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적지맥 2]
노성리고개(군도)-503.8-장선리(575지방도)-가재봉(481)갈림봉-새터-거멍산(494.1)-문티재(37번국도)
-덕대산(575)-금적산(651.6)-듬치재(502지방도)
[도상거리]
16.5km
[지 도] 1/50,000 지형도 보은
[산행일자]
2013년 12월
22일 일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노성리고개(06:41)-우지능(07:05)-503.8봉(07:12)-507봉(07:30)-좌지능(07:41)-피난봉3거리(07:53)
-급내림끝(07:58)-장선리도로직전묘/식사(08:03~45)-장선리도로(08:47)-성황당안부(08:54)
-좌지능(09:02)-좌지능(09:07)-가재봉3거리(09:12)-축사안부(09:19)-삼포안부(09:25)-307봉(09:31)
-밭안부(09:38)-새터도로(09:40)-질신리3거리(09:49)-질고지(09:56)-거멍산입구(10:00)
-거멍산(10:25~40)-화순최묘(10:47)-금내림끝(10:54)-우꺾임(10:57)-안부(11:00)-묘단지(11:11)
-문티재(11:14~28)-415봉(11:45)-404.5갈림봉(12:08)-덕대산/식사(12:16~13:06)-우꺾임(13:13)
-안부십자(13:28)-425봉(13:37)-534봉(14:00)-3면경계봉(14:10)-634봉(14:32)-일반등로(14:46)
-금적산(14:53~15:15)-좌지능(15:20)-528봉(15:32)-좌지능(15:44)-392봉(15:50)-좌지능(15:57)
-안부임도(16:02)-염소철망(16:04)-좌꺾임봉(16:08)-밭안부(16:11)-347봉(16:19)-우꺾임봉(16:26)
-듬치재/정방재(16:34)
[산행시간]
09시간
53분(휴식 외:2시간 23분, 실 산행시간:7시간 30분)
[참여인원] 3인(광인, 캐이, 높은산)
[교 통] 승용차
<갈
때>
상동(03:30)-한남동(03:55~04:00)-중부만남의광장(04:20~30)-(중부)-오창휴게소(05:25~40)
-(상주고속도로)-회인IC-노성리고개(06:25)
<올 때>
듬치재(16:50)-노성리고개(17:07~20)-회인(17:35~18:25)-회인IC-(상주+중부)-음성휴게소(19:10~25)
-중부만남의광장(20:20~25)-한남동(20:45)-상동(21:15)
(산행지도)
[산 행 기]
노성리고개에서 금적산을 지난 듬치재까지 금적구간 두 번째 발걸음... 거리가 비교적
짧은 편이기에
별 부담없이 진행할 수 있는 구간이다.
거리가 너무 짧아 내심 듬치재에서 1km 정도 더 진행한 뒤 서쪽 지능선상 여수울산(235)-서남봉(223)을
연계해 본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냥 여유있게 진행, 듬치재에서 일찍 구간을 마무리했다.
듬치재는 현지에 정방재로 표기되어 있다.
(일출 직전 금적산)
(덕대산을 지난 지점에서 금적산)
06시 25분, 노성리고개.
영하 10도거 넘는 다소 쌀쌀한 날씨이지만 바람이 없어서인지 생각보다는 그리 추운
것 같지 않다.
회인IC를 나와 첫 구간에 지나갔던 수리티재를 넘고 접하는 4거리에서 우회전...
노성리고개에 도착하긴
했는데 어둠 속 고갯마루라고 확신이 서지 않으니 잠깐 더 차를 몰고 새터말까지
가서 주변을 살피고는
되돌아와 도로 갓길쪽으로 바짝 붙여 차를 주차한다.
주중에 내린 눈이 제법 쌓여있다.
(노성리고개)
(산행 준비)
06시 41분, 노성리고개 출발 산행시작.
