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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지산행
산줄기산행 [ⅲ]/낙동정맥의 지맥

[덕산지맥 3]논골재-장갈령-포대봉-위동재-벳티재-금댕이재

by 높은산 2015. 1. 24.

[덕산지맥 3]
논골재(918지방도)-△597.0-장갈재-장갈령(566)-△580.9-돌매기재-포대봉(△550.6)-위동재(935지방도)
-벳티재-△374.0-금댕이재(군도)


[도상거리] 약 27.0km

[지 도] 1/50,000 지형도 소천, 예안, 영양

[산행일자] 2014년 6월 22일 일요일

[날 씨] 구름 많음

[산행코스]
논골재(06:25)-시멘트길고개(06:31)-591봉우회/시멘트길끝(06:36)-첫봉(06:43)-597.0봉우회(06:49)
-580봉갈림(06:59)-591봉(07:07)-안부(07:17)-586봉/식사(07:36~08:00)-545봉갈림(08:07)-567봉(08:12)
-562.9봉갈림(08:22)-599봉(08:42)-545봉갈림(08:48)-우꺾임봉(09:00)-폐묘(09:05)-611봉갈림(09:09)
-602봉(09:20)-좌지능이탈(09:25)-복귀(09:40)-장갈재임도/성황당(09:45~10:01)-585봉갈림(10:11)
-544봉(10:18)-531봉(10:25)-장갈령/영등지맥분기봉(10:33)-좌광산봉(10:42)-임도(10:45)-임도끝(10:52)
-512봉우회안부(10:56)-574봉갈림(11:11)-580.9봉(11:28~48)-575봉(11:55)-좌꺾임봉(12:13)
-474봉갈림(12:20)-524봉(12:25)-493봉갈림(12:33)-542봉갈림(12:42)-521봉/식사(12:50~13:28)
-우지능(13:35)-물무덤골안부(13:46)-424봉갈림(14:01)-540봉(14:05)-돌매기재(14:12)-임도(14:13)
-541봉우회안부(14:23)-포대봉(14:34~50)-522봉갈림(14:55)-한바우임도(15:02)-436봉(15:17)
-원시미임도3거리(15:29)-476봉갈림(15:39)-위동재(15:52~16:10)-(임도)-371봉갈림(16:25)
-397봉/임도3거리(16:39)-임도끝(16:45)-좌지능봉(16:52)-임하호첫조망(17:00)-위골안부(17:06)
-323봉(17:18)-폐묘(17:19)-묘(17:22)-배티지뒷봉/조망묘(17:26~38)-322봉(17:51)-좌지능(17:53)
-360봉(18:11)-벳티재(18:24)-399봉갈림(18:50~19:04)-쌍묘(19:15)-388봉갈림(19:24)-농원철망(19:38)
-철망끝(19:42)-374.0봉(19:50)-금댕이재(20:01)


[산행시간] 13시간 36분(휴식 외:2시간 38분, 실 산행시간:10시간 58분)

[참여인원] 4인(광인, 덩달이, 검룡, 높은산)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2:00)-한남동(02:25~30)-영동대교(02:35)-(중부+영동)-문막휴게소(03:30~40)-(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안동-임동/금댕이재(05:20~25)-재산택시(58,000원)-논골재(06:20)

<올 때>
금댕이재(20:10)-임하댐입구(20:20~21:05)-서안동IC-(중앙고속도로)-남영주휴게소(22:05~10)-(영동)
-문막휴게소(23:00~10)-(경부)-한남동(24:05)-일신동(24:30)




[산 행 기]
덕산지맥은 낙동정맥 칠보산(974) 남쪽으로 2km 조금 지난 853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일월산어깨
-덕산봉(690)-논골재-장갈령(566)-위동재-금댕이재-사부란재-안동문화단지를 거친 뒤 반변천이 낙동강을
만나는 안동시 용상동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73km의 산줄기이다.
일월산 정상은 지맥에서 약 2km 벗어나 있으며 지맥상에 이름을 가진 봉우리는 덕산봉이 유일하다.


