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암지맥 1]
괴목정-동제봉(353)안부-용동교-암용추-제차봉(400)-수용추-(합수점왕복)-머리봉(736)-천황봉(847)
-쌀개봉(831)/지맥분기점-벼랑바위-천왕봉(609)-황적봉(661)-민목재-괴목정
[도상거리] 17.5km =접근 8.5km + 수용추계곡합수점왕복
2.0km + 지맥 5.5km + 하산/도로 1.5km
[지
도]
1/50,000 지형도 공주
[산행일자] 2014년 10월 26일 일요일
[날
씨] 구름
많음
[산행코스]
괴목정(06:45)-동제봉안부(07:03)-지계곡와폭(07:13)-용동교(07:23)-암용추계곡첫폭포/식사(07:30~08:01)
-암용추하단(08:08)-상단(08:11~14)-굴바위1(08:20)-굴바위2(08:21)-계곡건넘/시멘트다리(08:24)
-제차봉안부(08:39~43)-제차봉(08:47~51)-안부복귀(09:55~57)-KBS송신소(09:11)-백암교(09:13)
-(계룡대골프장옆임도)-골프장끝/수용추계곡입구(09:23)-수용추저수지(09:26)-저수지끝/산길초입(09:30)
-수용추/머리봉입구(09:39)-합수점(10:03~30)-수용추복귀(10:51~11:01)-밀양박씨묘(11:03)
-첫암반(11:13~23)-묘(11:30)-전망대(11:38)-우지능/전망대(11:48)-좌지능(12:02)-우지능(12:11)
-머리봉/식사(12:23~56)-문다래미(13:05)-정도령바위(13:09)-천황봉/펜스(13:26)-(좌)-금남주능(13:29)
-천단아래/군초소(13:37)-(사면치기)-금남사면길(13:48)-천황봉지난금남주능(13:51)
-쌀개봉전위봉/이동통신시설(13:59~14:11)-지맥분기점/쌀개봉아래통천문(14:15~19)-급내림끝(14:37)
-좌하산길(14:45)-넓은공터봉(14:50~15:00)-565봉(15:04)-암봉(15:09)-우지능(15:22)-안부(15:26)
-우적동갈림봉(15:37)-안부십자(15:44)-벼랑바위전안부십자(15:47)-벼랑바위(15:52)
-1차암릉통과(15:55~16:00)-2차암릉통과(16:01~03)-병풍바위(16:04~12)-천왕봉/충주지씨묘(16:27)
-기암(16:36)-좌꺾임(16:49)-황적봉3거리/묘(16:53)-황적봉(16:56)-3거리복귀(17:00~16)-우지능(17:25)
-괴목정갈림(17:37)-평양조씨묘(17:50)-통신시설물(17:57)-민목재(17:58)-괴목정(18:22)
[산행시간]
11시간
37분(휴식 외:3시간 02분, 실 산행시간:8시간 35분)
[참여인원]
4인(이사벨라,
마루, 베리아, 높은산)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3:40)-영등포(03:55~04:05)-신내IC(04:25)-(중부)-오창휴게소(05:35~45)-(경부+호남)-유성IC
-괴목정(06:35)
<올 때>
괴목정(18:45)-(32번국도)-금강가마솥갈비탕(19:10~50)-공주IC-(천안논산+경부)-입장휴게소(20:50~21:00)
-반포역(22:30)-일신동(23:15)
[산
행 기]
관암지맥은 금남정맥 계룡산 쌀개봉(831)에서 분기, 천왕봉(609)-황적봉(661)-관암산(△526.5)
-백운봉(530)-도덕봉(△535.2)-갑하산(469)-우산봉(△573.4)-구절봉(435)-금병산(353)-보덕봉(△264.9)
-오봉산(241)-꾀꼬리봉(△271.7)-부용봉(226)을 일으킨 뒤 부용2리 원부용마을 금강변에서
끝나는
도상거리 약 43.5km의 산줄기이다.
(암용추)
(수용추)
(머리봉
능선)
(문다래미)
쌀개봉 접근거리가 추가되어 전체 두 구간으로는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핑계낌에
계룡산에서 가장
비경코스라 할 수 있는 암용추-수용추-머리봉-천왕봉코스와 연계, 쌀개봉-황적봉-민목재까지
약 5.5km
거리를 맛보기로 진행한 뒤 나머지를 두 번으로 나누기로 한다.
