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안소내골]
하장면중봉리-중봉5교-안소내골-청옥산남능-청옥산(1403.7)-연칠성령-중봉골-중봉리
[도상거리]
약 14.0km
[지 도] 1/50,000 지형도 임계
[산행일자]
2011년 8월
6일 토요일
[날 씨] 흐림
[산행코스]
중봉리(06:53)-중봉5교(06:56)-임도끝/마지막밭(07:09)-식사(07:12~46)-우지계곡(08:02)
-넓은소/작은폭포(08:05)-좌지계곡(08:16)-넓은소(08:18)-좌우지계곡(08:24)-반석지대(08:28~50)
-우지계곡(08:52)-넓은소(08:55)-넓은소(08:58)-망지봉지계곡/넓은소(09:00~09)-반석와폭(09:15)
-와폭/우지계곡(09:17)-와폭(09:22)-넓은소(09:29)-긴와폭(09:30)-우지계곡/쌍폭(09:32~56)
-반석와폭(09:58)-폭포(10:04)-이끼폭포(10:21)-이끼폭포(10:29)-청옥산합수점(10:31~58)-(우)
-심마니제단/합수점(11:01)-(좌)-합수점(11:17)-(사이능선)-청옥산남능(11:55~12:05)
-대간길(12:24)-청옥산/식사(12:30~13:33)-연칠성령(14:00~11)-중봉골시작(14:26)-좌지계곡(14:29)
-좌우지계곡(14:47)-좌지계곡/폭포(15:12)-우지계곡/폭포(15:16)-좌지계곡(15:29)-폭포(15:36)
-우지계곡(15:47)-좌지계곡(15:50)-좌지계곡(15:57)-절골/임도시작(16:05~15)-턱바위(16:17)
-묵밭(16:26)-당골목(16:34)-계곡건넘(16:37~49)-작은당골(16:52)-계곡건넘1(16:53)
-계곡건넘2(17:00)-계곡건넘3(17:06)계곡건넘4(17:12)-계곡건넘6(17:15)-휴식년제차단문(17:18)
-외딴농가(17:24)-우지계곡(17:25)-임도3거리(17:28)-다리(17:30)-중봉리원점회귀(17:32)
[산행시간]
10시간
39분(휴식 외:3시간 42분, 실 산행시간:6시간 57분)
[참여인원]
5인(캐이,
산약초, 산으로, 이사벨라, 높은산) + 1인(미래심마니) 현지합류
[교 통] 승용차
<갈
때>
상동(03:00)-영등포(03:15~20)-양재(03:35~40)-서초IC-(경부+영동+중부내륙)-감곡IC-(38번국도)
-제천휴게소(05:08~25)-증산-은곡차도-송이재-토산3거리-중봉리(06:38)
<올 때>
중봉리(18:00)-갈전3거리(18:10~19:17)-오두재-노나무재-사북-(38번국도)-오갑산휴게소(21:05~20)
-감곡IC-(중부내륙+영동+경부)-서초IC-양재(22:25~30)-상동(23:10)
(산행지도/클릭하면 확대됨)
[산 행 기]
백두대간 청옥산(1403.7)에서 서남쪽 중봉리로 이어지는 망지봉능선을 중심으로 중봉리에서
볼 때
우측이 안소내골, 좌측이 중봉골이다.
중봉리를 깃점으로 두 계곡을 연결해 보는 원점회귀형 계곡산행 코스를 계획한다.
(안소내골)
(안소내골)
중봉골이 주계곡에 해당하지만 중간까지 임도가 이어지는 탓에 다소 계곡미가 떨어지는
느낌...
반면 안소내골은 시종 편안한 반석지대와 와폭이 펼쳐지면서 인적까지 전무해 그야말로
심산유곡
오지계곡의 비경들을 유유하게 만끽할 수 있다.
분위기상으로는 단연 안소내골이 메인이다.
(중봉골 상류)
(중봉골 하류)
06시 38분, 중봉리.
