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룡지맥 1]
용학사입구/제5새마을교-큰박골산(190.6)-마국산(444.5)-(큰바래기산왕복은
생략)-마오산(271)
-매봉재고개-259.3-큰고개-115.7-(부대 좌측우회)-정명산(168.1)-만석고개-해룡산(202.1)-하이닉스
[도상거리]
약 24.0km
= 접근 4.0km + 지맥 20.0
[지 도] 1/50,000 지형도 안성
[산행일자] 2013년 11월 16일 토요일
[날 씨] 맑음/짙은 안개
[산행코스]
용학사입구/제5새마을교(07:08)-주능선(07:20)-큰박골산(07:26~45)-우꺾임봉/바위(08:10)-묘(08:14)
-좌꺾임봉(08:18)-251봉3거리(08:28)-마국산/식사(08:48~09:40)-헬기장(09:50)-259봉(10:04)
-권균묘역갈림(10:05)-250봉(10:14)-안부(10:17)-마오산(10:28~41)-좌지능3거리(10:49)-264봉(11:04)
-매봉재고개(11:10)-259.3봉(11:12)-큰고개(11:23)-383지방도/산내리표지석(11:40)-모가갈림(11:43)
-양평리도로갈림(11:49)-329지방도갈림(11:51)-이천수도원농장표지석(12:00)-양평리입구(12:04)
-마디아스CC입구(12:09)-상원농장표지석(12:15)-보성기업/양무리교회입구(12:19)-(좌측시멘트길)
-115.7봉(12:29~48)-두레영농갈림(12:56)-부대펜스(13:18)-소고2리/매식(13:31~14:01)
-소고1리(14:09)-부대앞(14:15)-현신건설직전(14:17)-(우측수레길)-밀양박묘/부대펜스(14:22)
-부대정문(14:27)-능선봉(14:34~43)-논/대쟁이고개아래(14:48)-부대안골프장(14:55)
-정명산/부대끝(15:03~18)-임도(15:36)-만석고개(15:49)-안부임도(15:52)-172봉(16:02)
-원통산갈림(16:04)-메타세쿼이어숲안부(16:09)-전위봉(16:15)-안부십자(16:16)-해룡산(16:21~34)
-큰골도로고개(16:55)-112봉(17:00)-아파트용벽(17:06)-아파트(17:09)-영동속도로고가(17:14)
-하이닉스/아미4거리(17:24)
[산행시간]
10시간
16분(휴식 외:2시간 50분, 실 산행시간:7시간 26분)
[참여인원] 2인(먼산, 높은산)
[교 통] 승용차 2
<갈
때>
상동(05:00)-(영동)-이천IC-하이닉스(06:05~30)-용학사입구(07:00)
<올 때>
하이닉스(17:45)-용학사입구(18:15~30)-백암-양지IC-(영동+경부)-동탄IC-동탄(19:40)
(산행지도)
[산 행 기]
해룡지맥은 한남
독조지맥 큰바래기산(414)에서 분기, 마국산(444.5)-마오산(271)-정명산(168.1)
-해룡산(201.1)-정산(131)-기관산(111)을 일으키고 복하천이 남한강을 만나는 상백리에서
끝나는
도상거리 약 38km의 산줄기이다.
(마국산)
(마오산)
마국산-마오산을 지나는 초반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산비야 지대로 이어져 별로
매력은 없지만
수도권에서 가까운 곳이고 오르내림이 거의 없으므로 날씨 안 좋은 날 트레킹하는
기분으로 부담없이
진행할 수 있는 지맥이다.
동탄 처가집에서 김장 일자로 잡혀있어 전날 아내를 데려다 주고... 저녁 때 다시
처가집에 들려
김장한 것을 실고와야 하기에 부담없는 해룡지맥 한 구간을 진행하기로 한다.
(정명산)
(해룡산)
07시 00분, 용학사 입구.
홀로 계획에서 먼산님이 시간이 된다며 동행, 날머리인 하이닉스 부근에서 만나 차
1대를 대 놓기로
하는데 가시거리가 불과 몇 미터밖에 안 될 정도의 짙은 안개 속에 다소 헤메기도
하고...
이면도로 주차선이 그어진 곳에 먼산님 차를 대 놓고는 들머리로 이동하는데도 역시
미로처럼 짙은
안개때문에 네비에 의존한 채 설설 기면서 겨우겨우 찾아간다.
