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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지산행
산줄기산행 [ⅲ]/한남정맥의 지맥

[해룡지맥 2]하이닉스-정산-기관산-복하천합수점(끝)

by 높은산 2014. 9. 30.

[해룡지맥 2]
하이닉스-정산(131)-147-122.0-85.8-42번국도-88.2-중부내륙고속도로-93-93.4-기관산(111)-69
-복하천합수점-상백교


[도상거리] 마루금 18.0km + ○ km

[지 도] 1/50,000 지형도 이천

[산행일자] 2013년 2월 2일 일요일

[날 씨] 흐림/짙은 안개

[산행코스]
하이닉스/현대3차APT앞(08:02)-현대성우4단지(08:08)-이천IC굴다리(08:09)-정산/로뎀하우스(08:19)
-시멘트길고개(08:23)-147봉(08:31~40)-아미동성당(08:44)-양계협동마을(08:49)-125봉/삼각점(08:58)
-철탑(09:01)-122.0봉(09:06)-가족묘(09:08)-삼포(09:11)-농로(09:12)-여주이씨공덕비(09:20)
-화인매트릭스뒷산(09:24)-(여기부터우측으로잘못진행)-337지방도(09:33)-공사중도로(09:40)
-수정리3거리(09:49)-참나무(09:53)-양거리3거리(10:00~14)-좌측축사(10:17)-축사빽(10:32)
-양거리3거리빽(10:43)-참나무빽(10:51)-좌측시멘트길진입(10:56)-수정리3거리빽(11:06~10)
-참나무(11:14~19)-337지방도빽(11:36)-화인매트릭스정문(11:38)-여주이씨공덕비원위치(11:40)
-화인매트릭스뒷산(11:44)-(좌측밭으로)-옹벽아래시멘트길(11:51)-해뜨락(11:54)-청암농원(11:58)
-337지방도(12:03)-공사중도로(12:13)-소공원(12:17)-85.8봉/선봉농장(12:19)
-부발/능서간도로고개(12:31)-(산길)-시멘트길3거리(12:42)-제일농원(12:45)-3거리(12:52)-(우)
-42번국도구도로(13:06)-42번국도굴다리/부발초교백록분교(13:10)-88.2봉초입(13:16)
-88.2봉/식사(13:22~46)-도로복귀(13:53)-방죽안(14:04)-민주농장(14:07)-대당2리갈림(14:18)
-335지방도(14:28)-신근3리(14:31)-은골입구(14:38)-홍천중4거리(14:40)-홍천중후문(14:44)
-진환농원(14:45)-중부내륙고속도로굴다리(14:53)-흥천화훼단지(14:56)-빈별장(15:01)-굿당(15:03)
-93봉(15:07~17)-333지방도(15:22)-내양4거리(15:28)-365지방도3거리직전/좌측절(15:38)
-안동권씨종중묘(15:42)-365지방도(15:47)-93.4봉(15:58)-시멘트길고개(16:05)-기관산(16:16~23)
-참호(16:25)-감동골(16:32)-버스정류장(16:34)-남한강변둔덕(16:40)-69봉(16:54)-수변도로(16:58)
-샛강합수점보이는곳(17:01)-상백교(17:10)


[산행시간] 9시간 08분(휴식:50분, 마루금 외:2시간 20분, 실 산행시간:5시간 58분)

[참여인원] 1인

[교 통] 승용차

<갈 때>
상동(06:35)-(영동)-용인휴게소(07:20~30)-이천IC-하이닉스/현대APT앞주차장(07:50)

<올 때>
상백교(17:10)-(도보)-상백교건너/복대리입구(17:17)-복대리-문장리/문장교차로(18:01~15)
-(택시/20,000원)-하이닉스(18:35~45)-(영동)-상동(19:50)



(산행지도)

[산 행 기]

해룡지맥은 한남 독조지맥 큰바래기산(414)에서 분기, 마국산(444.5)-마오산(271)-정명산(168.1)
-해룡산(201.1)-정산(131)-기관산(111)을 일으키고 복하천이 남한강을 만나는 상백리에서 끝나는
도상거리 약 38km의 산줄기이다.


(대부분 도로로 이어지는 지맥길)


(간간히 산길이 이어진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이자 일요일... 멀리 가는 것은 좀 부담이 되고 가까운 해룡지맥이나 마무리하기로
한다. 도상거리 18km 정도 남았는데 거의가 도로 내지 비산비야 지대로 이어져 7시간 전후면 무난히
끝낼 수 있어 보기는 탓이다.


