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아름다운 오지산행
일반산행/강원도

[삼척 응봉산]버릿교-버릿골-응봉산-재량박골-사곡리

by 높은산 2010. 9. 25.

[삼척 응봉산]
풍곡리/버릿교-버릿골-응봉산북능-응봉산(998.5)-도계능선-재량박골-사곡리/상촌

[도상거리] 약 13.5km

[지 도] 1/50,000 지형도 장성

[산행일자] 2010년 8월 8일 일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버릿교(06:15)-반석지대/3단폭포(06:25)-공기바위(06:31)-산터골합수부(06:34)-좌지계곡(07:00~20)
-와폭(07:22)-용소(07:24)-용소상단(07:27~48)-좌지계곡(07:57)-제2용소(08:01)-좌지계곡(08:02)
-와폭(08:07)-협곡소(08:20)-휴식(08:28~45)-좌지계곡/폭포(08:57)-좌지계곡(09:17~32)
-마지막계곡Y갈림(09:33)-(사이능선)-주능(10:02)-858봉3거리(10:05~41)-사곡리3거리(10:45)
-우지능(11:10)-응봉산(11:26~49)-덕구온천3거리(12:03)-도계능선버림(12:10)-(좌사면)
-재량박골상류(12:30)-물길시작/식사(12:38~13:20)-협곡와폭(13:28)-20m폭포(13:34)-용봉지(14:07)
-양봉터(14:14)-휴식(14:17~31)-폭포(14:32)-샘(14:34)-와폭/소(14:49~15:09)-폭포/용소(15:10)
-좌계곡합수(15:16)-반석지재/와폭(15:21)-우지계곡(15:24)-반석지대/폭포(15:34)-임도시작(15:38)
-산터골합수(15:41)-임도차단기(16:00)-상촌마을(16:04)

[산행시간] 9시간 49분(휴식 외:3시간 28분, 실 산행시간:6시간 21분)

[참여인원] 11인(중산, 먼산, 광인, 술꾼, 미래심마니, 우일신, 구름재, 이사벨라, 솜다리,
최미란, 높은산)

[교 통] 15인 승합차

<갈 때>
상동(23:30)-양재(24:20~35)-(경부+영동+중부내륙)-38번국도-제천휴게소(02:10~20)-태백-통리
-풍곡3거리(03:50~04:00)-버릿교(04:20)

<올 때>
상점(16:05)-사곡리마을회관(16:10~25)-풍곡3거리-통리(17:20~18:10)-(38번국도)-박달재(19:40~45)
-일죽-양지IC-양재(22:00~10)-상동(22:55)



(산행지도/클릭하면 원본으로 확대됨)

[산 행 기]
삼척, 울진 경계의 응봉산에는 용소골과 문지골 외 온정골, 재량박골, 버릿골, 괭이골, 구수골,
십이령골 등 비경의 계곡들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
그 중 아직 미답인 버릿골과 재량박골을 한여름 산행으로써 연계하기로 한다. 버릿골은 응봉산
북능에서 서북쪽 풍곡리 방면으로... 재량박골은 북능과 북동능 사이에서 북쪽 사곡리 방면으로
흘러내리는 계곡이다.


(버릿골)


(버릿골)

날씨도 모처럼 쾌청하다는 예보이고 미리 사진으로 본 바 폭포들이 즐비한 가운데 설악 못지않은
비경을 간직하고 있어 기대를 많이 했지만 전혀 예상치 않은 가뭄 탓에 별 볼일 없는 계곡으로
끝났으니 다소의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 되고 말았다.
다른 곳은 연일 집중호우로 난리인데 유독 그 곳만 여름 내내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았다고 한다.


(재량박골)


(재량박골)

04시 20분, 버릿교.
여름철 비경의 계곡코스인데다가 거리도 별로 길지 않은 탓인지 모처럼 만원을 이룬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평소보다 30분 늦게 양재 출발... 그래도 교통이 좋아 당일산행으로도 가능한
거리이므로 여유가 있다.
3시간 20분만에 풍곡3거리에 도착한 뒤 승용차로 개인 출발한 구름재님을 태우고 버릿교 초입 간이
주차장에 도착하니 04시 20분... 40~50분쯤 더 눈을 붙일 수 있는 시간이다. 


(덕풍계곡)


(덕풍계곡)


(버릿교)

06시 15분, 버릿교 출발 산행시작.
날이 밝아오면서 덕풍계곡 주계곡을 내려다보니 의외로 수량이 없다. 몇 차례 덕풍계곡을 찾았지만
이 정도 수량은 처음... 특히 버릿골 초입은 물이 졸졸졸 흐를 뿐 거의 마른 계곡 수준이니 혹시
다른 지계곡을 버릿골로 잘 못 알고 차를 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까지 한다.
그러나 지계곡을 건너는 다리에 버릿교라고 적혀 있으니 버릿골은 맞는 모양이다.
어쨌거나 기대에 비해 너무 실망을 한다. 그렇다고 다른 곳으로 산행지를 바꿀 수도 없고... 이렇게
계곡이 말랐다는 정보를 미리 접했더라면 당연히 산행지를 바꾸었을 것이다.
거기에다가 주차장 모퉁이에 위치한 화장실 냄새까지 진동을 하니 완전 분위기가 깨지는 느낌이다.
화장실 냄새를 피해 버릿골 초입으로 약간 들어선 곳 차지하고 아침식사를 한 뒤 산행을 시작한다.


