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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지산행
일반산행/충청도

[충주 비내길]능암온천-용포천-비내섬-새바지산사면-능암온천

by 높은산 2012. 11. 15.

[충주 비내길]
능암온천-앙성천-남한강합수점/대평교-철새전망대공원-조터골마을-비내섬-비내마을-새바지산사면길
-능암온천

[도상거리] 약 10km

[일 자] 2012년 11월 10일 토요일

[날 씨] 맑음

[상세코스]
능암온천(12:00)-새바지(12:05)-조터골도로(12:15)-앙성천(12:25)-단풍터널(12:28)-제방(12:38)
-잠수교(12:44)-대평교/벼슬바위(13:00)-철새전망대공원(13:05~15)-강변바위(13:40)
-조터골/비내섬연결다리(13:49)-비내섬(13:53)-비내교(14:21)-비내마을(14:25~38)-산길입구(14:20)
-(새바지산 사면)-능선전망대(15:22)-임도3거리(15:30)-능암온천(15:40)


[소요시간] 3시간 40분(휴식 외: 23분, 실 소요시간:3시간 07분)

[참여인원] 2인

[교 통] 승용차

<갈 때>
상동(08:40)-(영동)-용인휴게소(10:05~15)-양지IC-17번국도-일죽-(38번국도)-능암온천(11:25)

<올 때>
능암온천(15:50)-(38번국도)-서안성IC-(음성평택+평택화성-과천동탄)-서수원IC-군포IC-(영동)
-상동(19:10)



(지도/누르면 확대)


(안내도/누르면 확대)

[후 기]
결혼기념일이 마침 주말이니 가벼운 여행이라도 하기로 하고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충주 비내길로 정하고는
느즈막한 시간에 집을 나선다..
충주시 앙성면 위치... 능암온천을 깃점으로 앙성천과 남한강변 따라 남한강내 형성된 비내섬을 돈 뒤
새바지산이라는 낮은 산자락을 넘어 원점회귀하는 코스를 충주시에서 '비내길'이라는 이름으로 정비를
해 놓았다.


(앙성천)


(남한강)


(비내섬 억새)


(새바지산 사면길)

11시 25분, 능암온천.
느즈막히 집을 나서니 정체가 가장 문제이다. 수능이 끝난 직후라 그런지 특히 정체가 심한 느낌... 군포-
광교터널 사이는 거의 움직이지 않아 불과 5분 거리를 50분만에 통과한다.
용인부터 다시 정체가 시작되니 결국 양지IC를 나와 국도를 이용하고는 새벽 시간보다 꼬박 두 배가 소요된
3시간만에 겨우 능암온천에 도착했다.
어느 덧 점심 때가 다 되었으니 아예 점심식사를 한 뒤 출발하기로 한다.
사골곰탕/만두와 소머리국밥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있다


(능암온천)

12시 00분, 능암온천 출발.
한 켠으로 안내도가 보이는데 능암온천이 앙성온천으로 표기되어 있어 약간 햇깔리기도 하고...
2코스의 역 방향인 단풍터널-대평교-철새전망대-조터골-비내섬-비내마을-새바지산사면 순으로 돌아
오기로 한다.
17km. 2~3시간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 도상거리는 10km 전후이다
단풍터널 방향은 도로만 보이기에 일단 좌측 임도쪽으로 별도 산책로가 연결되겠거니 하면서 들어선다.


(안내도)


(임도 초입 막바지 단풍)


(건너편은 쇠바위봉-보련산)

12시 28분, 단풍터널.
그러나 임도는 역코스인 바로 비내섬으로 넘어가는 길이며 우측으로 연결된 길은 없다.
잠깐 사면 치면서 조터골 도로로 내려선 뒤 한 차례 더 사면을 치고는 논둑까지 빠져 나가니 그제서야
둑방따라 산책로가 정비된 앙성천을 만난다. 앙성온천에서 바로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 것이다.
잠시 후 산책로 양쪽으로 갖 심어놓은 단풍나무가 길게 이어진다. 안내도상 단풍터널로 표기된 지점인데
단풍이 이미 진 상태이고 나무도 너무 여리니 볼품은 없다.
그래도 세월이 지나 나무가 성장한다면 제법 그럴 듯한 단풍터널로 바뀔 듯...


