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대청봉]
오색-설악폭포위-관터좌골(폭포골)-원설악폭포-상류합수점-서북주능-중청대피소-대청봉-대청남능
-1208갈림봉-대청남골(오목골)-관터좌골합수점-설악폭포-오색
[도상거리] 약 11.5km
[지 도] 1/50,000 지형도 설악
[산행일자] 2016년 10월 1일 토요일
[날 씨] 흐린 후 갬
[산행코스]
오색/대청봉주차장(06:08)-남설악탐방센터(06:15)-대청4.0/오색1.0km이정표(06:49)-우지능합류(06:55)
-급오름끝조망대(07:05~13)-끝청능선(07:23)-설악폭포위(07:48)-좌지계곡(07:53)-관터좌골(07:56)
-(관터좌골진입)-작은쌍폭포/식사(08:04~47)-3단와폭(08:53)-3단와폭상단(08:58)-10m직폭(09:12)
-원설악폭포(09:29~57)-상단(10:06)-이끼폭포(10:09~26)-마지막물줄기(10:35~45)-건천(10:51~11:05)
-상류합수점(11:20~43)-(좌)-계곡최상류(12:12)-숲지대/식사(12:18~13:09)-서북주능(13:22)
-중청입구(13:29)-중청대피소(13:35)-대청봉(13:54~57)-화채입구초소(14:01)-관모능선갈림(14:13~24)
-(남능진입)-암능우회(15:00)-1208갈림봉(15:30~44)-남능탈출(15:57)-대청남골/오목골(16:20~37)
-물길시작(16:47)-와폭(16:55)-비석바위(16:57)-다시건천(17:06)-큰바위(17:16)-(다시물길)
-굴바위폭포(17:26)-와폭(17:31)-와폭(17:36)-관터좌골합수점(17:42)-15m폭포(17:45~50)-상단(17:53)
-와폭(17:54)-설악폭포하단(18:01)-(좌)-설악폭포위/정규등로(18:06~15)-끝청능선(17:33~40)
-남설악탐방센터(19:30)-오색/대청봉주차장(19:38)
[산행시간] 13시간 30분(휴식 외:4시간 20분, 실 산행시간:9시간 10분)
[참여인원]
5인(이사벨라,
솜다리, 캐이, 전배균, 높은산)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3:00)-영등포(03:15~20)-(내부순환/북부간선)-신내IC(03:40~45)-삼패IC-(춘천고속도로)
-동홍천IC-화양강휴게소(04:45~55)-오색(05:55)
<올 때>
오색(19:45)-원통(20:15~21:10)-동홍천IC-(춘천고속도로)-가평휴게소(22:10~20)-(외곽+북부간선)
-신내IC(22:50)-(내부순환)-영등포(23:20~25)-일신동(23:45)
[산 행 기]
결국 금오지맥 롯데 성주CC 구간이 사드배치 지역으로 최종 확정된 바 마침 3일 연휴이고
해서 이틀
일정으로 사드 구간만 통과한다고 준비했으나 연휴 3일 내내 비 예보이니 포기...
핑계낌에 설악산 대청
단풍이나 구경하기로 하고 코스를 변경한다.
마침 설악산쪽은 연휴 첫 날만큼은 날씨가 괜찮은 것으로 되어 있다.
(관터좌골 상류 10m 폭포)
(원설악폭포)
(서북능선 직전에서 대청)
(대청에서 중청)
코스는 전에 한번 찾았던 원설악폭포를 다시 한번 찾되 전에는 관터골 초입부터 시작했지만
오색을
출발 설악폭포 이후 상류부만 진행하면서 대신 마지막 합수점에서 대청쪽이 아닌
끝청 방향으로 붙기로
한다.
이후 대청까지 진행한 뒤 주변에서 유일하게 미답으로 남아있는 남능 경유 오색으로
원점회귀하는
것으로...
(대청남능 초입에서 대청)
(대청남능)
(대청남골 비석바위)
(설악폭포)
05시 55분, 오색.