(합수점 직전 지맥을 조금 비켜나 있는 무담봉)


(지맥이 끝나는 복하천 샛강/남한강 합수점)

07시 50분, 하이닉스/현대APT 주차장.
집에서 들머리까지 불과 1시간 거리이니 아침은 집에서 해결하고 느지막이 출발... 이천IC를 나와
하이닉스 인근에 있는 현대 APT 앞 이면도로 주차장에 차를 대고 산행을 준비한다.
첫 구간도 그랬는데 오늘도 짙은 안개... 이 동네의 특징일까? 기분마저 음산함을 느낀다.
그나마 백여 미터 정도 이내는 뿌옇게나마 가늠이 될 정도이니 가시거리가 불과 몇 미터밖에 안 되었던
첫 구간에 비교해서는 양호한 편이라 해야겠다.


(하이닉스/현대APT 앞 갓길 주차장)


(버스 정거장도 보이고)

08시 02분, 산행 시작.
횡단보도를 통해 3번 국도를 건넌 뒤 현대성우아파트 4단지로 이어지는 도로로 들어섬으로써 산행을
시작한다.
7분 후 4단지 앞 버스정거장을 지나고... 1분만 더 진행하면 이천IC 진출입로를 통과하는 굴다리이다.


(현대성우 4단지 앞을 지나고)


( 이천IC 진출입로 굴다리)
 
08시 19분, 정산.
굴다리를 통과하자마자 고속도로 진입로와 나란히 하는 좌측 야산쪽으로 진입... 산길은 없고 적당히
길을 만들어 진행해야 한다.
10분 후 영진지도상 정산으로 표기되어 있는 131봉에 도착하니 산의 모습은 사라진 채 녹색 펜스와 함께
로뎀하우스라면서 공사중인 빌라 건물들만 어수선하게 자리하고 있을 뿐이니 실망을 한다.
펜스 좌측 사면을 3~4분 치고 내려서면 아미동성당으로 이어지는 시멘트길 고개... 정산을 생략하고
굴다리에서 그냥 시멘트길을 따랐으면 금방 올라왔을 것이다. 


(고속도로 진입로를 좌측으로 끼고 야산으로 진입)


(저 앞 건물이 있는 곳이 정산)


(정산 직전)


(정산)


(시멘트길 고개)

08시 31분, 147봉.
시멘트길 고개를 건너 147봉으로 오르는 길은 의외로 반반하게 조성된 산책로... 7분 후 147봉 갈림봉에
도착하니 벤치가 마련된 가운데 훌라가 한 개 나무에 매달려 있다.
이어 불과 1분 거리, 마루금을 살짝 비켜난 오늘의 최고봉 147봉을 들리니 A코스, B코스라는 푯말이
보이면서 산책로가 양쪽으로 갈리는데 양쪽 모두 마루금이 아님을 유의할 일이다. 9분 휴식. 


 (산책로가 이어지고)


(147봉 갈림봉)


(좌측 아래쪽으로 아미동성당이 내려 보이고)


(마루금을 살짝 비켜 난 147봉)

08시 49분, 양계협동마을.
갈림봉으로 되돌아 나와 아미동성당을 좌측으로 낀 산길을 불과 3~4분만 내려서면 아미동성당 정문...
굴다리에서 시작된 시멘트길을 다시 만나면서 이후 얼마간은 시멘트길 자체가 마루금이다.
5분 후 양계협동마을을 지난다.
우측은 황무로 1996번길, 좌측은 신아로 146번길이라고...


(아미동성당 정문)


(얼마간은 마루금이 시멘트길로 이어지고)


(양계협동마을)

09시 06분, 122.0봉.
무슨 용도인지 지붕이 있는 출입문 같은 것을 통과하고... 밭 사이로 형성된 시멘트길을 3~4분 따르면
다시 야산으로 바뀌면서 제법 뚜렷한 산길이 이어져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5분 후 능선이 Y로 갈리는 약 125봉에 도착하니 지도에 없는 오래된 삼각점이 보이기도 하는데 반면
철탑을 하나 지나 8분 후 도착한 122.0에는 지도상 삼각점이 표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각점이
없다. 지도의 오류일 것이다. 