괴목정을 깃점으로 원점회귀가 되는 코스... 지맥산행이라기보다는 계룡산 비경산행이라는
타이틀이
걸맞다.
(정도령 바위)
(지맥분기점 통천문)
(향적봉 능선으로 이어지는 지맥길)
(벼랑바위에서 지나온 능선 머리봉과 천황봉)
06시 35분, 괴목정.
유성IC를 나와 계룡산 동학사 이정표를 따르다가 동학사 입구에서 좌회전, 계룡시
방향으로 민목재를
넘어서면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 괴목정이다. 주차장도 상당히 넓고... 한 켠에
주차를 한 뒤 산행
행장을 갖춘다.
(괴목정)
06시 45분, 산행 시작.
공원 북쪽 지계곡 방향으로 들어섬으로써 산행 시작... 초입에 비탐로임을 알리는
출입금지 현수막이
보이지만 산길은 호젓하게 잘 나 있는 편이다.
계곡은 금방 끝나면서 18분 후 동제봉 서북쪽 안부를 넘게끔 되어 있고 7~8분 내려서면
작은 와폭이
흐르는 황적봉 남쪽 계곡을 만난다.
(초입 산길)
(동제봉 안부)
(이어지는 산길)
(황철봉 남쪽 계곡)
07시 30분, 암용추계곡 첫 폭포.
이어 5~6분 계곡을 내려서면 좌측 용동저수지 방향으로 계룡대 펜스가 이어지고 펜스따라
3분 진행하면
천왕봉 군사도로와 함께 암용초계곡을 건너는 용동교가 나온다.
용동교를 건너 계곡 좌측으로 진입하면 초입은 산길이 뚜렷하지만 흐지부지 사라져
그냥 계곡을 거슬러
오르기로... 한 굽이 오르니 반석지대와 함께 아담한 와폭이 나타나 아침식사 장소로
차지한다.
식사시간 31분 소요.
(이어지는 산길)
(계룡대 펜스가 이어지고)
(용동교)
(계곡 진입)
(이어지는 계곡)
(첫 폭포)
08시 11분, 암용초.
우측으로 산길이 이어지는 듯 보이지만 계속해서 계곡따라 진행... 7~8분 계곡을
거스르니 이전보다
훨씬 멋진 폭포기 등장하면서 폭포 위로 움푹 파인 소가 올려 보여 암용초임을 직감한다.
넓은 반석지대를 이루는 상단으로 올라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폭포 감상... 반석
옆으로도 큼지막한
소가 하나 더 자리하고 있다. 3분 지체.
(이어지는 계곡)
(암용추가 등장하고)
(암용추)
(되돌아 봄)
(상단)
(상단 위 또다른 소)
08시 47분, 제차봉.
암용초부터는 계곡 우측으로 호젓한 산길이 이어져 산길따라 진행... 두 차례 굴바위가
나오면서
10분 진행하면 시멘트다리로써 계곡을 건너게끔 되어 있고 계곡을 건너면 산길은
급사면길로 바뀌면서
재차봉 안부 방향으로 향한다.
15분 후 묘 2기가 자리한 재차봉 안부 도착... 배낭 나 두고 4분 거리 재차봉을 오르면
넓은 헬기장을
이루면서 천황봉이 올려 보이는데 운해 속 살짝 모습을 보여 주고는 사라지니 미련이
남는다.
(계곡 우측으로 산길이 이어지고)
(첫 번째 굴바위)
(다시 한번 굴바위)
(시멘트다리를 건너고)
(제차봉 안부 오름길)
(제차봉 아부 오름길)
(제차봉 안부)
(제차봉)
(살짝 모습을 들어낸 천황봉)
(다시 운해 속에 사라지고)
(안부 복귀)
09시 26분, 수용추저수지.
이어 유순하게 이어지는 사면길을 10여분 내려서면 KBS송신소와 함께 임도로 바뀌고
2분 후 백암교로
표기된 다리를 건너니 좌측으로 계룡대 골프장 펜스가 나오면서 이후 임도는 펜스와
나란히 가는
형태이다.
8분 후 골프장이 끝나면서 수용추계곡 입구가 되는 임도 3거리... 수용추계곡 방향
우측 임도로 3분
진행하면 수용추저수지이다.
