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지맥 2]
안락골-숭선고개-덕고개(82번도로)-매방채산(375)-남산(402.5)왕복-우리재-자주봉산(483.0)
-솔고개(525지방도)-햇골산(321)-386.0-질마루재-평풍산(395.0)-노은고개아래
[도상거리] 약 18.0km = 접근 1.5 + 지맥 13.5
+ 남산왕복 1.5 + 하산 1.5
[지 도] 1/50,000 지형도 음성
[산행일자] 2013년 1월 27일 일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안락골입구(07:14)-충주평화의집(07:32)-3거리(07:35)-숭선고개(07:39)-임도(07:46)
-첫봉/철탑(07:50)-411봉(08:17~24)-철탑조망대(08:29)-철탑(08:45)-313봉(08:47)-철탑봉(08:54)
-우꺾임(09:02)-평택충주고속도로절개지(09:09)-공사중고속도로(09:14)-진출입도로공사지(09:23)
-덕고개(09:30)-배수지철망끝(09:37)-매방채산(09:58~10:11)-임도/데크(10:24)-291봉(10:27)
-임도끝(10:33)-410봉/남산3거리(10:47)-철탑(10:50)-남산(11:05~15)-410봉복귀(11:30)
-옹달샘등산로(11:32)-361봉(11:41)-우리재(11:47)-서봉(12:01)-자주봉산(12:03)-동봉(12:07)
-급사면내림임도/식사(12:17~38)-임도끝(12:48)-민등산갈림(12:51)-안부(12:57)-묘(13:03)
-솔고개(13:06)-임도(13:19)-햇골산(13:37~49)-351봉/너털미산3거리(13:59)-386.0봉(14:16)
-263봉(14:22)-급내림임도안부(14:29)-333봉(14:39)-임도끝(14:45)-우꺾임(14:47)
-밤나무단지(14:51)-질마루재(14:58~15:10)-밤나무단지끝(15:15)-평풍산(15:35~45)-조망대(15:49)
-능선갈림(15:55)-중부내륙고속도로(16:10)-굴다리(16:14)-평택충주고속도로/굴다리(16:22)
-82번지방도/노은고개아래(16:24)
[산행시간] 9시간 10분(휴식 외:1시간
25분, 실 산행시간:7시간 45분)
[참여인원] 1인
[교 통] 승용차
<갈
때>
상동(05:15)-(영동)-여주휴게소(06:17~22)-(중부내륙)-북충주IC-노은-안락골입구(07:00)
<올 때>
노원고개아래(16:26)-(시내버스)-노은(16:37~40)-(시내버스)-수상/대덕입구(17:48)-(도보)
-안락골입구(17:00~05)-법동-금왕-대소-음성IC-(중부+영동)-용인휴게소(18:15~27)-상동(19:05)
(산행지도)
[산 행 기]
부용지맥은 한남금북정맥 보현산에서 분기, 부용산(644.3)-수레의산(678.7)-매방채산(375)
-자주봉산(483.0)-햇골산(321)-평풍산(395.0)-(276.5)을 일으킨 뒤 달천이 남한강을
만나는
탄금교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43km의 산줄기이다.
(들머리에서 본 국망산-보련산 능선)
(지맥길에서 본 원통-승대-국망산)
(지맥길에서 본 보련산-쇠바위봉 무쇠봉)
부용지맥 두 번째 발걸음... 마지막 구간을 장미산-을궁산 능선과 연계하기로 한
바 평풍산까지만
진행하기로 하니 지맥거리가 13.5km에 불과해 다소 여유가 있는 구간이다.
거기에다 최근 철탑공사때문에 절반 이상이 임도로 이어지면서 굴곡 또한 그리 심하지
않아 더욱
편안한 발걸음으로 부담없이 진행할 수 있다.
접근 및 하산거리 3.0km, 옆구리봉인 남산 왕복 1.5km를 포함한 총 18.0km의 산행으로
잡았는데
휴식시간 포함 9시간이 조금 더 소요되었다.
첫 구간을 덕고개까지 뽑았다면 두 구간으로도 무난히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매방채산 내림길에서 본 자주봉산과 멀리 보련산)
(남산에서 본 가섭산)
(평풍산 조망바위에서 본 을궁산)
07시 00분, 안락골 입구.