(장갈재 가는 도중 일월지맥)


(580.9봉 직전에서 청량산-왕모산 줄기) 

지난 1~2구간은 인근 능선과 연계하면서 지맥길을 절반만 진행한 것에 반해 이번에는 순수한 지맥길만
이어가는 구간이다.
전체를 4구간으로 마치기 위해 금댕이재까지 도상거리 약 27km 진행하는 것으로... 조금은 부담이 되는
거리이지만 굴곡이 그리 심하지 않은 편이기에 13시간 전후면 무난하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해 본다.
공식적인 산이름이 없이 해발 400~500m급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형태... 단 영등지맥 분기봉인 566봉을
고개이름인 장갈령으로 표기했고 중간 △550.6봉은 영진지도에 포대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장갈령 전 602봉이 오늘의 최고봉이다.


(베티재로 이어지는 능선)


(임하호 뒤 영등지맥)

06시 20분, 논골재.
지난 구간 이용했던 재산택시와 연락하여 날머리인 금댕이재에서 만나기로 약속... 금댕이재에 차를
주차한 뒤 논골재로 향하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먼 거리이다.
935지방도를 따라 이따가 지나갈 위동재를 넘고... 고개를 넘으면서 비상식 일부를 숨겨두기도 하면서
예안면 경유 1시간 가까이 소요한 끝에 비로서 논골재 도착한다.
편도 메터 요금만 지불하기로 했는데도 58,000원이나 나왔다.


(논골재)


(재산택시)


(고인돌과 수준점)

06시 25분, 논골재 출발 산행시작.
우측 마루금을 생략하고 마루금과 나란히 이어지는 시멘트길로 들어섬으로써 산행을 시작한다.
마루금은 5분 후 고갯마루에서 잠깐 만났다가 다시 시멘트길을 벗어나 섬밭재 분기봉인 591봉으로
이어지는 형태이다.
나중에 섬밭재쪽으로 이어갈 기회가 되면 어차피 올라야 할 것이라는 핑계를 대면서 591봉도 생략...
사면으로 이어지는 시멘트길을 5분 더 진행하니 591봉을 내려선 마루금을 다시 만나면서 시멘트길이
끝나고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초입 시멘트길)


(고갯마루)


(지나온 마루금)


(591봉은 생략)


(시멘트길이 끝나고)


(산길 초입)

07시 07분, 591봉.
울창한 송림숲과 함께 산길은 비교적 뚜렷한 편이다. 7분 후 첫 봉을 넘고 6분 후 597.0봉은 사면길로
우회한다.
10분 후 우측으로 580봉 능선이 갈리는 지점에 도착하고 지도를 보고 나서야 사면으로 지나친 봉우리가
삼각점봉이었음을 알아차린다. 무심코 삼각점 하나를 놓친 셈이다.
8분 더 진행하면 마루금이 좌측 급사면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591봉... 뚜렷한 산길은 직진 592봉쪽으로
향하고 있어 독도에 신경써야 할 지점이다.


(이어지는 산길)


(597.0봉 사면길)


(580봉 갈림)


(591봉 직전)


(591봉)

07시 36분, 586봉.
2~3분 내려서면 묘 1기가 나오고 약간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 날등이 다소 애매한 급사면 능선을 6~7분
뚝 떨어져 내려서면 무진리-지통망 사이 안부... 이어 586봉 오름쪽으로는 간벌된 나무들이 방치되어
있어 조금 거추장스럽다.
간벌지대는 586봉 직전에서 끝나고 19분 후 다시 부드러운 산길로 바뀌는 586봉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를
한다. 식사시간 24분 소요.


(묘 1기)


(급사면 능선을 내려서고)


(무진리 안부)


(간벌지대)


(586봉)

08시 42분, 599봉.
7분 후 545 갈림봉... 우측으로 살짝 방향을 꺾어 내려선다.
5분 후 별다른 특징이 없는 567봉 통과... 10분 후 좌측 △562.9봉쪽으로 비교적 긴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에서 다시 우측으로 살짝 방향을 꺾고 울창한 수림길을 20분 진행하면 울창한 참나무 수림의
599봉이다.
599봉을 막 지나면 벌목지대가 얼마간 이어지면서 가야할 마루금과 일월지맥이 펼쳐지는 등 모처럼
시야가 트이기도 한다.