3개월간 유럽일대 트레킹을 무사히 마치신 이사벨라님도 오랜만에 참여... 무용담을
듣는 동안 어느 새
오색인데 남설악탐방센터 앞 갓길은 주차를 못 하게 줄로 막아 놓았고 대신 오색쪽으로
조금 내려선
그린야드호텔 주차장을 대청봉주차장이라는 이름의 공용주차장으로 개방하고 있다.
3일 연휴에다가 46년만에 개방한다는 만경대 개방 첫 날이라 그런지 비교적 이른
시각임에도 주차장이
만차... 구석진 곳에 겨우 차 한 대 세울 공간을 확보하고 산행 행장을 갖춘다.
1일 주차비 5000원이다.
(오색 대청봉주차장)
06시 08분, 오색 출발 산행시작.
남설악탐방센터까지는 6~7분 거리... 이내 지루한 돌계단 급오름길이 시작된다.
워낙 지루한 길이기에 우측 지능선 건너편에 있는 짧은 지계곡을 거슬러 오른다는
생각도 했지만 메인도
아닌 곳에서 시간을 허비할 수 있기에 포기... 그저 예전 돌계단이 없던 시절만을
그리워할 뿐이다.
50분 후 급오름이 끝나는 독주폭포 조망대에서 막초 한잔씩 나누면서 숨을 고른다.
(산행 시작)
(지루한 돌계단 오름길)
(전에 한번 올랐던 끝청능선 하단부)
(당겨 본 암릉)
(독주폭포 조망대)
(독주폭포)
07시 56분, 관터좌골.
10분 후 끝청능선을 가로지르니 관터좌골 건너편으로 하산코스로 잡은 대청남능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막판 급히 떨어지는 지점으로 바위들이 도사리고 있어 시간이 늦을 경우는
중간에서 적당히
탈출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25분 후 설악폭포 위를 지나고... 7~8분 더 진행하면 관터좌골을 건너는 지점, 정규
등로를 벗어나
원설악폭포가 있는 관터좌골 상류로 들어선다.
일부 지도에는 상류부만을 별도로 폭포골로 표기하고 있다.
(끝청능선을 가로지르고)
(하산코스로 잡은 대청남능)
(이어지는 산길)
(설악폭포 위를 지나고)
(산길)
(관터우골을 건너는 지점에서 정규등로를 벗어난다)
08시 04분, 작은 쌍폭포.
산길은 전무하지만 한 차례 찾은 곳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전혀 낯설지 않다. 기록
확인하니 2007년
10월 6일... 어느 덧 9년이란 세월이 흐른 것이다.
8분 후 첫 폭포가 되는 작은 쌍폭포 차지하고 아침식사를 한다. 식사시간 43분 소요.
(첫 폭포가 되는 작은 쌍폭포)
(정면에서)
(위에서)
08시 53분, 3단 와폭 상단.
이어 5분 후 3단 와폭이 모습을 들어내는데 예전에는 직등했지만 오늘은 물기가 조금
부담스러워 좌측
숲지대로 돌아 오른다.
5분 후 상단에 도착하니 계곡은 좁은 협곡으로 바뀌면서 단풍도 초입에 비교 한층
짙은 색깔... 완연한
가을임을 느낀다.
(3단 와폭)
(상단)
(좁은 협곡으로 바뀌고)
09시 12분, 10m 직폭.
협곡지대를 빠져 나오면 저 위로 다시 폭포가 하나 올려 보이고... 높이는 10m 전후에
불과하지만
직벽을 이루면서 넓은 물줄기를 토해내는 멋진 폭포이다. 좌측으로 돌아 오른다.
(협곡)
(뒤돌아 봄)
(이어지는 계곡)
(10m 직폭)
(10m 직폭)
(좌측으로 오른다)
09시 29분 원설악폭포.
잡석지대로 바뀐 계곡을 10여분 더 오르면 드디어 좌우 수직절벽을 이룬 채 높이
30m 전후되는 직폭이
가로막고 있다. 원설악폭포이다. 마치 하늘에서 떨어지는 듯 주변 절정을 이룬 단풍과
함께 그야말로
환상의 풍경으로 맞이하니 처음 찾은 냥 연신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한번 올라섰던 곳이라 그런지 오늘은 전혀 긴장도 되지 않고... 전에는 올라서는
루트를 확실히 모르는
상태였기에 조금 쫄았던 기억이다.
