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지맥 3]
작은양아치(19번국도)-동막봉(597)-천등지맥분기봉(968)-오두재-오두봉(△964.6)-백운산(△1086.1)
-포복지맥분기봉(951)-작은백운산(979)-보름갈이봉(860)-수리봉(912)-벼락바위봉(△937.8)
-가리파고개(5번국도)
[도상거리] 18.5km
[지 도] 1/50,000 지형도 원주, 안흥, 엄정,
제천
[산행일자] 2014년 9월 14일 일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작은양아치(06:10)-묘(06:15)-쌍바위(06:20)-우지능(06:24)-좌산길/약초그물막(06:33)-폐헬기장(06:46)
-암능(06:48)-동막봉/식사(06:54~07:20)-암능(07:43)-암능(07:50)-급오름봉/좌꺾임(08:00)
-산촌마을이정표(08:02)-기암(08:05)-우꺾임봉(08:10)-866봉(08:18)-천은사3거리(08:21)-묘(08:22)
-좌꺾임(08:29)-천등지맥분기봉(08:38~09:01)-대양아치갈림(09:10)-폐헬기장(09:19)-872봉(09:29)
-오두치(09:39)-오두봉(10:12~42)-안부(10:50)-좌꺾임봉/사면(10:55)-상학동3거리(11:03)
-우꺾임봉(11:09)-우지능/한양조묘(11:30)-997봉(11:35)-경주최묘(11:40)-1020봉(11:43)
-휴량림3거리안부/식사(11:45~12:21)-백운산(12:31~35)-순환임도갈림(12:47)-중계소정문도로(12:54)
-(우측펜스따라)-펜스끝/포복지맥갈림(13:02)-안부(13:11)-좌지능3거리(13:22)-작은백운산(13:27~47)
-무명봉/사면(14:08)-853봉/폐헬기장(14:16)-안부3거리(14:23)-보름갈이봉3거리(14:32)
-보름갈이봉(14:36~40)-3거리복귀(14:44~15:10)-안부십자(15:23)-바위지대(15:39)-비박바위(15:46)
-수리봉(15:47)-안부(16:01)-급오름끝(16:17)-좌지능/휴양림3거리(16:22)-벼락바위봉(16:29~52)
-벼락바위/산파바위(16:56~17:02)-좌우지능/지도상벼락바위(17:12)-급내림끝안부/휴양림3거리(17:30)
-임도안부(17:43)-바위지대(17:54)-우지능(17:57)-787봉(18:00~10)-헬기장(18:18)-기암(18:21)
-급내림끝(18:38)-억새밭3거리(18:41)-중앙고속도로절개지(18:44)-3거리복귀(18:47)-폐임도(18:49)
-농장/임도(18:51)-금창육교(18:56)-가리파재버스정류장(18:58)
[산행시간] 12시간 48분(휴식 외:3시간 28분, 실 산행시간:9시간 20분)
[참여인원] 2인(이사벨라, 높은산)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4:00)-영등포(04:15~20)-(경부+영동)-용인휴게소(05:00~10)-문막IC-작은양아치(06:00)
<올 때>
가리파고개(19:02)-(원주택시/32,000원)-작은양아치(19:27~40)-문막(20:00~40)-문막IC-(영동)
-용인휴게소(21:35~50)-동군포IC-산본역(22:15)-산본IC-(외곽)-일신동(22:45)
(산행지도)
[산 행 기]
백운지맥은 영춘지맥 치악산 남대봉(1180)에서 분기, 시명봉(1190)-백운산(1085.7)-미륵산(690)
-긴경산(351.0)-수영봉(283)을 일으킨 뒤 섬강/남한강 합수부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48.5km의
산줄기이다.
(천등지맥 오름길에서 미륵산)
(포복지맥 분기봉 951봉)
작은양아치에서 가리파재까지 이어지는 이번 구간은 예전부터 백운산 종주코스로
잘 알려진 곳...
일부를 제외하고는 80~90년대 개별 산행으로 한 번씩 진행한 적이 있기에 옛 추억을
되살려 본다는
의미가 있을 것이다.
