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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지산행
산줄기산행 [ⅲ]/낙동정맥의 지맥

[덕산지맥 4]금댕이재-사부란재-안동문화관광단지-합수점(끝)

by 높은산 2015. 1. 24.

[덕산지맥 4]
금댕이재(군도)-땅골고개(군도)-사부란재(군도)-수명고개-381.6-안동대뒷산(337)-관재-332.6왕복
-안동문화관광단지-법흥교-반변천/낙동강합수점


[도상거리] 약 21.5km = 지맥 21.0km + 332.6봉 왕복 0.5km

[지 도] 1/50,000 지형도 예안

[산행일자] 2014년 7월 13일 일요일

[날 씨] 오전 비조금 흐림/오후 구름조금

[산행코스]
금댕이재(06:48)-사과밭(06:51)-시멘트길(06:55)-산불감시탑봉(07:04~07)-396봉/식사(07:13~33)
-368봉(07:52)-282봉(08:14)-처사진성이씨묘(08:21)-절골뒷봉(08:31)-통정대부진성이씨묘(08:36)
-땅골고개(08:53~09:11)-땅골마을갈림/산길초입(09:15)-240봉(09:20)-257봉(09:34)-좌꺾임/면계(09:47)
-277봉(09:56)-우지능(10:02)-면계갈림(10:06)-건능골고개(10:11~25)-절개지위(10:28)-안부십자(10:32)
-우꺾임(10:43)-안부십자(10:46)-우지능(10:48)-새마을고개(10:55)-263봉갈림(11:05)-276봉(11:16)
-266봉(11:26)-사부란재(11:30)-의성김씨가족묘/식사(11:35~12:13)-279봉갈림(12:22)-안부십자(12:27)
-철탑(12:31)-좌꺾임/331봉갈림(12:41)-안부임도(12:52)-322봉/면경계(13:02)-수명고개(13:12)
-381.6봉직전(13:19~36)-381.6봉/산불감시탑(13:42)-376봉/안동대등로(13:53)-좌지능/자연대갈림(14:00)
-안부/당산나무(14:11)-337봉/안동대뒷산(14:16)-면경계갈림/좌꺾임(14:23)-시멘트임도(14:26)
-산길초입(14:29)-관재/다라골길(14:35~56)-산길초입(15:00)-301봉/정자(15:18)-332.6봉3거리(15:22)
-332.6봉(15:27~30)-3거리복귀(15:34~46)-좌꺾임봉/산불감시탑(16:51)-임도(16:01)-골프장보도길(16:03)
-도로(16:08)-안동문화관광단지보도길(16:10)-관광단지데크길갈림(16:14)-안동타워(16:16)
-입구4차선도로(16:24)-매점(16:26~41)-뒷능선(16:46)-윗트도로고개(16:54)-253봉/산책로(17:00)
-중화탕/육자걸안내판(17:01)-활인심방안내판(17:03)-우지능(17:09)-좌지능/정자(17:14~22)-철탑(17:25)
-243봉(17:26)-175.9봉갈림(17:32)-도라지밭(17:39)-평화사조망밭(17:45)-용신각(17:48)
-마지막능선갈림(17:51)-산자락끝민가(17:59)-낙동강변둘레길(18:01)-법흥교(18:03)-주차장(18:07)
-반변천합수점(18:14)-주차장복귀(18:22)


[산행시간] 11시간 34분(휴식 외:2시간 46분, 실 산행시간:8시간 48분)

[참여인원] 5인(광인, 덩달이, 검룡, 산으로, 높은산)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3:00)-한남동(03:25~30)-중부만남의광장(03:50~55)-(중부+영동)-문막휴게소(04:45~55)-(중앙)
-서안동IC-안동-용상동/합수점주차장(06:12~20)-금댕이재(06:40)

<올 때>
합수점주차장(18:40)-안동(18:55~20:10)-서안동IC-(중앙고속도로)-단양휴게소(20:55~21:05)-(영동)
-문막휴게소(21:50~55)-(중부)-중부만남의광장(23:00~05)-한남동(23:30)-일신동(24:00)




[산 행 기]
덕산지맥은 낙동정맥 칠보산(974) 남쪽으로 2km 조금 지난 853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일월산어깨
-덕산봉(690)-논골재-장갈령(566)-위동재-금댕이재-사부란재-안동문화단지를 거친 뒤 반변천이 낙동강을
만나는 안동시 용상동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73km의 산줄기이다.
일월산 정상은 지맥에서 약 2km 벗어나 있으며 지맥상에 이름을 가진 봉우리는 덕산봉이 유일하다.