(이어지는 산길)


(567봉)


(599봉)


(599봉 직후)


(일월지맥)

09시 20분, 602봉.
6분 후 좌측 545봉쪽으로 짧은 능선이 갈리고... 12분 후 우측으로 살짝 꺾이는 봉우리 통과한다.
5분 후 폐묘가 하나 나오는데 나무 사이로나마 모처럼 청량산 줄기가 모습을 들어내니 바짝 당겨보기도
한다.
4분 후 611 갈림봉... 딴은 오늘의 최고봉인 602봉보다 고도가 조금 더 높고 마루금에서 얼마 안 떨어져
있어 들릴 만도 하겠지만 산길이 사면길로 이어지니 갈 길이 멀다는 핑계속에 그냥 사면길을 따른다.
10분 더 진행하면 오늘의 최고봉인 602봉이다. 별 특징은 없다.


(이어지는 마루금)


(폐묘)


(나무 사이로 당겨본 청량산)


(611 갈림봉 우회)


(602봉)

09시 45분, 장갈재.
602봉에서는 약간 빽을 한 루 남쪽 능선을 잡아야 하는데 바로 남쪽 능선으로 진행하는 바람에 능선을
이탈... 급내림을 떨어트린 후에야 좌측 지능선으로 잘 못 내려섰음을 알았다.
워낙 경사가 급해 되오르는 것을 포기하고 사면치기로써 마루금 복귀... 제대로 내려섰으면 10분이면
족한 거리를 25분이나 소요한 끝에 임도가 가로지르는 장갈재에 도착한다.
한 켠으로 잘 정돈된 성황당이 자리하고 있다. 16분 휴식.


(마루금 이탈 후 복귀지점)


(장갈재 직전)


(장갈재)


(장갈재)


(성황당)

10시 33분, 장갈령.
10분 전후 습오름을 극복하면 585봉 갈림봉... 이후 장갈령까지는 별다른 오름 없이 밋밋한 능선으로
이어진다.
고만고만한 544봉과 531봉을 지나 22분 진행하면 봉우리이비만 고개 이름을 갖고 있는 장갈령 정상...
좌측 능선은 임하호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35km의 영등지맥이다.
나중에 영등지맥으로 다시 한번 찾을 것을 기약하면서 눈길 한번 건네고는 우측으로 바짝 방향이 꺾이는
덕산지맥길로 들어선다.


(544봉)


(531봉)


(장갈령)


(장갈령)


(영등지맥 방향)


(우측 덕산지맥길로 들어선다)

10시 56분, 512봉.
9분 후 약 570봉에 도착하니 좌측 아래에 광산이 있는지 기계음이 시끄럽게 들리고 3분 더 진행하면
지도에 표기되지 않은 임도가 나와 얼마간은 임도 따라 진행한다.
중간에 공사중이라는 안내판들이 보이니 최근 조성을 하고 있는 것 같다.
7분 후 좌측으로 내려서는 임도를 버리고 절개지를 올라서면 512 갈림봉... 봉우리 정점은 오르지 않고
4분 후 512봉을 지난 안부로 내려선다.


(우측 장갈리 방향)


(지도에 표기되지 않은 임도가 나오고)


(공사중 푯말)


(임도 끝)


(512봉을 지난 안부)

11시 28분, 580.9봉.
15분 후 547 갈림봉 역시 우회길로 통과... 웬만한 봉우리들은 봉우리 정점을 생략한 채 사면길로
이어지는 것도 이번 구간의 특징이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갈림봉을 지나니 우측으로 벌목지가 펼쳐지면서 모처럼 청량산 방향 능선들이 일망무제로 펼쳐지기도
한다.
17분 진행하면 오래된 삼각점(425재설 78.7.건설부)이 있는 580.9봉... 삼각점을 알현한 뒤 잠깐
내려선 공터 차지하고 막초 시간을 갖는다. 20분 휴식.


