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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지산행
산줄기산행 [ⅲ]/한남정맥의 지맥

[태행지맥 2]상동학-태행산-염치고개-해망산-봉선대산

by 높은산 2012. 3. 29.

[화성 태행산]
쌍학리/상동학-태행지맥합류-백학고개-태행산(266.4)-실제태행산(295)-삼표산업-염치고개-107.6
-삼부실고개/태행지맥갈림-해망산(125.8)-무제실고개-화수개-50.6-봉선대산(57)-시화호
-77번국도끝점

[도상거리] 약 22.5km = 태행산 접근 2km + 태행지맥 11.5km + 해망산능선 9km

[지 도] 1/50,000 지형도 남양

[산행일자] 2012년 2월 12일 일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쌍학리/상동학(07:30)-주능선(07:59)-백학고개(08:02)-태행산(08:16~21)-실제태행산(08:34~49)
-능선갈림(08:54)-(좌)-안부(09:05)-160봉(09:13)-폐초소(09:20)-군도로안부(09:26)-172봉(09:37)
-석축봉(09:41)-능선갈림(09:48)-(우)-172봉(09:53~10:04)-둔덕봉(10:18~38)-철탑(10:40)
-39번국도굴다리(10:48)-서해안고속도로굴다리(10:54)-삼표산업(11:04)-화신목장안부(11:22)
-양노지고개(11:35~44)-공장지대능선(11:56)-원진엔지니어링(12:03)-양노리/313지방도(12:16)
-염치고개(12:29)-113봉(12:41)-좌꺾임(12:44)-우지능직전가족묘/식사(12:57~13:24)-107.6(13:39)
-116봉(13:42)-골프장철망(13:54)-골프장철망끝(13:57)-시멘트길안부(14:04)-좌꺾임(14:16)
-해망산능선분기봉(14:23)-삼부실고개(14:31)-분기봉복귀(14:36~48)-55봉갈림(15:04)
-작은공동묘지(15:08)-대전동고개(15:12)-도근점(15:19)-양철이안부/주등로(15:26)
-해망산(15:43~58)-능선갈림(16:03)-(좌)-좌꺾임(16:08)-우꺾임(16:13)-인삼밭안부(16:26)
-무제실고개(16:33)-억새봉(16:45)-좌꺾임봉(16:50)-71봉(16:56)-고잔고개(17:11)-41봉(17:15)
-77번국도(17:21)-화수개(17:28)-50.6봉(17:35~45)-봉선대산(17:55)-시화호(18:03)
-77번국도끝점(18:15)


[산행시간] 10시간 45분(휴식 외:2시간 4분, 실 산행시간:8시간 41분)

[참여인원] 1인

[교 통] 승용차

<갈 때>
상동(06:35)-(영동+서해안고속도로)-비봉IC-쌍학4거리-상동학(07:15)

<올 때>
77번도로끝점(18:15)-(도보)-신외2동버스종점(18:30~40)-(마을버스)-남양(18:55~19:00)-(시내버스)
-비봉/쌍학4거리(19:15~20)-(도보/일부히치)-상동학(19:45~50)-비봉IC-(서해안+영동)-상동(20:30)


 
(산행지도/클릭하면 확대됨)

[산 행 기]
태행지맥은 서봉지맥 협성대 남쪽 1km 지점 무명봉에서 분기, 삼봉산(271)-태행산(295)-구봉산(121)
-이봉산(105.5)-승학산(111)-와룡산(80.7)을 일으킨 뒤 대부도 입구 작은딱섬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44km의 산줄기이다.


(태행산 오름길에서 본 건달산)


(삼표산업에서 뒤돌아 본 태행산)

일전에 태행지맥의 지능선인 화성 건달산 산행시 분기점에서 태행산까지 약 5.5km는 맛보기로서
진행을 한 바 이번에는 태행산부터 삼부실고개까지만 태행지맥을 진행한 뒤 해망산-봉선대산
-시화호로 이어지는 지능선을 답사해 보기로 한다.
태행산 접근 2km, 태행지맥 11.5km, 해망산능선 9km 등 약 22.5km의 산행이다.
남은 27km가 한번에 진행하기에는 다소 부담되는 거리이지만 중간중간 도로로 이어지기에 그리
무리는 없을 듯...


