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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지산행
일반산행/설악산

[설악산 설악우골]소공원-설악우골-공룡능선-마등령-소공원

by 높은산 2016. 10. 18.
Untitled

[설악산 설악우골]
소공원-비선대-설악골-설악우골-공룡능선/큰새봉북쪽아래-나한봉-마등령-비선대-소공원

[도상거리] 약 14.0km (비선대 왕복 6.0km 포함)

[지 도] 1/50,000 지형도 설악

[산행일자] 2016년 10월 16일 일요일

[날 씨] 흐림

[산행코스]
소공원(06:01)-설원교(06:25)-비선대(06:39)-토막골(06:42)-설악골입구(06:47~52)-(설악골진입)
-작은비박굴/식사(07:01~51)-2단폭포(08:08)-염라골합수부(08:14)-좌우골합수부(08:34~48)
-우골/원골합수부(08:53)-첫폭포(08:55)-2폭포(09:00)-1275방향지계곡(09:06)-3폭포(09:08~23)
-4폭포/좌지계곡(09:28)-5폭포(09:29)-6폭포(09:39)-우지계곡(09:43)-7폭포하단(10:03~24)
-직등시도/포기후다시하단(10:53)-(우사면)-바위넘어선사태골(11:13~19)-날등직전후퇴(11:35~41)
-7폭포상단/낀바위(12:00~10)-대슬랩폭포하단/우지계곡(12:33)-직등시도/포기후다시하단(13:03)
-(우지계곡)-날등조망바위/식사(13:28~14:35)-공룡능선/큰새봉북쪽아래(14:57)-안부(15:00~11)
-나한봉(15:20)-마등령(15:47~16:02)-마등봉3거리(16:06)-토막골갈림(16:57~17:07)
-세존봉갈림(17:09)-초막태골능선갈림(17:23)-시체바위(17:27)-유선대(17:32)-금강굴입구(17:59)
-비선대(18:15~20)-와선대(18:29~39)-설원교(18:48)-소공원(19:16)


[산행시간] 13시간 15분(휴식 외:4시간 05분, 실 산행시간:9시간 10분)

[참여인원] 7인(솜다리, 보배, 캐이, 반장, 진성호, 구름재, 높은산)

[교 통] 승용차 2

<갈 때>
일신동(02:58)-(경인+올림픽도로)-영동대교(03:28)-삼패(03:43~50)-(춘천고속도로)-동홍천
-화양강휴게소(04:35~45)-소공원(05:45)

<올 때>
소공원(19:25)-속초/식사(19:45~20:45)-철정휴게소(21:50~22:00)-동홍천IC-삼패(22:45~50)
-잠실대교(23:02)-일신동(23:38)



[산 행 기]
설악골에서 유일하게 미답으로 남아있는 우골을 찾는다.
예전에는 마등령으로 향하는 계곡을 우골이라고 했지만 요즈음은 원골로 통용되고 있고 대신 우골은
큰새봉으로 향하는 계곡으로 설악골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좌골은 범봉 안부로 향하는 계곡으로 중간에 노인봉 안부로 향하는 까치골이 갈린다.


(설악우골 초입)


(중간쯤에서 큰새봉)


( 최대 관문이 되는 7폭포)


(큰새봉)


(마등령 하산길에서 건너 본 설악우골과 큰새봉)

05시 45분 소공원.
집을 나선지 2시간 45분만에 소공원 도착... 항상 엇비슷한 시각이지만 아직 캄캄한 밤이니 해가
많이 짧아졌음을 실감한다.
습관적으로 주차원이 지정한 곳에 주차를 한 뒤 산행 행장을 갖춘다.


(소공원)

06시 01분, 소공원 출발 산행시작.
설원교 지날 때쯤 서서히 어둠이 걷히기 시작하면서 비선대에 도착하니 비로서 날이 훤히 밝았다.


(비선대)


(천불동)

06시 47분, 설악골 입구.
지난 전보다 수량이 현저하게 줄어 토막골 초입은 다시 건천으로 바뀌어 있고... 5분 후 설악골
입구에 도착한 뒤 단체팀 한 팀이 지나갈 때까지 머뭇거리다가 지난 주 내려온 설악골을 다시
진입한다.
지난 주는 수량이 너무 많아 계곡치기가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오늘은 전혀 부담이 없는 적당한 수량...
단풍 색깔도 일주일 사이에 확연히 짙어진 느낌이다.
10분 정도 진행하다가 덩치 큰 바위 옆으로 소폭이 흐르는 지점에서 일단 아침식사를 하고 가기로
하고 자리를 차지한다. 옆으로 작은 비박굴이 있는데 깜빡하고 사진을 안 찍었다.
식사시간 50분 소요.


