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지맥 3]
밤고개(17번국도/상주고속도로)-장군봉(231)-용덕산(241)-덕고개(경부고속도로/군도)-팔봉산(291.9)
-구암리(594지방도)-113.2-궁현리(594지방도)-은적산(208)-유두고개(군도)-망덕산(176)-학천산(177)
-신촌고개(507지방도)-마봉산(171)왕복-당곡리(군도)-응암고개(군도)-수청과선교(591지방도)
-윗덕고개(군도)-출동산(149)-96지방도-합강정(38)-금강/미호천합수점
[도상거리] 27.5km = 지맥 24.0km + 마봉산왕복 1.0km + 경부고속도로우회1.5km + 하산 1.0km
[지 도] 1/50,000 지형도 청주
[산행일자] 2014년 2월 23일 일요일
[날 씨] 맑음/박무
[산행코스]
밤고개(06:00)-인천채씨묘(06:07)-철탑(06:10)-212봉(06:19)-좌산책로(06:31)-장군봉(06:36)
-용덕산(06:39)-철탑(06:52)-248봉(06:53)-남양홍씨묘/식사(07:04~50)-경부고속도로(07:55)-(우)
-지하통로(08:05)-덕고개/척북3거리(08:16)-남양홍씨묘(08:23)-주능산책로(08:36)-297봉(08:42)
-팔봉�(08:44~54)-5봉(08:58)-7봉/우지능(09:02)-전망대바위(09:04)-성황당안부/시멘트길(09:09)
-246봉(09:13)-안부(09:28)-좌꺾임/전의이씨묘(09:34)-삼포(09:36)-구암마을도로(09:43)
-경주김씨가족묘(09:45)-구암3거리/군도(09:50)-106봉(09:54~10:06)-594지방도(10:11)
-청주성신학교(10:14)-팔각정(10:20)-선인장밭(10:39)-도고머리안부/시멘트길(10:44)-좌꺾임(10:48)
-숫절방죽안부/시멘트길(10:51)-111갈림봉(10:58)-현암도로고개(11:05)-임도안부(11:09)-수로안부(11:13)
-시멘트길안부(11:16)-(사면수로길)-시멘트길안부/수로끝(11:24)-113.2봉/식사(11:30~12:15)
-물탱크(12:24)-연궁교회/594지방도(12:29)-전원주택(12:35)-주능산책로(12:39)-철탑(12:41)
-이동통로(12:44)-181봉(12:58)-은적산/단군묘(13:04~18)-우꺾임(13:24)-좌꺾임(13:27)-81봉(13:38)
-유두고개(13:40)-삼포끝(13:45)-좌꺾임(13:54)-망덕산(14:02)-학천산(14:06)-신촌고개(14:16)
-마봉산3거리(14:28)-마봉산(14:36)-3거리복귀(14:44~15:02)-당곡리도로(15:15)
-높은정이안부/시멘트길(15:21)-95봉(15:28)-시멘트길안부(15:32)-밭둔덕(15:37)
-가족묘/2차선도로(15:42~52)-응암고개(15:57)-85봉(16:01)-92봉(16:07)-노곡안부/시멘트길(16:08)
-펜스(16:14)-좌지능(16:20)-가마봉3거리(16:24)-591지방도(16:30)-수청과선교(16:32)
-산업단지공사장(16:34)-공사장끝(16:43)-121봉(16:49)-윗덕고개/1차선도로(16:56)-출동산(17:12~26)
-안부(17:33)-96지방도/6차선도로(17:34)-묵밭안부(17:39)-96봉(17:46)-좌지능(17:51)
-공사중도로(17:56)-합강도로고개(17:59)-안부(18:02)-57봉(18:03)-61봉(18:15)-합강공원(18:19)
-합강정(18:22)-미호천합수점(18:29~33)-합강공원(18:39)-합강리/도로건설현장사무소(18:50)
[산행시간] 12시간 50분(휴식 외:2시간 53분, 실 산행시간:9시간 57분)
[참여인원] 3인(광인, 캐이, 높은산)
[교 통] 승용차
<갈 때>
상동(03:30)-한남동(03:55)-중부만남의광장(04:15~20)-(중부)-오창휴게소(05:10~20)-(경부)-청원IC
-밤고개(05:45)
<올 때>
합강리(18:56)-(부강택시/19.600원)-밤고개(19:17~25)-청원IC입구(19:30~20:10)-청원IC-(경부+중부)
-중부만남의광장(21:30~35)-한남동(21:52)-상동(22:30)
(산행지도)
[산 행 기]
팔봉지맥은 한남금북정맥 쌍암재를 약 2.0km 지난 529봉에서 서남 방향으로 분기, 피반령-봉화봉(221)
-용덕산(241)-팔봉산(291.9)-은적산(208)-망덕산(176)-학천산(177)-마봉산(171)-출동산(149)을 일으킨
뒤 미호천이 금강에 합쳐지는 부용면 합강리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47km의 산줄기이다.
(팔봉산)
(단군성전이 있는 은적산)
첫 구간과 두 번째 구간을 옆구리 능선과 연계하면서 진행한 탓에 마지막 구간이 다소 길어진 느낌...