스패츠 하고 옷도 두틈하게 입는 등 중무장을 한 뒤 랜턴불을 밝히면서 도로 옹벽을
오름으로써 산행을
시작한다.
산길은 그런대로 뚜렷한 편... 초입 얼마간 밋밋한 오름으로 이어지다가 서서히 경사가
가파라지니
이내 열기가 올라 중무장했던 옷들을 벗고 배낭에 넣는다.
24분 후 우측에서 올라온 지능선이 합류하면서 밋밋한 능선으로 바뀌고... 어느 덧
여명이 시작되는
가운데 6~7분 더 진행하면 오래된 삼각점(보은421. 1980재설)이 있는 503.8봉이다.
(도로 옥벽을 오르고)
(우지능 합류)
(바로 앞 503.8봉)
(503.8봉)
(삼각점)
(여명)
07시 30분, 507봉.
이어 한동안은 별다른 오름없이 밋밋한 능선으로 이어지니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우측 멀리 가야할 금적산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좌측 나무 사이로는 어렵게 올랐던
노성산이 펼쳐져
다시 한번 대단한 오름이었다는 말을 나누기도 한다.
15분 후 507봉 직전에서 날등을 생략한 채 사면따라 바로 장선리도로로 내려서는
산길이 보이고...
잠깐 급오름을 극복하면 다시 밋밋한 능선으로 바뀌는 507봉이다.
2~3분 더 진행하니 고도가 약간 더 높아 보이면서 펑퍼짐한 둔덕을 형성하고 있어
이곳이 507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이어지는 산길)
(우측 멀리 금적산이 보이고)
(좌측 나무 사이 1구간 진행했던 노성산 일대)
(507봉 직전 사면으로 이어지는 산길)
(507봉)
(좀 더 진행한 둔덕봉)
07시 53분, 피난봉 3거리.
이어 7~8분 진행하면 좌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면서 마루금은 우측 급내림... 일출
직전 금적산이 붉은
여명으로 물들인 채 다시 한번 모습을 들어내고 있어 한 커트 담는다.
잠깐 내려서니 비로서 해가 떠오른다. 날씨가 워낙 좋아 모처럼 일출다운 느낌...
다시 한번 한 커트
담아 보고는 10여분 진행하면 피난봉(393.6)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이 갈리는 약 450봉이다.
(이어지는 산길)
(맨 우측이 노성산/중간은 큰노성산)
(일출 직전 금적산)
(좌측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
(일출)
(피난봉 뒤 1구간 진행했던 마루금과 멀리 팔봉지맥)
08시 03분, 장선리도로 직전 묘.
직진은 피난봉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이고 마루금은 우측 급사면으로 떨어지는 능선...
단번에 고도 100m를
떨구게끔 되어 있다.
다행히 뚜렷한 산길이 지그재그 형태로 이어져 아주 수월하게 내려선 것 같다. 불과
5분만에 급내림이
끝나고 밋밋하게 바뀐 능선을 5분 더 진행하면 장선리 고개가 바로 아래로 내려 보이면서
마침 반반한
묘 1기가 있으니 아침 식사를 하기로 하고 자리를 차지한다. 식사시간 42분 소요.
(급내림을 내려서고 뒤돌아 봄)
(밋밋한 산길로 바뀌고)
(묘지에서 지나온 능선을 올려다 봄)
(바로 아래로 장선리도로가 내려 보이고)
09시 12분, 가재봉 3거리.
2분 후 2차선의 장선리도로를 건너고... 이후 새터마을까지는 별다른 오름이 없어
가벼운 발걸음으로
진행할 수 있다.
7분 후 성황당 흔적이 보이는 안부를 지나 우측으로 바짝 방향을 꺾는다. 6분 더
진행하면 좌측으로
지능선이 한번 갈리고... 5분 후 다시한번 좌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곳을 지나자
좌측 사면쪽은 밭이
넓게 형성된 가운데 지나온 마루금들이 한 눈에 펼쳐진다.
