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신선북골]
문암천/도원유원지-도원임도교-신선북골-신선봉(1212)-△868.4-새이령-문암천임도-도원임도교-도원유원지
[도상거리]
약 14.0km(=임도
5.5km 포함)
[지 도] 1/50,000 지형도 설악, 간성
[산행일자]
2016년 9월
25일 일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도원유원지(06:27)-산불감시초소(06:32)-임도3거리/도원임도교(06:44)-(좌)-신선북골입구(06:46)
-2단와폭(06:54)-작은소/식사(06:59~07:43)-대형2단폭포(07:47)-(좌측우회)-상단(07:53)-폭포(07:56)
-폭포(08:01)-와폭지대(08:07)-반석와폭(08:11~27)-폭포(08:30)-대형쌍폭(08:45)-(좌측우회)
-폭포/좌측우회(08:49)-폭포상단(08:51)-와폭(08:56)-대형폭포(09:03)-(우측우회)-상단(09:07)
-와폭지대(09:08)-와폭지대끝(09:17~33)-와폭지대(09:35)-대형2단폭포(09:41)-상단(09:45)
-반석와폭지대(10:01)-좌지계곡(10:10)-모듬터(10:32~11:04)-합수점(11:08~13)-(우지능)-능선버림(11:24)
-사면치기/다시본류(11:33)-계곡우/잡석지대(12:03~20)-작은너덜지대(12:26~52)-(관목지대횡단)
-계곡좌/대형너덜(13:16~32)-식사(13:38~14:34)-휴식(14:42~59)-좌너덜버림(15:30)-(관목지대횡단)
-우너덜(15:41)-휴식(15:52~16:03)-신선봉전위봉(16:36)-신선봉(16:40~17:15)-좌지능(17:43)-868.4봉(18:17)
-우지능(18:23)-새이령(18:42~47)-주막터(19:12)-계곡건넘(19:27~41)-임도(19:48)-우골입구(19:59)
-신선북골입구(20:20)-도원임도교(20:22)-도원유원지(20:42)
[산행시간] 14시간 15분(휴식 외:4시간 55분, 실 산행시간:9시간 20분)
[참여인원] 8인(킬문, 캐이, 수영, 바람부리,
토요일, 진성호, 구름재, 높은산)
[교 통] 승용차 2
<갈
때>
일신동(03:00)-영등포(03:15)-영동대교(03:30~04:05)-(춘천고속도로)-동홍천IC-화양강휴게소(05:00~08)
-도원유원지(06:12)
<올 때>
도원유원지(20:50)-원통(21:40~22:35)-동홍천IC-(춘천고속도로)-가평휴게소(23:30~37)-잠실대교(24:05)
-영등포(24:22)-일신동(24:38)
[산 행 기]
문암천 도원유원지를 깃점으로 한 신선봉 원점회귀 산행... 미답의 계곡인 가칭 신선북골을
거슬러 신선봉에
이른 뒤 하산은 대간길과 도보여행길로 이어지는 새이령 경유 도원유원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잡았다.
(신선북골 폭포)
(신선북골 폭포)
(신선북골 폭포)
가칭 신선북골은 신선봉에서 북쪽 문암천으로 형성된 계곡으로 도상거리 4km도 채
안 되는 짧은 계곡이지만
절반 거리는 폭포가 연이어지는 협곡으로 되어 있고 절반 거리는 설악 특유의 빽빽한
관목과 대형너덜지대가
반복되면서 고도 950m을 치고 올라서야 하기에 상당한 체력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너무 여유를 부리면서 진행한 면도 있겠지만 어쨌거나 신선북골 초입으로 들어선지
장장 10시간만에 신선봉에
도착했으니...
(신선봉 대형 너덜지대에서 신선북골)
(신선봉)
(신선봉에서 신선북골)
06시 15분, 도원유원지.
일행 한 분이 늦잠을 자는 바람에 30분 늦게 출발... 도원유원지에 도착하니 전에
있던 주차장은 없어지고
잠깐 더 들어선 공사 중인 사유지 건물 앞 공터에 차를 주차한 뒤 산행채비를 갖춘다.
건물을 막 지난 지점에 사유지 철문이 막고 있어 더 이상은 차량 진입을 할 수 없다.