(547 갈림봉 우회길)


(벌목지에서 청량산-왕모산 능선)


(우측 청량산)


(좌측 왕모산)


(가까워진 580.9봉)


(580.9봉)

12시 25분, 524봉.
7분 후 평범한 575봉을 넘고... 특별한 지형지물 없이 18분 진행하면 마루금이 우측으로 바짝 방향을
바꾼다.
7분 후 사면으로 지나치는 474갈림봉에서 다시 좌측으로 바짝 방향을 바꾼 뒤 5분 더 진행하면 밋밋한
524봉이다.


(이어지는 산길)


(474갈림봉 우회)


(524봉)

12시 50분, 521봉.
여전히 별다른 굴곡없이 고만고만한 능선으로만 이어지니 생각보다는 빠르게 거리가 줄어들고 있다.
12분 후 493 갈림봉을 지난다.
11분 후 542갈림봉 역시 사면으로 지나고... 8분 후 581봉 직전 펑퍼짐한 둔덕을 점심식사 장소로
차지한다. 식사시간 38분 소요.
몇 걸음 옮기면 521봉이다.


(이어지는 산길)


(521봉 직전에서 점심식사)


(521봉)


(521봉 직후 공터)

14시 12분, 돌매기재.
7분 후 우측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리고 8분 후 펑퍼짐한 물무덤골 안부를 지나면 고도 100m 조금 넘는
오름길이 기다리고 있으니 이번 구간에서는 제법 급오름에 해당된다고 할 것이다.
15분 남짓 급오름을 극복하면 우측 424봉쪽으로 길게 지능선이 갈리는 약 530봉... 작은 바위군을
이루고 있다.
좌측으로 방향이 꺾이면서 다시 평탄해진 능선을 4분 진행하면 평범한 공터이 540봉이고 밋밋하게
7분 내려서면 양쪽으로 뚜렷한 길이 가로지르면서 거대한 당산나무가 자리하고 있는 돌매기재이다.


(물무덤골 안부)


(424봉  갈림)


(540봉)


(돌매기재)


(당산나무)

14시 34분, 포대봉.
돌매기재를 올라서자마자 임도가 가로지르는데 541봉으로 오르는 날등쪽은 절개지와 함께 빽빽한
잡목으로 뒤덮여 있어 마땅히 올라설 만한 곳이 없으니 우측으로 임도를 얼마간 진행한 뒤 541봉을
지난 안부로 붙기로 한다.
임도가 굽어지는 지점에서 임도를 버리고 그런대로 형성된 족적을 따라 10분만에 541봉을 지난 안부로
올라서고 8~9분 가파른 오름길을 극복하면 오래된 삼각점(420재설 78.7.건설부)이 있는 550.6...
영진지도에 포대봉으로 표기되어 있고 서래야님의 포대봉 표찰도 보인다. 16분 휴식.


(돌매기재 직후 임도)


(우측으로 임도를 얼마간 진행한 후 541봉을 지난 안부로 붙는다)


(포대봉)


(삼각점)

15시 02분, 한바우 임도.
폐무덤 하나를 지나 5분 진행하면 522갈림봉이고 밋밋한 내림을 6~7분 내려서니 시멘트 포장 임도가
나온다. 우측 아래쪽으로 한바우 마을이 위치한 지점...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폐무덤을 지나고)


(522봉 갈림)


(임도로 내려선다)


(한바우 임도)


(쉼터에서 한바우 마을)

15시 29분, 원시미 3거리.
임도는 원시미 3거리까지 마루금을 바짝 끼고 이어져 그냥 편안하게 임도따라 진행하기로 한다.
마루금을 좌측으로 두고 포장 비포장을 반복하면서 15분 진행하면 436봉 바로 아래에서 임도는
마루금을 넘어선다.
이후부터는 마루금을 우측으로 두고 이어지는 형태... 12분 더 진행하면 임도가 양쪽으로 갈리는
원시미 3거리이다.