(영등지맥 아가산)


(구암지맥 약산)


(갈라지맥 갈라산)

비로서 마지막 구간... 도상거리 20km가 조금 넘는 구간이지만 지난번 거리보다 6km 정도 짧으면서
굴곡까지 거의 없으니 부담이 없다.
산 이름 하나 없이 시종 200m~300m급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식... 산길 또한 일부 잡목지대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잘 나 있는 편이다. 수명고개 직후 △381.6이 오늘의 최고봉이다.


(안동문화관광단지)


(반변천/낙동강 합수점)

06시 40분, 금댕이재.
이번에는 모처럼 연락이 된 안동의 서화수님이 산행은 같이 못하지만 대신 택배를 해 주신다고...
용상동 합수점 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나와 기다리면서 반갑게 맞이한다. 얼굴 본지 어언 2~3년은
된 것 같지만 조금도 안 변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는 서화수님 차로 20분만에 금댕이재로 이동... 산행 후 식사나 함께 하기로
약속하고 여장을 준비한다.


(용상동 합수점 주차장)


(금댕이재)


(지난 구간 내려선 곳)


(초입 절개지)

06시 48분, 금댕이재 출발 산행시작.
절개지 우측 둔덕을 적당히 치고 오름으로써 산행을 시작한다. 딴은 절개지 윗쪽으로 잠깐 이어지는
마루금은 생략하고 도로 우측으로 약간 내려선 지점에 위치한 시멘트길 임도로 접근해도 될 것이다.
절개지로 오르자마자 그물망이 보이면서 사과밭이 전개되고 사과밭을 가로질러 3~4분 진행하면 도로
우측에서 연결된 시멘트길을 만난다.


(사과밭이 전개되고)


(우측에서 연결된 시멘트길을 만난다)

07시 04분, 산불감시탑봉.
이어 첫봉까지는 시멘트길 자체가 마루금... 중간에 민가 한 채가 보이면서 8~9분 오르면 산불감시탑과
감시카메라 시설이 있는 약 400m의 첫 봉이다.
출발 시 가늘게나마 뿌려대던 빗방울은 이제 거의 그친 듯... 안개도 어느 정도는 걷힌 채 운해와 함께
임하호 뒷쪽으로 영등지맥이 펼쳐진다. 그 우측으로 우뚝 솟은 산은 구암지맥 약산이다.


(이어지는 시멘트길)


(산불감시탑이 있는 첫 봉)


(지나온 방향)


(임하호 뒤 영등지맥과 우측 구암지맥 약산)


(가야할 마루금)

07시 13분, 396봉.
한 차례 급내림을 내려선 뒤 살짝 오르면 커다란 묘 1기가 자리한 가운데 마루금이 우로 바짝 방향을
바꾸는 396봉... 다시한번 임하호와 영등지맥이 펼쳐지기도 한다.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고 묘 한 켠을 차지한다. 식사시간 20분 소요.


(이어지는 산길)


(396봉)


(다시 한번 영등지맥)

07시 52분, 368봉.
초입 빽빽한 소나무 수림을 빠져나가면 능선이 Y로 갈리는데 여기서는 우측... 밋밋한 내림을 내려서면
마루금은 좌측으로 활처럼 휘어지는 형태이다.
산길도 어느 순간부터 뚜렷해진 가운데 19분 후 빽빽한 송림 속 작은 공터를 이룬 363봉을 넘고 몇 걸음
더 진행하니 토사가 들어난 넓은 공터가 나오면서 지나온 마루금이 펼쳐진다.


