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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지산행
일반산행/설악산

[설악산 염주골상류]천불동-천당문-염주골상류-피골서능-청봉교

by 높은산 2016. 5. 28.

[설악산 염주골상류]
소공원-비선대-양폭-천당입구-천당문-염주골상류-화채능선-피골서능-청봉교

[도상거리] 약 16.0km

[지 도] 1/50,000 지형도 설악, 속초

[산행일자] 2016년 5월 22일 일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소공원(06:05)-금강교(06:14)-설원교(06:31)-군량장(06:36)-비선대(06:48)-토막골(06:41)
-설악골(06:57)-잦은바위골(07:10)-귀면암(07:22)-큰형제바위골(07:33)-천정바위(07:39)
-칠선골/식사(07:45~08:24)-용소골(08:29)-양폭산장(08:45)-음폭골/양폭(08:47)-천당폭포(08:51)
-무명폭포(08:55)-천당입구철다리(09:06~13)-천당주능안부(09:51~10:00)-천당문(10:05)
-복귀(10:09~18)-염주골상류(10:24~37)-합수점(11:27~12:12)-화채능선(12:40)-조망봉(13:03~14)
-만경대3거리(13:24)-화채봉직전박터/식사(13:41~14:33)-(화채봉사면우회)-화채봉정상길합류(14:45)
-구멍바위(14:48)-박터갈림(14:50)-칠성봉/피골서능3거리(15:06)-토왕상단갈림(15:23)
-별따길림(15:27~42)-945봉(15:54)-피골3거리봉(16:04)-은벽길3거리(16:13)-675.5봉(16:25~53)
-조망바위(17:07)-445봉(17:21)-327.2봉갈림(17:30)-시설물(17:41)-(급사면)-청봉교(18:01)


[산행시간] 11시간 56분(휴식 외:3시간 48분, 실 산행시간:8시간 08분)

[참여인원] 4인(솜다리, 캐이, 상록수, 높은산)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3:00)-(경인+올림픽도로)-가평휴게소(04:02~27)-(춘천고속도로)-동홍천-원통(05:17~22)
-설악동소공원(05:55)

<올 때>
청봉교(18:22)-인제/식사(19:12~52)-동홍천IC-(춘천고속도로)-화도IC-구리(22:15)-구리IC-(외곽)
-일신동(22:45)




[산 행 기]
지난 주에 이어 연속 설악으로... 천당릿지 하산 루트를 통해 천당문과 폭포지대가 끝나는 염주골
상류부를 구경한 뒤 설악에서 그 중 편안한 산길이라 할 수 있는 화채능-피골서능 경유 청봉교로
내려서는 것으로 금을 긋는다.


(천당문)


(천당문에서 신선대)


(염주골 상류)


(화채능에서 대청)


(피골서능 초입에서 칠성봉)

05시 55분, 소공원.
어느 새 한낮 30도를 넘어서는 무더위가 시작되었지만 영동지방만은 저온현상때문에 새벽 소공원에
도착하니 한기까지 조금 느껴지는 쌀쌀한 날씨이다.
수도권쪽은 오늘도 30도가 넘는다고 했지만 이곳은 아침 최저 13도, 낮 최고 20도밖에 안 된다고...
하늘까지 구름한점 없이 깨끗해 산행을 하기에 최적의 날씨라 해야겠다.
주차장 한 켠에 주차를 한 뒤 산행 행장을 갖춘다.


(소공원)


(소공원)

06시 05분, 소공원 출발.
여전한 자태로써 반기는 노적봉과 집선봉을 올려 본 뒤 소공원길로 들어섬으로써 산행을 시작한다.
무박팀들은 이미 빠져나갔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팀들이 도착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각이라 그런지
유난히 소공원길이 한산하다.
아니 우리 일행 외에는 한 팀도 없다.


(노적봉-집선봉)


(일주문)


(집선봉-망군대-소만물상)


(저항령계곡)

06시 48분, 비선대.
40여분만에 비선대 도착... 그동안 철거를 한다 만다 하던 비선대대피소/매점이 결국 철거된 채 공터만
보일 뿐이니 아쉬움이 남는다.
자연경관이 어쩌구 저쩌구 해도 어쨌거나 40년 가까이 산객들의 추억이 쌓인 장소였는데...
장군봉과 적벽 올려보는 것으로 흔적을 남기고 쉼 없이 비선대를 뒤로 한다.


