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령지맥 2]
교동고개(군도)-구덕재-자고치(501지방도/경부고속도로)-돌남산(△258.1)-귀화고개-퇴미산(249)
-함박산(250)-4번국도-도덕봉(△406.9)-솔치굴고개-장령산(655)-(마성산능선)-왕관바위-거북바위
-△473.9-사목재-마성산(510)-아랫망지미
[도상거리] 약 19.5km = 지맥 14.0 + 마성산능선/하산
5.5
[지 도] 1/50,000 지형도 보은, 이원
[산행일자] 2014년 11월 16일 일요일
[날 씨] 흐린 후 맑음/밤늦게 비 약간
[산행코스]
교동리고개(06:38)-케에비ENG뒷능/철탑(06:46)-195봉갈림(06:51)-우지능(06:55)-안부십자(06:57)
-구덕재(07:05)-우꺾임봉(07:10)-민가1안부(07:14)-전원주택절개지(07:18)-우지능(07:22)-좌지능(07:25)
-소망침례교회(07:30)-넓은묘/식사(07:32~52)-우꺾임봉(08:56)-풍림(08:02)-164봉(08:10)-좌지능(08:13)
-자고치(08:17)-경부고속도로육교(08:19)-성화택배(08:20)-좌측비닐하우스(08:23)-산길초입민가(08:25)
-약초재배지우회(08:30)-우지능(08:35)-좌지능(08:37)-우지능(08:42)-돌남산(08:47~57)-좌꺾임(09:00)
-시멘트길(09:02)-민가(09:05)-보호수(09:07)-귀화고개(09:13)-귀죽/산길초입(09:22)-급오름봉(09:34)
-퇴미산(09:36)-안부(09:42)-우꺾임봉(09:48)-함박산(09:51~10:05)-우지능(10:14)-안부십자(10:18)
-180봉(10:22)-그물망밭(10:32)-4번국도(10:42)-모텔(10:45)-(153봉우회시멘트길)-산길초입/농장(10:51)
-벌목지(11:02)-벌목지끝(11:09)-급오름끝/좌지능산길(11:23)-도덕봉(11:29~43)-우꺾임봉(11:48)
-솔치굴고개(12:07)-급오름봉(12:31)-우꺾임봉(12:43)-안부(12:55)-299봉/식사(13:00~23)-안부묘(13:31)
-276봉(13:40)-우지능(13:43)-안부묘(13:46)-밭/급오름시작(14:01)-좌지능/우꺾임(14:18)-634봉(14:49)
-휴양림갈림(14:59)-장령산(15:04~09)-634봉복귀(15:22~34)-621봉/장령정전망대(15:38)
-좌지능/휴양림갈림(15:45)-첫암봉(15:55)-왕관바위(16:02)-거북바위(16:07)-암릉끝(16:12)
-용암사갈림(15:19)-473.9봉(16:23)-사목재(16:35)-447봉(16:45)-안부(16:51)-좌지능(17:05)
-산성터(17:17)-마성산(17:18~32)-우지능3거리(17:43)-(우지능하산)-밭/펜스(18:10)-의성김씨묘(18:11)
-산길끝/시멘트길(18:12)-아랫망지미/첫민가(18:17)
[산행시간] 11시간 39분(휴식 외:1시간 52분, 실 산행시간:9시간 47분)
[참여인원] 2인(광인, 높은산)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4:00)-한남동(04:25~30)-(경부)-천안휴게소(05:20~40)-옥천IC-교동리고개(06:25)
<올 때>
아랫망지미(18:18)-(히치)-옥천(18:27~28)-(택시/5,500원)-교동리고개(18:35~45)-옥천(18:55~19:45)
-옥천IC-(경부)-청주IC-(1번국도)-남천안IC-(경부)-북천안IC-입장-남안성IC-(평택충주-경부)
-안성휴게소(21:35~45)-한남동(22:35)-일신동(23:10)
[산 행 기]
장령지맥은
식장지맥 약 13km 지점인 금성산 직전에서 분기, 북동 방향으로 금성산(437.3)-서대산(903.8)
갈림봉-방화봉(555)-국사봉(669.9)-대성산(705.9)-매봉(600)-장령산(655)-도덕봉(406.9)-함박산(250)
-퇴미산(249)-돌남산(258.1)-마성산(409.3)-이슬봉(451.8)-참나무골산(419)을 일으킨
뒤 장계관광지 앞
금강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54km의 산줄기이다.
