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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지산행
산줄기산행 [ⅲ]/한남정맥의 지맥

[쌍령지맥 2]뱃고개-신선봉-백련봉-덕암산-불악산-안성천(끝)

by 높은산 201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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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령지맥 2]
뱃고개(45번국도구도로)-신선봉(322)-천덕산(336)-23번군도-백련봉(235)-경부고속도로/333지방도
-덕암산(164.0)-불악산(149)-돌우물고개-340지방도-90.3-1번국도/경부선철도-평택음성고속도로
-38.3-38번국도-경부고속도로-동고배수지-진위천/안성천합수점


[도상거리] 약 30.5km = 지맥 28.5 + 하산 2.0

[지 도] 1/50,000 지형도 안성

[산행일자] 2013년 3월 16일 토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뱃고개(06:33)-130봉(06:43)-184봉(07:09)-성황당안부(07:15)-좌지능(07:26)-157봉갈림(07:34)
-양성산림욕장안내판(07:40)-우지능(07:41)-304봉(07:47)-신선봉(07:54~08:03)-좌지능(08:10)
-지뢰지대경고판(08:18)-천덕산부대정문(08:24)-23번군도(08:43)-좌지능(08:51)-224봉(08:56)
-좌꺾임봉(09:09)-성황당안부(09:12)-193봉(09:17)-백련봉(09:29)-우지능(09:39)
-157봉(09:53~10:02)-하이드앞도로(10:19)-123봉(10:24)-좌꺾임봉(10:31)-경부고속도로(10:40)
-수로(10:52)-333지방도(10:55)-고속도로절개지상부(11:06)-123봉(11:16)-부엉바위3거리(11:26)
-부엉바위(11:30)-3거리복귀(11:34)-안부(11:37)-우꺾임봉(11:43)-덕암산(11:55)-정자(11:58)
-우지능봉/식사(12:01~27)-성황당안부(12:32)-암말/원균묘갈림(12:47)-163봉(12:52)
-좌지능(12:56)-317지방도/생태통로(13:11)-부락산둘레길안부(13:19)-불악산/부락산(13:35~44)
-삼각점/산불감시탑봉(13:53)-지맥능선복귀(13:57)-최가다인앞도로(14:01)-리더스유치원(14:13)
-주공앞/충의근린공원(14:17)-반지초교(14:26)-돌우물고개(14:27)-송탄고교(14:29)
-송담추어탕(14:33)-302지방도/석정입구(14:37)-석정마을(14:40)-90.3봉(14:49~15:01)
-산책로갈림(15:05)-1번국도/늘사랑교회(15:19)-경부선철도/장당교(15:22)-한길목장(15:28)
-매실농원/초지입구(15:30)-용진개발푯말/초지끝(15:39)-해창농원3거리(15:43)-폐농장(15:50)
-평택터널직전봉(15:58~16:18)-평택터널/평택음성고속도로(16:20)-야산초입(16:27)-55봉(16:30)
-간이골프장필드(16:37)-이스트힐퍼브릭골프장앞(16:42)-밭(16:49)-38.5봉(16:55)-서천사(16:58)
-서천사입구(17:01)-38번국도/정자동(17:08)-고속철도(17:17~28)-진위천둑방(17:38)
-동고배수지(17:40)-공사중인다리(17:59)-자전거길(18:02)-진위천/안성천합수점(18:04~18)
-고속철도(18:33)-동고리/45번국도(18:48)


[산행시간] 12시간 15분(휴식 외:1시간 52분, 실 산행시간:10시간 23분)

[참여인원] 1인

[교 통] 승용차

<갈 때>
상동(05:10)-(영동고속도로)-용인IC-(45번국도)-뱃고개(06:25)

<올 때>
동고리(18:50)-(시내버스)-평택터미널(19:00~26)-(시내버스)-공도(19:47~20:07)-(시내버스)
-양성(20:17~30)-(시내버스)-세방전기(20:37)-(도보)-뱃고개(20:40~45)-용인IC-상동(21:50)



(산행지도)

[산 행 기]
쌍령지맥은 한남정맥 문수봉(430.2)과 바래기산(370) 사이에 있는 약 390봉에서 분기, 쌍령산(502)
-금병산(235)-봉황산(259)-천덕산(322.3)-백련봉(235.2)-덕암산(164)-불악산(149.4)을 일으킨 뒤
진위천이 안성천을 만나는 평택시 동고리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43.5km의 산줄기이다.


(편안하게 이어지는 마루금)


(합수점 전 평야지대)

작년 11월 중순 경 뱃고개까지 16km 정도 짧게 한 구간을 마치고는 나머지 28.5km 거리를 조금은
부담되지만 한번에 진행하기로 하고... 대신 해가 길어진 시기를 택하기로 하면서 뒤로 미루었는데
어느 덧 낮 길이가 12시간 가까이 될 만큼 해가 길어졌으니 꼭 4개월만에 계획을 잡는다. 마침
예정된 산행이 취소되면서 대타를 찾던 중 문득 쌍령지맥을 떠올린 것이다.
일요일 비소식이 조금 있기에 어차피 혼자 진행하는 것, 날짜도 온종일 맑음으로 되어 있는
토요일로 바꾼다.
지맥거리 28.5km 외 합수점에서 대중교통이 있는 곳으로 빠져나오는 거리도 2km 정도 추가되어
30km 이상을 걸어야 하니 아무리 굴곡이 없고 비산비야 지대로 이어진다 해도 최소 12시간은
잡아야 할 듯...