(토막골)


(설악골 입구)


(소폭)


(아침식사 장소)

08시 14분, 염라골 합수부.
식사 이후부터는 산길 무시한 채 그냥 계곡치기로 진행... 적당한 수량에 바위들이 바짝 마른
상태이니 산길따라 진행하는 것보다 오히려 수월한 느낌이다.
17분 후 설악골 내 가장 화려한 2단 와폭... 둔덕으로 이어지는 산길 버리고 우측 바위면 따라
조심스럽게 오르니 쌍폭포가 자리한 염라골 합수부가 저 위로 올려 보인다.
폭포 앞까지 진행하여 한 커트 담아 보고는 우측 바위면 잡고 오른다.


(계곡치기)


(2단폭포)


(1단을 오른 후 되돌아 봄)


(2단 오르기)


(염라골 합수부가 올려 보이고)


(염라골 합수부 폭포)


(좌측이 염라골)

08시 34분, 좌우골 합수부.
염라골 합수부를 지나면 폭포는 소강상태... 좌우 사면으로 이어지는 산길 무시한 채 너럭바위가
주류를 이르는 계곡을 20분 정도 거슬러 오르면 좌우골 합수부이다.
직전으로 넓은 반석바위가 있다. 14분 휴식.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너럭바위가 주류를 이룬다)


(좌우골 합수점 직전 넓은  반석바위)


(좌우골 합수점)

08시 53분, 우골/원골 합수부.
여전히 너럭바위가 주류를 이루는 계곡을 5분 남짓 진행하면 우골과 원골이 갈리는 합수부...
우측은 6년 전 우골이라고 하면서 진행한 바 있는 원골이고 좌측이 오늘 진행하려는 우골이다.
당시만 해도 원골을 우골로 불렀고 현재 우골은 그냥 무명계곡이는데 어느 날부터 갑자기
좌측인데도 우골이라고 하니 조금 헷갈리기도 한다. 하기야 그 때는 거의 접근이 불가한 계곡으로
알고 있었으니...
개인적으로는 원골을 예전처럼 우골로, 현재 우골은 직골 또는 큰새봉에서 발원한 지계곡이니
큰새골 정도로 하는 것이 합당치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어쨌거나 우골로 들어서면 초입에 제법 규모있는 와폭이 가로막고 있는데 진입 여부를 판단하는
테스트용이라고 할까?
만약 초입폭포부터 버벅댈 경우 아예 우골 진입을 포기하는 것이 순리일 듯... 유사한 와폭들이
연이어지면서 오를수록 경사와 난이도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우골/원골 합수부)


(우골 초입폭포)


(폭포 오르기)


(폭포 오르기)

09시 00분, 2폭포.
바위면이 바짝 말라있는 덕에 우측 바위면 따라 보기보다는 쉽게 첫 폭포 통과... 반석지대로 계속
이어지면서 5분 후 두 번째 폭포가 나타나는데 경사가 조금 더 급하지만 홀더가 충분하여 어렵지
않게 오른다.


(연이어 와폭이 이어지고)


(뒤돌아 봄)


(이어지는 계곡)


(2폭포)


(2폭포)


(되돌아 봄)

09시 08분, 3폭포.
이어 잡석지대로 바뀐 계곡을 5~6분 진행하면 좌측으로 수량이 거의 없는 1275방향 지계곡이
갈리면서 우측으로 방향을 꺾어 잠깐 진행하니 다시 10여m 되는 폭포가 등장... 세 번째 폭포이다.
좌측 바위면 잡고 오른다. 15분 휴식.


(이어지는 계곡)


(1275봉 방향 지계곡 갈림)


(3폭포)


(되돌아 봄)


(지능선 단풍)

09시 28분, 4폭포.
다시 잡석지대로 바뀌면서 얼마간은 물길까지 끊어져 조금은 의아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5분만
진행하면 좌측으로 짧은 지계곡이 갈리는 가운데 물길이 살아나면서 폭포들이 연이어진다.
커다란 고사목이 누워있는 4폭포... 우측 바위면 잡고 오른다.


(얼마간은 건천)


(좌측으로 짧은 지계곡이 갈리고)


(4폭포)


(4폭포 위 5폭포)

09시 29분, 5폭포.
4폭포를 오르자마자 등장하는 5폭포... 그리 높지는 않지만 경사도가 상당하여 조금 긴장이 되기도
한다. 우측 바위면을 택해 일단 확실한 홀더를 파악하고는 조심조심 오른다. 보기보다는 홀더가
확실하다. 바위가 바짝 마른 덕분일 것이다.


