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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지산행
일반산행/설악산

[설악산 널협이골]용대리-널협이골-중간널협이-도로봉-용대리

by 높은산 2016. 8. 23.
Untitled

[설악산 널협이골]
용대리-백담사도로-널협이골-안널협이합수부-중간널협이-황철서능-△961.0-도로봉(△827.3)-용대리

[도상거리] 약 12.0km =도로진입 1.5km + 메인 10.5km

[지 도] 1/50,000 지형도 설악

[산행일자] 2016년 8월 13일 토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용대리주차장(06:41)-백담분소(06:49)-52전신주(07:01)-널협이골입구(07:05)-반석와폭/식사(07:15~47)
-우지계곡(07:48)-좌지계곡(07:51)-와폭(07:55)-우지계곡(07:57)-2단폭포(08:02)-우지계곡(08:09)
-반석와폭(08:15)-좌지계곡(08:19)-와폭(08:30)-바깥널협이합수점/와폭(08:33~09:00)-사태지역(09:16)
-와폭(09:19)-좌지계곡(09:27)-널협이폭포(09:33~54)-상단(09:57)-와폭(10:00)-와폭(10:05)
-이끼폭포(10:13~42)-좌지계곡(10:48)-중간/안널협이합수점(10:51)-(중간널협이)-작은와폭(10:58~11:15)
-작은와폭(11:18)-좌지계곡(11:22)-좌지계곡(11:28)-작은와폭(11:33)-좌지계곡(11:35~46)
-작은股?/식사(11:55~12:55)-좌지계곡(13:08)-좌우계곡합수점(13:22~36)-(사이능선)-둔덕봉(14:02~14)
-황철서능(14:27)-선바위능선갈림봉/군삼각점(14:40)-973봉(14:47)-△961.0(14:49)-좌지능(14:53~15:18)
-좌지능(15:28)-945봉(15:34)-좌지능(15:49)-862봉(16:12~22)-우지능(16:51)-도로봉(16:58)
-우지능(17:00)-656봉갈림(17:15)-좌꺾임봉(17:21~37)-683봉(17:59)-우꺾임봉(18:13)-흙묘(18:25)
-둔덕봉(18:29~38)-급내림끝(18:44)-묘(18:47)-지계곡(18:51)-용대리주차장(18:55)


[산행시간] 12시간 14분(휴식 외:4시간 29분, 실 산행시간:7시간 45분)

[참여인원] 1인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3:50)-(외곽+경인+올림픽+춘천고속도로)-가평휴게소(04:55~05:10)-동홍천IC-용대리(06:30)

<올 때>
용대리(19:10)-철정휴게소/식사(20:00~45)-동홍천IC-(춘천)-가평휴게소(21:10~40)-(올림픽+경인+외곽)
-일신동(23:30)


 

[산 행 기]
외설악쪽 한 계곡을 계획했다가 연일 폭염과 함께 한동안 비도 안 온 상태이기에 수량이 거의 없을 듯
보여지니 그나마 기본적인 수량을 갖추고 있는 내설악쪽으로 코스를 바꾼다.
예전 한번 찾은 바 있던 널협이골... 당시는 주계곡을 끝까지 따른 뒤 황철봉을 넘어 미시령골로
하산했고 이번에는 주계곡을 따르가다 중간널협이 합수점에서 궁금한 중간널협이로 진행, 황철서능으로
붙은 뒤 도로봉 경유 용대리로 원점회귀하는 코스이다.
일요일 비 예보가 있어 토요일로 변경한다.


(널협이폭포)


(이끼폭포)


(중간널협이)


(도로봉)

06시 30분, 용대리.
모처럼 홀로 찾은 설악길... 약속에 대한 부담이 없어 미그적대다가 예정보다 조금 늦게 출발했더니
광복절로 이어지는 3일 연휴 영향인지 정체까지는 아니지만 새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차량이
붐빈다.
용대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06시 30분... 평소보다 30분 전후 더 소요된 듯 싶다.