(사면 임도따라 진행)


(마루금을 넘고)


(원시미 3거리)

15시 52분, 위동재.
임도를 버리고 날들으로 올라서면 초입 얼마간은 산길이 없으나 어느 순간부터 옛 산판로가 이어지면서
10분 남짓 오르면 묵밭이 형성된 가운데 잠깐 시야가 트이는 476 갈림봉... 지나온 능선과 영등지맥이
펼쳐진다.
우측으로 살짝 방향을 바꾸면 비교적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차례 급내림을 내려서고
밋밋해진 능선을 10여분 진행하면 935지방도가 가로지르는 위동재이다.
새벽 택시로 넘어갈 때 숨겨둔 비상식들을 챙겨 먹으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18분 휴식.


(옛 산판로를 만나고)


(476 갈림봉에서 멀리 영등지맥)


(이어지는 산길)


(위동재가 내려 보이고)


(위동재)


(위동재)

16시 39분, 397봉/임도 3거리.
위동재를 뒤로 하면 한동안은 임도가 마루금을 바짝 끼고 이어지는 형태이다. 마루금과 다소 멀어지는
곳이 일부 있지만 그냥 임도를 따르기로 한다.
15분 후 371 갈림봉을 지난다. 여기서는 날등을 따르는 것이 다소 지름길이나 그대로 임도로 진행...
14분 더 진행하면 다시 날등을 만나면서 임도 3거리를 이루는 397봉이다.


(위동재를 뒤로 하고)


(한동안은 임도따라 진행한다)


(임도 주변 산딸기)


(컨테이너도 한 동 접하고)


(371 갈림봉 통과)


(임도 3거리를 이룬 397봉)

1
17시 18분, 323봉.
5~6분 더 진행하면 비로서 임도가 끝나고... 초입으로 잠깐 지저분한 간벌지대가 이어지지만 7분 후
좌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을 지난 이후부터는 키작은 송림숲길로 호젓하게 이어져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8분 후 비로서 임하호가 펼쳐지기 시작하면서 급내림을 6분 내려서면 묵은 산길이 가로지르는 위골
안부... 밋밋한 오름을 10여분 오르면 키작은 소나무에 둘러진 채 작은 공터를 형성한 323봉이다.


(직진 방향 임도로 얼마간 더 진행)


(임도가 끝나는 지점)


(잠깐 간벌지대)


(다시 호젓한 산길이 시작되고)


(모습을 들어낸 임하호)


(가야할 능선)


(위골 안부)


(323봉)

17시 26분, 배티지 뒷봉.
323봉을 뒤로 하자마자 폐묘가 하나 나오고 3분 후 다시 묘 1기가 나오면서 묘를 내려서면 지도상
포장임도가 얼마간 마루금따라 이어지게끔 표기된 안부인데 임도는 고사하고 잡풀 무성한 산길로
바뀌니 고개를 갸웃거린다.
지도가 잘 못 표기된 것으로 결론내리고 3~4분 오르면 반반한 묘가 자리하고 있는 배티지 뒷봉...
시야가 탁 트이면서 가야할 마루금이 한 눈에 펼쳐져 잠깐 휴식과 함께 그 흐름을 가늠해본다.
12분 휴식.


(폐묘를 지나고)


(이어지는 산길)


(지도상 포장임도로 표기된 안부)


(배티지 뒷봉)


(가야할 능선)


(멀리 영등지맥)

17시 51분, 322봉.
다행히 배티지 뒷봉 이후로는 잡풀이 사라지면서 키작은 송림숲으로 이어지는 편안한 산길...
우측 아래 배티지가 내려 보이는 가운데 10분 남짓 진행하면 지도상 임도가 끝나는 지점이고 밋밋한
오름을 잠시 오르면 벌목가지가 방치된 322봉이다.


(이어지는 산길)


(배티지가 내려 보이고)


(당겨 본 배티지)


(영등지맥)


(322봉)


(322봉 직후)

18시 11분, 360봉.
좌측으로 돌아 좌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봉우리에 이르니 키작은 송림들이 더욱 빽빽하게 이어진다.
10분 진행하면 임하호가 한 차례 펼쳐지면서 가야할 360봉이 정면으로 제법 높게 솟아 있고 8분 오르면
송림 속 작은 공터를 형성한 360봉이다. 