5분 후 밭이 끝나면서 능선이 좌우로 크게 갈리는데 여기서는 좌측이 마루금 ...
우측은 가재봉(481)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이다.
(장선리도로)
(성황당 흔적 안부)
(좌측으로 첫 지능선이 갈리는 곳 거목)
(사면으로 밭이 형성되어 있고)
(가재봉 3거리에서 지나온 노성리고개-장선리도로 사이 마루금)
09시 31분, 307봉.
이어 낮은 야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7분 진행하면 좌측으로 빈 축사가 한 동 자리하고
있고...
축사 우측으로 붙어 6분 후 낮은 산자락을 하나 넘어서니 좌측으로 삼포가 전개되면서
노성산이 우뚝
모습을 들어내기도 한다.
이어 잠깐 잡목지대로 바뀌면서 5~6분 잡목 사이로 진행을 하면 잡목과 넝쿨들로
뒤엉켜 있는 307봉...
새터마을이 저 아래로 내려다 보인다.
(축사를 한 동 지나고)
(지나온 마루금)
(이어지는 마루금)
(삼포 뒤 멀리 노성산)
(당겨 봄)
(307봉)
09시 40분, 새터마을 도로.
307봉에서는 좌측 잡목이 빽빽한 능선으로 잠깐 진행하다가 우측으로 방향을 바뀌어
사면 형태로써
떨어지는 잡목지대를 내려서야 한다.
7분 후 어렵게 잡목지대를 빠져 나오면 밭이 형성된 안부... 여기서 마루금은 낮은
산 하나를 더 넘고
새터마을 도로로 이어지지만 바로 옆이 도로이니 생략하고 밭을 가로질러 도로로
나온다.
도로 따라 2~3분 야산을 넘은 마루금을 다시 만나게 되고... 한 농가 뒤로 보호수는
될 듯 거대한
느티나무가 세 그루씩이나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잡목지대)
(밭이 보이는 안부를 겨냥하고)
(밭 안부/앞쪽 낮은 산은 생략하고 좌측 도로로 진행한다)
(새터마을 도로 도착)
(잠깐 도로를 따르고)
(느티나무가 있는 농가에서 야산을 넘은 마루금이 다시 합류한다)
10시 00분, 거멍산 입구.
노성산을 비롯 첫 구간 진행한 산줄기들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6~7분 진행하면
질신리 3거리인데
여기서는 우측 비포장쪽이 마루금이다.
잠깐 숲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지나면 허허벌판으로 바뀌면서 '초계최씨 세거지비'로
된 비석이 자리하고
있고 가야할 거멍산은 물론 질신리 일대 마을들이 한눈에 펼쳐진다.
7분 후 지도상 질고지로 표기된 마을에 도착하니 좌측 질산리쪽에서 이어진 도로가
합쳐지면서 민가도
몇 채 자리하고 있다.
이어지는 도로를 3~4분 더 진행하면 거망산 입구... 도로 확포장 공사가 진행중이라
다소 어수선하다.
안내판 보니 2015년 8월 공사가 끝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새터마을부터 거멍산 입구까지는 도로따라 마루금이 이어진다)
(노성산과 첫 구간 진행했던 산줄기)
(질신리 3거리에서는 우측이 마루금)
(정면이 올라야 할 거멍산이다)
(초계최씨 세거지비와 질신리 마을 풍경)
(뒤돌아 봄)
(질고지)
(거멍산 입구)
(도로공사가 진행 중이라 다소 어수선하다)
10시 25분, 거멍산.
좌측 비닐하우스 옆을 통하는 밭을 잠깐 가로질러 산길로 들어선다. 단번에 고도
180m을 극복하는 제법
된오름이다.
초입 사면을 가로지르는 산팔길 무시하고 그저 일직선 방향으로 치고 오른다. 산길은
없다시피 하지만
잡목이 없어 진행할 만하다. 어느 순간부터는 족적도 그런대로 뚜렷해지고...