(논둑까지 빠져 나오고)


(앙성천)


(단풍터널이 시작된다)


(단풍터널)

12시 38분, 제방.
단풍터널이 끝나면서 제방이 보이고... 제방 아래 넓게 전개된 갈대숲이 볼만하다.
건너편 38번 국도 뒤쪽은 승대산-국망산-보련산봉-쇠바위봉-국사봉-무쇠봉으로 이어지면서 앙성천/남한강
합수점에서 끝나는 산줄기이다. 막판 야산들이 올려 보인다.


(제방을 만나고)


(제방)


(제방 아래 갈대숲)

12시 44분, 잠수교.
잠깐 더 진행하면 앙성천을 건너는 잠수교가 나오면서 이정표는 잠수교를 건너게끔 안내를 하고...
앙성천 우측 둑방따라 조성된 멋 없는 포장길로 비내길이 이어진다.
자전거길로 조성된 것이라고...
딴은 다리 안 건너고 양지말산 사면 산길을 정비했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잠수교가 나오고)


(잠수교를 건너게끔 이정표가 안내한다)


(잠수교 건너 뒤돌아 본 양지말산)


(앙성천 우측 멋 없는 포장길로 비내길이 이어진다. 자전거길로 조성된 것이라고...)

13시 00분, 대평교/벼슬바위
양지말산 끝자락 건너보며 15분쯤 포장길을 따르면 앙성천/남한강 합수점 직전 대평교라는 다리가 나오면서
앙성천을 다시 건너게끔 되어 있다.
양지말산 끝자락으로 보이는 바위는 벼슬바위라고... 수탉 벼슬같이 생겼고, 예로부터 마고할미의 영험함이
있어 벼슬에 오르고자 하는 이가 찾아와 정성을 다해 소원하면 원을 이룬다고 한다.
앙성천이 남한강에 합쳐지면서 비내길은 남한강변 따라 비내섬으로 이어진다.


(양지말산 끝자락)


(끝자락에 있는 벼슬바위)


(합수점 직전 다시 앙성천을 건너게끔 되어 있는 대평교)


(벼슬바위)


(벼슬바위)


(벼슬바위의 전설/누르면 확대됨)


(대평교)


(앙성천/남한강 합수점)

13시 05분, 철새전망대공원.
잠시 진행하니 전망대와 정자와 전망대가 있는 소공원이 나온다. 안내판상 철새전망대공원 표기된 지점....
망원경까지 있으니 잠깐 다리쉼을 하면서 철새를 당겨본다.
원앙, 큰고니(백조), 백로가 있다는데 오늘은 청둥오리들 뿐이다.


(앙성천/남한강 합수점)


(철새조망공원)


(남한강)


(이정표)


(철새 안내판)


(당겨본 청둥오리)

13시 40분, 강변바위.
초입 얼마간은 비포장으로 이어지다가 좁은 산길로 바뀌는데 정비를 한다면서 중간중간 나무계단과 돌길을
만들어 놓은 것이 아쉽다. 원래의 산길이었다면 훨씬 운치가 있었을텐데...
15분쯤 진행하면 강가까지 내려설 수 있는 지점이 나와 잠깐 내려서 본다.
특이하게도 듬성듬성 바위가 자리하고 있으니 바다같은 느낌...강 건너로 한가롭게 전개된 마을은 소태면
복탄리 마을이다.