(이어지는 산길)
(KBS 송신소)
(임도로 바뀌고)
(백암교)
(좌측은 계룡대 골프장)
(이어지는 산길)
(임도 3거리)
(우측 수용추계곡 방향으로 들어선다)
(수용추저수지 제방)
(수용추저수지)
09시 39분, 수용추/머리봉 입구.
7분 후 저수지가 끝나면서 산길 시작... 4분 후 지계곡을 하나 건너서니 오래된 군사시설보호구역
경고문이 나오기도 한다.
그곳에서 5분 더 진행 석축이 있는 지점 좌측 아래가 수용추인데 못 보고 지나치고는
결국 계곡이
거의 끝나는 합수점까지 갔다가 되돌아왔다. 머리봉 입구가 되는 곳이다.
합수점을 약간 지난 지점에 있다는 정보에 당연히 합수점을 만날 때까지 진행하려
한 것... 그러나
나중에 판단하니 산길이 시작되면서 처음 접한 지계곡이 합수점이다.
(저수지가 끝나고)
(지계곡 건넘)
(경고문)
(푯말 아래가 수용추인데 모르고 그냥 지나친다)
10시 03분, 합수점.
어쨌거나 그렇게 계곡으로 들어서고... 초입에 출입금지 경고판이 있는데 여기서도
내용만 자세히
읽었어도 수용추가 있는 곳이라는 것을 바로 알았을 것이다. 나중에 보니 '수용추를
경계로 한 상단부
전 지역'으로 적혀 있기 때문이다.
계곡은 비교적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량이 제법 많고 단풍 색깔 또한
유난히 짙어서인지
분위기가 너무 좋다.
곧 합수점이려니 하면서 20여분 진행하고 나서야 비로서 합수점이 나왔는데 수용추가
위치한다는
계곡 좌측은 거의 물이 흐르지 않고 혹시나 하면서 그나마 물이 흐르는 우측으로
올랐더니 반석지대를
이룬 와폭만 나올 뿐 수용추가 있을 분위기가 아니다.
일단 막초와 함께 느긋한 휴식... 막 출발을 하면서 지도를 자세히 들여다 보고는
그제서야 수용추가
있다는 합수점 위가 아닌 한참 상류에 위치한 합수점임을 알아차린다.
수용추 포기하고 바로 머리봉 능선으로 치고 오를까도 했지만 아무래도 미련이 있어
빽을 하기로 한다.
27분 휴식.
(이어지는 계곡길)
(단풍)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합수점 직전)
(합수점)
(우측으로 조금 오른 반석지대)
(되내려선다)
10시 51분, 수용추 복귀.
20분만에 수용추 빽, 석축 아래에 수용추가 빤히 내려 보이는데도 못 보고 지나쳤으니
어의가 없지만
한편으로는 반갑다.
덕분에 상류계곡의 호젓함을 맛 본 것으로 위안하면서 반석을 조심조심 하단까지
내려서서 제대로
폭포를 음미한다.
20분 휴식 후 출발... 왕복 40분에 휴식시간 포함 이래저래 1시간 20분이 지난 다음에야
수용추를 뒤로
하고 머리봉 능선으로 붙는다.
(수용추 복귀)
(수용추)
수용추)
(하단)
(하류 방향)
11시 13분, 첫 암반.
초입 바위를 오르면 밀양박씨묘가 있고 10분 정도 가파른 오름길을 극복하면 첫 암반이
나오면서 남쪽
향적봉 방향으로 시야가 터진다. 날씨가 아직껏 활짝 안 걷힌 곳이 조금 미련이라
할까?
10분 휴식.
(머리봉 능선 초입)
(첫 암반)
(향적봉 방향)
(관암산 방향)
12시 02분, 급오름 끝/좌지능.
이어 7분 후 묘 1기가 나오고... 8분 진행하면 다시 한번 시야가 탁 트이는 전망대,
향적봉과 계룡대
뒤로 관암산이 펼쳐지는 풍경이다.
10분 후 우측 지능선이 합류하는 곳에서도 동일한 형태의 조망대... 14분 후 좌측
지능선이 합류하는
지점에 도착하니 비로서 급오름이 끝나면서 머리봉이 모습을 들어내기 시작한다.
(이어지는 산길)
(향적봉)
(관암산과 계룡대)
(당겨 본 계룡대)
(머리봉이 모습을 들어내고)
(당겨 본 머리봉)
(마지막 넘어야 할 벼랑바위/천왕봉과 황적봉)
12시 23분, 머리봉.
