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소뿔산]
다물리/다물교차로-446지방도좌측능-890.1-갑둔고개/446지방도-응봉산(887)-798.4-소뿔산(1108)
-통신탑봉(1119)-북능임도-오미자골임도-갑둔리/446지방도
[도상거리]
약 18.5km
[지 도] 1/50,000 지형도 어론
[산행일자]
2012년 9월
28일 금요일
[날 씨] 흐린 후 16시경부터 비
[산행코스]
다물교차로(07:05)-348봉(07:12)-우지능(07:20)-우지능(07:40)-우지능(07:50)-571봉(08:00~16)
-591봉(08:32)-좌지능(08:46)-753봉(09:00)-860봉(09:23)-기암(09:31)-기암(09:39)
-890.0봉(09:41~10:07)-820봉(10:25)-임도(11:03)-갑둔고개(11:08~28)-응봉산임도(11:47)
-응봉산(12:03~09)-우지능/식사(12:17~52)-881봉(13:15)-우지능(13:30)-798.4(14:02)
-우꺾임(14:06~19)-신수리도로(14:25)-779봉(14:45)-어론리임도(14:51)-910봉(15:16)-좌지능(15:28)
-소뿔산(15:45~55)-1078봉(16:07)-1119봉(16:35)-오메자골임도(17:00)-어론임도3거리(17:05)
-446지방도/삼층석탑입구(17:20)
[산행시간] 10시간 15분(휴식 외:2시간 06분, 실 산행시간:8시간 09분)
[참여인원]
4인(캐이,
아사비, 이사벨라, 높은산)
[교 통] 승용차
<갈 때>
상동(03:55)-(올림픽)-영등포(04:10~25)-덕소삼패4거리(04:50~55)-(춘천고속도로)-동홍천IC
-화양강휴게소(05:50~06:02)-다물교차로(06:15)
<올 때>
삼층석탑입구(17:40)-신수리도로3거리(17:50~18:35)-구성포(19:05~20:00)-동홍천IC
-가평휴게소(20:35~55)-삼패4거리(21:20)-영등포(21:55)-상동(22:30)
(산행지도)
[산 행 기]
영춘지맥 소뿔산에서 북쪽으로 갈린 능선은 응봉산-갑둔고개-890.0-소치고개 경유
신남의 우각천
부평교까지 도상거리 약 13.5km의 산줄기로 이어진다.
차량회수를 고려하여 부평교대신 어론의 다물교를 출발하기로 하고 소뿔산에서는
가마봉 방향으로
일부 영춘지맥을 따르다가 역시 우각천 방향 지능선인 술구네미고개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금을
그으니 도상 19km의 산행거리가 나온다. 차량회수는 히치를 한다는 생각...
그러나 소뿔산을 지나면서 예기치 않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거기에 시간도
다소 늦었기에
술구네미고개쪽은 포기하고 대신 통신탑이 있는 1119봉에서 임도따라 갑둔리쪽으로
하산을 했다.
(다물교능선에서 본 응봉산과 소뿔산)
(820봉에서 본 가마단맥)
(응봉산에서 본 망태봉-기령산 줄기)
(하산길에서 지나온 능선)
06시 15분, 다물교차로.
올해는 추석이 일요일인 바 추석 전후날은 빠져나갈 수가 없으니 금요일부터 쉬기로
하고...
홀로 산행을 예상했지만 뒤늦게 세 분씩이나 여건이 된다고 하여 평소처럼 승용차를
모두 채우고
출발을 한다.
44번 국도 거니고개를 넘으면 오개탕계곡으로 이어지는 군사도로에 이어 상남 방면
446지방도가
갈리는 3거리인데 이곳이 오늘 산행의 들머리이다. 일명 다물교차로...
44번 국도를 나오자마자 좌회전, 고가로 지나는 44번 국도 교각아래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는 일단
아침식사부터 하기로 하고 자리를 잡는다.
(다물교차로)
(다물교차로)
(다물교차로)
07시 05분, 다물교차로 출발 산행시작.
인제방향 진입로로 들어선 뒤 44번 국도 주도로를 만나는 곳이 산길 초입... 적당히
절개지를
치고 오르면 말끔하게 벌초가 된 묘가 자리한 가운데 묘 뒤로 뚜렷한 산길이 이어진다.