(용대리 주차장)


(하산코스로 잡은 황철서능 마지막 봉)

06시 41분, 산행 시작.
주차장 출발, 백담사 도로따라 20분 진행하면 계곡이 우측으로 꺾이는 지점으로 52번 전신주가 보인다.
널협이골의 들머리이다.


(내가평교에서 백담계곡)


(백담분소)


(백담계곡)


(널협이골 들머리)

07시 05분, 널협이골 입구.
둔덕을 내려선 뒤 백담계곡을 건넌다. 한동안 비가 안 온 덕에 듬성듬성 바위들이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가운데 계곡을 건너서면 반석과 함께 잘 생긴 와폭이 지키고 있는 널협이골 입구... 첫 차가 07시로
바뀌었는지 백담사 셔틀 버스가 지나가기도 한다.


(널협이골 입구)


(널협이골 입구)


(초입 와폭)


(뒤돌아 봄)

07시 15분, 반석와폭.
8월로 들어서면서 거의 비가 안 온 터라 혹시 수량이 졸졸거리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도 조금은 있었지만
역시 기본적인 수량을 갖춘 계곡이기에 전혀 걱정 안 해도 되는 수량... 이 정도면 충분히 계곡의 멋을
즐길 수 있으리라. 아니 걷기에 딱 적당한 수량이다.
초입 와폭을 뒤로 하고 평범한 계곡을 10분 남짓 진행하면 와폭이 형성된 반석지대가 길게 이어지니
비로서 널협이골에 빠져드는 느낌이다.
일단 알탕부터 한 뒤 아침식사 자리로 차지한다. 신선놀음의 시작이라고 할까? 식사시간 32분 소요.


(얼마간은 평범한 계곡)


(이어지는 계곡)


(반석 와폭지대가 펼쳐지고)


(첫 번째 알탕장소)


(뒤돌아 봄)

08시 02분, 2단 폭포.
반석지대가 끝나자마자 우측으로 짧은 지계곡이 갈리고 잠시 후 이번에는 좌측으로 지계곡이 갈린다.
이어 4분 후 넓지막한 소를 형성한 와폭이 등장하면서 와폭을 오르니 다시 한번 우측으로 짧은 지계곡이
갈리고...
좌측으로 방향이 꺾인 계곡을 4~5분 더 진행하면 2단으로 된 제법 웅장한 폭포가 가로막고 있다.
좌측으로 돌아 오른다.
다시 계곡으로 내려서면 고인돌 형상을 한 바위가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지는 계곡)


(이따금씩 지계곡이 갈리고)


(다시한번 와폭)


(뒤돌아 봄)


(2단 폭포)


(좌측으로 돌아 오른다)


(고인돌바위)

08시 15분, 반석와폭.
5분 후 우측으로 짧은 지계곡이 갈리고... 현위치를 확인한 뒤 4~5분 더 진행하면 다시 한번 와폭이
형성된 반석지대가 길게 이어져 알탕의 유혹을 느끼기도 한다.
4분 후 이번에는 좌측으로 짧은 지계곡이 갈린다.


(우지계곡)


(이어지는 계곡)


(다시 한번 반석와폭이 펼쳐지고)


(뒤돌아 봄)

08시 33분, 바깥널협이 합수점.
이어 얼마간은 협곡으로 바뀌지만 잡고 딛을 곳이 충분에 진행에는 별 어려움이 없다. 10분 후 와폭이
하나 등장하면서 협곡이 끝나고 와폭을 오르면 바깥널협이 합수점이다.
좌측 바깥널협이쪽은 수량이 미미해 별 볼일 없지만 대신 주계곡쪽으로 제법 규모가 큰 와폭을 형성한
채 반긴다.
다시 한번 알탕... 마치 전세를 낸 듯 폭포수에 몸을 맡긴다. 27분 휴식.