(자고치 가는 도중 돌남산 뒤로 보이는 장령산과 서대산)
(도덕봉 오름길에서 장령산)
금년 봄 박성태 선배님의 신산경표 출간 10주년 기념 합동산행에 참여하면서 첫 구간을
장계관광지에서
교동고개까지 약 10km만 짧게 진행한 바 약 44km 남았는데 굴곡이 비교적 센 편에
속하고 접근과 하산
거리도 감안해야 하기에 두 번에 끊기에는 다소 무리... 적당히 옆구리 산도 연계하면서
여유있게
세 번으로 나누기로 한다.
이번에는 지맥을 장령산까지 약 14km만 한 뒤 이후 마성산-용봉-옥천시내로 이어지는
능선을 웬만하면
끝까지 이어볼 계획으로 임했는데 결과는 거의 해 질 무렵 마성산에 도착하고는 가장
빠른 아랫망지미
마을로 탈출했다.
(장령정에서 지나온 마루금)
(마성산을 오르면서 서대산)
06시 25분, 교동리고개.
원래 웅석지맥 마지막 구간 예정이었으나 함께 하기로 했던 일행 한 분이 갑자기
일이 생겨 참여할 수
없다고 밤늦게 연락이 오는 바람에 연기하고 전부터 지도만 준비한 채 차일피일 미루던
장령지맥으로
급선회... 출발시간도 1시간 늦춘다.
케이비 엔지니어링 공장이 마루금을 차지한 낯익은 교동고개에 도착하니 서서히 어둠이
걷히기 시작해
랜턴까지는 안 켜도 될 것 같다. 3월 중순이었으니 어느 사이 8개월이 지났다. 전에
미리 봐 둔 민가
앞마당에 주차한 뒤 산행 행장을 갖춘다.
(교동고개/민가 앞마당에 주차하고)
(마루금을 차지한 케이비 엔지니어링)
06시 38분, 산행 시작.
케이비 엔지니어링을 우측으로 두고 이어지는 시멘트길로 들어섬으로써 산행 시작...
4~5분 진행하면
시멘트길이 끝나면서 우측 공장 절개지가 있는 마루금대신 좌측 철탑쪽으로 넓은
산길이 이어진다.
잠깐 오르면 철탑이 자리한 가운데 살곡마을에서 올라온 지능선을 만나고 몇 걸음
옮기면 절개지에서
올라온 마루금도 합류... 지난 구간 마성산이 우뚝 올려 보이면서 의외라 할 만큼
산길까지 반반하니
기분이 상큼하다.
(케이비 엔지니어링을 우측으로 두고 이어지는 시멘트길로 진입한다)
(공장 절개지 대신 철탑이 있는 지능선으로 올라서고)
(마루금이 합류한 뒤 되돌아 보는 마성산)
(의외의 반반한 산길이 이어진다)
07시 05분, 구덕재.
그러나 5분 후 195봉 갈림점에서 반반한 산길은 195봉쪽으로 향하고... 이후부터는
비산비야지대 전형의
흐릿한 족적이다.
4분 후 직진 매화마을로 떨어지는 지능선이 버리고 좌측으로 90도 꺾어 내려선다.
잠깐 내려선 안부에는 양쪽으로 흐릿한 족적이 가로지르고 있고 살짝 올라선 뒤 밋밋한
능선을 6~7분
진행하면 차선없는 도로가 지나는 구덕재... 막판에 개사육장이 나오면서 정신 사납게
짖어댄다.
