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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지산행
산줄기산행 [ⅲ]/한남정맥의 지맥

[서봉지맥 1]감투봉-구봉산-칠보산-고금산-샘골고개

by 높은산 2010. 9. 1.
제목 없음 [서봉지맥 1]
(수리산역)-감투봉(185)-화물터미널4거리-구봉산(145)-42번국도-칠보산(238.3)-수영5거리
-한국농수산대-고금산(87)왕복-스파랜드-와우4거리-샘골고개-(협성대)


[도상거리] 약 24km = 지맥 21km + 접근/하산 1.5km + 고금산왕복 1.5km

[지 도] 1/50,000 지형도 안양, 남양

[산행일자] 2010년 5월 23일 일요일

[날 씨] 오전 비 후 흐림/오후 흐림

[산행코스]
수리산역(08:05)-(가야아파트)-한남정맥주능(08:23)-감투봉(08:34~40)-화물터미널입구4거리(08:52)
-대야지하차도(08:59)-배수지입구(09:06)-(100.4봉우회)-영동고속도로지하보도(09:18)
-122봉(09:31)-산장낚시터(09:35)-철탑50번(09:38)-113봉(09:48)-구봉산(09:56~10:06)
-안부수레길(10:19)-샘말안부(10:30)-능선분기(10:34)-(우)-철탑7번(10:36)-105.1봉(10:39)
-철탑8번(10:42)-연못(10:45)-42번국도(10:52)-(육교)-칠보사푯말입구(10:57)-등산로안내판(11:03)
-(공동묘지)-칠보약수터(11:12)-산불감시탑(11:22)-186봉(11:29)-맨발로걷는길(11:30)
-제1전망대(11:33~40)-수원시계(11:42)-168봉(11:47)-123봉(11:55)-181봉(12:11)-칠보산(12:23)
-헬기장(12:25)-제2전망대(12:34)-용화사안부(12:38)-제3전망대(12:48~13:03)-헬기장(13:07)
-과천봉담고속도로(13:21)-굴다리(13:27)-뒷골도로(13:30)-고금선원(13:42)-82봉(13:46)
-오목천3거리(13:52)-(한국방통대)-수영5거리(14:02)-국립축산과학원(14:08)-자동차검사소(14:15)
-한국농수산대학(14:23~15:03)-(고금산왕복)-공동묘지(15:08)-고금산(15:17)-동봉(15:22)
-광도아파트(15:32)-마루금복귀(15:40)-동양매직(15:45)-스파랜드(15:49)-와우4거리(15:55)
-21세기운전학원(15:59)-임광그대家(16:07)-I'PARK(16:14)-쌍용다온마을/산길초입(16:16)
-과천봉담고속도로/생태이동통로(16:25~45)-정자(16:48)-시내말/생태교량(16:53)-족구장(17:00)
-정자(17:07)-샘골고개(17:10)-협성대(17:15)


[산행시간]
9시간 10분(휴식 외:1시간 38분, 실 산행시간:7시간 32분)

[참여인원]
1인

[교 통] 승용차

<갈 때>
상동(07:10)-수리산역(07:40)

<올 때>
협성대(17:30)-수원역(18:00~18:15)-(금정)-산본역(18:55~19:10)-상동(19:40)


(산행지도/클릭하면 원본으로 확대됩니다)

[산 행 기]
서봉지맥은 한남정맥 군포시 감투봉(185)에서 분기하여 구봉산(145), 칠보산(238.3), 태봉산(224),
서봉산(250.3), 덕지산(137.5), 옥녀봉(88.4), 계두봉(44)을 일으킨 뒤 평택시 아산호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60km가 조금 넘는 산줄기이다.


(칠보산에서 보는 광교산)


(칠보산에서 보는 화성신도시)

애초는 무박으로 두타산 동릉과 청옥산 남릉을 연결하는 코스를 잡았다가 전국적으로 100mm이상
최고 200mm의 비가 내린다는 예보이니 연기를 하고... 대신 우산쓰고 진행해도 무리가 없는 서봉
지맥이나 한 구간 진행하기로 한다.