애초 383지방도 송곡초교 앞을 들머리로 잡았으나 차량 회수 문제가 해결되었으니
차 진입이 가능한
용학사 입구까지 들어서기로... 지방도를 벗어나 시멘트도로를 한동안 따르면 용학사와
큰박골산 방향
도로가 갈리는 3거리인데 조금 더 들어서도 되겠지만 마침 넓은 공터가 있어 들머리로
정하고 주차를
한다. '제5새마을교'로 표기된 다리가 개천을 가로지르고 있다.
(들머리 용학사 입구 3거리)
(제5 새마을교)
07시 08분, 산행 시작.
아직도 짙은 안개 속... 저 앞이 큰박골산이 되겠지만 바로 앞 민가조차 보이지 않는다.
제5새마을교를
건너 이어지는 시멘트길로 들어섬으로써 산행을 시작한다.
건너자마자 안개속으로 민가가 두어 채 보이기도 하고... 시멘트길은 이내 비포장
임도로 바뀌면서
10분 남짓 이어지다가 주능선 직전 삼포가 있는 곳에서 끝난다.
묘지가 보이면서 묘지 뒤로 잠깐 길을 만들면 큰박골산에서 마국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비교적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니 반갑다.
큰박골산까지 거리가 얼마 안되니 왕복하기로 한다.
(비포장 임도로 바뀌고)
(삼포)
(주능선 도착)
07시 26분, 큰박골산.
불과 6분만 진행하면 평범한 둔덕을 이룬 큰박골산... 기둥부가 잘려나간 오래된
삼각점이 자리한 채
큰박골산임을 알린다. 원래 계획대로 송곡초교를 출발했다면 북능쪽에서 올라섰을
것이다.
안개 속 오리무중을 이루지만 이름 가진 산 하나 알현했다는 핑계 삼아 입산주 한
잔 하고 가기로...
19분 휴식.
(큰박골산 가는 길)
(큰박골산)
08시 28분, 251봉 3거리.
3거리로 복귀, 유순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20여분 진행하면 제법 그럴 듯하게 생긴
바위지대가 나오면서
우측으로 바짝 방향을 틀고... 4분 더 진행하면 공원처럼 잘 정비된 묘가 자리하고
있다.
얼듯 보기에는 여기서 좌로 꺾어야 할 것 같지만 약간 더 진행해야 좌로 꺾이는 지점이다.
4분 후 자연스럽게 좌측으로 방향이 꺾이면서 10분 후 우측 251봉에서 올라온 지능선을
접하니 주등로가
되는지 더욱 산길이 뚜렷해진다.
(이어지는 산길)
(바위지대)
(묘 직전)
(공원같은 묘)
(좌꺾임봉)
(251봉 3거리)
08시 48분, 마국산.
대신 마국산까지 150m 전후 고도를 올려야 하는 급오름을 이루면서 모처럼 땀 좀
흘려야 한다. 오늘
구간 중 가장 급오름이다.
조금은 답답한 마음이 들 정도로 여전히 짙은 안개 속... 강수확율이 0%로 예보되어
내심 조망을
기대했는데 전혀 예상치 않은 방해꾼이 등장한 셈이다.
마치 보름달같은 형상으로 간간히 해가 들어나기도 하면서 20분 진행하면 커다란
정상석과 함께 넓은
헬기장을 이룬 해룡지맥의 최고봉 마국산 정상이다.
전에 독조지맥을 하면서 들린 곳이기에 아주 낯익은 분위기... 마국산 정상석 옆으로
오운봉으로 된
정상석은 전에는 쓰러져 있었지만 바로 세워져 있고 마옥산까지 포함하여 이름이
세 개씩이나 된다.
시야가 탁 트이는 곳이기에 조망이 제법 괜찮을 것으로 보여지는데 독조지맥 할 때도
짙은 안개로 전혀
조망을 못 보았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이니 상습이 아닌지?
잠깐 파란 하늘이 들어나 혹시나 하고 아침식사와 함께 반주잔까지 돌리는 등 1시간
가까이 시간을
보냈는데 오히려 아까보다 안개가 점점 짙어진 분위기이니 아쉽지만 오늘도 조망은
포기해야 할 듯
싶다. 식사시간 포함 52분 휴식.
(이어지는 산길)
(보름달같은 형상의 해)
(마국산 직전)
(마국산)
(정상석)
10시 04분, 259봉.
약 0.5km 거리인 분기봉 바래기산까지는 독조지맥을 하면서 왕복한 곳이니 생략...
마국산을 뒤로
함으로써 해룡지맥을 시작한다.