(반반한 산길은 195봉쪽으로 향하고)
(이어지는 산길)
(구덕재 직전 개사육장)
(구덕재)
07시 18분, 전원주택 절개지 .
뚜렷한 묘지길로 이어지면서 4~5분 진행하면 좌측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리면서 우측으로
바짝 방향이
꺾이고... 돌남산-퇴미산-도덕산 등 가야할 마루금이 펼쳐지는 가운데 4분 내려서면
민가 한 채가 바로
옆으로 보이는 안부이다.
3~4분 더 진행하면 전원주택을 낀 절개지로 이어지면서 지난 구간 진행한 마성산이
우뚝 올려 보이기도
한다.
(돌남산 뒤 멀리 서대산)
(당겨 봄)
(민가 안부를 지나고)
(전원주택 절개지)
(뒤돌아 본 마성산)
(당겨 봄)
07시 30분, 소망침례교회.
좌우로 갈리는 지능선에 신경을 쓰며 10여분 진행하면 차선없는 도로가 가로지르면서
도로 건너에
소망침례교회가 자리하고 있는 고갯마루이다.
도로를 건너 잠깐 진행하니 마침 공원처럼 단장된 넓은 묘가 나와 아침식사 장소로
차지한다.
식사시간 20분 소요.
(팔음지맥 방향)
(소망침례교회)
(공원처럼 단장된 묘)
(뒤돌아 봄)
08시 10분, 164봉.
이어 3~4분만 오르면 우꺾임봉... 방향을 꺾어 잠시 진행하면 다시 능선이 Y로 갈리는데
여기서는 공장
건물이 보이면서 사면 형태로 떨어지는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내려서면 지도상 (주)풍림으로 표기되어 있는 공장인데 아파트 건설하는 풍림이 아니라
유기질비료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공장을 우측으로 끼고 절개면 따라 진행... 4분 후 공장을 빠져 나오고 4분 오르면
잡목숲을 이루면서
공장방향으로 절개지와 함께 펜스가 설치되어 있는 164봉이다.
(풍림 공장으로 내려서고)
(절개면 따라 진행한다)
(공장을 빠져나온 뒤 뒤돌아 봄)
(164봉 직전)
(164봉)
(공장 방향은 펜스와 절개지)
08시 17분, 자고치.
3분 후 묘 1기가 나오면서 좌측 구일공단 방향으로 지능선이 한번 더 갈리고 밭 가장자리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3~4분만 내려서면 501지방도와 구일리 방향 군도 3거리를 이루고 있는 자고치이다.
버스정거장이 보이는 가운데 구일리 방향 군도로 진입... 2분 후 경부고속도로를
통과하는 자고치육교를
건넌다.
(밭을 지나고)
(구덕재 직전)
(자고치)
(자고치 육교)
(경부고속도로)
08시 47분, 돌남산.
육교를 건너면 성화택배공장이 마루금을 차지하고 있어 조금 더 도로를 따른 뒤 비닐하우스
옆으로
진입... 비닐하우스를 빠져 나오니 시멘트길이 나오면서 곧 성화택배를 지난 마루금인데
산길 초입에
자리한 민가에서 아주머니가 나오더니 길이 없다면서 가지 말란다. 약초지배지가
자리한 탓이다.
5분 후 약초재배지를 잠깐 우회한 뒤 다소 흐릿한 산길을 5~6분 진행하면 좌우로
한 차례씩 지능선이
갈리면서 급오름으로 바뀐다.
10분 후 영진지도에 돌남산으로 표기된 △258.1 정상에 도착하니 삼각점(보은322,
2003복구)과 삼각점
안내문, 정상 푯말이 나란히 반기면서 인근 주민들이 산책로로 자주 이용하는 듯
운동기구와 의자들이
마련되어 있고 산책나온 주민도 보인다. 10분 휴식.
