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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지산행
산줄기산행 [ⅲ]/한강기맥의 지맥

[백운지맥 1]섬강-수영봉-긴경산-상봉산-쌀개봉-봉림산3거리

by 높은산 2015. 1. 24.

[백운지맥 1]
남한강/섬강합수점-흥원창-△242.8-수영봉(×283)-긴경산(△351.0)-△260.1-부문재(군도)-만디고개
-상봉산(△443.4)-비두냄이고개(군도)-쌀개봉(△495.8)-서지재-봉림산(△577.5)3거리-방어실

[도상거리] 18.0km = 지맥 17.0km + 하산 1.0km

[지 도] 1/50,000 지형도 엄정

[산행일자] 2014년 6월 28일 토요일

[날 씨] 구름많음

[산행코스]
남한강/섬강합수점(06:09)-흥원창(06:19)-산길초입(06:25)-급오름끝(06:33)-창말지능선(06:41)
-242.8봉/식사(07:06~41)-매골고개(07:57)-우지능(08:01)-안부(08:07)-소리개안부임도(08:11)
-좌지능/철탑(08:20)-벌목지(08:27)-밤개산갈림(08:31)-조망바위(08:37)-수영봉(08:40~53)-307봉(09:03)
-320봉(09:13)-좌지능3거리(09:17)-긴경산(09:27~42)-급내림안부(09:54)-302봉(10:05)-좌지능(10:15)
-260.1봉(10:24)-우지능(10:41)-광명터갈림(10:50~11:10)-성황당터안부(11:14)-면경계(11:30)
-부문재(11:40)-이동통신탑(11:44)-우꺾임봉/식사(12:14~59)-벌목지안부(13:09)-360봉갈림(13:22~27)
-419봉(13:37)-399봉(13:41)-369봉(13:57)-만디고개(14:06)-약초재배울타리(14:08)-상봉산(14:33~53)
-송이지역경고판(15:00)-437봉(15:10)-408봉(15:26)-좌꺾임(15:41)-비두냄이고개(15:57~16:15)
-우지능(16:29)-467봉(16:49)-잡목지대끝(17:07)-쌀개봉(17:23)-우지능/청림사안부(17:30~47)
-좌벌목지(17:54)-481봉(17:59)-좌꺾임(18:03)-서지재(18:16)-방어실안부(18:29)-봉림산3거리(18:44~52)
-방어실안부복귀(19:03~13)-망초밭(19:26)-방어실/기도원건물(19:29)


[산행시간] 13시간 20분(휴식 외:3시간 26분, 실 산행시간:9시간 54분)

[참여인원] 4인(이사벨라, 검룡, 송용구, 높은산)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4:00)-영등포(04:15)-한남동(04:30)-영동대교(04:35)-(중부+영동)-여주휴게소(05:20~30)
-강천-흥호리-섬강합수점(05:55)

<올 때>
방어실(19:55)-(부론택시/30.000원)-섬강합수점(20:20~25)-부론(20:30~21:25)-점동-여주IC-(영동)
-용인휴게소(22:05~15)-(경부)-한남동(22:45)-일신동(23:30)



[산 행 기]

백운지맥은 영춘지맥 치악산 남대봉(1180)에서 분기, 시명봉(1190)-백운산(1085.7)-미륵산(690)
-긴경산(351.0)-수영봉(283)을 일으킨 뒤 섬강/남한강 합수부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48.5km의
산줄기이다.
딴은 약 21.5km 지점인 967봉에서 충주호까지 도상거리 약 45km의 천등지맥이 갈리는데 신산경표에서는
강의 세력을 우선하면서 섬강쪽을 주지맥으로 정했지만 충주호를 주지맥으로 볼 경우는 도상거리
26.5km의 단맥급 산줄기에 불과하다.


(섬강 합수점)


(수영봉에서 합수점)

한편 막판 긴경산에서 수영봉을 경유할 것인지 아니면 큰산을 경유할 것인지도 논란거리...
수영봉을 경유하면 완전한 섬강 합수부로 갈 수 있고 큰산을 경유하면 거리는 약 1.5km 더 길게
이어지지만 막판 실개천을 건너야 합수부에 이를 수 있다.
수영봉을 경유하는 것으로 합수점부터 역으로 출발하기로 한다.


