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골고개-108.7봉-노리고개-태봉산(224)-용구리고개-상방산(154)왕복-점촌고개(310지방도)
-서봉산(250.4)-명봉산(171)왕복-동오리고개(82지방도)-행정리고개(군도)-양석골고개(330지방도)
-누에박물관(43번국도)-108.2봉-대양리고개(군도)-306지방도-주산봉(109)-요당마을-덕지산(137.5)
-토진1육교(평택음성고속도로)-청북중학교-302지방도/현곡산업단지입구
[도상거리] 약 26.5m (지맥 24.0km + 상방산 왕복 1.3km + 명봉산 왕복 1.2km)
[지 도] 1/50,000 지형도 남양
[산행일자] 2011년 2월 26일 토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샘골고개(07:31)-협성대/디자인동(07:38)-좌꺾임봉(07:48)-우지능(07:53)-태행지맥분기점(07:57)
-안부임도(08:10)-108.7봉(08:17)-노리고개(08:25)-철탑(08:31)-북봉(08:38)-태봉산(08:43~54)
-용구리고개(09:09)-158봉(09:20)-상방산3거리(09:25)-134.5봉(09:30)-상방산(09:35)
-상방산3거리복귀(09:45~55)-점촌고개(10:05)-고속철도(10:11)-공동묘지(10:16)-서봉산등로(10:21)
-급오름봉(10:31)-이정표(10:38)-기암(10:42)-약수터(10:44)-서봉산(10:49~59)-조망봉(11:08)
-217봉(11:14)-명봉산3거리(11:16)-삼각점(11:23)-명봉산(11:26)-명봉산3거리복귀(11:36)
-안부십자(11:42)-3거리봉(11:53)-안부십자(11:58)-139봉(12:04)-동산유치원(12:10)
-동오리고개(12:13~40)-139봉(12:46)-천석바위(12:48)-능선3거리(12:56)-행정리고개(13:04)
-안부십자(13:10)-86봉(13:14)-안부십자(13:19)-139봉(13:29)-양석골고개(13:36)-누에박물관(13:43)
-106.2봉(13:51~14:11)-임도(14:16)-우꺾임(14:21)-104봉(14:34)-127봉(14:48)-대양리고개(15:01)
-전주이씨문중묘(15:06)-91봉전위봉/레미콘공장절개지(15:19~27)-절개지우회능선복귀(15:38)
-306지방도(15:46)-주산봉(15:59)-요당마을/보호수(16:14)-요당4거리(16:17)-덕지산입구(16:26)
-덕지산(16:37~54)-106봉(17:02)-좌꺾임(17:09)-98봉(17:13)-안부팬스(17:21)-군도(17:27)
-우꺾임봉(17:34)-안부시멘트길(17:38)-71봉(17:41)-시멘트길(17:45)-토진1육교(17:55)
-청북중학교(18:04)-302지방도(18:08)-현곡산업단지입구(18:11)
[산행시간] 10시간 30분(휴식 외:1시간 43분, 실 산행시간:8시간 47분)
[참여인원] 1인
[교 통] 승용차
<갈 때>
상동(06:36)-서창-(영동)-군포IC-(42번국도)-서수원IC-(과천동탄)-봉담IC-봉담-샘골고개(07:23)
<올 때>
현곡산업단지입구(18:11)-(도보)-청북/신포상회(18:29~39)-(수원행시내버스)-봉담(19:15)-(도보)
-샘골고개(19:30)-봉담IC-(과천동탄)-북오산IC-동탄(20:00~21:30)-상동(22:25)
(산행지도/클릭하면 확대됨)
[산 행 기]
서봉지맥은 한남정맥 군포시 감투봉(185)에서 분기하여 구봉산(145), 칠보산(238.3), 태봉산(224),
서봉산(250.3), 덕지산(137.5), 옥녀봉(88.4), 계두봉(44)을 일으킨 뒤 평택시 아산호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60km가 조금 넘는 산줄기이다.
(태봉산)
(서봉산)
작년 5월 1구간을 한지 약 9개월만에 2구간을 진행한다. 원래는 영남알프스를 가기로 했지만 일요일
전국 비소식에 연기하고는 서봉지맥으로 발길을 돌린 것... 모처럼의 홀로산행이다.
비가 제법 많이 오는 것으로 되어 있는 바 어차피 약속된 산행이 아니니 근무를 일요일로 바꾼 뒤
대신 날씨가 괜찮은 토요일 진행을 하기로...
(천석바위)
(덕지산)
07시 23분, 샘골고개.
집에서 들머리까지는 승용차로 40여분 거리... 영동고속도로 군포IC를 나와 수인산업도로인 42번
국도를 약간 따르다가 서수원IC를 통해 과천동탄고속도로로 진입, 잠깐 달리면 봉담IC이다.
봉담IC에서 발안방향 43번 국도를 잠시 따르면 좌측으로 협성대 이정표가 보이고... 43번 국도를
벗어나 이정표 방향 도로로 들어서면 얼마 후 협성대 정문이 나오면서 그 뒤 고갯마루가 들머리인
샘골고개이다.