잠깐 오르면 군 훈련장으로 사용했는지 '고지점령'이라는 푯말과 함께 훈련용 모형물이
보이는
348봉이다.
(진입로가 끝나는 곳에서 우측으로 붙는다)
(내려다 본 44번 국도)
(묘가 나오고)
(훈련용 모형물이 보이는 348봉)
08시 00분, 571봉.
살짝 내려섰다가 짧게 이어지는 급오름을 극복하면 폐참호인듯 구덩이가 보이면서
우측으로
지능선이 갈린다.
이후로는 비교적 밋밋한 오름으로 이어지면서 산길까지 예상 외로 뚜렷해 맘껏 속도를
낼 수 있다.
다만 짙은 안개로 주변이 전혀 안 트인다는 점이 아쉬움이라 할까?
20분 후 이번에도 우측으로 지능선이 갈리고... 10분 후 다시 한번 우측으로 지능선이
갈리고...
10분 더 진행하면 능선이 3방향으로 갈리면서 폐참호 흔적이 보이는 571봉이다. 16분
휴식.
(산부추/쑥부쟁이)
(급오름봉)
(517봉)
09시 00분, 753봉.
571봉에서는 우측으로 잠깐 들어선 뒤 좌측으로 갈리는 능선... 15분 후 밋밋한 공터가
형성된
591봉을 지나 좌측으로 살짝 방향을 꺾어 내려선다.
얼마 안 갔는데 다시 오름길로... 753봉까지 고도 160m 극복해야 한다. 제법 급오름이지만
숲이
워낙 유순한 탓에 별달리 급오름이란 느낌은 없다.
무슨 버섯일까? 독특하게 생긴 버섯을 한 커트 담아보기도 하면서 14분 진행하면
좌측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리고 10여분 더 진행하면 역시 좌측으로 좀 더 긴 지능선이 갈리면서
급오름이 모두
끝난다.
우로 방향을 틀어 밋밋해진 능선을 3~4분 진행하면 펑퍼짐한 둔덕봉을 이룬 753봉이다.
(591봉)
(산길)
(버섯)
(753봉 직전)
09시 23분, 860봉.
그 사이 짙은 안개가 말끔하게 가신 상태... 중간으로 나무 사이이긴 하지만 가야할
응봉산과
소뿔산이 한 차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23분 후 860봉에 도착하니 좀 더 시야가 트이면서 소뿔산이 완전 모습을 들어낸 풍경...
옆에 있는
1119봉과 함께 이름 그대로 소뿔 형상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소뿔산 외 가마봉까지의 영춘지맥 줄기 역시 모두 펼쳐진다.
(숲 사이 소뿔산과 응봉산)
(860봉)
(860봉에서 소뿔산)
(좌측은 가마봉)
09시 31분, 기암.
8분 후 마치 수도승이 묵묵하게 서있는 듯한 거대한 기암이 나와 눈길을 끈다.
연이어 강아지가 엎드려 있는 형상, 펭귄의 뒷모습 등 아기자기한 기암이 두 차례
등장하고...
6~7분 진행하니 대형 두꺼비라 할까? 금방이라도 움직일 듯한 거대한 기암이 자리하고
있어 또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기암/수도승이 묵묵히 서 있는 듯한)
(기암/강아지가 엎드려 있는 듯)
(기암/펭귄 뒷모습)
(기암/대형 두꺼비)
09시 41분, 890.1봉.
마지막 기암을 뒤로 하고 3분 더 진행하면 부평교-소치고개쪽에서 올라온 주능선이
합류하는
3거리이다.
소치고개쪽으로 약간 비켜 난 890.0봉 삼각점을 알현하러 간다. 불과 2분 거리...
3등 삼각점(어론
304)이 자리한 가운데 서쪽으로 시야가 탁 트이면서 바위산과 매봉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3거리로 되돌아 와 막초 한 잔씩 나누면서 다리쉼을 한다. 26분 휴식.
(단픙이 시작되고)
(890.1봉 3거리)
(890.1봉)
(삼각점)
(매봉-바위산)
(당겨 봄)
10시 25분, 820봉.
한 굽이 급내림을 떨어트린 뒤 낙엽송숲을 이룬 밋밋한 오름을 잠깐 극복하면 820봉...