(지붕이 있는 출입문 통과)


(밭 사이를 지나 다시 야산으로 붙는다)


(오래된 삼각점이 있는 약 122봉)


(철탑을 하나 지나고)


(반면 지도에 삼각점이 표기된 122.0봉에는 삼각점이 없다)

09시 20분, 여주이씨 공덕비.
122.0봉에서 뚜렷한 산길은 우측으로 내려서고 다소 산길이 불투명한 좌측이 마루금이다. 그러나 불과
1~2분만 내려서면 가족묘가 나오면서 산길이 뚜렷해지고 3분 더 진행하면 삼포가 전개되면서 삼포 사이
농로로 마루금이 이어져 그저 트레킹하는 기분으로 진행하면 된다.
땅이 다소 질퍽하다는 것이 흠이라 할까?
8분 후 우측으로 화인매트릭스 건물이 짙은 안개 속 뿌옇게 보이는 가운데 여주이씨 공덕비가 나온다. 


(가족묘를 지나고)


(저 앞부터 삼포 사이로 농로가 이어진다)


(삼포)


(농로)


(여주이씨 공덕비)

11시 40분, 여주이씨 공덕비 원위치.
여기서 잠깐 야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생략하고 그냥 농로따라 진행했으면 별 일이 없었는데
마루금을 고집한다고 화인매트릭스 뒷산쪽으로 붙었다가 그만 엄청난 알바... 안개 속 마루금이 아닌
엉뚱한 곳에서 헤매다가 무려 2시간 20분만에 원위치하는 실수를 한다.
4분 후 화인메트릭스 뒷산에서 마루금은 좌측 밭을 가로질러 다시 농로쪽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그대로 화인메트릭스 끼고 이어지는 야산쪽으로 진행... 10분 후 337지방도로 내려섰는데 고갯마루
형태로 되어 있어 마루금상 337지방도를 건넌 것으로 판단하고는 수정리쪽 도로를 전혀 의심없이
85.8봉으로 이어지는 도로로 착각한 채 진행한 것이다.
15분 후 수정리 3거리에 도착하니 마침 우측으로 삼각점은 없지만 85.8봉으로 판단할만한 둔덕봉이
있었기에 처음부터 잘못 되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안개 속 수정리와 양거리 일대 도로와 농로에서 왔다갔다를 반복하다가 결국 처음부터 잘못 되었음을
알아차리고 빽, 화인매트릭스 정문 앞으로 나와 2시간 20분 전 지나친 여주이씨 공덕비가 있는 곳으로
원위치하니 허탈감과 함께 새삼 오룩스의 필요성이 느껴지기도 한다. 


(화인메트릭스 뒷산)


(이 지점에서 좌측 밭을 가로질러야 마루금인데)


(그대로 직진)


(야산을 넘은 뒤 접하는 333지방도를 마루금상 고개로 착각하고는)


(수정리 방향 도로로 한참 잘 못 진행한 뒤 되돌아 나온다)


(수정리 3거리)


(우측 둔덕봉을 85.8봉으로 판단하고)


(좌측 참나무 방향 도로로 들어선다)


(양거리 3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


(목장있는 곳 조금 더 간 뒤 능선이 끊어져 좌우를 왔다갔다 하다가 빽)


(수정리 3거리까지 되돌아 나온 뒤 다시 주변을 헤매다가 처음부터 잘못 되었음을 알아차린다)


(2시간 20분만에 원위치한 여주이씨 공덕비)

12시 03분, 337지방도.
예기치 않게 긴 시간을 헤맨 탓에 아마도 다른 산행지였다면 중포했을 듯... 그러나 오늘은 마음만
먹으면 반나절 거리도 안 되므로 별 부담은 없다.
어디서부터 잘못 되었는지 확인할 겸 다시 화인매트릭스 뒷산쪽으로 붙는다. 이어 4분 후 접하는 좌측
밭쪽이 마루금... 7분 후 밭을 가로지른 뒤 반대에서는 오르기 힘들 정도 높이의 옹벽을 내려서면
시멘트길이 이어지면서 이후 한동안은 시멘트길 자체가 마루금이다.
3분 후 해뜨락 표시판 통과한다. 4분 후 청암관광농원 앞을 지나 5분 더 진행하면 청암관광농원 버스
정류소가 있는 337지방도... 공사중인 고가가 가로지르고 있다. 
 

