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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지산행
일반산행/설악산

[설악산 세존봉]초막태골우능-세존봉-북골-저항령계곡

by 높은산 2016. 7. 2.
Untitled

[설악산 세존봉]
소공원-설원교-와선대-초막태골-우능선-마등령등로-세존봉-북골-처항령계곡-설원교-소공원

[도상거리] 약 11.0km

[지 도] 1/50,000 지형도 설악

[산행일자] 2016년 6월 26일 일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소공원(06:07)-설원교(06:35)-군량장(06:42)-와선대(06:49)-초막태골입구(06:51)-우능선(07:09)
-첫조망처/식사(07:11~53)-설원교능선합류(08:20)-650봉(08:26~46)-790봉(09:07~18)-정규등로(09:44)
-정규등로갈림(10:08~19)-세존봉동벽아래(10:49~11:02)-세존봉(11:21~36)-복귀(12:06~39)
-북골초입(12:43)-우암벽(12:50)-우암봉아래조망터(13:00)-좌계곡합수(13:29)-건폭(13:36)
-물길시작(13:44)-식사(13:48~14:28)-1폭포하강(14:31~52)-2폭포하강(14:56~15:01)-우계곡합수(15:03)
-3폭포하강/우회(15:22~39)-천정폭포(15:42)-하단(15:45~16:02)-건계곡(16:03)-저항령계곡(16:41)
-문바위골(16:49)-황새골(17:03)-휴식(17:20~34)-작은섬(17:39~18:01)-설원교(18:19)-소공원(18:50)


[산행시간] 12시간 43분(휴식 외:4시간 41분, 실 산행시간:8시간 02분)

[참여인원] 5인(악수, 캐이, 아사비, 상록수, 높은산)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3:00)-(경인+올림픽도로)-천호대교(03:35~40)-삼패4거리(03:53~58)-(춘천고속도로)-동홍천
-화양강휴게소(04:43~52)-울산바위전망대(05:36~42)-소공원(05:57)

<올 때>
소공원(19:07)-척산온천3거리/식사(19:20~20:20)-철정휴게소(21:35~50)-(경강국도)-삼패(23:10~15)
-천호대교(23:30)-일신동(24:05)




[산 행 기]
이번에는 작년 초가을 진행하려다가 중간 여차저차한 사건이 발생하는 바람에 반토막 산행으로 접고
다음을 기약했던 세존봉이 목표... 복수혈전인 셈이다.


(초막태골 우능에서 황철봉)


(세존봉 직전에서 세존봉 동벽)


(세존봉 정상에서 대청)

일반등로 대신 초막태골 우능을 통해 접근하기로 했고 하산은 범잔바위골-저항령계곡으로 잡았는데
초막골 우능과 세존봉 오르내리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소요... 범잔바위골 대신 세존봉에서 북쪽으로
형성된 무명계곡으로 변경 저항령계곡으로 내려섰다.


(북골에서 세존봉 북벽)


(북골 천정폭포)


(저항령계곡)

05시 57분, 소공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지만 와중에 구름한점 없이 쾌청한 날씨... 거기에 동해쪽은 저온현상때문에
낮 최고 온도가 23도밖에 안 된다는 예보이니 그야말로 산행을 하기에는 최적의 날씨라 해야겠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인지 미시령터널을 나온 전망대에 잠깐 차를 세우고는 울산바위를 한 커트 담아
보기도 하고...
소공원이 도착하니 집선봉과 노적봉이 오늘따라 유난히 산뜻한 느낌이다.


(미시령을 나온 전망대에서 울산바위)


(소공원에서 집선봉)


(노적봉)

06시 07분, 소공원 출발 산행시작.
일주문을 지나자마자 우뚝 올려 보이는 세존봉... 과연 저 곳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 반, 두려움
반이다.
28분 후 저항령계곡을 가로지르는 설원교를 통과한다. 원래는 설원교를 건너자마자 능선으로 붙는
것으로 금을 그었지만 초입 경사가 만만치 않아 보이니 좀 더 진행하여 일단 초막태골로 들어선 뒤
적당한 곳에서 능선으로 붙는 것이 좋을 듯... 그렇게 변경한다.