(해망산에서 뒤돌아 본 태행산)


(시화호)

07시 15분, 비봉면 쌍학리 상동학.
태행산은 비봉면 쌍학리 상동학에서 접근을 하는 것으로... 비봉IC를 나온 뒤 수원방향으로 좌회전,
잠시 후 대하는 쌍학4거리에서 306지방도를 벗어나 우측 1차선 좁은 도로를 액 3km 들어서면
들머리로 잡은 상동학 마을이다.
고속도로 덕분인지 집에서 불과 40분 거리... 저 위로 태행산이 올려보이는 가운데 쌍학계곡 푯말이
있는 3거리 한 켠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는 산행준비를 한다. 


(상동학)


(집뒤 능선으로 붙는다)

07시 30분, 산행시작.
좌측 농장 뒤 잠깐 사면을 치고 백학고개 북쪽으로 향하는 지능선으로 붙음으로서 산행을 시작한다.
그런대로 족적이 이어지지만 예상했던 일반등산로는 아닌 듯... 이따금씩 산길이 끊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아름다리 거목들이 쓰러진 채 가로막고 있어 이리 저리 휘돌기도 한다. 지난 여름 태풍
피해인 듯 싶다.


(그런대로 족적이 보이는 산길)


(쓰러진 나무들이 방해를 하고)


(쓰러진 나무 사이로 태행산)

08시 02분, 백학고개.
29분 후 일전에 지나갔던 태행지맥 마루금을 접함으로써 반반한 산길이 시작된다. 당시는 지능선
초입으로도 이정표와 함께 뚜렷한 산길이 이어진 것으로 기억되는데 의외로 산길이 불투명했고
이정표마저 보이지 않으니 약간 고개를 갸웃등한다.
이어 2~3분만에 이정표와 함께 우측 쌍학리, 좌측 호현리 하산길이 뚜렷한 백학고개를 접하는데
그제서야 의문이 풀리는 느낌... 즉 일반등로가 삼봉산쪽으로 한 굽이 건너에 있는 비봉면/봉담읍
경계능선으로 나 있는 것을 올라선 지능선으로 나 있다고 착각한 것이다.
면 경계능선 또는 쌍학동에서 계곡을 따라 바로 올라서는 일반등로를 따랐다면 좀 더 손쉬운 접근이
되었으리라.


(태행지맥 마루금을 접하면서 산길이 뚜렷해진다)


(백학고개)

08시 16분, 지도상 태행산(266.4봉).
어쨌거나 지도상 태행산(266.4)을 지나 실제 태행산(295)까지는 일전에 지난 곳이니 한결 발걸음이
가볍다.
7~8분 진행하면 좌측 사면쪽으로 반반한 묘가 자리한 채 건달산이 전모를 들어낸다. 일전에는 짙은
가스 속 우중산행으로 아무런 조망을 대하지 못했기에 새로운 느낌을 준다.
6분 더 진행하면 넓은 헬기장을 이루면서 지도상 태행산으로 표기된 266.4봉이다.
좌측으로 오두지맥이 분기하는 곳으로 지난 번에는 아무런 조망을 대해지 못해 답답했지만 오늘은
오두지맥 줄기가 한눈에 펼쳐지면서 실제 태행산이 우뚝 올려보이는 산뜻한 조망... 당시 이리저리
찾다가 포기한 삼각점(313재설, 78.8 건설부)도 오두지맥 초입을 차지한 채 반긴다. 5분 지체. 


(묘 뒤로 펼쳐진 건달산)


(지도상 태행산인 266.4봉)


(삼각점)


(오두지맥)


(서봉지맥 칠보산)


(실제 태행산인 295봉)

08시 34분, 실제 태행산(295봉).
13분 후 너댓평 평평한 공터를 이루면서 '태행산을 찾아오신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커다란 현수막이 걸려있는 295봉에 도착한다.
좀 전 지도상 태행산인 266.4에 비교 고도가 약 30m 높은 실제의 태행산... 아울러 지맥상 가장
고도가 높은 곳으로 일부 지도에는 이곳을 정상으로 표기한 곳도 있다.
막초 한잔 음미한 뒤 비로서 초행길로 들어선다. 일반등로는 좌측 청요리쪽으로 내려서고 마루금은
우측이다. 15분 휴식.