처가집이 동탄인 관계로 이 일대 도로는 대부분 한 두 번씩 지나쳤던 곳... 샘골고개 역시 지난
1구간 외에도 별도로 두어 번 지나친 적이 있기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곳까지 미리 점찍어 놓은
상태이다.
바로 산행들머리가 되는 이면도로 옆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는 산행을 준비한다.
(샘골고개)
(2구간 들머리)
07시 31분, 샘골고개 출발 산행시작.
우측으로 협성대가 자리한 둔덕으로 오름으로써 산행을 시작한다. 초입으로는 산길이 다소 희미한
상태이다.
잠깐 오르면 협성대 신축건물 공사장이 나오고... 공사장을 바짝 낀 채 협성대 울타리 따라 4~5분
진행하면 울타리가 날등을 벗어나 좌측 급사면으로 내려서는 형태이므로 더 이상 울타리를 따라
진행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신 울타리가 터진 곳이 있으니 당연히 협성대 안으로 들어선다. 디자인동 건물 앞이다.
울타리를 낀 디자인동 뒷쪽은 잠시 후 막다른 길이고... 앞쪽으로 되돌아나와 디자인동을 지나니
울타리 쪽문이 나오면서 비로서 반듯한 등산로가 시작된다.
(신축건물 공사장)
(협성대 안으로)
(쪽문을 빠져나온다)
07시 57분, 태행지맥 분기점.
10분 후 오름길이 끝나면서 우측으로도 뚜렷한 산길이 내려서는 좌꺾임봉에 도착한다.
산길이 너무 좋다. 그저 산책하는 기분으로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는 길... 태봉산 오름길이
시작되는 노리고개까지는 오름길마저 거의 없어 보인다.
우측으로 장안대 건물이 숲 사이로 보이는 가운데 5분 후 장안대 방면으로 지능선이 갈려 내려서고
4분 더 진행하면 태행산 경유 서신면 궁평항으로 향하는 태행지맥 분기점이다.
(좌꺾임봉)
(반듯한 산길)
08시 25분, 노리고개.
이따금 시야가 터지면서 우측으로 삼봉산과 건달산이 시원하게 건너다 보이니 조망도 제법 괜찮은
편이라는 생각이다.
8분 후 운동시설이 있는 공터봉을 지나자 밋밋한 내림길로 바뀌면서 4~5분 내려서면 임도가 가로
지르는 안부... '협성대 1.8km, 운동시설물 0.8km' 이정표가 보인다.
여전히 산책로로 잘 정비된 완만한 오름길을 6~7분 오르면 산길 옆으로 삼각점(남양423,1983재설)이
반긴다. 지도에는 마루금을 살짝 벗어난 지점으로 108.7봉 삼각점이 표기되어 있으나 마루금상으로
이전을 한 듯 싶다. '서봉지맥 134.7봉' 코팅지가 매달려 있다.
밋밋한 봉우리 하나를 넘어 8분 더 진행하면 도로를 개설하려는지 엄청난 절개지와 함께 주변이
마구 파헤쳐 있는 노리고개이다.
(운동시설 공터봉)
(건달산-삼봉산 줄기)
(건달산)
(삼봉산)
(임도안부)
(삼각점봉)
(노리고개)
08시 38분, 태봉산 북봉.
절개지 우측으로 나 있는 태봉산 오름길로 들어선다. 짧긴 하지만 모처럼의 급오름이다. 산책로가
끝났는지 다소 산길이 희미해진 느낌이 있었으나 5분 후 철탑이 있는 곳에 도착하자 좌측에서
올라온 산길이 합류하면서 다시 뚜렷해진다.
6~7분 급오름을 극복하면 바위조망대를 이룬 태행산 북봉... 건달산-태행산-삼봉산 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지면서 정상까지 0.3km 남았다는 이정표가 보인다.
(태봉산 북봉)
(건달산-삼봉산 줄기)
(삼봉산 뒤 태행지맥)
08시 43분, 태봉산.
불과 5분만 더 진행하면 태봉산 정상이다. 아담한 돌탑이 하나 쌓여 있는 가운데 윗몸 일으키기를
할 수 있는 의자와 함께 조그마한 정상 푯말이 보인다.
조망은 가야할 방향만 탁 터진 상태... 상방산 뒤로 서봉지맥의 최고봉인 서봉산이 비로서 시야에
들어오고 있다.
막초 한 잔 꺼내 목을 축이면서 첫 휴식시간을 갖는다. 11분 휴식.
(태봉산에서 보는 상방산과 그 뒤 서본산)
09시 09분, 용구리고개.
일반등산로는 그대로 직진으로 이어지고 반면 우측으로 바로 꺾이는 마루금쪽으로는 산길이 보이지
않는다.
혹시 약간 진행하다 우측으로 꺾이는 것이 아닌가 하면서 잠시 진행을 해 보지만 역시 우측으로
꺾이는 산길이 없으니 정상으로 되돌아 와 방향 보면서 그대로 길을 만들어 치고 내려선다.