이번에는
동쪽 방향으로 벌목지대가 형성된 가운데 한 점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진다.
가마봉-대바위산-응봉산-기령산으로 이어지는 가마단맥 줄기를 한 눈에 음미할 수
있다.
(급내림 안부)
(820봉 오름길)
(820봉에서 가마단맥 기령산-응봉산-대바위산)
(가마봉)
(당겨 본 가마봉)
11시 03분, 임도.
밋밋한 내림길을 30여분 내려서면 갑둔고개 직전 임도를 만나는데 갑둔고개쪽은 깎아지른
절벽을
이루고 있어 바로 내려설 수 없고... 우측으로 임도따라 고갯마루에서 300m쯤 떨어진
도로로
내려서는 방법밖에 없다.
(산길)
(산길)
(버섯)
(통신탑을 만나고)
(임도로 내려선다)
(갑둔고개를 우회하는 임도)
11시 08분, 갑둔고개.
5분 후 도로로 내려서니 응봉산쪽 역시 동일한 형태의 절벽을 이루고 있어 바로 붙을
수 없고
고갯마루 반대편으로 300m쯤 내려선 지점에 있는 임도로 접근해야 한다. 도로만 0.6km
진행해야
하는 셈이다.
마침 도로로 내려선 지점으로 수로가 형성된 지계곡이 보이는 바 차라리 지계곡을
따르다가 좌측
지능선쪽으로 치고 오르는 편이 빠를 듯...
지능선을 잠깐 치고 오르면 한 바퀴 빙 돌아선 임도와 만날 듯 보여 그렇게 진행하기로
하고 잠깐
지계곡으로 들어선 뒤 다리쉼을 한다. 거의 1km 거리는 단축되지 않을까? 20분 휴식.
(446지방도로 내려선다)
(446지방도)
(지나온 능선이 올려 보인다)
(수로가 형성된 지계곡을 통해 오르기로)
(이쯤에서 휴식)
11시 47분, 응봉산 임도.
잠시 진행하면 묵은 산판길이 목표한 지능선으로 이어져 싱겁게 임도를 만나는 듯
보여졌는데 얼마
안 가 끝이 나면서 이후로는 빽빽한 잡목숲을 헤쳐 올라야 하므로 걸릴 시간은 다
소요된다고
해야겠다.
19분 후 갑둔고개를 넘은 곳에서 올라선 시멘트 임도를 만나고는 숨을 돌린다.
처음부터 임도따라
진행했어도 엇비슷한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이다. 응봉산 정상에 있는 통신탑까지
연결된 임도이다.
(묵은 산판길이 잠깐 이어지고)
(내려 보이는 갑둔고개)
(산판길이 끝나면서 한동안 잡목숲으로)
(응봉산 임도)
(임도에서 망태봉-기령산)
12시 03분, 응봉산.
이후는 날등을 바짝 끼고 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따라 진행... 시야가 탁 트이면서
멀리 설악
가리봉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15분 후 통신탑이 있는 응봉산 정상에 도착한다. 통신탑 뒤쪽 봉우리 정점으로 오르니
지도에는
표지되어 있지 않지만 삼각점(어론408, 2005재설)까지 보이면서 올라선 방향으로
탁 트인 조망을
보여주고 있다.
수리봉-망태산-기령산-응봉산-대바위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뒤로 어렴풋 설악까지
전개된 풍경...
6분 지체.
(이어지는 임도)
(지나온 능선)
(멀리 설악산 가리봉까지 보이고)
(당겨 본 가리봉)
(응봉산)
(송신탑 뒤 봉우리 정점)
(봉우리 정점)
(삼각점)
(지나온 능선)
(망태봉-기령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기령산-가마봉으로 이어지는 가마단맥)
12시 17분, 우지능.
한 굽이 내려선 뒤 우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을 막 지난 곳 차지하고 점심식사를
한다.
짧은 바위지대가 시작되기 직전이다. 식사시간 35분 소요.
(이어지는 능선)
(짧은 바위지대)
13시 15분, 881봉.
짧은 바위지대는 우측 사면으로 통과... 한 굽이 내려서면 100m 조금 넘는 고도를
극복해야 하는
881봉 오름길이 기다리고 있다.
23분 후 숲 속 펑퍼짐한 둔덕을 이루면서 우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881봉을 넘는다.