(실제 태행산인 295봉을 향하여)


(태행산을 지난 능선분기점에서 우측 지능선 봉우리들)


(태행산 직전)


(태행산/295봉)

09시 05분, 안부.
2분 진행하니 '민간인출입금지' 푯말이 나오면서 군사지역임을 알리는데 능선 양쪽만 군부대이므로
진행에는 별 문제가 없다.
2분 더 진행하면 능선 갈림길... 뚜렷한 산길이 우측 184.5봉으로 향하면서 한결 육중한 능선을
이루어 마루금처럼 보이지만 마루금은 좌측 급내림으로 떨어지는 능선임을 유의할 일이다.
희미한 산길이 보이는 좌측 급내림으로 들어서면 막판으로 산길이 흐지부지 없어지기도 하는데
우측으로 너덜이 형성된 사면을 잠깐 가로지르니 폭발물 위험 푯말이 매달린 철망과 함께 다시 넓은
길이 나오면서 안부로 내려선다.
11분 후 좌측으로 군부대 건물, 우측으로 군부대 훈련장이 내려다 보이는 안부에 도착한다. 넓은
길은 양쪽 부대쪽으로 향하고 마루금쪽은 다소 산길이 희미하다.


(출입금지 푯말이 나오고)


(능선 갈림길에서는 좌측으로)


(바로 앞 160봉/ 뒷 봉은 172봉/우측은 군부대 훈련장)


(172봉과 좌측 군부대 뒤 172봉으로 지맥길이 이어진다)


(우측 훈련장 뒷능선은 조금 전 능선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향한 지능선상 봉우리들이다)


(안부)

09시 26분, 군도로 안부.
8분 후 작은 헬기장을 이룬 160봉에 도착한다. 지나온 태행산이 제법 웅장하다.
7분 후 그 다음 봉우리에 도착하니 군 초소가 자리하고 있어 긴장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폐초소임을
확인하고는 안도를 한다. 한켠으로 이동통신시설도 보인다.
5~6분 내려서면 좌측으로 부대정문이 바로 아래로 자리한 2차선도로 안부... 이어지는 능선으로
급한 절개지를 이루면서 낙석용 펜스가 설치되어 마땅히 올라설 만한 곳이 없으니 일단 우측으로
이동한다.


(160봉)


(사용하지 않는 군초소)


(군도로 안부)

09시 37분, 172봉.
다행히 우측 펜스가 끝나는 곳에 이르면 절개지 없어 그런대로 올라설만 하다. 우측 저 아래쪽도
부대 건물들이 보이는 가운데 잠깐 오르니 희미한 산길이 보이면서 6~7분 급오름을 극복하면 의외의
뚜렷한 산길이 시작되는 172봉이다.
우측으로 살짝 마루금을 비켜있는 172봉 찍고 되돌아 온 뒤 또다른 172봉을 좌측으로 90도 방향을
튼다.

(172봉)

09시 53분, 또다른 172봉.
모처럼 편안한 산길을 접하니 발걸음이 느긋해진다.
4분 진행하면 봉화대터인지 석축이 있는 봉우리가 나오기도 하고... 굴곡없이 유순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7분 진행하면 뚜렷한 산길은 좌측으로 갈리는데 여기서는 약간 희미한 우측이 마루금이다.
우측으로 들어서서 5분 진행하면 또다른 172봉... 근처 주민 누군가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는지
훌라가 하나 보이면서 그네까지 만들어 놓아 눈길을 끈다.
막초 한잔으로써 잠깐 다리쉼을 한다. 11분 휴식.


(석축봉)


(호젓한 산길)


(뒤돌아 본 태행산)


(또다른 172봉 그네)

10시 18분, 둔덕봉.
우측으로 들어서서 2분 진행하면 훈련용인지 좌측 사면 형태의 능선쪽으로 폐타이어들이 매달려
있는데 나침반 방향을 보니 폐타이어 쪽 능선이 마루금이다.
직진 뚜렷한 길을 버리고는 좌측으로 잠깐 잡목을 헤치고 내려서니 직진으로 향했던 뚜렷한 길이
사면을 통해 다시 합류하면서 편안한 산길로 이어진다.
10분쯤 진행하면 다시 한번 능선이 갈리는 둔덕봉인데 방향을 확인하려 하니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폐타이어가 있는 지점에서 흘린 모양이다.
몇 천원짜리 싸구려라 포기를 하려다가 얼마되지 않은 지점이고... 특히 오늘은 시종 애매한
마루금을 이어야 하는 탓에 폐타이어가 있던 지점까지 빽을 해 보는데 결국 찾지도 못 한 채
공연한 시간만 날리게 되니 허탈한 마음이 든다. 왕복 20분 소요.