(마루금을 차지한 성화택배)
(비닐하우스 옆으로 진입)
(성화택배를 지난 마루금)
(약초 재배지를 우회하고)
(저 위가 돌남산)
(돌남산)
(삼각점)
09시 13분, 귀화고개.
남쪽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2~3분 진행하다가 산책로를 벗어나 산길 없이 좌측 급사면으로
떨어지는
마루금으로 진입... 2분 정도 치고 내려서니 시멘트길을 만나 이후 귀화고개까지는
마루금과 나란히
이어지는 시멘트길을 따른다.
3분 후 첫 민가가 나오고 잠시 내려서니 거대한 보호수도 한 그루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5분 더 진행하면 2차선 도로가 가로지르면서 버스정거장과 커다란 마을표지석이 보이는
귀화고개이다.
(급사면을 내려선 뒤 만나는 시멘트길)
(지난 구간 이슬봉-마성산이 펼쳐지고)
(첫 민가)
(이어지는 귀화마을)
(보호수)
(귀화고개)
09시 36분, 퇴미산.
가야 할 퇴미산과 함박산을 올려보면서 귀죽마을로 이어지는 시멘트길을 따라 10분
남짓 진행하면 녹색
펜스가 있는 민가가 나오면서 옆으로 산길이 시작된다.
단번에 고도 100m을 올리는 제법 급오름이지만 산길이 잘 나 있어서인지 그리 힘든
줄은 모르겠다.
12분 후 급오름이 끝나는 지점에 도착하니 한글 비석의 '박정순 오만용' 합장묘가
자리하고 있고 2분 더
진행하면 비석 없이 넓지막한 묘가 자리한 퇴미산 정상이다.
(뒤돌아 본 돌남산)
(산길이 시작되는 곳에서 뒤돌아 본 귀화마을과 돌남산)
(금오름이 끝나고)
(퇴미산)
(정상표찰)
09시 51분, 함박산.
이제까지의 뚜렷한 산길은 묘지길이었는지 퇴미산을 뒤로 하면서부터는 다소 희미해진
산길... 6분 후
좌측으로 밭이 형성되어 있는 안부를 지나면서 밋밋한 오름으로 바뀐다.
6분 오르면 오름길이 끝나면서 작은 바위가 하나 보이는 능선 갈림봉인데 처음에는
이곳이 함박산인줄
알았으나 함박산은 약간 더 진행해야 한다.
우측으로 바짝 꺾어 2~3분 더 진행하니 펑퍼짐한 둔덕봉이 나오면서 함박산 표찰이
매달려 있다.
14분 휴식.
(밭 안부)
(밭 안부에서 좌측 그림)
(함박산 직전 능선갈림봉의 작은 바위)
(함박산)
10시 22분, 180봉.
9분 후 옥천시내가 한 차례 펼쳐지면서 우측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리고... 4분 후
안부에 도착하니 비교적
뚜렷한 산길이 양쪽을 가로지르고 있다.
좌로 바짝 방향을 꺾어 4분 오르면 파묘 형태 넓지막한 공터를 이룬 180봉이다. 이번에는
우로 바짝
방향을 꺾어 내려선다.
(옥천시내 뒤로 마성산-용봉과 식장산 능선이 겹쳐 보인다)
(안부십자)
(180봉)
(역광으로 올려 보이는 도덕봉)
10시 42분, 4번 국도.
잠시 내려서니 수레길 형태의 넓은 산길로 바뀌고... 10분 후 그물망이 쳐진 밭이
나오면서 이후 4번
국도까지는 밭 사이로 형성된 구릉을 따라 진행하면 된다.
10분 후 4차선 중앙분리대가 가로지르는 4번 국도 도착... 차 없는 사이를 기다렸다가
분리대를 넘은 뒤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모텔과 묘목상설매장이 자리하고 있다.
(넓은 산길로 바뀌고)
(그물망 밭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전모를 들어낸 장령산)
(하산로로 잡은 장령산-마성산 능선)
(이어지는 마루금)
(4번국도 직전에서 도덕봉)
(4번국도)
(구도로 따라 우측으로 이동)
(모텔 앞에서 좌측 시멘트길로 들어선다)
11시 29분, 도덕봉.