(군량장)


(천불동계곡)


(비선대)


(비선대)


(철거된 비선대대vl소/매점)


(장군봉-적벽)


(저봉능선 끝자락)

07시 45분, 칠선골.
토막골, 설악골, 잦은바위골, 귀면암, 큰형제바위골 등 습관적으로 한 커트씩 찍어 보면서 1시간
가까이 진행하니 칠선골 입구이다.
서서히 허기가 느껴지는데 아직도 양폭까지는 20여분 거리... 양폭대신 칠선골로 잠깐 들어서고는
아침식사 장소로 차지한다. 식사시간 39분 소요.


(토막골)


(설악골)


(잦은바위골)


(작은형제바위골)


(귀면암)


(큰형제바위골)


(큰형제바위골 초입을 막 지난 철다리)


(천정바위)


(칠선골)

08시 45분, 양폭산장.
5분 거리 용소골 초입도 한 커트 담아보고... 6분 후 오련폭포를 막 지나자 비로서 천당릿지가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좀 더 가야하는 줄 알았는데 퍼즐바위 보고 알았다.
10분 후 접하는 양폭산장... 아침식사는 이미 했으니 그냥 지나친다.


(용소골)


(칠형제봉 릿지)


(오련폭포)


(별길)


(천당릿지가 시야에 들어오고)


(당겨 봄)


(바짝 당겨 본 퍼즐바위)


(이어지는 천불동계곡)


(양폭산장)

09시 06분, 천당입구 철다리.
잠시 후 음폭골 초입인 양폭에 이르니 작년 수해를 입으면서 한동안 통제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 바로
그 지점인지 철다리가 새로 교체된 상태이고 4분 후 천당폭포 전후에는 철다리 위로 낙석방지용 망까지
설치되어 있다.
무명폭포 하나 지나 15분 더 진행하면 작년 천당문에서 내려섰던 곳... 철다리를 건너는 지점으로
오늘은 역으로 올라설 예정이다. 7분 휴식.


(고깔봉)


(음폭골)


(양폭)


(신규 보수된 철다리)


(천당폭포)


(무명폭포)


(천당릿지)


(천당릿지)


(천당입구 철다리)

09시 51분, 천당주능 안부.
희미한 족적이 형성된 지류로 진입하는데 말이 지류이지 물이 없어 그저 잡석을 거슬러 오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한 굽이 오른 뒤 지류를 벗어나 좌측 둔덕으로 붙는 것이 포인트... 계속 지류를 따르면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이어진다.
이어 둔덕을 잠깐 따르다가 다시 좌측으로 또다른 지류 형태를 얼마간 거슬러 오르면 자연스럽게
천당릿지 암벽 뿌리로 이어지면서 뿌리따라 한 굽이 올라서면 천당주능 안부이다.
초입에서 38분 소요... 루트만 제대로 찾으면 큰 어려움 없이 무난하게 오를 수 있지만 루트를 놓치면
주변 대부분이 암벽이라 곤경에 처할 수 있다. 11분 휴식.


(지류 진입)


(좌측 둔덕으로 올라선다)


(천당릿지가 가까워지고)


(나무 사이 신선대)


(천당암벽을 만나 뿌리따라 오른다)


(암벽)


(신선대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보고)


(이어지는 산길)


(천당주능 안부)


(되돌아 봄)

10시 05분, 천당문.
안부에서 바로 염주골 상류로 넘어가는 것이 계획이지만 이왕 왔으니 천당문은 들렸다 가기로...
4~5분 거리이다. 대청부터 신선대, 천화대, 황철봉, 만경대, 화채봉이 시원하게 펼쳐지면서 역시 설악
최고의 조망대임을 실감한다.
복귀 후 막초 한 잔씩 음미하고 출발... 대청쪽 능선을 잠깐 따르다가 염주골로 내려설까도 했지만
그 쪽은 다음 기회에 올라보기로 하고 오늘은 바로 염주골로 내려서기로 한다.


(저 위가 천당문)


(신선대)


(신선대)


(천화대/황철봉)


(대청)


(만경대-화채봉)


(당겨 본 만경대)


(염주골 뒤 화채능)


(화채능)


(천당문)

10시 24분, 염주골 상류.
적당히 사면치고 내려서는 식으로 불과 7~8분만에 염주골 도착...
지도상 염주폭포가 표기된 지점이기에 내심 멋진 폭포라도 등장할까 기대했으나 밋밋하게 수량이
흐르는 평범한 계곡이니 조금 실망을 한다.
배낭 나 두고 잠깐 내려서니 와폭이 제법 길게 이어지는데 아마도 본격적인 폭포는 와폭 저 아래부터
시작이 되는 모양이다.
첫 폭포가 나올 때까지 좀 더 내려서 볼까 하다가 포기한다. 바로 내려서기는 조금 까칠해 보이고
그렇다고 우회를 하기에는 어느 정도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탓... 특히 오늘은 다른 때보다 산행거리가
다소 긴 편에 속하면서 상류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기에 마냥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
13분 휴식.