(공사주인 건물 앞 공터에 주차를 하고)
(이정표)
06시 27분, 산행 시작.
전에도 있던 컨테이너 산불초소는 여전히 건재한 가운데 20분 남짓 임도를 따르면
새이령/마산봉 안내판이
보이면서 임도가 좌우로 갈리고 좌측 도원임도교를 건너 불과 2분만 진행하면 신선북골
입구이다.
생각보다 제법 수량이 흐른다.
(산불초소)
(이어지는 임도)
(안내판)
(도원임도교)
(문암천 뒤로 마산이 올려 보이고)
(신선북골 입구)
06시 59분, 작은 소.
초입은 평범한 계곡이지만 8분 후 2단와폭이 나오면서 서서히 숨은 비경들을 들어낼
준비를 하고 있다.
5분 후 작은 소 차지하고 일단 아침식사를 한다. 식사시간 45분 소요.
(초입은 평범한 계곡)
(2단 와폭이 등장하고)
(이어지는 계곡)
(작은 소 차지하고 아침식사를 한다)
07시 47분, 대형 2단폭포.
식사 후 불과 4분 진행하니 2단으로 된 대형폭포가 가로막고 있어 탄성을 자아내는데
그러나 이것은 서막에
불과하다. 이후로도 셀 수 없을 만큼 크고 작은 폭포들이 연이어진 탓이다.
어쨌거나 폭포 직등은 힘들어 보이고 좌측 사면을 치고 오르니 산사면을 따라 어느
정도 족적을 갖춘 산길이
이어지기도 한다.
산허리쪽으로 향하는 족적을 버리고 다시 계곡으로 내려서니 2단폭포 상단... 여기서는
2단이 아닌 1단으로
내려 보인다.
(이어지는 계곡)
(2단 폭포가 펼쳐지고)
(2단 폭포)
(2단 폭포)
(상단에서 내려 봄)
08시 11분, 반석와폭.
이어 계곡은 협곡을 이룬 반석지대로 바뀌면서 또다른 폭포들이 연이어져 감탄사가
나오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긴장이 된다.
15분 후 제법 규모있는 와폭을 두 곳 통과하니 협곡지대가 끝나면서 잠시 밋밋한
계곡으로 이어지다가 5분 후
반석따라 3단으로 이루어진 와폭이 한번 더 등장하고 3~4분 더 진행하면 산사면으로
향했던 족적을 다시
만나는 지점... 마침 넓은 반석지대를 이루면서 작은 와폭이 형성되어 있어 가볍게나마
알탕도 한 번 하고는
막초 한 잔씩 나누는 여유를 부린다. 16분 휴식.
(협곡으로 바뀐 계곡)
(뒤돌아 봄)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뒤돌아 봄)
(반석지대 휴식)
08시 45분, 대형 쌍폭.
5분 후 다시 10미터 전후되는 폭포 등장... 좌측 바위면으로 직등한다. 계속해서
좁은 협곡으로 이어지지만
진행이 크게 까다로운 곳은 없다.
15분 후 이번에는 대형 쌍폭이 등장하니 다시한번 탄성을 토해낸다. 신선북골 내
가장 잘 생긴 폭포라는
생각... 직등은 힘들고 좌측 사면으로 우회한다.
(10m 폭포)
(상단에서 뒤돌아 봄)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대형 쌍폭이 등장하고)
(대형 쌍폭)
(우회하면서 내려 본 씽폭)
09시 03분, 대형폭포.
사면으로 올라서니 다시 족적이 이어지면서 쌍폭 위쪽으로 멋진 폭포가 하나 더 내려
보이는데 역시 직등은
힘들어 보이니 일단 족적을 따른다.
잠시 족적을 따르다가 폭포가 끝날 즈음 사면을 벗어나 계곡으로 내려서면 폭포 상단...
이어 와폭이 한 차례
나오면서 7~8분 계곡을 거슬러 오르니 또다른 대형폭포가 가로막고 있어 감탄사를
터트린다. 기대 이상의 멋진
계곡이다.
여기서는 약간 빽을 한 뒤 좌측사면으로 이어지는 족적을 따르는 것이 정석이지만
폭포를 제대로 볼 욕심에
우측 잡목 숲으로 우회... 껄끄럽긴 해도 그런대로 잡고 딛을만한 곳이 있어 오를만
하다.