(다시 화인메트릭스 뒷산/저 앞에서 좌측 밭이 마루금이다)


(밭을 가로지르고)


(사진상 좌측 높은 옹벽을 내려선 뒤 이후는 도로따라 진행)


(해뜨락)


(이어지는 마루금)


(청암농원)


(저 앞이 마루금상 337지방도)


(버스 정거장이 있고)


(공사중 도로가 고가로 지난다)

12시 19분, 85.8봉/선봉농장.
337지방도를 건넌 이후로도 계속 시멘트길로 마루금이 이어지고... 10분 후 공사중인 도로를 만나면서
안개 속 교각이 딴은 이색적인 풍경이다.
4분 후 작은 공원도 하나 지나친다. 2분 더 진행하면 3거리가 나오면서 모퉁이쪽으로 선봉농장 표시판과
함께 잡목으로 뒤덮인 둔덕봉이 자리잡고 있는데 지도상 삼각점이 표기된 85.8봉... 잠깐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 보지만 삼각점은 없다.


(계속 시멘트길로 이어지는 마루금)


(공사중인 도로를 접하고)


(안개 속 교각)


(소공원)


(선봉농장 표시판이 있는 85.8봉)


(정상을 올라보지만  삼각점은 없다)

13시 06분, 42번국도 구도로.
12분 후 확포장 공사중인 부발/능서간 도로고개를 넘어서면 잠깐은 산길... 모처럼 낙엽이 수북한
산길을 걸으니 감촉이 좋다.
그러나 10분만 진행하면 양쪽에서 시멘트길이 올라와 다시 시멘트길이 이어지고... 3분 후 비닐하우스
단지의 제일농원을 지난다.
7분 후 접하는 3거리에서는 우측으로 진행, 지도상 디아지오코리아(주)로 표기된 건물을 좌로 끼고
이어지는 시멘트길을 14분 진행하면 지나온 방향을 가리키며 '매화리 3.0km, 용은리 2.0km' 이정표가
있는 42번 국도 구도로이다. 


(확포장 공사중인 부발/능서간 도로고개)


(수로따라 산으로 진입하면)


(잠깐 호젓한 산길이 이어진다)


(다시 시멘트길을 접하고)


(제일농원)


(3거리에서는 우측으로 진행)


(이런 건물 앞도 지나고)


(42번국도 구도로)

13시 22분, 88.2봉.
우측으로 약간 이동, 백록분교 버스정거장 앞에서 고속화 도로로 가로지르는 42번국도 신도로는 백록분교
방향 굴다리를 통해 건넌다. 굴다리를 건너자마자 백록분교가 있고 우측으로 1분만 가면 신도로 고개
마루인데 횡단보도가 있으니 굳이 굴다리를 통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시멘트길이 계속 이어지면서 5분 진행하면 좌측으로 공장건물이 차지한 절개지가 형성된 가운데 뒤로
88.2봉이 올려 보이는데 절개지 접근이 조금 까다로워 보여 생략할까 하다가 웬지 서운하니 들리기로
한다. 절개지 초입 잡목이 조금 까칠하지만 절개지를 오르면 가족묘가 넓게 자리한 채 진행에 어려움은
없다.
6분 후 절개지 한 켠 빽빽한 잡목을 뒤진 끝에 오래된 삼각점을 찾아내고는 내친 김에 가족묘로 이동,
조금은 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시간 24분 소요. 

 
(42번 국도 신도로 굴다리를 통과하고 접하는 백록분교)


(신도로 고갯마루에 이르니 횡단보도가 있어 굳이 굴다리를 통할 필요는 없다)


(좌측 절개지 뒤가 88.2봉이다)


(직전 가족묘)


(88.2봉)


(삼각점)


(내려보이는 공장들)

14시 28분, 335지방도.
공장 절개지를 한 바퀴 휘돌아 7분 후 시멘트길 복귀... 이후로는 한동안 시멘트길 따라 진행하면 된다.
언제부터인지 수로가 도로와 나란히 이어지고 있다.
11분 후 방죽안길 3거리를 지난다. 3분 후 민주농장 푯말을 접하면서 잠깐 비포장으로 바뀌기도 하고...
11분 후 대당1리, 2리 표지석이 있는 4거리에서는 직진 방향 대당1리쪽으로 진행한다.
5분 후 잠깐 마루금을 비켜났던 수로를 다시 만나면서 수로따라 이어지는 마루금을 5분 더 진행하면
2차선 차도인 335지방도이다. 