(적당히 사면치고 내려선다)


(병풍취)


(염주골 도착)


(상류 방향)


(하류 방향 와폭)


(저 아래에서 본격적인 폭포가 시작 된다)

11시 27분, 합수점.
조금 미련이 남지만 다음에 또 오면 되지 하는 마음과 함께 상류쪽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할까
하는 기대를 하면서 출발... 그런데 얼마간 진행하니 제법 풍부하던 수량들이 순식간에 사라지면서
건천으로 바뀌니 고개를 갸웃거린다.
혹시 지계곡으로 잘 못 들어섰나 하고 좌우 지류들을 왔다갔다 해도 마찬가지이니 실망... 계곡 믿고
식수도 준비하지 않았는데 계곡미는 고사하고 이제는 식수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
50분 후 첫 합수점에 도착하니 다행히 지계곡쪽으로 식수 확보할 정도의 수량이 흐르고 있어 안심을
한다.
내친 김에 상록수님이 준비한 편육 안주 삼아 마냥 휴식... 원래 계곡이 끝날 때까지 두어 시간 더
계곡을 거슬러 오를 계획이었지만 분위기가 이러하니 이쯤에서 계곡을 벗어나기로 한 것, 100m 전후만
치고 오르면 화채 주능선이기에 그만큼 여유가 생긴 것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폭포나 구경하고 오는 것인데... 45분 휴식.


(초반은 제법 수량이 풍부했지만)


(이내 건천으로 바뀐 염주골)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합수점/지계곡으로 식수 확보할 정도 수량이 흐른다)

12시 40분, 화채 주능선.
일단 좌측 지계곡으로 진입... 잠시 오르다가 경사가 점점 급해지는 지점에서 좌측 사면으로 올라서고
등고선이 완만한 곳을 택해 25분쯤 오르니 화채능선 메인 산길이다.
비록 상류부라 하지만 명색이 천불동 지계곡 중 가장 험준한 계곡으로 알려진 염주골인데 너무 싱겁게
끝난 느낌... 그래도 상류부 생태와 분위기는 완전 파악했으니 만족을 한다.
음폭골과 합류하는 염주골 초입부터 오늘 접한 곳까지만 험준한 폭포지대를 이룬 것이다.


(잠깐 지계곡을 따른 뒤)


(계곡을 벗어나 사면으로 붙는다)


(나무 사이 천당릿지)


(이어지는 사면)


(천삼)


(거목)


(화채 주능선)

13시 03분, 조망봉.
거리는 다소 길어도 화채와 피골서능 등 편안한 하산로만 남겨 둔 탓인지 한결 느긋한 발걸음...
20분쯤 진행하면 대청과 신선대쪽 조망이 터지는 봉우리가 나온다.
이미 점심 때가 지났지만 합수점에서 편육을 워낙 잘 먹었기에 아직 배가 짱짱하다.
좀 더 진행하다가 식사를 하기로 한다.


(이어지는 산길)


(조망대에서 대청/좌측 관모능선)


(조망대에서 대청/우측 중청)


(신선대)

13시 41분, 화채봉 직전 박터.
10분 후 만경대 3거리 지나고... 15분쯤 더 진행한 화채봉 직전 박터를 점심식사 장소로 차지한다.
몇년 전 칠선골에서 올라왔을 때 일행 한 분이 삼겹/쭈꾸미 전골을 준비해 오면서 그야말로 산상
만찬을 즐겼던 곳이다. 식사시간 52분 소요.


(음폭골 방향)


(산길)


(만경대 3거리)


(관모능선)


(화채봉 전 박터)

14시 48분, 구멍바위.
화채봉은 패스... 좌측 사면길따라 10여분 진행하면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이 합류한다. 구멍바위
직전이다. 3분 후 낯익은 구멍바위를 통과한다.
이어 좌측으로 뚜렷한 길이 갈려 잠깐 내려가 보니 바위 아래쪽에 그럴 듯한 박터가 자리하고 있다.


(화채봉 사면길)


(신선대-공룡이 한 차례 펼쳐지고)


(날등 합류)


(대청-중청)


(구멍바위 입구)


(출구)


(바위 아래 박터)

15시 05분, 칠성봉/피골서능 3거리.
되올라와 10여분 더 진행하면 칠성봉 방향으로 시야가 탁 트이는 조망처가 한 차례 나오고...
조망을 음미한 뒤 몇 걸음 옮기니 칠성봉과 피골서능 방향 산길이 갈리는 3거리이다.
우측 피골서능길로 들어선다.