(이어지는 산길)
(881봉)
14시 02분, 798.4봉.
이어 한동안은 밋밋한 내림길로 이어지면서 15분 후 우측 신수리 방향으로 지능선이
갈리고 잠깐
더 내려서니 양쪽으로 뚜렷한 산길이 가로지르는 십자 안부이다.
798.4봉 오름길로 들어서자 더덕줄기가 눈에 띄어 잠시 더덕을 챙겨 보기도 하고...
한 차례 급한
오름길을 극복하면 산길 복판으로 오래된 삼각점이 보이는 798.4봉이다.
3~4분 더 진행한 구덩이가 있는 능선 3거리 차지하고 다리쉼과 함께 막초 한 잔 음미한다.
마루금이 우측으로 90도 꺾이는 곳이다. 13분 휴식.
(자작나무숲)
(십자안부)
(798.4봉)
(우꺾임봉)
14시 25분, 신수리도로.
잠깐 내려서면 깎아지른 절개지가 나타나면서 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건너편으로 가야할
소뿔산이
우뚝 솟아 있다.
절개지 우측면을 따라 도로로 내려선다. 신수리-오개탕 사이 과학화부대로 이어지는
군사도로이다.
(신수리도로와 그 뒤 소뿔산)
(신수리도로 절개지)
(신수리도로)
14시 45분, 779봉.
도로 건너자마자 절개지 우측으로 보이는 산길로 들어선다. 의외로 산길이 편안하게
잘 나 있다.
시종 울창한 송림숲을 이루면서 유순하게 이어지는 산길... 단연 발걸음이 여유로워진다.
20분 진행하면 마루금이 우측으로 바짝 꺾이는 779봉이다.
(이어지는 산길)
(산길)
(779봉)
14시 51분, 어론리 임도.
5~6분 내려서니 시멘트포장 임도가 가로지른다. 편의상 어론리 임도... 역시 과학화부대로
통하는
군사도로이다.
(어론리 임도)
(어론리 임도)
15시 16분, 910봉.
비로서 본격적인 소뿔산 오름이 시작되는 곳... 소뿔산까지 350m의 고도를 극복해햐
한다.
글래도 단번에 바짝 치고 오르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고도를 높이는 식이니 조금은
부담이 덜 한
느낌이다.
한 굽이 오르니 목표한 술구너미고개가 시야에 들어오는 가운데 능선의 골격이 사라지면서
두리뭉실한 사면 형태의 능선으로 한동안 이어진다. 반대쪽에서 내려설 경우는 능선잡기가
다소
애매해 보이는 지형... 키 작은 산죽 사이로 적당히 능선잡아 오르면 우측에서 올라온
지능선이
합류하면서 능선의 형태가 다시 살아나는 910봉이다.
(초반 소뿔산 오름길)
(커다란 적송)
(술구네미고개가 한 차례 보이고)
(910봉 직전)
15시 45분, 소뿔산.
910봉을 지난 이후로는 비교적 족적이 뚜렷한 편... 키 작은 산죽이 운치를 느낀다.
12분 후 좌측에서 지능선이 올라와 합류하니 이제 한 굽이만 더 오르면 소뿔산 정상이리라.
막판
오름이 제법 가파르다.
17분 더 진행하면 울창한 숲으로 둘러쌓인 가운데 '←범의터 3.0km, ↑지방도 408호
4.8km,
→등산로아님' 이정표만 달랑 보이는 소뿔산 정상... 멀리서 볼 때는 조망이 대단한
봉으로
보여지지만 전혀 조망이 없이 별 특징없는 봉우리인 것이다. 우리는 등산로 아님
방향에서
올라왔다.
딴은 통신탑이 있는 1119봉이 고도도 조금 높고 조망도 탁 트여 실제의 소뿔산 정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처음에 진행했을 때 후기를 다시 보니 그 때는 이곳 아닌 1119봉(당시
1122.7봉으로
표기)을 소뿔산 정상으로 표현을 했다. 10분 휴식.
(이어지는 산길)
(산길)
(산길)
(소뿔산)
(이정표)
16시 35분, 1119봉.
영춘지맥으로 한번, 그 이전에도 한번 진행했지만 세월이 너무 지난 탓에 기억이
가물거린다.