(비봉-봉담 일대 산줄기)

07시 40분, 수리산역.
전철을 이용하려고 하다가 다소 번거로운 면이 있어 그냥 승용차를 몰고 집을 나선다.
들머리인 수리산역까지 승용차를 이용하면 외곽순환고속도로 경유 불과 30분 거리이지만 전철로는
세 번 갈아타야 하기에 거의 2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탓이다.
수리산역 앞 공용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일행 한 분이 참여를 한다고 하여 잠시 기다리다가 시간이
되도 도착하지 않고 연락마저 안 되니 그대로 출발을 한다.
아무래도 온종일 비 맞으며 산행하는 것이 부담이 되었던 듯... 예보대로 비가 제법 쏟아진다.


(수리산역)

08시 05분, 수리산역 출발 산행시작.
일부러 큰 우산을 준비하였다. 비옷 입고 거기에다 큰 우산까지 쓰니 비가 다소 내려도 별반 불편이
느껴지지 않는다.
마침 한남정맥을 진행할 때 도장터널에서 한 구간을 끝내고 시작했기에 도장터널을 목표로 하면서
가야아파트로 들어선다.


(가야아파트 진입로)

08시 34분, 감투봉.
무심코 진행하다 보니 바로 도장터널로 오르는 길은 이미 지나친 것 같다. 아파트 단지 내 좌측
코너쪽으로 한 산길을 발견하고는 그리로 진입한다. 주등산로는 아닌 듯 다소 족적이 희미한
산길이지만 잠깐 오르면 뻥 뚫린 산길을 만나는 한남정맥 주능이다.
5분 후 도장터널 안부를 만나니 아마도 한 굽이 뒤로 올라선 듯... 6분 더 진행하면 비로서 서봉
지맥 분기점이 되는 감투봉이다. 산불감시탑과 함께 감투봉 이정표가 보인다. 6분 휴식.


(한남정맥 주능선)


(도장터널 안부)


(감투봉)


(감투봉의 이정표)

08시 52분, 화물터미널입구 4거리.
한남정맥길을 버리고 우측 서봉지맥길로 들어선다. 역시 산책로로써 산길이 편안하게 잘 나 있다.
잠시 후 잘 단장된 가족묘가 나타나면서 가야할 낮은 산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비 오는 날씨
치고는 시계가 제법 좋은 편... 빗줄기도 출발 때보다는 많이 약해졌기에 기분이 상큼해진다.
묘를 뒤로 하고 불과 10분만 내려서면 차로 자주 지나던 화물터미널입구 4거리 직전 LG주유소
앞이다.
도로건너 살짝 올랐다가 다시 내려오는 마루금 생략하고 바로 4거리를 건너 바로 배수지쪽으로
진행해도 되겠지만 마루금이 궁금한 탓에 4차선 차도를 차 없는 틈을 엿보다가 무단횡단한다. 


(구봉산으로 이어지는 낮은 마루금)


(좌로 화물터미널 입구4거리가 보인다)


(도로 건너 둔덕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09시 06분, 배수지 입구.
도로 건너 둔덕으로 올라서면 야산이긴 해도 그런대로 산길이 뚜렷하다. 그러나 마루금은 잠깐
올랐다가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다시 도로쪽으로 내려서야 한다.
7분 후 화물터미널입구 4거리가 좌측 저 위로 보이는 군포IC 방향 도로로 내려선다. 바로 좌측에는
노인전문보건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내심은 마루금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적당히 무단횡단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차로 늘 지나던
대야지하차도가 마루금이니 화물터미널입구 4거리로 되돌아가 도로를 건너는 방법밖에 없다.
7분 후 도로 건너편으로 마루금을 이루는 배수지 입구에 도착한다.


(둔덕에서 내려선 길을 뒤돌아 봄)


(대야지하차도와 건너편 배수지로 이어지는 마루금)


(노인전문보건센터)


(버스 차고지)

09시 18분, 영동고속도로.
배수지가 자리잡고 있는 100.4봉은 출입금지지역이므로 버스 차고지와 배수지 시설물 사이로 나
있는 시멘트길로 들어서야 한다.
시멘트길은 곧 비포장으로 바뀌면서 배수지가 있는 100.4봉은 그냥 눈길만 건넨 채 지나치고...
잠시 더 진행하면 이번에는 영동고속도로가 마루금을 가로지르고 있는데 다행히 좌측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지하통로가 연결되니 안심을 한다.
12분 후 비가 조금만 더 왔으면 빠지면서 건너야 할 듯... 물이 흥건하게 고여있는 지하통로를 건너
다시 산으로 올라선다.