(초입 빽빽한 소나무길)


(산길이 뚜렷해지고)


(368봉)


(368봉 직후 넓은 공터)


(지나온 능선/우측이 아침 식사를 한 368봉이다)

08시 14분, 282봉.
이어 부드러운 송림 내림길을 10분 내려서면 좌측으로 작은 소류지와 논밭이 내려 보이는 못골 안부이다.
안부를 지나면 과거 산불지역인지 쓰러진 나무들과 잡목들이 방해하고 있어 다소 버거운 진행...
잡목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12분 후 밋밋한 둔덕을 이룬 282봉에 도착하니 다행히 잡목지대가 끝나고
다시 부드러운 송림숲으로 이어져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부드러운 송림 내림길)


(못골 안부)


(작은 소류지가 보인다)


(안부 이후 잡목지대로 바뀌고)


(잡목지대가 끝나는 282봉)

08시 31분, 절골 뒷봉.
282봉에서 마루금은 일단 우측으로 꺾었다가 살짝 오른 지점에서 다시 좌측으로 바짝 꺾어는 형태이다.
좌측으로 바짝 꺾이는 지점부터는 넓은 산길로 바뀌고 잠시 내려서니 처사진성이씨묘가 나오면서 시야가
트여 가야할 마루금을 가늠한다.
이어 10분 후 절골 뒷봉 통과... 안동호 일부가 펼쳐지지만 다시 가는 빗방울과 함께 비안개가 잔뜩 낀
상태이니 뿌옇게 보일 뿐이다.


(처사 진성이씨묘)


(이어지는 산길)


(절골 뒷봉에서 안동호)

08시 53분, 땅골고개.
5분 후 이번에는 통정대부진성이씨묘를 지나고... 6분 후 잡목지대와 함께 자작나무숲을 이룬 사면
형태의 능선이 갈라졌는데 그곳이 땅골고개로 내려서는 마루금이 아니었나 싶다.
잠깐 더 진행한 곳에서 우측으로 바짝 방향을 틀어 내려서니 고갯마루에서 좌측으로 조금 벗어난
지점이다.
잠깐 도로따라 올라서면 버스정류장이 있는 땅골고개... 마루금쪽으로 바로 내려설 수 없는 절개지로
되어 있어 제대로 마루금으로 진행했어도 막판은 좌든 우든 돌아내려오는 방법밖에 없을 것이다.
19분 휴식.


(통정대부 진성이씨묘)


(자작나무숲 잡목능선이 갈리고)


(잠깐 더 진행한 곳에서 내려서니 고갯마루를 조금 벗어난 곳이다)


(저 위가 땅골고개 고갯마루)


(땅골고개)


(버스 정류장/시간표)

09시 34분, 257봉.
잠깐동안은 땅골마을로 이어지는 시멘트길이 마루금이다. 5분 시멘트길을 따른 뒤 산으로 붙으니 산판길
형태의 넓은 산길로 이어져 발걸음이 가볍다.
5분 후 별 특징없는 240봉은 사면으로 통과... 9분 후 257봉 전 안부에서 산판길 형태는 좌측으로
내려서면서 싸리숲으로 바뀐 산길을 5분 오르면 잡목만 빼곡한 257봉이다.


(땅골마을로 이어지는 시멘트길을 잠시 따르고)


(산길 초입)


(240봉은 사면으로 통과하고)


(가야할 마루금)


(257봉 오름길)


(잡목이 빼곡한 257봉)

10시 11분, 건능골고개.
17분 후 폐묘가 자리한 면경계봉... 좌측으로 바짝 방향을 꺾는다.
쭉쭉 뻗은 송림길로 바뀌면서 9분 후 특징없는 277봉을 넘고 6분 후 좌측 지능선으로 향하는 면경계를
버리고 직진으로 3~4분 진행하면 절개지가 나오면서 시멘트 포장도로가 가로지르고 있다.
우측으로 건능골 마을이 위치하고 있으니 편의상 건능골고개... 조심스럽게 절개지를 내려선 뒤 막초
한 잔씩 나누면서 다리쉼을 한다.
옆으로 담배밭이 있는데 담배꽃은 난생 처음 보는 것 같다. 14분 휴식.