4분만에 상단에 도착하여 아래를 내려다 보니 조금 아찔한 기분이 든다.
(또다른 폭포가 내려 보이고)
(사면따라 바로 상단으로 진행한다)
(이어지는 계곡)
(다시 대형폭포가 나타나고)
(대형폭포)
(대형폭포)
(상단)
09시 17분, 긴 와폭지대 끝나는 곳.
상단을 뒤로 하면 반석지대 따라 와폭이 길게 이어지는 형태... 족적은 좌측 산사면으로
이어지면서 폭포상단
지대를 그냥 지나치므로 웬만하면 족적을 버리고 계곡치기로 진행할 일이다. 계곡
풍경이 너무 좋은 탓이다.
와폭지대는 10분 남짓 이어지다가 산사면으로 이어진 족적과 만나는 지점에서 끝난다.
16분 휴식.
(긴 와폭지대가 펼쳐지고)
(뒤돌아 봄)
(이어지는 계곡)
(와폭지대가 끝나는 곳)
(뒤돌아 봄)
09시 41분, 대형 2단폭포.
다시 사면으로 향하는 족적을 버리고 계속 계곡치기로 진행... 불과 2분만에 다시한번
멋진 와폭지대가
펼쳐지면서 5~6분 더 진행하니 2단으로 된 대형폭포가 가로막고 있어 탄성을 터트린다.
우측으로 직등... 4분 후 상단에 도착한다. 마지막 폭포이다.
(이어지는 계곡)
(다시 와폭지대가 펼쳐지고)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다시 2단 폭포 등장/마지막 폭포이다)
(상단 폭포/우측으로 오른다)
(폭포 상단)
(뒤돌아 봄)
10시 10분, 좌지계곡.
15분 후 반석와폭지대가 한 차례 더 등장하고 이후로는 평범한 계곡... 10분 후 좌측으로
짧은 지계곡이 하나
갈려 위치를 가늠해 보니 이제사 고도 550m을 약간 더 진행한 지점이다.
(이어지는 계곡)
(반석와폭지대가 한 차례 더 등장하고)
(반석와폭지대)
(반석와폭지대)
(잡버섯)
(좌지계곡)
10시 32분, 모듬터.
일행이 오리를 준비해 왔다기에 다시 한번 반석지대가 나오면 먹고 가기로 하는데
더 이상 반석지대는 나오지
않고... 마땅히 자리를 잡을 만한 장소도 없어 한동안 계곡을 거슬러 오르다가 마지막
합수점 직전에 이르니
모듬터 흔적이 보여 그곳에 자리를 차지한다. 32분 휴식.
(잡목지대로 바뀐 계곡)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작은 와폭을 지나고)
(모듬터)
(일행이 준비한 오리)
11시 08분, 합수점.
잠깐 더 진행하면 합수점인데 목표한 우측 주계곡은 건천인 반면 물길이 좌측에서만
흘러내리고 있어 고개를
갸웃거린다.
어쨌거나 오룩스 위치도 맞다 하니 일단 수통에 물을 채우고는 건천은 포기... 대신
희미하게나마 족적이
형성된 사이 능선으로 붙기로 하는데 한 차례 급오름을 올려친 뒤 다시 위치를 확인하니
사이 능선이 아닌
신선봉 북능으로 향하는 지능선이다. 어쩐지 이상하다 싶더니만... 즉 실제 합수점
직전 지도에 거의 나타나지
않은 지계곡을 합수점으로 잘못 판단하고 진행한 것이다.
빽 대신 10분 남짓 사면치기를 하고는 다시 본류를 접하니 실제 함수점은 저 아래로
지나친 지점이다.
(이어지는 계곡)
(합수점 직전 우측 지계곡이 갈리는 곳을 함수점으로 알고 사이능선으로 붙는다)
(한 차례 급오름을 오르고 나서야 지능선임을 알아차리고)
(거목)
(사면치기 진행)
(다시 본류를 접한다)
12시 03분, 계곡 우/잡석지대.
다시 계곡치기를 시도하려 했지만 잡석과 함께 잡목이 워낙 드세어 진행이 여의치
않다. 물길도 어느 순간부터
끊어진 상태... 잡목이 조금이나마 덜한 우측 사면으로 길을 만들면서 힘겹게 고도를
높인다.