(진위천/안성천 합수점)


(일몰)

06시 25분, 뱃고개.
날이 밝아질 시간을 역으로 맞춘 뒤 집 출발... 영동고속도로 용인IC를 빠져나가는 것으로 하니
45번 국도가 고속화도로인 덕에 들머리 뱃고개까지 1시간 10분쯤 소요되었다.
지난 번 미리 봐 둔 공터에 차를 주차한 뒤 산행행장을 갖춘다. 어느 덧 카메라 후레쉬를 터트리지
않아도 될 만큼 날이 훤히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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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고개)


(뱃고개)

06시 33분, 뱃고개 출발 산행시작.
잠깐 잡목을 헤치고 좌측 세방전지 녹색 담장으로 붙음으로서 산행을 시작한다. 조금은 잡목이
걸리적대긴 해도 그런대로 진행할 만한 하다.
3~4분 진행하면 담장이 끝나면서 우측으로 살짝 방향을 트는데 날등쪽은 다시 잡목이 빽빽하지만
좌측 사면으로 살짝 내려서서 길을 만들면 낙엽만 수북하게 쌓인 채 진행에는 별 지장이 없다.
이어 3~4분 진행하면 사면으로 묘가 보이면서 그런데로 산길이 형성되기 시작하고 2분만 오르면
첫 봉우리인 130봉이다.
이후로는 시종 뚜렷한 산길로 이어져 편안한 발걸음으로 진행할 수 있다.


(세방전지 담장)


(담장이 끝나고)


(잠시 희미한 산길)


(130봉)

07시 09분, 184봉.
6분 후 우측으로 공장 건물들이 몇 내려다 보이면서 잠깐 절개지가 형성된 곳을 지난다.
7~8분 더 진행하면 묘 몇 기가 자리한 가운데 얼마간은 수레길 형태로 된 넓은 산길... 지나온
산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지면서 어느 덧 아침해가 떠오르고 있다.
10여분 밋밋한 오름을 극복하면 우측에서 시경계능선이 올라와 합류하는 184봉이다.


(우측 공장건물)


(넓은 산길로 바뀌고)


(뒤돌아 봄)


(일출)


(184봉)

07시 34분, 157봉 갈림.
184봉을 뒤로 하면 인근에서 산책로로 조성했는지 한층 더 산길이 좋아지면서 간간히 밧줄까지
보인다. 자전거가 지나간 흔적까지 뚜렷하니 산악자전거 코스라도 되는 것일까?
6분 후 성황당 흔적이 보이는 안부를 지난다. 휴식용 벤치가 두어 차례 나타나면서 밋밋한 오름으로
바뀐 능선을 10분 진행하면 좌측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리고... 8분 더 진행하면 밋밋한 오름이
끝나면서 우측 157봉 방향으로 제법 긴 지능선이 갈린다.
가나다 코스라는 뜻 모를 이정표가 있다.


(가야할 신선봉)


(성황당 안부)


(자전거가 지난 흔적과 휴식용 벤치)


(157봉 갈림)

07시 54분, 신선봉.
이후로는 별다른 오름 없이 유순하게 이어지는 산길... 산림욕로, 등산로로 된 이정표가 간간히
보이면서 5~6분 진행하면 양성산림욕장이라는 커다란 안내판이 나타나 모두 산림욕장에서 설치한
이정표임을 알아차린다.
안내판을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다시 한번 긴 지능선이 갈리고 7분 더 진행하면 넓은 공터를 이룬
가운데 산길이 Y로 갈리는 304봉... 일부 지도에 신선봉으로 표기된 238봉으로 향하는 우측
지능선쪽 산길이 더 뚜렷하다.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7분 진행하면 국립지리원 지도상 신선봉으로 표기된 322봉이다. 별다른
특징없이 밋밋한 봉우리이지만 인근에서는 가장 높은 봉우리이니 신선봉이 맞을 듯...
잠깐 다리쉼을 하면서 가야할 마루금을 가늠한다. 미처 막초를 준비하지 못한 탓에 조금은 허전한
감이 있다. 9분 휴식. 