(폐타이어가 매달린 능선이 마루금이다)


(이어지는 마루금)

10시 48분, 39번 국도 굴다리.
나칩반이 없다는 것이 조금은 불편하겠지만 상세지도를 준비한 탓에 부담까지 느낄 정도는 아니다.
2분 후 철탑이 나오면서 39번 국도 직전임을 알리듯 차소리가 가깝게 들린다.
산길마저 갑자기 사라진 상태... 좌측이 마루금인듯 하지만 어차피 굴다리는 우측에 있으므로 39번
국도와 고속도로 사이 낮은 능선은 생략하기로 하고 직진 방향으로 적당히 산길 만들어 치고
내려선다.
그렇게 5분 진행하면 39번 국도와 나란히 이어지는 수레길을 접하게 되고... 우측으로 2분만
수레길을 따르면 39번 국도를 건너는 굴다리가 나온다.


(철탑)


(좌측 39번국도/저 앞 고가는 서해안고속도로)


(39번 국도 굴다리를 통과하면)


(2차선 도로가 서해안고속도로와 나란히 이어진다)

10시 54분, 서해안고속도로 굴다리.
38번 국도 굴다리를 빠져 나오면 저 아래로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면서 2차선 도로가 고속도로와
나란히 이어지는 형태이다.
38번 국도를 지난 낮은 마루금을 생략한 채 마루금 방향인 좌측으로 도로를 따른다. 지도상 조금
위로 고속도로를 건너는 굴다리가 표시되어 있는 탓이다.
2~3분 도로를 따르면 폐기물처리장이 자리하고 있고... 폐기물처리장을 막 지나니 우측으로
폐도로가 나오면서 고속도로를 건너는 굴다리로 이어진다.
3분 후 굴다다 통과... 막 고속도로를 건너니 또다른 굴다리가 철문으로 굳게 잠긴 채 가로막고
있어 조금은 당혹스럽다. 지도상 등고선이 복잡하게 표기된 삼표산업(주) 진입로이다.


(폐기물처리장)


(고속도로를 건너는 굴다리)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면)


(삼표산업 진입 굴다리가 가로 막는다)

11시 04분, 삼표산업.
일단 우측 절개지로 오르니 삼표산업이 허허벌판 개활지를 이룬 채 펼쳐지면서 좌측 마루금쪽은
모두 깎아지른 절개지를 이룬 형태... 감히 마루금으로 붙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절개지가 끝나는 곳까지 삼표산업을 가로지르기로 하고 조심스럽게 절개지를 내려선 뒤 개활지
안으로 들어선다. 초입은 비포장 도로로 이어져 진행에 지장이 없다.
그러나 10분쯤 진행하면 삼표산업 정 중앙부가 되는데 도로가 끊어지면서 마이너스 해발 100m는
족히 될 듯 현기증이 날 정도로 까마득한 절개지를 이루고 있으니 가로지르는 것은 불가...
주변 미로처럼 이어지는 도로들을 살피니 그 중 약간 빽한 지점에서 좌측으로 마루금을 바짝 끼고
휘도는 도로가 유일하게 빠져나갈 수 있는 루트로 보여진다.
만일 그쪽마저 막다른 도로라면 굴다리 있는 곳으로 빽을 한 뒤 절재지를 이룬 날등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삼표산업 개활지)


(저 앞 절개된 봉우리까지 삼표산업을 가로지르기로 한다)


(삼표산업 중앙부)


(우측으로 시설물이 보이고)


(정면으로 까마득한 절개지를 이루면서 건너편의 마루금 접근이 불가하다)


(우측도 불가)


(좌측 마루금을 바짝 끼고 휘도는 도로가  유일하게 빠져나갈 수 있는 루트로 보인다)

11시 22분, 화신목장 안부.
다행히 루트를 잘 선택했는지 추락주의 푯말이 안내하면서 도로가 마루금을 바짝 낀 채 이어지고...
18분 후 무사히 마루금으로 복귀하니 안도의 숨이 절로 나온다. 내려다 보는 것만으로도 오금이
저리는 엄청난 절개지이다.
좌측 바로 아래로 목장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지도상 화신목장이 표기되어 있는 안부쯤 될
것이다.