153봉은 생략하고 모텔 좌측 시멘트길을 5~6분 따르면 농장이 자리한 가운데 장장
250m 고도를 올려야
하는 도덕봉 오름길이 시작된다.
그래도 초반 얼마간은 밋밋한 오름으로 이어지다가 10분 남짓 진행하니 벌목지대로
바뀌면서 바짝 솟은
오름길이 모두 들어나니 올려보는 것만으로도 기가 질린다.
비로서 급오름이 시작되고... 그나마 조망 하나만은 아주 좋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으면서
묵묵히 오른다.
7분 후 벌목지가 끝나는 지점부터는 거의 기다시피 올라야 할 정도로 더욱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14분 후 좌측 지능선쪽에서 올라오는 산길을 만나면서 비로서 급오름이 끝나고...
5~6분 더 진행하면
방송시설과 무인산불 감시시설이 자리한 가운데 오래된 삼각점(보은323)이 있는 도덕봉
정상이다.
지나온 산줄기가 한 눈에 펼쳐지면서 방송시설 사이로 가야할 마루금이 올려 보인다.
14분 휴식.
(153봉을 생략하고 바로 도덕봉으로 이어지는 시멘트길)
(산길이 시작되고)
(장령산)
(마성산-용봉)
(벌목지가 끝나는 지점에서 장령산-마성산)
(뒤돌아 봄)
(급오름이 끝나고)
(도덕봉)
(지나온 산줄기)
(가야할 산줄기)
12시 07분, 솔치굴고개.
5분 후 'NO.342'된 삼각점이 보이는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바짝 꺾어 뚝뚝 떨어지는
급내림을 20분 남짓
내려서면 2차선 도로가 가로지르는 고갯마루... 와중에 200m 고도를 떨어트렸으니
기쓰고 오른 도덕산
오름을 거의 다 까먹은 셈이다.
경부선 철도 솔치굴이 지나는 곳이기에 편의상 솔치굴고개로 표현을 한다.
(우꺾임봉)
(급내림을 내려서고)
(솔치굴고개 직전에서 좌측 장찬리 방향)
(솔치굴고개)
13시 00분, 299봉.
내려서자마자 곧바로 140m 고도를 올려야 하니 맥이 빠진다. 20여분 힘겨운 오름끝에
급오름이 끝나는
약 330봉에 도착... 장찬저수지가 시원하게 펼쳐지면서 한동안은 별다른 오름도 없어보여
숨을 돌리는데
이번에는 베어진 소나무와 가시잡목 지대가 반복되면서 애를 먹이고 있다.
12분 후 장찬저수지쪽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약 320봉을 어렵게 통과... 12분 후 299봉
전 안부에 이르니
그제서야 잡목지대가 끝나 안도를 한다.
5분 후 쌍무덤이 있는 299봉 차지하고 조금은 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시간 23분
소요.
(다시 급오름이 이어지고)
(급오름이 끝나는 약 330봉)
(장찬저수지)
(다음 구간 진행할 매봉-대성산)
(하산로로 잡은 마성산 능선)
(잡목지대가 끝나는 299봉 전안부)
(299봉)
13시 40분, 276봉.
8분 후 그 다음 안부에 이르니 밀양박씨 가족묘가 넓게 자리하고 있고 밋밋한 오름을
9분 오르면 펑퍼짐한
276봉이다.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지능선이 하나 갈리면서 3분 후 지풍마을과 장찬마을을 있는
안부로 내려서면 최근
조성한 묘 3기가 자리한 가운데 양쪽으로 넓은 산길이 내려선다.
(가족묘에서 장령산)
(이어지는 산길)
(276봉)
(안부 십자)
14시 49분, 634봉.