이번에는 음성쪽이 아닌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충주IC를 나와 노은쪽으로 접근하는
것이 조금 빠른
접근이 될 듯... 노은 시내를 지나 법동리 방향으로 얼마간 달리면 안락리 안락골마을
입구쪽으로
숭선고개로 향하는 도로가 갈린다.
숭선고개까지 접근하여 산행을 시작해도 되겠지만 어차피 하산 후 차를 회수하려면
걸어 오르는
방법밖에 없어 보이므로 입구에 차를 대 놓고 미리 걸어서 오르기로 한다.
노은면에는 택시가 없는 탓... 아울러 숭선고개쪽 도로는 오가는 차량이 거의 없는
탓이다.
안락골 마을까지 들어서서 도로 상태를 둘러보고는 차를 되돌려 입구 3거리 모퉁이에
차를 주차한
뒤 산행 행장을 갖춘다.
(안락골 입구)
(국망산-보련산 줄기)
(안락골 뒤 부용지맥)
(법동리 방향)
07시 14분, 안락골입구 출발 산행시작.
북쪽으로 부용지맥과 마주하는 국망산-보련산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7~8분
진행하면
좌측 노은방향으로는 아직 공사중이고 보다 넓은 도로로 바뀌면서 우측 숭선고개쪽으로
이어진다.
국망봉-보련산 능선이 한층 더 장쾌한 풍경...
10분 후 한 고갯마루를 넘으니 좌측으로 '충주 평화의집'이라는 간판과 함께 건물이
자리한 채
저 앞으로 지난 번 숭선고개로 내려섰던 지맥 산줄기가 모습을 들어내니 이제 숭선고개가
얼마 안
남은 모양이다.
(안락골 마을을 지나 넓은 도로로 바뀌고... 우측 숭선리 방향으로 들어선다)
(뒤돌아 본 국망-보련사 줄기)
(고갯마루에서 지나온 부용지맥/도로 저 아래 좌측이 숭선고개이다)
(충주 평화의집)
07시 39분, 숭선고개.
3분 후 우측 요골 초입에서 또다른 도로가 올라와 합류하고... 4분 더 진행하면 능안고개
푯말이
반기면서 비로서 두 번째 지맥길이 시작되는 숭선고개이다.
3거리 이후 도로가 아직 제설이 안 된 채 빙판도로를 이루고 있어 걸어서 올라오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한다.
절개지 옆에 있는 능안고개 표지석을 한 커트 담은 뒤 약간 빽... 경사가 조금 낮은
절개지를 택해
산자락으로 붙는다.
(우측에서 또다른 도로가 올라와 합류하고)
(저 위가 숭선고개)
(숭선고개)
(능안고개로 되어있는 표지석)
07시 50분, 첫 봉/철탑.
약간의 잡목을 헤치면서 절개지 위 날등을 접하면 그런대로 족적이 형성되면서 5~6분
정도 밋밋한
오름을 극복하니 우측 사면에서 임도가 올라와 마루금따라 이어지기 시작한다.
최근 철탑공사때문에 신설된 임도로 질마루고개 직전까지 시종 마루금따라 이어져
이번 구간은
절반 이상을 임도로 진행하게끔 되어 있다.
임도따라 4분 진행하면 막 설치된 철탑이 자리한 첫 봉우리... 원통산-국망산 산줄기가
한 눈에
펼쳐지면서 조망은 탁 트이지만 커다란 철탑과 함께 계속 임도가 이어지는 식이니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이다.
(절개지 위 날등을 접하고 지나온 마루금을 뒤돌아 봄)
(숭선리 방향으로는 가섭지맥이 펼쳐진다)
(첫봉 오름길)
(철탑공사용 임도가 시작되고)
(뒤돌아 봄)
(첫봉에서/원통산-승대산-국망산)
08시 17분, 411봉.
반사경까지 두 차례 나타나는 임도를 20분 진행하면 임도가 좌측 사면으로 벗어나면서
모처럼
호젓한 산길로 이어진다. 411봉 오름길... 철탑공사가 아니었다면 모두 이런 식의
호젓한 산길로
이어질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7분 후 울창한 송림이 드리운 411봉을 차지하고는 잠깐 다리쉼을 하면서 막초 한
잔 음미한다.
