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아름다운 오지산행
일반산행/설악산

[설악산 치마골우능]쇠리-치마골우능-안산-치마골좌능-갈직교

by 높은산 2016. 5. 21.

[설악산 치마골우능]
쇠리-한계2교-갱기좌우골합수점-치마골우능-무명암봉-서북주능/성골안부-안산-십이선녀탕3거리
-치마골방향사면-서북주능복귀-치마골좌능-갈직촌-석황사-갈직교

[도상거리] 약 10.0km

[지 도] 1/50,000 지형도 설악

[산행일자] 2016년 5월 15일 일요일

[날 씨] 구름많음/저녁부터 비

[산행코스]
쇠리(05:35)-한계2교(05:45)-갱기좌우골합수점/식사(05:50~06:20)-(좌골)-치마골우능초입(06:32)
-능선안부/약515(06:41~50)-급오름끝(07:04)-좌지능/약625(07:08)-우절벽조망대(07:10~26)
-좌지능/약750(07:46)-우지능/약815(07:56~08:08)-832봉갈림/약975(08:36)-짧은바위지대(08:53)
-1105봉직전조망대(09:09~29)-1105봉우회(09:41)-1180봉우회(10:06~28)-1310봉전암봉(10:43~11:01)
-1310봉(11:20~34)-무명암봉아래/동굴(11:42)-무명암봉/약1390(11:52~12:05)-성골안부(12:15)
-안산(12:22~25)-성골안부복귀(12:30)-십이선녀탕3거리/식사(12:40~13:32)-치마골입구암릉지대(13:39)
-치마골사면(13:49)-지능선1(14:08~28)-지능선2(14:38)-서북주능복귀(14:42~50)-갈직촌3거리(15:10~26)
-좌지능/약1050(15:46)-조망바위(16:00~10)-급내림끝(16:21)-묘안부(16:28)-좌지능묘(16:35)
-대한민국표지석(16:38)-치마골/갈직촌3거리(16:50)-보호송(16:58)-첫민가/시멘트길(17:01)
-삭황사(17:14)-갈직교(17:18)


[산행시간] 11시간 43분(휴식 외:4시간 23분, 실 산행시간:7시간 20분)

[참여인원] 5인(킬문, 캐이, 정대장, 마루, 높은산)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3:00)-(경인+올림픽도로)-삼패4거리(03:43~53)-(춘천고속도로)-화양강휴게소(04:33~43)
-원통(05:12~17)-쇠리(05:27)

<올 때>
갈직교(17:55)-두촌/가리산입구(18:35~19:11)-동홍천IC-(춘천고속도로)-삼패IC-삼패4거리(21:35)
-구리IC-일신동(22:15)




[산 행 기]
금년 첫 설악산행... 치마골과 갱기좌골 사이능선(편의상 치마골우능)을 경유하여 서북주능에 이르는
것을 우선 목표로 한다.
하산은 민예단지 방향으로 서북주능을 따르다가 1046.9봉으로 내려서는 지능선으로 잡았으나
초저녁부터 비가 시작된다는 예보이기에 산길이 잘 나 있어 설령 비를 만나도 부담이 없는 치마골
좌능으로 변경했다.


(치마골 우능 첫 조망대에서 갱기골 주변 암릉)


(무명암봉 오름길)


(무명암봉에서 치마바위와 가리봉능선)


(무명암봉에서 안산)


(안산에서 무명암봉)


(치마골 좌능 전망대에서 무명암봉과 치마골 우능/우측은 치마바위)

05시 35분, 쇠리 출발 산행시작.
수시로 이용하여 거의 전용주차장이 되다시피 한 쇠리민박촌 주차장에 차를 대고 도로따라 10분 거리
한계2교에서 갱기골로 들어섬으로써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바로 능선으로 붙을 수도 있겠으나 시작부터 단번에 고도 150m을 올려야 하는 것이 부담되어
갱기좌골을 얼마간 따르다가 첫 봉우리를 넘어선 안부로 오르기로 한 것... 작년 여름 치마골로
진입할 때와 동일한 루트이다.