최근 새로 정비한 것으로 보여지는 이정표가 간간히 나타나는 가운데 반반하게 이어지는
일반등산로를
10분 진행하면 산길이 Y로 갈리는 헬기장인데 짙은 안개 속 우측 산내리 방향으로
잠깐 내려서다가
방향을 아님을 알아차리고 빽 좌측 두미리 방향으로 들어선다.
한 차례 좌측 두미리쪽으로 하산길이 갈리기도 하면서 편안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10여분 진행하면
조그만 바위들이 너댓 개 무리지어 있는 259봉... 잠깐 내려서면 우측으로 이정표와
함께 원군 묘역
하산길이 갈린다.
(간간히 접하는 이정표)
(산길)
(헬기장에서는 좌측이 마루금)
(산길)
(259봉 바위)
(원균묘역 갈림)
10시 28분, 마오산.
10분 후 별 특징이 없는 250봉 통과... 3분 더 진행하면 좌우 산길이 뚜렷한 십자
안부가 나오고
4분 후 두미리 방향 하산길이 한번 더 갈린다.
안개 속인지 유난히 운치가 넘치는 송림들을 감상하기도 하면서 6~7분 더 진행하면
마오산 정상인데
역시 별다른 특징은 없이 마오산임을 알리는 이정표만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바짝 꺾이는 원두리/산내리 방향이 마루금이다. 13분 휴식.
(산길)
(250봉)
(안부 십자)
(송림)
(마오산)
11시 04분, 264봉.
8분 후 '원두리/진가리 2.4km'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 이르니 주등로가 약간 우측으로
벗어나는 느낌...
대신 좌측으로 희미한 산길과 함께 능선이 갈리고 있어 마루금으로 판단하고 잠낀
들어서 본다.
그러나 잠시 후 산길이 사라지면서 능선도 얼마 안 가 끝나는 분위기... 아무래도
지능선으로 보여져
주등로로 되돌아서고는 잠시 진행하니 좌측으로 자연스럽게 틀면서 방향도 일치한다.
큰고개까지는 무조건 주등로가 마루금이었던 것... 하마트면 안개 속 엉뚱한 지능선에서
헤멜 뻔했다.
밋밋한 오름으로 바뀌면서 잠깐 오르면 조그만 돌탑이 보이는 264봉이다.
(산길)
(지능선 갈리는 곳)
(264봉)
11시 12분, 259.3봉.
이어 6분 진행하면 양쪽 뚜렷한 산길이 가로지르는 매봉재고개... 살짝 오르면 넓은
헬기장을 이루면서
한 켠으로 오래된 삼각점(안성306, 1988재설)이 보이는 259.3봉이다.
'정상 4.3km, 원두리 1.4km, 진가리 0.7km'로 된 이정표에는 이곳을 매봉재로 표기되어
있다.
(매봉재고개)
(259.3봉)
(매봉재로 표기된 이정표)
(그 앞 삼각점)
11시 23분, 큰고개.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10분 진행하면 납골묘가 나오면서 납골묘를 내려서면 2차선
도로가 가로지르는
큰고개이다.
마루금은 도로 건너편을 살짝 올랐다 내려와야 하지만 절개지 펜스가 막고 있어 생략...
383지방도로
이어지는 좌측 방향 도로를 따른다.
(산길)
(큰고개 직전 납골묘)
(큰고개)
(큰고개)
11시 40분, 383지방도.
이후 정명산 오름길 전까지 한동안 마루금은 거의 도로로 이어지니 산행 아닌 그저
유람하는 기분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다. 아직도 가시거리가 몇 십 미터밖에 안 되는 짙은 안개라는 것이
아쉬움이라 할까?
8분 후 진가리 갈림길을 지나고 8분 더 진행하면 '산내리'로 된 커다란 표지석과
함께 제법 차량들이
빈번한 383지방도... 아침에 차로 지나간 곳이지만 워낙 안개가 짙을 때 지나간 탓인지
분위기가
생소하다.
(도로따라 이어지는 마루금)
(진가리)
(393지방도 직전)
(393지방도)
(산내리 표지석)
12시 00분, 이천수도원농장 표지석.
3분 후 좌측 모가면소재지 방향 도로가 갈리고... 한식뷔페집, 부대찌게집, 시골순대집
등 몇몇 식당이
보이지만 식사를 하기에는 조금 이른 시각이기에 그냥 지나친다.