지맥만 약 24.0km 나오고 기타 3.5km가 추가되어 도상거리 27.5km나 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해발 291.9m 팔봉산이 최고봉일 정도로 낮은 야산지대로 이어지면서 별다른 오르내림이 없으니
거리에 비교 부담감은 덜 하다고 해야겠다. 야산지대 치고는 잡목의 방해도 그리 심하지 않은 편...
아울러 경부고속도로 한 차례 등 도로를 셀 수 없을 만큼 수시로 건너야 한다는 점도 이 구간의
특징이라면 특징일 것이다.
(합강정에서 내려본 미호천/금강 합수점)
(합수점에서 본 전월지맥)
05시 45분, 밤고개.
청원IC를 나온 뒤 17번 국도를 잠깐 달리면 구간의 들머리인 밤고개... 지난 번 진행하면서 미리 봐
두었던 공터에 차를 주차한 뒤 산행을 준비한다.
청원-상주 고속도로가 고가로 마루금과 나란히 하면서 지나가고 있다.
(밤고개)
(17번 국도)
06시 00분, 밤고개 출발 산행시작.
분리대 있는 17번 국도를 차 없는 틈을 기다렸다가 재빨리 통과... 도로 건너 절개지쪽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대신 좌측 시멘트길로 들어섬으로써 산행을 시작한다.
2~3분 시멘트길을 따르다가 우측 임도로 올라서니 3분 후 인천채씨묘가 나오고 묘를 뒤로 하자마자
절개지를 통과한 마루금이다. 어둠 속 혹시 잡목지대를 헤치지나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니 안도를 한다.
잠시 후 철탑이 하나 나오고... 밋밋한 오름을 10분 남짓 진행하면 첫 봉우리인 212봉이다.
(좌측 시멘트길로 진입)
(첫 봉우리인 212봉)
06시 39분, 용덕산.
10여분 더 진행하면 좌측에서 올라온 산책로가 합류하면서 더욱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5분 후 지도상 장군봉으로 표기된 능선3거리에 도착하는데 볼품 없는 둔덕봉일 뿐 아무런 특징이 없으니
장군봉이라고 한 이유가 궁금해진다.
3분 후 도착한 용덕산 정상 역시 별 볼일이 없지만 그나마 표지기들이 너댓 개 나풀거리면서 정상임을
알린다.
(좌측에서 올라온 산책로가 합류하고)
(특징없는 장군봉)
(용덕산)
(용덕산의 표지길들)
06시 53분, 248봉.
어느 덧 랜턴을 꺼도 될 만큼 날이 밝아오기 시작하고...
좌측 저 아래로 경부고속도로가 내려 보이는 가운데 13분 진행하면 다시 한번 철탑이 나오면서 1분만 더
진행하면 마루금이 좌로 90도 꺾이는 248봉인데 이 일대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봉우리여서 그런지
용덕산 정상 푯말이 보이기도 한다.
아까 지나친 지도상 용덕산보다 약간 고도가 높은 곳이다.
(248봉 직전 철탑)
(용덕산 푯말이 있는 248봉)
07시 04분, 남양홍씨묘.
이제까지의 뚜렷한 산길은 직진으로 향하고... 반면 좌측 마루금쪽은 산길없이 한 차례 급사면으로
떨어지는 능선을 내려서야 하는데 잡목의 저항이 거의 없어서인지 생각보다는 금방 내려선 기분이다.
5분 후 급사면이 끝나면서 희미하게나마 다시 족적이 보이기 시작하고...
4분 후 영혼탑까지 세워져 있는 남양홍씨묘를 접하니 마침 아침 해도 떠오르면서 식사할 장소를 찾던
바 잘 되었다는 말과 함께 식사 장소로 차지한다.
잠깐 영혼탑 내용을 읽어보니 30세에 미국으로 이민 가서 세계 굴지의 기업을 창립했다고...
식사시간 46분 소요.
(급사면 내림이 끝나고)
(일출)
(남양홍씨묘)
(영혼탑 내용)
07시 55분, 경부고속도로.
5분만 더 내려서면 경부고속도로... 고속도로 건너 둔덕을 넘어서면 바로 덕고개이지만 고속도로를
횡단할 수 없으니 좌측이나 우측을 택해 빙 돌아가는 방법밖에 없다.
고속도로와 나란히 시멘트길로 이어지면서 굴다리까지의 거리도 약간 더 가깝게 보이는 우측을 택하기로
한다.
(경부고속도로)
(고속도로 건너 마루금과 팔봉산)
(우측 시멘트길을 택해 고속도로를 건너기로 한다)
08시 16분, 덕고개/척북3거리.
중부고속도로가 갈리는 남이분기점 1.5km 푯말이 보이는 가운데 시멘트길을 10분 진행하면 594지방도와
17번국도를 연결하는 2차선 군도를 만나고... 지하통로를 통해 고속도로를 건넌 뒤 역방향으로 10분
정도 군도를 따르면 마루금을 접하는 덕고개... 신탄진/문의, 조치원/부강 방향 도로가 갈리면서 도로
이정표에는 척북3거리로 되어 있다.