잠깐 내려서니 그제서야 우측 사면쪽에서 이어진 뚜렷한 산길이 합류하고 있다. 즉 정상에서 약간
빽을 한 지점에서 사면길로 이어진 모양이다.
15분 후 1차선 이면도로가 가로지르는 용구리고개에 도착한다. 직전에서 좋은 길은 우측 사면으로
내려서고... 끝까지 마루금을 고수하니 막판 내려설 때 다소의 잡목이 방해를 하기도 한다.
'관항길'로 표기된 도로 푯말이 전신주에 매달려 있다.
(용구리고개)
09시 25분, 상방산 3거리.
절개지 좌측을 통해 능선으로 올라서면 잠시 후 잘 정리된 묘지군이 나오면서 가야할 158봉이 나무
사이로 올려다 보인다.
묘지군을 지나자 다시 반반한 산길이 시작되면서 불과 7~8분만 오르면 밋밋한 오름길이 끝나는
158봉이다. 별다른 특징은 없다.
이어 5분 더 진행하면 직진 방향 상방산길과 우측 마루금길이 갈리는 3거리... '등산객 여러분,
등산객을 가장한 도둑이 산에 심어놓은 장뇌산섬, 더덕, 도라지등을 모두 훔쳐 감. 호미, 괭이, 삽
증을 소지한 등산객을 신고바람'으로 된 요란한 플랭카드가 이정표 구실을 한다.
(묘지군을 지나고)
(호젓한 산길)
(상방산 3거리)
09시 35분, 상방산.
상방산까지는 왕복 약 1.3km 거리... 산길이 워낙 유순하게 이어지니 잠깐 다녀 오기로 한다.
5분쯤 진행하면 오래된 납작삼각점이 나오면서 134.5봉을 알리고... 5분 더 진행하면 비로서 상방산
정상이다.
시야가 좀 트일 줄 기대했으나 숲으로 둘러쌓인 평범한 공터를 이루면서 '상방산' 코팅지만 달랑
매달려 있으니 조금은 실망스럽다.
쉼 없이 바로 되돌아 나와 3거리로 복귀하고는 잠깐 휴식... 막초 한 잔으로써 입가심을 하면서
지도를 펴고 어느 정도 진행했는지 가늠해 본다. 10분 휴식.
(134.5봉)
(상방산)
10시 05분, 점촌고개.
잠깐 내려서면 묘 1기가 나오면서 그제서야 가야할 서봉산이 전체 펼쳐지고... 불과 5~6분만 더
내려서면 2차선 차도가 가로지르는 점촌고개이다.
막판 절개지를 이루고 있어 좌측 '명문바인딩'이란 상호의 공장 골목길쪽으로 내려서야 한다.
도로에 도착하면 절개지 우측으로 '상봉시골밥상' 상호의 음식점이 보인다.
(가야할 서봉산)
(점촌고개 직전)
(점촌고개)
(점촌고개 음식점)
10시 16분, 공동묘지.
점촌고개에서는 잠깐 마루금을 생략하고 좌측 공장지대길을 따르는 것이 순리일 듯... 마루금을
고수한다며 절개지 우측으로 붙어 잠시 산길 없는 능선을 진행했지만 곧 고속철도가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팬스 옆 잡목지대를 헤치고 공장도로로 내려서면 고속철도를 건너는 굴다리가 나오고... 굴다리를
통과하여 다시 마루금으로 복귀하니 소규모 공동묘지가 자리하면서 그제서야 제대로 된 산길이
이어진다.
(고속철도)
(굴다리)
(고속철도 통과 후 굴다리)
(공동묘지)
10시 21분, 서봉산 주등산로.
이어 5분만 더 진행하면 우측에서 대로를 이룬 서봉산 주등산로가 올라와 마루금따라 이어지는 탓에
한동안은 산책을 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진행할 수 있다.
잠깐 진행하면 정자가 있는 광장이 나오면서 한 켠으로 안내판이 보이는데 산정상이 멀리서 보면
봉황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서봉산 주등산로)
(서봉산의 유래)
(대로로 정비된 서봉산 오름길)
10시 42분, 기암.
서서히 급오름으로 바뀌지만 산길이 임도 수준이라 할말큼 워낙 대로를 이루는 탓에 급오름이란
느낌은 거의 들지 않는다.
이따금 기암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10분 남짓 오르면 급오름도 끝이 나면서 이후 서봉산까지는 거의
평탄한 능선으로 이어져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다.
7분 후 '←마하리, →서봉산'으로 이정표도 한 차례 나오면서 주등산로 깃점이 마하리임을 알려
주고... 잠깐 더 진행하면 등로 옆에 커다란 바위들이 4단으로 쌓여 있어 눈길을 끈다.
(기암)
(기암)
(급오름이 끝나고)
(이정표)
(다시 기암)
10시 49분, 서봉산.
기암을 뒤로하자마자 좌측 사면 아래로 약수터가 내려다 보이는데 물이 필요 없으니 그냥 지나친다.