7분 휴식.
(이어지는 임도/저 앞이 411봉이다)
(반사경)
(호젓한 산길로 바뀌는 411봉 오름길)
(411봉)
08시 47분, 313봉.
411봉을 내려서면 잠시 사면으로 벗어났던 임도를 다시 만나고... 5분 후 원통산-승대산-국망산이
다시 한번 시원하게 펼쳐지는 철탑을 지난다. 전망대라 할 만큼 조망 하나만은 만끽하는
느낌이다.
이어 15분쯤 진행하면 또다른 철탑이 나오면서 이번에는 우측 가섭산 방향으로 시야가
탁 트이기도
하고...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2분 진행하면 313봉인데 봉우리 정점 직전에서 마루금따라
이어지는 임도가
우측으로 꺾이니 굳이 정점을 오를 필요는 없다.
(다시 철탑)
(원통-승대-국망산)
(313봉)
(뒤돌아 본 411봉)
(가섭산)
(가섭산)
(당겨본 가섭산)
08시 54분, 철탑봉.
6~7분 후 다시한번 철탑봉... 원통산-국망산을 보는 각도가 달라서인지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펼쳐지면서 보련산 이후 안 보였던 쇠바위봉-무쇠봉 줄기까지 모습을 들어내고 있다.
여기서 철탑 임도는 우측 지능선으로 향하고... 모처럼의 산길로 이어지는 좌측으로
들어선다.
(다시 철탑봉)
(원통-승대-국망산)
(가섭산)
(보련산-쇠바위봉-무쇠봉)
09시 14분, 공사중 평택충주고속도로.
8분 후 좌측으로 지능선이 두 차례나 연이어 갈리는 능선갈림봉... 우측으로 바짝
방향을 꺾어
6~7분 내려서니 거대한 절개지와 함께 공사중인 평택충주고속도로가 가로지르고 있다.
다소 완만해 보이는 좌측 절개면을 따라 고속도로로 내려선다.
지금이야 그대로 고속도로를 건너지만 공사가 끝난 이후에는 좌측으로 보이는 수로를
통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모처럼의 산길로 이어지고)
(고속도로 좌측/보련산 줄기)
(고속도로 우측/가섭산 줄기)
(고속도로 정면/가야할 매방채산)
(공사중인 고속도로)
09시 30분, 덕고개.
고속도로를 건너 반대편 절개지 오름은 생략을 한 채 관리소용 건물인지 공사중인
건물 뒤편으로
나가니 과수원이 나오면서 절개지를 지난 마루금으로 붙을 수 있다.
6분 후 마루금을 접하자마자 다시한번 거대한 절개지가 나오면서 다시 한번 공사중인
도로가
가로지른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분기되는 예정지이니 진출입로쯤 될 것이다.
절개면이 완만한 우측을 통해 도로로 내려선 뒤 우측 바로 아래쪽으로 덕고개 도로가
내려보이니
다시 한 차례 절개면을 따라 올라야 하는 덕고개까지의 짧은 마루금을 생략한 채
덕고개 도로로
내려선다.
1~2분 거리의 도로에 이르면 도로 건너로 한흥건철주식회사 건물이 자리하고 있고
3~4분 도로따라
오르면 표지석과 함께 우측으로 옥방이라는 공장 진입로가 보이는 덕고개이다.
아울러 마루금 좌측으로는 배수지 시설물이 넓게 차지하고 있다.
(건물 뒤편 과수원을 통해 마루금으로 진입한다)
(다시 한번 공사중인 도로가 가로지른다/뒤쪽 매방채산)
(고속도로 진출입로가 될 듯)
(공사중인 도로로 내려서고)
(절개지 뒤 마루금은 생략하고 덕고개 도로로 나온다/ 바로 위로 한흥건철주식회사
건물이 있다 )
(덕고개 표지석)
(마루금 우측 옥방 진입로)
(마루금 좌측은 배수지 시설물 진입로)
(배수지 펜스를 좌측으로 낀 마루금으로 바로 붙는다)
09시 58분, 매방채산.