9분 후 우측 지능선이 합류하는 지점부터는 암릉으로 바뀌면서 천황봉으로 연이어지는
암릉이 펼쳐지고
우측으로 가야할 천왕봉-황적봉 능선까지 모두 건너 보이니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가장 산행 중 부담이 된다 할 수 있는 천왕봉 직전 벼랑바위를 한번 당겨 보기도
하고...
12분 진행하면 칼날 암봉을 이루면서 이제까지의 조망들이 한 눈에 정리되는 머리봉...
설악 빰치는
절경 속에 연신 셔터를 누르다가 아예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합의하고 한 켠을
차지한다.
식사시간 33분 소요.
(머리봉 오름길)
(머리봉 오름길)
(당겨 본 천황봉)
(천왕봉-향적봉)
(향적봉-관암산)
(머리봉 정상)
(머리봉 정상)
13시 05분, 문다래미.
이어지는 암릉... 양쪽으로 깎아지른 절벽을 이루고 있어 오금이 저리지만 잡고 딛을
곳이 충분해
진행이 까칠한 곳은 없다.
그래도 조심조심... 9분 후 양쪽 바위가 마치 키스를 하는 듯 문다래미로 이름 붙여진
바위 사이를
통과한다.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암릉)
(암릉을 내려선 뒤 되돌아 본 머리봉)
(문다래미)
(문다래미)
13시 09분, 정도령 바위.
이어 4분 후 정도령 바위라는 사람 옆 얼굴 형상의 바위... 가까이서 보니 이목구비가
갖춰진 완전한
사람 옆 모습이다.
한편 지나온 머리봉까지의 능선을 되돌아 보면 그야말로 칼날을 이루고 있어 어떻게
저길 지나왔는지
감개무량할 뿐이다.
(문다래미에서 정도령바위)
(당겨 봄)
(가까이 가서 본 정도령바위)
(정도령바위)
(지나온 머리봉)
13시 26분, 천황봉/펜스.
천왕봉까지도 계속 암릉으로 이어지지만 이전에 비교해서는 한결 순해진 상태...
지나온 능선들이
바위 하나를 넘을 때마다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17분 후 천황봉 바로 아래에 도착하는데 펜스가 막고 있어 정상까지 진행은 안 되고
펜스를 끼고 좌측
사면으로 진행해야 한다.
(가야할 천황봉)
(천왕봉-황적봉)
(지나온 머리봉능선)
(천황봉 직전/좌측으로 돌아간다)
13시 37분, 천단아래 군초소.
사면따라 3분 진행하면 금남정맥 주능인데 여기서도 천황봉쪽은 가시철망으로 막아놓은
상태...
어쩔 수 없이 급사면 철망따라 길을 만들어 진행하다가 마침 터진 곳이 있어 안으로
들어서니 다행히
철계단이 이어지고 있다. 천단 바로 아래이다.
덕분에 오랜만에 천단도 구경하면서 쉽게 통과하나 싶었는데 그러나 곧 초소를 만나고
마침 초병도
근무 중... 왔던 길로 되돌아가라고 제지를 한다.
(금남정맥 주능 합류)
(천단 아래 철계단)
13시 59분, 쌀개봉 전위봉.
결국 철망 밖으로 되돌아 나오고... 바위지대로 바뀐 사면도
더 이상 진행이 불가해 보이기에 그냥
아래 방향으로 급사면을 10분 남짓 치고 내려서니 반반한 금남정맥 사면길이 반긴다.
사면길 따라 3분 진행하면 천황봉을 넘어선 금남정맥 주능... 예전 금남정맥 종주시
여기에다 배낭
나 두고 천단을 다녀왔는데 요즈음은 어떻게 다녀오는지 모르겠다.
어쨌거나 천황봉을 무사히 넘었으니 한결 부담이 덜어진 느낌... 반반해진 산길 따라
8분 진행하면
이동통신 시설이 있는 쌀개봉 전위봉이다. 12분 휴식.
(금남정맥 사면길)
(천왕봉을 넘어선 금남정맥 주능에서 쌀개봉 전위봉)
(관음봉-연천봉)
(천왕봉-황적봉으로 이어지는 관암지맥길)
(쌀개봉 전위봉 직전에서 되돌아 본 천황봉)
(쌀개봉 전위봉)
14시 15분, 통천문.