기존 인원 대신 이번에는 산약초, 산으로님 등 두 분이 처음 참여를 하게 되어 출발을
할 때는 약간
어색한 분위기였지만 몇 마디 주고 받는 사이 이내 똑같은 분위기로 바뀐다.
이사벨라님 포함 4인, 산약초님의 차로 양재를 출발한다. 캐이님은 내일 인근산을
한 건 더 한다면서
꼬마차로 홀로 출발한다고...
38번국도-증산-은곡차도-송이재-토산3거리 경유하는 것으로써 양재출발 거의 3시간이
되어 중봉리
도착... 안소내골 초입이 되는 중봉5교를 확인하고 중봉골쪽으로 약간 더 들어서니
현지 합류하기로
한 심마니님 차가 보이면서 차 몇 대 세울 공터가 있어 차를 멈춘다. 중봉분교터
약간 못 미친
지점으로 예전 망지봉 산행시 하산했던 곳이다.
한편 심마니님은 요양 겸 임계 부근에서 여름 한 철 기거를 하는 중인데 인근으로
코스를 잡았다고
모처럼 합류하게 된 것이다.
(중봉리)
(중볼골)
06시 53분, 산행시작.
오던 길을 2~3분 되내려서면 안소내골이 중봉골에 합류하는 중봉5교이다. 안소내골로
들어섬으로써
산행을 시작한다.
초입은 평범한 계곡을 이루면서 임도가 나란히 이어진다. 좌 사면으로 배추밭이 자리잡고
있는데
녹색 그물망이 둘러진 것이 특징... 사람보다는 산짐승의 출입을 막을 목적일 것이다.
(중봉5교)
(안소내골로 들어섬)
07시 12분, 식사.
한 차례 배추밭을 지나면 잠깐 소나무 숲으로 임도를 지나다가 계곡을 건너게 되는데
수량이 임도를
넘치니 어차피 계곡산행이라는 말을 하면서 맘 편안하게 그냥 빠진 채 건넌다.
잠시 후 밭이 한번 더 보이면서 임도는 끝나고 전형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고 자리를 잡는다. 식사시간 34분 소요.
(잠깐 소나무숲 임도를 지나고)
(계곡 건넘)
(임도 끝)
08시 05분, 넓은 소/작은 폭포.
계곡이 유난히 유순하다. 또한 아주 넓은 계곡... 산길 또한 의외로 뚜렷한 편이지만
혹시나 비경을
놓칠 새라 산길 무시하고 빠진 채 그대로 계곡을 거스른다. 그래도 몇몇 분들은 빠지자
않겠다고
애써 징검다리로 찾아 건너면서 산길을 따르고 있다.
16분 후 우측 지계곡이 형성된 지점을 지난다. 잠깐 더 진행하니 이제껏 평범했던
계곡에 반해
넓지막한 소와 함께 작은 와폭이 자리하면서 서서히 안소내골의 비경이 시작되는
분위기이다.
(넓고 유순한 안소내골 초입)
(그대로 계곡을 거슬러 오른다)
(넓은 소가 나오고)
(와폭)
08시 18분, 넓은 소.
계속해서 계곡을 거스러 오르다가 다소 잡목이 성가신 곳이 나올 경우에만 잠깐씩
계곡 옆으로
아어지는 산길을 택한다. 계속 산길을 따른다면 진행이야 빠르겠지만 비경들은 거의
못 본 채 그냥
지나고 말 것이다.
11분 후 이번에는 좌측 지계곡이 형성된 지점 통과... 망지봉 정상에서 시작된 지계곡이다.
계곡 산행에 있어서 가급적 지계곡들을 눈여겨 봐야만이 현 위치 파악을 제대로 할
수 있다.
2분 후 다시 한번 넓지막한 소가 나타난다.
(이어지는 계곡)
(계곡을 거슬러 오르다가)
(잠깐씩 계곡 옆 산길을 따른다)
(넓은 소)
08시 28분, 반석지대.
6분 후 이번에는 좌우에서 동시 지계곡이 합쳐진다. 파란 이끼로 단장된 반석들이
보기 좋다.