(키작은 송림길로 이어지는 마루금)


(360봉이 제법 높게 솟은 가운데 임하호가 내려 보인다)


(360봉)

18시 24분, 벳티재.
다시 한번 임하호와 가야할 능선들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시종 내림길을 13분 진행하면 묵은
인도가 가로지르는 벳티재... 지도를 보니 위동재 이후 한동안 따랐던 임도와 연결이 된다.
커다란 당산나무 한 그루가 자리하고 있다.


(다시 임하호가 펼쳐지고)


(가야할 마루금)


(당겨 봄/가운데 봉우리가 마루금을 비켜있는 399봉이고 마루금은 좌측 봉에서 좌측으로 꺾인다)


(안동호 상류도 처음으로 모습을 들어내고)


(벳티재)


(벳티재)

18시 50분, 399 갈림봉.
이어 399 갈림봉까지 150m 전후 고도를 극복해야 하는 오름길... 산행을 시작한지 이미 12시간을 넘겨
조금은 힘겹지만 마지막 오름이라는 희망과 함께 묵묵히 오른다.
7~8분 가파른 오름을 극복하니 4~5분 정도는 밋밋한 능선으로 바뀌면서 분지처럼 형성된 안부를 지나고
다시 10분 남짓 가파른 오름길을 극복하면 그제서야 오름이 모두 끝나면서 우측으로 399봉이 갈리는
약 385봉이다. 배낭털이 하면서 마지막 휴식시간을 갖는다. 14분 휴식.


(한 차례 급오름이 끝나고)


(지나온 마루금)


(마루금에서 비켜 있는 399봉)


(399 갈림봉)

19시 24분, 388 갈림봉.
금댕이재까지 아직 2.7km 정도 남았지만 별다른 오름이 없어서인지 그렇게 부담은 없다.
11분 후 쌍묘가 자리한 가운데 영등지맥과 남은 마루금이 펼쳐지고... 쌍묘를 지나면 수레길로 나오면서
날등을 우측으로 바짝 낀 채 이어지니 그냥 편하게 수레길 따라 진행한다.
9분 후 388 갈림봉을 넘는다.


(이어지는 산길)


(쌍묘)


(수레길이 나오면서 사면으로 이어지고)


(388 갈림)

19시 50분, 374.0봉.
이어 14분 진행하면 농원 철망이 나타나면서 문이 잠겨있는데 넘어설까 하다가 문을 밀었더니 그냥
열린다.
약초재배지로 사용하려는지 아주 넓은 개활지... 임하호가 한 눈에 펼쳐지는 등 조망도 막힘이 없다.
4분 후 이번에는 농장을 빠져나가는 철문이 나오고 철문을 나오면 잡목 덮인 묵밭으로 6~7분 이어지다가
시멘트길을 만나면서 잠깐 진행하면 시멘트길 옆으로 삼각점(예안 314, 2004재설)이 보인다.
오늘 마지막 삼각점인 374.0 봉이다.


(이어지는 산길)


(넓은 개활지를 이룬 농장 안 /건너편이 347.0봉이다)


(한 눈에 펼쳐지는 임하호)


(그 뒤 영등지맥)


(농장이 끝나고)


(시멘트길 시작되는 374.0봉)


(삼각점)

20시 01분, 금댕이재.
금댕이재까지 계속 시멘트길이 이어지면서 7분 후 농장주인이 부착해 놓은 듯 '절대 입산금지' 푯말이
보이고...
4분 후 아침 차를 주차해 놓은 금댕이재에 도착함으로써 거리가 길어 조금 부담이 되었던 구간을 무사히
마무리한다.


(시멘트길은 금댕이재까지 이어진다)


(다시 한번 영등지맥)


(금댕이재 직전)


(입산금지 푯말이 보이고)


(금댕이재)

그  후.
뒤풀이는 임하댐 입구를 지날 무렵 마침 수타 손짜장이라면서 중국집이 있기에 그곳에서 간단히 하고...
별다른 정체는 없었지만 귀경시간이 워낙 늦은 탓에 집 도착하니 자정을 넘긴 24시 30분이다.


(임하댐 입구)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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