(안내판)


(304봉)


(304봉에서 신선봉)


(신선봉)


(신선봉)

08시 24분, 천덕산 부대정문.
7분 후 좌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면서 이제껏 좋은 산길은 지능선으로 내려서고 반면 천덕산으로
향하는 마루금쪽은 군사시설 보호구역 말뚝과 함께 산길이 다소 희미해진다.
저 앞으로 천덕산 정상을 차지한 부대 건물이 시야에 들어오기도 하고... 8분 후 급기야는 지뢰
지대경고판이 나타나더니 잠시 후 오래된 원형 철조망까지 가로막는데 다행히 넘어선 흔적이
뚜렷하니 어느 정도는 안심이 된다.
흔적따라 철조망을 넘은 뒤 희미한 산길을 2~3분 더 진행하면 부대 펜스가 둘러진 둔덕이 나오면서
직전 사면으로 넓은 길이 형성되어 있고 좌측으로 불과 1분 정도만 진행하면 천덕산 부대 정문...
마루금따라 부대진입 도로가 이어지고 있다. 행여 시비라도 있을까 얼른 도로따라 내려선다.


(군사시설 보호구역 말뚝)


(나무 사이 천덕산)


(지뢰 경고판)


(부대정문 직전)


(부대 진입도로)

08시 43분, 23번 군도.
살짝 도로를 벗어나 있는 280봉과 일부 마루금은 생략... 23번 군도까지는 그냥 부대진입 도로를
따른다. 건너보이는 고성산이 제법 웅장하다. 되돌아 보는 천덕산도 천혜의 요소애 위치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14분 후 우측으로 비켜난 249.5봉이 그럴 듯 하게 솟아 있어 잠깐 들러 본다는 욕심이 생기지만
갈 길이 너무 머니 눈으로 대신한 채 통과...
5분 더 진행하면 2차선의 23번 군도가 가로지르는 고갯마루인데 높은 절개지와 낙석용 펜스로
바로 오를 수 없고 좌측으로 약간 내려선 낙석용 펜스가 끝나는 지점에서 붙어야 한다.


(진입도로 따라 이어지는 마루금)


(고성산)


(뒤돌아 본 천덕산)


(마루금을 조금 비켜난 249.5봉)


(23번 군도)


(23번 군도)

08시 56분, 224봉.
다소 가파른 절개지를 오르면 초입으로는 산길이 불투명하지만 6~7분만 진행하면 산책로 수준의
백련봉 주등산로를 만나 이후는 다시 편안한 발걸음과 함께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다.
직전으로 시야가 탁 트이는 묘가 있어 지나온 마루금들이 한 눈에 펼쳐지기도 하고...
아울러 주등산로를 만나자마자 좌측으로 긴 지능선이 갈리는데 고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니
고성산 핑계로 언젠가 될지는 모르지만 다시 한번 찾을 날이 있을 것이다.
5분 후 별다른 특징이 없는 224봉을 넘고 우측으로 바짝 방향을 바꾼다. 


(지나온 마루금)


(224봉)


(나무 사이 백련봉)

09시 29분, 백련봉.
13분 후 이번에는 좌측으로 바짝 방향이 바뀌는 봉우리 통과한다. 3분 후 안부로 내려서니 성황당
흔적이 뚜렷하다.
밋밋한 오름을 5분 극복하면 쉼터용 통나무 의자가 마련된 193봉... 마루금이 우측으로 90도
꺾이면서 비로서 백련산이 모습을 들어낸다.
12분 후 막판 제법 급오름을 이루는 백련산에 도착하니 커다란 돌무더기와 함께 작은 정상푯말이
보이는데 기대한 것과는 달리 조망이 없으니 쉼 없이 바로 통과한다.
좌측은 지능선이고 직진 방향 밋밋하게 내려서는 능선이 마루금이다.


(성황당 안부)


(193봉)


(가야할 백련봉)


(백련봉)


(정상 푯말)

09시 53분, 157봉.
10분 후 우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 금방 백련봉이 저만치 멀어진 채 좌측으로 살짝
방향을 바꾼다.
거의 굴곡없이 밋밋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14분 진행하면 간이 통나무 의자 하나가 마련되어 있는
157봉이다. 나무 의자 차지하고 잠깐 다리쉼을 한다.
워낙 산길이 좋은 덕에 진도가 그야말로 쭉쭉 나가는 느낌... 산행한지 3시간 20분만에 어느 덧
30%는 진행한 듯 보여지니 해 떨어지기 전까지는 무난히 합수점에 도착할 수 있겠다는 판단과 함께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기도 한다. 9분 휴식.


(이어지는 마루금)


(산길)


(뒤돌아 본 백련봉)


(157봉)

10시 24분, 123봉.
17분 후 우측으로 하이드 공장 건물이 보이는 2차선 도로를 넘는다.
4~5분 정도 가파른 오름을 극복하면 폐타이어가 몇 개 보이는 123봉... 우측으로 높은 절개지가
형성된 가운데 절개지 아래로 하이드 공장 외 다수의 공장건물들이 내려 보인다.


(이어지는 산길)


(2차선 도로 직전)


(2차선 도로)


(123봉)


(절개지 아래 공장들)

10시 40분, 경부고속도로.
절개면 따라 6~7분 진행하면 폐 참호가 있는 능선갈림봉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좌측... 1~2분만
진행하면 풍양조씨 가족묘가 자리한 가운데 경부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4~5분 더 진행하면 고속도로 절개지가 나오고 경사가 조금 낮은 좌측을 택해 고속도로로 내려서면
고속도로 이외에도 차선 없는 이면도로가 고속도로와 나란히 하는 형태이다.