5분 더 오르면 육각정이 마련된 가운데 삼각점(남양438, 1987재설)과 오석의 정상석이 반기는
서봉산 정상... 서쪽으로 시야가 탁 트이면서 쉰길바위로 명명된 멋진 조망바위까지 있어 그야말로
일망무제의 조망을 만끽할 수 있다.
발안저수지가 시원하게 펼쳐지면서 그 뒤로 화성시의 최고봉인 건달산이 우뚝 솟아 있고 우측으로는
삼봉산과 태행산 및 지나온 태봉산과 상방산이 보인다. 10분 휴식.
(약수터 3거리)
(서봉산)
(정상석 뒤로 펼쳐지는 발안저수지와 건달산)
(쉰길바위에서 내려다보는 건달산)
(쉰길바위 안내판)
(삼봉산과 지나온 태봉산)
(팔탄면 일대 야산들)
(서봉산 삼각점)
11시 14분, 217봉.
정상을 뒤로 하면서 대로의 산길은 끝났지만 여전히 반반하게 정비된 산길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걷는다.
9분 후 벤치가 두 개 마련된 조망봉이 나오면서 다시 한번 팔탄면 일대 야산들을 음미한다.
건달산과 삼봉산은 그 사이 서봉산에 가려 버렸으나 대신 가야할 낮은 마루금 줄기가 주욱 펼쳐지는
풍경... 6분 후 도착한 217봉 역시 시야가 터지면서 동일한 조망들을 보여주고 있다.
(조망봉)
(팔탄면 일대 야산들)
(가야할 마루금)
(217봉에서 지나온 방향)
11시 26분, 명봉산.
217봉을 뒤로 하고 2분 더 진행하면 명봉산 3거리... 아까 들린 상방산과 엇비슷한 거리를 둔 채
마루금에 비켜나 있다.
큰 오름없이 밋밋하게 이어지므로 역시 잠깐 다녀오기로 한다. 주등산로가 마루금쪽으로 이어지는
탓에 산길은 약간 희미한 편이지만 오히려 호젓함이 느껴지는 산길이다.
5분 후 가족묘인듯 잘 정리된 묘 단지가 자리하고 있고 묘지를 지나니 내림길이 끝나면서 오름길로
바뀐다.
이어 'NO. 098'로 표기된 삼각점이 나오면서 잠깐 더 오르면 명봉산 정상인데 오래된 코팅지와
지맥꾼들의 표지기들만 몇 개 보일 뿐 조망 없이 숲으로 둘러쌓인 평범한 봉우리이니 조금은
실망스럽다. 쉼없이 바로 명봉산을 뒤로 한다.
(명봉산 3거리)
(저 앞이 명봉산)
(명봉산 전 삼각점)
(명봉산)
12시 04분, 139봉.
10분 후 명봉산 3거리 복귀하고는 다시 주등산로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따른다.
6분 후 양쪽 하산길이 내려서는 안부 십자를 지나고... 오름길로 바뀌면서 8~9분 남짓 오르면
'←서봉산 정상 1.5km, ↑도이리 1.1km, →하가등리 0.5km' 이정표가 나오면서 능선이 갈린다.
좌측 도이리 방향으로 들어선다.
안부 한 곳 더 지나 10분 더 진행하면 139봉이다. 벤치와 운동시설이 마련된 가운데 다시 한번
산길이 좌우로 갈리는데 여기서 주등산로는 좌측으로 향하면서 우측 마루금쪽은 약간 덜 뚜렷한
산길이다.
(안부 십자)
(또다른 안부)
(139봉)
12시 13분, 동오리고개.
잠깐 진행하면 우측으로 골프연습장 그물망이 나타나고 그물망을 지나면 산길은 이내 임도로 바뀌어
몇몇 식당들이 위치한 동오리고개로 이어진다. 139봉에서 불과 3~4분 거리이다.
2분만 더 진행하면 동산유치원이 나오면서 포장길로 바뀌고... 식당 두어 곳 지나 잠시 후 왕복
4차선 도로가 가로지르는 동오리고개에 도착하는데 오늘은 점심으로 간단히 식빵만 준비했던 차에 잘
되었다고 하면서 그 중 진공탐과 평양만두 전문이라는 고갯마루 식당으로 들어서고는 평양만두를
주문한다. 마침 시간도 정확히 점심시간이다. 식사시간 27분 소요.
(골프연습장)
(임도로 바뀌고)
(동산 유치원)
(동오리고개 직전)
(동오리고개)
(저 식당에서 점심 해결)
(산길로 들어서는 초입 철계단)
12시 48분, 천석바위.
신호를 기다려 4차선도로를 건너면 산으로 붙는 절개지 초입으로는 철다리가 길게 이어져 별 문제
없이 오를 수 있다.
철다리를 오르면 다시 호젓한 산길이 시작되고... 잠깐 더 오르니 오래된 산불감시탑이 자리한
139봉이다.