(일주문)


(우뚝 올려 보이는 달마봉)


(한적한 소공원길)


(설원교)


(저항령계곡)

06시 51분, 초막태골 입구.
15분 후 와선대를 지나자마자 초막태골 입구... 계곡이라기보다는 물이 전혀 없으니 잡석사면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이다.
와중에 석축 흔적을 하나 지나친다.


(천불동계곡)


(와선대)


(초막태골)


(석축 흔적을 지나고)


(물은 전혀 흐르지 않는다)

07시 09분, 우지능.
7~8분 특징없는 계곡을 거슬러 오르다가 계곡을 벗어나 우측 사면으로 진입... 7~8분 급사면을 치고
오르면 우측 짧은 지계곡 사이에 형성된 지능선이다.
희미하게나 족적이 이어지면서 잠깐 더 진행하니 장군봉 뒤태가 올려 보이는 조망바위가 나와 아침식사
장소로 차지한다.
매번 앞에서만 보다가 뒤에서 보니 또다른 매력이 있다. 식사시간 42분 소요.


(이어지는 초막태골)


(계곡을 벗어나 우측으로 치고 오른다)


(중간에 접하는 케이블선)


(우측 지능선 도착)


(첫 조망바위)


(장군봉 뒤태가 건너 보인다)


(당겨 봄)

08시 26분, 650봉.
희미한 족적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아직은 육산 형태를 유지하는 급사면 오름길을 25분쯤 오르면
원래 금을 그었던 설원교 능선이 합류한다. 식사한 곳에서 고도 200m 전후 극복한 듯... 설원교쪽도
희미하게나마 족적이 이어진다.
4~5분 더 진행하면 약 650봉.... 짧은 바위지대가 형성된 가운데 저항령-황철봉-울산바위-달마봉
라인이 길게 펼쳐져 한참을 쉬어간다.


(설원교능선 합류)


(650봉)


(황철봉)


(저항령)


(당겨 본 저항릿지)


(울산바위-달마봉)

09시 07분, 790봉.
이어 짧은 바위지대가 반복되면서 장군봉은 어느 덧 저 아래... 대신 유선대가 동일 눈높이로서
모습을 들어내는가 싶더니 어느 순간부터 공룡, 천화대, 대청, 화채 등 외설악의 속살들이 모두
펼쳐져 기대 이상의 코스라는 말을 해 본다.
20분 후 약 790봉 도착하니 이제껏 본 풍경들이 한 눈에 펼쳐지는 조망대를 이루고 있어 다시 한번
느긋한 휴식을 즐긴다. 가야할 세존봉은 머리만 살짝 들어난 상태...


(다시 저항령)


(유선대 뒤 범봉-노인봉)


(당겨 본 유선대)


(가야할 능선)


(모양이 바뀐 장군봉 뒤 화채봉)


(당겨 본 장군봉)


(망군대)

09시 44분, 정규등로.
저 앞 정규등로까지 기분은 금방일 것 같지만 짧은 바위지대가 반복되다 보니 생각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
25분쯤 더 진행하고 나서야 비선대에서 올라오는 정규등로 도착... 막판 길게 이어지는 바위지대를
사면으로 돌아 오른다.
산길 없이 바위지대를 이루고 있어 역으로 진행할 시 초입찾기가 다소 애매할 듯 싶다.


(이어지는 능선)


(당겨본 암봉)


(짧은 바위지대가 반복되고)


(장군봉-유선대 뒤 화채능선)


(저항령계곡)


(이어지는 능선)


(당겨 본 1275)


(정규등로 직전 암릉)


(정규등로)

10시 08분, 정규등로 갈림.
이어 정규등로 따라 고도 200m 전후 극복... 20여분 후 토막골 형제폭포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만나는
지점에서 잠깐 다리쉼을 한 뒤 사면으로 이어지는 정규등로를 버리고 날등으로 붙는다.