(이어지는 산길)


(건능골 고개 절개지)


(건능골고개)


(담배밭)


(담배꽃)

10시 55분, 새마을고개.
반대편 절개지를 오를 때는 바로 흙이 들어난 절개면으로 바로 올라야 하는데 경사가 보기보다 심해
조금 버벅대면서 3분만에 오른다.
이어 4분 후 십자 안부가 나오고... 산길은 비교적 잘 나 있는 편이다. 10분 후 재선충소나무 보관
천막이 보이는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꺾어 3분 내려서면 다시 한번 십자 안부가 나온다.
계속해서 평탄한 능선을 10분 진행하면 우측으로 지능선이 한번 갈리고 유사한 형태의 길을 7분 더
진행하면 시멘트길이 가로지르는 새마을고개이다.


(절개지 오름)


(뒤돌아보고)


(십자 안부)


(우꺾임)


(다시한번 십자 안부)


(새마을고개)

11시 16분, 276봉.
10분 후 263갈림봉 통과... 안동호가 펼쳐지지만 아직도 안개가 가시지 않아 뿌옇게 보일 뿐이다.
옹기종기 집들이 모여있는 새마을이라는 마을도 내려 보인다.
5분 후 우측으로 바짝 방향이 꺾이는 봉우리에서는 거의 터널 형태를 이룬 산길이 잠시 이어지다가
276봉 직전에 이르자 정글을 이룬 칡넝쿨이 가로막고 있어 조금 애를 먹는다.
칡넝쿨을 빠져 나오면 276봉... 봉우리 정점은 생략한 채 사면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른다.


(263갈림봉에서 안동호 일부)


(당겨 봄)


(새마을도 당겨 보고)


(이어지는 산길)


(칡넝쿨 잡목지대)


(276봉은 사면길로 우회한다)

11시 30분, 사부란재.
10분 후 묘 1기가 자리한 266봉을 넘고... 반변천이 한눈에 내려 보이는 묘들이 반복되면서 4분
내려서면 차선없는 도로가 가로지르는 사부란재다.
우측으로 돌아 5분 더 오르니 의성김씨 가족교가 넓게 자리하고 있어 시간은 조금 이르지만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한 켠을 차지한다. 식사시간 38분 소요.


(266봉을 넘고)


(반변천과 사부란재를 오르는 도로)


(사부란재)


(의성김씨 가족묘)

12시 41분, 331갈림봉.
가족묘를 뒤로 하면 넓은 산길로 바뀌면서 한동안은 굴곡까지 거의 없으니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다.
9분 후 279봉 갈림봉을 넘어 좌측으로 살짝 방향을 꺾는다. 시야가 트이면서 반변천 뒤로 약산이 우뚝
솟은 풍경... 5분 후 광산마을과 분개마을을 가로지르는 십자 안부을 지나는데 딴은 이곳이 실제의
사브란재가 아닐까 싶다.
잠시 후 철탑이 한번 나오고 밋밋한 오름을 10분 오르면 마루금이 좌측으로 90도 꺾이는 331갈림봉이다.


(이어지는 산길)


(279갈림봉에서 약산)


(십자 안부)


(이어지는 산길)


(철탑)


(331갈림봉)

13시 12분, 수명고개.
4분 후 무덤지대가 나오면서 이번에는 멀리 갈라산 줄기까지 펼쳐지는 풍경... 오전 간간히 비를 뿌리던
것에 비교 파란 하늘이 들어나는 등 날씨까지 좋아져 한결 산뜻한 느낌이다.
7분 후 임도가 가로지르는 안부를 지난다.
재선충소나무 보관천막들이 반복해서 나타나는 오름길을 10분 오르면 다시 면경계를 접하는 322봉...
10분 내려서면 시멘트 임도가 가로지르는 수명고개이다. 반사경이 설치되어 있다.