(다시 한번 대청)


(짧은 바위를 내려서고)


(피골 상류)


(조망대에서 공룡-황철봉)


(칠성봉)


(당겨 본 망군대)


(노적봉-달마봉)


(칠성봉/피골서능 3거리)

15시 27분, 별따 갈림.
피골서능은 시종 숲지대로 이어지면서 오름길마저 없으니 설악길 중 가장 부담없이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는 곳이 아닌지 싶다.
다만 시야가 트이는 곳이 거의 없다는 점이 아쉬움... 17분 후 토왕폭포 상단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류한다.
4~5분 더 진행한 별따 갈림길 차지하고 휴식... 아직 미답이기에 코스를 바꿀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빠듯해 보여 그냥 편안하게 서능을 따르기로 한다. 15분 휴식.


(토왕상단 갈림)


(별따 갈림)

16시 04분, 피골 3거리봉.
한 차례 급내림을 내려선 뒤 살짝 오르면 945봉... 봉우리 정점은 생략한 채 사면길로 이어진다.
나무 사이로 노적봉과 달마봉이 살짝 모습을 들어낸 가운데 10분 후 피골 3거리봉 역시 사면길로
이어진다.


(한 차례 급내림을 내려서고)


(945봉 우회)


(나무 사이 달마봄)


(당겨 봄)


(피골 3거리봉)

16시 25분, 675.5봉.
9분 후 은벽길 갈림길에서 우틀... 밋밋한 내림길을 12분 내려서면 조그마한 공터에 무슨 시설을
설치하려는지 일부 파헤쳐져 있고 한 켠에 삼각점(속초424, 2005재설)이 보이는 675.5봉이다.
아직 편육이 한 팩 남았다고 하니 남은 막초 모두 꺼내 놓고 다시 한번 느긋한 휴식을 즐긴다.
28분 휴식.


(은벽길 3거리)


(이어지는 산길)


(675.5봉)


(삼각점)


(달마봉)

17시 07분, 조망바위.

10여분 진행하면 피골서능에서 유일한 조망처라 할 수 있는 넓은 암반이 나온다. 소공원 일대와
달마봉, 속초시내가 시원하게 내려 보이는 곳... 단 박무가 조금 낀 상태라 오전처럼 산뜻한 조망은
되지 못한다.


(이어지는 산길)


(조망바위)


(달마봉)


(속초 시내)

17시 30분, 327.2봉 갈림.
14분 후 445봉 통과... 역시 봉우리 정점은 생략하고 직전에서 사면길로 이어진다.
9분 후 327.2봉 갈림길에서 이제껏 뚜렷한 산길은 우측 327.2봉 경유 피골 입구쪽으로 내려서고
목표한 청봉교쪽은 다소 산길이 희미하다.


(이어지는 산길)


(445봉 통과)


(327.2봉 갈림)

18시 01분, 청봉교.
키작은 산죽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10분 정도 고도를 낮추니 오래된 시설물이 나오면서 양쪽으로
능선이 갈리는데 이곳부터는 아예 산길이 전무... 어쨌거나 직진이 청봉교 방향이다.
4~5분 더 내려선 지점에서 좌틀... 단번에 100m 고도를 떨어트리는 급사면을 이루고 있어 조금 부담이
된다.
다행히 바위지대는 아니고 육산... 간간히 멧돼지 길인지 흐릿한 족적이 이어져 족적을 따르다가
족적이 사라지면 나무가지 의지하는 식으로 고도를 낮춘다. 내려설수록 경사가 점점 심해지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거의 직벽 수준이다.
막판 사태를 이룬 바위지대로 바뀌어 긴장했지만 약간 빽을 한 뒤 좌측 골을 통하니 그런대로 내려설만
했다.
15분 후 무사히 청봉교에 도착함으로써 산행을 마무리한다. 경사가 워낙 심해 역으로 오를 경우
단단히 마음 먹어야 할 것이다.


(이어지는 산길)


(시설물봉)


(우측으로 잠깐 진행한 뒤)


(좌측으로 급사면을 내려선다)


(저 아래가 청봉교)


(막판 사태를 이룬 바위지대를 어렵게 내려서고)


(청봉교 직전)


(청봉교)

그 후.
때마침 버스가 도착하여 수월하게 소공원의 차를 회수하고... 인제로 이동 간간히 찾던 막국수집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며 올해도 몇 번은 더 찾을 것이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춘천고속도로에서 지난 주보다는 덜 했지만 40여분 정체되면서 집 도착하니 22시 45분이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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