고속도로만 아니면 금방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인데 20분이나 소요하면서 약 1.5km 거리를 돌아온 셈이다.
비로서 도로를 벗어나 팔봉산을 향한 공장 건물 좌측 둔덕으로 붙는다.
(남이분기점 이정표)
(고속도로 지하통로)
(덕고개로 이어지는 군도)
(덕고개)
(공장 좌측 둔덕으로 올라선다)
(뒤돌아 본 덕고개와 용덕산)
08시 44분, 팔봉산.
동네가 남양홍씨 집성촌이라도 되는지 7분 후 다시한번 잘 정비된 남양홍씨 가족묘를 접하고...
묘를 지나면서 조금은 급오름으로 바뀐 산길을 13분 진행하면 급오름이 끝나면서 좌측 지능선쪽에서
반반한 산책로가 올라와 합류하니 다시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3분 후 함몰된 수직굴이 하나 나타나 눈길을 끌기도 하고... 3분 후 벤치 두 개가 마련된 297봉을
넘는다.
이어 2분만 더 진행하면 정자와 함께 조그만 정상석이 반기는 팔봉산 정상이다.
삼각점은 워낙 낡아 처음에는 무심코 보았지만 자세히 안내판을 보니 1등(청주11)... 명색이 청주를
대표하는 1등이데 이렇게 방치를 하다니 너무 심했지 않나 같다.
막초 한 잔씩 음미한다. 10분 휴식.
(팔봉산 산책로를 접하고)
(이어지는 산길)
(수직굴)
(297봉)
(팔봉산 오름길)
(팔봉산)
(청주 11/1등이지만 관리가 안 된 낡은 삼각점)
(정상석)
09시 09분, 성황당 안부.
4분 후 접하는 둔덕봉으로 5봉 푯말이 보이고... 6봉 푯말은 못 접한 채 4분 더 진행하니 우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봉우리인데 7봉 푯말이 보인다. 어쨌든 8개의 봉우리가 올망졸망 연이어져 팔봉산일
것이다.
좌측으로 살짝 방향을 바꿔 2분 내려서면 전망대바위가 나오고... 우측으로 약간 돌아 5분 내려서면
시멘트기이 가로지르면서 성황당 흔적이 있는 십자 안부, 팔봉산 일반 등산로가 끝나는 지점이다.
(우측 지능선이 갈리는 곳에 7봉 푯말이 보이고)
(전망바위)
(주변 바위지대)
(성황당 안부)
(한 켠의 성황당 흔적)
09시 34분, 좌꺾임/전의이씨묘.
일반 등산로가 끝났지만 여전히 편안한 산길이 이어지고... 4분 후 좌측 상발고개 방향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246봉에 도착하니 사면쪽으로 벌목지가 형성된 가운데 가야할 마루금이 펼쳐지는데 박무때문에
멀리까지는 가늠되지 않으니 아쉽다.
15분 후 좌측 혜화학교 방향으로 뚜렷한 산길이 내려서는 안부를 지난다.
6분 더 진행하면 마루금이 좌로 90도 꺾이는 지점... 초입으로 모처럼 종친인 전의이씨묘가 자리하면서
이정표 역할을 한다.
(264봉을 오르면 좌측 사면으로 벌목지가 펼쳐진다)
(이어지는 산길)
(혜화학교 안부 직전)
(좌꺾임 지점 전의이씨묘)
09시 50분, 구암3거리/군도.
묘 지대를 내려서면 잠깐 삼포가 이어지고... 좌측으로 구암마을이 가깝게 내려보는 가운데 3분 후
임도로 바뀌면서 임도따라 4분 진행하면 구암마을 초입인 2차선 포장도로이다.
여기서는 그냥 도로를 따라도 무방하지만 도로와 나란히 하는 마루금쪽도 산길이 뚜렷하여 마루금으로
진입... 2분 후 대단위로 조성된 경주김씨 가족묘를 지나고 3분 더 진행하니 절개지를 이루고 있어
바로 내려서기가 힘들어 보인다.
우측으로 내려서서 다시 구암마을로 들어서는 도로를 접하면 진주하씨 열녀비가 자리한 가운데 도로가
양쪽으로 갈리는 3거리를 이루고 있다.
(삼포)
(구암 마을)
(임도가 이어지고)
(구암마을로 이어지는 도로)
(경주김씨 가족묘)
(절개지가 나오고)
(진주하씨 열녀비)
(구암 3거리)
09시 54분, 106봉.
좌측으로 잠깐 올라섰다 내려서야 하는 봉우리는 생략... 바로 106봉쪽으로 이어지는 시멘트길을
3~4분 진행하면 묘들이 펼쳐지면서 맨 윗쪽으로 아주 잘 조성된 경주김씨 가족묘가 자리하고 있다.
가족묘 차지하고 잠깐 막초 타임... 106봉은 좌측으로 살짝 비켜나 있고 마루금은 우측 송림숲으로
이어진다. 12분 휴식.
(좌측 잠깐 올라섰다 내려서는 봉우리는 생략하고)
(지나온 마루금)
(경주김씨 가족묘/106봉은 좌측으로 살짝 비켜나 있다)
10시 14분, 청주성신학교.