(긴경산 내림길에서 가야할 마루금)


(서지재 직전 벌목지에서 백운산-십자봉)

05시 55분, 섬강 합수점.
여주나들목을 나와 강천-흥호리 경유 합수점 입구인 흥원창에 도착하니 최근 조성한 듯 반듯하게 포장된
도로가 강변따라 합수점쪽으로 이어져 합수점까지 진입... 절벽을 이룬 성지지맥의 끝자락, 강 건너
섬처럼 더 있는 오갑지맥 끝자락 모두 그림같은 풍경이다.
합수점에는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고 섬강 방향으로 약간 더 들어서니 다행히 차 한 두대 댈 정도의
공터를 만나 주차를 한 뒤 산행 행장을 갖춘다.


(섬강쪽으로 약간 더 들어선 지점에서 성지지맥 끝자락과 합수점)


(섬강 상류 방향)

06시 09분, 산행 시작.
차로 들어온 도로를 되돌아 나가는 것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좌측 논 건너쪽은 큰산을 경유한 산줄기의
끝자락인듯 보이고... 성지지맥과 오갑지맥의 끝자락은 한번씩 경험을 한 곳이라 그런지 한결 더 정감이
느껴진다.
한강자전거길, 여강길임을 알리는 이정표와 안내판이 간간히 보이는 가운데 10분 정도 강변도로를
따르면 커다란 표지석과 함께 쉼터가 마련되어 있는 흥원창이다. 


(섬강/남한강 합수점)


(성지지맥)


(오갑지맥)


(백운지맥/큰산을 경유한 산줄기)


(백운지맥/수영봉을 경유한 산줄기)


(강변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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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


(안내판)


(흥원창 쉼터)


(뒤돌아 본 합수점)


(표지석)


(산자락이 끝나는 곳)

07시 06분, 242.8봉.
6분 후 논을 가로지르면 산자락 초입... 시작부터 단번에 고도 70~80m을 올려야 하는 급사면 오름이다.
경사가 조금이나마 덜해 보이는 좌측을 택해 능선으로 붙어 7~8분 오르면 한강수변구역 표지석이
보이면서 비로서 급오름이 끝나 한숨을 돌린다.
8분 후 창말쪽에서 올라온 지능선이 합류하는 지점을 지나면서 비교적 뚜렷한 산길과 함께 한동안은
밋밋한 능선으로 이어지니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25분 후 산불초소와 함께 한 켠으로 삼각점(엄정301, 1989재설)이 자리하는 242.8봉 도착... 시야가
탁 트이면서 합수점이 한눈에 펼쳐지지만 박무때문에 산뜻한 조망이 아니니 아깝다.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고 자리를 차지한다. 식사시간 35분 소요. 


(논을 가로지르고)


(산자락 진입 전 합수점을 되돌아 본다)


(급오름이 끝나는 지점 한강수변구역 표지석)


(이어지는 산길)


(242.8봉)


(합수점과 건너편 오갑지맥)

08시 11분, 소리개 안부.
6~7분 편안한 송림길을 따르다가 우측 급사면으로 떨어지는 능선을 한 굽이 내려서면 넓은 산길이
가로지르는 매골고개이다.
살짝 올라 3~4분 진행하면 우측으로 지능선이 갈리고... 벌목지가 짧게 이어지면서 6분 더 진행하면
다시 한번 넓은 산길이 가로지르는 안부가 나온다.
4분 후 쓰레기가 방치된 둔덕을 살짝 넘어서니 산판로 형태의 임도가 가로지르는 소리개 안부이다.


(이어지는 산길)


(매골고개)


(우측 지능선 갈림)


(이어지는 산길)


(벌목지가 짧게 이어지고)


(또다른 안부)


(소리개 안부)

08시 31분, 밤개산 갈림.
짧은 급오름을 한 차례 극복하면 한동안은 밋밋한 능선... 9분 후 철탑이 자리한 가운데 좌측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린다.
7분 후 좌측 사면쪽으로 벌목지가 전개되면서 성지지맥 끝자락이 길게 펼쳐지고... 박무만 아니면 한결
장쾌한 조망처가 될텐데 하는 미련이 남는다.
4분 후 좌측 밤개산 방향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에 도착하니 다시 숲길로 바뀐다.