이어 얼마간은 밋밋한 오름으로 이어지다가 15분 후 개인사유지 경고판이 있는 조그마한
밭이 나오면서
다시 급오름... 마성산 능선이 갈리는 634봉까지 고도 340m을 올려야 하는 이번구간
최고의 오름이다.
다행히 산길이 잘 나 있어 부담이 덜어준다.
17분 후 좌측에서 올라온 지능선이 합류하면서 우측으로 바짝 방향이 꺾이는 지점...
아직 200m 고도를
더 올려야 한다.
30분 후 비로서 634봉에 도착하니 마치 산행을 마치기라도 한 듯 기분이 홀가분해진다.
더 이상 커다란
오름이 없는 탓이다.
(이어지는 산길)
(밭이 나오고)
(좌지능/우꺾임)
(뒤돌아 봄)
(634봉)
(푯말)
15시 04분, 장령산.
지맥길 대신 마성산쪽으로 진행하기로 한 바 배낭은 나 두고 장령산으로... 10분
후 다음 구간 접근하려는
휴양림쪽에서 올라온 산길을 만나 눈여겨 본 뒤 5분 더 진행하면 장령산 정상인데
표지석만 달랑 있을 뿐
시야가 전혀 안 트이니 실망을 한다.
그나마 오가는 도중 장찬저수지와 함께 지나온 마루금이 어느 정도 트이는 곳이 있어
위안...
13분 후 634봉으로 복귀하여 막초 한 잔씩 나누고는 지맥길을 벗어나 마성산 능선으로
들어선다. 12분 휴식.
(장령산 가는 길)
(장찬저수지가 내려 보이고)
(당겨 봄)
(휴양림 3거리)
(장령산)
15시 38분, 621봉.
산행을 시작할 때만 해도 옥천시내까지 이어보는 것을 목표했지만 시간상 마성산
넘으면 적당히 탈출해야
할 듯... 편안한 송림기을 4분 후 진행하면 장령정이라면서 전망대정자가 세워져
있는 621봉이다.
지나온 산줄기와 옥천시내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한눈에 펼쳐진다.
(전망대 정자가 있는 621봉)
(지나온 산줄기)
(장찬저수지)
(마성산-옥천시내로 이어지는 산줄기)
16시 02분, 왕관바위.
5분 후 좌측 지능선쪽으로 '주차장 2km' 이정표와 함께 휴양림 하산길이 내려서고...
급내림으로 떨어지면서 10분 남짓 진행하니 첫 암봉이 나오면서 506봉 직전에 있는
왕관바위가 모습을
들어낸다.
7분 후 암릉지대 기암군을 이루고 있는 왕관바위에 도착... 꼭대기까지는 올라설
수 없고 앞에서만
구경하게끔 되어 있다.
(휴양림 3거리)
(저 앞이 왕관바위)
(당겨 봄)
(왕관바위 뒷태)
(왕관바위)
16시 23분, 473.9봉.
바로 위 506봉도 계속 암릉지대... 5분 후 506봉을 막 넘어서면 거북바위로 명명된
기암이 나오는데
지도에 표기된 위치와는 다소 차이가 난다.
5분 후 천정 형태의 바위를 내려서니 비로서 암릉지대가 끝나면서 육산으로 바뀐
능선을 6~7분 진행하면
우측으로 용암사 하산길이 갈리고...
4분 더 진행하면 무인산불시설이 자리한 넓은 공터에 덩치 큰 바위가 하나 지키고
있는 가운데 오래된
삼각점(보은 321)과 안내문이 보이는 473.9봉이다. 가야할 마성산과 그 뒤로 서대산이
펼쳐진다.
(506봉)
(이어지는 능선)
(등산로 안내도)
(거북바위)
(거북바위에서 473.9봉)
(천정마위)
(용암사 3거리)
(473.9봉)
(473.9봉)
(마성산)
(서대산)
16시 35분, 사목재.
단번에 고도 100m을 떨구는 급내림으로 바뀌면서 12분 내려서면 시멘트길이 가로지르는
사목재... 한 켠에
등산로 4코스라고 하면서 커다란 장령산 등산안내도가 보인다.