(협곡지대로 바뀐 계곡)


(협곡지대 통과)


(다시 반석와폭이 펼쳐지고)


(합수점/바깥널협이쪽은 수량이 미미하지만)


(주계곡쪽으로는 제법 규모있는 와폭이 형성되어 있다)


(주계곡 와폭)


(다시 한번 알탕 장소로 차지한다)

09시 33분, 널협이폭포.
이어 얼마간은 다시 협곡으로 이어지지만 모두 직등... 15분 후 사태지역이 잠깐 나오고 사태지역을
지나니 다시한번 와폭지대가 길게 펼쳐져 널협의골의 매력에 흠뻑 빠진다.
8분 후 우측 지계곡이 갈리는 지점에서 잠깐 소강상태를 이루다가 5분 더 진행하면 널협이골에서 가장
규모가 큰 폭포 등장... 탄성과 함께 한편으로는 위압감을 느낀다. 가칭 널협이폭포로 부르는 높이
30미터 전후의 폭포이다.
올라갈 일은 나중에 걱정하기로 하고 일단은 알탕부터... 벌써 세 번째 알탕이다. 21분 휴식.


(다시 협곡으로 바뀐 계곡)


(모두 직등해도 무리가 없다)


(이어지는 계곡)


(사태지역을 잠깐 지나고)


(다시 반석지대)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우측 지계곡을 지나고)


(널협이폭포)


(널협이폭포)

09시 57분, 상단.
폭포 좌측 슬랩으로 진행... 예전에는 중간까지는 줄 걸고 올라서고 이후는 산허리쪽으로 돌아 상단에
도착했는데 오늘은 바위들이 바짝 마른 덕에 신발이 짝짝 달라 붙으니 중간까지는 물론 상단까지도
줄 없이 성큼 걸어 올라선다.
불과 3분만에 상단 도착... 어쨌거나 가장 부담되는 곳을 무사히 통과했으니 더욱 여유가 넘친다.


(폭포를 오르면서)


(상단 도착)


(내려다 본 널협이폭포)


(이어지는 계곡)

10시 13분, 이끼폭포.
두 차례의 그럴 듯한 와폭을 지나 15분쯤 진행하면 이번에는 널협이골에서 가장 잘 생긴 폭포 등장...
높이는 10여미터에 불과하지만 몇 가닥이 넓게 퍼져 폭포수를 흘려내리는 형상으로 이끼 위를 흐르고
있으니 이끼폭포라는 표현을 해 본다.
그냥 지나칠 수 없다면서 다시한번 알탕... 오늘은 코스가 그리 길지 않기에 굳이 서두를 이유가 없다.
29분 휴식.


(다시 와폭들이 펼쳐지고)


(이어지는 계곡)


(이 와폭은 우측으로 돌아 오른다)


(올라선 뒤 내려본 와폭)


(이어지는 계곡)


(이끼폭포)


(이끼폭포)


(이끼폭포)


(이끼폭포)

10시 51분, 중간/안널협이 합수점.
좌측 사면을 돌아 상단으로 오른 뒤 3~4분 진행하면 좌측으로 지계곡이 한번 갈리고 약간의 잡목지대로
바뀐 계곡을 벗어나 희미한 족적이 이어지는 둔덕을 2~3분만 진행하면 중간널협이 합수점... 이후의
주계곡쪽은 안널협이로 부르고 있다.
수량이 약간 적은 중간널협이골로 들어선다. 딴은 오래 전 저항령에서 널협이 옛길 따라 하산한다고
했다가 반대편에서 두 번씩이나 오른 길이었음에도 옛길을 놓치고는 어둠 속 주계곡으로 잘 못 빠지면서
악전고투 끝에 새벽시간이 되서야 겨우 빠져 나온 적이 있었는데 이후 주계곡쪽은 끝까지 진행하면서
어느 정도 의문은 해소된 것 같고 당시 지계곡쪽도 까다로운 폭포들이 몇 있었던 바 나머지 의문을 풀기
위함이다.