(쇠리교)


(한계천/상류)


(한계천/하류)


(한계2교)

05시 50분, 갱기좌우골 합수점.
5분 후 갱기좌우골 합수점... 최근 비가 자주 와서인지 평소같으면 거의 건천이지만 제법 수량이
흐르고 있어 오늘은 갱기폭포를 찾아도 볼만할 것이다.
물 있는 곳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고 한 켠 자리를 잡는다. 식사시간 30분 소요. 


(갱기골)


(좌우골 합수점)


(뒤돌아 봄)

06시 41분, 능선안부/약515.
낯익은 갱기좌골로 진입... 치마골을 찾을 때는 물이 전혀 없었으나 그런대로 수량이 흐르고 있어
좌골 역시 오늘 찾는다면 제대로 된 폭포를 음미할 수 있으리라.
10여분 계곡을 거슬러 오르다가 두 번째 지류가 형성된 지점에서 계곡을 벗어나 희미한 사면길을
7~8분 오르면 첫 봉우리를 넘어선 안부... 이곳부터 서북주능까지 고도 900m 가까이 올리는 것이
오늘의 메인이다. 9분 휴식.


(갱기 좌골/지난 번에는 건천이었으나 어느 정도 수량이 흐른다)


(계곡을 벗어나는 지점)


(안부 직전)


(안부)

07시 08분, 좌지능/약625.
곧바로 고도 110m을 올려쳐야 하지만 희미하게나마 족적이 형성되어 있으니 조금은 부담이 덜하다.
거의 기다시피 올라야 하는 바위사면도 한 차례 지나면서 15분 남짓 오르면 비로서 급오름이 끝나고
잠시나마 순한 육산으로 바뀌어 숨을 돌린다.
4~5분 후 치마골쪽에서 올라온 짧은 지능선이 합류하는 지점까지 순한 육산... 이어 잠깐 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수직절벽을 이룬 조망대가 나오면서 갱기골과 치마바위능선 등 설악 특유의 기암들이 펼쳐져
설악에 들어섰음을 실감한다. 16분 휴식.


(바위지대 사면도 한 곳 지나고)


(뒤돌아 봄)


(급오름이 끝나면서 나무 사이로 주걱봉-삼형제봉이 모습을 들어낸다)


(좌지능 합류)


(잠깐 순한 육산으로 이어지고)


(절벽 조망대)


(갱기좌골 뒤로 무명암봉과 치마바위가 올려 보인다)

07시 46분, 좌지능/약750.
다시 고도 100m을 올려야 하는 급오름으로 바뀌지만 아직은 우측 사면쪽만 바위지대일 뿐 날등은 육산
형태로 이어져 진행에 별 어려움은 없다.
경사도 맨 처음 급오름보다는 조금 약한 편... 간간히 나오는 짧은 바위들은 주로 좌측으로 우회한다.
20분 후 치마골쪽에서 올라온 두 번째 지능선이 합류하면서 급오름이 끝난다. 


(약간 더 진행한 지점에서 무명암봉-치마바위)


(당겨 봄)


(갱기우골과 진행할 능선 우사면)


(가리-주걱봉이 살짝 보이고)


(두번 째 좌지능 합류)

07시 56분, 우지능/약815.
이어 갱기좌골 방향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약 815봉까지는 의외라 할만큼 부드러운 육산으로 이어져
발걸음이 가볍다.
10분만에 도착, 막초 한 잔씩 음미하는 여유를 부린다. 12분 휴식.


(의외의 순한 육산으로 이어지고)


(이어지는 산길)


(815봉)


(나무 사이 갱기좌골)

08시 36분, 832봉 갈림/약975.
잠깐 내려섰다가 다시 한번 급오름... 이번에는 고도 170m 조금 넘게 올려야 하고 특히 초반 100m을
올리는 지점은 등고선이 촘촘해 조금 긴장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마찬가지 육산 형태의 오름으로 이어져 생각보다 아주 쉽게 올라선 느낌이다. 28분 후 치마골쪽
832봉에서 올라온 능선을 만남으로써 급오름이 끝난다.