송림숲은 이내 끝나고 1분 후 좌측으로 무슨 공사가 진행중인지 높은 절개지를 이루면서 파헤쳐진
상태... 절개면 따라 진행한다.
와중에 절개면 위에 자리한 납골묘 1기를 접하는데 종중회원이 불법으로 종산을 매도한 관계로 부득이
이곳에 선조님들의 유골을 모시게 되었다나?
4분 후 절개면이 끝나면서 지도상 속천암이 표기된 594지방도인데 속천암은 없고 넓은 공터 뒤로
명성철강이라는 건물이 보이면서 직진 방향으로도 지도에는 없는 2차선 도로가 이어진다.
명성철강 좌측으로 잠깐 올랐다가 내려서는 마루금은 절개지를 이루고 있다는 핑계를 대면서 생략...
직진 방향 도로로 들어서서 3분 진행하면 청주성신학교이다.
(공사장 절개지로 이어지는 마루금)
(와중에 묘 1기)
(절개면 아래 594지방도)
(좌측 봉우리를 생략하고 성신학교 방향 도로로 들어선다)
(청주성신학교 정문 우측이 마루금)
(청주성신학교)
10시 44분, 도고머리 안부.
정문 직전에서 마루금은 성신학교 건물들을 바짝 끼고 우측 야산쪽으로 이어진다. 6분 후 학교에서
조성한 산책로인지 팔각정도 하나 접하고...
잠시 후 좌측으로 산길 없이 밋밋한 능선이 갈리는데 좀 더 진행했어야 했지만 이곳을 좌로 꺾이는
지점으로 잘 못 판단한 채 길을 만들어 얼마간 진행하기도 한다.
그렇게 7~8분쯤 진행하다가 아무래도 능선이 끊어지는 느낌이 들어 지도를 다시 확인한 바 그제서야
미리 꺾었음을 알아차린다.
잡목 때문에 빽은 하기 싫고... 마침 정상적으로 꺾인 지점에서 내려선 마루금이 바로 건너편으로
나란히 이어지면서 농로가 연결되고 있으니 그냥 농로따라 건너편 마루금으로 복귀를 한다.
선인장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몇 동이 자리한 지점... 본의 아니게 일부 마루금을 생략한 셈이다.
밭두렁 사이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5분 진행하면 시멘트길이 가로지르면서 충효라고 적힌 옛 건물
잔해가 보이는 도고머리 안부이다.
(성신학교 건물들을 바짝 기고 이어지는 마루금)
(팔각정도 하나 접하고)
(미리 꺾고 지능선으로 잠시 진행하다가 복귀한 지점)
(이어지는 마루굼)
(도고머리 고개)
10시 51분, 숫절방죽 안부.
시멘트길을 건너 산길로 들어서면 산판길 형태로 넓은 산길이 이어져 여전히 편안한 발걸음...
4분 후 좌측으로 바짝 꺾이는 봉우리는 사면길로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방향을 틀고 5분 더 진행하면
다시 한번 시멘트길이 가로지르는 고개가 나오면서 반사경까지 보인다.
좌측 현암마을 우측 숫절방죽을 잇는 도로이다.
(이어지는 산길)
(숫절방죽 안부)
11시 05분, 현암도로 고개.
계속해서 뚜렷한 산길이 편안하게 이어지면서 7분 진행하면 111봉 갈림봉인데 뚜렷한 산길은 갈림봉을
사면으로 우회하면서 지능선인 우측 111봉쪽으로 이어져 무심코 111봉쪽으로 진행할 수 있으니 유의할
일이다.
뒤에 오던 일행 두 분도 그만 아무 생각 없이 111봉으로 진행하면서 30분 넘게 알바를 하고 말았다.
어쨌든 사면길을 버리고 잠깐 오르면 의자가 하나 보이는 111봉 갈림봉... 좌측으로 살짝 꺾이면서
역시 뚜렷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4~5분 진행한 뒤 좌측으로 도로가 가깝게 내려다 보일 즈음 뚜렷한
산길을 벗어나 좌측으로 잠깐 치고 내려서면 2차선 도로가 가로지르는 현암도로 고개이다.
(의자가 있는 111봉 갈림봉)
(이어지는 산길)
(현암도로 고개)
11시 16분, 시멘트길 안부.
도로 건너 잠시 희미한 산길을 따르면 금방 우측으로 꺾이면서 4분 후 임도가 가로지르는 안부를 건너게
되고... 임도를 건너서니 좌측으로 방향이 꺾이면서 4분 후 웬 수로가 자리한 안부가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 낮은 산을 생략한 채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로 진행하고...
불과 3분만 진행하면 시멘트길이 가로지르는 안부인데 넓은 수로길이 다시 나오면서 계속 마루금을 바짝
낀 채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형태이니 당연히 수로길을 따르기로 한다.
(임도 안부에서 지나온 현암도로 고개)
(웬 수로가 나오고)
(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로 진행)
(시멘트길 안부)
11시 30분, 113.2봉.
수로길은 113.2봉 직전 안부까지 이어지는 형태... 덕분에 안부까지 거리가 제법 되는 것 같았지만
8분밖에 안 걸렸다.