이어 2분 정도 진행하면 커다란 바위가 하나 나타나면서 천석바위라는 안내판이 있는데 천명이 앉을
수 있는 바위라 하니 아무리 과장이라고 해도 좀 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
'←도이리 0.4km, ↑천석사 0.1km, →노인복지회관 0.5km' 이정표가 보이는 등 어쨌든 산길이 너무
편안하게 이어지고 있어 마냥 발걸음이 여유로워진다.
(뒤돌아 본 동오리고개)
(139봉)
(천석바위)
(안내판)
13시 04분, 행정리고개.
8분 더 진행하면 능선3거리... 뚜렷한 산길따라 그대로 우측으로 들어선다.
그러나 직진쪽 산길 없는 능선이 마루금임을 잠시 후 알게 되는데 되돌아 갈까 하다가 금방 도로를
접하니 도로에 도착하여 역으로 마루금을 재확인하기로 하고 그대로 진행한다.
8분 후 2차선 도로가 가로지르는 행정리고개에 도착한다. 마루금에서 살짝 우측으로 벗어난 지점...
고개에서 마루금쪽을 확인하니 잡목만 빽빽할 뿐 족적은 전혀 없어 뚜렷한 산길 따라 그냥 내려서길
잘 했다는 생각이다.
도로 건너 진행할 마루금 초입으로 '화성옛터'라는 상호의 참나무장작구이 음식점이 자리하고 있다.
(편안하게 이어지는 산길)
(행정리고개)
(직전에서 우측 지능선으로 내려선 뒤 생략한 마루금을 확인한다)
13시 14분, 86봉.
음식점 우측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산길이 없을 뿐더러 절반은 파헤쳐진 채 절개지를 이루고 있어
생략하고 음식점 뒤 구릉지를 따른다. 잡목기에는 대단한 잡목지대를 이루겠지만 지금은 잡목기가
아니니 전혀 진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족적도 그런대로 이어지는 편...
구릉지대로써 6분 후 절재지능선을 지난 안부십자에 도착하니 이곳부터는 다시 반반한 산길이
시작되면서 불과 4분만 오르면 대형철탑이 있는 86봉이다.
(우측 절개지능선을 생략한 채 구릉지로 진행한다)
(뒤돌아 본 행정리고개)
(86봉)
13시 36분, 양석골고개.
86봉 이후로도 아주 편안하게 이어지는 산길... 5분 후 양쪽 뚜렷한 하산길이 갈리는 안부십자를
지난다.
10분 후 봉분 없이 묘비만 아홉개씩이나 나란히 있어 눈길을 끄는 묘를 지나 살짝 오르면 구덩이
하나가 보이는 139봉이다. 별다른 오르내림이 없는 낮은 야산지대로 이어지면서 산길까지 좋으니
진행이 상당히 빠르다는 느낌을 받는다.
139봉을 뒤로 하고 잠깐 진행하면 가족묘가 하나 나오면서 이후로는 임도 형태로 된 넓은 산길로
바뀌고... 불과 5~6분만 내려서면 2차선의 330지방도가 가로지르는 양석골고개이다.
건너편으로 유한건철이라는 상호의 철물공장이 보인다.
(편안하게 이어지는 산길)
(봉분없이 묘비만 나란히)
(139봉)
(가족묘와 가야할 마루금)
(시멘트길로 이어지고)
(저 아래가 양석골고개)
(양석골고개)
13시 43분, 누에박물관.
마루금은 잠깐 도로 건너편 공장지대로 이어지는 형태... 생략한 채 잠시 도로따라 내려서니 43번
국도와 만나는 3거리이다.
이어 43번 국도를 택하면 잠시 후 공장지대로 이어졌던 마루금을 다시 만나게 되고... '화리현1리
양석골'로 된 마을 표지석이 보이는 가운데 국도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3~4분 더 진행하면 뽕나무골
표지석과 함께 누에박물관이 나오면서 마루금은 도로를 벗어나 우측 산길로 이어진다.
(양석롤마을 표지석)
(누에박물관)
(누에박물관 입구 표지석)
(지나온 마루금)
13시 51분, 106.2봉.
산길은 그런대로 잘 나 있는 편이다. 4~5분쯤 오르면 웬 물웅덩이가 보여 눈길을 끌기도 하고...
잠깐 더 오르니 106.2봉쯤 되는 곳인데 화초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와 낡은 원두막이 자리한 채
넓은 구릉지대를 이루고 있어 삼각점을 찾을 일이 막연해진다.
포기를 했다가 혹시나 하고 잠깐 산길을 벗어나 비닐하우스 뒷쪽 둔덕으로 올라 보았더니 그제서야
뽑힌 채 둔덕에 방치되어 있는 납짝 삼각점이 반긴다.
핑계낌에 자리를 잡고 막초 한 잔 음미하는 여유를 부린다. 20분 휴식.
(의외의 물웅덩이)
(106.2봉 일대)
(106.2봉 삼각점)
(가야할 마루금)
14시 34분, 104봉.
106.2봉을 뒤로 하면 얼마간은 좌로 공장절개지가 이어지는 형태... 약간의 잡목의 방해가 있을
뿐더러 절개지가 직벽을 이루고 있어 다소 신경이 쓰이기도 한다.