여기서는 배수지 펜스를 좌측으로 낀 채 바로 마루금으로 붙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다소의 잡목이
방해하는 가운데 잠시 후 우측으로도 공장 절개지까지 나란히 하지만 6~7분만 진행하면
펜스와
공장절개지가 모두 끝나면서 그런대로 뚜렷한 산길이 이어진다.
이어 매방채산까지는 단번에 고도 150m 정도를 올려야 하는 제법 급오름... 이번구간
가장 급한
오름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지난 구간에 비교해서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21분 진행하면 별다른
특징은
없고 정상 코팅지만 두 개 보이는 매방채산 정상... 다리쉼과 함께 막초 한잔으로써
숨을 고른다.
12분 휴식.
(내려본 덕고개)
(좌측 배수지 펜스)
(우측 공장 절개지)
(다시 호젓한 산길이 시작되고)
(매방채산)
(매방채산)
10시 27분, 291봉.
매방채산을 뒤로 하면서 산길이 한결 뚜렷해진다. 한동안은 굴곡마저 거의 없이 이어져
여유로룬
발걸음...
13분 진행하니 좌측에서 임도가 올라오면서 데크까지 보인다. 철탑용이 아닌 좌측
아래 '깊은산속
옹달샘'이라는 휴양지에서 조성한 산책로인듯 싶다. 가야할 자주봉산이 모처럼 전모를
들어내면서
좌측으로는 보련산 줄기가 펼쳐지기도 한다.
잠시 임도를 벗어나 우측으로 진달래 군락을 조성해 놓은 봉우리가 291봉쯤 될 것이다.
(이어지는 산길)
(좌측에서 임도가 올라온다/뒤쪽은 가야할 자주봉산)
(데크까지 조성되어 있고)
(자주봉산)
(291봉 오름길)
(자주봉산)
(보련산)
10시 47분, 410봉/남산 3거리.
다시 임도로 내려선 뒤 3~4분 더 임도를 따르다가 우측 사면쪽으로 향하는 임도를
버리고 다소
급오름으로 바뀐 산길을 14분 진행하면 우측으로 남산 방향 지능선이 갈리는 410봉이다.
시간 여유가 있으니 마루금에서 750m 정도 비켜난 남산을 들르기로 하고 우측 능선으로
들어선다.
역시 산길은 편안하게 잘 나 있다.
(지나온 산줄기와 좌측 수레의산)
(조금 당겨 봄)
(마루금에서 조금 비켜나 있는 남산)
(남산 3거리/410봉)
11시 05분, 남산.
잠깐 들어서면 한동안 보이지 않았던 공사중인 철탑이 나오면서 전면 및 좌우로 탁
트인 조망...
바로 앞으로 남산이 전모를 들어낸 가운데 우측으로는 수레의산부터 지나온 산줄기가
모두
펼쳐지고 좌측으로는 가섭산이 웅장하다.
15분 더 진행하면 넓은 공터를 형성한 채 오래된 삼각점(422재설,78.9건설부)과 정상표시
코팅지가
보이는 남산 정상이다.
역시 가섭산 방향으로 시야가 탁 트이면서 가섭산은 물론 가섭지맥 전체와 부용산까지
펼쳐지니
들리기를 잘 한 듯... 이번 구간 하나같이 특징없는 산들만을 접하게 되는데 반해
모처럼 산답게
생겼다는 평을 해 본다. 10분 휴식.
(다시 철탑)
(남산)
(지나온 마루금)
(당겨 본 수레의산)
(남산 가는 길)
(남산 정상/가섭산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정상 푯말)
(삼각점)
11시 47분, 우리재.
410봉으로 복귀시도 15분 소요... 북동 방향으로 바뀐 마루금길로 들어서서 2분 진행하면
작은
돌탑과 함께 일반 등산객의 출입을 금한다는 푯말이 나오면서 산길이 갈리는데 여기서는
우측이
마루금이다. 좌측은 푯말을 설치한 '깊은산속 옹달샘' 휴양지 하산길...
9분 후 살짝 오름봉을 이룬 361봉에 도착하니 곧 올라야 할 자주봉산이 제법 높게
솟아 있다.