(배수지와 버스 차고 사이 시멘트길)


(영동고속도로)


(굴다리  통과)

09시 35분, 산장낚시터.
초입은 산길이 다소 희미한 가운데 잡목도 걸리적 거리는 편이지만 잠깐 올라서면 좌측으로 농가가
하나 자리한 채 산길이 좋아진다.
농가를 지나자마자 다시 고속도로를 지난 마루금을 접하게 되는데 의외로 산길이 좋아서인지 불과
7~8분만 오르면 122봉이다.
이어 4분 내려서면 수레길이 가로지르는 가운데 좌측 방향으로 아뜨리에 산장 이정표가 있고
낚시터가 있는지 산장낚시터 주차장이라는 푯말이 보인다. 


(농가가 보이고)


(산장 낚시터 안부)

09시 56분, 구봉산.
이후로도 산길이 산책로인냥 아주 좋다. 고속도로를 지날 무렵부터 비까지 완전 그친 상태이니
기분도 덩달아 상큼한 느낌... 종일 우중산행을 각오했는데 의외로 행운이 따르는 셈이다.
3분 후 철탑 50번을 지난다. 4분 후에는 개활지를 이루면서 좌우로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는 지점을
지나는데 비가 온 다음이라 그런지 조망이 아주 선명하게 펼쳐진다.
곧 113봉을 넘고... 밋밋한 오름길을 8분 더 진행하면 오래된 운동시설과 간이의자 외 웬 타이어
하나가 나무에 매달려 있는 구봉산 정상이다.
막초 한잔 하면서 모처럼 여유있는 휴식을 취한다. 10분 휴식.


(철탑)


(시계가 아주 선명하다)


(구봉산)


(구봉산)

10시 39분, 105.1봉.
잠시 내려서니 뚜렷한 산길은 능선을 벗어나면서 우측으로 내려서는데 지맥 표지기도 그 쪽으로
매달려 있어 우회길인가 하고 잠깐 따라 내려선다.
그러나 마루금에서 점점 멀어지는 하산길... 사면을 치고 다시 마루금으로 올라서니 과수원과 함께
무허가 농장이 보이면서 개가 요란히 짖어댄다. 농장 때문에 잠시 마루금을 우회한 셈이다.
1~2분 더 진행하면 묘 20여가 자리한 공동묘지가 나타나고 우측으로 보이는 울타리를 넘으니 또다른
농장에서 연결된 수레길이 나오면서 좌우로 수레길이 형성된 안부까지 잠시 이어진다.
이어 다소 희미해진 산길을 방향 잡아 10분 진행하면 또 하나의 안부를 대하는데 지도를 보니
86봉은 의식하지 못한 채 이미 지나친 뒤였고... 어느 새 샘말 안부에 도착했음을 알아 차린다.  
다시 산길이 뚜렷해진 가운데 밋밋한 오름길을 4분 진행하면 좌측으로 한 지능선이 갈라지고...
2분 후 철탑 7번을 지나 2~3분만 더 진행하면 오름길이 끝나면서 삼각점이 표기된 105.1봉이다.
삼각점을 확인하지 못 했으나 나중에 다른 후기를 보니 글씨없는 삼각점이 있다고 한다.


(무허가농장과 과수원)


(공동묘지)


(울타리를 넘으니 수레길이 이어진다)


(수레길 안부)

10시 52분, 42번 국도.
105.1봉을 뒤로 하면 완만한 내림길... 3분 후 철탑 8번을 통과한다.
이어 3분 더 내려서면 능선이 끝나면서 좌측으로 의외의 연못이 자리잡고 있는데 한쪽으로 폐기된
의자들이 방치되어 있어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해 보인다.  
연못을 지나자 조경농원이 펼쳐지면서 마루금길도 신작로로 바뀌고... 6~7분 신작로를 따르면
수인산업도로로 통용되는 42번 국도이다. 바로 옆으로 경기대명고교가 자리잡고 있다.
한편 좌측 저 위로 과천봉담고속도로 서수원IC 진입로가 보이는 바 매번 차로 지나치면서 마루금이
어디쯤일까 궁금했는데 고개같지도 않은 이곳이 마루금임을 확인하니 다소 뜻밖이라는 생각이다.
좌측 육교로써 42번 국도를 건넌다.


