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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지산행
일반산행/설악산

[설악산 잦은바위직골]용소골-칠형제봉능선-잦은바위직골-천불동

by 높은산 2017. 10. 9.

[설악산 잦은바위직골]
설악동소공원-천불동-용소골/용소1폭포-칠형제봉능선/7봉안부-토끼바위-피카츄바위-잦은바위골상류-직골
-공룡능선-부내고개-천불동-소공원


[도상거리] 약 18.5km = 접근 6.0 + 메인 3.0 + 하산 9.5

[지 도] 1/50,000 지형도 설악

[산행일자] 2017년 10월 8일 일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소공원(06:06)-비선대(06:48)-귀면암(07:25)-용소골입구(07:56)-초입폭포상단(08:00)-슬랩1통과(08:17)
-슬랩2통과/식사(08:33~09:23)-소폭포(09:25)-소폭포(09:41)-용소1폭(09:50~10:10)-지계곡1(10:16)
-상부(10:30~37)-지계곡2(10:40)-칠형제봉능선/7봉안부(10:48)-토끼바위(11:02~28)-돌고개바위(11:34)
-피카츄바위(11:52~57)-잦은바위골상류(12:11)-반석지대/식사(12:15~13:13)-소폭포(13:18)
-좌우골갈림(13:25)-소폭포(13:29)-와폭지대(13:30)-원골초입/여심폭포(13:38~40)-천정바위(13:45)
-직골1폭(13:49~57)-(우사면)-직골2폭(14:07)-우지능(14:19~30)-2폭복귀(14:37)-좌지능(14:48~15:00)
-직골2폭상단(15:11)-직골3폭/우지계곡(15:12)-(우사면)-상단(15:16)-낀바위(15:19)-휴식(15:21~36)
-반석지대(15:41)-계곡Y갈림(15:48)-(우사태골)-계곡최상부(16:00)-(좌사면)-공룡능선(16:13~23)
-희운각1.5/마등령3.6이정표(16:42)-신선대갈림(17:04)-부내고개(17:29~41)-천당폭포(18:18)
-양폭(18:24)-용소골입구(18:39)-귀면암(19:10~16)-비선대(19:49)-와선대(20:02~12)-소공원(20:42)

[산행시간]
14시간 36분(휴식 외:3시간 10분, 실 산행시간:11시간 26분)

[참여인원] 13인(킬문, 캐이, 반장, 아사비, 바람부리, 토요일, 정대장, 진성호, 송연목, 오플, 구름재,
구름재2, 높은산)

[교 통] 승용차 4 (현지합류 2 포함)

<갈 때>
일신동(03:00)-영등포(03:15)-종합운동장(03:32~37)-(양양고속도로)-홍천휴게소(04:27~50)-(동해고속도로)
-북양양IC-소공원(05:45)

<올 때>
소공원(20:55)-북양양IC-(동해+양양고속도로)-내린천휴게소/식사(21:35~22:20)-잠실한강공원(23:55)
-영등포(24:12)-일신동(24:28)




[산 행 기]
이번 설악은 그럴듯한 폭포 3개가 나란히 있다는 잦은바위직골을 목표로 하면서 일부 일행들이 용소골을
안 가 보았다고 하여 진입을 용소골로 잡았다.
용소골은 용소 1폭까지만 진행하고 칠형제봉 능선 도깨비바위와 토끼바위 사이 안부로 붙은 뒤 토끼바위,
피카츄바위, 백미상단 경유 직골을 오를 계획이다.
공룡능선에 도착하면 상황보고 적당히 하산하기로...


(용소골 용소 1폭)


(토끼바위에서 칠형제봉 릿지)


(잦은바위 원골 초입 여심폭포)


(잦은바위 직골 1폭)


(공룡능선)

06시 45분, 소공원.
장장 10일 연휴로 이어졌던 추석연휴 영향인지 새벽 시간임에도 제법 붐빈다. 다른 때는 도착하자마자
주차했는데 오늘은 주차를 하는데만 15분이나 걸렸고 그것도 맨 아래쪽을 배정받았다.
차라리 조금 늦었더라면 케이블카 승강장 뒤에 있는 주차장을 차지했을 듯... 내 차가 마지막이었는지
뒤에 도착한 다른 일행들 차는 그쪽으로 안내한 탓이다.
어둠이 걷히지 않았는데도 벌써 케이블카까지 운행하고 있다.