모처럼 기념사진도 한 장 찍는 여유를 부리면서 느긋한 휴식과 함께 이사벨라님이
준비한 다래주도
한 잔씩 음미한다. 28분 휴식.
(이어지는 계곡)
(저 앞으로 원설악폭포가 보인다)
(원설악폭포)
(원설악폭포)
(원설악폭포)
(마치 하늘에서 떨어지는 듯)
(모처럼 기념사진)
10시 09분, 이끼폭포.
일단 좌측 슬랩면으로 오른 뒤 슬랩면을 따라 위로 형성된 숲지대로 건너서야 하는데
마지막 숲지대로
건너 설 때 잡을 곳이 마땅치 않으니 조금 신경써야 한다.
숲지대에 이르면 우측 절벽 앞으로 형성된 좁은 틈새를 요령껏 홀더와 나무 가지에
의지하면서
횡단하면 되는데 워낙 깎아지른 절벽을 이루고 있어 주의가 필요... 침착하게 홀드를
찾아 진행하면
크게 어려운 곳은 아니지만 괜히 겁 먹으면서 헤맬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
9분 후 무사히 상단 도착... 상단에서는 하단이 내려다 보이지 않고 대신 잠깐 진행하면
마지막 폭포인
이끼폭포가 나온다. 17분 휴식.
(일단 슬랩면을 오르고)
(슬랩면에서 원설악 폭포)
(숲지대 도착)
(폭포 상단)
(폭포 상단)
(소폭포가 하나 나오고)
(이끼폭포)
(좌측으로 오른다)
10시 51분, 건천.
이어 잡석지대로 바뀐 계곡을 7~8분 진행하면 갑자기 수량이 줄어들면서 4~5분 더
진행하니 아예
물줄기가 사라진 건천으로 바뀐다. 14분 휴식.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느타리)
(갑자기 건천으로 바뀐다)
11시 20분, 상류 합수점.
전에는 잠시 복류하다가 다시 물줄기가 이어졌기에 수통을 하나도 안 채웠는데 한참을
가도 여전히
건천... 전혀 물줄기가 형성될 분위기가 아니니 은근히 걱정이 되기도 한다.
다행히 15분 후 끝청과 대청 방향으로 계곡이 갈리는 합수점에 도착하니 다시 물줄기가
나타나 안심을
한다. 수통을 가득 채우고는 핑계낌에 휴식... 전에는 이곳에서 대청 방향으로 진행했지만
오늘은
끝청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3분 휴식.
(한동안은 건천)
(이어지는 계곡)
(합수점에 도착하니 물길이 다시 흐는다)
12시 12분, 계곡 최상류.
물줄기가 진행할 끝청 방향으로만 흐르고 있으니 딴은 이쪽이 주계곡이 아닐까?
그만그만한 물줄기는 10여분 더 이어지다가 끝나고 건천으로 바뀐 계곡을 15분쯤
거슬러 오르니 짧은
사태지역이 나오면서 비로서 계곡도 맥을 다한다.
숲지대로 바뀐 사면을 잠깐 오른 뒤 커다란 나무 아래 펑퍼짐한 곳을 점심식사 자리로
차지한다.
식사시간 51분 소요.
(좌측 계곡으로 진행)
(어느 덧 물길이 끝나고)
(이어지는 계곡)
(계곡 최상류)
(뒤돌아 봄)
(대청으로 오르는 능선)
(숲지대로 바뀌고)
(여기서 식사)
13시 22분, 서북주능.
전에 대청쪽으로 사면을 치고 오를 때는 빽빽한 관목지대에 조금 고생을 했지만 이쪽은
별다른 관목
지대가 없고 나물꾼들에 의한 것인지 사면으로 간간이 족적도 이어져 예상보다는
아주 수월한 오름이라
해야겠다.
13분 후 서북주능 정규 등로에 도착한다. 중청 오름길이 막 시작되는 지점이다.
(이어지는 숲지대)
(대청)
(당겨본 대청)
(단풍)
(서북능선 직전)
(서북능선)
13시 35분, 중청대피소.
7분 후 중청입구... 사면길로 바뀐 산길을 5~6분 진행하면 중청 대피소이다. 제법
인파가 붐빈다.