( 민예단지 방향으로 서북능 마지막 봉우리인 558.3봉이 보이고)


(이어지는 급오름길)


(975봉 직전)


(975봉)

09시 09분, 1105봉 직전 조망대.
갈림봉을 지나고도 여전히 육산 형태를 유지하니 이러다가 너무 싱겁게 끝나는 것이 아닌지 하는
걱정 아닌 걱정을 해 보기도 하고... 그러나 나무사이 한층 가까워진 무명암봉을 올려보면 이내 주눅이
들면서 긴장을 놓을 수 없다.
17분 후 짧은 바위지대는 우측으로 살짝 우회... 15분 후 치마골 방향으로 서북주능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대가 나와 다리쉼을 한다. 위치를 확인하니 찜빵봉을 이룬 약 1105봉 직전이다.
20분 휴식.


(이어지는 산길)


(나무 사이 한층 가까워진 무명암봉)


(짧은 바위지대는 우측으로 우회)


(가리봉 능선이 잠깐 보이고)


(이어지는 산길)


(서북주능)

10시 06분, 1180봉 우회.
조망대를 뒤로 하자 비로서 암릉으로 바뀌는 분위기... 바로 위 1105봉은 날등 진행이 힘들어 보이고
우측 사면 바위 사이로 적당히 산길을 만들어 통과한다.
산양의 최대 서식처임을 알리듯 여지저기 산양똥들이 널려 있다.
12분 후 다시 날등에 복귀하니 이번에는 등고선이 유난히 촘촘한 약 1180봉 오름길인데 역시 거대한
슬랩바위를 이루면서 기를 죽인다.
비집고 올라설만 해 보이기는 하지만 반대편 상황을 모르기에 안전하게 우회하기로 하고 우측 바위사면
뿌리를 따라 길을 만든다.
25분이나 소요한 끝에 1180봉을 내려선 안부 복귀... 날등쪽을 확인하니 막판 바위지대를 내려서기가
만만치 않아 보여 우회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22분 휴식.


(1105봉 우회)


(산양똥)


(나무 사이 치마바위)


(1180봉 우회)


(1180봉 우회)


(백철쭉)


(날등 복귀)


(우회한 1180봉)

10시 43분, 1310봉 전 암봉.
이어 얼마간은 암릉이 소강상태를 이루다가 15분 후 시야가 탁 트이는 암봉이 하나 나오는데 가야할
무명암봉과 우측 치마바위 등 주변 암릉들이 한 눈에 펼쳐져 눈은 호강하지만 4~5m 정도 홈을 이룬
직벽밖에 내려설 곳이 없으니 긴장을 한다.
지도상 등고산이 가장 촘촘한 1310봉 직전... 웬만하면 줄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결국 줄 걸고
내려섰다. 18분 지체.


(이어지는 산길)


(서북주능)


(1310봉 전 암봉)


(가야할 1310봉)


(좌측 무명암봉)


(우측 치마바위)


(내려설 직벽)


(줄 걸고 내려선다)


(뒤돌아 봄)

11시 20분, 1310봉.
암봉을 내려서자마자 바로 등고선이 가장 촘촘한 약 1310봉 오름이 시작되는데 역시 암릉이지만
직벽 수준은 아니기에 그런대로 진행할만 하다. 대신 시종 빽빽한 관목지대가 진을 치고 있어
조금 고생...
나뭇가지에 매달리고 때로는 사면으로 도는 식으로 고도를 높이면서 19분 후 막판 억센 관목지대를
빠져 나오니 지나온 능선들이 한 눈에 펼쳐지는 1310봉이다.
전면쪽으로는 마지막 올라서야 할 무명암봉이 벽을 이루고 버티고 있어 자못 긴장이 되지만 정 오를
수 없을 경우 치마바위쪽으로 우회하는 차선책이 있기에 부담까지 느낄 정도는 아니다. 14분 휴식.


(1310봉 오름길)


(나무 사이 치마바위)


(이어지는 산길)


(만병초)


(1310봉에서 서북주능)


(지나온 능선)


(하산코스로 잡은 치마골 좌능선)


(올라서야 할 무명암봉)

11시 41분, 무명암봉 아래/동굴.
잠시 바위가 소강상태를 이룬 능선을 따라 8분 후 무명암봉 아래에 도착하니 웬 동굴이 나오면서
희미하게나마 족적이 이어져 굳이 치마바위쪽으로 우회하지 않고도 무난히 무명암봉을 오를 수
있어 보인다.
동굴 우측으로 이어진 족적은 짧은 바위사면을 한 차례 휘돌은 뒤 다시 좌측으로 꺾이면서 숲지대가
형성된 곳으로 향한다.