6분 후 '←진가리, →양평리' 표시판이 보이면서 양쪽으로 도로가 갈리는 4거리가
나오고... 2분 후
좌측으로 이천/329지방도 표시판과 함께 다시 한번 도로가 갈린다.
9분 후 지도 모양으로 된 이천수도원농장 표지석 통과한다.
(모가면 갈림 3거리)
(이어지는 마루금)
(진가리/양평리 4거리)
(329지방도 3거리)
(효자요산리선생묘소 입구)
(이천수도원 농원 표지석)
12시 19분, 보성기업/양무리교회 입구.
계속애서 4분 후 양평리(구은돌) 표시판과 함께 우측으로 시멘트길이 갈리고... 5분
후 역시 우측으로
마디아스CC 진입 도로가 갈린다.
6분 후 이번에는 상원농장으로 된 커다란 표지석이 보이기도 하고... 4분 더 진행하면
비로서 마루금이
지방도를 벗어나는 지점이다. 도로 우측으로 보성기업 정문이 자리한 가운데 양무리교회
입구 표시판이
보인다.
좌측 둔덕쪽으로 형성된 좁은 시멘트길이 마루금이다.
(양평리 입구)
(마디아스CC 입구)
(이어지는 마루금)
(상원농장 표지석)
(마루금이 지방도를 벗어나는 보성기업/양무리교회 입구)
(좌측 시멘트길이 마루금이다)
(입구 두레영농조합법인 푯말 )
12시 29분, 115.7봉.
잠깐 시멘트길을 따르다가 우측 마루금을 살짝 비켜 난 야산으로 삼각점이 표기되어
있는 바 다녀오기로
한다. 날등 초입은 잡목이 빽빽하므로 사면으로 이어지는 수레길을 조금 따른 뒤
접하는 묘에서 치고
오르는 것이 수월하다. 불과 3~4분 거리이다.
삼각점(안성424. 1988재설) 알현하고는 내친 김에 다리쉼과 함께 막초 한 잔씩 음미한다.
식사하고 가면 좋겠지만 오늘은 도로구간이기에 매식하기로 하고 도시락은 준비하지
않은 상태...
19분 휴식.
(이어지는 마루금)
(115.7봉 초입)
(115.7봉 직전)
(115.7봉)
(삼각점)
13시 18분, 부대 펜스.
시멘트길로 복귀, 계속 좁은 시멘트길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5분 진행하면 두레영농조합
건물이 나오면서
시멘트길이 양쪽으로 갈리는데 여기서는 좌측이다.
얼마 후 비포장 농로로 바뀌면서 한동안 넓은 초지가 전개되니 안개 속이라 그런지
조금은 이국적인
분위기... 저 앞으로 어렴풋 보이는 산이 정명산일 것이다.
20분 후 비로서 높은 담장과 함께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부대 펜스가 나오면서 마루금을
가로막고 있다.
정명산까지 좌우 산자락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부대... 마루금은 물론 사면 진행도
불가하고 좌를
택하던 우를 택하던 일단 마을로 내려섰다가 부대가 끝나는 곳에서 다시 마루금으로
붙어야 한다.
(주변 풍경)
(주변 풍경)
(두레영농조합 건물 앞 3거리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비포장으로 바뀌고)
(초지)
(이어지는 마루금)
(뿌옇게 보이는 곳이 정명산)
(부대펜스가 마루금을 가로막고 있고)
(좌측으로 우회한다)
13시 31분, 소고 2리.
그 중 좌측 소고 2리쪽을 택하기로 하고... 잠깐 펜스를 따르다가 펜스를 벗어나
논답 사이로 이어지는
농로를 10여분 진행하면 383지방도 상 버스 정거장이 보이는 소고2리이다.
마침 가정식백반과 중화요리집 등 식당이 몇 보여 점심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그 중 가정식백반 5000원 부페집으로 들어섰는데 허기가 진 탓인지는 몰라도 국도
반찬도 모두 입맛에
딱 맞으면서 아주 포식을 했다는 평이다. 식사시간 30분 소요.
(밭을 지나고)
(소고 2리로 이어지는 농로)
(소고 2리 직전)
(소고 2리)
(점심식사 해결)
14시 22분, 밀양박묘.
이어 부대가 끝날 때까지는 도로를 따르는 방법밖에 없다.
8분 후 소고 1리 버스정거장 지나고 다시 6분 후 부대 정문 앞을 지나고... 2분 더
진행하니 현신건설로
표기된 공장 직전 우측으로 수레길이 이어져 부대를 지난 것으로 판단하고는 도로를
벗어나 수레길로
들어선다.