4분 후 넓지막한 반석지대 차지하고 막초 타임과 함께 느긋한 휴식을 취한다. 22분
휴식.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반석지대)
(반석지대)
09시 00분, 망지봉 지계곡.
2분 후 우측 지계곡이 합쳐진다. 여전히 반석지대로 이어지면서 넓은 소와 와폭들이
연이어 펼쳐져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기대 이상의 비경이다.
8분 후 망지봉 주능선상에서 가장 크게 형성된 지계곡 합수점에 도착한다. 역시 넓지막한
소가 자리
하고 있다. 딴은 알탕하기에 최적의 장소... 내친 김에 잠깐 알탕을 하기로 하고
옷을 벗는다.
순간이지만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9분 휴식.
(계속해서 반석지대로 이어지고)
(넓은 소)
(이어지는 계곡)
(망지봉 지계곡 합수점)
(합수점의 넓은 소)
09시 17분, 우지계곡/와폭.
이후로도 시종 반석지대를 따라 형성된 와폭과 소의 연속... 의외로 수량도 오를수록
풍부해지는
느낌이다.
6분 후 길게 형성된 반석지대를 따라 와폭이 형성된 지점을 지난다.
2분 후 반석지대가 끝나자마자 다시 넓은 소가 형성된 지계곡 합수점이다.
우측에서 그런대로 수량을 갖춘 지계곡이 합쳐지면서 주계곡으로는 제법 규모가 큰
와폭이 자리한
채 반석 사이로 흘러 내린다.
(이어지는 계곡)
(와폭과 소로 이루어진 반석지대가 연이어진다)
(이어지는 계곡)
(우측 지계곡 합수점)
(주계곡 폭포)
09시 32분, 우지계곡/쌍폭.
5분 후 다시 한번 제법 규모를 갖춘 와폭이 나온다. 7분 후 이번에는 넓지막한
소가 나오고...
소를 지나자마자 안소내골 내 가장 큰 규모일 듯 이끼 속 20m 전후 긴 와폭이 펼쳐지니
탄성을
자아낸다.
와폭을 통과하면 우측 1224봉쪽에서 내려오는 지계곡 합수점으로 주계곡과 지계곡쪽으로
각각 작은
폭포가 걸린 채 쌍폭을 이루고 있다.
막초잔과 함께 느긋한 휴식을 즐긴다. 24분 휴식.
(이어지는 계곡)
(와폭)
(넓은 소)
(규모있는 와폭)
(우지계곡 합수점)
(쌍폭을 이룬다)
10시 04분, 폭포.
오래된 밧줄이 보이는 바위를 넘어 다시 계곡으로 내려서면 여전히 반석지대로 이어지면서
와폭의
연속이다.
8분 후 10m 전후의 폭포까지 등장한다. 폭포 위로 오르면 넓은 소와 와폭이 다시
등장하면서 좁은
협곡으로 바뀌니 잠시 계곡을 벗어나 둔덕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르기도 한다. 산길은
아직껏
뚜렷한 편이다.
(오래된 밧줄)
(연이은 반석지대)
(이어지는 계곡)
(폭포)
(폭포)
(넓은 소)
(와폭)
(잠깐 산길을 따른다)
10시 21분, 이끼폭포.
그렇게 10분 정도 산길을 따르다가 계곡이 파란 이끼계곡으로 바뀐 채 비경을 이루니
비경에 반해
다시 계곡으로 내려선다.
융단같이 깔린 이끼반석을 한 차례 오르면 그럴듯한 이끼폭포가 한 차례 나오기도
한다.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느낌이다.
(이끼지대로 바뀐 계곡)
(이끼폭포)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느낌)
10시 31분, 청옥산 합수점.
폭포를 뒤로 하고도 계속 이끼계곡으로 이어지면서 10분 남짓 진행하면 이끼 속에
제법 규모있는
와폭이 기다리고 있다. 물길 밟으면서 그대로 폭포를 오른다.