(마루금을 바짝 끼고 이어지는 도로)


(내려다보는 절개지가 아찔하다)


(마루금 도착)


(마루금 도착)


(뒤돌아 봄)


(마루금 좌측은 화신목장)

11시 35분, 양노지고개.
여전히 우측으로는 까마득한 절개지를 이고 있어 마루금 진행 역시 만만치 않다. 거기에 좌측은
빽빽한 잡목지대... 대개는 이곳은 생략했는지 간간히 보이던 지맥표지기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13분 진행하니 지도에 없는 2차선 신설도로가 가로지르고 있다. 지도상 우측으로 양노지 저수지가
표기되어 있는 지점... 경동택배 부지라는 현수막이 보인다.
좌측 바로 건너로 올려 보이는 산은 마루금을 벗어난 무봉산이다. 9분 휴식.


(봉우리 오름에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 봄)


(지도에 없는 도로가 보인다)


(양노지고개)


(좌측 건너편은 무봉산)

12시 03분, 원진엔지니어링.
도로를 뒤로 하면 다시 절개지를 이룬 공사장이 있어 바로 날등으로 붙을 수는 없고... 좌측으로
공사장을 따라 잠깐 진행한 뒤 공사장이 끝나는 곳에서 날등으로 올라서야 한다.
우측은 아직껏 까마득한 절개지를 이룬 산표산업 채석장이 이어지고 있다. 대단한 규모이다.
다소의 잡목이 걸리적대지만 희미하게나마 족적이 이어져 진행을 할 만하다.
그러나 10분 후 좌측으로도 공장지대가 형성된 채 다시 절개지를 이루는데 이곳부터는 거리는 얼마
안 되지만 산길이 없을 뿐더러 빽빽한 가시잡목들이 정글처럼 뒤덮여 있어 애를 먹인다.
7분 후 기다시피 겨우 가시잡목지대를 빠져나오니 원진엔지니어링일라는 상호의 공장 뒷마당이다.
휴일이라 그런지 인적은 없이 똥개들만이 요란하게 짖어대는 가운데 정문이 잠겨 있지만 몸 하나
빠질 틈은 있어 누가 볼 새라 얼른 공장을 빠져나온다.


(우측은 여전히 까마득한 절개지/뒤돌아 본 삼표산업과 맨 뒤 태행산)


(이어지는 마루금)


(멀어진 삼표산업)


(좌측은 공장지대/ 저 앞으로 염치고개 전 봉인 123봉이 보인다)


(원진ENG 뒷마당으로 마루금이 이어진다)


(원진ENG)


(원진ENG 정문)

12시 29분, 염치고개.
잠깐 올라섰다 내려오는 야산을 생략한 채 공장사이 도로를 잠시 내려서면 공장지대 중간 안부...
여기서 다시 공장 사이를 빠져나가 121봉으로 붙어야 하는데 골목마다 모두 미로이니 다시한번
절개지와 잡목에 혼날까봐 진행이 망설여진다.
결국 121봉을 생략한 채 사면 형태로써 영치고개로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판단과 함께 우측
양노리로 향하는 진입도로를 따라 내려선다.
그러나 도로를 따라 내려서는 중간으로 한 차례도 좌측 사면으로 통하는 길이 없이 전체 공장지대
담장 뿐... 꼼짝없이 313지방도와 만나는 양노리까지 내려서는 수밖에 없다.
13분 후 313지방도를 접하고 지방도를 따라 13분 오르면 다시 염치고개이다. 정상적인 산길이라면
10여분이면 족할 거리를 빙 도는 바람에 두 배 이상 시간이 소요된 느낌이다.


(양노리/313지방도)


(염치고개)


(39번국도에서 염치고개까지 진행한 길/누르면 확대됨)

12시 57분, 가족묘.
염치고개를 뒤로 하니 의외라 할만큼 편안한 산길로 이어져 가벼운 발걸음과 함께 맘껏 속도를 낼
수 있다.
12분 후 113봉을 넘는다. 3분 더 진행하면 좌로 90도 방향이 꺾이는 분기봉... 직진쪽 역시 뚜렷한
산길이 이어진다.
13분 후 양지쪽으로 가족묘인듯 대여섯기의 반반한 묘가 자리하고 있으니 한 켠 차지한 채 다소
늦은 점심식사 시간을 갖는다. 우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 직전이다. 식사시간 27분 소요.