중간 마땅한 탈출로가 없으므로 가급적 한 번에 진행하는 것이 좋고... 지형도에
표기된 공식적인 산은
백운산이 유일하지만 동막봉, 오두봉, 보름가리봉, 수리봉, 벼락바위봉 등 영진지도
또는 월간지를
통해 널리 알려진 봉우리들을 여럿 거친다.
(보름갈이봉에서 백운산)
(벼락바위에서 치악산 남대봉)
06시 00분, 작은양아치.
최근 42번국도 원주시내 우회도로와 원주-충주간 19번국도가 4차선 고속화 도로로
조성되어 남원주IC를
나오는 것보다는 문막IC가 빠른 접근이 된다.
문막IC를 나온 뒤 약 5km지점부터 고속화 도로가 이어지면서 20분도 채 안 걸려 지난
번 하산한 작은
양아치에 도착한다. 집 출발한지 정확히 2시간만인 06시 정각이다.
휴게소가 있으나 영업이 중단된 상태... 신도로가 터널로 이어지면서 어쩌다 차 한
대 지나가는 스산한
도로가 되어버린 것이다.
휴게소 맞은편 '백운 심만섭 회장 송덕비'가 있는 들머리 초입 도로 갓길에 차를
주차한 뒤 산행 행장을
준비한다.
(작은 양아치)
(산행 초입 송덕비)
06시 10분, 산행 시작.
송덕비 뒤 급사면을 치고 오름으로써 산행 시작... 2~3분만 치고 오르면 어느 정도
뚜렷한 족적이
이어지면서 2분 더 진행하면 반듯한 묘가 나오고 이후부터는 산길이 뚜렷하다.
이내 급오름으로 바뀌면서 5분 후 작은 쌍바위를 하나 만나고... 4분 후 우측 지능선이
합류하는
지점에 도착하니 얼마간이나마 밋밋한 능선으로 이어져 숨을 고른다.
(산행 시작)
(잠깐 급사면을 치고 오른 뒤 대하는 족적)
(묘가 나오면서 이후로는 산길이 뚜렷하다)
(쌍바위)
06시 54분, 동막봉.
한 차례 십자봉 능선이 펼쳐지기도 하면서 8~9분 진행하면 좌측으로 하산길이 하나
갈리면서 약초
재배지 그물막과 함께 다시 급오름이 시작된다.
이번에는 지나온 미륵산 방향으로 조망이 잠깐 트이는 가운데 10여분 급오름을 극복하면
폐헬기장이
나오면서 다소 완만한 오름으로 바뀌고 밧줄까지 매달린 짧은 암릉을 지나 6~7분
진행하면 동막봉
표시의 이정표가 있는 597봉... 아침 식사 장소로 차지한다. 식사시간 26분 소요.
(십자봉 능선)
(약초재배지)
(미륵산)
(폐헬기장)
(짧은 암릉을 지나고)
(뒤돌아 봄)
(동막봉)
08시 02분, 산촌마을 갈림.
한 굽이 내려서면 200m 전후 고도를 올려야 하는 오름으로 이어지면서 23분 후 다시
밧줄이 매달린
암릉이 길게 이어지고... 미륵산 능선이 한 눈에 펼쳐지는 가운데 6~7분 진행하면
다시 한번 밧줄이
매달린 암릉이 나오는데 밧줄이 없어도 진행에는 별 무리가 없다.
10분 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면서 비로서 급오름이 끝나는 봉... 동시에
바위지대도
끝난다.
좌측으로 살짝 꺾어 잠깐 내려서니 우측으로 하산길이 갈리면서 '십자봉 2.1km, 산촌마을
3.1km'
이정표가 보인다.
(다시 암릉)
(이어지는 암릉)
(미륵산이 펼쳐지고)
(암릉)
(다시 암릉)
(암릉)
(급오름이 끝나고)
(산촌마을 갈림)
08시 21분, 천은사 3거리.
3분 후 커다란 동물이 길게 목을 내민 것처럼 보이는 기암이 눈길을 끈다.