25분 후 무인산불감시시설과 묘 1기가 자리한 거멍산 도착... 묘 아래에 위치한 삼각점(보은308,
1980
재설)을 확인한 뒤 다리쉼과 함께 막초 한잔씩 음미한다. 15분 휴식.
(산길로 들어서기 직전 지나온 마루금)
(거멍산 오름길)
(거멍산 오름길)
(거멍산 직전)
(거멍산)
(삼각점)
(무인산불감시시설)
11시 14분, 문티재.
거멍산을 뒤로 하면 이번에는 단번에 150m을 떨구어야 하는 급내림... 산길이 희미한
가운데 낙엽
속으로 눈이 얼어 있어 나무가지 잡고 조심스럽게 고도를 낮춘다. 무심코 엉덩방아를
찧기 쉽상이다.
와중에 묘 1기가 자리하고 있으니...
14분 후 급내림이 끝나고 2~3분 더 진행하면 우로 꺾이는 지점인데 묘 1기가 보이면서
산길까지 아주
반반해지니 비로서 발걸음이 느긋해진다.
이어 잠시 후 뚜렷한 산길이 가로지르는 안부를 지나고... 10분 더 진행하면 넓게
조성된 가족묘가
나온다.
가족묘를 내려서면 37번 국도가 가로지르면서 휴게소와 모텔까지 있는 문티재이다.
휴게소에 들러
따뜻한 커피 한잔씨 사 먹고 잠깐 다리쉼을 한다. 14분 휴식.
(급내림길)
(순한 능선으로 바뀌고)
(안부 십자)
(문티재 직전 가족묘)
(문티재)
(문티재)
(휴게소와 모텔이 보인다)
11시 45분, 415봉.
절개지로 바로 오르는 것을 생략하고 등산로 푯말이 보이는 좌측 수레길을 잠깐 따르다가
낮은 사면을
치고 5분 후 날등을 접하니 묘 1기가 자리한 가운데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고 있다.
호젓한 송림길로써 밋밋하게 이어지는 오름을 12분 진행하면 잠깐 내림으로 바뀌는
415봉이다.
(좌측 틍산로 푯말이 있는 곳으로 진입)
(뒤돌아 본 휴게소)
(다시 날등을 접하고)
(이어지는 산길)
(415봉)
12시 16분, 덕대산.
이어 덕대산까지는 고도 150m 정도 극복해야 하는 제법 급오름이다. 특히 중간 404.5봉
갈림봉까지가
급오름... 23분 후 우측 404.5봉 방향 지능선이 갈리는 봉우리에 도착하니 전망대라는
푯말이 있는데
정면 나무 사이로 덕대산만 올려 보일 뿐 조망이 전혀 없으니 고개를 갸웃거린다.
다소 밋밋한 오름으로 바뀌면서 8분 더 진행하면 덕대산 정상... 펑퍼짐한 공터를
차지하고 등산로
안내판과 옥천군계둘레길료 표시된 조그만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다.
조망은 나무 사이로 금적산이 올려 보이는 정도... 어느 덧 점심시간이 되었기에
식사를 하기로 하고
자리를 차지한다. 오늘은 광인님이 특별히 청국장을 준비해 오셨다. 식사시간 50분
소요.
(이어지는 산길)
(전망대 표시가 있는 404.5봉 갈림봉/정면이 덕대산이다)
(덕대산 오름길)
(덕대산 직전)
(덕대산)
(등산로 안내판)
(정상석)
(나무 사이 금적산)
13시 37분, 425봉.
좌측으로 방향잡아 짧은 급내림을 내려선 뒤 잠깐 오르면 김녕김씨묘 1기가 자리한
가운데 마루금이
우로 바짝 꺾이는 봉우리... 모처럼 시야가 트이면서 금적산이 전모를 들어내기도
한다.
