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오목골산]
덧재(35번국도)-751-1260-1246.9-부항산(1285.6)-넓덕동산(1237)-1160-오목골산(800)-오목골
[도상거리]
약 11.5km
[지 도] 1/50,000 지형도 임계
[산행일자] 2013년 5월 18일 토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덧재(06:35)-묘(16:48)-벌목봉(06:52)-자작나무숲(07:00)-자작나무끝(07:08)-751봉/식사(07:15~42)
-급내림안부(07:47)-묘(08:27)-묘(08:29)-임도(08:38~56)-1025봉/산불감시시설(09:08)
-1110봉(09:32)-뾰죽봉3거리(09:51)-1260봉(10:08~25)-1246.9봉(10:32)-부항산/식사(11:12~12:42)
-넓덕동산(13:02~47)-1160봉(14:02~20)-안부(14:37)-임도(14:57~15:22)-923봉(15:32)
-우꺾임(15:41)-안부(15:53~58)-오목골산남봉(16:06)-오목골산(16:11~26)-오목골(16:42)
[산행시간]
10시간
07분(휴식 외:4시간 50분, 실 산행시간:5시간 27분)
[참여인원]
9인(더산,
더산2, 전배균, 가나다라, 정대장, 마루, 곰발톱, 이사벨라, 높은산)
[교 통] 승용차 2
<갈 때>
상동(03:00)-(영동)-여주IC(03:50)-문막휴게소(04:05~50)-진부IC(05:15~20)-여량-임계-덧재(06:25)
<올 때>
오목골(17:22)-임계(17:32~19:00)-여량(19:15~20)-정선-평창-새말IC(20:50)-(영동)-여주IC(22:10)
-상동(24:05)
[산 행 기]
년중 산나물의 가장 최적기라 할 수 있는 5월 세째 주...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삼척
중봉산 일대
지능선을 나물 산행지로 잡는다.
코스는 되도록 짧게 하면서도 이왕이면 안 가본 능선을 택하기로 하고 35번 국도상
덧재를 출발하여
오목골산으로 하산하는 것으로 금을 그으니 도상거리 약 11.5km의 산행... 조건에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여기에 임도 3.5km를 추가하면 원점회귀를 할 수 있는데 전체 다 갈 필요는 없고
차량회수 인원만
대표로 진행하면 된다.
(덧재에서 주능으로 오르는 지능선)
(주능선 넓덕동산 주변)
(피나물 군락지)
(오목골산으로 향하는 지능선)
06시 25분, 덧재.
일요일 온종일 비 소식으로 토요 산행으로 변경... 영동고속도로 진부IC를 나와 나전-여량-임계
경유
35번 국도상 임계면 용산리에서 골지리 넘어가는 고갯마루인 덧재에 도착하여 한
켠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준비한다.
집 출발한지 3시간 25분 지난 시간이지만 중간에 50분 전후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으니
정상적일 경우
3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할 것이다. '영월 122km, 태백 47km, 하장 17km' 도로 이정표가
있다.
(덧재)
(도로 이정표)
06시 35분, 덧재 출발 산행시작.
초입 절개지를 치고 오름으로써 산행을 시작한다. 얼마간은 산길 없이 적당히 치고
올라서야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옛길 흔적이 이어져 진행을 할만 하다.
10분 후 좌측에서 올라온 뚜렷한 산길을 만나기도 하는데 잠시 후 묘가 나타나면서
끝난다. 묘지길인
셈이다.
(덧재를 뒤로 하고)
(옛길 흔적이 이어지고)
(잠시 뚜렷한 묘지길)
06시 52분, 벌목봉.
잠깐 더 진행하면 급오름이 끝나는 첫 봉우리인데 뭘 조성하려는지 벌목지대를 이루면서
파헤쳐진
상태... 지도상 그 다음 봉우리에 덕재공원묘지가 표기되어 있는 바 공원묘지를 조성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러나 다음 봉우리를 지나치면서 지도에 표기된 공원묘지는 없었으니 다른 용도일
수도...
어쨌거나 가야할 능선이 전모를 들어내면서 우측 건너편으로 자후-문래산 줄기가
펼쳐진다.
(벌목봉)
(가야할 능선)
(자후-문래산 줄기)
07시 15분, 751봉.
얼마간은 편안한 능선으로 이어지다가 자작나무 숲으로 바뀌면서 간벌된 나무들이
잔뜩 방치되어
있으니 애를 먹인다. 행여 계속 이런 식의 능선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겠지?
다행히 8분 후 자작나무 숲이 끝나면서 다시 부드러운 능선... 쭉쭉 뻗은 송림숲을
이루면서 운치
있게 이어져 발걸음은 물론 기분까지 상큼하다.