5분 후 좌측으로 제법 긴 지능선이 갈리는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바짝 방향을 꺾어
밋밋한 오름을
7~8분 오르면 펑퍼짐한 866봉이다.
3분 후 안부로 내려서니 '천은사 2.5km, 산촌마을 3.6km' 이정표와 함께 좌측 천은사쪽에서
올라온
한결 뚜렷한 산길이 합쳐진다.
(기암)
(866봉)
(천은사 3거리)
08시 30분, 천등지맥 분기봉.
이어 잠시 후 잘 단장된 묘가 나오고... 6~7분 밋밋한 오름을 오르면 방향이 좌측으로
꺾이면서
10분 남짓 진행하면 낯익은 돌탑이 반기는 천등지맥 분기봉인 968봉이다.
이정표는 십자봉1.5km, 산촌마을 3.8km... 천등지맥을 마치면서 바로 진행한다고
했는데 어느 사이
10개월이 지났다. 23분 휴식.
(묘)
(좌꺾임)
(천등지맥 분기봉 직전)
(천등지맥 분기봉)
09시 39분, 오두치.
천등지맥 분기봉을 뒤로 하면 한동안은 유순한 능선으로 이어져 발걸음이 가볍다.
80~90년대 두어 번은
지나간 곳인데 아련한 기억뿐... 10분 후 이정표와 함께 대양아치-가덕산-명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갈리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꺾인 밋밋한 내림길로 들어선다.
9분 후 억새 무성한 폐헬기장응 지난다.
10분 후 살짝 오름봉을 이룬 872봉을 넘어서면 한 차례 급내림으로 떨어지면서 10분
후 묘 1기가
나오고 묘를 지나자마자 이정표와 보이는 오두치이다. 양쪽으로 뚜렷한 산길이 가로지른다.
(대양아치 갈림)
(폐헬기장을 지나고)
(이어지는 산길)
(오두치)
(오두치)
10시 12분, 오두봉.
오두치에서 오두봉까지는 고도 250m을 올려야 하지만 단번에 오르는 식이 아닌 꾸준한
오름으로
되어있어 그런대로 무난하게 오를 수 있다.
30분 후 넓은 헬기장을 이룬 오두봉 도착... 주변 나무에 가려 조망은 없다. 마루금을
살짝 비켜
지능선에 위치한 오래된 삼각점을 확인하고는 긴 휴식시간을 갖는다. 30분 휴식.
(이어지는 산길)
(오두봉 직전)
(오두봉 헬기장)
(지능선쪽으로 마루금을 살짝 비켜있는 삼각점)
11시 03분, 상학동 3거리.
헬기장을 빠져 나오는 지점으로 이정표와 정상 코팅지가 보이면서 십자봉-삼봉산
능선이 살짝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다시 울창한 숲길로 바뀌면서 밋밋한 내림길을 8분 내려서면 대용수동-오두리 사이
안부인데 양쪽
산길은 보이지 않는다.
5분 후 좌로 바짝 방향이 꺾이는 봉우리는 사면으로 지나고 8분 더 진행하면 '오두봉
1.3km, 백운산
1.3km, 상학동임도 1.0km' 이정표가 보이면서 우측 상학동쪽에서 뚜렷한 산길이 올라온다.
(다시 헬기장)
(코팅지와 이정표가 보이고)
(삼봉산-십자봉)
(이어지는 산길)
(안부)
(사면으로 지나는 무명봉)
(상학동 3거리)
11시 35분, 997봉.
8분 후 구조목 표시와 함께 이번에는 우측으로 바짝 방향이 꺾이고... 별다른 특징없이
밋밋한 길로
이어지다가 21분 후 한 차례 급오름을 극복하니 한양조씨묘가 나오면서 우측으로
지능선이 갈린다.
5분 더 진행하면 구조목 표시가 다시 한번 보이는 997봉... 이제 백운산은 지척이다.
(우꺾임봉)
(한양조씨묘)
(997봉)
(가까워진 백운산)
11시 45분, 휴양림3거리 안부.
5분 후 경주최씨묘를 지나 3분 더 진행하면 백운산 전위봉이 되는 1020봉... 막판
백운산 오름이 제법
가파르게 올려 보인다.