(절개지면 따라 진행)


(능선갈림봉)


(풍양조씨 가족묘)


(경부고속도로 직전)


(경부고속도로/좌측방향)


(경부고속도로/우측방향)

10시 55분, 333지방도.
여기서 고속도로를 관통하는 수로가 우측으로 있는데 좌측에 있는 줄 알고 진행했다가 10분 남짓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나 싶다.
좌측 절개지가 끝나는 곳까지 가 봤으나 주변으로 수로가 형성될 만한 지형이 영 아니기에 빽...
우측 편 절개지가 끝나는 곳을 약간 더 지나니 그제서야 수로가 보이면서 고속도로로 내려선지
15분만에 수로를 통해 고속도로를 건넌다.
지금은 물이 조금밖에 없어 빠지지 않고 통과할 수 있지만 물이 많을 경우는 신발 벗고 통과해야
할 듯... 수로를 건너면 2차선 333지방도가 고속도로와 나란히 한다.


(좌측 절개지가 끝나는 곳까지 가 보고 되돌아 온다)


(우측으로 가야 수로를 만난다)


(수로)


(빠져 나오기 직전)


(뒤돌아 본 수로)


(고속도로와 나란히 하는 333지방도)

11시 16분, 123봉.
지방도따라 고속도로 절개지 상부로 붙어도 되겠지만 바로 능선으로 붙는 산길이 보이니 지방도를
건넌 산길로 들어선다. 4~5분 가파른 오름을 극복하면 능선 위로 오르게 되는데 보기에는 주능선
같지만 아직은 지능선임을 유의할 일이다. 당연히 진행방향은 좌측...
4~5분 진행하면 고속도로를 건너온 절개지 상부 마루금을 접하고 2분 더 진행하면 지방도쪽에서
넓은 수레길이 올라와 마루금따라 이어진다. 고속도로를 건넌 뒤 지방도를 따를 경유 이 길로
올라서면 될 것이다.
이후부터 마루금은 다시 편안한 산책로... 산책 나온 동네 주민들과 더러 마주치는 가운데 간간히
이정표가 보이는 등 이전 백련봉이나 신선봉쪽보다 훨씬 반반하게 잘 나 있다.
8분 후 남쪽 팔룡산 방향 지능선이 갈리는 123봉을 넘는다.


(능선 위에서 뒤돌아 봄)


(절개지 상부 마루금/건너편 내려선 능선을 뒤돌아 본다) 


(지방도쪽에서 넓은 길이 올라오고)


(다시 편안한 산책로로 이어진다)


(우측 전경)


(123봉 부근)

11시 30분, 부엉바위.
10분 더 진행하면 우측 지능선 방향으로 부엉바위 0.2km 이정표가 있어 잠깐 들린다.
지도상 168봉으로 표기된 곳... 불과 4분 거리이다. 정상석은 봉우리 정점에 세워져 있으나 직전에
형성된 바위지대가 부엉바위가 아닐까 싶다.


(부엉바위 3거리)


(직전 형성된 바위가 부엉바위일 듯)


(저 앞이 부엉바위 정상)


(정상석)

11시 55분, 덕암산.
3거리로 복귀한 뒤 잠깐 내려서면 안부... 이어 5분쯤 오르면 능선이 Y로 갈리는 3거리봉이다.
우측으로 바짝 꺾인 능선으로 들어선다. 산길이 워낙 잘 나 있으니 조금은 지루한 면도 있다.
12분 후 작은 공터 차지하고 정상석과 삼각점(용인469, 1983재설)이 나란히 있는 덕암산 정상에
도착한다. 직전에서 사면길을 택하면 덕암산을 못 보고 지나치게 된다.


(안부)


(3거리봉)


(덕암산 가는 길)


(덕암산)


(정상석과 삼각점)

12시 01분, 우지능봉.
3분 후 반듯한 정자를 대하고는 식사라도 할까 했는데 인파들이 연이어 지나치니 조금은 부담이
된다. 인파가 없는 곳을 차지하기로 하고 잠깐 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봉우리인데
마침 산책로가 사면으로 이어지는 덕분에 인파가 없다.
한 켠 차지하고 도시락을 펼친다. 지도를 확인하니 절반은 진행한 것 같고 특히 후반부는 절반
이상이 도로따라 진행하는 식이므로 마음이 느긋해진다. 식사시간 26분 소요.


(정자)


(우지능봉에서 뒤돌아 본 덕암산)

12시 52분, 163봉.
5분 후 성황당 흔적이 뚜렷한 안부 십자를 지난다. 산길이 반반한 가운데 웬만한 봉우리들은 모두
사면길로 우회하는 식이니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다.
12분 후 좌측으로 긴 지능선이 갈리는 봉우리를 통과하고 막 내림길을 내려서니 암말(원균 장군
묘) 0.6km 이정표가 보이기도 한다.
5분 더 진행하면 정자가 마련된 가운데 산불감시탑이 있는 163봉이다.