이어 4분 후 쌀개봉 직전에 있는 통천문... 관암지맥이 분기되는 곳이다.
쌀개봉 정상 들리는 것은 생략하고 우측 급내림으로 떨어지는 길로 들어섬으로서
비로서
지맥길을 시작한다. 4분 지체.
(전위봉에서 쌀개봉)
(암벽의 쌀개봉은 우측 사면으로 우회)
(잠시 후 대하는 통천문이 지맥분기점이다)
(통천문)
(통천문)
14시 50분, 넓은 공터봉.
18분 후 고도 200m 떨어트린 급내림이 끝나고... 8분 후 다소 완만하게 바뀐 내림길을
100여m 더
내려서니 좌측 동학사 방향으로 하산길이 하나 갈리면서 내림길이 모두 끝난다.
이어 5분 진행하면 아주 넓은 공터를 형성한 채 관음봉보터 삼불봉까지 한 눈에 펼쳐지는
봉우리...
조망이 하도 좋아 배낭 내리고 잠깐 쉬어 가기로 한다.
지나온 천황봉과 쌀개봉도 당연히 펼쳐지고... 관음봉 부근에 무슨 사고가 났는지
헬기가 윙윙
거리기도 한다. 10분 휴식.
(가야할 지맥길)
(급내림이 끝나고)
(안부 3거리)
(넓은 공터봉)
(천황봉-쌀개봉)
(쌀개봉-관음봉)
(관음봉-삼불봉)
15시 09분, 암봉.
이어 4분 더 진행하면 동학사가 한눈에 내려 보이는 565봉... 바짝 당겨 한 커트
담아 본 뒤 4~5분
진행하면 암봉이 나오는데 중간까지는 직등을 한 뒤 막판 우측으로 돌아 오른다.
암봉에 오르니 이번 산행에서 가장 부담이 되는 벼랑바위가 정면으로 나타나 벌써부터
긴장이 되는
기분... 얼마나 험준한 곳인가 하면서 바짝 당겨 보니 사진상으로는 그런대로 오를만
해 보였다.
(이어지는 능선)
(동학사 뒤 멀리 장군봉)
(당겨 본 동학사)
(당겨본 장군봉)
(암봉을 오르고)
(좌측 천왕봉 앞 벼랑바위)
(당겨 본 벼랑바위)
15시 37분, 우적동 갈림봉.
암봉을 내려서면 잠시 숲길로 이어지면서 '군사시설 보호구역' 푯말이 보이기도 하고...
13분 후
우측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리면서 4분 내려서면 좌우로 흐릿한 산길이 갈리는 안부이다.
우적동갈림봉 오름길로 들어서면서 다시 암릉으로 바뀌지만 까칠한 곳은 없다.
11분 후 우적동갈림봉에 도착하니 벼랑바위가 바로 앞으로 건너다 보여 좀더 자세히
올라설 루트를
살핀다.
(가야할 능선/우측이 우적동 갈림봉)
(지나온 천황봉-쌀개봉)
(잠시 숲길이 이어지고)
(우적동 갈림봉에서 벼랑바위)
(당겨 봄)
(괴목정 방향)
15시 52분, 벼랑바위.
6~7분 급내림을 내려서면 양쪽으로 뚜렷한 하산길이 보이는 십자 안부가 나오고 3분
더 진행하면
다시 한번 양쪽으로 하산길이 보이는 벼랑바위 직전 안부... 만약 벼랑바위 오름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우측으로 하산길을 따르다가 적당히 사면치고 황적봉으로 붙는다는 계산을 한다.
5분 후 비로서 벼랑바위 앞에 도착하니 설치한지 얼마 안 되 보이는 밧줄이 매달려
있어 안도...
다른 사진에서 본 것은 좀 낡았고 그것마저 최근 공단에서 철거했다고 하여 부담이
되었는데 이 정도
밧줄이면 거의 걱정을 안 해도 될 것이다. 누군지 몰라도 감사.
(벼랑바위가 가까워지고)
(벼랑바위 전 안부십자)
(벼랑바위)
16시 04분, 병풍바위.
높이 30m 전후 슬랩을 이룬 1차 암릉... 고도감이 있지만 신발만 확실하면 설령 줄이
없어도 오를만 해
보인다.