(시멘트길 복귀)


(수로가 나란히 이어지기 시작하고)


(방죽안길 3거리)


(민주농장)


(잠깐은 비포장)


(이어지는 지맥길)


(대당2리 표지석)


(335지방도 직전)


(335지방도)

14시 44분, 흥천중 후문.
이어 흥천중학교 앞까지는 335지방도 자체가 마루금이다. 3분 후 신근3리 표지석을 지난다.
7분 후 율곡2리(은골) 표지석과 함께 우측으로 시멘트길이 갈리고 2분 더 진행하면 흥천중사거리 도로
표시판이 있는 4거리...
지도상에는 농로로 표기된 상태이지만 최근 포장이 된 듯 산뜻하게 단장된 우측 내양리 방향 도로로
들어서서 4분 진행하면 흥천중학교 후문이다. 


(신근3리 표지석)


(율곡2리 표지석)


(흥천중사거리)


(우측 새로 뚫린 도로가 마루금이다)


(흥천중학교 후문)

14시 53분, 중부내륙고속도로 굴다리.
이어 1분 후 진환농원 표시판이 있는 곳에서 그냥 도로 따라가도 되지만 도로 우측으로 마루금이 잠깐
이어지기에 진입했더니 의외의 수로가 이어지고 있다.
5분 후 다시 도로로 내려서고... 3분 후 중부내륙고속도로를 굴다리로 통과한 뒤 3분 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지도상 표기된 흥천화훼단지가 자리잡고 있다. 


(진환농원 푯말 뒤로 잠깐 들어서니)


(의외의 수로가 이어진다)


(다시 도로로 내려서고)


(중부내륙고속도로 굴다리)

15시 07분, 93봉.
흥천화훼단지를 막 지난 지점에서 도로를 벗어나 좌측 야산쪽으로 진입... 5분 후 낙엽송숲으로 된
낮은 야산을 넘으니 시멘트길과 함께 빈 별장이 나타나고 별장을 지나면서 임도로 바뀐 산길을 2분
진행하니 웬 굿당이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호젓한 산길로 바뀌면서 3~4분만 진행하면 93봉이다. 모처럼 호젓한 산길을 접했다는 핑계로 막초 한잔
음미하면서 다리쉼을 한다. 10분 휴식. 


(흥천화훼단지)


(좌측 낮은 야산을 넘으면)


(공장이 나오고)


(잠깐 시멘트길)


(빈 별장이 보인다)


(굿당)


(이어지는 산길)


(93봉)

15시 47분, 365지방도.
이어 5분만 내려서면 다시 아까 그 신규도로를 만나면서 한동안은 도로 차체가 마루금이다. 333지방도로
표기된 도로 안내판이 보인다.
6분 후 ↑상백리, ←귀백리 입구 표지석과 함께 양쪽으로 또다른 도로가 교차하는 내양4거리에서는
상백리 방향으로 직진... 10분쯤 더 도로를 따른 뒤 365지방도 3거리 300m 전 지점에서 비로서 도로를
벗어나 좌측 산으로 붙는다. 좌측 바로 아래에 제법 규모를 갖춘 절이 위치하고 있다.
조금은 잡목이 걸리적거리는 산길을 3~4분만 오르면 봉분없이 묘비만 수십 개 조성되어 있는 안동권씨
종중묘가 나오고 5분 더 진행하면 365지방도가 가로지르는 고갯마루이다. 


(다시 도로를 접하고)


(내양사거리)


(마을 표지석)


(한동안 더 도로를 따르다가)


(이 지점에서 도로를 벗어나 좌측 산으로 붙는다)


(좌측으로 절 건물이 내려보이는 지점이다)


(안동권씨 종중묘)


(365지방도 절개지)


(365지방도)

15시 58분, 93.4봉.
도로를 건너 절개지를 오르니 이번에는 간벌된 나무들이 얼마간 방해하기도 하고... 4분 후 좌측에서
올라온 산판길을 만나면서 다시 편안한 발걸음으로 진행할 수 있다.
산판길은 곧 좌측 사면으로 내려서고 벌목지대로 바뀐 능선을 6~7분 진행하면 잡목 공터 차지하고
오래된 납작삼각점이 보이는 93.4봉이다. 우측 아래로 산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조성하려는지 공사중인
도로가 내려 보이고... 