(5폭포)


(되돌아 봄)


(조심조심 오르는 일행)

09시 39분, 6폭포.
비로서 큰새봉이 모습을 들어서면서 10분 남짓 진행하니 더욱 위압적인 6폭포... 2단 와폭 형태로
된 상당한 높이가 폭포이다.
좌측으로 1단을 오른 뒤 중간에 형성된 밴드 따라 우측으로 이동, 2단은 우측면으로 오르면 된다.


(큰새봉이 모습을 들어내고)


(이어지는 계곡)


(다시 폭포가 등장하고)


(6폭포)


(뒤돌아 봄)


(망군대)

09시 43분, 우지계곡.
무사히 폭포를 오르니 다시 잡석과 반석지대가 반복되면서 큰새봉이 한결 가까워진 모습...
다행히 한동안은 폭포없이 다소 순하게 이어져 한숨을 돌린다.
4분 후 우측으로 지계곡이 하나 갈리는데 주계곡보다 등고선이 조금 완만해 여차하면 이곳으로
진행하다고 염두에 둔 곳이지만 잡목 속 건계곡으로 이어지고 있어 전혀 고려할 대상이 아니다.


(이어지는 계곡)


(가까워진 큰새봉)


(달마봉)


(우측 지계곡이 갈리고)


(이어지는 계곡)


(뒤돌아 봄)

10시 03분, 7폭포 하단.
20분 후 우골에서 최대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7폭포... 하단으로 접근하는 것조차 까칠스럽다.
높이 3미터쯤 되는 직벽을 올라서야 하는데 중간에 있는 틈새를 딛으면서 상단 홀더를 잡아야
하지만 다리가 짧아서인지 틈새를 딛을 수가 없다.
시도하다가 결국 포기한 뒤 좌측 잡목숲을 조금 돌아 하단 도착... 높이 20m전후 거의 직벽 수준인
우골 내 가장 규모있는 폭포이다.
다리쉼과 함께 막초 한잔씩 음미하면서 올라설 루트를 파악한다. 21분 휴식.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뒤돌아 봄)


(우측 짧은 지계곡이 한번 더 갈리고)


(저 앞이 7폭포)


(하단 접근하는 것조차 까칠한 우골 최대의 관문이다)


(7폭포)


(7폭포)


(뒤돌아 봄)

10시 53분, 다시 하단.
직벽 수준이긴 해도 홀더가 확실해 보여 우측면을 통하면 무리없이 오를 수 있겠다는 판단...
그렇게 막판 5m전후 직벽을 남겨둔 곳까지는 오금이 저리긴 해도 무사히 올랐으나 막상 올라서고
보니 아래에서 본 것과는 완전 다른 상황이라 난감해진다.
마땅한 홀더와 딛을 것이 없는 가운데 경사도 밑에서 본 것과는 천지차이... 바닥까지 이끼가 낀
가운데 상당히 미끄러우니 계곡쪽은 안 될 것 같고 우측 숲지대로 빠져 나가는 방법밖에 없는데
역시 경사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딛을 곳도 마땅치 않다.
선두 두 분은 매달리다시피 한 끝에 겨우 숲지대로 올라섰지만 숲지대 진행 또한 경사때문에 장난이
아니라고 하니 포기... 네 분은 하단에서 대기중인 가운데 일단 숲지대로 올라서면 다시 되내려는
것은 더욱 힘들어 보이는 탓이다.
하단으로 되내려서니 그 새 30분이 훌쩍 지나갔다.


(저 위 상부 통과가 관건)


(밑에서 본 것보다 훨씬 경사가 급한 가운데 홀더가 마땅치 않다)


(우측 숲지대쪽도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결국 직등은 포기, 하단으로 되내려서고)


(좌측으로 우회하려 했던 나머지 일행들도 되내려선다/위에서 보니 좌측은 암릉을 하나  넘어서야 할 듯)