시멘트길이 가로지르는 안부에서 수로는 우측 사면쪽으로 향하고 6분 정도 짧게 이어지는 오름길을
극복하면 오래된 삼각점(청주428. 1992완전)이 있는 113.2봉이다.
111봉쪽으로 잘 못 들어 30분은 늦을 것이라는 일행들의 연락을 받고는 점심 식사와 함께 느긋한 휴식을
취하면서 일행들을 기다린다. 식사시간 45분 소요.
(한동안 사면으로 이어지는 수로길을 따르고)
(수로길이 끝나는 113.2봉 전 안부)
(113.2봉 오름길)
(113.2봉)
12시 29분, 연궁교회/594지방도.
113.2봉에서는 우측... 송림 사이로 이어지는 뚜렷한 산길을 5분 진행하면 시야가 탁 트이는 묘가
나오면서 낮은 야산으로 이어지는 가야할 마루금들이 펼쳐진다.
4분 후 철망이 둘러진 물탱크를 하나 지난다.
묘지들이 연이어지면서 5분 더 내려서면 2차선 594지방도가 가로지르는 지도상 집넘어로 표기된 지점...
도로 건너편에 연궁교회가 자리하고 있다.
(낮은 야산지대로 이어지는 가야할 마루금)
(물탱크 직전)
(물탱크)
(594지방도와 간너편 연궁교회)
12시 39분, 은적산 산책로.
연궁교회를 우측으로 끼고 1~2분만 진행하면 사면으로 묘 10여기가 자리잡고 있고 이어지는 밭둑 따라
2~3분 진행하면 녹색 울타리가 처져있는 전원주택이 나온다.
이어 다시 한번 짧게 이어지는 밭을 통과하고... 4분 후 좌측에서 올라온 은적산 주능을 접하니 반반하게
조성된 산책로가 함께 올라와 발걸음이 느긋해진다.
(묘 지대에서 뒤돌아 본 연궁교회)
(짧게 이어지는 밭을 통과하고)
(전원주택)
(다시 한번 짧은 밭을 통과하고)
(반반하게 단장된 은적산 산책로를 접한다)
12시 58분, 181봉.
2분 후 철탑을 하나 지나고... 3분 후 지도상 표기되지 않은 신설도로는 동물이동통로를 통해 건넌다.
이동통로를 뒤로 하면서 제법 급오름으로 바뀌지만 산길이 워낙 좋아서인지 전혀 부담이 없다.
10분 후 급오름이 끝나는 곳으로 동래정씨 가족묘가 반반하게 자리잡고 있고...
2분 더 진행하면 임도로 바뀌면서 바로 앞으로 3거리가 보이는데 지도상에는 이 지점에서 좌측으로
마루금을 살짝 비켜 있는 181봉을 은적산으로 표기하고 있으니 잠깐 들린다.
불과 1분 거리... 그러나 묘지들만 잔뜩 있을 뿐 별 볼일이 없다.
(신설도로는 이동통로로 통과하고)
(이어지는 산길)
(동래정씨 가족묘)
(임도로 바뀌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잠깐 진행하면 지도상 은적산으로 표기된 181봉인데 묘지들만 있을 뿐이다)
13시 04분, 은적산.
다시 임도로 복귀, 3거리부터 시멘트길로 바뀐 임도를 4~5분 진행하면 단군성전이 있는 은적산 정상이다.
한 켠으로 단군석상이 있고 성전 뒤로는 단군묘가 있는데 실제 단군왕검의 묘는 아니고 가묘이다.
어쨌든 지맥분기점에 '단군지맥'이란 표지석이 있던 연유를 알아 차린다.
이화정이란 명칭의 정자로 올라서면 가야할 지맥들이 한 눈에 펼쳐지지만 박무때문에 뿌연 조망이라는
점이 아쉽다. 14분 휴식.
(바로 앞이 은적산)
(곧바로 치고 오르면 단군묘가 우선 반기고)
(뒤로 단군성전이 자리하고 있다)
(홍익문을 나오면 단군석상이 있고)
(한켠으로 이화정이라는 정자가 마련되어 있다)
(이화정에서 본 가야할 마루금)
13시 40분, 유두고개.
은적사로 내려서는 시멘트길을 버리고 좌측 능선으로 붙으면 희미하게나마 그런대로 산길이 이어지고...
6분 후 우측으로 꺾이는 지점에 도착하니 우측 바로 아래로 시멘트길이 보여 이곳까지는 그냥 시멘트길
따라 내려선 뒤 능선으로 붙어도 될 것이다.
이어 2~3분 더 진행하면 좌측으로 꺾이는 지점인데 이곳부터는 거리는 얼마 안 되지만 산길 없이 간벌된
나무와 함께 가시잡목 사이로 적당히 산길을 만들면서 진행해야 한다.
10분 후 잘 단장된 묘를 만나면서 비로서 가시잡목지대가 끝난 느낌... 바로 앞 81봉을 넘어 3분 후
어렵게 2차선 군도가 가로지르는 유두고개에 도착하고는 한숨을 돌린다.