(중청대피소가 보이고)
(중청대피소)
(운해 덮인 공룡)
13시 54분, 대청봉.
19분 후 대청에 도착하니 많은 인파가 정상석과 기념사진 남기려고 줄을 선 상태...
주변 한 바퀴
둘러보고는 바로 대청을 등진다.
(뒤돌아 본 중청)
(공룡)
(운해에 가린 천불동)
(대청이 가까워지고)
(대청)
14시 13분, 관모능선 갈림.
저 앞 화채입구 초소가 보이는 지점에서 잠시 눈치를 보다가 다시 정규등로를 벗어나
재빨리 초소쪽으로
이동한다. 다행히 오늘은 빈 초소이다.
여전히 대청에서 뻔히 내려다 보이는 곳이기에 서둘러 진행... 12분 후 대청에서는
안 보이는 관모능선
갈림길에 도착하여 잠시 숨을 돌린 뒤 막초 한 잔씩 나눈다. 11분 휴식.
(화채/관모 초입)
(화채 초입에 설치된 초소)
(뒤돌아
본 대청)
(전에 대청남골에서 올라섰던 곳)
(관목지대가 시작되고)
(관모능선)
(운해에 가린 화채능선)
(멀어진 대청)
(가야할 남능과 운해에 가린 점봉산)
15시 00분, 암릉 우회.
진행하려는 남능은 여기서 뚜렷한 산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약간 틀어야 하지만 산길이
전무...
혹시나 하며 뚜렷한 산길을 조금 더 내려서다가 관터골 옛길 하산로임을 알고 사면을
치고 남능으로
붙는다. 관목이 대단하다. 밀치면서 밟는 식으로 진행하는 수밖에 없다.
겨우 남능에 도착하니 여전히 관목지대로 이어지지만 희미하게나마 족적이 이어져
조금은 진행할만
하다.
한 굽이 급내림을 내려서니 저 앞으로 멋진 암릉이 보여 그곳에서 쉬어가면 조망이
괜찮겠다고 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오를 수 없는 암릉이라 실망을 한다.
대신 주변으로 모처럼 단풍답다고 할까? 그야말로 빨간 단풍들로 단장되어 있어 그나마
위안...
(대청남능 초입)
(초입부터 빽빽한 관목지대)
(산작약)
(저 앞으로 암릉이 하나 보이고)
(당겨 봄)
(이어지는 대청남능)
(화려한 단풍)
(이어지는 능선)
(단풍)
(암릉에 도착하니 오를 수 없는 암릉이라 우회한다)
15시 30분, 1208봉 갈림.
아까 내려다 볼 때는 암릉 이후로는 순한 육산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였는데 계속
짧은 바위지대가
반복되면서 사면으로 우회하는 수밖에 없으니 힘겹기도 하거니와 시간 또한 상당히
소요된다.
30분 후 바위지대가 소강상태를 이루는 펑퍼짐한 봉우리에서 휴식... 위치를 확인하니
겨우 목표한
능선의 1/4지점인 1208봉 갈림봉이다. 14분 휴식.
(암릉 우회)
(짧은 바위지대가 연이어지고)
(이어지는 산길)
(산길)
(다시 한번 짧은 암릉을 우회하고)
(1208봉 갈림)
16시 20분, 대청남골/오목골.
꼬박 1시간을 소요하면서 1/4밖에 진행을 못 했으니 이런 식으로 계속 이어진다면
앞으로도 3시간은
잡아야 남릉을 빠져 나갈 수 있다는 이야기... 과연 어둡기 전에 빠져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특히 아까 오르면서 보니 마지막 급내림으로 떨어지는 지점으로 바위들이 도사리고
있어 만약 어두워
지기라도 한다면 개고생할 것이 뻔해 보인다.
결국 적당히 진행하다가 오목골로도 불리는 우측 대청남골로 탈출하기로... 전에
한번 진행했던
계곡으로 상류부만 협곡일 뿐 중하류는 순하게 이어지는 탓이다.
한 굽이 급내림을 더 내려선 지점쯤에서 탈출한기로 했으나 계속 잡목들이 걸리적대는
와중에 10여분
진행하니 희미하게나마 대청남골 방향으로 내려서는 족적이 보여 그곳에서 탈출...