(성황당 안부)


(원교장군 묘 갈림)


(163봉)

13시 11분, 부락산 둘레길 안부.
4분 후 좌측으로 긴 지능선이 갈린다. 계속해서 반반하게 조성된 산길을 따라 15분 진행하면
중앙분리대까지 있는 4차선 317지방도가 가로지르는 고갯마루이다. 생태통로가 가로지르고 있어
편안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다.
8분 더 진행하면 수레길이 가로지르면서 좌측으로 매점도 보이는 고갯마루... 부락산 둘레길이라는
이정표가 보이면서 산길이 더욱 뚜렷해진다.


(이어지는 산길)


(317지방도 직전)


(317지방도를 건너는 생태통로)


(317지방도)


(부락산 둘레길 안부)


(부락산 둘레길 안부 이정표)

13시 35분, 불악산.
인파가 제법 붐비는 가운데 산책하는 기분으로 16분 진행하면 운동시설과 벤치들이 조성된 넓은
공터를 이루면서 산불감시탑이 있는 불악산 정상... 지도상에는 불악산이지만 한 켠의 정상석과
나무에 매달린 정상 푯말 모두 부락산으로 표기되어 있으니 실제로는 부락산(負樂山)이 맞는
모양이다.
마침 메인 산길이 사면길로 이어지는 바 조금은 한산한 편이니 벤치 차지하고 잠깐 다리쉼을 한다.
9분 휴식.


(불악산 가는 길)


(불악산 가는 길)


(불악산)


(불악산 정상)


(정상석)

13시 53분, 삼각점봉.
5~6분 진행하면 좌측으로 사면 형태의 능선이 갈리는데 이쯤이 바로 비산비야 지대로 이어지는
마루금 초입일 듯... 일단은 바로 앞 삼각점 봉을 찍은 뒤 되돌아 와서 확인하기로 한다.
3~4분 더 진행하면 양쪽으로 능선이 갈리는 봉우리를 차지하고 산불감시탑이 자리한 가운데
지도에는 아무 표시가 없지만 지적삼각점과 오래된 삼각점이 나란히 있다.


(삼각점봉)


(삼각점)

14시 01분, 최가다인 앞 도로.
삼각점봉을 뒤로 하고 3~4분 빽, 아까 지나치면서 미리 봐 둔 사면 형태의 능선으로 희미한 족적을
따라 내려서면 이내 사면으로 형성된 또다른 등로를 만나고... 등로를 건너 이어지는 능선으로
들어서니 어느 정도는 뚜렷한 족적과 함께 지맥 표지기도 한 장 보인다.
불과 3분만 내려서면 2차선 도로가 가로지르면서 고갯마루를 형성하고 있어 제대로 마루금을 잡고
내려섰음을 확인한다.
건너편으로 최가다인이라는 상호의 찻집 건물이 있고 마루금은 건물 우측 낮은 야산으로 이어진다.


(사면 형태의 능선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앞 건물이 최가다인)


(최가다인 앞 도로)

14시 17분, 주공 앞/충의근린공원.
산길이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다시 반반한 산책로로 이어지니 발걸음이 가볍다.
우측으로 이충문화센터 광장이 펼쳐지는 가운데 8~9분 내려서면 산길이 끝나면서 도로가 이어지고
3분 도로를 따르면 리더스 유치원 앞이다.
여기서 마루금은 유치원 우측 담장을 낀 둔덕을 경유하여 주공아파트로 이어지지만 접근하기가
뭐 해 생략하고 우측 도로따라 주공아파트로 진행한다.
4분 후 충의근린공원 안내도가 있는 주공아파트 앞에 도착하여 지나온 마루금을 가늠한다.


(이어지는 산길)


(우측 이충 문화센터 광장)


(산길 끝나기 직전에서 가야할 마루금 /저 앞 주공 아파트를 겨냥하면 된다)


(산길이 끝나고)


(리더스 유치원)


(주공 앞에서 뒤돌아 본 마루금/우측 건물이 리더스 유치원)


(충의근린공원 안내도)

14시 27분, 돌우물고개.
충의근린공원이 조성된 주공아파트로 들어서면 이내 근린공원이 끝나고 잠시 아파트 앞을 지나니
마침 슈퍼가 보여 일단 캔맥주부터 하나 비운다. 미처 준비하지 못했던 막초와 간식거리까지
챙기니 갑자기 뿌듯해진 기분이다.
9분 후 반지초등학교 앞을 지나 주공아파트 앞을 빠져 나오면 지도상 돌우물고개로 표기된 지점...
4차선 도로가 가로지르면서 도로 건너편으로 송탄고교가 자리하고 있다.