이어 고도 100여m를 떨구어야 하는 급내림... 10분 정도 고도를 떨어트리면 잠깐
벌목지대로 이어지면서
다시 한번 금적산과 올라서야 할 능선이 한 눈에 펼쳐지고 있다. 묘에서 접한 것보다
한결 탁 트인
조망이다.
계속해서 4~5분 진행하면 양쪽으로 뚜렷한 산길이 가로지르는 십자 안부가 나오고...
비로서 금적산까지
고도 250m 정도 올려야 하는 오름길이 시작된다.
9분 후 워밍업이라 할 수 있는 첫 봉우리 425봉을 넘는다.
(짧은 급내림을 내려서고 뒤돌아 본 덕대산)
(김녕김씨묘에서 우로 바짝 방향을 바꿔야 한다)
(모처럼 전모를 들어낸 금적산)
(벌목지에서 다시 한번 금적산)
(안부 십자)
(이어지는 산길)
(425봉)
14시 10분, 3면 경계봉.
그래도 단번에 올라야 하는 식이 아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오르는 느낌이다.
23분 후 직전에 금릉김씨묘가 있는 534봉을 넘고... 10분 더 진행하면 옥천군 안내면,
보은군 수안면,
삼승면 등 3면 경계를 이루면서 능선이 양쪽으로 갈리는 봉우리이다.
좌측 수안면과 삼승면 경계를 이루는 지능선쪽도 산길이 뚜렷하여 무심코 그쪽으로
진행할 수도 있으니
유의할 일... 마루금은 우측 안내면과 삼승면 경계를 이루는 능선으로 이어진다.
(나무 사이 높게 올려 보이는 금적산)
(534봉 직전 묘)
(3면 경계봉)
14시 32분, 634봉.
22분 후 가드레일까지 설치된 채 대형묘 1기가 자리한 634봉에 도착함으써 급오름을
모두 극복한 셈...
한숨을 돌린다. 아직 금적산까지는 1km 남짓 더 진행해야 하지만 엇비슷한 고도를
유지하면서 이어지는
탓이다.
한편 634봉 직전에서 산길은 우측 사면으로 돌게끔 이어지지만 바로 치고 올라왔다.
대형 묘 1길르 더 접하면서 잠깐 내려서면 사면으로 통했던 길을 다시 만난다.
(634봉 직전/산길은 우측사면으로 이어지고 직접 치고 오름다)
(대형묘가 자리한 634봉/저 뒤로 금적산이 보인다)
(묘 1기를 더 접하고)
15시 53분, 금적산.
짧은 바위지대가 한 차례 이어지면서 14분 진행하면 '서원1리2.8km, 서원2리1.9km
, 원남리2.5km'로
표기된 이정표와 함께 좌측 서원리쪽에서 올라온 일반등로가 합류하면서 한결 산길이
뚜렷해진다.
이어 5분 후 멀리서도 금적산임을 알려주는 통신시설이 나오고... 2분 더 진행하면
정상석과 함께
1등 삼각점(보은11, 1989재설)이 반기면서 데크까지 마련되어 있는 금적산 정상이다.
조망은 동쪽 삼승면 방향으로만 시야가 탁 트인 채 삼승산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있다.
애초 여수울산-서남봉으로 연계한다고 했다가 듬치재에서 끝내기로 해서 그런지 한결
여유가 생기는
기분... 이제 시종 내림길만 남겨둔 것이다.
남은 막초 털어내면서 느긋한 휴식을 즐긴다. 22분 휴식.
(짧은 바위지대)
(적설)
(일반등로를 접하고)
(정상 직전 통신시설)
(금적산)
(금적산)
(1등 삼각점)
(삼승산)
15시 50분, 392봉.