(사면으로 오르면서)


(상단에서)


(조금 당겨 본다)


(이어지는 계곡)


(잠깐 둔덕을 따르고)


(중간널협이 합수점)


(좌측 중간널협이로 들어선다)


(뒤돌아 봄)

10시 58분, 작은 와폭.
결론적으로 중간널협이가 아닌 주계곡에서 헤맨 듯... 중간널협이쪽은 작은 와폭들만 간간히 보이는
평범한 계곡일 뿐 진행이 까다롭다고 판단되는 폭포가 한 차례도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7분 후 작은 와폭이 하나 등장하는데 아무것도 아닌 곳에서 그만 미끄러지면서 엉덩방아를 된통 찧고
거기에다 한쪽 발까지 빠지니 좀 어이가 없다.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을 감사하며 핑계낌에 잠깐 쉰다. 17분 휴식.


(이이지는 중간널협이)


(작은 와폭이 등장하고)


(요기를 맥 놓고 오르다가 그만 미끄러졌다)


(이어지는 계곡)

11시 33분, 작은 와폭.
작은 와폭을 한 차례 더 접하면서 6~7분 진행하면 좌측으로 첫 번째 지계곡이 나오면서 우측으로 살짝
방향을 바꾼다.
6분 후 짧은 지계곡을 한번 더 지나치고... 4~5분 더 진행하니 작은 와폭이 하나 보이면서 잠시 후
좌측으로 연이어 지계곡이 형성된 곳을 대하는데 바깥널협이에서 넘어온 옛길이 합류하는 지점쯤 되어
보여 잠깐 둔덕 위로 올라서 보지만 잡목만 무성할 뿐 길 흔적은 없다. 11분 휴식.


(다시 한번 작은 와폭)


(첫 지계곡을 지나고)


(이어지는 계곡)


(작은 와폭)

11시 55분, 작은 와폭.
다시 계곡으로 내려서면 수량이 점차 줄어들면서 금방 물길이 끊어질 것 같은 분위기이지만 10분 후
다시 한번 반석지대와 함께 알탕할 정도의 수량을 갖춘 와폭이 나오니 마지막이라면서 알탕 한 번 더
한 뒤 아예 점심식사 장소로 자리잡는다.
식사 후 잠깐 눈을 붙였더니 그 새 한 시간이 지나갔다.


(수량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하지만)


(다시 한번 반석지대가 이어지고)


(작은 와폭이 나와 점심식사 장소로 차지한다)


(여기서 마지막 알탕)

13시 22분, 좌우계곡 합수점.
마지막 와폭 이후 잡목지대로 바뀐 계곡을 벗어나 사면으로 올라서니 비로서 옛길 흔적이 보이지만
이어졌다 끊어졌다를 반복하고 있다. 예전 용대리에서 저항령으로 붙는 가장 지름길로 두 번씩이나
진행했던 길인데 당시는 아주 호젓한 산길이었지만 비지정으로 묶이면서 사람이 안 찾다 보니 겨우
옛길이라는 것을 인식할 정도로 변한 것이다.
13분 후 좌측 지계곡을 한번 더 접하고 계곡쪽 잡목지대가 끝난 듯 보여져 다시 계곡으로 내려선 뒤
10여분 더 진행하면 엇비슷한 수량을 유지한 좌우 계곡이 합쳐지는 합수점... 여기서 옛길은 우측 계곡을
잠깐 더 따르다가 안널협이쪽으로 넘어서게끔 되어 있다.
원래는 중간널협이 주계곡에 해당되는 우측 계곡을 끝까지 거슬러 오를 계획이었지만 물길이 거의 끝난
가운데 다시 잡목계곡으로 바뀐 상태이고... 좌측 계곡 역시 분위기가 엇비슷하니 계곡을 벗어나 사이
능선을 택하기로 한다. 14분 휴식.