(사목재)
(사목재)
16시 45분, 447봉.
내려서자마자 떨어진 만큼의 고도를 바로 올라서려니 조금 힘겹다. 일반등산로로
이어졌던 장령산에
비교 산길이 조금 희미한 편... 10분 후 급오름이 끝나면서 짧은 억새지대를 통과하면
펑퍼짐한 공터의
447봉이다.
가야할 마성산이 나무 사이로만 보이다가 4~5분 내려서니 마사토 지대가 나오면서
탁 트인 풍경으로써
전모를 들어낸다.
잠깐 더 내려서면 마성산 오름길이 시작되는 안부이다.
(급오름이 끝나고)
(447봉에서 나무 사이 장령산)
(조금 내려서면 탁 트인 조망대가 나온다)
(용봉을 거처 옥천시내로 이어지는 산줄기)
(지나온 마루금)
(서대산)
17시 18부, 마성산.
이후부터는 수시로 시야가 트이면서 마성산 외 좌우로 장령산과 서대산까지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
14분 후 짧게 급오름을 극복하니 좌측으로 지능선이 갈리고 밋밋하게 바뀐 산길을
10분 남짓 진행하면
너럭바위가 나오면서 서대산이 그야말로 한 점 막힘없이 전모를 들어내 탄성을 자아낸다.
2분 후 커다란 돌탑이 두 개 세워진 마성산성터가 나오고 1분 더 진행하면 넓은 헬기장을
이루면서
한 켠에 마성산성 표지석이 있는 마성산 정상이다. 14분 휴식.
(전면 마성산을 중심으로 좌측 장령산 우측 서대산)
(너럭바위에서 서대산)
(당겨 봄)
(마성산성터 돌탑)
(마성산)
(정상석)
(되돌아 본 장령산)
17시 43분, 우지능 3거리.
어느 덧 어둠이 시작되고 있어 가장 빠른 곳으로 탈출하기로 한다.
지도를 보니 일단 용봉-옥천시내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르다가 우측 옥천쪽으로 첫
번째 갈리는 지능선을
택하는 것이 가장 무난할 듯 싶다.
산성터가 있는 곳까지 약간 빽... 10분 후 하산로로 생각했던 지점에 도착하니 그런대로
뚜렷한 족적이
이어져 주저없이 하산길로 택한다. 아랫망지미 마을로 떨어지는 지능선이다.
(옥천 시내)
(지능선 3거리)
18시 17분, 아랫망지미.
제법 경사가 급한 가운데 간간히 바위지대까지 도사리고 있어 만일 족적이 없었다면
어둠 속 내려서기가
만만치 않았을 듯...
27분 후 펜스가 있는 밭이 보이면서 지나자마자 의성김씨묘가 나오고... 묘를 내려서면
산길이 끝나면서
시멘트길이 시작되어 무사히 하산을 마친 셈이다.
시멘트길을 따라 5분 후 아랫망지미로 표기된 마을에 도착하여 농장을 하는 첫 민가를
접하고는 택시를
부를 수 있는지 문의하는데 마침 옥천 시내에 나갈 일이 있다며 시내까지 태워준다고
하니 다소 힘겨웠던
여정을 마무리한다.
(옥천 시내 불빛)
(밭/펜스)
(산길이 끝나고)
(아랫망지미로 이어지는 시멘트길)
그 후.
덕분에 금방 옥천 시내에 도착... 시내에서 산행을 시작했던 교동고개까지는 택시로
기본요금 조금
넘기는 수준이다. 생각보다 쉽게 차를 회수하고는 이전에 몇 차례 들었던 옥천역
인근 칼국수집으로
이동한다.
특별한 날도 아닌데 이상하게 청주 직전부터 고속도로가 꽉 막혀 국도를 왔다갔다
하면서 아침보다
1시간여 더 소요... 집 도착하니 23시 10분이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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