2분 내려서면 휴양림 산책로를 만나는 안부인데 안내판과 함께 장의자가 두 개 마련되어
있고 시간도
어느 덧 점심때가 다 되었으니 식사를 하기로 하고 장의자를 차지한다.
식사를 하는 동안 휴양림쪽에서 한 무리의 단체 등산객들이 올라오기도 한다. 식사시간
36분 소요.
(경주최씨묘)
(1020봉)
(백운산이 제법 가파르게 올려 보인다)
(휴양림 3거리 안부)
(이정표)
(안내판)
(또다른 안내판)
(안내판 뒤 바위지대)
(원주 방향)
12시 31분, 백운산.
백운산까지는 잠깐 거리이지만 워낙 급오름을 이루어 10분 소요... 너댓 평 공터를
단체 등산객들이
모두 점령한 가운데 3등 삼각점(엄정308, 1989재설)과 원주와 제천에서 각각 세운
두 개의 정상석이
나란히 있다.
한 켠으로 무인산불감시시설이 보이고... 예전 조망이 비교적 좋았던 기억인데 주변
나무에 가려
조망은 없다. 4분 지체.
(백운산)
(정상석과 삼각점)
(산불감시시설)
(또다른 정상판과 안내판)
12시 54분, 중계소 정문.
이어 중계소 앞까지는 200m 남짓 고도를 내려야 하는데 초반만 급내림일 뿐 나머지는
밋밋한 내림으로
이루어져 금방 내려설 수 있다.
12분 후 한 차례 급내림을 내려서면 휴양림 안내판과 순환임도로 된 이정표가 나오면서
좌측으로
뚜렷한 하산길이 갈린다. 대용소동 위치한 백운산 휴양림 하산길이다.
밋밋한 내림으로 바뀌면서 5분만 내려서면 넓은 공터가 나오면서 통신부대 중계소가
자리한 951봉이
전모들 들어낸다.
공터를 내려서면 중계소 정문이 있는 안부... 포복(봉화)지맥의 분기점이 되는 951봉은
부대때문에
오를 수 없고 좌측 또는 우측 펜스를 따라 우회해야 한다.
(이어지는 산길)
(다시 안내판이 보이고)
(휴양림 하산길)
(나무 사이 951봉 중계소)
(넓은 공터가 나오면서)
(951봉 중계소/포복지맥이 분기봉이다)
(쑥부쟁이)
(안부/중계소 정문)
13시 02분, 포복지맥 갈림.
비교적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는 우측 펜스따라 진행... 지나온 백운산과 남쪽 구학산
능선이 펼쳐지는
가운데 8분 진행하면 포복지맥 분기봉에서 내려오는 날등을 만나면서 산길은 펜스를
벗어나 우측으로
방향을 바꾼다. 포복지맥을 진행하려면 분기봉까지 얼마간 더 펜스를 따라야 할 것이다.
(우측 펜스 따라 진행)
(건너편 구학산)
(펜스가 끝나고)
(뒤돌아 본 백운산)
13시 27분, 작은백운산.
이어 10분 후 좌측으로 하산길이 보이는 안부... 10분 급오름을 오르면 좌측으로
다시 한번 뚜렷한
산길의 지능선이 갈리면서 급오름이 끝나고 우측으로 바짝 꺾인 밋밋한 산길을 5분
더 진행하면 숲속
작은 공터를 차지하고 작은백운산 코팅지가 보이는 979봉이다. 나무 사이로 가야할
벼락바위봉이
모습을 들어낸다. 20분 휴식.
(안부)
(구절초)
(좌지능 3거리)
(뒤돌아 본 백운산)
(이어지는 산길)
(작은백운산)
(가야할 벼락바위봉)
14시 16분, 853봉/폐헬기장.
한 차례 급내림을 내려서면 한동안은 별다른 오르내림 없이 밋밋한 능선... 20분
후 약 855봉은 좌측
사면길 따라 지나친다. 8분 더 진행하면 폐헬기장이 있는 853봉이다.