(초입 묘에서 뒤돌아 본 테헹산)


(맨 뒤가 가야할 해망산)


(가족묘)

13시 39분, 107.6봉.
지나온 태행산이 이제는 까막득한 거리를 두고 시야에 들어오는 가운데 15분 진행하면 오래된
삼각점이 보이는 107.6봉이다. 표식은 없다. 3분 더 진행하면 능선이 갈리는 116봉... 좌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이어지는 산길)


(107.6봉)


(삼각점)


(지나온 능선)


(태행산을 당겨 본다)

14시 04분, 시멘트길 안부.
9분 후 마루금이 좌로 바짝 방향을 틀면서 지도에 표기되지 않은 골프장 펜스가 잠깐 이어지기도
한다. 3분 후 좌측으로 꺾이는 펜스를 버리고 우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이번에는 좌측으로 밭이
전개되면서 잠시 후 시멘트길이 가로지르는 안부로 내려서게 된다.
좌측 북양동, 우측 남전동을 잇는 시멘트길이다.


(산길)


(골프장 펜스가 잠깐 이어지고)


(밭을 지나는 마루금)


(시멘트길 안부)


(시멘트길 안부)

14시 23분, 해망산능선 분기봉.
밋밋한 오름길이 시작된다. 역시 호젓한 산길로 이어져 발걸음이 가볍다.
12분 후 우측으로 지능선이 갈라지면서 좌측으로 바짝 방향을 꺾는다. 비로서 가야할 해명산이
시야에 펼쳐지는 풍경...
7분 더 진행하면 좌사면쪽으로 벌목지대를 이룬 채 신규 조림용 묘묙이 심어져 있는 해망산능선
분기봉이다.
바로 아래가 77번 국도가 지나는 삼부실고개이니 잠깐 삼부실고개을 찍는 것으로 태행지맥 구간을
마무리한 뒤 해망산능선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편안한 산길)


(해망산)


(당겨 본 해망산)


(해망산 능선분기봉 직전)


(능선분기봉에서 뒤돌아 봄)

14시 31분, 삼부실고개.
뚜렷한 산길은 좌측 지능선 방향으로 내려서고 반면 삼부실고개까지는 짧은 거리이지만 산길 없이
잡목이 정글을 이루니 조금 고생을 해야 한다.
방향 잡고 잡목 사이로 적당히 산길을 만들어 7~8분 내려서면 2차선 차도가 가로지르는 77번 국도
삼부실고개이다.
다음 구간 이곳을 출발해야 하기에 주변으로 주차할만한 장소를 확인한 뒤 분기봉으로 복귀할 때는
남쪽 지능선따라 이어지는 뚜렷한 산길을 따랐더니 4~5분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막초 한잔으로써 잠깐 다리쉼을 한 뒤 시화호까지 이어지는 해망선능선으로 들어선다. 12분 휴식.


(삼부실고개)


(삼부실고개)

15시 12분, 대전동고개.
이제껏 태행지맥길에 비교 초입은 다소 희미한 산길... 거기에 커다란 거목들이 여지저기로 쓰러져
누운 채 산길을 가로막고 있어 이리저리 피하면서 진행하다 보니 제법 시간이 소요된다. 작년 여름
강풍을 동반한 태풍 피해가 아닌가 싶다.
그나마 가시잡목이 없다는 것이 다행... 숲이 비교적 잘 보존된 편이라 만일 쓰러진 나무들만
없으면 희미하긴 해도 아주 호젓한 산길을 이루었을 것이다.
16분 후 좌측 55봉이 갈리는 지능선 분기점을 지난다. 4분 더 진행하면 작은 공동묘지가 나오면서
넓은 묘지길로 바뀌니 비로서 속도를 낼 수 있다.
4분 후 차선없이 1차선 차도가 지나는 대전동 고개를 건넌다.


(쓰러진 나무들)


(산길)


(작은 공동묘지)


(대전동고개)


(대전동고개)

15시 26분, 양철이 안부.
대전동고개를 뒤로 하면 태행산이 까마득한 거리를 둔 채 펼쳐지기도 하고... 산길이 한결 뚜렷해진
가운데 특히 쓰러진 나무들은 더 이상 나오지 않으니 발걸음이 가볍다.
7분 후 지적도근점이 표기된 시멘트 사각판을 지난다.
7분 더 진행하면 양철이 안부인데 이곳부터 해망산 일반등산로가 되는 듯 좌측 양철이마을에서
산책로 수준의 반반한 산길이 올라와 합류하니 한동안은 그야말로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다.