다행히 5분 정도만 진행하면 절개지가 끝나면서 임도로 바뀌니 다시 발걸음이 느긋해진다.
임도는 잠시 후 호젓한 산길로 바뀌고... 5분 후 마루금이 우측으로 꺾이면서 살짝 내려서면 좌측
사면으로 넓은 포도밭이 전개되기도 한다.
한 굽이 오르면 이번에는 마루금이 좌로 바짝 방향을 트는 104봉이다. 우측에서 올라온 지능선
초입으로 철탑이 보인다.
(뒤돌아 본 106.2봉)
(공장절개지로 이어졌던 마루금을 뒤돌아 본다)
(임도가 잠시 이어지고)
(다시 편안해진 산길)
(사면의 포도밭)
(104봉)
14시 48분, 127봉.
이어 3~4분 진행하면 좌측으로 개활지가 잠깐 전개되면서 모처럼 지나온 서봉산이 모습을 들어내고
있다. 얼마 안 된 것 같은데도 꽤나 멀리 온 느낌... 그만큼 산길이 편안했던 탓이리라.
한 굽이 오르면 127봉인데 산길은 좌측으로 이어지고 반면 우측 마루금쪽으로는 산길이 보이지
않는다. 거기에다 잠깐 발걸음을 옮기니 절개지와 함께 레미콘 공장이 내려다 보이면서 마루금이
레미콘 공장을 낀 우측 절개지로 이어지는 형태이니 다소 진행이 껄끄러워 보인다.
(개활지에서 본 127봉)
(지나온 서봉산이 펼쳐지고)
(127봉)
(산길 없는 우측으로 잠깐 진행하면)
(레미콘공장 절개지따라 마루금이 이어진다)
(우측으로는 공사장 절개지가 형성되어 있고)
15시 01분, 대양리고개.
초입으로 빽빽한 잡목과 함께 철망까지 얼키설키 설치되어 있는 상태... 그래도 뚫린 철망사이로
표지기가 보이니 주저 없이 들어선다. 마루금이 아니라면 돈 받고 가라고 해도 못 갈 길이다.
들어서고 난 다음에야 그냥 생략할 걸 하는 후회가 앞서기도 한다.
먼지 풀풀 날리는 잡목을 헤치는 고역 외에도 좌측 레미콘공장 절재지 말고 우측으로도 채석장인지
아니면 무슨 공사장인지 거의 직벽으로 까마득하게 내려다 보여 다리가 후들될 정도인 탓이다.
7분 후 겨우 절개지능선을 빠져나와 레미콘공장 진입로에 도착하고는 한숨을 돌린다.
막판 내려서는 곳도 절개지가 끝나는 곳은 팬스가 시작되면서 안으로 들어가는 형태이므로 팬스
직전에서 조금 경사가 절 심한 절개지를 택해 어렵게 내려서야 했다.
진입로를 따라 3~4분 진행하면 군도가 가로지르고 있는 대양리고개이다.
(좌측 레미콘 공장)
(우측 공사장 절개지)
(절개지를 빠져나오는 지점)
(대양리고개)
15시 19분, 91봉 전위봉.
초입은 절개지를 이루어 바로 능선으로 붙을 수 없고... 좌측 공장 사이를 통해 능선으로 올라선다.
능선으로 오르니 문중묘가 자주 보이면서 시멘트길이 능선따라 이어지고 있다.
5분 후 거의 공동묘지 수준의 전주이씨 문중묘를 지난다.
시멘트길은 얼마 후 임도 수준의 아주 호젓한 산길로 바뀌고... 15분 후 91봉 전위봉 직전인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 능선쪽으로 마루금을 벗어난다.
다소 희미한 산길로 이어지는 마루금으로 들어서서 잠시 후 김해김씨묘 1기가 있는 91봉 전위봉에
도착하게 되는데 그 앞으로 다시 레미콘공장이 내려다보이면서 깎아지른 절벽을 이루고 있으니
그저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앞에 91봉은 완전 형채가 없어진 상태... 할 수 없이 좌측 사면으로
내려서기로 하고는 잠깐 다리쉼을 한다. 8분 휴식.
(뒤돌아 본 대양리고개)
(문중묘)
(시멘트길로 얼마간 이어지다가)
(편안한 산길로 바뀐다)
(뚜렷한 산길이 갈리는 3거리에서 우측이 마루금이다)
(곧 대하는 91봉 전위봉)
(레미콘공장으로 91봉은 사라진 상태이다)
15시 38분, 절개지 우회 능선복귀.
잠깐 사면을 치고 내려서면 마루금을 우측 저 건너편에 둔 농로길... 내려서서 보니 레미콘공장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4~5분 정도 농로길을 따르다가 절개지가 어느 정도 완만한 곳이 보이니 그곳을 통해 마루금으로
복귀하기로 한다. 절개지로 없어진 91봉을 조금 지난 지점이다.