(좌지능/철탑)


(좌측으로 벌목지가 전개되고)


(밤개산 능선 뒤 성지지맥 끝자락)


(벌목지가 끝나면서 밤개산 능선이 갈린다)

08시 40분, 수영봉.
이어 6분 후 이번에는 우측 방향으로 시야가 탁 트이는 조망바위가 하나 나오고... 3분만 더 진행하면
너럭바위와 함께 다시 한번 합수점쪽 조망이 트이는 수영봉 정상이다.
너럭바위쪽으로 '흥이나'라는 표기의 남한강 조망대 푯말이 매달려 있고 한켠으로 정상 푯말도 보인다.
13분 휴식.


(우측으로 시야가 트이는 바위를 지나고)


(수영봉)


(합수점이 내려 보이고)


(정상 푯말)

09시 27분, 긴경산.
연이어 병풍바위, 너럭바위, 어려운골, 속등 등의 푯말이 나타나는데 무슨 의미인지? 10분 후 속등
푯말이 있는 307봉을 넘어서니 별 필요가 없는 밧줄이 길게 이어지면서 이번에는 안버덩이란 푯말이다.
어쨌거나 산길 좋고 굴곡까지 거의 없는 덕에 일사천리 진행...
마지막 큰골 푯말을 뒤로 하고 4~5분 오르면 넓은 헬기장을 이루면서 한켠으로 기둥만 들어난 삼각점과
반토막 난 정상 푯말이 보이는 긴경산 정상이다. 15분 휴식.


(연이어 푯말이 나오면서)


(밧줄이 길게 이어진다)


(또다른 푯말)


(작은 돌탑봉도 지나고)


(긴경산 직전)


(긴경산)


(삼각점과 깨진 정상판)

10시 24분, 260.1봉.
긴경산을 뒤로 하면 단번에 고도 150m 남짓 떨어트려야 하는 급내림이다. 막판 잡목까지 가세를 하니
다소 신경이 쓰인다.
12분 후 급내림이 끝나는 안부... 내려서자마자 이번에는 고도 100m을 올려야 급오름이 기다리면서
11분 후 302봉을 오르니 비로서 밋밋한 능선으로 바뀌어 한숨을 돌린다.
10분 후 좌측 광면터 소류지 방향 지능선이 갈리고 9분 더 진행하면 잡목공터에 오래된 삼각점이 보이는
260.1봉이다.


(가야할 마루금)


(명봉산 방향)


(안부)


(302봉)


(260.1봉)

10시 50분, 광명터 갈림.
260.1봉에서는 약간 빽을 한 뒤 북쪽 급사면으로 떨어지는 능선으로 들어서야 하는데 그만 곧바로
북쪽으로 떨어지는 능선으로 들어서고는 급사면을 거의 내려서고 나서야 잘 못 들어섰음을 알아 차린다.
다시 되올라서기에는 너무 떨어져 그냥 진행... 15분 후 결국 골을 하나 건넌 뒤 우측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에서 다시 마루금에 복귀한다.
9분 후 좌측 광명터 마을 방향 지능선이 갈리는 3거리에서 20분간 휴식... 우측으로 방향을 틀고 4분 더
진행하면 성황당 흔적이 보이는 십자 안부이다.


(잘못 내려서면서 골까지 하나 건너고)


(마루금 복귀)


(성황당 안부)

11시 40분, 부문재.
계속해서 16분 진행하면 부론면과 문막면 경계를 만나는 봉우리... 우측으로 바짝 꺾이는 마루금쪽이로
전혀 산길이 없다.
직진 뚜렷한 산길따라 잠깐 더 진행해 보기도 하는데 역시 마땅히 내려설만한 곳이 없으니 되돌아 와
급사면 능선을 적당히 치고 내려선다. 막판 잡목이 대단하다.
내려서면 2차선 군도가 가로지르는 고갯마루... 버스 정거장까지 보인다.
지도상에는 이름이 없지만 버스정거장 이름이 부문재... 옆으로 커다란 표지석도 세워져 있다. 일부는
후용고개로 부르기도 한다.


(부문재 직전)


(부문재)


(버스 정거장이 보이고)


(표지석)

12시 14분, 우꺾임봉.
우측으로 보이는 밭으로 진입하면 잠시 후 이동통신탑이 나오면서 밭이 끝나고 다시 산길이 시작된다.
그런대로 뚜렷한 산길... 한 차례 금오름을 극복하면 이후 한동안은 밋밋한 능선으로 이어져 발걸음이
여유롭다.
30분 후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는 봉우리 차지하고 점심상을 펼친다. 식사시간 45분 소요.