(연못)


(조경농원 신작로)


(42번 국도) 


(대명고교)


(육교로써 42번 국도를 건넌다/  정면은 한라아파트)


(육교에서 인천방향)


(육교에서 수원방향/ 저 앞이 과천봉담고속도로 서수원IC이다)

11시 12분, 칠보 약수터.
육교를 건너면 정면으로 한라아파트가 자리잡고 있고 마루금길은 육교 우측으로 보이는 '칠보사
1.5km'이정표를 따르면 된다.
한라아파트를 좌로 두고 이어지는 시멘트길을 5분 진행하면 칠보산 등산로 안내판이 나오고...
의외의 공동묘지가 나타나면서 공동묘지 사이로 이어지는 시멘트길을 10분 남짓 더 진행하면
등산로 입구 푯말과 함께 마루금따라 동네 산책로로써 아주 산길이 잘 정비되어 있는 칠보산
등산로가 시작된다. 초입으로 칠보 약수터가 있다.


(한라아파트를 좌로 보면서 시멘트길 진입)


(칠보산 안내도가 나오고/클릭하면 원본으로 확대됨)


(공동묘지를 지나면)


(칠보산 등산로 입구이다)

11시 33분, 제1전망대.
산길이 너무 편안하게 잘 나 있다. 칠보산 등산로가 끝나는 과천봉담고속도로까지 장장 4km 거리는
시종 이런 식의 산길이니 거의 거저 먹는다고 할까?
10분 정도 밋밋한 오름을 극복하면 산불감시탑이 하나 나타나고... 7분 더 진행하면 밋밋한 오름길
마저도 끝이 나는 186봉이다.
186봉을 뒤로 하자 워낙 산길이 편해서인지 '맨발로 걷는 길'이라는 푯말까지 등장하기도 한다.
3분 더 진행하면 정자가 마련된 가운데 옆으로 기암 2개가 눈길을 끄는 제1전망대이다.
구봉산 이후 두 번째 휴식을 하면서 막초 한 잔 따라 마신다.
시계가 너무 좋아 화성신도시 아파트들이 바로 앞에 있는 것 같이 선명하게 조망된다. 7분 휴식.


(산불탑)


(시종 이런 류의 산길로 이어진다)


(맨발로 걷는 길)


(제1조망대)


(옆에 있는 기암)


(화성신도시)

12시 23분, 칠보산.
제1전망대를 지나자마자 바로 수원시계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지도를 보니 안산시, 화성시, 수원시
등 3개 시 경계점이다.
어쨌거나 안산시는 이제 끝나고 화성시와 수원시 경계를 따라 마루금이 이어지기 시작한다.
5분 후 168봉을 넘는다.
이어 8분 후 123봉 통과... 다시 16분 후 181봉 통과... 별다른 특징은 없고 그저 지도와 대조를
하면서 이제 칠보산 정상이 멀지 않았음을 느낄 뿐이다.
12분 더 진행하면 칠보산의 유래와 함께 삼각점 안내판(안양26)이 있는 칠보산 정상이다.
옛부터 8개의 보물(산삼, 맷돌, 잣나무, 황계수탉, 번절, 장사, 금, 금닭)이 숨겨져 있다는 전설이
전해져 왔으나 어느 때인가 한개의 보물인 금닭을 누군가가 가져가 칠보산이란 이름이 되었다는
내용이다.
전에 용화사쪽에서 산책코스로 잠깐 오른 적이 있기에 낯익은 느낌이 든다.


(수원시경계 이정표)


(칠보산 삼각점)


(칠보산의 유래)

12시 32분, 제2전망대.
2분 후 헬기장을 지난다. 우측으로 조망이 터지면서 매송, 비봉, 봉담 일대의 낮은 산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산줄기 뒤쪽 우뚝 솟은 산이 화성시의 최고봉이라는 건달산(336)일 것이다.
8~9분 더 진행하면 정자와 함께 조망데크까지 마련된 제2전망대... 수리산과 지나온 산줄기,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한남정맥과 그 뒤 관악산, 수원-영통-화성신도시가 한 눈에 펼쳐지는 칠보산
내 가장 뛰어난 조망대가 될 것이다.
어쨌든 우중산행 각오했는데 이렇게 최고의 조망을 즐기면서 진행하니 너무 행운이 따르는 산행이라
해야겠다.