(형제폭포에서 올라오는 능선 뒤 범봉-노인봉-1275)


(당겨 봄)


(정규등로 갈림)

10시 49분, 세존봉 동벽 아래.
날등으로 붙으면 뚜렷한 길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진행할만한 산길이 이어지면서 울산바위가 가장
이상적인 풍경으로 펼쳐지니 또 하나의 보너스가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한다.
어느 덧 세존봉이 전모를 모두 들어낸 상태... 과연 오를 수 있을까? 유일한 루트라고 하는 동벽
숲지대를 바짝 당기면서 다시 한번 지형을 살핀다.
30분 후 비로서 동벽 아래... 이제까지 이어지던 희미한 족적이 계속 세존봉 정상으로 이어지고
있으니 어느 정도는 자신이 선다.
한 숨을 돌리고 출발하기로 하고 동벽 아래 바위지대 차지하고 한참을 쉰다.


(세존봉이 보이기 시작하고)


(달겨 본 세존봉)


(대청)


(울산바위-달마봉)


(울산바위)


(달마봉)


(가까워진 세존봉)


(바짝 당겨 봄)


(우측 지능선 암릉)


(세존봉 동벽 아래)


(올려 본 세존봉)

11시 21분, 세존봉.
배낭은 나 둔 채 아사비님이 준비한 자일과 슬링만 갖고 출발... 일행 한 분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잠이나 자겠단다.
초입 족적이 뚜렷하고 잡을 곳도 충분해 예상 외로 쉽게 오르나 싶었지만 한 굽이 오르니 우측으로
짧은 슬랩을 휘돌아 올라서야 하는데 아래가 까마득한 절벽이니 아무래도 주눅이 든다.
바짝 긴장하며 통과하면 이번에는 내 키만큼의 슬랩을 작은 나무가지에 의지하면서 올라서야 하는
곳... 올라서는 루트에서 가장 까다로운 지점이다. 잡고 딛을 곳 다시 한번 살피고는 겨우 오른다.
그런데 돌연 후미 두 분이 포기를 하겠다고... 어떻게 올라는 서겠지만 다시 내려설 일을 생각하니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하니 덩달아 기가 꺾인다.
결국 두 명만 대표로 올라서는 격이 되었다.
이어 족적은 좌측으로 휘돌게끔 되어 있는데 다행히 이후는 측백나무가 주류인 숲지대로 이어지면서
큰 난관지대 없이 그저 나뭇가지 매달리는 식으로 기어 오르면 된다.
19분 후 작은 돌탑이 있는 세존봉 정상 도착... 올라선 동벽 이외는 모두 허공을 이루면서 그야말로
사망으로 일망부제의 조망이 펼쳐지니 어렵게 오른 보람을 보상받은 기분이다.
특히 오늘같이 청명한 날씨속에 정상을 차지했다는 것이 행운... 노적봉-집선봉-칠성봉-화채, 대청과
공룡, 마등봉, 저항령과 황철봉, 울산바위-달마봉 순으로 수 차례 반복하면서 연신 카메라에 풍경을
담아 본다. 모두 올라왔으면 마냥 놀다 갈텐데...


(세존봉 오름길)


(중간 관통된 바위가 보이고)


(세존봉 오름길)


(세존봉)


(마등봉)


(마등봉-저항봉)


(저항봉-황철봉)


(울산바위-달마봉)


(달마봉-노적봉)


(노적봉-화채봉)


(대청-공룡)


(수직 절벽을 이룬 서벽)


(지나온 능선)


(하산 코스로 변경한 북굴)

12시 06분, 복귀.
내려설 때는 슬랩지대에 자일을 설치하고 내려서느라 30분 소요... 마땅히 자일을 설치할 만한 곳이
없는 가운데 관목지대에 설치하다 보니 설치와 회수에 그만큼 시간이 걸린 것이다.
어쨌거나 세존봉 정상을 찍었으니 오늘 목표는 달성한 셈... 이제 아무 곳으로 하산한다 해도 미련이
없다.
시간상 범잔바위골은 늦은 감이 있고 대신 세존봉 북쪽 무명계곡으로 내려서기로 합의한다.