30분 정도 오르니 사면까지 잡석지대로 바뀌면서 마가목도 보이기 시작해 제법 고도를
높였다고 생각했는데
위치를 확인했더니 겨우 해발 700m을 넘어선 지점... 신선봉까지는 아직도 500m 이상
올려야 하기에 부담이
된다. 17분 휴식.
(잡목으로 뒤덮인 계곡)
(어느 사이 물길도 끊어진 상태)
(우측 사면으로 길을 만들어 고도를 높인다)
(마가목이 보이기 시작하고)
(잡석지대 휴식)
12시 26분, 작은 너덜지대.
4~5분 더 진행하면 작은 너덜지대가 나오면서 위쪽으로 커다란 암봉이 올려 보이니
직진으로는 진행이 여의치
않을 듯... 빽빽한 관목지대로 바뀐 계곡을 횡단 좌측 너덜지대로 건너서기로 한다.
주변이 온통 마가목으로 화려하게 단장하고 있어 일부 챙긴다. 26분 지체.
(작은 너덜지대)
(암봉이 올려 보이고)
(전에 한번 진행했던 신선봉 북동능)
(주변이 온통 마가목이다)
13시 16분, 계곡 좌/대형너덜.
관목지대를 횡단하는 일이 너무 힘겹다. 불과 수십 미터밖에 안 되는데도 20분 넘게
소요... 바람의 영향인지
대부분이 아래 방향으로 쓰러져 있어 오르는 방향은 거의 불가하고 살짝 내려서는
방향으로 헤치고 밟고 쑤시면서
횡단해야만 겨우 진행이 된다.
힘겹게 관목지대를 빠져 나오니 대형너덜지대가 펼쳐지면서 죽변봉과 지나온 신선북골이
한눈에 펼쳐진다.
16분 휴식.
(관목지대를 힘겹게 횡단하고)
(계곡 좌측 대형너덜 도착)
(죽변봉 능선이 펼쳐진다)
(빠져나온 관목지대와 암봉)
13시 38분, 식사.
너덜지대를 만나 기분에는 금방 진행할 것 같지만 워낙 경사가 심한 너덜이라 생각만큼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애초 신선봉에 도착하여 식사를 한다고 했지만 어림없는 일... 아직도 최소 2시간은
잡아야 할 것 같다.
잠깐 더 진행하다가 어느 새 점심시간도 한참 지난 시각이기에 식사하고 가기로 하고
자리를 잡는다.
식사시간 56분 소요.
(이어지는 너덜지대)
(지나온 신선북골과 그 뒤 죽변봉/우측은 신선봉 북동능)
(암봉)
(탐스럽게 열린 마가목)
15시 41분, 우너덜.
너덜지대 옆 마가목이 하도 탐스러워 조금 더 챙겨 보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못 본
채 외면... 아직도 가야할
신선봉이 까마득한 탓이다.
40분쯤 너덜지대를 힘겹게 오르니 전에 진행했던 북동능 암봉이 저 위로 올려 보이는
지점인데 윗쪽에서는
신선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우측너덜과 서로 연결이 되는 줄 알았지만 다시 한번 관목지대를
횡단해야 하는
형태이다.
그 중 가장 짧게 연결된 관목지대를 택하니 이번에는 10분만에 우측 너덜에 안착했다.
10여분 더 우측너덜을 오르다가 역시 한 번 진행한 바 있는 북능 숲지대와 고도가
엇비슷한 지점 차지하고
잠깐 다리쉼을 한다.
여차하면 북능으로 탈출한다고 했지만 북능으로 접근하는 것보다 오히려 신선봉을
오르는 것이 수월해
보이니 원래대로 신선봉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한다. 11분 휴식.
(이어지는 너덜지대)
(죽변봉)
(이어지는 너덜지대)
(뒤돌아 봄)
(북동능 뒤 운봉산)
(다시 한번 관목지대를 횡단해야 하는 지점)
(횡단 후 건너본 북동능 암봉)
(다시 한번 뒤돌아 보고)
16시 36분, 신선봉 전위봉.
그곳에서도 꼬박 30분 넘게 진행하고 나서야 비로서 너덜지대가 끝나는 신선봉 전위봉...