(무덤지대)


(갈라산이 펼쳐지고)


(임도 안부)


( 재선충소나무 보관 천막)


(322봉)


(수명고개)

13시 42분, 381.6봉.
이어 오늘의 최고봉인 381.6봉까지는 고도 100m 남짓 올려야 하는 모처럼의 급오름이지만 수레길로
이어지는 덕에 별 것은 아니다.
정상까지 뽑은 뒤 휴식을 하려다가 7분 후 수레길이 좌측 사면쪽으로 향하는 지점에 이르니 바람이 너무
시원하게 불고 있어 배낭을 내린다.
막초 한 잔으로 목을 축이면서 17분 휴식을 한 뒤 사면으로 향하는 수레길을 버리고 날등길을 5분
오르면 삼각점(예안311, 2004복구)과 함께 산불감시탑이 있는 오늘이 최고봉 381.6봉이다.


(수레길로 이어지는 381.6봉 오름길)


(수레길을 벗어나는 지점에서 잠깐 휴식을 하고) 


(381.6봉이 올려 보이고)


(381.6봉)


(구암지맥 약산)

14시 16분, 337봉/안동대 뒷산.
9분 후 376봉에 도착하니 쉼터와 함께 전망대라는 이정표도 보이면서 이후 한동안은 안동대 등로라고
하면서 반반한 산책로로 이어져 더욱 발걸음이 편안하다.
7분 후 좌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면서 자연대 2호관 이정표가 있는 3거리 통과... 우측으로 바짝 방향을
꺾으면 잠시 후 급사면으로 떨어져야 하는 지점인데 산책로가 계속 지능선쪽으로 향하기에 적당히 길
만들어 치고 내려섰더니 급사면이 끝나는 곳에서 다시 산책로를 만난다.
산책로가 급사면을 피해 사면으로 이어진 것... 굳이 급사면까지 칠 필요는 없었던 것이다.
11분 후 도착한 안부에는 당나무골로 된 이정표와 커다란 당산나무가 있고 5분 후 337봉 도착하니
정상이라고 하면서 이정표와 커다란 돌탑이 보인다.


(산책로가 시작되는 376봉)


(이어지는 산길)


(잠깐 산길을 만들고)


(사면으로 내려선 산책로를 다시 만난다)


(안부 당산나무)


(정상이정표가 있는 337봉)

14시 35분, 관재.
이정표상 용상, 석동 방향으로 진행... 4분 후 좌측 사면쪽으로 향하는 산책로를 버리고 날등으로 붙어
희미한 족적을 6~7분 진행하니 마루금이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는 면 경계봉이다.
이어 3분 후 시멘트길을 만나 2~3분 따른 뒤 우측으로 내려서는 시멘트길을 버리고 다시 산길로
붙었는데 초입은 족적이 뚜렷했지만 흐지부지 사라져 적당히 치고 내려서니 관대 앞에 있는 민가
뒷뜰이다.
민가 좌측으로 내려서야 했지만 막판에 그만 날등을 놓친 것... 다리골길 표시의 1차선도로 관재에서
막초 한 잔씩 나누면서 쉬고 있는데 고맙게도 도시에서 살다가 낙향했다는 민가 주인이 직접 재배한
것이라며 천도복숭아를 한 쟁반 깎아 대접을 해 주시기도 한다. 21분 휴식.


(사면으로 향하는 산책로를 버리고)


(면경계봉)


(시멘트길을 만나 잠시 따른다)


(다시 산길 초입)


(민가)


(관재)

15시 22분, 332.6봉 3거리.
초입 시멘트 길을 4분 진행하면 다시 반반한 산책로... 안동문화단지까지 계속 이런 식의 산길로 이어져
거의 거저먹기로 진행한다고 해야겠다.
18분 후 정자가 마련된 301봉을 넘는다. 4분 더 진행하면 삼각점봉인 332.6봉 갈림길... 마루금에서
얼마 안 떨어져 있고 그 쪽도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니 잠깐 다녀오기로 한다. 5분 남짓 거리이다.
산책로를 살짝 벗어난 둔덕으로 올라 잡목을 이리저리 헤치고 나서야 기둥만 들어난 오래된 삼각점을
찾아 낸다. 별 볼일 없는 삼각점인줄 알았는데 추후 확인했더니 귀한 1등 삼각점(예안11)... 관리가
워낙 부실했던 것이다.
3거리로 복귀 잠깐 다리쉼을 한다. 12분 휴식.