잠깐 숲지대에 이어 높이 10여m 2차 암릉... 마지막 약간 오버행을 이루고 있어 줄
없이는 아무래도
힘들겠다. 8분만에 무사히 암릉을 오른 뒤 대하는 병풍바위 차지하고 안도감과 함께
지난 길을 되돌아보며
감회에 젖는다.
8분 휴식.
(1차 암릉 통과)
(1차 암릉 통과)
(2차 암릉)
(2차 암릉 통과)
(병풍바위)
(내려 본 벼랑바위)
(지나온 천황봉-쌀개봉)
(괴목정 방향/용동저수지)
16시 27분, 천왕봉.
다시 숲길로 바뀌면서 짧은 바위지대가 한두 번 더 나오지만 별 것 아니다. 15분
후 충주지씨묘가
자리한 천왕봉을 넘는다.
(용동저수지)
(장군봉 뒤 갑하산-우산봉)
(천왕봉)
(천왕봉의 묘)
16시 56분, 황적봉.
연이어 흙묘 한 기가 나타나고... 9분 후 짧은 바위지대를 내려선 뒤 잠깐 오르니
이방인처럼 생긴
기암이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지는 오름길을 10여분 극복하면 좌측으로 방향이 꺾이면서 4분만 오르면 문패없는
묘와 군사시설
보호구역 표지석이 있는 황적봉 3거리... 정상은 좌측으로 마루금을 살짝 비켜 나
있다.
편도 3분 거리 황적봉에 이르니 넓은 암반을 이룬 가운데 다음에 진행할 관암산-백운봉-도덕봉
-갑하산-우산봉 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3거리로 복귀, 배낭털이를 하면서 마지막 휴식을 즐긴다. 16분 휴식.
(가야할 황적봉)
(기암)
(옆모습)
(황적봉 3거리)
(황적봉에서 도덕봉)
(백운봉-관암산)
(갑하산-우산봉/좌측 장군봉)
17시 58분, 민목재.
시간이 많이 늦었지만 하산만 남겨둔 상태이니 부담이 없다.
9분 후 좌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 우측으로 살짝 방향을 바꿔 내려선다.
12분 후 괴목정과 민목재 능선이 갈리는 지점에 도착하니 뚜렷한 산길은 괴목정쪽으로
향하고 좌측
민목재쪽은 급사면을 이룬 채 다소 희미한 산길...주구장창 150m 전후 고도를 낮춰야
한다.
13분 후 평양조씨묘가 나오면서 밋밋한 능선으로 바뀌고 6~7분 더 진행하면 민목재
직전에 있는
통신시설물... 철문이 막고 있어 도리 없이 철문을 넘었는데 넘고나서 보니 괴목정
방향 조금 아래쪽에
돌아나오는 길이 있어 괜한 수고를 했다는 말을 한다.
어쨌거나 철문을 나오면 아침에 차로 지나갔던 민목재 도로... 해가 많이 짧아졌는지
벌써 캄캄해졌다.
(비석을 하나 지나고)
(괴목동 갈림)
(급내림이 끝나고)
(민목재 직전)
(통신시설물 철문)
(민목재)
18시 22분, 괴목정.
여기서 괴목정까지는 1.5km 거리인데 히치라도 할까 하다가 인도 따라 누리길이라고
하면서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으니 그냥 걷기로 한다. 지도에는 민목재로 되어 있는데 잘못 표기된
듯... 이정표에는
밀목재로 되어 있다.
20여분 길품을 더 한 뒤 차를 세워둔 괴목정 주차장에 도착함으로써 산행을 마무리한다.
(도로 옆으로 조성된 둘레길)
(괴목정 직전 이정표)
(괴목정 원점회귀)
그 후.
귀가길은 호남대신 천안논산을 이용하기로 하고 동학사 입구에서 좌회전... 공주IC를
향하다가 중간에
'금강가마솥 갈비탕' 이라는 식당을 만나 갈비탕 한 그릇씩 주문했는데 일행 모두
음식맛이 맘에
들었는지 지나가다 들린 집 치고는 제대로 된 집이라는 평을 하기도 한다.
22시대에는 충분히 도착할 줄 알았으나 천안 이후부터 1시간 가까이 정체되면서 반포역
앞에 일행들을
내려주고 집 도착하니 23시 15분이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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