(시멘트길 좌측 능선으로 진입)
(좌로 꺾이는 지점부터는 가시잡목 사이로 적당히 산길을 만들면서 내려서야 한다)
(잘 단장된 묘를 만나고)
(81봉)
(유두고개)
14시 02분, 망덕산.
도로 건너 적당히 둔덕을 올라선 뒤 좌측으로 삼포, 우측으로는 묘목지가 형성된 둑길을 4~5분 진행한 뒤
망덕산 오름길로 들어서니 다행히 넓은 산길로 이어지고 있어 안심을 한다.
9분 후 우측에서 올라온 지능선이 합류하면서 좌측으로 바짝 방향이 꺾인다.
6분 후 사면으로 향하는 뚜렷한 산길을 버리고 1~2분만 더 진행하면 별 특징없이 준희님 정상 푯말만이
반기는 망덕산 정상이다.
(삼포 사이 둑길이 이어지고/뒤돌아 본 은적산)
(망덕산 오름길)
(망덕산 직전)
(망덕산)
14시 06분, 학천산.
나무 사이로 지나온 은적산이 한 차례 모습을 들어내는 가운데 불과 4분만 더 진행하면 NO013 표시의
삼각점이 있는 학천산 정상이다. 오래된 간이의자도 하나 보인다.
(이어지는 산길)
(나무 사이 은적산)
(학천산)
(학천산)
(삼각점)
14시 16분, 신촌고개.
뚜렷한 산길은 직진으로 향하고 마루금은 우측으로 90도 꺾인 내리막 능선이다. 산길은 불투명하지만
별다른 잡목의 방해없이 10분 내려서면 2차선 507지방도가 가로지르는 고갯마루... 좌측 바로 아래에
신촌마을이 위치하고 있어 편의상 신촌고개로 표현한다. '저산1구' 표지석이 있다.
(이어지는 산길)
(신촌고개)
(저산1구 표지석)
(초입 산길)
14시 28분, 마봉산 3거리.
초입 우측으로 공장 철망을 끼고 이어지는 뚜렷한 산길로 들어서서 1분 진행하면 이동통신탑이 나오고...
6분 후 좌측 사면으로 넓게 조성된 가족묘를 지난다.
4분 후 전주이씨묘 1기를 지나면서 가시잡목지대로 바뀌지만 1분 후 마봉산 3거리를 접하니 다시 잘
정비된 산길... 내친 김에 마봉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이동통신탑이 나오고)
(사면 가족묘)
(마봉산 3거리 직전)
(마봉산 3거리)
14시 36분, 마봉산.
3분 후 우측으로 약초 재배지인지 높은 철망이 나타나지만 여전히 산길은 잘 나 있다.
산길이 좋아서인지 불과 3분만 더 진행하면 마봉산 정상인데 작은 둔덕을 차지하고 폐묘 1기가 자리하고
있을 뿐 별다른 특징은 없다.
옆구리봉 하나 찍었다는 것으로 만족하고는 3거리로 복귀한 뒤 다리쉼과 함께 막초 한 잔씩 음미한다.
18분 휴식.
(높은 철망이 잠깐 이어지고)
(이어지는 산길)
(저 앞이 마봉산)
(마봉산 정상)
15시 15분, 당곡리도로.
얼마간은 그런대로 괜찮은 산길... 8분 후 넓은 길이 가로지르는 위당골 안부 통과한다.
3분 더 진행하면 임도가 가로지르는 안부인데 여기서는 산길없는 날등 대신 우측 사면으로 형성된 밭을
따르기로 한다.
불과 2분만 진행하면 절개지를 형성한 2차선 당곡리도로 고갯마루 우측 아래 지점이다.
(위당골 안부)
(임도 안부)
(사면에 형성된 밭을 따라 진행하고)
(당곡리 도로)
15시 42분, 95봉.
이어 우측 사면으로 형성된 밭을 따라 6분 진행하면 높은정이 마을로 들어서는 시멘트길 고갯마루가
나오고... 뚜렷한 묘지길로 이어지면서 6~7분 진행하면 잡목 공터를 이룬 95봉이다.
95봉을 지나 우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잠시 과수원이 전개되고 과수원을 가로질러 3~4분 내려서면 다시
한번 높은정이 마을로 이어지는 시멘트길 안부가 나온다.
(지나온 마루금)
(높은정이 안부)
(묘지길이 이어지고)
(95봉)
(과수원을 통과하고)
(다시 한번 높은정이 마을로 이어지는 시멘트길 고개로 내려선다)
15시 42분, 2차선도로 고개.
좌측으로 약간 이동, 밭 사이로 형성된 시멘트길을 통해 밭 위에 형성된 둔덕으로 올라서면 잠깐 농로가
이어지다가 특용작물인지 거적을 덮어높은 밭을 짧게 가로질러야 한다.
5분 후 밭을 가로질러 다시 둔덕을 오르면 지나온 쪽으로 높은정이 마을이 평화롭게 내려 보이고...
묘지길로 바뀌면서 5분 진행하면 2차서 도로가 가로지르는 고갯마루... 도로를 건너기 직전 반반한
묘 지대 차지하고 막초 한잔 나누면서 잠깐 다리쉼을 한다. 10분 휴식.