(이어지는 산길)
(855봉은 사면길로 통과하고)
(이어지는 산길)
(853봉 폐헬기장)
14시 36분, 보름갈이봉.
7분 후 좌측으로 뚜렷한 하산길이 한 차례 더 갈리고 약간 급오름으로 바뀌면서 9분
오르면 좌측으로
제법 긴 지능선이 갈리는 3거리... 지능선쪽으로 약간 비켜난 지점으로 암봉이 자리하고
있는데
지도에는 아무 표시가 없지만 예전부터 보름갈이봉으로 알려진 곳으로 조망이 좋아
웬만하면 들러볼
일이다. 불과 4분 거리이다.
막판 짧은 바위를 비집고 올라서면 약 860 고지를 이루는 보름갈이봉 정상... 치악산
주능이 비로서
전모를 들어내는 가운데 지나온 백운산 줄기까지 동시에 펼쳐진다. 4분 지체.
3거리로 복귀하여 잠깐 쉬고 있는데 버섯산행에 나섰다는 두 분의 산객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휴식이 조금 길어진 것 같다. 26분 휴식.
(좌측으로 하산길이 한번 나오고)
(이어지는 산길)
(보름갈이봉 3거리)
(직전 바위지대)
(보름가리봉)
(치악산 주능)
(되돌아 본 백운산)
15시 47분, 912봉/수리봉.
짧은 바위를 하나 넘어서니 다시 밋밋한 내림길로 바뀌고... 812봉은 거의 의식하지
못한 채 13분
진행하면 이정표와 함께 양쪽으로 뚜렷한 산길이 가로지르는 안부이다.
이어 고도 100m 전후 올려야 하는 수리봉 오름길... 16분 후 짧은 바위지대는 중간
거대한 고목이
자리한 좌사면으로 돌아 오르게 되어 있다.
7분 후 비박바위도 하나 대하면서 1분만 더 오르면 수리봉 코팅지가 보이는 912봉이다.
(짧은 바위를 하나 넘고)
(이어지는 산길)
(안부 십자)
(이어지는 산길)
(바위지대/ 좌측 사면으로 통과)
(사면길 중간 거목)
(이어지는 산길)
(수리봉 직전 비박바위)
(수리봉)
16시 29분, 벼락바위봉.
이어 10여분 급내림을 내려서면 양쪽으로 희미한 족적이 보이는 십자안부... 다시
벼락바위봉까지
170m 고도를 올려야 하니 맥이 빠진다. 특히 초반 단번에 100m 고도를 남짓 올려야
하는 곳이
부담이다. 15분 힘겨운 오름끝에 급오름이 끝나면서 밋밋한 오름으로 바뀌고 5분
후 좌측 814봉 방향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에 도착하니 지능선쪽으로 관리사무소 표시와 함께 반듯한 하산길이
갈린다.
치악산휴양림 하산길이다.
7분 더 진행하면 원주시 특유의 정상석과 함께 2등 삼각점(제천21, 1995재설)이 반기는
벼락바위봉
정상... 예전 한번 찾은 곳이지만 산파바위만 어렴풋 생각날 뿐 분위기가 낯설다.
23분 휴식.
(십자 안부)
(낙엽송숲 사면)
(이어지는 산길)
(저 위에서 급오름이 끝난다)
(좌측으로 휴양림 하산길이 갈리고)
(벼락바위봉 직전 이정표)
(벼락바위봉)
(삼각점)
16시 56분, 벼락바위.
벼락바위봉을 뒤로 하고 4분만 내려서면 바위틈을 통과해야 하는 산파바위가 나오고
산파바위를
통과하기 직전 좌측 바위가 벼락바위이다.
바위 위로 오르면 넓은 너럭바위를 이룬 가운데 치악산 방향으로 그야말로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지니
감탄사가 터진다. 오늘 구간에서 최고의 조망대... 가리파재-시명봉-남대봉까지 남아있는
지맥길이
시원하게 전개되면서 향로봉-곰바위봉 능선까지 한 폭의 그림을 이루고 우측 감악산
능선이나 좌측
원주시내 방향 또한 막힘이 없다. 6분 지체.