폭포를 오르면 비로서 청옥산 정상에서 내려온 계곡 합수점인데 예상과는 달리 우측
1250봉 방향이
주계곡인 듯 수량이 많아 청옥산쪽 계곡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바꿔 1250봉 방향
계곡으로
진행하기로 하면서 다리쉼을 한다.
다시 한번 알탕까지 즐기면서 27분 휴식... 오름길은 아직 무리라면서 되내려서겠다는
심마니님과
이별을 한다.
(이어지는 계곡)
(와폭)
(와폭)
(청옥산계곡 합수점)
11시 01분, 합수점/심마니제단.
불과 3분 진행하면 정교한 심마니제단이 자리한 채 다시 계곡이 갈린다. 양쪽 수량이
엇비슷한
상태... 좌측은 1250봉, 우측은 1215봉쪽에서 발원한 계곡이다.
그 중 청옥산과 거리가 가까운 좌측 계곡으로 들어선다. 다소 희미해진 상태이지만
족적 또한
좌측으로 이어진다.
(이어지는 계곡)
(다시 합수점)
(심마니 제단)
(심마니 제단)
11시 17분, 합수점.
좌측으로 들어서면 협곡으로 바뀌면서 수량도 다소 줄어든 상태... 와중에도 두어차례
가는 폭포가
형성되기도 한다.
6분 진행하면 다시 합수점인데 양쪽 수량이 미미해진 가운데 사이 능선쪽으로 희미하게나마
족적이
이어지니 비로서 계곡을 벗어나 사이능선을 택하기로 한다. 1250봉 북쪽 둔덕봉으로
이어지리라.
작년 대방산-벌뱅이산-갈매기산-두타산-청옥산-번천리 산행시 지나갔던 곳인 바 비단길처럼
유순한
능선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기에 이제 주능까지 오르는 것만이 관건이다.
주능까지 약 200m 고도를 극복해야 한다.
(폭포)
(폭포)
(폭포)
(수량이 줄어들면서)
(다시 계곡이 양쪽으로 갈린다)
(계곡을 벗어나 사이능선으로 오른다)
11시 55분, 청옥산 남능.
초반만 약간 가파를 뿐 산세가 워낙 평어짐한 탓에 200m 고도차에 비교 그리 가파른
느낌은 없다.
족적은 이어졌다 사라졌다 하는 형태인데 족적이 사라지는 경우도 잡목이 거의 없기에
진행에 별
지장을 주지 않는다.
38분 후 뚜렷한 산길이 가로지르는 청옥산 남능에 도착한다. 1년 조금 더 지난 시기에
지난 곳이기에
낯익은 분위기... 당시 지나갈 때 비단길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아주 유순한 능선이다.
10분 휴식.
(능선 오름길)
(능선 오름길)
(능선 오름길)
(청옥산 남능 도착)
12시 24분, 대간길.
19분 후 뻥 뚫린 대간길이다. 커다란 묘 1기가 분기점 이정표 구실을 한다.
(청옥산 남능길)
(청옥산 남능길)
(남능 분기점의 묘)
(대간길)
12시 30분, 청옥산.
이어 6분 더 진행하면 넓은 공터 차지하고 정상석과 삼각점(임계422, 2005재설)이
반기는 청옥산
정상이다. 망지봉 능선 초입에 있는 또 다른 정상석과 고문이 적힌 옛 정상석도 다시
한번 알현을
하고는 낯익은 샘터로 내려서서 느긋한 점심상을 차린다.
연이은 비 탓에 전보다 샘터 수량이 풍부하다. 식사시간 1시산 3분 소요.
(청옥산)
(삼각점)
(고문이 적힌 정상석)
(샘터)
14시 00분, 연칠성령.
식사 전만 해도 곧 날이 걷힐 듯한 분위기였는데 식사 후 출발을 하려니 그 사이
가스가 꽉 차 오른
채 주변이 어두컴컴하다. 급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한 분위기... 서둘러 연칠성령을
향해 내려선다.