(내려서면서 화채봉)


(동벽 아래 복귀)


(황철봉)

13시 00분, 우암봉 아래 조망터.
약간 빽, 올라서면서 미리 봐 두었던 잡목이 조금 덜한 지점에서 북골로 들어선다. 역시 만만치 않은
행로... 산길이 없음을 물론 단번에 고도를 내리는 급사면 잡석지대로 이어지는 탓이다.
거기에다 일부 잡석은 움직이는 돌이라 낙석에도 상당히 신경이 쓰인다.
한 굽이 내려서니 우측으로 암벽을 이루면서 얼마간은 뿌리따라 내려서게끔 되어 있고 다시 한 굽이
내려서면 우측으로 멋진 암봉을 이룬 지능선이 가까이 보인다.
잠깐 사면치기를 하여 지능선을 들리니 세존봉 북벽 전체가 드러나는 조망터가 있고 달마봉도 살짝
모습을 보여준다.


(북골 초입)


(급사면 잡석지대로 이어지는 계곡)


(우측으로 암벽이 얼마간 이어지면서 울산바위가 펼쳐지고)


(거목)


(우측 암봉을 이룬 지능선을 들려보고)


(지능선 암봉)


(지능선 암봉)


(뒤돌아 본 세존봉 북벽)


(당겨 봄)


(달마봉)

13시 44분, 물길 시작.
이어 30분 남짓 급사면을 더 치고 내려서니 세존봉 서북쪽에서 내려온 계곡이 합쳐지고 7분 후 높이
6~7m쯤 되는 건폭 통과... 7~8분 더 내려서니 비로서 물길이 시작되어 늦은 점심식사 장소로 자리를
차지한다. 식사시간 40분 소요. 저 아래 우측 지능선상 바위가 멋지다.


(이어지는 계곡)


(좌계곡 합수점)


(이어지는 계곡)


(건폭 통과)


(물길이 시작되고)


(우지능 기암)


(당겨 봄)


(점심식사 장소)

14시 31분, 1폭포.
이어 잠깐 내려서면 높이 15m 정도의 1폭포... 바로 내려서기는 힘들고 좌우 바위지대를 이루어
우회도 마땅치 않다.
자일 걸고 내려서다 보니 금방 20분이 지났다.


(1폭포 상단)


(1폭포 중단)


(자일 걸고 내려선다)


(모두 무사히 내려서고 되돌아 봄)

14시 56분, 2폭포,
금방 7~8m쯤 되는 폭포가 나오는데 마찬가지로 그냥 내려서기는 힘들고 자일 걸고 내려선다.
폭포를 내려서면 우측 지계곡이 합수하면서 얼마간은 물 없는 건천으로 이어진다.


(이어지는 계곡)


(저 아래가 2폭포)


(2폭포 하강)


(우측 지계곡 합수)

15시 22분, 3폭포.
우측 지능선으로 기암지대가 펼쳐지는 가운데 15분쯤 내려서면 다시 물줄기가 흐르기 시작하면서 잠시
더 내려서니 다시 한번 폭포... 첫 폭포보다 조금 규모가 크다.
줄 걸고 내려서다가 물 묻은 바위에 한번 미끄럼을 당하고 나서는 비브람으로는 자신이 서지 않으니
포기하고 좌측 사면으로 우회한다. 다행히 크게 돌지 않아도 되었다.
원래는 비브람과 릿지화를 항상 차 트렁크에 싣고 다니는데 지난 주 산행시 비에 젖은 릿지화를 빤 뒤
말려 놓았다가 깜박하고 못 챙긴 것... 마른 바위에서는 비브람도 별 지장이 없지만 물기 머금은
바위에서는 쥐약이다.