6분 후 성황당 흔적이 보이면서 양쪽으로 뚜렷한 산길이 가로지르는 우래재를 지나
자주봉산
오름길로 들어선다.
(작은 돌탑과 경고문)
(경고문)
(가야할 자주봉산)
(우리재)
12시 03분, 자주봉산.
거리는 얼마 되지 않지만 100m 남짓 고도를 극복해야 하는 급오름길... 14분 후 좌측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리는 서봉에 도착하고 나서야 급오름이 모두 끝이 난다.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2분 더 진행하면 좌측으로 제법 긴 지능선이 갈리는 자주봉산
정상인데
산길 한 가운데로 오래된 삼각점만 달랑 보일 뿐 아무런 특징이 없으니 실망을 한다.
4분 후 약간 고도가 높아 보이는 동봉 역시 별다른 특징이 없다.
(서봉)
(자주봉산)
(삼각점)
(동봉)
12시 17분, 급사면내림 임도.
분위기가 좋으면 식사라도 하고 갈까 했는데 별 볼일이 없으니 좀 더 진행하기로
하고 출발...
동봉을 뒤로 하면 우측으로 바짝 방향을 틀고 급사면 형태로 떨어지는 능선으로 진행해야
한다.
산길마저 불투명한 가운데 약간은 애매한 마루금... 나침반 방향 보고 적당히 치고
내려선다.
10분 내려서면 급사면이 끝나면서 다시 능선이 살아나고 우측 사면쪽에서 한 동안
안 보였던 철탑
공사용 임도가 나타나 마루금따라 이어지기 시작한다.
어느 덧 점심시간이 된 바 햇볕 잘 드는 임도사면 한 켠 차지한 채 간단히 도시락을
비운다.
식사시간 21분 소요.
(급사면 내림)
(급사면 내림)
(임도 직전)
(다시 임도가 시작된다)
(이어지는 임도)
13시 06분, 솔고개.
임도는 10분정도 마루금따라 이어지다가 우측 지능선쪽으로 내려서고... 임도를 벗어나
초입으로
산더미처럼 쌓인 벌목가지를 빠져 나오면 그런대로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면서 잠시
후 산길이
Y로 갈리는데 마루금은 좌측... 우측은 영진지도상 민등산으로 표기된 209봉 방향
지능선이다.
6분 후 양쪽으로 산길이 가로지르는 안부를 지나 몇 걸음 더 옮기니 다시 임도가
이어진다.
여기서는 임도를 2분 정도 따르다가 우측으로 꺾이는 임도를 버리고 직진 능선쪽으로
희미한
산길을 따르면 잠시 후 반듯한 묘 1기가 나오고 묘지길 따라 2~3분 내려서면 2차선
525지방도가
가로지르는 솔고개이다.
묘지길로 내려서면 미세한 물길을 건너게 되니 딴은 묘 1기가 있는 능선 좌측이 정확한
마루금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한다.
솔고개 표지석과 함께 옆으로는 또다른 이름인지 덕련재로 된 도로 표시판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이어지는 임도와 가야할 마루금)
(뒤돌아 본 자주봉산)
(임도를 벗어나는 지점)
(안부)
(다시 임도가 잠깐 이어지다가)
(임도가 우측으로 꺾이는 지점에서 직진 능선으로 들어선다)
(솔고개 직전 묘)
(솔고개)
(솔고개 표지석 외 덕련재로 된 푯말이 있다)
13시 37분, 햇골산.
좌측으로 커다란 공장 절개지를 낀 채 마루금으로 붙는다. 공장 뒤로는 국망산-보련산
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진 풍경... 언제 보더라도 우아하고 웅장하다.
5분 후 공장 절개지가 끝나면서 비로서 산길이 시작되는가 싶었는데 6~7분 더 진행하니
다시 철탑
공사용 임도가 우측 사면에서 올라와 마루금따라 이어진다.
이번에는 질마루재 직전까지 꽤 길게 이어지는 상태이다.
18분 후 잠깐 임도를 벗어나 영진지도상 햇골산으로 표기된 321봉을 차지하고는 다리쉼과
함께
막초 한잔으로써 목을 축인다. 12분 휴식.