(벼락바위 초입)
(산파바위를 통과하기 직전)
(좌측 벼락바위를 올라본다)
(시명봉-남대봉)
(남대봉-향로봉)
(원주 시내)
(당겨 본 원주시내)
(감악산)
(당겨 본 감악산)
17시 43분, 임도 안부.
산파바위을 통과하고 밋밋한 내림길을 10분 내려서면 좌우로 지능선이 갈리면서 이정표가
보이는
둔덕봉인데 지도상에는 이곳을 벼락바위로 표기하고 있지만 바위 비슷한 것도 없다.
이어 단번에 고도 180m을 떨구어야 하는 급내림... 밧줄이 길게 매달린 가운데 18분
내려서면 비로서
급내림이 끝나고 좌측으로 휴양림 하산길이 갈리는 안부 3거리이다.
13분 더 진행하면 이번에는 시멘트 임도가 가로지르는 안부... 좌측은 휴양림, 우측은
금창리로 이어진다.
(산파바위를 통과하고)
(직후 밧줄지대)
(지도상 벼락바위로 표기된 둔덕봉)
(급내림이 끝나는 안부 3거리)
(임도 안부)
18시 00분, 787봉.
임도를 가로지르면 다시 단번에 고도 100m을 올려야 하는 급오름... 마지막 오름이라고
위안을 하며
묵묵히 오른다.
막판 바위지대까지 나오면서 14분 급오름을 극복하면 우측으로 길게 지능선이 갈리면서
급오름이
끝나고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3분 더 진행하면 좌측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리는 787봉이다.
10분 휴식.
(급오름 막판 바위지대)
(급오름이 끝나고)
(이어지는 산길)
(787봉)
18시 44분, 중앙고속도로 절개지.
좌측으로 휴양림 하산길이 한번 더 갈리면서 741봉은 의식하지 못한 채 통과하고
8분 후 넓은 헬기장이
나오더니 헬기장을 지나자마자 다시 급내림으로 바뀐다, 마지막으로 고도 200m을
떨어트려야 하는
지점이다.
초입으로 작은 흔들바위 형태의 기암이 보이고... 20분 남짓 내려서니 그제서야 급내림이
끝나 한숨을
돌린다.
서서히 어둠이 몰려오는 가운데 3분 진행하면 억새밭을 이룬 3거리... 우측 족적을
확인하고는
직진으로 2~3분 더 내려서니 중앙고속도로 절개지가 나오면서 마루금으로는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
(이어지는 산길)
(헬기장을 지나고)
(기암)
(한 동안 급내림을 내려선다)
(급내림이 끝나는 곳)
(억새밭 3거리)
(중앙고속도로 절개지)
18시 58분, 가리파재 버스정거장.
3거리로 복귀, 우측 족적을 2분 따르면 폐임도가 이어지고 2분 더 진행하니 농장이
나오면서 넓은
수레길로 바뀐다.
이어 수레길을 5분 진행하면 5번국도 위를 고속도로가 가로지르는 금창육교... 초입으로
칠봉암을
경유하는 일반등로 들머리가 보이기도 한다.
육교를 통과 1~2분 거리에 있는 가리파재 버스정거장을 접함으로써 조금은 힘겨웠던
구간을 무사히
마무리한다.
(3거리 복귀)
(폐임도가 잠시 이어지다가)
(농장이 나오고)
(수레길로 바뀐다)
(금창육교)
(일반등산로 들머리)
(금창육교 통과)
(가리파재 버스 정거장)
그 후.
버스를 기다리다가 마침 지나가는 빈 택시를 잡고 차량회수... 거리가 제법 되는지
메터요금으로
32000원이나 나온다. 버스로 원주까지 나온 뒤 택시를 이용했으면 절반 정도로 절약했을
것이다.
저녁 식사는 네비 정보를 보고 선택한 문막의 한 식당을 찾았는데 맛이 제법 괜찮아
문막을 지날
경우는 종종 이용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문막 출발 2시간만인 22시 45분 집에 도착했으니 13시간 가까이 운행한 산행 치고는
일찍 도착한
편이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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