7분 후 751봉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고 자리를 차지한다. 식사시간 28분
소요.
(간벌된 가지들이 방치된 자작나무숲)
(다시 호젓한 송림숲으로 바뀌고)
(751봉 직전)
(751봉)
08시 38분, 임도.
5분 전후 짧은 급내림을 내려서면 철탑과 함께 양쪽으로 산길이 가로지르는 십자
안부... 이후
주능선을 만나는 1260봉까지는 내림길 거의 없이 꾸준한 오름이다.
고도 550m 극복... 그래도 단번에 고도를 올려야 하는 급오름이 아닌 서서히 오르는
식이니 별
부담은 없다.
특별한 지형지물 없이 40분 진행하면 의외의 커다란 묘 1기가 자리하고 있어 이정표
구실을 하기도
한다.
2분 후 묘 1기가 한번 더 나타나고... 10분 남짓 더 진행하면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임도를 만나
막초 한 잔과 함께 다리쉼을 한다. 해발 950m 지점이니 그 새 250m 고도를 극복한
셈이다. 300m만
더 극복하면 될 것이다. 18분 휴식.
(철탑 안부)
(산길)
(두 차례 묘를 만나고)
(임도)
09시 08분, 1025봉.
10여분 급오름을 극복하면 산불감시시설이 있는 1025봉이다. 모처럼 시야가 터지면서
문래산 줄기가
펼쳐진다.
1025봉을 뒤로 하면 다시 부드러운 오름길... 여기저기 취나물들이 보이기 시작하니
본격적인 나물
산행 모드로 바뀐다고 할까?
(1025봉)
(1025봉)
(문래산 줄기)
10시 08분, 1260봉.
다만 올해는 유난히 계절이 늦은 탓에 전반적으로 나물들이 덜 오른 편... 모으는데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해야겠다. 일주일 늦게 찾았어야 했나?
24분 후 짧은 급오름을 이루는 1110봉을 넘는다. 19분 후 뾰죽봉 3거리 통과... 언젠가는
뾰죽봉
능선도 진행할 날이 있을 것이다.
17분 더 진행하면 비로서 낯익은 주능선... 1260봉이다. 17분 휴식.
(고비 군락지)
(산길)
(산길)
(산길)
(1110봉에서 가야할 능선)
(1044.8봉과 멀리 노추산)
(뽀죽봉 3거리)
(나무 사이 뽀죽봉)
(산길)
(1260봉)
(1260봉 직후)
10시 32분, 1246.9봉.
7분 후 미역줄나무 속 오래된 삼각점이 숨어있는 1246.9봉이다. 작년에는 이곳에
이를 때쯤 이미
일당을 채워 우측 사면따라 하산을 했지만 올해는 이곳부터 본격적인 시작... 날등
벗어나 좌우
사면 적당히 치면서 진행한다. 참취는 다소 이른 편이지만 곰취만은 한창 먹음직하게
올라왔다.
(연영초)
(꿩의 바람꽃)
(1246.9봉)
(오래된 삼각점)
(1246.9봉 직후)
11시 12분, 부항산.
1285.6봉까지 그런 식으로 진행... 40분 후 넓은 헬기장 차지하고 2등 삼각점이 반기는
1285.6봉에
도착하니 전과는 달리 부항산이라는 정상 푯말이 매달려 있다. 근거가 있는 이름인지?
손 때 전혀 안 탄 알짜배기 두릅까지 한 뭉치 챙기는 행운과 함께 나물 뜯는다고
주변을 기웃거리다
보니 어느 덧 점심때가 되었다.
아예 식사를 하기로 하고 자리를 잡는다. 1시간 30분 지체.
(산길)
(1044.8봉 지능선)
(산길)
(곰취)
(1285.6봉)
(부항산이란 정상 푯말이 보이고)
(2등 삼각점)
13시 02분, 넓덕동산.
부항산부터 넓덕동산까지는 나물로 나물이지만 분지처럼 펑퍼짐한 능선을 형성하면서
시종 아름다리
원시림으로 전개된다는 점이 매력이다. 가장 아름다운 숲길? 야생화까지 지천으로
깔려 있으니
황홀감마저 느낀다.
20분 후 넓덕동산 도착... 다시 나물 뜯는다고 모두 사면으로 흩어졌다. 45분 지체.
(넓덕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넓덕동산까지 계속 이런 식의 능선이다)
(피나물 군락지)
(피나물)
(이어지는 산길)
(산길)
(넓덕동산)
14시 02분, 1160봉.
15분 후 주능을 벗어나 오목골산 방향 지능선이 갈리는 1160봉... 이제부터는 다시
초행길이다.