(소공원)


(벌써 케이블카가 운행 중)

06시 06분, 산행시작.
그제부터 어제 사이 이쪽 지방으로 비가 제법 왔는지 의외로 수량이 철철 넘쳐 계곡은 제대로 볼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하지만 한편으로는 새벽에도 비가 살짝 뿌리면서 바위들이 모두 젖어 있다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다.
평소 거의 건천이던 저항령계곡 초입이 웬만한 계곡 수준이고 토막골 초입까지 제법 수량이 흐른다.


(저항형계곡)


(비선대)


(못 보던 안내판)


(천불동)


(토막골 초입도 수량이 제법 흐르고)

07시 56분, 용소골 입구.
1시간 50분만에 용소골 입구 도착... 7~8m 높이 폭포가 수문장인냥 모처럼 제대로 된 물줄기를 흘리면서
초입을 지킨다. 바위들까지 물기를 잔뜩 머금고 있으니 조금은 주눅이 들기도...


(설악골)


(잦은바위골)


(작은형제바위골)


(귀면암)


(지계곡 건폭도 오늘은 물이 흐르고)


(큰형제바위골)


(이어지는 천불동)


(칠선골 직전 처마바위)


(칠선골)


(용소골 초입폭포)

08시 33분, 슬랩지대 통과.
그래도 초입폭포는 잡고 딛을 곳이 적당히 있어 보기보다는 별로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데 문제는
초입폭포를 오르자마자 통과해야 하는 슬랩지대... 전에 진행할 때도 한참 애를 먹었던 곳이다.
잡을 곳이 거의 없이 10여m 경사면을 연속으로 두 곳 통과해야 하는데 바위가 말랐을 경우는 신발 믿고
금방 통과할 수 있지만 마치 기름칠을 한 듯 촉촉히 젖은 상태이니 선듯 올라설 용기가 없다.
바위에 능숙한 일행이 대표로 올라 줄을 설치하면서 일행 모두 무사히 올라서기까지 장장 50분이나
소요... 횡 방향이라 줄 잡고 올라서는 것도 만만치 않는 탓이다. 와중이 두 분이나 미끄러지면서 물에
빠지는 신고식을 치르기도 한다.
아침 식사까지 하다보니 이곳에서만 1시간 30분 가까이 지체... 예상치 않게 시간을 빼았긴 것 같다.


(슬랩지대 1)


(이어지는 슬랩지대 2)


(뒤돌아 본 별길)


(슬랩지대 2를 통과하는 일행들)

09시 25분, 소폭포.
이어 나오는 소폭포는 좌사면으로 어려움 없이 통과한다.


(소폭포)


(좌측으로 통과)


(뒤돌아 봄)

09시 41분, 소폭포.
15분 후 대하는 용소1폭 전 소폭포도 오늘은 수량을 제대로 갖추고 있으니 볼만하다. 우사면으로 돌아
오른다.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소폭포)


(우사면으로 오르고)


(뒤돌아 봄)

09시 50분, 용소 1폭.
9분 후 용소 1폭 역시 이런 풍경 언제 다시 볼까 싶을 정도로 수량이 넘치면서 그야말로 폭포 본연의
모습으로 맞이하고 있어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전에 찾았을 때는 물론 다른 사진에서도 이 정도 수량이 흐르는 것은 못 본 것 같다. 장관이다.
역시 폭포는 수량이 갖춰져야 제격... 새삼 어렵게 초입을 통과한 보람을 느낀다. 20분 휴식.


(용소1폭 직전)


(용소1폭)


(용소1폭)


(용소1폭)

10시 48분, 칠형제봉 능선 안부.
용소골은 여기까지만 구경하고 칠형제봉 능선으로 붙기 위해 직전 소폭포까지 빽, 물 없는 지계곡을
거슬러 올라선다.
지계곡을 15분쯤 오르면 상부쪽으로 암반지대가 형성되어 있어 더 이상 진행이 안 된다.
대신 암반 뿌리따라 우사면으로 잠깐 진행하고 접하는 또다른 지계곡이 안부로 이어지는 루트...
8분 후 칠형제봉 릿지와 연봉 경계를 이루는 안부로 올라서니 낯익은 토끼바위가 제일 먼저 시야에
들어온다.


(지계곡으로 오르면서 비박바위)


(지계곡)


(상부 암반)


(칠형제봉 능선 도착)


(가야할 토끼바위)

11시 02분, 토끼바위.
사면길 따라 14분만에 토끼바위... 외설악 전체가 펼쳐지면서 칠형제봉 능선 중 최고의 조망처를 이루는
곳이다. 마냥 쉬었다가 간다. 26분 휴식.


