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한석산]
합강교-한양쉐르빌-549.9-984.6-한석산(1119.1)-매봉(1066)-남능-원대3거리/하추교
[도상거리] 약 13.5km
[지 도] 1/50,000 지형도 인제, 설악
[산행일자] 2012년 6월 24일 일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합강교(05:55)-한양쉐르빌(06:00)-철탑(06:14)-549.9봉(06:34)-안부/식사(06:36~07:11)
-노루목갈림봉(07:16)-655봉(07:41)-참호봉(07:49)-조망암봉(07:57~08:21)-홈통바위(08:30)
-홈통바위통과(08:36)-급오름봉/좌지능(08:56)-노루목골3거리(09:01~24)-850봉(09:51)
-984.6봉(10:12~42)-915봉(11:45)-안부/식사(11:48~12:58)-좌지능(13:35)-전위봉(13:54)
-한석산(14:00~32)-장승고개임도갈림(14:46~59)-임도고개(15:16)-매봉(15:56~16:40)
-선바위(17:16)-908봉(17:27)-능선갈림봉(17:32~42)-암릉(17:52)-암릉(18:12)-암릉(19:05)
-마지막암릉(19:20)-능선갈림봉(19:30)-묘(19:45)-하추교(19:49)
[산행시간] 13시간 54분(휴식 외:4시간 31분, 실 산행시간:9시간 23분)
[참여인원] 8인(광인, 바람부리, 아사비, 정대장,
베리아, 우일신, 이사벨라, 높은산)
[교 통] 승용차 2
<갈
때>
상동(03:00)-올림픽-덕소삼패4거리(03:40~45)-경강국도-화양강휴게소(04:45~05:00)-합강교(05:25)
<올 때>
하추교(20:07)-신남(20:42~22:02)-경강국도-팔당대교-올림픽도로-상동(24:15)
(산행지도)
[산 행 기]
백두대간 한계령에서 서쪽으로 갈린 산줄기는 가리봉(1518.5)-주걱봉(1401)-삼형제봉(1225)
-1226.5봉-장승고개-한석산(1119.1)-984.6봉을 일으키면서 인북천과 내린천이 만나
소양강이
시작되는 합강교까지 도상거리 약 26km의 단맥급 산줄기를 이루고 있다.
(내린천/인북천 합수점)
(기암으로 되어있는 984.6봉)
(한석산에서 보는 매봉)
한계령에서 한석산까지는 예전 진행을 해 본 바 미답으로 남은 합강교-한석산 구간을
매봉과
연계하는 것으로 잡으니 도상거리 13.5km의 다소 여유있는 코스가 나온다.
다만 중간중간 암릉 구간이 있으므로 도상거리에 비해 시간은 조금 더 소요될 듯...
그래도 10시간이면 무난한 진행이 되리라는 생각이었지만 하산길 전체가 암릉으로
되어있는 매봉
하산만 꼬박 3시간 소요되는 등 거의 14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산행이 되고 말았다.
하기야 휴식시간이 4시간 30분씩이나 되었으니 거리가 짧다면서 너무 여유를 부렸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 해가 긴 덕에 야간산행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으니 다행이다.
(매봉하산길 암릉)
(매봉하산길 적송)
(가리산천이 내린천에 합쳐지는 하추교)
05시 25분, 합강교.
새벽시간 인제까지는 집에서 불과 2시간 정도밖에 안 걸린다. 그만큼 도로망이 좋아진
것이다.
합강교를 건넌 합강3거리 도착, 날머리에 차 한 대를 대 놓고 오는 사이 모처럼 여유있게
합수점을
음미한다. 우측으로는 번지점프장이 보이고 건너편 가마봉쪽에서 연결된 산줄기 끝
모래톱이
그림같은 전경이다.
가마봉쪽 산줄기도 조만간에 마무리 져야 하는데... 기령산(934.0)부터 합수점까지
한 차례
진행할 거리를 남겨 둔 상태이다.
(합강교 앞)
(합강교 앞)
(합강교)
(가마봉쪽 산줄기 끝자락)
(번지점프장)
05시 55분, 합강교 출발 산행시작.