일행들이 다 모이는 동안 막초 한 잔씩 나누고는 초입이 맞나 다시 한번 지도를 대조하고는
오목골산 지능선으로 들어선다. 전후로 엇비슷한 지능선이 갈려 독도에 다소 신경을
써야 하는
곳이다. 18분 휴식.
(이어지는 능선)
(잠깐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중봉산)
(산길)
(오목골산 능선이 갈리는 1160봉 사면)
14시 37분, 안부.
키 작은 산죽숲으로 이어져 나물 모드는 끝... 대신 간간히 보이는 더덕이 수확물일
것이다.
시종 밋밋한 내림으로만 이어지다가 17분 후 살짝 오름으로 바뀌는 안부를 지난다.
차량 회수조로
자원한 두 분은 여기서 좌측 사면쪽으로 형성된 임도로 탈출한다고...
(키 작은 산죽숲으로 이어지는 오목골산 능선)
(이어지는 산길)
(안부)
14시 57분, 임도.
나머지는 그대로 날등 진행... 20분 후 사면을 가로지르는 임도를 접하고는 다리쉼을
한다.
'160-산림청-158'로 표기된 임도 표시판이 있다. 25분 휴식.
(다시 산죽숲)
(임도)
(임도 표시판)
(뒤돌아 봄)
15시 53분, 오목골산 전 안부.
10분 후 묘 1기가 있는 923봉 좌측으로 살짝 방향을 꺾는다. 산길이 이어졌다 사라졌다를
반복한다.
9분 후 이번에는 우측으로 꺾고... 잠시 후 능선이 갈리는 곳에서 사면 식으로 떨어지는
좌측
능선을 택한다.
6~7분 적당히 산길을 만들어 내려서면 오래된 산길이 가로지르는 오목골산 전 안부...
산길 없이
교묘하게 내려선 능선이었던 것에 반해 오차 없이 쉽게 내려선 기분이다. 5분 휴식.
(이어지는 산길)
(923봉 직후에서 건너 보이는 석이암산)
(산길)
(안부 직전)
(안부)
(안부)
16시 11분, 오목골산.
급사면으로 형성된 오름을 7~8분 치고 오르면 묘 1기가 자리한 오목골산 남봉...
이곳부터는
그런대로 진행할만한 족적이 형성되어 있다.
5분 후 별도 표시나 특징없이 송림군을 이루면서 철쭉이 만발해 있는 오목골산 정상에
도착한다.
15분 휴식.
(뒤돌아 봄)
(오목골산 남봉)
(이어지는 산길)
(철쭉)
(오목골산)
16시 42분, 오목골.
10여분 그럭저럭 형성된 족적을 따르다가 막판 5분 정도 산길이 사라진 채 급사면
잡목지대를 빠져
나오면 다인산방쪽에서 내려오는 지계곡 임도를 만나고 몇 걸음 더 옮기면 심곡사
이정표와 함께
시멘트길이 조성된 오목골 주계곡이다.
차량 회수하러 간 일행 기다리는 동안 가볍게나마 올들어 첫 알탕까지 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이어지는 산길)
(급사면으로 떨어지고)
(마지막 빠져 나온 곳)
(임도)
(우측은 지계곡)
(저 앞이 오목골 3거리)
(오목골 3거리)
그 후.
새 옷으로 갈아 입으면서 몸단장을 막 끝내니 차량을 회수하러 간 일행이 도착했다.
임도에서 사면
치고 내려서느라 고생 좀 했다고...
구불구불 좁은 시멘트 도로를 10분 정도 빠져 나오면 임계 시내이다. 전에 한번 찾은
바 있는 식당
차지하고 두부전골과 진한 더덕주로써 뒤풀이를 즐긴다.
귀경은 평창, 안흥 경유 새말IC 진입... 여기까지는 잘 왔지만 아무래도 연휴 때문인지
이후 극심한
고속도로 정체속에 임계 출발 5시간이 지난 24시 05분에 집에 도착한다.
(임계)
(뒤풀이 식당)
[E N D]
'일반산행 >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선 유지등산]가탄-유지등산-돌도끼산-푯대봉-백운산-수동 (0) | 2013.10.18 |
---|---|
[강릉 딴봉]모정탑-괴병산-가마봉-딴봉-백암-자오골-한터 (0) | 2013.10.05 |
[인제 대암산]서흥교-앞골우측능-대암산-응골좌측능-풍전동 (0) | 2013.09.07 |
[춘천 계명산]수산교-샘말-계명산-대동봉-대동치-수산교 (0) | 2013.02.02 |
[고성 죽변봉]왕곡-두백산-오음산-명우산-죽변봉-왕곡 (0) | 2013.01.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