(솔고개를 뒤로 하고)
(공장 뒤 국망산-보련산 줄기)
(다시 임도를 만나고)
(저 위 햇골산으로 임도가 이어진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 봄/좌측 남산 우측 자주봉산)
(잠깐 임도에서 벗어나 있는 햇골산)
(정상 푯말)
14시 16분, 386.0봉.
햇골산을 잠깐 내려서면 다시 임도로 이어지면서 10분 진행하면 351봉 직전 임도3거리...
우측 지능선쪽으로 약 800m 떨어진 307봉을 영진지도에 너털미산으로 표기되어 있어
다녀올까 말까
고민하다가 별 볼일이 없어보여 포기하고 좌측 임도로 내려선다.
잠시 후 386.0봉 오름길이 시작되는 안부에 이르니 임도가 얼마간이나마 사면으로
이어져 모처럼
호젓한 산길... 조금은 급한 오름이지만 발걸음이 가볍다.
15분 후 386.0봉 삼각점(442재설, 76.9 건설부) 찍고 우측으로 살짝 방향을 튼다.
(다시 임도)
(뒤돌아 본 햇골산/그 뒤 자주봉산)
(351봉 직전 임도3거리)
(좌측 임도로 들어서면 386.0봉이 올려 보인다)
(386.0봉)
(삼각점)
14시 29분, 급내림 임도 안부.
3~4분 내려서면 얼마간 386.0봉 사면으로 이어졌던 임도를 다시 만나고... 2분 후
263봉 정점은
생략한 채 우측으로 꺾이면서 급내리막으로 떨어지고 있다.
워낙 경사가 급해 행여 미끄러질까봐 조심스럽다. 그나마 날씨가 추우니 망정이니
날씨라도
풀렸더라면 그야말로 진흙탕이 되었으리라.
7분 후 비로서 급내림이 끝나는 안부에 도착하고는 숨을 돌린다.
철탑 공사용 차량이 한 대 올라와 있는데 방금 내려선 곳은 경사가 워낙 급해서인지
포기를 한 채
인부들이 직접 자재를 메고 올라서고 있다.
(386.0봉을 내려와 다시 임도를 접함/나무 사이로 평풍산이 보인다)
(263봉 직후)
(한 차례 급내림으로 바뀌는 임도)
(안부)
14시 45분, 임도 끝.
오름길로 바뀌면서 경사가 한결 완만해지니 발걸음이 가볍다. 10분 후 임도를 잠깐
벗어나 333봉을
올라 보기도 한다.
시종 임도로만 진행한 탓에 진행은 예정보다 빠른 편... 나무 사이로 오늘 목표로
한 평풍산이
가깝게 건너다 보인다. 1시간도 채 안 걸릴 듯...
333봉을 내려서면 다시 임도로 이어지다가 5분 후 좌측 사면쪽으로 내려서면서 비로서
임도가 끝이
난다.
(뒤돌아 봄)
(임도를 잠깐 벗어난 333봉)
(나무 사이로 보이는 평풍산)
(다시 임도로 얼마간 이어지다가)
(좌측 사면으로 내려서면서 비로서 임도가 끝난다)
14시 58분, 질마루재.
오랜만에 호젓한 산길... 임도공사 이전에는 모두 이런 식이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느낀다.
2분 후 좌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면서 우측으로 자연스럽게 방향을 꺾는다.
4분 더 진행하니 좌측 사면으로 밤나무밭이 넓게 전개된 상태... 목표한 평풍산이
전모를 들어낸
채 지척으로 올려 보인다.
7분 후 밤나무밭을 빙 돌아 질마루재로 내려선다. 조립식 집 한 채와 원두막이 있는데
밤나무
수확때만 이용하는지 지금은 비어있는 상태이다. 12분 휴식.
(오랜만에 호젓한 산길)
(밤나무밭이 전개되고)
(밤송이)
(좌측이 평풍산)
(우측 질마루재)
(질마루재)
15시 35분, 평풍산.