날머리에 차를 대 놓고 온 일행들이 도착하자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저 위 아파트까지
짧은
마루금은 생략... 아파트 진입로를 따라 5분 후 아파트에 도착하니 우측 모퉁이로
뚜렷한 산길이
이어진다. 한양쉐르빌 아파트이다.
(합강아파트 옆을 지나)
(저 위 한양쉐리빌 아파트가 산행 들머리이다)
(전신주 뒤가 산길 초입)
(한양 쉐르빌)
06시 34분, 549.9봉.
초반부터 급오름길... 549.9봉까지 거의 300m 가까이 되는 고도를 올려야 한다. 그나마
산길이
좋으니 올려 칠만 했다.
송림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14분 진행하면 작은 철탑이 한 번 나오고... 20분 더
고도를 높이니
비로서 급오름이 끝나면서 작은 공터 한 켠으로 오래된 삼각점(인제316, 1995재설)이
보인다.
최근 지형도에는 무명봉이지만 예전 지형도 상에는 549.9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2분 후 549.9능 막 내려선 안부 차지하고 아침식사를 한다. 식사시간 35분 소요.
(내려다 본 한양쉐르빌)
(이어지는 산길)
(중간에 대하는 철탑)
(건너편 산줄기)
(이어지는 산길)
(549.9봉)
(549.9봉 삼각점)
(안부 식사)
07시 41분, 655봉.
5분 후 노루목쪽에서 올라오는 능선이 합쳐지면서 좌측으로 살짝 방향을 튼다. 예전에는
군지역에
속했음을 말해 주듯 오래된 벙커가 보이기도 한다.
20분 후 산길은 655봉을 생략한 채 우사면으로 이어지지만 우회길 무시한 채 잠깐
바위 사이로
길을 만들면 작은 암봉을 이룬 655봉이다.
딴은 바위지대를 이루고 있어 우회길로 이어진 모양이다.
(오래된 벙커)
(이어지는 산길)
(가리봉능선 끝자락)
(이어지는 산길)
(655봉)
07시 57분, 조망암봉.
연이어 바위지대로 이어지지만 진행에는 별 어려움이 없다. 8분 후 참호가 자리한
능선분기봉을
넘고 짧은 바위지대를 내려서니 아까 655봉 오름길에서 우사면으로 향했던 산길을
다시 만난다.
이어 안부를 접하자 다시 암릉으로 바뀐다. 이전과 비교 다소 험준한 암릉... 뚜렷한
산길은
사면으로 향했는지 보이지 않고 적당껏 산길 만들어 진행해야 한다.
잠깐 진행하면 넓지막한 마당바위를 이룬 채 시야가 탁 트이는 조망바위가 있어 자리를
차지하고
다리쉼을 한다. 가마봉쪽 산줄기와 가리산 주능선 끝자락이 모두 펼쳐지는 조망...
즉석에서
신선바위라는 명칭을 붙여 본다.
다만 박무가 잔뜩 끼어 뿌연 조망이라는 점이 아쉬움이다. 24분 휴식.
(655봉 직후 바위지대)
(참호봉)
(짧은 바위지대)
(다시 암릉)
(조망 암봉)
(지나온 능선)
(가마봉쪽 산줄기)
(가리봉능선 끝자락)
08시 36분, 홈통바위 통과.
그대로 암릉으로 이어지는 날등 진행... 9분 후 약간 내려서기가 까칠한 2m 남짓
경사바위를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이번에는 좌우로 절벽을 이룬 채 7~8m 정도 홈통을 통해야만
내려설 수 있는
바위가 나와 긴장을 한다. 딴은 조망암봉 이전에 우회길을 찾았어야 했던 모양이다.
그러나 되돌아 가기에는 너무 진행했고... 일단 배낭을 먼저 내린 뒤 히프 대고 양
발을 홈통 양쪽
바위면에 바짝 밀착시키는 식으로 겨우 내려선다.
후미 몇 분은 안전하게 보조 자일을 설치... 6분 후 모두 무사히 내려서니 비로서
안도의 숨을
돌린다. 더 이상의 바위지대는 없다.