(무명암봉 아래)


(웬 동굴이 보이고)


(동굴)


(숲지대쪽으로 희미한 족적이 안내한다)


(뒤돌아 본 치마바위)

11시 52분, 무명암봉/약1390봉.
별다른 난관지대 없이 숲지대에 도착하고 잠시 숲지대를  오르면 드디어 서북주능... 무명암봉군
맨 좌측 잘룩이 지점이다.
잠깐 관목지대를 헤치고 무명암봉에 오르니 털진달래가 만개한 가운데 치마바위 뒤로 가리봉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져 탄성을 터트린다.
늘 보던 안산 모습도 이곳에서는 색다른 풍경... 어쨌거나 지날 때마다 한번 올라봐야지 했던 곳인데
비로서 올라섰으니 오늘 산행의 본전은 충분히 뽑았다고 해야겠다. 13분 지체.


(서북능선 도착)


(뒤돌아 봄/치마바위 뒤로 가리봉 능선이 펼쳐진다)


(무명암봉 사면)


(치마바위)


(무명암봉 정상)


(무명암봉 정상)


(안산)


(치마바위)


(치마바위-갱기골)


(올라선 방향)


(잘룩이 좌측봉)


(매봉산 방향)


(당겨 봄)


(털진달래)

12시 15분, 성골 안부.
성골 안부가 저 아래로 내려 보이지만 산길은 전무... 빽빽한 관목숲을 10분 정도 쑤시고 내려서면
성골 안부이다. 


(안산)


(저 아래가 성골 안부)


(빽빽한 관목숲을 쑤신다)


(성골 안부)


(성골 안부)

12시 22분, 안산.
애초 안산은 코스가 아니지만 내친 발걸음에 안산도 잠깐 들린다. 6~7분 거리이다.
역시 털진달래가 만발한 가운데 대청까지 서북주능이 한 눈에 펼쳐지고 성골 뒤 가리봉 능선도 여전히
특유의 웅장미를 뽑낸다.
직전에 올라서인지 무명암봉이 오늘따라 유난히 돋보이는 풍경... 그 옆 치마바위도 기회되면 다시
한번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안산)


(정상석/삼각점)


(지나온 무명암봉)


(치마바위)


(귀청-대청)


(가리-주걱-삼형제봉)


(삼형제봉 이후 가리봉능선)


(응봉능선)


(매봉산)

12시 40분, 십이선녀탕 3거리.
성골 안부 복귀... 잠깐 더 진행하다가 십이선녀탕 3거리에 자리잡고 점심상을 차린다.
편안한 하산길만 남겨 둔 상태라 저녁 비 예보만 아니면 마냥 게겼겠지만 비 오기 전 하산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어 적당껏 시간을 보내다가 일어선다. 식사시간 52분 소요.


(성골 안부로 복귀하면서 다시 한번 무명암봉)


(안산3거리 직전 조망대에서  좌측 안산/가운데 무명암봉)


(좌측이 올라온 무명암봉군이고 우측은 별도 독립된 암봉이다)


(치마골)


(안산 3거리)


(앵초)

13시 49분, 치마골 사면.
6~7분 더 진행하면 작년 여름 치마골에서 올라섰던 암릉지대 잘룩이 ... 시간도 여유있고 뻔한 산길
따르기가 뭐하니 먹거리라도 챙길 겸 치마골쪽으로 내려선 뒤 적당히 사면따라 진행하기로 한다.
산길은 없지만 한 차례 진행했던 곳이라 낯익은 분위기... 올라온 무명암봉 능선도 다시 한번 전모를
들어내기도 한다.
10분 후 고도 100m 남짓 급사면을 떨어트리니 사면이 다소 완만해져 이쯤 고도를 유지하고 사면따라
진행하기로...


(응봉이 한번 더 모습을 들어내고)


(작년 치마골에서 올라섰던 암릉지대 잘룩이)


(사면으로 내려서면서 가운데 안산/우측 무명암봉)


(힘들게 올라섰던 치마골우능)


(치마골 방향)


(뒤돌아 봄)


(사면에서 무명암봉)

14시 08분, 지능선1.
그러나 상상한 육산 지형이 아니고 잡석과 잡목들이 주류를 이루면서 먹거리는 고사하고 한 발 한 발
진행하는 것조차 힘겹다. 좀 더 내려설 걸 그랬나?
20분 후 첫 지능선을 만나 막초 한 잔과 함께 숨을 고른다. 20분 휴식.