27분 후 '청옥산 1.3km, 고적대 1.0km' 이정표가 함께 작은 돌탑이 있는 연칠성령에
도착한다.
우측 무릉계곡 방향 뚜렷한 산길과는 달리 좌측 중봉골쪽은 희미한 족적이 보일 뿐이다.
11분 휴식.
(연칠성령 가는 길)
(거목)
(연칠성령)
(이정표)
14시 26분, 중봉골 시작.
그러다가 족적은 이내 사라지고... 나침반 방향을 보면서 적당히 산길 만들어 내려선다.
가스까지
잔뜩 낀 상태이기에 꼭 미로를 찾아 나서는 기분이다.
15분 후 가는 물줄기가 흐르기 시작하면서 비로서 중봉골이 시작된다.
(중봉골 초입)
(미로의 산길)
(중봉골 시작)
14시 47분, 좌우지계곡.
3분 후 좌측 지계곡이 한번 합쳐지면서 그 사이 제법 계곡다운 물줄기를 형성한다.
여전히 산길은
없고... 적당히 계곡을 거슬러 내려선다. 협곡으로 바뀌면서 다소 거칠게 이어지는
탓에 빠른
진행을 할 수 없다.
18분 후 좌우 지계곡이 합쳐지는 지점에 도착한다. 반석과 와폭이 보이는 등 비로서
구색을 모두
갖춘 오지계곡 본연의 풍경이다.
(좌지계곡 합수)
(제법 계곡다운 물줄기를 현성한다)
(좌우 지게곡 합수)
(와폭이 보이고)
(이어지는 계곡)
15시 12분, 좌지계곡/폭포.
5분 후 길게 형성된 와폭을 거슬러 내려선다. 잠깐 더 진행하니 이번에는 계곡 자체가
하나의 폭포인
냥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형성된 협곡의 반석을 따라 계곡이 흘러내리고
있다.
행여 미끄러질 새라 주로 이끼를 밟고... 이끼가 없는 곳에서는 나무 가지에 의지하면서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8분 후 6~7m 높이 와폭을 만나면서 잠깐 멈추었다가 다시 한 차례 길게 형성된 협곡
반석을 거슬러
내려서니 청옥산쪽에서 내려오는 지계곡을 만나는 합수점이다.
비로서 혐곡 반석이 끝난듯 하여 한 숨을 돌린다. 막판 제법 그럴듯한 폭포를 형성하고
있다.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협곡지대 반석따라 와폭 형태로 길게 이어진다)
(6~7m 높이 와폭)
(다시 협곡 반석지대)
(길게 형성된 와폭을 내려선다)
(청옥산쪽 지계곡 합수점)
15시 16분, 우지계곡/폭포.
4분 더 진행하면 이번에는 우측에서 폭포를 형성한 지계곡이 합쳐진다. 연칠성령과
고적대 중간
쯤에서 형성된 지계곡이다.
(우측 폭포가 형성된 지계곡)
(연칠성령 고적대 중간쯤에서 형성된 지계곡이다)
(이어지는 계곡)
(합수점을 뒤돌아 본다)
15시 36분, 폭포.
13분 후 다시 좌측에서 가는 지계곡이 합쳐진다. 이제부터는 족적도 어느 정도는
뚜렷해진 상태...
그러나 산길은 계곡을 벗어나 좌사면쪽으로 향한다.
7분 후 중봉골 내 가장 규모가 있어 보이는 폭포가 전개되지만 산길이 사면으로 이어지는
형태이므로
옆 모습만을 겨우 음미할 수 있다. 산길을 벗어나 계곡으로 바로 내려서기는 다소
위험해 보인다.
딴은 폭포 아래가 고적대에서 내려서는 지계곡 합수점이리라.
여유가 있으면 돌아서라도 폭포 아래쪽으로 내려서서 음미하고 싶지만 앞선 일행들이
이미 내달린
상태이기에 포기를 한다.
(이어지는 계곡)
(족적이 보이기 시작하고)
(이끼 속 계곡)
(폭포)
(중봉골에서 가장 규모가 큰 폭포이다)
16시 05분, 절골/임도시작.