(우측 지능선 기암지대)


(기암)


(3폭포 등장)


(상단)


(하강/일부는 우회)


(뒤돌아 본 3폭포)

15시 42분, 천정폭포.
3폭포를 뒤로 하고 몇 분 지나자 다시 한번 폭포... 아예 허공을 이루고 있다. 다행이 우측으로 돌아
내려설 수 있는 루트가 보이고 내려서니 마치 동굴처럼 커다란 천정 형태의 바위가 걸려있는 독특한
바위이다.
지도상 등고선이 완만해지기 시작하는 지점이니 비로서 위험지역은 모두 빠져 나온 듯... 남은 막초
한 잔씩 나누면서 느긋한 휴식을 즐긴 뒤 기념사진도 한 커트 남긴다.


(이어지는 계곡)


(천정폭포 상단)


(천정폭포)


(천정폭포)


(천정폭포)

16시 41분, 저항령계곡.
예상대로 유순한 계곡... 물줄기까지 사라지면서 건계곡으로 바뀌니 비브람으로도 속도를 낸다.
20분 후 계곡을 벗어나 우측 구릉을 형성한 숲지대로 희미한 족적이 이어지면서 15분 정도 내려서면
저항령계곡 주계곡... 주계곡 역시 아직은 건천이다.


(협곡이 끝나면서 다시 건계곡으로 바뀐다)


(이어지는 계곡)


(우측 숲지대로 희미한 족적이 이어지고)


(이어지는 계곡)


(마을터인듯)


(저항령계곡 주계곡)

16시 49분, 문바위골.
한 굽이 더 내려서면 비로서 물줄기가 시작되는 문바위골 초입... 한동안 비가 오지 않은 탓에 예전보다는
수량이 훨씬 부족하다.
못 보던 녹색 울타리가 잠깐 이어지면서 울타리를 빠져 나오니 한 차례 시야가 트이는 곳이 나오면서 세존봉과
북골 옆으로 나란히 했던 기암능선이 올려 보인다.


(문바위골 초입)


(녹색 울타리가 잠깐 이어지고)


(세존봉과 북골 옆능선)


(당겨 봄)


(좌측 세존봉/정면 마등봉/우측 지능선암봉)

17시 03분, 황새골.
10여분 내려서면 붉은 암반을 형성된 곳... 황새골 초입이다.


(이어지는 계곡)


(붉은 암반이 나오고)


(황새골 초입)


(이어지는 계곡)

17시 39분, 작은섬.
잠시 후 낯익은 흔들바위 형상 커다란 바위를 지나고... 15분쯤 내려서니 갑자기 건천으로 바뀌는
분위기이기에 잠깐 세면이라도 하기로 하고 자리를 차지한다.
4~5분 더 내려서면 작은 섬이 형성되어 있는 지점... 다시 물길이 흐르기 시작하면서 앞선 일행들이
저항령계곡을 접한 뒤 계속 숲길로 진행하다가 이곳에서 처음 물길을 만났다며 휴식 중이다.
설원교까지 얼마 안 남았으니 덩달아 휴식... 배낭털이 하면서 마지막 느긋한 휴식을 즐긴다.


(이어지는 계곡)


(흔들바위)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집선봉 일대가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당겨 봄)


(다시 건천으로 바뀐 계곡)


(작은섬을 만나면서 다시 물길이 흐른다)

18시 50분, 소공원.
작은섬이 끝나는 지점에 이르니 설원교가 보이기 시작하고... 좌측 숲길로 들어서서 15분 정도
내려서면 설원교이다.
무사히 산행을 마무리한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 그 사이 모두 빠져 나간 것인지 우리 일행 외에는
한 사람도 보이지 않는 소공원길을 빠져 나간다.


(설원교 복귀)


(소만물상)


(아무도 없는 소공원길)


(노적봉)


(주차장)

그 후.
전에 한번 들었던 척산온천 인근 생선찜 전문집은 수지가 안 맞아서인지 폐업을 한 상태이고 대신
바로 옆에 있는 불고기 정식집을 찾았는데 가격대비 맛은 그저 그렇다.
춘천고속도로가 정체라는 정보에 지난주처럼 경강국도를 택했는데 양수대교 이후 지난주보다 조금
더 정체... 집 도착하니 자정을 막 넘긴 24시 05분이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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