(뒤돌아 본 95봉)
(농로가 이어지고)
(특용작물 밭을 한 곳 통과한다)
(내려다 본 높은정이 마을)
(묘지길로 바뀌고)
(2차선 도로 고개)
16시 08분, 노곡 안부.
도로 건너 잠깐 잡목 사이를 오르면 다시 무덤지대와 함께 묘지길이 나오면서 마루금을 살짝 벗어난
좌측 아래 도로쪽으로 이어지고 있어 잡목을 피할 겸 그냥 묘지길 따라 내려선다.
5분 후 그렇게 도로를 접하니 '응암2리(느리울)→700m' 표지석이 있는 3거리이고... 우측 고갯마루를
생략한 채 85봉으로 바로 치고 오른다. 잡목이 조금 걸리적 거리지만 3~4분만 오르면 잠시 벗어났던
마루금을 다시 접하는 84봉이다.
이어 밋밋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6분 진행하면 92봉... 1분만 내려서면 다시 한번 시멘트길이 가로지르는
안부이다. 좌측은 노곡. 우측은 갈골 마을로 연결이 된다.
(다시 무덤지대)
(응암고개)
(응암2리 표지석이 보이고)
(84봉)
(92봉)
(노곡 안부)
16시 24분, 가마봉 3거리.
좌측으로 보이는 임도로 들어서면 우측으로 응암농공단지 펜스가 이어지면서 좌측으로는 과수원이
형성되어 있고..
6분 후 임도가 끝나면서 펜스를 바짝 낀 산길로 이어지는데 펜스가 날등까지 차지한 상태이므로 할 수
없이 사면으로 진행하는 수밖에 없다.
6분 후 좌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에 도착하니 펜스가 끝나면서 다시 날등을 접하고...
저 앞으로 산 전체가 삼포를 이룬 가마봉(90)이 모습을 들어내면서 묘지길로 바뀐 산길을 4분 진행하면
마루금을 500m 남짓 비켜난 가마봉 갈림 3거리인데 그저 삼포밭일 뿐이니 다녀올 마음이 없다.
(임도로 들어서면 우측은 펜스가 이어지고)
(좌측은 과수원이 형성되어 있다)
(임도가 끝나면서 사면으로 형성된 펜스를 따르고)
(좌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에서 다시 마루금을 접한다)
(저 앞으로 전체 삼포를 이룬 가마봉이 펼쳐지고)
(이어지는 산길)
(가마봉 3거리)
16시 32분, 수청과선교.
다시 넓은 임도가 시작되고 곧 시멘트길로 바뀐 임도를 불과 3분만 내려서면 응암농공단지 공장들...
공장도로 따라 3분 더 진행하면 2차선 포장도로인 591지방도이다.
여기서 도로 건너 마루금은 절개지를 이룬 경부선 철로로 이어져 진행할 수 없고 지방도를 따라 좌측
수청과선교를 건너는 수밖에 없다.
2분 후 수청과선교를 건넌다.
(다시 임도로 이어지는 마루금)
(잠시 후 시멘트길로 바뀌고)
(용암농공단지)
(591지방도)
(수청과선교)
(철길 저 위가 마루금인데)
(수청과선교를 건너고 뒤돌아 봄)
16시 56분, 윗덕고개.
수청과선교를 건너니 이번에는 산업단지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온통 마루금을 파헤쳐 놓은
상태... 91봉은 아예 없어졌다.
공사장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빙 돌은 뒤 막판 절개지를 조심스럽게 오르고... 9분 후 겨우 공사장을
빠져 나와 마루금으로 붙으니 비교적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고 있어 한숨을 돌린다.
6분 후 태웅장묘 푯말이 있는 121봉을 넘고 좌측으로 살짝 방향을 꺾는다.
6~7분 내려서면 조금은 거창한 장수황씨묘와 함께 1차선도로가 가로지르는 윗덕고개이다.
(산업단지 조성 공사장이 마루금을 가로막고 있고)
(공사장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한 바퀴 빙 돌고)
(공사장을 빠져 나온 뒤 뒤돌아 본 마루금/우측으로 수청과선교가 보인다)
(이어지는 산길)
(121봉의 이장 홍보 푯말)
(가야할 출동산이 제법 높게 올려 보이고)
(윗덕고개)
17시 12분, 출동산.
모처럼 급오름... 짧지만 단번에 고도 100m을 올려야 하는 출동산 오름이 힘겹다. 쓰러진 나무들과
잡목까지 가세한다.
16분 후 넓은 둔덕을 이루면서 구덩이 흔적이 보이는 출동산에 어렵게 도착하고는 다리쉼과 함께
남은 막초와 간식을 털어낸다.
이제 합수점까지는 별다른 오름이 없는 것 같으니 한번에 뽑아도 될 것이다. 14분 휴식.
(출동산 오름길)
(작은 바위를 한번 지나고)
(막판 급오름길)
(출동산)
17시 34분, 96번 지방도.