사면으로 한 둔덕을 넘어 11분 후 다시 계곡을 접하니 우측 가는 지계곡이 합쳐지고...
3분 후
이번에는 좌측 지계곡이 합쳐진다. 어느 덧 임도가 시작되는 절골이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좌측 지계곡이 합쳐지는 곳 한 군데를 더 지나 15분 진행하면 비로서 임도가 시작되는
절골...
고적대와 중봉산 사이로 이어지는 계곡으로 주계곡 못지 않게 수량이 넘친다. 다만
임도가 함께
이어진다는 점이 흠이라 할까?
절골을 건너서면 절골 상류쪽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만나게 되는데 중봉리까지 이어지는
임도이기에
마치 산행을 다 한 기분이 든다.
때마침 돌배나무가 한 그루 보이면서 벌써 바짝 익은 돌배들이 바닥에 깔려 있으니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는 금방 술 담글 정도의 돌배를 모으기도 한다. 10분 휴식.
(사면으로 둔덕을 넘고)
(다시 계곡)
(와폭)
(절골)
(절골)
(임도가 시작되고)
(돌배)
16시 34분, 당골목.
임도따라 진행하니 일사철리의 진행... 역방향으로 진행할 경우라면 임도를 버리고
그대로 계곡을
거스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묵밭 한 곳 지나 20분 진행하면 중봉산에서 발원한 당골목 계곡이다. 제법 수량이
풍부하다.
3분 후 첫 번째 주계곡을 건너는 지점에서 앞선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어 모처럼 막초
한잔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12분 휴식.
(턱바위)
(묵밭)
(묵밭)
(당골목)
(당골목)
(임도로 첫 번째 주계곡을 건너는 지점)
17시 18분, 휴식년제 차단문.
3분 후 예전 중봉산-고적대-청옥산-수병산으로 돌 때 들머리로 했던 작은당골 합수점을
지남으로써
이후부터는 예전 진행한 길인 셈이다.
이어 6~7분 주기로 주계곡을 6차례 건너면 휴식년제 차단문... 기간이 '2010.6.1~2012.5.31'로
바뀌었을 뿐 분위기는 예전과 동일하다.
마침 임도 안에 일 보러 왔던 관리인이 문을 열어 주는데 옆으로 돌아서 나오는 길도
있으므로
출입에는 문제가 없다. 관리인에 의하면 차량 출입을 막는 것이 목적이라 한다.
(작은당골 합수점)
(6차례 주계곡을 더 건너야 한다)
(계곡 건넘)
(중봉골)
(휴식년제 차단문)
17시 32분, 중봉리.
이어 외딴 농가 한 채 만나고... 임도 3거리 지나 마지막 주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면 비로서
산행을 출발한 지점이다. 휴식년제 차단문에서 14분 지난 시각... 한여름 계곡산행을
여유있게
마무리한다.
주계곡 역시 한창 피서철임에도 불구하고 텐트 두어 동 보일 정도로 아주 한산한
오지의 계곡이다.
(외딴 농가)
(지계곡)
(임도 3거리)
(다리)
(원점회귀)
그 후.
중봉5교로 이동 다리 아래에서 간단히 씻고 뒤풀이는 오두재길이 갈리는 갈전3거리에서
된장찌게로...
도로변 식당 치고는 음식맛이 제법 괜챦다.
내일 태백쪽 산행을 한 건 더 한다는 캐이님과 헤어진 뒤 귀경길은 오두재-노나무재-사북을
경유
38번 국도로 올라섰는데 올 때 경유한 은곡차도-송이재쪽보다 조금 지름길인 느낌이
들어 앞으로
올 때는 이쪽 도로를 이용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휴가철임에도 불구 의외로 정체가 없었고 거기에 산약초님이 조금 과속을 한 덕분에
갈 때와 거의
비슷한 3시간만에 양재에 도착을 한다. 집 도착하니 23시 10분이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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