11시 35분, 날등 직전 후퇴.
우측 사태골이 형성된 사면으로 진입... 낙석이 흘러내리면서 역시 만만치 않지만 그럭저럭 잡을 곳이
있으니 올라설만 하다.
한 굽이 올라선 뒤 폭포를 직등한 두 분이 올라선 숲지대로 내려서려 했으나 접근할 수 없는
지형... 한 굽이 더 올라서니 바위지대를 언덕이 나오면서 조심스럽게 바위지대를 넘으니 상단으로
이어지는 사태골이 나온다.
여기서 바로 사태골을 내려서면 되는데 또다른 진행 못할 폭포가 있을까봐 좀 더 오르다가 적당히
사면치고 계곡으로 떨어지기로 하고 바위지대 뿌리따라 형성된 사태골을 오른다.
그러나 올라설수록 마땅히 계곡으로 내려설만한 곳이 없고 계곡과도 점점 멀어지니 난감하다.
완전 판단을 잘못 한 셈... 가벼운 타박상이지만 낙석까지 한 차례 발생하여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때마다 바짝 신경이 쓰인다.
저 위 날등을 넘어서면 되겠지 했지만 날등에 거의 도착하니 거의 진행이 불가해 보이는 암릉으로
바뀌고... 주변 상황이라도 파악할 겸 날등까지는 올라본다고 했으나 잡을 곳이 마땅치 않아 결국
되내려서는 방법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고 후퇴하기로 한다.


(우측 사태골이 형성된 사면으로 진입)


(바위지대 언덕을 넘어서면 사태골이 나오면서 상단으로 내려설 수 있다)


(그러나 좀 더 우회한다면서 사태골을 따라 오르다가)


(암릉으로 바뀌어 결국 후퇴하고 올라온 사태골을 되내려선다)

12시 00분, 7폭포 상단.
늦게나마 결정을 잘 했다고 해야 할까? 낙석에 더욱 신경을 쓰면서 20분쯤 내려서면 비로서 7폭포
상단... 낀바위가 보이면서 계속 협곡으로 이어지지만 진행이 크게 까다로운 것 같지는 않아
안도를 한다.
하단을 출발한지 장장 1시간이 넘게 지난 시각이다. 직등하다가 포기한 30분을 포함하면 1시간
반만에 올라선 셈... 딴은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들지만 무사히 통과한 것으로 만족한다.
처음부터 우회길 택하면서 바위지대를 넘자마자 바로 상단으로 내려왔으면 30분 내에 도착했을
것이다. 10분 휴식.


(어렵게 상단 도착)


(이어지는 계곡)


(낀바위가 있는 지점이다)

12시 33분, 대슬랩폭포.
20분 정도 이리저리 휘돌면서 협곡지대를 빠져 나가면 우측으로 지계곡이 갈리면서 2단으로 된
대슬랩폭포가 가로막고 있고 그 뒤로 큰새봉이 올려 보인다.
보기에는 쉽게 오를 수 있을 듯 보이지만 막상 시도해보니 경사가 만만치 않고 잡을 곳도 마땅치
않다.
일단 좌측 숲지대로 우회한 뒤 폭포 중간쯤으로 붙는다. 계속 숲지대를 치고 오르면 큰새봉 좌측
안부쯤으로 이어질 듯... 보는 것과 따르겠지만 크게 까다로운 것은 없어 보인다. 
폭포 중간으로 붙으니 한 스텝을 오르는 곳이 잡고 딛을 곳이 불안해 망설여지는데 앞서 직등한
두 분의 연락... 대슬랩폭포를 오른 우측 지점에서 기다리는 줄 알았는데 대슬랩폭포 앞에서 우측
지계곡으로 올랐고 지계곡이 끝나는 전망대에서 기다리는 중이란다. 아울러 지계곡쪽은 별로
어려운 곳은 없다고...
폭포를 쉽게 오를 수만 있으면 저 위 상단폭포까지 오르면 좋겠지만 이후 상황을 모르니 결국
포기하고 두 분이 안내한 우측 지계곡을 따르기로 한다.
폭포 앞으로 되내려서니 금방이었던 것 같은데 그 새 또 30분이 지났다


(이어지는 계곡)


(뒤돌아 봄)


(저 위가 큰새봉 대슬랩폭포)


(이어지는 계곡)


(대슬랩폭포)


(뒤돌아 봄)


(우회한다고 올랐다가 되내려온 곳)


(대슬랩폭포/보기에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잡고 딛을 곳이 마땅치 않다)


(뒤돌아 봄)


(결국 포기, 되내려선 뒤 우측 지계곡을 택한다)

13시 20분, 날등 조망바위.
우측 지계곡은 물은 흐르지 않는 잡석계곡을 이루면서 다소의 잡목들이 걸리적거리지만 특별히
진행이 까다로운 곳은 없다.
25분 계곡이 끝나면서 한 지능선 날등... 우측 옆으로 큰새봉 사면과 범봉 일대가 한 눈에 펼쳐지는
조망바위가 자리한 가운데 앞선 두 분이 기다리면서 반갑게 맞이한다. 근 3시간만에 재회이다.
오후에 또다른 미지의 계곡을 진행한다고 했으나 시간상 이미 포기한 상태... 느긋하게 점심식사를
한 뒤 공룡 이후는 부담없는 정규등로 따라 하산하기로 한다.
식사시간 1시간 7분 소요.