(헬기장)


(헬기장 조망/건달산과 봉단-비봉 방향 산줄기)


(그 우측)


(그 우측)


(그 우측 매송 방향)


(저 앞 정자가 제2전망대이다)


(제2전망대)


(제2전망대 데크)


(광교산)


(관악산/오봉산)


(수리산-수암봉과 지나온 산줄기)


(당겨 본 광교산)


(수원 영통지구)

12시 48분, 제3전망대.
잠깐 내려서면 좌측 용화사 방면 하산길이 있는 안부... 전에 산책코스로써 올라왔던 곳이다.
바로 위 231봉은 군 시설물이 있어 출입금지 지역이고 좌측 사면길로써 231봉을 우회하여 10분
진행하면 마지막 정자인 제3전망대가 반긴다.
역시 수리산, 지나온 마루금, 광교산이 한 눈에 펼쳐지고... 제1전망대에서는 안 보이던 가야할
낮은 마루금까지 모두 펼쳐져 그 흐름을 가늠할 수 있다.
아울러 인파가 다소 붐비던 제2전망대와는 달리 인파도 없으니 느긋히 정자 차지하고 막초 한 잔
음미하면서 조망에 도취한다.
도시락을 준비했다면 식사라도 하고 가겠지만 오늘은 중간에 식당을 만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도시락을 준비하지 않은 상태이다. 15분 휴식.


(231봉 우회길)


(제3조망대)


(화성신도시)


(가야할 마루금과 봉담지구)


(건달산 방향)


(광교산)


(수리산과 지나온 마루금)


(이어지는 산길)

13시 27분, 과천봉담고속도로 굴다리.
이어지는 산길도 칠보산 메인 등산로의 연장으로 마루금따라 자연스럽게 뚜렷한 산길이 이어진다.
4분 후 헬기장을 지나면 서서히 내림길로 바뀌면서 불과 10여분만 내려서면 과천봉담고속도로
절개지이다.
마루금은 고속도로 건너편으로 이어지지만 바로 건너는 산길은 없고... 고속도로와 나란히 이어지는
신작로길을 따라 5~6진행하면 굴다리가 나오면서 고속도로를 건널 수 있다.


(헬기장을 지나고)


(이어지는 산길)


(고속도로를 만날때까지 산책로가 이어진다)


(과천 봉담고속도로)


(저 앞 이정표가 있는 곳에)


(고속도로를 건너는 굴다리가 있다)

13시 52분, 오목천 3거리.
이어 3분 진행하면 고속도로를 건넌 마루금을 다시 접하는데 이곳부터는 차선없이 그냥 1차선
도로인 일명 뒷골 도로 자체가 마루금... 교행조차 힘든 좁은 도로이지만 의외로 차가 빈번하게
지나간다.
12분 후 비로서 도로를 벗어나 82봉으로 이어지는 산길로 들어선다. 초입으로 고금선원이라는
거창한 건물이 들어서 있다.
82봉까지는 워낙 낮은 봉우리인 탓에 불과 4분 소요... 반반한 묘 2기가 자리한 가운데 좌로
방향을 꺾어 역시 4~5분만 내려서면 43번 국도와 98번 군도가 갈리는 오목천 3거리이다.


(뒷골 도로)


(이 도로가 마루금이다)


(까치길이라는 푯말도 보이고)


(저 앞에서 마루금은 도로를 벗어나  82봉으로 이어진다)


(82봉 초입에 있는 고금선원)


(뒤돌아 본 칠보산)


(82봉)


(82봉 내림길에서 본 오목천3거리)


(오목천 3거리)

14시 02분, 수영 5거리.
이곳부터 와우리 쌍용 다온마을을 지날 때까지는 도로 자체가 마루금... 이따금은 도로를 살짝
벗어난 곳으로 마루금이 이어지지만 아파트나 시설물 때문에 출입을 못 하므로 그저 마냥 도로를
따르면 된다.
우측으로 한국방통대 건물을 보면서 10분 진행하면 일명 수영5거리... 양쪽 45번 국도와 병점 방면
84번 군도 외 오목천동과 수영리로 향하는 도로가 갈리고 있다. 여기서는 병점 방향 84번 군도가
마루금... 차로는 처가집 오가면서 수시로 지나던 곳이다.