질마루재를 뒤로 하고도 5분 정도 밤나무밭이 더 이어지고... 밤나무밭을 벗어나
밋밋한 오름을
10분 진행하면 좁은 공터를 차지하고 눈 속 기둥만 들어낸 채 2등은 될 듯 커다란
삼각점이
보이는 평풍산 정상이다.
마지막 구간 장미산-을궁산과 연계하기로 한 바 이번 구간은 여기까지... 생각보다는
일찍 도착한
편이기에 느긋한 기분으로 마지막 남은 막초를 비우고는 노은고개쪽으로 하산 코스를
잡고
평풍산을 뒤로 한다. 10분 휴식.
(질마루재를 지나 얼마간 더 밤나무밭이 이어지고)
(평풍산 오름길)
(평풍산)
(평풍산)
(삼각점)
15시 49분, 조망대.
을궁산-장미산으로 이어지는 노은고개 방향 능선은 그런대로 산길이 확실한 편이다.
평풍산에서 조망이 없어 아쉬웠는데 3~4분 진행하니 우측으로 수직절벽을 이룬 채
멋진 조망바위가
나오면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을궁산이 시원하게 펼쳐지니 이내 아쉬움이 사라진다.
우측 끝자락으로 장미산까지 살짝 보이는 조망...
(조망바위에서 을궁산)
(우측 나무 사이의 산이 장미산이다)
(노은고개로 이어지는 산줄기)
16시 10분, 중부내륙고속도로.
이어 잠시 바위지대로 이어져 조금은 긴장했으나 진행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바위지대이다.
5분 후 양쪽으로 능선이 갈리는 지점인데 우측 노원고개쪽은 마지막 구간에 어차피
진행을 할
것이기에 좌측을 택할 생각도 했지만 족적이 전무하니 미리 답사도 할 겸 그나마
족적이 보이는
노원고개쪽으로 내려서기로 한다.
시종 급내림이지만 낙엽이 수북한 가운데 산길도 확실해 생각보다는 수월한 내림이다.
15분 후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만나고는 지도상 굴다리가 표기된 우측으로 진행한다.
(이어지는 산길)
(고속도로가 가까워지고)
(중부내륙고속도로 뒤 을궁산)
(논 아래로 지하통로가 가로지른다)
16시 24분, 82번 지방도/노은고개 아래.
고속도로 펜스를 낀 채 우측 방향으로 잠깐 정도 잡목을 헤치면 논이 나오고 논을
지난 저 아래로
신작로와 함께 고속도로를 건너는 굴다리가 보인다.
4분 후 고속도로를 굴다리를 통과하고는 노은고개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다시 붙을까도
했지만
계속 신작로로써 이어지니 산줄기쪽은 마지막 구간시 진행하기로 하고 오늘은 그냥
신작로를
따르기로 한다.
8분 후 이번에는 공사중인 평택충주고속도로인데 역시 굴다리를 통과하게끔 되어
있고 굴다리를
지나 불과 2분만 더 진행하면 충주에서 가금, 노은으로 이어지는 82번 국도... 모처럼
이른 시각에
산행을 마무리한다. 노은고개에서 가금쪽으로 약간 내려선 지점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지하통로)
(굴다리 이후로도 신작로가 계속 이어진다/정면은 을궁산)
(되돌아 본 평풍산)
(평택충주고속도로 지하통로)
(지하통로 사이로 본 평풍산)
(노은고개 아래 82번 지방도)
그 후.
노은이나 가금면에는 택시가 없어 히치라도 시도해볼까 했는데 운이 따르려는지 때마침
노은행
버스가 달려와 일단 노은까지는 금방 도착하게 되고...
여기서 차를 세워 둔 안락골 입구까지는 약 3km 거리밖에 안 되어 천천히 걷기로
하는데 잠시 후
이번에는 대덕까지 간다는 또다른 버스가 달려오면서 덕분에 안락골 직전 수상까지
간 뒤 10분
정도의 도보로써 차가 세워진 안락골 입구에 도착한다. 하산한지 30분 조금 지난
17시 정각이다.
시간이 너무 일러 저녁은 집에 가서 하기로... 귀경길 정체마저 없어 19시를 막 넘긴
모처럼 이른
시각에 집에 도착한다.
(안락골 3거리 복귀)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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