(잡목지대로 바뀐 계곡)


(사면으로 올라서니 옛길 흔적이 이어졌다 끊어졌다를 반복한다)


(좌측 지계곡을 한번 더 지나고)


(다시 계곡으로 내려선다)


(합수점 직전)


(합수점)


(좌측 계곡)


(좌측 계곡)

14시 27분, 황철서능.
황철서능까지 고도 250m을 올려야 하지만 다행히 분명한 족적이 이어지면서 잡목의 방해도 전혀 없어
생각보다는 수월한 오름이다.
25분 후 중간 둔덕봉에서 잠깐 쉼을 한 뒤 10여분 더 고도를 극복하면 낯익은 황철서능... 이후로는
별다른 오름이 없으니 여유가 생긴다. 바람까지 살랑살랑 불어주고 있다.


(사이능선 진입)


(중간 둔덕봉)


(이어지는 산길)


(황철서능 도착)


(편안한 산길이 반긴다)

14시 49분, △961.0봉.
밋밋한 내림길을 13분 내려서면 전에 용대3거리에서 시작하여 한번 올라섰던 선바위능선 갈림봉이다.
군삼각점이 반긴다.
7분 후 특징없는 973봉을 넘은 뒤 잠시 내려서면 잡목공터를 이룬 961.0봉인데 삼각점이 잡목속에 꼭꼭
숨은 것인지 아예 없는 것인지 이리저리 뒤져보다가 못 찾고 포기를 한다.
잠깐 더 진행한 중간널협이 방향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에서 다리쉼을 한다. 25분 휴식.


(선바위능선 갈림봉)


(이어지는 산길)


(973봉)


(△961.0봉)


(삼각점은 찾지 못하고)


(그 다음 지능선 갈림봉)

15시 34분, 945봉.
잠깐 내려섰다가 밋밋한 오름길로 접어드니 아기 고라니 한 마리가 길을 막고 한동안 멀뚱멀뚱 쳐다
보다가 사라지기도 한다.
10분 후 중간널협이쪽으로 다시 한번 지능선이 갈리고 6분 더 진행하면 우측 옥수골 방향으로 뚜렷한
산길이 갈리는 945봉... 좌측으로 바짝 꺾어 내려선다.


(이어지는 산길)


(아기 고라니도 한 마리 마주하고)


(지능선 갈림봉)


(945봉)

16시 12분, 862봉.
아주 오래 전 역방향으로 한번 올라선 적이 있는데 잡목때문에 조금 고생했다는 기억이지만 지금은
산길이 한결 뚜렷한 가운데 잡목의 방해도 거의 없어 여유있게 진행할 수 있다.
간간히 표지기까지 보인다.
15분 후 중간널협이와 바깥널협이를 가르는 지능선이 갈리고 한 굽이 떨어졌다가 짧지만 제법 급오름을
한 차례 극복하면 널협이골과 절골 사이능선이 갈리는 862봉... 중간널협이와 바깥널협이를 가르는
지능선에서 23분 소요되었다.
예전에는 널협이골과 절골 사이 능선에서 올라섰는데 그 쪽은 오히려 산길이 희미하고 뚜렷한 산길은
오늘 목표인 도로봉쪽으로 이어진다. 10분 휴식.


(이어지는 능선)


(중간널협이와 바깥널협이 사이능선 갈림봉)


(862봉)


(예전 올랐던 널협이/절골 사이능선쪽은 산길이 희미한 반면)


(뚜렷한 산길은 도로봉쪽으로 이어진다)

16시 58분, 도로봉.
계속해서 별다른 오르내림이 없는 편안한 길... 다만 시야가 탁 트이는 곳이 한번도 없다는 점이
아쉽다.
29분 후 작은옥수골 방향 지능선이 갈리는 전위봉 통과... 7분 더 진행하면 작은 공터에 오래된
군 삼각점과 보이면서 한켠으로 정상 푯말이 매달려 있는 도로봉 정상이다.
역시 조망이 없으니 쉼 없이 그대로 통과한다.