(토끼바위)


(먼저 도착한 일행)


(전망대)


(칠형제봉 릿지 뒤 화채봉)


(칠형제봉 릿지 뒤 칠성봉)


(칠형제봉 릿지 뒤 큰형제바위봉과 저봉릿지)


(울산바위-망군대)


(울산바위)


(천화대)


(범봉)


(연봉 방향)

11시 52분, 피카츄바위.
돌고래바위에 올라 다시한번 조망을 음미하고는 사면길 따라 18분 진행하면 토끼바위 못지않은 조망처를
이루는 피카츄바위인데 단체 한 팀이 밥상까지 펼쳐놓고 진을 치고 있으니 증명사진 한 장 제대로 못 찍은
채 발길을 되돌린다.


(뒤돌아 본 토끼바위)


(돌고래바위)


(피카츄바위)


(잦은바위골 상류 내림길에서 피카츄바위)

12시 11분, 잦은바위골 상류.
전보다 한결 뚜렷해진 산길따라 14분 내려서면 잦은바위골 상류... 잠깐 거리 백미상단을 들리는 것은
생략하고 조금 올라선 반석지대를 점심 식사 장소로 차지한다.
아사비님이 오리 주물럭을 잔뜩 준비해 오셨다. 식사시간 58분 소요.


(잦은바위골 상류 내림길에서 접하는 기암)


(기암)


(잦은바위골 상류)


(반석지대)


(상류 방향 암봉)

13시 25분, 좌우골 갈림.
소폭포 하나 거치면서 10여분 진행하면 좌우골이 갈리는 3갈래 합수점이다. 우골만 전에 한번 범봉
안부에서 내려섰을 뿐 좌골이나 가운데 직골은 아직 미답... 그 중 가장 험준하다는 직골을 비로서 찾게
된 것이다.
조금 부담이 되었는지 일부 일행은 우골로 진행하겠다고 한다.


(소폭포)


(이어지는 계곡)


(좌우골 갈림)

13시 38분, 원골초입/여심폭포.
어쨌거나 지금부터는 초행이라는 자체만으로도 기대... 수량까지 철철 넘치니 더욱 기대가 된다.
약간 껄끄러운 소폭포를 하나 올라서면 반석지대와 함께 와폭들이 연이어지면서 10여분 후 원골 합수부에
이르게 되는데 원골 초입쪽으로 그럴 듯한 여심폭포가 자리하고 있으니 챙길 일이다.
선두는 뭐가 급한지 그냥 지나친 채 저 위를 오르고 있다. 하기야 합수점에서는 안 보이고 원골로
몇걸음 들서어야만이 모습을 들어내니 정보를 모르는 경우 당연히 그대로 지나칠 수 있는 것이다.
상부쪽으로 낀 바위가 두 개씩이나 걸친 가운데 오늘은 수량까지 많아 더욱 매력적인 자태...
못 보고 간 일행이 조금은 억울하겠다.


(이어지는 직골)


(소폭포)


(와폭지대)


(와폭지대)


(뒤돌아 봄)


(이어지는 계곡)


(원골 합수점)


(원골 초입 여심폭포)

13시 49분, 직골 1폭.
이어 천정바위가 하나 나오고 천정바위를 올라서면 20m전후 되어 보이는 직골 1폭... 직폭과 와폭으로
절반씩 이루어진 가운데 바위들이 모두 젖어 있어 직등은 불가하고 우사면으로 그런대로 올라설만한
루트가 그려진다.
단 우사면으로 붙는 초입이 보기보다 경사가 심한 가운데 잡을 곳이 다소 애매한 편... 그냥 오르려다가
결국 줄 설치하고 올라선다.


(천정바위)


(저 위로 직골 1폭이 올려 보인다)


(직골 1폭)


(직골 1폭)


(우사면으로 붙는다)


(우사면 통과 중)

14시 07분, 직골 2폭.
상단으로 내려서지 못한 채 사면을 빠져 나오니 1폭과 엇비슷한 높이의 직골 2폭... 이번에는 거의 직폭
수준으로 직등은 물론 우회 루트도 안 그려진다.
일단 좌사면은 포기한 채 우사면으로 루트를 만들어 보다가 실패... 아예 우측 지능선으로 크게 돌
생각으로 지능선까지 올라 보았지만 역시 확실한 답이 없으니 아까운 시간만 허비할 뿐이다.
30분 실랑이 끝에 결국 좌측 지능선으로 크게 돌아 보기로... 그마저 안 된다면 포기하고 탈출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직골 2폭 우사면/마지막 횡단부 통과가 문제)


(우측 지능선까지 올라 보지만 루트가 인 보인다)


(좌측 지능선으로 돌기로 하면서 계곡으로 내려서고)


(정식으로 올려본 직골 2폭)

14시 48분, 좌지능.
좌측 지능선쪽은 경사가 워낙 심해 줄까지 설치하면서 10분만에 오른다. 12분 휴식.