(사면치기)


(사면치기)


(지능선 1)

14시 42분, 서북주능 복귀.
다행히 여기서부터는 희미하게나마 사면따라 족적이 이어지는 덕에 10분만에 두 번째 지능선을 접하고
3~4분 더 사면을 따르니 서북주능이다.
아무 소득은 없었지만 주변 지형을 확실하게 공부했다는 자체로 만족해한다. 8분 휴식.


(사면치기)


(뒤돌아 본 무명암봉)


(사면치기)


(서북주능 복귀)

15시 10분, 갈직촌 3거리.
20분 더 진행하면 갈직촌 3거리... 날씨가 괜찮아지면 애초 계획한 1046.9봉 능선으로 하산할 생각도
있었지만 예보보다 비가 빨리 오려는지 먹구름이 몰려오니 그냥 편안하게 치마골좌능 경유 갈직촌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수도권쪽은 이미 비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16분 휴식.


(이어지는 산길)


(산길)


(이어지는 서북능)


(갈직촌 3거리)


(갈직촌 방향)


(민예단지 방향)

16시 00분, 조망바위.
미련없이 치마골 좌능으로 진입... 좌능은 별다른 특징없이 그저 급내림으로 떨어지는 뚜렷한 길따라
고도만 내리면 되기에 주로 탈출로로 이용되는 곳이다.
20분 후 고도 150m 정도 내려선 약 1050봉에서 잠깐 밋밋한 능선으로 이어지다가 다시 급내림...
14분 후 다시 고도 150m을 내리니 좌능에서 유일한 조망대인 암반이 나와 지나온 우측 능선과 무명
암봉을 건너보면서 잠깐 다리쉼을 한다.


(이어지는 산길)


(좌지능/약1050)


(나무 사이 가리봉능선 끝자락)


(조망바위 휴식)


(무명암봉과 치마바위/치마골 우능)


(당겨 봄)


(가리봉 능선)

16시 50분, 치마골/갈직촌 3거리.
10분 전후 더 급내림을 내려서면 비로서 급내림이 끝나면서 부드러운 산길... 7분 후 묘 1기가 있는
안부를 지나고 7분 후 좌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에도 묘 1기가 자리하고 있다.
이어 대한민국 표지석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 10여분 더 진행하면 갈직촌과 치마골쪽 산길이 갈리는
3거리인데 계곡쪽으로 바로 내려서는 갈직촌길이 한결 뚜렷하다.


(이어지는 산길)


(급내림이 끝나고)


(안부 묘)


(대한민국 표지석봉)


(치마골/갈직촌 3거리)

17시 18분, 갈직교.
7~8분 내려서면 보호수로 지정된 소나무... 수령 350년 된 소나무라고 한다. 이어 3분 후 첫 민가가
보이면서 시멘트길이 시작되는데 비로서 빗방울이 한 두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하니 절묘하게 하산
시간을 맞춘 것 같다.
빗방울이 금방 굵어져 예비로 챙긴 우산을 꺼내고는 10여분 시멘트길을 따르니 석황사가 나오고 3~4분
더 진행하면 44번 국도를 접하는 갈직교이다.


(보호송)


(첫 민가)


(갈직촌골)


(포장길로 바뀌고)


(석황사)


(석황사)


(갈직교)

그 후.
마루님이 대표로 쇠리에 주차한 차를 회수해 오고 평소보다는 시간이 두어 시간 이른 것 같아 뒤풀이는
원통, 인제가 아닌 가리산 입구까지 가서 하기로 한다.
이동하는 동안 빗줄기가 폭우 수준으로 쏟아져 다시 한번 하산타이밍을 너무 잘 맞추었다는 평...
가리산 입구에서 부두찌게로서 간단히 뒤풀이 시간을 갖고는 귀가시간 역시 빠른 편이라 잘 하면 21시
이전 집에 도착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했는데 가평휴게소 인근부터 장장 1시간 반 정도 정체가 되면서
집 도착하니 22시 15분이다.

[E N 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