(주공아파트 안)


(반지초등학교)


(돌우물고개/건너편 건물은 송탄고교)

14시 37분, 302지방도/석정입구.
2분 후 송탄고교 앞에 이르면 마루금은 좌측 담장으로 이어지는데 혹시 막다른 곳을 만날 수 있으니
편안하게 우측 도로따라 돌기로 한다.
불과 4분 진행하면 송탄고교를 빠져나온 마루금... 송담추어탕이란 건물이 있다.
여기서도 마루금은 추어탕집 뒷쪽 낮은 야산으로 이어지지만 도로가 나란히 하니 굳이 오를 이유는
없을 것이다. 3~4분 도로를 따르면 4차선 302지방도가 가로지르면서 이어지는 도로는 굴다리로써
지방도를 통과하게끔 되어 있고 굴다리를 나오니 돌우물이라는 커다란 표지석이 보이면서 전면의
석정마을로 계속 도로가 이어진다.


(송탄고교)


(송탄고교 우측 코너부에 있는 마을표지석)


(송탄고교를 빠져나온 마루금 복귀)


(저 앞 302지방도)


(마루금을 차지한 게으쭈루 음식점)


(302지방도 굴다리를 나오면 돌우물마을 표지석이 보인다)


(표지석 뒤로 마루금이 이어지지만 돌우물 마을까지는 생략)

14시 40분, 석정마을.
여기서 마루금은 표지석 뒤 낮은 야산으로 올라서지만 잡목만 빽빽할 뿐 산길이 없으니 일단 석정
마을까지 가서 마루금으로 붙기로 한다.
3분만 진행하면 돌우물 안내 표지석이 보이는 석정마을이다. 돌로 된 우물이 있어 석정마을이라
하였고 물맛 좋기로 소문난 400년 전통의 우물이라고...


(돌우물 마을)


(돌우물 안내석)

14시 49분, 90.3봉.
마을을 벗어나 우측으로 2~3분만 진행하면 도로와 나란히 이어졌던 마루금 안부를 만나게 되고
다소 희미한 산길을 4~5분 진행하니 우측에서 의외의 반반한 산책로가 올라와 반갑다.
몇 걸음 더 옮기면 오래된 삼각점(312재설, 76.8 건설부)이 보이면서 벤치까지 두 개 마련되어
있는 90.3봉이다. 벤치 차지하고 막초 두 잔씩이나 비우는 여유를 부린다. 12분 휴식.


(마루금 복귀/전면의 봉우리가 90.3봉이다)


(90.3봉 오름길)


(산책로로 바뀐 90.3봉)


(90.3봉 삼각점)

15시 19분, 1번 국도.
산책로는 불과 4분만에 좌측 지능선쪽으로 갈리고 산길 희미한 직진 마루금으로 붙었더니 잠시 후
넓은 임도가 시작되어 다시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이후 1번 국도까지는 시종 임도만을 따르면 된다. 14분 후 늘사랑교회 건물이 보이면서 교회를
지나면 6차선으로 된 1번 국도... 횡단보도를 통해 국도를 건넌다.


(여기서 산책로는 좌측으로 갈리고 직진이 마루금이다)


(잠깐 희미한 길을 다르면 임도가 시작된다)


(1번 국도까지는 시종 임도를 따르면 된다)


(저 아래가 1번 국도)


(저 교회건물 앞이 1번 국도이다)


(1번 국도)


(1반 국도 교회 건물)

15시 28분, 한길목장.
1번 국도를 건넌 뒤 장당마을 표지석이 보이는 차선없는 도로로 들어서서 2분 진행하면 경부선
철도가 가로지르는 장당교이다.
이어 6~7분 더 1차선 도로를 따르면 도로는 우측으로 꺾이는데 여기서는 도로를 벗어나 직진으로
이어지는 시멘트길이 마루금... 잠시 후 담장쪽에 한길목장이라고 작은 글씨가 보이는 빈 축사를
만나면서 좌측으로 바짝 방향을 튼다.


(장당마을 표지석)


(경부선 철로가 지나가는 장당교)


(경부선 철로)


(도로을 벗어나는 지점/직진 시멘트길이 마루금이다)


(한길 목장)

15시 39분, 용진개발 푯말.
시멘트길은 2분 후 매실농원 앞에서 끝이 나고 좌측으로 매실농원, 우측으로 넓은 초지가 형성된
둔덕따라 마루금이 이어진다. 초입은 그저 둔덕따라 진행하는 식이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비포장길...
9분 후 초지를 모두 빠져나오니 (주)용진개발 푯말이 보이면서 다시 일직선으로 된 시멘트길로
바뀐다.


(매실농원앞에서 시멘트길이 끝나고)


(초지 옆 둔덕따라 이어지는 마루금)


(어는 순간부터는 비포장)


(용진개말 푯말/일직선 시멘트길이 마루금이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 봄)

15시 50분, 폐농장.
이어 평택음성고속도로를 만날 때까지는 줄곳 시멘트길을 따르면 된다. 4분 후 해창농원이라는 낡은
표시판과 함께 좌측으로 시멘트길이 갈리는 3거리에서는 직진...
어느 순간 비포장 임도로 바뀌면서 5분 더 진행하니 이번에는 우측으로 임도가 갈리는 3거리인데
우측으로 돌아가라는 푯말이 있으나 무시하고 직진으로 들어서니 2분 후 폐 농장이 자리한 가운데
'고덕국제화 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지장물 철거공사 현장'이라는 현수막이 부착되어
있다.
문구가 좀 복잡해 보이지만 어쨌든 이 일대로 무슨 대단위 단지가 들어설 모양이다.