(좌측 지능선오름 초입/줄 걸고 오른다)


(암벽 뿌리를 만나고)


(되돌아 본 주변 암벽)


(좌측 지능선 도착)

15시 11분, 2폭 상단.
이어 날등으로 오르지 않고 사면으로 형성된 암반 뿌리를 따라 내려서니 교묘하게 2폭 상단쪽으로
연결되는 루트가 이어지면서 11분 후 비로서 상단 도착... 이래저래 하단 도착한지 1시간만에 상단을
접수했으니 한편으로는 어의가 없지만 난관지대를 다 빠져나온 것 같아 여유가 생기기도 한다.
상단에서 내려보면 맨 처음 시도했던 우사면(위에서 보면 좌사면)쪽으로 물기만 없다면 어느 정도는
가능해 보이는데 글쎄다.


(이어지는 암벽 뿌리따라 진행)


(저 아래로 직골 3폭이 내려 보이고)


(3폭 앞으로 내려선다)


(바로 아래가 2폭 상단이다)

15시 12분, 직골 3폭.
2폭 상단 바로 위로 우측으로 지계곡이 갈리면서 3폭이 자리하고 있는데 와폭 형태로 되어 있어 1폭이나
2폭처럼 껄끄러운 폭포는 아니다.
우사면으로 가볍게 돌아 4분만에 상단 도착... 잠깐 더 진행하니 낀바위가 나오면서 낀바위를 막 올라선
지점 차지하고 막초 한잔으로 숨을 고른다. 15분 휴식.


(직골3폭)


(3폭 오르는 중)


(되돌아 보고)


(3폭 상단)


(낀바위)


(이어지는 계곡)

15시 48분, 계곡 Y갈림.
잠시 잡목지대로 이어지다가 다시 반석지대가 펼쳐지면서 10분쯤 진행하니 계곡 Y갈림... 원래는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빽빽한 잡목지대를 이루고 있어 잡목 없이 사태골을 이루는 우측을 택한다.


(잠시 잡목지대)


(다시 반석지대가 펼쳐지고)


(반석지대)


(계곡 Y갈림)


(안부로 이어지는 좌측 계곡은 잡목지대를 이루고)


(잡목없이 사태골을 이루는 우측을 따른다)

16시 13분, 공룡능선.
그렇게 10여분 사태골을 거슬러 오르면 계곡 최상부... 이쯤에서 좌측으로 동일 등고선을 유지한 채
10여분 사면치기를 하니 비로서 뻥 뚫린 공룡길이 반긴다. 목표한 안부보다 조금 윗 지점... 시간이
늦어 그 중 빠르다고 생각되는 천불동쪽을 하산길로 택한다. 10분 휴식.


(계곡 최상부 처마바위)


(뒤돌아 보고)


(좌사면으로 진행)


(공룡길 정규등로)


(마등령쪽을 조금 오른 지점)


(되돌아 봄)

17시 04분, 신선대 갈림.
20분 후 '희운각1.5km, 마등령3.6km' 이정표를 지난다.
20분 후 신선대 갈림봉에서 보는 조망이 오늘따라 유난히 환상적...


(희운각 방향으로 진행)


(울산바위)


(당겨 봄)


(1275 일대)


(당겨 봄)


(노인봉-범봉)

17시 29분, 부내고개.
25분 후 부내고개에 도착하여 마지막 배낭털이를 하고... 12분 휴식.


(대청)


(대간길과 좌측 죽음의계곡)


(당겨 본 죽음의계곡 폭포들)


(부내고개)

20시 42분, 소공원.
40분 후 양폭에 이르니 랜턴을 켜야 할 정도로 캄캄해진 상태이다. 이왕 늦은 것 천천히 걷기로 한다.
2시간 20분쯤 더 진행한 뒤에야 비로서 소공원 도착... 다소 늦은 하산이었지만 목적한 곳을 무난히
마무리한 것으로 감사해야 할 일이다.


(천당릿지)


(무명폭포)


(천당폭포)


(양폭포)


(오련폭포)

그 후.
시간이 늦어 문 연 식당이 없으니 저녁은 휴게소에서 간단히 때운다.
대신 연휴 막바지임에도 정체는 전혀 없었고... 집 도착하니 평소 막혔을 때와 엇비슷한 시간대인 24시
28분이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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