(밭을 지나고)


(다시 산책로로 이어지는 산길)


(301봉)


(332.6봉 3거리)


(332.6봉 가는 길)


(336.2봉)


(잡목 속 방치된 삼각점이지만 예안 11번 1등 삼각점이다)

16시 16분, 안동타워.
5분 후 산불감시탑봉... 좌측으로 방향을 꺾어 10분 진행하면 임도가 이어지고 2분 더 진행하니 보도
블럭으로 조성된 길로 바뀌면서 좌측은 골프장이다.
이어 5분 후 포장도로로 바뀌고... 포장도로를 2분 따르다가 우측으로 갈라지는 안동문화관광단지
보도길이 들어서니 잠시 후 좌측으로 최근 조성된 안동문화관광단지가 넓게 자리하고 있다.
4분 후 데크길로 바뀌면서 2분 더 진행하면 안동타워 앞... 여기서 마루금은 아직 조성중인 개활지를
가로질러 단지입구도로 뒷쪽 능선으로 연결된다.


(산불감시탑봉)


(임도)


(보도블럭길로 바뀌고)


(좌측은 골프장)


(포장도로로 다시 바뀌고)


(안동문화단지 좌측)


(안동문화단지 중앙)


(안동문화단지 우측)


(안동타워)

16시 26분, 매점.
개활지로 내려서서 가급적 마루금으로 추측되는 곳으로 개활지를 가로지르면 4차선으로 신규 조성된
단지도로이다.
도로를 건너면 뒷능선 방향으로 펜스가 설치되어 있어 바로 붙을 수 없고 펜스가 끝나는 지능선을
통해야 한다. 지능선으로 붙기 직전 마침 매점이 있으니 캔맥주 하나씩 구입하여 목을 축인다.
15분 휴식.


(개활지로 이어지는 마루금)


(개활지에서 안동타워)


(4차선 단지도로)


(뒤돌아 봄)


(매점)

16시 54분, 윗트 도로고개.
펜스가 끝나는 곳 지능선 초입으로 가니 조경용 석재을 쌓아놓은 절개지가 있고 조심스럽게 절개지를
오르면 희미한 족적이 이어지면서 이내 펜스 뒤의 마루금을 접한다.
이어 잘룩이 안부가 가로지르고 연이어 좌우로 세 차례나 지능선이 갈린 뒤 잠깐 더 진행하면 절개지와
함께 최근에 포장된 듯 1차선 도로가 내려 보인다. 단지도로와 위트마을을 연결하는 도로이다.


(매점을 뒤로 하고)


(물레방아 뒷쪽 절개지로 붙는다)


(마루금 합류)


(신규 도로가 내려 보이고)


(윗트 도로고개)

17시 00분, 253봉.
도로로 내려서면 반대편 절개지 우측으로 넓은 수레길이 이어지다가 잠시 후 상수원탱크가 나오면서
끝나지만 2~3분만 치고 오르면 다시 반듯한 산책로가 시작되는 253봉이다.
253봉을 지나자마자 중화탕, 육자걸이라는 건강요법 안내판이 있고 2분 더 진행하니 이번에는
활인심방이라면서 일곱 가지의 자세의 건강법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상수원탱크)


(잠깐 급사면을 치고 오른다)


(다시 산책로가 시작되는 253봉)


(중화탕/육자걸)


(활인심방 안내판)

17시 26분, 243봉.
계속해서 편안한 산책로... 6분 후 우측 지능선이 갈리면서 좌측으로 살짝 방향을 꺾는다.
이어 2분 후 안부에서는 월영교 개미골 이정표가 있는 안부를 지나고 3분 후 우측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에 도착하니 이번에는 멋진 정자까지 설치되어 있다.
철탑하나 지나 4분 더 진행하면 묘 1기가 자리한 243봉이다.