족적은 얼마 후 사라지면서 어느 순간 절벽 수준의 급사면으로 바뀌어 잘못 선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약간 우측으로 우회하는 식으로 급사면을 내려서니 조금 경사가
누그러지면서 남능을
벗어난지 23분만에 무사히 대청남골에 안착한다.
건천을 이루면서 저 위로 아까 우회한 암릉이 올려 보이는 지점이다. 17분 휴식.
(이어지는 산길)
(계속 잡목들이 걸리적대는 대청남능)
(결국 우측 대청남골로 탈출하기로 한다)
(저 아래가 대청남골)
(대청남골 도착)
(저 위로 우회한 암릉이 올려 보이고)
(당겨 본 암릉)
(가야할 방향)
16시 57분, 비석바위.
10분 내려서면 물길이 시작되면서 8분 후 작은 와폭도 하나 등장하고... 와폭을 내려서니
확실하게
기억나는 비석바위가 나온다. 누군가 간판으로 쓰려고 일부러 세워 놓은 것처럼 오묘한
바위이다.
(한동안은 건천)
(뒤돌아 봄)
(물길이 시작되고)
(이어지는 계곡)
(작은 와폭)
(비석바위)
17시 16분, 큰바위.
9분 후 다시 건천... 중하류는 물길이 복류하면서 건천이 반복되다가 상류에 이르면
협곡으로 바뀌면서
폭포들이 연이어 펼쳐지는 것이 대청남골의 특징이다.
10분 후 역시 확실하게 기억이 나는 집채만한 바위가 나오고 바위를 지나자마자 다시
물길이 이어진다.
(이어지는 계곡)
(다시 한번 건천으로 바뀌고)
(집채만한 바위)
(바위를 지나면 다시 물길이 흐른다)
17시 42분, 관터좌골 합수점.
10분 우 낯익은 굴바위폭포가 나오니 합수점이 얼마 안 남은 듯... 두 차례 작은
와폭이 더 등장하는
가운데 15분쯤 내려서면 관터좌골과 만나는 합수점이다.
설악폭포쪽으로 진행 정규 등로를 접하기로 하고 관터좌골 상류 방향으로 2~3분 거리에
위치한 15m 폭포
앞 차지하고 잠깐 쉬면서 숨을 고른다. 5분 휴식.
(이어지는 계곡)
(굴바위폭포)
(와폭)
(이어지는 계곡)
(다시 한번 와폭)
(합수점)
(합수점)
(관터좌골 15m 폭포)
18시 06분, 설악폭포 위/정규 등로.
3분 후 좌측으로 휘돌아 15m 폭포 상단 도착한 뒤 계곡을 건너면 협곡으로 된 긴
와폭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우측 사면으로 우회... 폭포가 반복되지만 전에 진행했던 곳이라 전혀 부담이
없다.
7분 후 와폭을 우회한 뒤 다시 계곡으로 내려서면 설악폭포 하단... 40m 전후의 와폭으로
이어지는데
시간이 늦어 사진 한 장 찍고는 바로 출발한다.
전에는 우측으로 우회하면서 막판 조금 껄끄러운 곳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좌측으로
우회하니 별다른
어려움 없이 불과 5분만에 정규 등로... 어둡기 전 정규 등로를 접한 것만으로 여유를
되찾는다.
9분 휴식.
(15m 폭포 상단)
(이어지는 관터좌골)
(와폭 우회)
(설악폭포)
19시 38분, 오색/대청봉주차장.
어느 덧 랜턴을 켜야 할만큼 어두워진 상태.... 1시간 20분 정도 지루한 내림길을
내려선 뒤 무사히
오색 주차장에 도착함으로써 조금은 힘들었던 산행을 마무리한다.
(정규 등로)
(지루한 하산길)
(남설악 탐방센터)
그 후.
시간이 늦어 대부분 식당들이 영업을 끝난 상태이니 오늘도 원통의 그 집으로...
본의 아니게 맛 없는
집을 2주 연속 들린 것이다.
귀가길은 거의 정체 없었고 원통 출발 2시간 30여분만인 23에 45분에 집에 도착한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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