수레길은 곧 끝나고 5분 후 밀양박씨묘를 접하면서 우측으로 다시 펜스가 이어지는데
그런대로 족적이
형성되어 있으니 펜스따라 진행해도 될 듯...
(도로따라 진행)
(공공하수처리시설 앞을 지나고)
(소고 1리 버스 정거장 지나고)
(부대 앞)
(항공작전사령부라 그런지 입구에 헬기가 설치되어 있다)
(현신건설 표기 공장건물 직전 우측 수레길로 진입한다)
(다시 펜스를 접하는 밀양박씨묘)
14시 34분, 능선봉.
그러나 낮은 지능선을 넘으면 펜스가 다시 논을 끼고 이어지고 불과 5분 후 부대
진입도로와 함께 또
하나의 부대 정문을 접하니 조금은 황당... 너무 일찍 펜스로 붙은 모양이다.
펜스가 나란히 하는 진입도로를 잠깐 내려서니 다시 펜스가 다시 산자락으로 올라서고
일어 덩달아
산자락으로 붙는다. 애초 지방도를 조금 더 진행한 뒤 부대진입도로 입구에서
들어왔으면 조금
수월한 진행이 되었을 것이다.
비교적 뚜렷한 족적이 이어지면서 4~5분만 오르면 오름이 끝나면서 능선이 갈리는
봉우리이다.
9분 휴식.
(펜스가 논을 끼고 이어지고)
(부대 진입도로)
(능선봉)
15시 03분, 정명산.
계속해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펜스따라 진행... 처음에는 정명산 직전 지능선인 줄
알았으나 이내 다시
논 가장자리로 떨어지니 그제서야 지도를 다시 한번 살피고는 대쟁이고개 아래임을
알아차린다.
즉 대쟁이고개는 부대 안에 위치하고 정명산까지는 아직 80m 고도를 올려야 할 것이다.
부대 안으로 골프장이 보이기도 하고... 별도 제지는 없지만 초병까지 한 차례 마주치는
가운데 펜스를
바짝 낀 오름을 15분 진행하면 비로서 정명산... 그야말로 어렵게 정상을 접했다는
평이다.
역시 펜스가 가로지르면서 절반은 부대 안, 절반은 부대 밖인 셈인데 부대 안으로
초소와 초병이 있지만
별다른 제지가 없으니 휴식과 함께 막초 한 잔 음미하는 여유를 부린다.
표기된 삼각점 역시 부대 안에 위치하는지 확인하지 못 했다. 15분 휴식.
(이어지는 펜스)
(대장리고개 아래)
(부대 골프장)
(정명산)
(정명산/부대안)
15시 36분, 임도.
정명산을 뒤로 하면서 비로서 부대가 모두 끝나고 수북한 낙엽과 함께 아주 편안한
산길로 이어지니
발걸음이 느긋해진다.
뒤돌아 보는 정명산도 제법 그럴 듯한 풍경... 아직도 안개가 걷히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는 가시거리가
확보된 상태이다.
18후 후 넓은 임도로 바뀌면서 더욱 산길이 편안해진다.
(정명산을 뒤로 하고)
(이어지는 산길)
(되돌아 본 정명산)
(당겨 봄)
(넓은 임도로 바뀐 마루금)
15시 49분, 만석고개.
3분 후 만석고개 직전 커다란 공장 건물이 자리한 가운데 마루금은 우측 절개지로
이어지는데 초입으로
접근하니 펜스와 철문이 가로막고 있다.
펜스 끼고 진행할까도 했지만 잡목이 장난이 아니기에 포기... 조금 빽을 한 뒤 공장
좌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따라 만석고개 약간 좌측 아래쪽으로 내려선다.
내려서서 보니 (주)우아미 C & F라는 상호의 공장이다.
(이어지는 임도)
(공장 우측 절개지 마루금이다)
(절개지 초입)
(펜스따라 진행해도 가능하지만 너무 잡목이 심해 포기)
(직전 공장 좌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내려선다)
(만석고개)
16시 04분, 원통산 갈림.
(주)실트론으로 향하는 도로 초입에서 우측 산자락으로 붙으면 처음에는 산길이 없지만
3분만 진행하면
임도가 가로지르는 안부가 나오면서 이후부터는 산책로로 정비된 산길이 이어진다.
실트론 입구가 아닌 약간 북쪽에서 진입했으면 처음부터 바로 산길을 접했을 것이다.
