(내원암골)
(집선봉 등등이 안개속에 숨어 버렸다)
(저항령계곡 초입 숲지대)
06시 43분, 작은섬.
지난 주보다는 조금 줄어든 느낌이지만 평소 초입은 거의 건천이었던 것에 비교한다면
상당히 많은
수량이다.
15분만에 작은섬을 이룬 지점 도착... 지난 가을 어둠 속 계곡을 빠져 나오다가 흘린
우의와 배낭카바가
혹시 남아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일부러 우측 건천을 택해 보기도 하는데
시간이 워낙
지나서인지 없다.
(작은섬 직전 저항령계곡)
(작은섬)
(우측 건천쪽으로 진행해 본다)
(다시 합쳐진 계곡/모처럼 수량이 풍부하다)
07시 11분, 황새골 입구/붉은 암반.
작은섬을 지나면 평소에는 한동안 건천으로 이어지지만 오늘은 건천 한번 없이 시종
너럭바위 사이로
시원한 물줄기를 흘리니 저항령계곡이 한결 돋보이는 느낌이다.
28분 후 붉은 암반이 이정표 역할을 하는 황새골 입구 도착... 암반 차지하고 아침식사하고
간다.
다른 때보다는 코스가 짧은 편이라 여유가 있다. 식사시간 53분 소요.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뒤돌아 보고)
(붉은 암반)
(좌측 저령계곡/우측 황새골)
(황새골)
08시 20분, 협곡 대형와폭.
황새골 초입은 잡석 사이로 작은 물줄기를 흘릴 뿐 평범한 계곡이지만 잠시 오르면
작은 와폭들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한 굽이 더 올라서니 협곡으로 바뀐 채 대형 와폭이 가로막고
있어 결코 평범한
계곡이 아님을 느끼게 한다.
좌사면으로 돌아 상단 도착... 상단에서 보는 풍경도 장관이다.
(초입)
(뒤돌아 보고)
(이어지는 계곡)
(와폭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대형와폭 등장/좌측으로 돌아 오른다)
(중간지점 풍경)
(상단 직전)
(상단)
(내려다 봄)
08시 34분, 대형와폭.
연이어 펼쳐지는 소폭포와 반석와폭을 뒤로 하고 한 굽이 올라서면 다시한번 제대로
된 대형와폭이
등장해 기대 이상의 계곡이라는 평... 이것만으로도 황새골을 찾은 보람은 충분히
건진 셈이다.
상단에 이르니 건너편으로 안개가 조금씩 걷히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세존봉이 전모를
들어내 탄성을
터트린다. 7분 지체.
(이어지는 황새골)
(소폭)
(반석와폭)
(대형와폭)
(대형와폭)
(와폭)
(상단 전망대)
(서서히 모습을 들어내는 세존봉)
(세존봉)
08시 52분, 물길 끝/해발500.
계속 이런 식 분위기로 이어졌으면 싶었지만 소폭포 하나 더 나오는 가운데 10분쯤
진행하니 벌써
물길이 끝나면서 건천으로 바뀌어 미련이 남는다. 아직 해발 500m밖에 안 되었는데...
황철동능과 접하는 곳이 900m 정도 되기에 건천만 약 400m 극복해야 한다.
(이어지는 계곡)
(소폭포)
(소폭포)
(물길이 끊어지고)
09시 02분, 잠깐 물길.
10분 후 다시 물길을 만나 반갑지만 불과 2~3분 정도 이어졌다 끊어지는 물길...
식수를 확보할 겸
잠시 쉬어간다. 13분 휴식.
(건천으로 바뀐 계곡)
(다시 물길이 이어지지만)
(얼마 안가 끊어지는 물길이다)
(휴식)
10시 05분, 마지막 작은 물길.
이후 시종 잡석으로 이루어진 건천...간간히 묵은 낙엽이 허벅지까지 차는 곳도 나오면서
40여분
고도를 높이면 손 적실 정도 작은 물길이 흐르는 곳이 나와 잠깐 숨을 고른다. 6분
휴식.
(잡석으로 바뀐 계곡)
(묵은 낙엽/잘못 밟으면 허벅지까지 빠진다)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작은 처마바위)
(묵은 낙엽지대)
(작은 물길이 흐르는 곳이 나와 잠시 숨을 고른다)
10시 40분, 좌지능선.
계속해서 30분 남짓 물길없이 급오름을 이룬 계곡을 극복하고 나서야 능선 도착...
황철동능 900봉
안부쯤으로 붙는다고 했는데 중간에 좌로 조금 방향이 꺾였는지 위치 확인하니 좌측
지능선상이다.
어쩐지 막판 경사가 급하더라니.
(이어지는 계곡)
(뒤돌아 보고)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뒤돌아 봄)
(이어지는 계곡)
(비로서 계곡이 끝나고)
(한 굽이 사면치고 오르면)
(황철동능 좌지능선이다)
10시 46분, 황철동능.
지능선따라 5~6분 오르면 황철동능상 약 990봉... 몇 발자국 옮기면 조망이 탁 트이는
너덜바위지대가
있어 한참을 쉬어 간다. 소공원 일대만 운해가 깔린 풍경이다. 30분 휴식.