조심스럽게 절개지를 올라 능선에 복귀하니 대부분 306지방도까지는 생략을 했는지 족적 없이
잡목만 무성할 뿐이다.
(농로로 내려선 뒤서 일부만 남아있는 91봉을 건너다 본다)
(레미콘공장 뒷봉이 잠시 휴식을 햇던 91봉 전위봉이다)
(절개지가 완만해진 곳에서)
(절개면을 조심스럽게 올라 다시 마루금으로 복귀한다)
15시 46분, 306지방도.
공연히 올라왔다는 후회를 하면서 3~4분쯤 잡목을 헤치면 저 아래로 306지방도가 내려다 보이면서
능선이 끝나는데 막판으로 깎아지른 절개지가 나오니 다시 한번 긴장감이 느껴진다.
그나마 경사가 약하다는 것이 다행이라 할 것이다. 낙석방지용 줄 의지하면서 조심스럽게 절개지를
내려서면 동양메이저(주) 레미콘공장 안... 이상하게 바라보는 직원 한 분의 시선을 못 본 채
외면하고 정문을 빠져 나오니 2차선의 306지방도가 가로지르는 고갯마루이다.
(306지방도 직전 또다른 레미콘공장 뒷담으로)
(절개지 아래로 306지방도가 내려다 보인다)
(조심스럽게 절개지를 내려서면 )
(레미콘공장 안이다)
(306지방도 고갯마루)
(건너편 마루금도 절개지를 이루고 있다)
(뒤돌아 본 레미콘공장)
15시 59분, 주산봉.
도로 건너편도 길게 절개지를 이루고 있는데 반대편 절개지에서 내려다 본 바 우측이 그 중 경사가
약해 보였던 바 우측으로 잠깐 진행을 한 지점에서 절개지를 오른다.
다행히 절개지를 오르면 산길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
13분 후 주산봉으로 불리는 109봉에 도착하니 잡목만 무성한 채 주산봉이라고 적힌 오래된 코팅지가
보인다. 여기서 뚜렷한 족적은 좌측으로 이어지고 반면 우측 진행할 마루금쪽은 희미한 족적만
보일 뿐이다.
(절개지를 오른 후 뒤돌아보는 마루금)
(주산봉으로 알려진 109봉)
16시 17분, 요당4거리.
방향 맞춰 적당히 산길을 만들면서 6~7분 내려서면 인삼밭이 나오고 밭 좌측 둔덕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2~3분 진행하면 영모재(永慕齋)로 된 사당이 나오면서 1차선 도로로 된 마을길이
시작되는데 이후로는 한동안 도로따라 마루금이 이어지고 있다.
좌측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워낙 마루금이 미약하기 때문에 다소 헷깔리는 면이 있으나
도로를 따르면 마루금과 거의 근접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잠시 진행하면 보호수로 지정된 커다란 은행나무와 함께 요당마을의 유래가 적힌 안내판이 나온다.
이어 마을안내도가 보이면서 3분 더 진행하면 2차선 차도가 합류하는 요당4거리이다.
(인삼밭)
(둔덕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파손되어 방치된 주산봉 이정표)
(영모재)
(보호수로 지정된 은행나무)
(요당마을의 유래)
(마을 안내도)
(요당 4거리 뒤로 보이는 덕지산)
16시 37분, 덕지산.
요당 4거리를 뒤로 한 다음에도 정면으로 덕지산을 올려다 보면서 계속 도로따라 진행...
6분 도로를 따르면 마루금은 도로를 벗어나 덕지산 아래 자리한 공장지대로 이어지는데 담장과
옹벽으로 인해 진행이 불가해 보인다.
23분 정도 더 진행한 덕지산 입구 산길을 마루금으로 대신하면서 덕지산을 오른다. 초입은 다소
산길이 희미하지만 곧 우측으로 뻗은 지능선에 올라 공사장을 빠져 나가니 우측 마을쪽에서 올라온
산책로가 합류하면서 이후로는 편안한 산길이 이어지고 있다.
잠깐 오르면 아담한 정자가 자리하면서 명봉산으로 된 정상석과 삼각점(남양320, 1987재설)이
반기는 덕지산 정상이다.
실제로는 마루금을 살짝 벗어나 있는 상태이지만 마루금으로 진행이 불가하니 자연스럽게 마루금
역할을 대신한다고 할 것이다.
이제 1시간여면 충분히 목표한 청북중학교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으므로 마지막 휴식이라고 하면서
정자 차지하고 느긋하게 남아있는 막초를 비운다. 17분 휴식.
(마루금은 잠시 공장지대로 이어져 눈으로 마루금을 대신한다)
(덕지산 산길 초입의 묘)
(지능선의 공사장을 지나면)
(다시 반반한 산길이 시작된다)
(덕지산)
(명봉산으로 되어 있는 정상석)
(삼각점)
17시 27분, 군도.
덕지산을 뒤로 하니 산책로가 너무 편안하게 잘 나 있어 마지막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불과 8분만에 106봉을 지나고 6~7분 더 진행하니 좌측으로 바짝 꺾이는 봉우리인데 이정표와 함께
우측으로 광승 방향 하산길이 갈리면서 자연스럽게 좌측 어소리 방향으로 마루금길이 이어진다.