굴곡마저 거의
없어 아주 발걸음이 편안하다.
10분 후 172봉을 넘고... 2분 더 진행하면 '←만석고개 →원통산 ↓정상약수터'로
표기된 이정판이
나오면서 산길이 갈리는데 직진 뚜렷한 산길은 지능선인 원통산 방향이니 유의할
일이다. 지도상에
이름은 없지만 178봉을 두고 원통산으로 부르는 모양이다.
우측으로 꺾이는 정상약수터 방향이 마루금... 처음에는 하산길처럼 보여지지만 이내
다시 직진으로
방향이 꺾인다.
(실트론 입구에서 우측 산자락으로)
(뒤돌아 봄)
(낮은 능선을 넘고 접하는 임도 이후로는 편안한 산책로로 이어진다)
(이어지는 산길)
(원통산 갈림 이정표)
16시 21분, 해룡산.
5분 후 메타세쿼이어숲이 조성된 안부를 지난다. 늦단풍이 조금 남아 있는 덕에 제법
운치가 있는
분위기... 밋밋한 오름으로 바뀌면서 6분 진행하면 벤치들이 몇 개 마련되어 있는
전위봉이다.
전위봉을 지나자마자 약수터, 고담저수지 이정표와 함께 십자 안부가 나오고...
이어 5분만 더 진행하면 조그마한 헬기장을 이루면서 한켠으로 오석의 정상석과 2등
삼각점(안성22,
2003재설)이 자리하고 있는 해룡산 정상이다. 13분 휴식.
( 메타세쿼이어숲 안부)
(전위봉)
(안부 십자)
(이정표)
(해룡산 직전)
(해룡산)
(정상석)
(2등 삼각점)
16시 55분, 큰골 도로고개.
계속해서 편안한 산책로... 12분 후 좌측으로 아파트가 내려다 보이고 4분 더 진행하면
해룡산 유래가
적힌 안내판이 나오면서 산책로는 마루금을 살짝 벗어나 우측으로 내려서고 있다.
마루금에서 별로 벗어난 것이 아니니 그대로 산책로 따라 하산... 2분 후 대흥교회
앞 도로를 접하고
도로따라 1분 올라서면 다시 마루금을 접하는 큰골 도로고개이다.
(기암)
(좌측으로 아파트가 내려 보이고)
(해룡산의 유래)
(대흥교회)
(큰골 도로고개)
17시 06분, 현대전자 사원아파트.
다시 뚜렷한 산길로 들어서서 5분 후 112봉을 오르니 표시없는 삼각점이 보이기도
하고...
5분 더 진행하면 비로서 산길이 끝나면서 전면의 마루금으로 현대전자 사원 아파트가
차지한 채 높은
옹벽이 가로막고 있다.
우측으로 빙 돌아 아파트로 접근 아파트를 가로지르는 마루금을 통과한다.
(이어지는 산길)
(112봉)
(산길이 끝나고)
(현대전자 사원아파트 옹벽이 가로막는다)
(우측으로 빙 돌아 아파트 접근)
17시 24분, 하이닉스/아미4거리.
5분 후 아파트를 빠져 나오니 영동고속도로 고가... 고속도로를 건넌 뒤 이후 3번국도까지는
마루금이
하이닉스 건물을 가로지르니 최단 거리가 되는 고속도로 옆 이면도로 따라 진행한다.
10분 후 아미4거리에 도착하는 것으로써 구간을 마무리한다.
(아파트가 끝나고)
(영동고속도로 고가)
(영동고속도로)
(SK 하이닉스)
(고속도로 옆 이면도로)
(3번국도/아미 4거리)
그 후.
그런데 아침 짙은 안개 속에 어디에 차를 세워 놓았는지 알 수 없으니 낭패라고 할까?
고속도로를 건넌
지점인지 건너기 전인지조차 헬깔리는 것이다.
고속도로를 건넌 지점으로 생각하고 굴다리까지 가 보았으나 영 아닌 분위기... 발길을
되돌려 아예 처음
만났던 곳으로 간 뒤 기억을 더듬으면서 20분만에 겨우 찾고는 한숨을 돌린다.
들머리 용학사 입구에 세운 차를 찾을 때도 조금 헤멨으니 아무튼 안개 때문에 온종일
애로사항이 많았던
날이다.
처가로 바로 가야 하니 뒤풀이는 생략... 고속도로의 정체로 이천IC쪽이 아닌 백암
경유 양지IC로
진입하는 것으로 1시간여만에 동탄 처가에 도착한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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