(황철동능 도착/약 990봉)
(잠시 후 조망 너덜지대)
(대청이 펼쳐지고)
(운해 깔린 천불동)
11시 55분, 1103봉.
이후부터는 예전 한번 지났던 길이기에 분위기가 낯익은 느낌... 기록 확인하니 어느덧
9년 전인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것을 보면 그만큼 인상적이었다는 이야기이다.
39분 후 너널지대 암봉을 이룬 1103봉 차지하고 펼쳐지는 조망 음미하면서 다시 한번
쉬어간다.
대청을 중심으로 좌측 화채, 우측 저항령까지 한 눈에 펼쳐지면서 황철동능산 가장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10분 휴식.
(운해 속 울산바위)
(산길)
(1103봉 도착)
(대청)
(마등봉-저항봉)
(황철봉)
12시 16분, 안부.
안부에 이르니 어느 덧 점심시간... 황철북봉은 안 오르고 구터골 경유 내원암골로
바로 하산하기로
했기에 여유가 있다. 식사시간 50분 소요.
(뒤돌아 본 1103봉)
(내려서면서 대청)
(화채)
(다시 대청)
(다시 화채)
(마등봉-저항봉)
(황철봉)
(안부)
14시 26분, 너덜지대/구터골.
구터골로 바로 내려서면 잡목이 워낙 드센 탓에 진행이 힘들고... 아울러 구터골
동쪽 사면은 예전에
한번 내려선 적이 있는 바 이번에는 황철북봉쪽 사면으로 진행해 보기로 한다.
역시 잡목이 억세 힘은 들지만 그저 설악이려니 하면서 받아 들인다.
1시간 20분만에 구터골 너덜지대 도착... 예전 동쪽 사면으로 진행했을 때 내려섰던
곳으로 울산바위
조망이 가장 이상적으로 펼쳐지는 곳이다. 14분 휴식.
(황철북봉 사면치기)
(거목)
(잡석)
(잡목지대)
(뒤돌아 보고)
(숲지대)
(거목)
(표고도 한 차례 만나면서)
(구터골 너덜지대 도착)
(당겨본 울산바위)
15시 10분, 내원암골/물길시작.
너덜지대는 20분 정도 이어지다가 끝나고 10분 남짓 더 내려서면 내원암골 물길이
시작되는 곳...
발 담그고 한참을 쉬어 간다. 아니 몇 초 못 버틸 정도로 엄청 물이 차갑다. 24분
휴식.
(이어지는 구터골)
(울산바위가 정면으로 펼쳐지면서 너덜지대로 이어진다)
(뒤돌아 보고)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울산바위)
(너덜지대 끝)
(내원암골 물길이 시작된다)
15시 54분, 계곡 건넘.
좌사면으로 20분 남짓 진행하다가 계곡을 건넌다.
(한동안 좌사면으로 진행한 뒤)
(계곡을 건넌다)
(계곡 건넘지점 작은 와폭)
16시 50분, 계곡 건넘.
이어 얼마간 우사면을 따르다가 다시 좌사면쪽을 택해야 내원폭포를 접할 수 있는데
예전과는 달리
우사면쪽 길이 너무 편안하게 이어지니 그냥 우사면을 따르기로 한다.
그러는 사이 내원폭포도 이미 지나친 듯... 조금 아깝지만 예전에 봤으니 미련까지
남을 정도는 아니다.
그렇게 40분여 우사면 따라 진행하다가 물이 제법 흐르는 지계곡을 만나 건넌 뒤
7~8분 더 진행한
지점에서 사면을 벗어나 주계곡으로 내려서니 이후부터는 계곡 좌사면으로 산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후는 시종 우사면 진행)
(사면 풍경)
(사면 풍경)
(사면 풍경)
(제법 물길이 흐르는 지계곡을 건너고)
(한 굽이 더 진행한 지점에서)
(주계곡으로 내려서서 계곡을 건넌다)
17시 10분, 내원암.
처음에는 흐릿하지만 10여분 진행하니 뚜렷한 산길로 바뀌면서 낯익은 검은 호스가
나오고...
점차 계곡을 벗어나는 산길을 5~6분 진행하면 내원암인데 오늘만 그런지 인적이 전무한
채 적막감만
감도니 얼른 사진 한 장 담고는 소리 죽여 내원암을 빠져 나온다.
(계곡 좌측으로 진행)
(검은 호스길이 연결되고)
(내원암 텃밭)
(내원암)
(내원암)
17시 53분, 소공원.
이어 울산바위길... 설악동탐방지원센터까지 2.2km로 되어 있다. 소공원까지 40분
소요되었다.
(이정표)
(되돌아 본 내원암골)
(안양암)
(신흥사)
(노적봉)
(소공원)
그 후.
오랜만에 해가 넉넉한 시간에 산행이 끝냈기에 덕에 모처럼 속초 먹거리촌까지 나가
제대로 된 저녁을
먹는다.
귀가길은 가평 휴게소 지나면서 30분 전후 정체... 집 도착하니 23시 15분이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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