(한국방통대)


(수영5거리)


(와우리/병점 방향 84번 군도로 들어선다)


(우측으로 가구단지가 보이고)

14시 23분, 한국 농수산대학.
6분 후 국립축산과학원 옆을 지난다. 도로상에서는 그저 공공건물이 이정표가 될 것이다.
한편 마루금은 이쯤에서 좌측 둔덕을 이루는 87봉을 찍고 농수산대학에서 다시 도로로 내려서게
되지만 축산 단지인지 높은 철망이 쳐 있어 접근이 불가하다.
7분 후 자동차검사소를 지난다. 이미 점심때가 훨씬 넘어 식당이라도 있나 기웃거려 보지만 아직껏
식당을 못 만나 서서히 허기가 느껴지기 시작한다.
8분 후 한국 농수산대학 정문에 도착하고 나서야 비로서 식당가를 만나니 늦은 식사로써 허기를
달랜다. 순대 전문집으로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싼 편이지만 제법 먹을만 했다.
어쨌거나 배를 든든히 채우니 새롭게 힘이 난다. 시간도 여유있고 날씨도 여전히 좋으니 원래
목표한 와우4거리보다 좀 더 진행해 보기로 한다. 식사시간 40분 소요.


(국립축산과학원)


(87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철망때문에 진입 불가/ 생략한 채 그대로 도로따라 진행한다)


(자동차 검사소)


(한국 농수산대학)


(비로서 식당가를 만나 늦은 점심을 해결한다)

15시 17분, 고금산.
마루금을 벗어나 있지만 버젓한 산 이름이 있으니 고금산을 다녀 오기로 하고 좌측 이면도로로
들어선다. 불과 5분 진행하면 공동묘지를 이루고 있는 고금산 주차장 앞... 대단위 공동묘지를 홀로
거슬러 오르려니 어째 묘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9분 후 고금산 정상에 이르니 표기된 삼각점은 없고 그저 공동묘지만 펼쳐질 뿐이다.
내친 발걸음에 고금산보다 약간 고도가 높은 동봉까지 진행해 보기로 한다.
비로서후 공동묘지가 끝나면서 5분만 더 진행하면 묘 1기가 자리한 채 너른 공터를 이루고 있는
동봉이다.  


(고금산 주차장)


(공동묘지로 되어 있는 고금산)


(고금산에서 보는 수리산)


(공동묘지 아래 광도아파트)


(고금산 동봉)


(고금산 동봉)

15시 40분, 마루금 복귀.
공동묘지로 되돌아 가는 것이 찜찜하여 광도아파트쪽으로 내려선 뒤 마루금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마침 사면길이 광도아파트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10분 후 광도 아파트로 들어선다. 울타리가 있어 돌아가야 하나 싶었는데 마침 쪽문이 있어 무사히
아파트 진입... 미로같은 아파트길을 8분 빠져나오면 다시 마루금이 이어지는 84번 군도이다.
우측 바로 위로 아까 식사를 했던 건물이 보이니 잠깐 거리 마루금을 생략한 셈이다.    


(광도아파트를 빠져나와)


(마루금으로 복귀한다)

15시 49분, 스파랜드.
5분 후 동양매직 정문 통과... 4분 더 진행하면 길 건너편으로 스파랜드 건물이 보이면서 84번
군도와 우측으로 와우리 방면 도로가 갈리고 있다.
여기서부터는 마루금이 84번 군도를 벗어나 와우리 방향 도로로 이어진다.


(좌로 스파랜드 건물이 보이면서)


(와우리 방면 도로가 갈린다)

15시 55분, 와우4거리.
우측에 자리한 화성공구유통센터를 보면서 와우리 방향 도로를 6분 진행하면 다시 와우리 4거리
도로이정표와 함게 70번 군도를 좌우로 갈리는데 여기서는 우측 수기리 동화마을 이정표가 있는
70번 군도를 따라야 한다.
집을 나설 때만해도 이곳까지만 한다고 했지만 시간상 샘골고개까지도 충분한 듯... 그곳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목표를 수정한다.