(잠깐 간벌지대)


(벌목지대를 접하고)


(93.4봉 삼각점)


(우측으로 공사중 도로가 내려 보이고)

16시 16분, 기관산.
잠시 후 안부에 도착하니 공사중인 도로는 마루금 바로 아래까지 진행이 된 상태... 안부를 지나 살짝
오르면 좌측 사면으로 밤나무밭이 전개된 가운데 오래된 임도가 이어지면서 밋밋한 내림으로 바뀐다.
3분 후 시멘트길이 가로지르는 안부를 지난다.
상백리 마을이 한가롭게 내려다 보이는 가운데 다시 밋밋한 오름으로 바뀐 산길을 10분 진행하면 이번
구간에서 유일하게 산 이름이 표기되어 있는 기관산 정상인데 선답자 표지기들만 몇 보일 뿐 별다른
특징은 없다. 7분 휴식. 


(공사중 도로는 마루금 직전까지 진행이 된 상태)


(밤나무밭 임도)


(시멘트길 고개)


(상백리 마을)


(기관산 오름길)


(기관산)

16시 32분, 감동골.
좌우로 갈리는 능선 중 우측으로 들어서면 2분 후 참호가 하나 나오고... 감동골쪽으로 방향을 맞춘 뒤
6~7분 적당히 치고 내려서니 청색 지붕의 민가 몇 채가 보이면서 마을길 3거리를 이룬 지점이다.
365지방도로쪽으로 이어지는 마을길로 들어서서 2분 후 버스정거장이 있는 지방도를 접한 뒤 다시
지방도를 벗어나 강변 방향 논 사이로 이어지는 시멘트길로 들어선다.
우측으로 마루금을 약간 비켜난 무단봉(59)이 마치 섬인냥 그림같은 풍경이다. 


(참호)


(감동골 마을을 겨냥하고)


(마을로 내려선 지점)


(지방도상 버스정거장)


(뒤돌아 본 기관산)


(무단산)

16시 54분, 69봉.
6분 후 논을 가로질러 남한강변 둔덕에 도착하니 남한강 역시 그림같은 풍경이지만 아직껏 안개가 전혀
안 걷힌 채 뿌연 조망뿐이니 아깝다. 강변 따라 조성된 수변도로가 내려 보이기도 한다.
밭을 가로질러 5분 후 마지막 마을을 통과하고...
좌측으로 붙어 한 차례 잡목지대를 헤치면 묘들이 나오면서 산길이 뚜렷해지고 3분 진행하면 역시
반반한 묘가 자리한 가운데 지맥의 마지막 봉우리인 69봉... 비로서 복하천 합수점이 내려 보인다. 


(뒤돌아 본 기관산)


(남한강변과 무단산)


(둔덕에서 남한강변)


(마지막 마을 뒤 69봉)


(69봉 직전)


(69봉에서 복하천)

16시 58분, 수변도로.
산길은 없지만 그대로 직진으로 진행... 4분 후 막판 급사면을 이룬 절개지를 내려서니 수변도로가
가로지르면서 산줄기가 비로서 끝나게 되는데 합수점까지는 중간으로 샛강이 형성되어 있으므로 진행할
수 없다.
수변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2~3분 더 진행한 뒤 접하는 샛강이 합수되는 지점을 복하천 합수점으로
대신하면서 지맥을 마무리한다. 엉뚱한 곳에서 알바 2시간 20분 한 것 치고는 비교적 일찍 끝냈다는
평이다. 


(마지막 내림길)


(수변도로)


(내려선 지점)


(복하천 샛강/남한강 합수점)


(당겨 봄)


(바짝 당겨 봄/학이 보인다)

17시 10분, 상백교.
버스가 지나는 상백교까지는 수변도로 따라 7~8분 거리... 다리 앞에 거의 다 왔는데 버스가 막 지나가니
핑계낌에 다리를 건너보기로 한다. 다리를 건너면서 보니 비로서 복하천 합수점이 제대로 펼쳐지기도
한다. 다리가 워낙 길어 건너편 복대리 입구까지 7분이 소요되었다. 


(저 앞 상백교)


(상백교 직전)


(상백교)


(도로 이정표)


(상백교를 건너며 복하천)


(내려선 마루금)


(상백교를 건넌 뒤 뒤돌아 봄)

그 후.
시간도 조금 여유가 있고 아울러 다음 버스가 언제 도착할지 몰라 다소 교통이 좋아 보이는 문장리까지
걸어 보기로... 꼬박 50분 걸려 문장리에 도착했는데 마찬가지로 버스는 없고 한참 기다리다가 결국
지나는 택시를 이용했으니 공연한 길품을 팔을 듯 싶다.
그렇게 차를 회수하고는 별다른 정체 없이 1시간만에 집에 도착하여 저녁은 집에서 해결을 한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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