(이어지는 암릉)
(약간 까칠한 경사바위를 내려서면)
(좌우 절벽을 이룬 채 저 아래 홈통을 통해 내려서야 한다 )
(내려서고 되돌아 본 홈통바위)
(일부는 슬링을 설치한 뒤 내려선다)
09시 01분, 노루목골 3거리.
대신 100m 고도를 단번에 올라야 하는 급오름길... 초반오름 만큼이나 빡신 오름이다.
금방 얼굴에
땀으로 뒤범벅이 되면서 단내 난다.
20분 후 좌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면서 비로서 급오름이 끝이 난다. 계속에서 150m
정도 더 고도를
극복해야 하지만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편이니 진행할 만 하다.
5분 후 노루목골 방향으로 희미한 산길이 갈리는 3거리 차지하고 다리쉼과 함께 막초
한 잔씩
음미하는 시간을 갖는다.
2주 전 역 방향에서 진행한 바람부리님이 노루목골쪽으로 잘 못 들어 낭패를 당했다고
하던 바로
그 지점이다. 23분 휴식.
(다시 육산으로 바뀌고)
(이어지는 산길)
10시 12분, 984.6봉.
27분 후 다시 고도 150m를 올린 약 850봉을 통과한다. 이후 한동안은 밋밋한 오름...
21분 후 막판 급오름을 잠깐 오르면 잘 생긴 바위로 되어있는 984.6봉인데 오르기가
다소 까칠한
편이지만 한 켠으로 잡고 딛을 곳이 충분해 조금만 신경쓰면 무난히 오를 수 있다.
바위 위로 오르면 오래된 삼각점이 있고 사방으로 시야가 탁 트인 채 아주 멋진 조망대를
이룬다.
다만 박무 때문에 가야할 한석산과 가리봉 능선 일부가 펼쳐지는 정도이니 아쉬움...
날씨가
괜찮을 경우 가리봉-주걱봉-삼형제봉으로 이어지는 가리봉 능선 전체와 그 뒤로 설악까지
시원하게
펼쳐지면서 한석산 능선에서 가장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조망의 미련때문에 기회되면 다음에 다시 한번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30분 휴식.
(기암으로 된 984.6봉)
(바위 위로 오르면 삼각점이 보인다)
(삼각점)
(한석산)
(가마봉쪽 산줄기)
(뿌옇게 보이는 가리봉 능선)
(지나온 능선)
11시 45분, 915봉.
984.6봉을 지나면서부터는 이제까지와는 달리 시종 펑퍼짐한 육산으로 바뀌면서 한석산까지
이어져
가벼운 발걸음으로 진행할 수 있다.
단 984.6봉을 뒤로 하자마자 바로 좌측으로 바짝 꺾어야 한다는 점에 주의할 일...
직진으로도
역시 펑퍼짐한 능선이 전개되는 바 이는 31번 국도변으로 떨어지는 지능선인 탓이다.
간간히 눈에 띄는 수확물도 챙겨가면서 1시간여 느긋한 발걸음을 옮기면 좌측으로
큰 지능선이
갈리는 915봉이다.
우측으로 바짝 꺾어 잠시 후 대하는 안부 차지하고 어느 덧 점심시간이 되었기에
점심상을 차린다.
삼겹에 즉석더덕주에 다소 메뉴가 푸짐한 편... 참이슬을 3병씩이나 바닥 냈으니
너무 여유를
부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식사시간 1시간 10분 소요.
(이어지는 능선)
(점심식사)
13시 35분, 좌지능.
짧은 오름을 극복하면 다시 유순하고 펑퍼짐하게 이어지는 능선... 6.25 전사자 유해
발굴작업중인
구덩이들이 몇 개 보이기도 한다.
38분 후 좌측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리는 봉우리를 넘는다. 한 굽이 남은
한석산이 나무 사이로나마
모습을 들어내기 시작한다.
(이어지는 능선)
(6.25 전사자 유해발굴 표시)
(유해발굴작업 구덩이)
(이어지는 능선)
14시 00분, 한석산.