(와우리 방향 도로로 들어선다)


(와우 4거리)

16시 07분, 임광 그대家.
3~4분 진행하면 도로 좌측으로 21세기운전학원이 자리한 가운데 마루금은 운전학원을 거쳐 건너편
임광아파트쪽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담장 때문에 바로 진행할 수는 없고... 좀 더 진행한 개활지에서 텃밭을 가로질러 임광아파트
앞 도로로 접근한다.
그래봤자 와우4거리에서 10여분 거리이다. 공식 명칭은 '임광 그대家'아파트이다.


(21세기 운전학원/ 그 뒤 임광아파트로 마루금이 이어진다)


(임광아파트)


(임광아파트 정문)

16시 16분, 쌍용 다온마을.
마루금은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지만 공연이 아파트 안 미로를 헤멜 것 같기에 그냥 아파트 옆으로
난 도로따라 진행한다.
잠시 후 아파트 코너부에 있는 3거리에서 좌로 방향을 꺾으면 I'PARK 정문에 이어 쌍룡 다온마을
앞에 도착하게 되는데 비로서 도로와 아파트가 끝나면서 마루금이 산길로 들어서니 반갑다.
임광 아파트에서 9분 지난 시각이다.


(아파트 코너에 있는 3거리에서 좌측으로)


(I'PARK  정문)


(쌍용 다온마을)

16시 25분, 과천봉담고속도로.
공사중인 탓에 출입금지 푯말이 있는 절개지를 올라서니 산책로가 시작되면서 바로 산길이 양쪽으로
갈리는데 여기서는 우측으로 들어서야 한다.
7~8분 진행하면 다시 절개지가 나오면서 최근 개통된 과천봉담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이는데 다행히
생태이동통로가 있어 지나는데는 문제가 없다.
우측 절개면으로 나 있는 산길 따라 생태이동통로로 내려선 뒤 잠시 휴식을 하면서 남은 막초잔을
비운다. 좌측 저 위로 봉담요금소가 자리잡고 있다. 10분 휴식.


(봉담고속도로 생태이동통로/봉담방향)


(평택방향으로 봉담요금소가 보인다)

16시 53분, 시내말/생태교량.
이후 샘골고개까지도 계속 동네 산책로로써 아주 정비가 잘 되어 있는 산길이다.
반대편 생태이동통로 절개지를 오르자마자 이정표와 함께 정자가 하나 나타나고... 잠깐 내려서면
지도상 시내말로 표기된 안부인데 도로가 관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태교량으로써 소공원처럼
워낙 잘 꾸며 놓아 도로가 지나는지도 잘 모를 정도이다.
우측으로 동화마을 아파트 단지가 자리잡고 있다.


(정자가 나오고)


(생태교량/ 아래로 도로가 관통하고 있다)

17시 10분, 샘골고개.
계속해서 6~7분 진행하면 반듯하게 꾸며진 족구장을 한 곳 만나고...
맨발로 가는 길과 야생화단지까지 조성된 산책로를 6~7분 진행하면 마지막 정자가 나오면서 정자를
내려서면 4차선 차도가 가로지르는 샘골고개이다.
여기서 우측 봉담쪽으로 5분 내려서면 협성대 정문이 되고... 좌측은 수원과학대 방향이다.  
다음 구간 들머리를 확인한 뒤 협성대 정문으로 향하면서 첫 구간을 마무리한다.


(족구장)


(맨발로 걷는 길)


(야생화단지와 마지막 정자)


(샘터고개/협성대-봉담 방향) 


(샘터고개/수원대 방향) 


(협성대)

그 후.
협성대 앞에서 수원역까지는 30분 소요... 이어 수원역에서 전철로 금정역에 이른 뒤 4호선으로
수리산역에 이르기까지 기다리고 갈아타고 하다 보면 50분이 소요된다.
승용차로 바로 간다면 30분이면 충분한 거리이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니 1시간 반 가까이
되서야 수리산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19시가 거의 다 되어 수리산역에 복귀하고... 그래도 집에는 정체 없이 30분만에 도착한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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