(부문재를 뒤로 하고)


(산길 초입에 있는 이동통신탑)


(이어지는 산길)


(문막 방향)


(우꺾임봉)


(가야할 방향)

13시 37분, 419봉.
이어 벌목지 능선이 전개되면서 다소의 잡목이 방해하는 능선... 10분 후 안부에 도착하니 이번에는
짧지만 단번에 고도 100m을 올려야 하는 급오름이다.
13분 후 360봉 갈림봉 도착함으로써 급오름이 끝나 잠깐 숨을 고르고... 호젓한 숲길로 바뀐 능선을
6~7분 진행하면 큼지막한 바위 하나가 산길에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3분 더 진행하면 평범한 419봉이다.


(벌목지 능선으로 바뀌고)


(다소의 잡목이 방해한다)


(안부)


(360 갈림봉에서 지나온 길 뒤돌아 봄)


(멋진 소나무)


(이어지는 산길)


(419봉 직전 바위)

14시 06분, 만디고개.
4분 후 역시 평범한 399봉을 넘는다.
황학산-현계산 방향으로 한 차례 시야가 터지는 무명봉을 지나 16분 진행하면 나무를 베어 공터로
조성한 369봉...
좌측으로 바짝 꺾어 7~8분 급내림을 내려서면 묵은 산길이 가로지르는 만디고개이다.


(현계산 능선)


(369봉)


(만디고개)

14시 33분, 상봉산.
만디고개를 뒤로 하고 잠시 진행하면 청색천 울타리와 함께 송이지역임을 알리는 경고판이 얼마간
이어지고... 상봉산까지 다시 고도 150m을 올려야 하니 조금 힘겹다.
커다란 바위가 한 차례 보이기도 하면서 20여분 오르면 마루금을 살짝 비켜나 있는 상봉산 3거리...
상봉산까지는 2~3분 거리이다.
나무숲으로 둘러진 공터에서 오래된 삼각점을 확인하고는 다리쉼과 함께 막초 한잔으로 갈증을 달린다.
20분 휴식.


(청색천 울타리)


(송이 경고판)


(바위를 지나고)


(상봉산 3거리)


(상봉산)

15시 57분, 비두냄이고개.
7분 후 이번에는 큼지막한 현수막의 송이경고판이 나오고... 아무튼 만디고개 이후 계속 송이지역이라
송이철 진행시는 다소 마찰이 따를 수도 있겠다.
10분 후 평범한 437봉을 넘는다. 16분 후 408봉 역시 펑퍼짐할 뿐 특징이 없다. 15분 더 진행하면
비두냄이고개로 내려서는 좌꺾임봉인데 초입으로 산길이 없는 가운데 아무런 표시도 없으니 긴가민가
하면서 내려선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잡목에 갇히고... 칡넝쿨이 어우러진 대단한 잡목이다. 길만 있으면 금방
내려설 거리인데 잡목과의 한 판 전쟁을 벌이면서 16분만에 2차선 군도가 가로지르는 비두냄이고개에
겨우 내려서고는 숨을 돌린다. 내려서서 보니 철다리가 있는 고갯마루 약간 좌측이다. 18분 휴식.


(송이 경고판)


(408봉)


(좌꺾임 직전)


(비두냄이고개 내림길에서 467봉)


(비두냄이고개 직전)


(비두냄이고개)


(철다리)

16시 49분, 467봉.
이어 467봉 오름길도 비두냄이고개 내림길 못지 않은 잡목지대... 거기에다 200m 가까이 고도를
올려야 하니 더욱 힘겨운 오름이다.
14분 후 우측 지능선이 합류하는 지점에 도착하니 그나마 정글을 이룬 잡목지대가 끝나 급오름이긴
해도 진행을 할 만하다.
이 곳 역시 송이지역에 해당하는지 송이줄과 함게 뚜렷한 족적이 이어지면서 20분 남짓 급오름을
극복하면 비로서 급오름이 끝나고 밋밋한 능선으로 바뀌는 467봉이다.