계속해서 밋밋한 능선으로 이어지다가 19분 후 한 차례 짧은 오름을 극복하면 한석산
직전의
전위봉이 되고... 다시 밋밋하게 바뀐 능선을 6분 더 진행하면 무인산불시설이 자리한
넓은 공터를
차지하고 커다란 한석산점령기념비가 반기는 한석산 정상이다.
둔덕쪽으로 자리한 삼각점은 2등(설악25. 2005재설)... 원래는 삼각점이 있는 곳에서
가리봉
-주걱봉 능선은 물론 설악까지 멋지게 펼쳐지는데 오늘은 박무 속 허공 뿐이니 다소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한 켠 차지하고 막초 시간을 갖는다. 비록 예정보다는 한참 늦은 도착이지만 이제
매봉 경유
하산만 남겨둔 상태이므로 여전히 여유가 있다. 게기다 보니 금방 30분이 지나간다.
32분 휴식.
(한석산)
(한석산점령 기념비)
(삼각점)
(가리봉능선쪽은 뿌연 가스만)
(한석산의 시설물들)
14시 46분, 장승고개 임도 갈림.
매봉 가는 길... 초반은 예전 장승고개로 향할 때 진행했던 임도와 동일하다. 일반
승용차는 좀
힘들겠지만 사륜 구동은 충분히 진입 가능한 넓은 임도이다.
운이 따랐는지 마침 인근에 산다는 주민 한 분이 이스타나를 몰고 올라왔기에 2차
고관절 수술을
앞두고 다소 무리를 하신 광인님을 태워 보낸다.
14분 후 '수종 잣나무 100,000 본'이라 적힌 표시목이 있는 지점에서 입가심으로써
막초 한 잔씩
더 음미한 뒤 장승고개쪽으로 향하는 임도를 버리고 우측 묘목지가 형성된 능선으로
들어선다.
13분 휴식.
(장승고개로 향하는 임도)
(가야할 매봉)
(광인님을 태워 보내고)
(이어지는 임도)
(표시목이 있는 곳에서 임도를 벗어난다)
(표시목이 있는 곳)
(장승고개 방향)
15시 16분, 임도고개.
다소의 잡목이 걸리적대는... 특히 키 작은 구상나무가 가시처럼 톡톡 찌르는 묘목지
능선을 15분
정도 어렵게 빠져 나오면 임도가 가로지르는 고갯마루이다.
막판 좌측으로 약간 꺾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할 일이다. 임도를 건너 잠깐 사면 형태의
능선을
치고 오르면 비로서 편안한 산길이 나타나 매봉까지 이어진다.
(잡목능선)
(잡목능선)
(임도 안부)
15시 56분, 매봉.
954봉은 의식하지 못한 채 통과... 급한 오름길이 시작되니 어느 덧 매봉산 오름길로
들어선
모양이다.
40분 후 나무에 둘러진 채 헬기장을 이룬 매봉에 도착한다. 바로 위 고도가 약간
높은 숲으로
정상표기 코팅지가 매달려 있다.
아직 참이슬이 한 병 더 남았다기에 다시 더덕주를 만들고... 거기에 일행 한 분이
시간이 지나도
도착하지 않아 기다리다 보니 매봉에서도 장장 40분 넘게 시간이 지체된다.
뒤늦게 도착한 일행은 중간에서 잠깐 잠이 들었는데 잠에서 깬 뒤 얼떨결에 반대로
진행하다가
되돌아 와 늦었다고... 44분 휴식.
(다시 뚜렷한 산길이 시작되고)
(매봉 오름길)
(매봉)
(매봉 코팅지)
(휴식)
17시 32분, 능선갈림봉.
매봉에서는 좌측, 가리산천이 내린천을 만나는 하추교로 이어지는 능선이 계획된
하산 코스이다.
초입은 여전히 육산 형태를 이루면서 희미하게나마 족적이 이어진다.
15분 후 한 굽이 내려섰다가 살짝 올라선 봉우리부터 비로서 암릉으로 바뀌는데 그래도
908봉까지는
비교적 굴곡이 없는 편이기에 진행에 지장을 줄 정도의 바위지대는 나오지 않는다.