(맨 우측이 태행산/ 태행산 좌측은 삼봉산)


(지적도근점)


(양철이 안부)


(해망산 일반등로가 시작된다)

15시 43분, 해망산.
반반한 산길 덕분인지 불과 17분만에 해망산 도착... 작은 바위군을 이루면서 사방으로 시야가 탁
트여 해발 100m가 약간 넘는 산임에도 제법 고산에 오른 느낌과 함께 주변 조망을 만끽할 수 있는
멋진 산이다.
태행산과 지나온 마루금이 아득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그 좌측으로 칠보산 줄기가 선명하다.
시화호 건너편 안산시내 뒤로는 수리산이 우뚝 솟은 풍경...
조망이 워낙 좋아서인지 해발 258m로 된 조그마한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데 이는 잘못된 표기이다.
한 켠으로 오래된 납작 삼각점이 보인다. 15분 휴식.


(해망산 오름길)


(해망산)


(해망산/우측 맨 뒤가 태행산이다)


(당겨 본 태행산)


(안산 방향)


(당겨 본 수리산)


(좀 더 당긴 수리산)


(해망산 삼각점)

16시 26분, 인삼밭 안부.
봉선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한동안은 편안한 일반등산로로 이어져 가벼운 발걸음과 함께 속도를
낼 수 있다.
5분 후 능선갈림봉에서는 좌측으로 내려선다. 5분 후 좌꺾임봉... 뚜렷한 산길은 자연스럽게
좌측으로 내려서고 있다.
5분 후 이번에는 우꺾임봉... 역시 뚜렷한 산길을 따라 우측으로 방향을 꺾어 내려선다.
10분 후 밋밋한 봉우리를 3개 더 넘은 지점에서 뚜렷한 산길은 그제서야 좌측 무덤실 마을쪽으로
행하고... 마루금은 산길 없는 직진으로 향한다.
잠깐 산길을 만들면 넓은 인삼밭이 조성된 안부이다. 우측 밭둑을 따라 인삼밭을 가로지른다.


(이어지는 산길)


(산길)


(인삼밭 안부)


(뒤돌아 봄)

16시 33분, 무제실고개.
이어 낮은 야산 하나를 넘어 6~7분 진행하면 시멘트길이 가로지르면서 마을이 자리하고 있는
고갯마루... 장전동 무제실마을이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낮은 야산 하나를 생략한 채 잠깐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다시 마루금으로 붙는다.


(무제실마을)


(무제실고개)


(안내판)

16시 56분, 71봉.
이어 밭 옆으로 잠깐 마루금이 이어지다가 간이 원두막을 지나자 다시 산길... 그런대로 뚜렷한
편이다.
5분 후 시야가 탁 트이는 억새봉이 나오면서 가야할 마루금과 함께 우측으로 시화호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5분 더 진행하면 좌꺾임봉... 이어 5분 더 진행하면 71봉인데 별다른 특징이 없어 그냥 뚜렷한 길
따라 직진(실제는 좌측)으로 잠깐 진행하다가 이미 71봉을 지났음을 알아차리고 되돌아 온다.
마루금은 71봉에서 살짝 우측으로 꺾인 내림길이다.


(뒤돌아 본 무제실마을과 맨 뒤 해망산)


(반 옆으로 잠시 마루금이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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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봉과 이어지는 마루금)


(시화호)


(71봉 직전)

17시 15분, 41봉.
잠깐 내려서면 벌목지대가 펼쳐지면서 남은 41봉과 그 뒤 봉선대산이 시야에 들어와 마루금의 끝도
얼마 안 남았음을 느낄 수 있다.
15분 후 인삼밭과 함께 수레길이 가로지르는 고잔고개에 도착한다. 야산 하나를 생략한 채 수레길로
들어서서 3~4분만 오르면 벌목공터를 이루는 41봉... 저 건너편이 마지막 봉선대산이지만 마루금
따라 진행하려면 아직도 제법 거리가 남은 듯 싶다.


(우측 맨 뒤가 봉선대산)


(고잔고개)


(41봉/우측이 봉선대산이다)

17시 21분, 77번 국도.
2~3분 내려서면 축사가 자리한 고잔 마을이다. 야산 하나를 생략한 채 77번 국도까지는 마을길을
따른다.
불과 2~3분만 진행하면 2차선 도로가 가로지르는 77번 국도 고갯마루이다. 여기서 마루금은 도로
좌측으로 이어지면서 낮은 봉우리 두 개를 넘고는 다시 77번 국도로 내려선 뒤 마지막 봉선대산으로
이어지는데 시간도 부족한 가운데 별 의미가 없어 보이니 역시 생략을 한 채 봉선대산 초입인
화수개까지 도로를 따르기로 한다.