(이어지는 산길)


(저 앞으로 도로봉이 보이고)


(거목)


(최근 넘어진 것으로 보여지는 거대한 소나무)


(도로봉 전위봉)


(도로봉 직전)


(도로봉)


(삼각점)

17시 21분, 좌꺾임봉.
도로봉을 뒤로 하자마자 우측으로 뚜렷한 산길과 함께 옥수골 초입으로 내려서는 지능선이 갈리고...
그대로 직진 잠시 내려서면 짧은 바위지대가 나오는데 진행에 문제되는 바위는 아니다.
15분 후 특징없는 656봉 갈림봉을 지난다.
6분 더 진행하면 좌측으로 90도 방향이 꺾이는 봉우리... 작은 바위가 하나 있는 가운데 탁 트인
조망은 아니지만 나무 사이로 풍력발전기와 용대리 도로가 내려보여 얼마 남지 않은 능선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다. 16분 휴식.


(옥수골 초입 반향 지능선 갈림봉)


(짧은 바위지대)


(좌꺾임봉)


(좌꺾임봉)


(나무 사이 풍력 발전기가 내려 보인다)

17시 59분, 683봉.
좌꺾임봉을 지나면 이제껏 순한 육산인데 반해 암릉으로 바뀌는데 산길이 우회길로 잘 나 있으므로
진행에 어려움은 없다. 나무들도 참나무대신 송림이 주류...
15분 후 전위봉을 넘어서니 탁 트인 조망은 아니지만 지나온 능선이 길게 펼쳐지기도 하고 5분 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지능선이 하나 갈리면서 암봉을 이룬 683봉이다.


(이어지는 능선)


(송림들이 주류를 이루기 시작하고)


(기암)


(전위봉을 넘고)


(지나온 능선과 맨 뒤 황철봉)


(저항령을 당겨 보고)


(좌측 나무 뒤가 도로봉)


(이어지는 암릉)


(683봉)


(우측 지능선)

18시 29분, 둔덕봉.
이어 암릉으로 길게 펼쳐지는데 일부를 제외하고는 산길이 사면으로 이어져 제대로 된 조망처 한 곳
대하지 못한 채 싱겁게 암릉이 끝난다.
14분 후 비로서 암릉이 끝나는 약 650봉... 육산으로 바뀌면서 이제 우측으로 살짝 꺾인 급내림만
내려서면 되는데 단번에 200m 넘는 고도를 떨구어야 하니 조금 부담이 되기도 한다.
8분 후 흙묘가 하나 나오고... 4분 더 진행한 둔덕봉에서 마지막 쉼을 갖는다. 그 새 150m 남짓 고도를
떨어트렸다. 9분 휴식.


(암릉으로 이어지는 능선)


(나무 사이 용대리주차장)


(이어지는 암릉)


(대부분 사면으로 우회길이 이어진다)


(당겨 본 백담계곡)


(암릉지대가 끝나고)


(흙묘)


(둔덕봉)

18시 55분, 용대리 주차장.
6~7분만 더 내려서면 비로서 급내림 끝... 여기서 산길은 날등을 벗어나 우측 주차장 방향 지계곡으로
이어진다.
다소 희미한 산길이 이어지는 날등으로 진행해도 되겠지만 막판 내려서는 지점이 상가지역이라 혹시
시비거리가 생길 수도 있으니 맘 편하게 산길따라 내려서기로 한다.
묘 1기를 지나 6~7분 내려서면 물 없는 지계곡이 나오면서 텃밭으로 이어지고 텃밭 옆길을 3~4분
따르면 아침에 차를 대 놓은 용대리 주차장이다.


(급내림이 끝나고)


(뚜렷한 산길은 우측 지계곡쪽으로 이어진다)


(지계곡)


(텃밭이 시작되고)


(이어지는 텃밭길)


(뒤돌아 본 683봉)


(텃밭길은 바로 주차장으로 연결된다)

그 후.
혼자 찾을만한 마땅한 식당이 없기에 식사는 철정휴게소에서 7천냥 하는 한식뷔페로... 썩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한 끼 때울만 했다.
고속도로는 20분 전후 막히는 정도여서 늦어도 23시면 집에 도착할 줄 알았는데 생각치도 않은 올림픽
도로에서 정체로 이어지면서 30분 초과한 23시 30분에 집에 도착한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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