정상으로 바로
올라서는 줄 알았는데 서북으로 약간 치우친 봉우리이다. 바로 건너편이 신선봉이다.
(이어지는 너덜지대)
(죽변봉 능선)
(북능 우측으로 그림자에 가린 신선북골)
(북동능)
(마산)
(이어지는 너덜지대)
(어느 덧 북능이 저 아래로 내려 보이고)
(키스바위)
(포바위)
(마지막 짧은 관목지대)
(뒤돌아 봄)
(관목지대를 빠져 나오면)
(신선봉이 저 앞으로 건너 보이는 전위봉이다)
16시 40분, 신선봉.
4분 후 신선봉 도착... 초입에서 불과 4km도 채 안 되는 거리인데 장장 10시간만에
올라섰으니 조금은 어이가
없지만 사방팔방으로 막힘 없는 조망들이 펼쳐져 힘겹게 오른 보상은 충분히 건진
기분이다.
황철봉, 울산바위, 죽변봉, 마산 순으로 한 바퀴 빙 둘러본 뒤 헬기장으로 내려서서
남은 오리를 굽는 등
여유를 부린다. 야간 산행을 감수해야 하지만 낯익은 대간길과 도보여행길이므로
부담은 없다. 35분 휴식.
(신선봉 정상)
(황철봉)
(울산바위와 멀리 대청)
(당겨 본 울산바위)
(북동능 초입)
(북동능)
(신선북골)
(북능)
(마산)
18시 17분, 868.4봉.
새이령까지 대간길은 너댓 번은 지나갔던 길... 거기에다 시종 내림길로 이어져 부담없이
내려설 수 있다.
1시간만에 넓은 헬기장을 이룬 가운데 삼각점이 있는 868.4봉에 도착하여 지나온
신선봉과 정면으로 우뚝 올려
보이는 마산을 음미한다.
(기암)
(새이령 가는 길)
(중간 조망처에서 뒤돌아 본 신선봉)
(상봉)
(좌측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
(마산)
(일몰이 시작되고)
(868.4봉)
(삼각점)
(뒤돌아 본 신선봉)
(마산)
18시 42분, 새이령.
5분 후 문암천으로 바로 내려서는 우측 지능선... 원래 하산코스로 잡은 곳이지만
산길없는 능선을 치고
내려서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었다. 뚜렷한 길 따라 새이령으로 내려선다.
19분 후 새이령에 도착하니 어느 덧 랜턴을 꺼내야 할만큼 날이 어두워졌다. 5분
휴식.
(우측 지능선 갈림봉)
(마산)
(어느 덧 일몰도 끝나고)
(새이령)
19시 48분, 임도.
새이령을 뒤로 하면 도원유원지까지는 최근 도보여행길로 조성되어 있는 가운데 오래
전 역으로 한 번 올라온
길이기에 더욱 부담이 없다.
랜턴없이 그냥 내려서다가 25분 후 주막터라는 안내판이 있는 지점에서 랜턴을 켜고...
15분 더 내려서니 계곡을
건너게끔 되어 있어 임도가 가까워졌음을 인지한다.
계곡에 발 한번 담가 보고는 6~7분 내려서면 임도이다.
(도보여행길로 조성된 문암천 하산길)
(주막터 안내판)
(계곡을 한 번 건너고)
(임도 시작)
20시 42분, 도원유원지.
이어 임도따라 30여분 진행하면 아침에 들어섰던 신설북골 초입... 20분 더 임도를
따른 뒤 차를 세워놓은
도원유원지에 도착함으로써 장장 14시간을 넘긴 힘겨운 산행을 무사히 마무리한다.
(나중에 한번 찾으려는 우골 들머리)
(신선북골 입구 원점회귀)
(도원임도교)
그 후.
워낙 늦은 시각이라 원통까지 나오는 동안 영업 중인 식당은 한 곳도 없고... 그나마
원통의 맛 없는 그 집은
아직 영업 중이라니 선택의 여지없이 그 집을 찾는다.
워낙 자주 찾아 질린 것이지 그래도 처음 찾는 분들은 맛이 괜찮은 편이라는 평이다.
23시까지 영업을 한단다.
시간이 늦어서인지 정체가 전혀 없어 원통을 출발한지 정확히 2시간만에 집에 도착한다.
24시 38분이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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