(고잔마을 축사)


(77번 국도)

17시 35분, 50.6봉.
6~7분 도로를 따르면 봉선대산 초입인 화수개... 초입 묘지 뒤로 희미한 산길이 보인다.
다소의 잡목이 걸리적대는 가운데 키작은 송림숲을 6~7분 오르면 잡목 공터을 차지한 채 오래된
삼각점(409재설)이 보이는 50.6봉이다. 일부 지도에는 이곳을 봉선대산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지리원 지도에는 마지막 봉우리인 57봉이 봉선대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딱 한 잔 남아 있는 막초를 털어낸다. 10분 휴식.


(도로 좌측 야산은 생략) 


(저 앞이 화수개이다)


(우측은 봉선대산)


(화수개)


(50.6봉)

17시 55분, 봉선대산.
2분 후 안부로 내려서니 뚜렷한 산길이 가로지르면서 마지막 봉선대산까지 그런대로 산길이 괜찮은
편이다.
8분 후 작은 돌탑을 차지하고 'NO.32'로 표기된 삼각점이 보이는 봉선대산 정상에 도착한다.
돌탑 위로 녹슨 철모가 하나 놓여 있어 눈길을 끄는데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전 안부)


(봉선대산)


(봉선대산)


(삼각점과 철모)

18시 03분, 시화호.
그런대로 형성된 산길은 우측으로 향하고... 직진 산길없는 능선으로 잠시 진행하니 곧 거의 절벽
수준의 급사면을 이룬 채 바로 아래로 시화호길이 내려다 보인다.
8분 후 조심조심 나무 가지에 매달리면서 무사히 시화호로 내려서고는 비로서 안도의 숨을 내쉰다.
그나마 다른 곳은 내려서기가 불가한 절벽을 이루고 있으니 유일한 탈출로인 듯... 운이 좋았다는
생각을 한다.


(급사면 내림으로 바뀌고)


(막판 내려선 절개지)


(시화호를 따라 이어지는 수레길)


(시화호/건너편은 안산)

18시 15분, 77번국도 끝점.
77번국도까지 약 1km 남짓 거리는 시화호를 따라 수레길 형태의 편안한 길로 이어져 비록 늦은
시간이긴 하나 여행하는 기분으로 느긋하게 진행할 수 있다.
갈대숲이 끝없이 펼쳐져 분위기 또한 아주 운치있는 느낌... 건너편 안산쪽은 아파트가 즐비한
번화가이지만 이곳은 아직 오지중의 오지인 것이다.
12분 후 77번국도가 끝나는 지점에 도착하고는 산행을 마무리한다. 향후에는 안산 쪽과 연결할
예정이라지만 초입으로 '화성시 항공기협회 신외비행훈련장'이라는 푯말과 함께 철문이 잠겨져
있을 뿐 아직 도로건설은 시작되지 않은 상태이다.
민가 또한 전혀 없고.... 다만 도로 끝으로 신외비행훈련장 관리용 컨테이너만이 달랑 자리하고
있는데 그마저 잠겨져 있으니 다소 썰렁한 느낌을 준다.


(시화호)


(시화호)


(봉선대선쪽은 대부분 절벽을 이루고 있다)


(절벽과 시화호)


(77번국도 끝점)


(시화호 방향은 철문으로 잠겨 있다)

그 후.
77번 국도는 교통편이 없으므로 아까 지나쳤던 신외동 고잔마을까지 되돌아 나가서 버스를 타던지
택시를 부른던지 해야한다.
15분 거리... 아까 지나친 고갯마루를 약간 더 지나면 버스종점인 신외2동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시간을 물으니 운이 좋은지 잠시 후면 하루 몇 대밖에 없다는 버스가 들어온다고 한다. 남양을
오가는 마을버스이다.
덕분에 10분 기다린 뒤 버스를 타고 남양까지 나오게 되고... 이어 수시로 운행하는 비봉 경유
수원행 버스를 이용 쌍학3거리에 이른다. 신외동을 출발한지 35분 지난 시각이다.
쌍학 3거리에서도 차를 주차한 상동학 버스가 40분 후면 도착한다고 하는데 기다리느니 걷는 것이
빠를 것 같아 걷기로 하는데 중간에서 절반 거리는 히치를 한 덕에 25분만에 상동학에 도착하고는
무사히 차를 회수한다.
귀가길 또한 거의 정체가 없어 40분만인 20시 30분에 집에 도착하고는 저녁은 집에서 해결을 한다.


(신외동 고잔마을)


(버스 종점)


(신외 2동 노선버스/누르면 확대됨)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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