(이어지는 산길)


(운동시설)


(정자)


(철탑을 지나고)


(243봉)

17시 48분, 용신각.
5분 후 쌍묘가 있는 175.9봉 갈림길... 산책로가 175.9봉쪽으로 이어져 잠깐 들어섰다가 지맥길을
벗어났음을 알아차리고 되돌아와 조금 덜 뚜렷한 우측 급사면 내림길로 들어선다.
한 굽이 내려서니 도라지밭이 나오면서 다시 평탄한 능선으로 바뀐다.
여기서 산길은 좌측 아래 평화사쪽으로 내려서고... 5분 정도 적당히 산길을 만들어 진행하니 평화사가
한눈에 내려 보이는 밭이 나오면서 밭이 끝나자마자 다시 뚜렷한 산길이 이어진다.
잠깐 더 진행하면 용신각이라는 기도처 건물이 있는 넓은 공터가 나오면서 옆으로 정자도 한 동 세워져
있다.


(이어지는 산길)


(175.9봉 갈림지점 쌍묘)


(우측 급사면 내림길로 들어선다)


(도라지밭에서 산길은 평화사쪽으로 내려선다)


(잠깐 길을 만들어 진행)


(평화사가 재려 보이는 밭)


(다시 뚜렷해진 산길)


(용신각)


(옆으로 정자도 인다)

18시 03분, 법흥교.
이어 2~3분 진행하면 마지막 능선이 갈리는 지점... 직진 방향 넓은 묘지길을 벗어나 우측 사면 형태의
숲길로 내려선다.
5분 후 민가가 나오면서 비로서 산줄기가 끝나고 민가를 내려서니 바로 낙동강변이다. 강변따라 데크로
단장된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고 2분 후 34번 국도 법흥교 아래를 지난다.


(이어지는 산길)


(민가와 법흥교가 내려 보인다)


(첫 민가)


(좌측으로 동문교회가 보이고)


(산줄기가 끝나는 곳)


(둘레길이 조성된 낙동강변)


(법흥교)


(법흥교)

18시 07분, 주차장.
법흥교를 지나자마자 보드블럭길로 바뀌면서 5분 진행하면 아침에 차를 세워둔 주차장이다. 아침에도
수고를 하신 서화수님이 녹산님까지 대동하고 벌써 나와 기다리다가 반갑게 맞이한다.


(이어지는 둘레길)


(뒤돌아 본 마지막 산줄기)


(법흥교도 뒤돌아 보고)


(주차장)

18시 14분, 반변천 합수점.
여기서 지맥을 끝내도 상관없지만 시간 여유가 있으니 이왕이면 얼마간 남아있는 합수점을 보고 마치는
것이 깔끔할 것이다.
배낭은 차에 둔 채 맨 몸으로 7분 진행하면 드디어 반변천이 합쳐지는 합수점... 비로서 발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한 바퀴 빙 둘러 봄으로써 지맥길을 마무리한다.
낙동강쪽은 자전거도로가 가로지르고 있고 반변천쪽 저 위로도 보가 설치되어 있다. 합수점 아래쪽으로
보이는 다리는 영가대교이다.


(합수점 직전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자전거도로)


(합수점)


(합수점과 그 뒤 영가대교)


(좌측 반변천)


(우측 낙동강)

그 후.
주차장으로 복귀, 몸단장을 마치자마자 안동 산님들이 안동 외곽에 위치한 한우 무한리필집으로 안내를
하고... 1인 7900원으로 무한정 먹어도 되는 곳이다.
부득부득 계산까지 하시니 너무 고맙고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든다. 어쨌거나 덕분에 푸짐하게 잘
먹었다.
다음에 진행할 일월지맥은 함께 하기로 약속하면서 안동 산님들과 헤어지고 귀경길 약간의 정체 속에
집 도착하니 정확히 24시 정각이다.


(무한리필집)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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