4분 더 진행하면 운동시설과 벤치가 마련되어 있는 98봉...
다시 한번 좌측으로 바짝 방향을 틀어 8분 후 안부로 내려서니 우측 사면으로 공장 부지인지 넓은
개활지가 조성된 가운데 녹색 철망이 나란히 이어지고 있다.
팬스따라 난 길을 6분 진행하면 2차선의 군도가 가로지르는 고갯마루이다.
(편안하게 이어지는 산길)
(좌꺾임봉)
(98봉)
(녹색철망 안부)
(군도 고갯마루)
17시 41분, 71봉.
고갯미루에서 산책로가 끝나고... 잠시 희미한 족적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서니 우측으로 공장지대가
자리한 가운데 깎아지른 절개지를 이룬 능선이 얼마간 이어진다.
불과 3~4분 거리이지만 절개지가 워낙 가파른 가운데 잡목까지 방해를 하니 다소 어렵게 빠져나온
느낌이다.
공장 절개지 능선을 빠져 나오면 둔덕봉을 올랐다 내려서야 하나 산길이 전혀 없기에 그냥 우측
사면을 택해 5분 후 시멘트길이 가로지르는 안부에 도착을 하고...
산길이 다시 시작되면서 3분만 오르면 오늘 구간에서 마지막 배꼽봉이 되는 71봉이다.
(공장지대 절개지)
(절개지를 모두 빠져나와 되돌아 봄)
(시멘트길 안부)
(71봉 오름길에서 본 지나온 마루금)
17시 55분, 토진1육교.
잠깐 내려서면 시멘트길이 시작되는 안부인데 바로 앞 둔덕봉을 생략한 채 바로 토진1육교 방향으로
시멘트길이 이어지니 그대로 시멘트길 따라 내려선다.
5분 후 시멘트길이 갈리는 곳에서는 우측으로 진행한다. 초입으로 견공들이 요란스럽게 짖어대는
민가가 한 채 있고 둔덕을 넘으면 평택음성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이면서 이내 고속도로 옆길로
이어지고 있다.
고속도로 옆길 따라 우측으로 잠깐 가면 고속도로를 건너는 토진1육교이다.
(시멘트길이 시작되고)
(견공들과 조우하고)
(평택음성고속도로)
(고속도로를 건너는 토진1육교)
(내려다 본 고속도로)
18시 04분, 청북중학교.
이제 목적지는 지척의 거리이다. 도로따라 이어지는 마루금을 편안한 마음으로 걷는다. 우측으로
마루금을 살짝 벗어난 지점으로 삼각점이 표기된 43.8봉이 있어 기웃거려 보지만 넓지막한 밭만
보일 뿐 산이 없으니 그대로 지나치고...
곧 좌측으로 청북중학교 담장이 시작되면서 잠깐 걸으니 오늘의 목적지 청북중학교 정문 앞이다.
차도가 나오면서 좌측 서정동, 우측 현곡리로 표기된 버스정거장이 있다.
(43.8봉은 어디인지)
(청북중학교 담장이 시작되고)
(청북중학교 정문)
(정문 앞 버스정거장)
18시 11분, 현곡산업단지입구.
여기서 진행을 멈추고 우측도로로써 바로 청북으로 걸어갈까 하다가 어차피 302지방도 현곡산업단지
입구까지는 마루금으로 진행해야 하므로 약간 돌아가는 셈 치고 좌측 도로를 향한다.
중간으로 마루금이 이어지지만 레미콘공장이 자리한 탓에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4분 후 302지방도를 만난다. 얼핀 보기에는 도로 건너편 절개지와 담장을 이룬 건물쪽이 마루금같아
보이지만 우측으로 좀 진행한 지점인 현곡산업단지 도로따라 마루금이 이어진다.
3분 후 현곡산업단지 입구 3거리에 도착하여 거의 도로로 이어지는 마지막구간 들머리를 확인하고는
비로서 지맥길을 마치고 발안-봉담 경유 수원행 버스가 운행되는 청북을 향해 천천히 걸어간다.
(마루금은 레미콘공장이 차지하고 있고)
(302지방도)
(저 건물이 마루금같아 보이지만)
(도로따라 우측으로 조금 진행한 현곡산업단지 입구가 마루금이다)
(현곡산업단지로 이어지는 마루금)
그 후.
청북터미널 역할을 하는 신포상회 앞까지는 18분 소요... 1시간에 2~3대꼴 운행하는 봉담행버스가
마침 잠시 후면 도착을 한다고 한다.
약간의 정체가 있는 탓에 봉담까지 35분 소요...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인 샘골고개에 원위치하여
무사히 차량을 회수 하고는 저녁을 먹으러 처갓집 동탄으로 향한다.
동탄까지는 봉담-동탄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불과 10여분 거리이다.
(터미널 역할을 하는 신포상회)
(버스시간표)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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