20분 후 선바위를 좌측 옆으로 통과한다. 10여분 더 진행하면 908봉쯤 되어 보이지만
별 특징은
없다.
잠깐 더 진행한 능선갈림봉 차지하고 잠깐 휴식시간을 갖는다. 고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동시에
본격적인 암릉이 시작되는 곳... 하추교까지 장장 600m의 고도를 떨어트려야 한다.
10분 휴식.
(하산길 초입)
(뒤돌아 본 매봉)
(암릉이 시작되고)
(선바위)
18시 12분, 암릉.
10분 후 짧은 암릉을 날등타고 바로 내려선다. 얼마간 송림숲으로 이어지다가 20분
후 다시 길게
이어지는 암릉을 역시 날등으로 진행하다가 막판 좌측 사면으로 내려선다. 계속해서
암릉이
연이어지니 다소 긴장이 되면서 시간만 잘잘 흐른다.
(암릉)
(암릉)
(잠시 소강상태)
(가야할 능선)
(다시 암릉)
(암릉)
19시 20분, 마지막 암릉.
제법 까다로운 암릉을 이루면서 우측으로 급사면으로 떨어지는 지점을 무사히 내려서면
얼마간은
바위지대가 소강상태를 이루기도 하고...
그나저나 시간상은 이미 내려설 때가 되었는데 아직도 절반의 고도밖에 낮추지 못
한 듯 보여지니
이러다가 일몰 전 하산을 마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매봉을 출발할 때만 해도
2시간이면
넉넉하다고 생각했으나 이미 2시간이 훨씬 지난 19시가 넘어서고 있는 것... 시종
기어오르내리는
행위를 반복하다 보니 전혀 속도를 못 내는 탓이다. 팔마저 뻑적지근하다.
다시 길게 이어지는 암릉... 가급적 날등으로 붙는다. 사면을 택하다가는 오히려
오도가도 못할
곤경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15분 후 저 아래로 하추교 일대가 내려다 보이면서 비로서 암릉이 끝나는 분위기이니
그제서야
안도의 숨을 돌린다.
(연이어지는 암릉)
(좌측 아래쪽이 하추교이다)
( 암릉 위 적송)
(내린천)
(다시 암릉)
(적송)
(암릉)
(마지막 암릉)
(이 바위를 지나면 비로서 암릉이 끝난다)
19시 49분, 하추교.
육산으로 바뀌면서 10분 진행서면 능선갈림봉... 우측으로 들어선다.
이어 잠시 후 대하는 또다른 능선갈림 지점에서 좌측으로 급내림으로 떨어지는 능선을
10여분
내려서면 묘 1기가 나오면서 급내림이 끝이 나고...
3~4분 더 진행하면 '산촌마을 하추리'로 된 커다란 표지석이 보이는 가운데 가리산천이
내린천에
합쳐지는 동시에 하추리도로가 갈리는 하추교 앞이다.
대단한 내림길이지만 목표한 지점으로 정확히 떨어졌다는 것에 위안을 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능선갈림봉)
(육산으로 바뀐 하산길)
(대신 아주 급내림으로 떨어진다)
(하추교 직전)
(하추교)
(하추리 표지석)
(표지석 뒤가 내려선 곳이다)
(하추교)
(가리산천)
(내린천)
그 후.
예상 외로 시간이 늦어 웬만한 식당들은 모두 문을 닫은 상태... 다행히 일행이 잘
안다는 신남의
한 식당을 찾으니 아직 영업 중이다. 늦은 시각까지 영업을 한다고 하니 시간이 늦을
경우 종종
이용을 해도 될 것이다.
두부전골을 주문한 뒤 진한 더덕주를 다시 한번 만들어 보지만 산에서 워낙 마신
탓인지 별로
당기지는 않는다.
춘천고속도로쪽은 정체라는 정보에 그냥 국도 이용... 다행이 국도는 별 정체 없이
2시간 10분만에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자정을 막 넘긴 24시 15분이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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