일반등로는 직진 원만리쪽으로 내려서고 마루금은 산길이 다소 불투명한 가운데 우측으로
바짝 꺾인
급내림... 그러나 한 굽이 내려서니 밋밋한 능선으로 바뀌면서 산길도 다시 뚜렷하게
이어져 맘껏
속도를 낼 수 있다.
5분 후 좌측으로 지능선이 한 차례 갈리고... 12분 진행하면 능선이 Y형태로 갈리는
528봉인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도착해 혹시 덜 온 것 아닌가 하면서 다시 한번 지도를 확인하고는 좌측으로
들어선다.
이어 키 작은 송림들이 주를 이루면서 능선이 이어지면서 12분 후 좌측으로 다시한번
지능선이 한 차례
갈리고... 우측으로 살짝 꺾어 밋밋한 내림을 5~6분 진행하면 살짝 오름을 형성한
봉우리가 나오니
392봉을 통과하고 있음을 알아차린다.
(이어지는 산길)
(392봉)
16시 02분, 안부 임도.
7분 후 한 차례 급내림을 내린 뒤 살짝 오르면 다시 한번 좌측으로 지능선이 갈리고...
4~5분 정도
급내림을 한 차례 더 내려서면 임도가 가로지르면서 우측으로 점심식사를 했던 덕대산이
우뚝 올려
보이기도 한다.
잠깐의 마루금은 생략... 마루금을 우측으로 긴 채 임도따라 2분 내려서면 염소철망이
설치된 가운데
마지막 347봉 오름길이 시작된다.
(좌측 지능선을 지나 한 차례 급내림을 내려서고)
(우측 덕대산)
(임도 안부)
(이어지는 마루금)
(잠간 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르고)
16시 19분, 347봉.
철망 따라 4분 오르면 좌로 바짝 방향이 꺾이는 봉우리... 철망은 이미 사면쪽으로
내려선 가운데
잠깐 내려서니 좌측사면으로 밭이 형성된 안부가 나오면서 금적산에서 내려선 봉우리들이
건너 보인다.
잠깐 밭 가장자리를 따르다가 산길로 붙어 7~8분 밋밋한 오름을 오르면 우측으로
지능선이 크게
갈리면서 이번 구간 마지막 봉우리가 되는 347봉이다.
(염소 철망으로 이어지는 오름길)
(오름이 끝나는 곳에서 지나온 봉우리/금적산은 가려서 안 보이고 좌측 덕대산이
살짝 보임)
(밭이 형성되어 있는 안부)
(금적산에서 내려선 봉우리들)
(나무 사이 덕대산)
(347봉 직전)
(347봉)
16시 34분, 듬치재.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다소의 잡목들이 걸리적대는 능선을 6~7분 진행하면 구덩이
흔적이 방치된
밋밋한 봉우리가 나오고... 이번에는 우측으로 바짝 방향을 바꾼 뒤 잠깐 잡목을
헤치면 사면쪽에서
뚜렷한 산길이 올라와 듬치재로 이어진다.
8분 후 502지방도가 가로지르는 듬치재에 도착하니 정방재로 적인 푯말이 보이면서
괜찮다고 했는데
부득부득 마중을 나오겠다며 대전에 거주하는 지인이 차를 대기하고 반갑게 맞이한다.
(마지막 우꺾임봉)
(사면쪽에서 뚜렷한 산길이 올라와 합류하고)
(다음 구간 진행할 마루금)
(듬치재)
(듬치재)
(도로 푯말은 정방재로 되어 있다)
그 후.
덕분에 차량 회수는 20분만에 손 쉽게 하고... 저녁에 일이 있어 함께 식사도 못하고
바로 가야 한다고
하니 그저 아쉽고 미안할 뿐이다.
저녁은 회인으로 이동하여 지난번 집 말고 할머니가 운영하는 허름한 식당에서 칼국수로
간단히
때우고는 별다른 정체없이 집 도착하니 21시 조금 넘은 시각... 모처럼 일찍
귀가를 한 것 같다.
(노성리고개 복귀)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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