(초입 비포장길)


(남한강)


(불필요하게 정비된 산길)


(통나무다리)


(산길)


(잠시 강가로 내려서면 돌이 듬성듬성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강건너 복탄리)


(상류방향)

13시 49분, 조터골.
그네도 하나 만나면서 잠시 후 바로 앞으로 비내섬이 보이는 조터골마을에 도착한다.
안내판과는 달리 비내섬으로 구름다리를 연결해 놓아 바로 진입할 수 있으니 훨씬 시간 단축이 된다고
해야겠다.
안내판에는 비내마을까지 가서 비내섬으로 들어서고 한 바퀴 돌아본 뒤 다시 되돌아 나오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네)


(비내섬 안내도)


(비내섬 연결다리)

13시 53분, 비내섬
불과 4분만에 비내섬 도착... 샛강이 형성되면서 강가에 생긴 섬으로 광활한 억새밭과 갈대. 버드나무
숲지가 장관을 이룬다.
비내마을쪽으로 다리가 있어 차량 진입이 가능하고 최근 조터골쪽으로도 구름다리가 연결되어 왕복이
아닌 횡단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연결다리)


(비내섬 도착 후 연결다리)


(비내섬 도착)


(뒤돌아 봄)


(하얀 깃발이 비내길 표시이다)

14시 21분, 비내교.
생각한 것보다 억새밭이 굉장이 넓다. 섬 전체가 거의 억새밭을 이루면서 절정은 조금 지난 듯 하지만 주변
낮은 산들과 어울리면서 마치 제주도라도 찾은 냥 이색적인 풍경이 전개된다.
10월 마지막 주즘이 절정을 이를 듯... 비내섬 한 바퀴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가벼운 여행지로 충분할 것이다.
하얀 깃발이 비내길을 안내하는 가운데 30분 남짓 진행하니 비내섬을 빠져나가는 비내교가 저 아래로
보인다 .


(비내섬 억새)


(억새)


(억새)


(억새)


(억새)


(억새)


(억새)


(억새밭이 끝나고)


(저 앞으로 비내섬을 나가는 비내교가 보인다)


(샛강을 가로지르는 비내교)


(샛강)

14시 25분, 비내마을.
비내교를 건너 잠깐 진행하면 비대마을 ... 커다란 마을 표지석이 보이면서 산길로 향하는 초입으로 거대한
느티나무가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끝다.
수령 200~300년, 높이 21m, 나무둘레 230~390cm... 충주시에서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이다.
느티나무 아래 차지하고 잠시 다리쉼을 하는 동안 옆으로 이장공덕비가 있어 뒷면을 읽으니 옹색하면서도
소박한 내용에 웃음을 자아낸다.


(뒤돌아 봄)


(뒤돌아 봄)


(비내마을)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


(마을이장 공적비까지)


(공적비 내용/누르면 확대됨)

14시 42분, 새바지산 사면길 입구.
마을 안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3~4분 진행하면 앙성온천광장 2.9km이정표가 나오면서 도로를 벗어나
새바지산 사면을 따르는 산길이 시작된다.
여기서 앙성온천장은 비내길이 시작된 능암온천을 말하고 ... 새바지산 사면으로 굽이굽이 이어지면서
주능선을 넘은 뒤 능암온천까지는 약 1시간 전후 잡아야 한다.


(이정표)


(산길로 바뀌는 비내길)


(초입)

15시 22분, 능선전망대.
시종 사면으로 이어져 급한 오름은 없지만 은근히 오르막... 저 굽이만 오르면 주능이려니 하기를 수 차례
반복하면서 40분을 진행하고 나서야 주능에 도착한다.
쇠바위봉이 건너 보이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다.
기회되면 산행으로써 새바지산 능선을 연결해 봐야야겠다는 생각... 오갑산 아래 분기점에서 새바지산과
양지말산 경유 철새전망대까지 하루 짭짤한 산행코스가 될 것이다.


(시종 사면으로 이어지는 산길)


(중간 이정표)


(주변 풍경)


(지계곡을 건너고)


(산길)


(낙엽송 군락지)


(산길)


(능선마루 도착)


(산불초소가 보이고)


(능선 전망대)

15시 40분, 능암온천.
능암온천 방향 내림길은 계속 임도를 따르게끔 되어 있다.
10분 남짓 내려서면 임도 3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는 좌측이나 우측 모두 능암온천으로 연결되면서 시간
또한 엇비슷하게 소요된다.
그 중 우측을 택하고는 10분만에 능암온천에 도착하고는 가벼운 여행길을 마무리한다.


(앙성온천 건너 쇠바위봉)


(앙성온천으로 이어지는 임도)


(앙성온천)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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