남동쪽으로 방향을 잡고 2~3분 정도 급내림을 내려서면 우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면서 좌측으로 살짝
방향이 꺾이고... 완만하게 바뀐 산길을 3~4분 더 내려서면 수레길이 가로지르는 안부이다.
수레길 건너 낮은 둔덕을 넘어서야 96번 지방도 고개이지만 생략하고 좌측 방향 수레길로 진행...
불과 1분만 진행하면 절개지를 이룬 96번 지방도 고갯마루 좌측 바로 아래인데 최근 확포장이 된 듯
중앙분리대가 있는 6차선 도로로 되어 있다.
지나는 차량이 거의 없어 여유있게 분리대를 넘고 건너편 절개지 둔덕으로 올라선다.
(96지방도 직전 안부)
(좌측으로 잠깐 진행하면)
(6차선으로 확포장된 96지방도가 가로지른다)
(도로를 건넌 뒤 뒤돌아 봄)
17시 59분, 합강도로 고개.
5분 후 약간의 잡목이 걸리적대는 둔덕을 넘어서면 넓은 묵밭이 자리한 안부가 나오고... 96봉 오름길로
들어서면서부터 넓은 산길로 바뀌니 발걸음이 여유로워진다.
7분 후 96봉 통과... 이 일대 모두 개발지에 속하는지 아까 121봉에서 접한 태웅장묘 푯말이 반복되기도
한다. 이장, 화장, 무연분묘, 평장묘를 홍보하는 푯말이다.
5분 후 좌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면서 우측으로 바짝 방향을 틀고 4~5분 내려서니 지도에 표기없는 넓은
도로가 공사 중... 청원IC와 96번 지방도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도로일까?
건너편 절개지는 생략하고 우측으로 보이는 수레길을 따라 3분 진행하면 합강마을로 들어서는 도로가
가로지르는 고갯마루이다.
(묵밭 안부)
(이어지는 산길)
(공사 중인 도로가 나타나고)
(도로로 내려선 뒤)
(우측으로 보이는 임도를 잠깐 다르면)
(합강마을로 들어서는 도로 고갯마루이다)
18시 15분, 61봉.
고갯마루부터는 다시 편안한 산길... 3분 후 좌측으로 중장비가 보이는 급한 절개지를 이룬 안부를
지난다. 1분만 오르면 57봉 갈림봉... 좌측으로 방향을 꺾는다.
나무 사이로 미호천이 내려다 보이기도 하면서 굴곡없이 편안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10여분 진행하면
지맥의 실질적 마지막 봉우리가 되는 61봉이다.
(다시 편안한 산길이 이어지고)
(중장비가 보이는 안부)
(급한 절개지를 내려선다)
(나무 사이 미호천)
(61봉)
18시 22분, 합강정.
통나무 계단으로 정비된 내림길이 이어지면서 3~4분 내려서면 합강공원... 합수점 인근까지 넓게 조성되어
있는 공원이다.
3분 후 지도상 38봉으로 표기된 봉우리를 오르니 합강정이라는 정자가 세워진 가운데 미호천이 금강을 만나는
합수점이 저 아래로 펼쳐진다
(통나무 계단길로 이어지고)
(합강공원)
(지도상 38봉에 합강정이 세워져 있다)
(입구에 있는 표지석)
(합강정)
(내려본 합수점)
18시 39분, 합수점.
합강정에서 지맥을 마무리해도 되겠지만 합수점까지도 산책로로 잘 정비되어 있으니 이왕이면 합수점을
찍으면서 마무리하기로... 불과 6~7분 거리이다.
데크가 설치된 가운데 세종지구 종합안내판이 있고 데크를 벗어나 잡목을 헤치고 잠깐 더 내려서니
합수점과 건너편으로 전월지맥 끝자락이 건너 보인다.
여기서 지맥길을 마무리하고는 합강정이 있는 공원쪽으로 발길을 되돌린다. 이미 사진이 안 찍힐만큼
날이 어두워졌다.
(합수점 가는 길)
(뒤돌아 본 합강정)
(데크와 종합안내판)
(합수점/우측은 전월지맥 끝자락이다)
18시 50분, 합강리/도로공사현장 사무소.
6분 후 합강공원으로 복귀하니 여기까지는 택시가 못 들어오고... 자전거 전용도로따라 합강마을 입구까지
나가야 한다.
10분 후 도로공사현장 사무소가 있는 합강마을 입구에 도착함으로써 긴 산행의 여정이 끝나고... 잠시
기다리니 콜한 부강 택시가 도착한다.
(자전거 전용도로)
(자전거 전용도로)
(택시 진입이 가능한 합강마을 입구/도로공사현장 사무소)
그 후.
합강리에서 차를 주차해 놓은 밤고개까지는 약 20분 소요... 메타 요금 19.600원이 나왔다.
뒤풀이는 5분 거리 청원IC 입구의 한 왕갈비집을 택했는데 꽤 유명한 집인지 수십 명 좌석이 빈틈 없이
꽉 찬 상태이고 비교적 맛도 괜찮은 것 같다.
거의 정체가 없는 덕에 중부 만남의 광장을 경유하고도 2시간 20분만인 22시 30분 집 도착... 긴 산행
치고는 비교적 일찍 도착한 편이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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