(비두냄이고개 출발)


(둥지)


(뒤돌아 봄)


(우측 지능선 합류)


(이어지는 산길)

17시 23분, 쌀개봉.
그러나 467봉을 지나자 이번에는 과거 산불지대... 또다른 류의 빽빽한 잡목지대로 이어지면서 애를
먹인다. 쌀개봉까지 능선이 거의 평탄하게 이어져 룰라룰라 진행할 줄 알았는데 전혀 예상 못한
장애물이다. 밀고 쑤시면서 정 안 되겠다 싶으면 옆으로 돈다.
17분 후 밋밋한 오름길로 바뀌는 지점에 도착하니 그제서야 잡목지대가 끝나면서 편안한 산길로
바뀌고... 15분 진행하면 잡목 공터 차지하고 오래된 삼각점(436, 76.7재설)이 보이는 쌀개봉이다.
7분 더 진행한 청림사 안부에서 휴식... 예상 외로 시간이 소요되어 원래 목표했던 서낭고개까지는
아무래도 무리라는 의견과 함께 오늘은 봉림산 3거리에서 끊고 대신 다음 구간을 황학산-현계산 농선을
연결하여 진행하기로 합의한다.
출발할 때만 해도 서낭고개는 당연하고 내심 작은양아치까지 진행도 염두에 두면서 지도를 준비했는데...
17분 휴식.


(산불/잡목지대가 한동안 이어지고)


(잡목지대 끝나는 곳)


(이어지는 산길)


(쌀개봉)


(쌀개봉)


(청림사 안부)

18시 16분, 서지재.
7분 후 좌측으로 벌목지가 전개되면서 포기한 미륵산과 다음에 갈 백운산 줄기가 펼쳐지고 맨 좌측으로
명봉산이 전모를 들어낸다. 5분 후 481봉에서도 동일한 조망이다.
4분 더 진행하면 마루금이 좌측으로 바짝 방향을 틀고 여전히 벌목지 능선으로 이어지면서 미륵산 외
봉림산까지 모습을 들어낸다.
13분 내려서면 벌목지 능선이 끝나면서 3면 경계를 이루는 서재재... 좌우 산길은 불투명하다.


(미륵산)


(백운산)


(명봉산)


(이어지는 산길)


(다시 미륵산)


(봉림산도 보이고)


(명봉산)


(서지재 직전)

18시 44분, 봉림산 3거리.
13분 후 밋밋한 봉우리를 하나 넘어서면 우측 방어실쪽으로 뚜렷한 산길이 내려서는 안부... 이곳을
탈출로로 택하기로 하면서 배낭은 나 두고 봉림산 3거리를 향한다.
고도 100m을 올려야 하는 제법 가파른 오름이지만 맨 몸이니 별로 힘든지 모르고 오른다.
15분만에 3거리 도착... 내친 김에 얼마 안 되는 봉림산까지 다녀와도 되겠지만 어차피 다음 구간을
황학산-현계산 능선에서 연결하기로 했으니 굳이 다녀올 이유가 없다. 8분 휴식.


(방어실 안부)


(봉림산 3거리)

19시 29분, 방어실/기도원 건물.
방어실 안부로 복귀, 10분간 더 휴식을 하고 방어실쪽 하산로로 들어선다. 초입 산길이 뚜렷하여 금방
내려설 줄 알았으나 잠시 내려서니 최근 간벌한 나무들이 산길은 물론 산 전체에 방치되어 있는 상태...
이리저리 피하면서 10여분 내려서니 망초밭이 나오면서 간벌지대가 끝난다.
3분만 더 진행하면 지도상 방어실로 표기된 마을... 마을은 없고 대신 정자와 수영장까지 갖춘 커다란
건물이 자리잡고 있는데 사용을 안 하는지 빈 건물이다.
일단 차량 진입이 가능한 시멘트길이 시작되니 부론 택시를 콜함으로써 긴 산행을 마무리한다. 다행히
택시 기사는 위치를 알고 있고 진입이 가능하다고... 아울러 건물은 기도원이었다고 한다.


 (방어실 안부 복귀)


(하산길 간벌지대)


(묵밭)


(뒤돌아 봄)


(기도원 건물)


(수영장이 보이고)


(정자)


(시멘트길 시작)

그 후.
정문을 막 빠져 나올 무렵 택시가 도착하고... 좁은 시멘트길을 한동안 얼마간 빠져 나온 뒤 넓은 길을
만나 25분만에 합수점에 도착 차를 회수한다.
뒤풀이는 기사가 소개한 부론의 손두부 추어탕집에서...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맛집으로 알려졌다는
그런대로 맛이 괜찮은 편이다.
21시 25분 부론 출발... 시간이 다소 늦은 편이지만 정체가 거의 없었고 거리 또한 그리 먼 곳이
아니기에 한남동 경유 집 도착하니 23시 30분이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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