(큰새봉이 올려 보이고)


(우측은 우회한다고 오르다가 포기한 암릉)


(이어지는 지계곡)


(큰새봉이 옆으로 보이고)


(지능선 도착)


(옆에 있는 조망바위)


(조망바위에서 큰새봉)


(대슬랩폭포)


(범봉)


(세존봉)

14시 57분, 공룡능선/큰새봉 우측 아래.
이제 공룡능선까지 고도 100m 정도 남은 상태... 바위지대가 아니기에 큰 부담은 없지만 경사가
워낙 급해 조금 힘겹다. 이따금씩 억센 잡목들이 막고 있는 가운데 거의 기다시피 하면서 나무 잡고
오른다.
22분 후 비로서 뻥 뚫린 주등로를 접하니 반갑다. 큰새봉 북족 급내림을 내려선 지점... 2~3분 더
진행한 안부 차지하고 무사히 빠져나온 것을 감사해 하면서 막초 한 잔씩 음미한다.
시간이 늦은 때문인지 주등산로임에도 다른 산객이 전혀 없으니 의외라는 생각이다. 11분 휴식.


(이어지는 오름길)


(되돌아 보고)


(좌측은 큰새봉 동벽)


(경사가 워낙 급해 기다시피 진행해야 한다)


(저 위가 공룡능선)


(공룡능선 도착한 지점)


(주등로를 만난다)


(잠시 후 안부에서 잠깐 휴식)

15시 50분, 나한봉.
9분 후 오랜만에 찾은 나한봉에서 지나온 우골을 내려다 보며 감회에 젖는다.


(나한봉 오름길)


(나한봉)


(뒤돌아 본 큰새봉)


(올라온 설악우골을 내려다보고)


(다시 한번 큰새봉)

15시 47분, 마등령.
25분 정도 내려서면 마등령... 배낭털이 하면서 막초 한잔씩 더 음미한다. 천천히 진행해도 어둡기
전에는 비선대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다. 15분 휴식.


(큰새봉 뒤 대청)


(서북능)


(안산)


(마등봉-황철봉)


(세존봉)


(화채봉)


(마등령)

16시 57분, 토막골 갈림.
55분 후 토막골에서 올라온 길을 만나는 조망바위... 작년 화경버섯의 해프닝이 있던 곳이기에
잠깐 올라서니 오늘 진행한 설악우골이 한눈에 펼쳐진다. 그야말로 협곡이다. 10분 휴식.


(마등령 하산길)


(세존봉)


(화채봉)


(이어지는 하산길)


(토막골 갈림 조망바위)


(1275봉과 큰새봉.그 아래가 지나온 설악우골이다)


(설악우골 개략적인 진행경로)

17시 32분, 유선대.
지난 여름 지나갔던 세존봉, 초막태골 갈림길을 지나 잠시 내려서면 한 바위지대... 화경버섯
해프닝때 모두 널부러진 상태로 누워있는 곳이기에 이후부터는 이곳을 시체바위로 부르기로 했다.
유선대는 항시 봐도 멋지지만 뚜벅이들은 그저 바라만 보고 지나쳐야 한다.


(세존봉 갈림)


(초태막골 갈림)


(절정의 단풍)


(시체바위)


(유선대 뒤 봉화대-집선봉)


(당겨 본 유선대)


(당겨본 봉화대-잡선봉)

18시 15분, 비선대.
금강굴 지날 무렵부터 어둠이 내리기 시작... 지날 때마다 들려본다는 생각을 했지만 오늘도
시간이 없어 그냥 지나친다. 옆에서만 보았을 뿐 아직껏 한 번도 못 가본 곳이다.  
비선대에 도착하니 비로서 랜턴을 꺼내야 할만큼 어두워졌다.


(장군봉)


(단풍)


(금강문)


(비선대)

19시 16분, 소공원.
와선대 지날 때 잠깐 탁족을 하기도 하면서 소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새벽 그 많던 차량도 모두
빠져 나간 채 달랑 우리 차량뿐이다. 
비록 후반부 계획한 곳은 포기했지만 워낙 스릴을 만끽한 탓인지 전혀 미련이 없고 대만족... 
무사 산행을 감사하면서 뒤풀이 장소로 지난 주처럼 속초 먹거리촌을 찾는다.


(소공원)


(속초 먹거리촌/대부분 22시까지 영업을 한단다)


(해물짬뽕탕/3만원에 4인이 충분히 먹을 양이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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