(해창농원 3거리)


(낡은 표시판)


(비포장으로 바뀌고)


(폐농장)


(폐농장)


(현수막)

16시 58분, 평택터널 직전봉.
폐농장을 뒤로 하고 7~8분 진행하면 평택음성고속도로가 가로지르는 평택터널 직전... 마침 좌측으로
정수리 부위가 깎여나간 봉우리가 있는데 그래도 조망이 괜찮을 듯 보이니 봉우리로 올라 자리를
차지하고 막초 한 잔 음미하면서 주변 조망을 둘러 본다.
지나온 불악산이 어느 덧 까마득한 거리를 둔 채 실루엣으로써 모습을 보여주고 평택음성고속도로
뒤로는 비산비야를 이루면서 얼마 남지않은 마루금이 펼쳐져 그 흐름을 가늠할 수 있다. 20분 휴식.


(평택터널 직전봉)


(평택터널 직전봉)


(지나온 마루금)


(좌측 방향)


(평택음성고속도로와 가야할 마루금)

16시 30분, 55봉.
봉우리를 내려와 4분 후 평택음성고속도로를 건너는 평택터널을 통과하면 정면으로 지제교차로
이정표와 함께 45번 국도가 고속화 도로로써 가로지르고 있고... 여기서는 우측으로 고속도로와
나란히 하면서 원방축(방축2리) 마을입구 표시판이 있는 도로로 들어선다.
이어 1분 후 도로를 버리고 우측 공장건물쪽으로 진입... 4~5분쯤 진행하면 공장건물이 끝나면서
고속도로를 바짝 낀 야산으로 마루금이 이어진다.
비교적 산길이 뚜렷한 산길을 따라 3분 후 대하는 첫 봉우리가 모처럼 지도에 배꼽봉으로 표기된
55봉이다.


(평택음성고속도로가 지나는 평택터널 위 도로)


(정면 45번 국도)


(우측 원방축마을 방향 도로로 들어선다)


(우측 공장쪽이 마루금이다)


(공장 통과)


(뒤돌아 본 평택터널)


(55봉)

16시 42분, 이스트힐퍼브릭골프장 앞.
3분 후 잘 정비된 경주이씨묘가 나오고 4분 더 진행하니 느닷없이 골프장이 전개되기도 한다.
다행히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간이 골프장... 골퍼들이 몇 보이지만 옆으로 지나는데 별다른 반응이
없다.
불과 2분만에 필드를 통과하고 필드 진입로인 시멘트길이 시작되면서 2분 내려서면 이스트힐퍼브릭
이라는 상호의 골프장 건물 앞 1차선 도로이다.


(경주이씨묘)


(골프장)


(짧은 필드를 통과하고)


(필드 진입로를 따라 내려선다)


(이스트힐퍼브릭골프장 앞)

16시 55분, 38.5봉.
좌측으로 1차선 도로를 4~5분 따르면 원방축마을... 도로를 버리고 우측 밭으로 올라서니 저 앞으로
38.5봉과 평택국제병원 건물이 보인다.
곧 밭이 끝나면서 다시 국제병원도로를 대하지만 굳이 도로로 내려서지 않고 축대가 쌓여진 둔덕을
따른다.
4~5분 진행하면 삼각점이 표기된 38.5봉이다. 삼각점은 찾는다고 이리저리 뒤져 보았으나 끝내 못
찾고 포기를 한다.


(잠시 도로따라 이어지는 마루금)


(원방축마을 우측 밭을 넘고)


(좌측 평택국제병원/우측 38.5봉)


(38.5봉)


(뒤돌아 본 마루금)


(좌측 평택국제병원)

17시 01분, 서천사 입구.
우측으로 2~3분만 내려서면 서천사... 제법 고풍이 느껴지는 산사이다. 대충 한 바퀴 들러 본 뒤
3분 후 서천사 입구로 빠져 나옴으로써 실질적인 산줄기는 끝이 났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이후 합수점까지는 그저 논답이 주류인 평야지대를 이룰 뿐 어느 곳이 정확한 마루금이다 하는
판단을 명확하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서천사)


(서천사)


(이어지는 마루금)


(서천사 입구)

17시 08분, 38번 국도.
양쪽 모두 논이 끝없이 펼쳐진 채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시멘트길을 7분 진행하면 4차선 38번 국도가
가로지르는 정자동 마을... 좌측 저 위로 45번 국도와 연결되는 교차로가 보인다.
도로를 건너 마을 안쪽 골목길로 들어선다.