12분 후 고도가 엇비슷한 1078봉을 넘는다. 1119봉이 생각보다 높게 솟아 있어 부담스럽다.
오후 늦게 5mm 전후 비 예보가 있더니만 빗방울까지 떨어지기 시작하고... 뿌리다가
말겠지 했는데
제법 거세지면서 이제는 우장 행장까지 갖추어야 할 정도이다. 일단은 배낭카바부터
씌운다.
28분 후 1119봉 통신도로를 접하니 이미 도로까지 축축하게 젖은 상태...
시간이 늦어 목표한 술구네미고개까지 진행하려면 어느 정도의 야간운행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비까지 쏟아지니 핑계낌에 잘 되었다는 듯 술구네미쪽은 다음
기회에 다른
코스로서 잡아 보기로 하고 그냥 통신도로를 따라 하산하기로 합의한다.
경황 중에 삼각점 확인을 못 했고 정상 통신탑 한 장 찍는다는 것도 깜빡 하고 말았다.
(이어지는 산길)
(1078봉에서 본 1119봉)
(1119봉 통신도로)
17시 00분, 오메지골 임도.
덕분에 막판 완전한 유람길로 바뀐다. 다른 때라면 다소 지루하겠지만 빗속에서는
그런데로
운치까지 느껴지는 임도... 비상용으로 배낭에 넣고 다니던 1회용 우의를 꺼내 입으니
아무리 비가
와도 걱정할 것이 없다.
응봉산 외 지나온 능선들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25분 내려서면 오메자골 임도를
만나면서
능선따라 내려선 통신도로가 비로서 끝난다.
(통신도로 따라 하산한다)
( 지나온 능선이 펼쳐지고)
(이어지는 도로)
(오메지골 임도 3거리)
17시 20분, 446지방도/3층석탑 입구.
이어 좌측방향으로 오메지골 임도를 5분여 진행하면 아까 소뿔산을 오르기 전 마지막으로
접했던
도로와 연결되는 임도4거리를 만나고... 우측을 택해 15분 더 진행하면 ↑갑둔리,
→오메지골 도로
이정표와 '갑둔리3층석탑 900m'안내판이 보이는 446지방도이다.
(임도 4거리/좌측은 끊어지고 전방 고개는 건너갔던 임도/우측으로 향한다)
(이어지는 임도)
(이어지는 임도)
(비로서 임도가 끝나면서)
(446지방도를 접한다)
(한 켠으로 3층석탑 이정표)
(3층석탑 방향 임도)
17시 50분, 신수리도로 3거리.
2000년대 초 이 일대로 과학화전투훈련단이 들어서면서 민간인이 모두 이주를 하였고
446지방도를
지나는 차도 어쩌다 한 대 지나가는 정도로 그야말로 삭막한 곳이 되었다.
그 이전에는 아주 오지 마을이었는데... 민간인도 원칙상 출입금지지역인지 CC TV가
가동중이라며
빨리 이동해 달라는 방송이 나오기도 한다.
25분쯤 기다려도 지나난 차가 한 대도 없고... 빗 속 한기를 느끼니 일단 걷다가
지나는 차를
만나면 히치를 하기로 한다. 10여분 걸었더니 과학훈련단부대쪽 신수리도로가 갈리는
3거리...
아까 산행 중 고갯마루로 넘었던 도로이다.
(신수리돌로 3거리)
(신수리도로 3거리)
그 후.
겨우 차 한 대가 도착하는데 인원이 많아서인지 그냥 지나가 버리니 한 사람만 남고
나머지는
주변에 피해 있기로... 마침 인근으로 훈련용으로만 사용되는 폐건물이 보여 캐이님을
대표로
남기고 폐건물을 차지한다.
작전이 주효했는지 금방 히치를 하고 30분쯤 기다리니 무사히 차를 회수해 왔다.
그 사이 비는 그치고... 뒷풀이는 전에 한번 찾은 적이 있는 구성포의 중국집을 정하고는
주인이
추천한 코스 요리를 주문했는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이 괜찮고 양도 많아 포식을
하게 된다.
귀경길은 하행쪽은 추석 귀성차량들로 줄을 있고 있지만 상행쪽은 차가 없어 새벽시간대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집 도착하니 22시 30분... 구성포에서 1시간 30분밖에 안 걸렸다.
(폐건물 안)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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