(시멘트길 따라 저 앞 정자동으로  향한다)


(정자동 마을 38번 국도)

17시 17분, 고속철도.
3~4분 골목길을 빠져 나오면 다시 양쪽으로 끝없는 평야지대가 펼쳐지면서 시멘트길이 이어지고
있다. 저 앞으로는 고속철도가 가로지르는 풍경... 간간히 열차가 지나기도 한다.
5분 후 고속철로를 막 통과한 지점 차지하고 잠깐 다리쉼과 함께 막초 한잔 음미한다. 11분 휴식.


(저 앞으로 고속철도가 가로지르고)


(좌측 방향)


(우측 방향)


(고속철도 통과)


(뒤돌아 봄)

17시 40분, 동고배수지.
이어 저 앞으로 신축중인 공장 건물이 보이기도 하고... 5분 후 공장건물 앞을 지나니 진위천 둑방이
얼마 안 남았음을 알리듯 한결 가깝게 보인다.
5분 더 진행하면 비로서 진위천... 이제 안성천 합수점까지 비포장으로 바뀐 둑방길만을 따르면
될 것이다. 2분 후 동고배수지를 지난다.


(이어지는 시멘트길)


(신축 건물)


(진위천 둑방길 도착)


(뒤돌아 봄)


(진위천)


(동고배수지)


(동고배수지)

17시 59분, 공사중인 다리.
황금빛 갈대 숲을 이룬 진위천이 아주 낭만적이다. 저녁 햇살까지 화사롭게 비추니 더욱 운치있는
느낌... 좌측으로 끝없이 펼쳐진 평야지대 또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느낀다.
저 앞으로 진위천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공사중인데 저녁 햇살 탓인지 색다른 풍경으로써 마지막
발걸음을 축하해 주는 기분이다.
19분 후 공사중인 다리 앞에 도착하니 제법 규모가 크다. 지도에는 표기가 없던데... 38번 국도와
오성면 315지방도를 연결하는 다리일까?


(우측 진위천)


(좌측 끝없이 펼쳐진 평야지대)


(공사중인 다리가 보이기 시작하고)


(당겨 본 다리)


(뒤돌아 봄)


(다리가 가깝게 보이고 )


(공사 중 다리 앞)

18시 04분, 진위천/안성천 합수점.
3분 더 진행하면 비포장이 끝나면서 최근 조성된 자전거길로 바뀐다. 좌측으로는 빨간 지붕 공장
건물이 자리잡고 있고...
2분 후 비로서 안성천과 만나는 합수점에 도착함으로써 긴 지맥길을 마친다. 아직은 일몰을 어느
정도 남겨 둔 여유있는 시각... 산길이 워낙 유순하게 이어진 덕에 일몰 이전 무난히 마친 듯 싶다.
거의 강이 되다시피 한 합수점을 유유히 내려다 보고는 남은 막초로써 완주에 대한 마지막 잔을
음미한다. 14분 휴식.


(저 앞이 진위천/안성천 합수점)


(합수점 좌측 빨간 지붕 공장)


(합수점)


(댱겨 봄)


(바짝 당겨 봄)


(좌측 안성천 방향)


(우측 진위천 방향)

18시 48분, 동고리/45번 국도.
미련없이 출발... 대중교통이 연결되는 곳 중 가장 가까운 동고리까지 아직 2km는 더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일단은 안성천 둑방길을 따른다. 어는 덧 일몰... 오늘따라 일몰이 유난히 곱다.
10여분 안성천을 따르다가 고속철도와 만나는 지점에서 안성천을 벗어나 고속철도와 나란히 하는
시멘트길로 들어선다.
6~7분 고속철도와 나란히 가다가 동고리로 향하는 시멘트길을 만나고... 동고리 마을을 가로질러
8분 후 45번 국도 옆 버스 정거장에 도착함으로써 긴 산행길을 마무리한다.


(안성천 둑방길)


(일몰)


(일몰)


(일몰)


(다시 고속철도)


(저 앞 동고리)


(고속철도를 뒤로 하고)


(동고리)


(45번 국도)

그 후.
짐 정리를 하기도 전에 버스가 도착해 10분만에 평택터미널 앞까지 간 뒤 양성가는 버스편을 물으니
시내버스밖에 없단다.
그러나 마냥 기다려도 시내버스는 도착하지 않고... 30분 가까이 기다리다가 결국 포기한 채 안성행
버스로 일단 공도로 가서 20분을 더 기다리고 나서야 비로서 양성행 버스에 오른다.
양성에서 다시 10여분 기다렸다가 안성-용인간 시내버스에 올라 7~8분 정도 소요되는 세방전기 앞에
도착하니 산행을 마친 후 장장 1시간 50분이 지난 20시 37분... 택시비 안 들인다고 했다가 차를
회수하는데 너무 시간을 빼앗긴 듯 싶다.
잠깐 거리 뱃고개로 걸어 올라가 어렵게 차를 회수하고는 논스톱으로 달려 1시간이 조금 더 소요된
21시 50분 집 도착... 늦은 식사를 해결한다.


(평택터미널)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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