(버릿골 초입)


(버릿교)


(산핼 시작)

06시 25분, 반석지대/3단 폭포.
10분 후 대규모의 반석지대와 함께 3단 폭포가 나타난다. 버릿골의 수문장이 되는 셈... 원래의
수량이라면 대단했을 것이다. 아깝다.


(3단 와폭)


(3단 와폭)

06시 34분, 산터골 합수부.
6분 후 커다란 공기바위 하나를 대하고... 3분 더 진행하면 산터골 합수부이다. 산터골쪽으로도
멋진 폭포가 하나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그쪽으로 아예 물이 흐르지 않으니 그대로 지나친다.


(이어지는 계곡)


(소가 나오고)


(공기바위)


(산터골 합수부)

07시 00분, 좌지계곡.
수량이 부족하다는 것 제외하고는 계곡 분위기는 아주 좋은 편이다. 시종 너럭바위와 반석을 따라
와폭과 소들이 형성되는 풍경... 물 많을 때 상상하면서 아쉬움 속에 진행한다.
26분 후 좌지계곡이 합수되는 지점 반석지대 차지하고 막초 타임을 갖는다. 산행거리가 별로 길지
않으니 서두를 이유가 없다. 20분 휴식.


(다시 공기바위)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뒤돌아 봄)


(휴식)

07시 24분, 용소.
2분 후 그럴듯한 와폭 한 곳을 지난다. 역시 수량만 많으면 멋진 그림을 보여주었을 것이다.
2분 더 진행하면 버릿골 내 가장 경관이 좋다는 용소... 수량이 부족함에도 웅장미가 넘치는데
수량이 많을 경우라면 어떠할까? 궁금해서라도 수량 많을 때 다시 한번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선다.
좌측 사면을 통해 조심스럽게 용소를 오른 뒤 용소 상단 차지하고 휴식한지 얼마 안 되었지만
다시 한번 자리를 잡는다. 마냥 쉬고 갈 분위기이다. 21분 휴식.


(와폭) 


(용소)


(용소 오름길)


(내려다 본 용소)

08시 01분, 제2용소.
용소를 지나면 얼마간은 밋밋한 계곡이다. 유유자적 진행한다. 수량이 부족하다는 것 제외하고는
아쉬움이나 부러울 것이 없다.
9분 후 좌지계곡을 한번 대하고... 3분 더 진행하면 다시 한번 용소가 나타나 감탄사를 자아낸다.
일명 제2용소... 아까 본 용소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분위기만은 크게 뒤지지 않는 느낌이다.
제2 용소를 지나자마자 좌측으로 물 없는 와폭을 형성하면서 지계곡이 내려서고 있다.


(반석지대로 이어지는 버릿골)


(제2용소)


(제2용소를 내려다 봄)


(지계곡 와폭)

08시 28분, 협곡소 통과 휴식.
이어 5분 후 반석지대에 형성된 와폭을 하나 지나고... 별다른 특징없이 얼마간 이어지다가 10여분
더 진행하면 협곡을 형성한 가운데 소가 형성되어 갈길을 막고 있다.
우측 사면을 통해 조심스럽게 협곡 소를 통과하고는 안도를 하면서 다시 한번 느긋한 휴식시간을
갖는다. 17분 휴식.   


(와폭)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협곡지대)


(우측 사면으로 조심스럽게 통과한다)


(협곡 통과 후 휴식)


(휴식)

09시 17분, 능선오름 직전 좌지계곡.
12분 후 좌지계곡이 합수되는 지점을 지난다. 지계곡쪽으로 수량은 거의 없지만 어느 정도 규모를
폭포가 형성되어 있다. 역시 수량이 풍부할 경우라면 대단한 풍경으로 맞이할 것이다.
이어 희미한 산길은 계곡을 벗어나 얼마간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다가 다시 계곡으로 떨어진다.
20분 후 다시 한번 좌측 지계곡이 갈리는 곳 차지하고 휴식을 취한다. 서서히 계곡이 끝나려는지
물줄기가 거의 사라지기 일보 직전이다. 15분 휴식.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좌지계곡 폭포)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10시 05분, 858봉 3거리.
휴식한 곳을 지나자마자 마지막으로 계곡이 갈라지고... 마침 사이능선으로 제법 뚜렷한 산길이
보이니 계곡을 벗어나 능선 오름길로 들어선다.
계곡이 끝나면 그냥 급사면 치고 오른다는 생각이었는데 생각치도 않는 산길을 만난 것이다.
운이 따른 셈... 대신 모처럼 땀 좀 흘려야 하는 급오름을 이루고 있다.
29분 후 비로서 급오름이 끝나고 좌측에서 올라온 능선이 합류하면서 능선이 완만해진다.
이때까지만 해도 한 지능선과 합류한 것으로 판단했지만 곧 응봉산 북능을 만난 지점이었음을 알아
차린다.
3분 후 주능이라고 생각하면서 양쪽으로 산길이 뚜렷한 능선 갈림봉에 도착하는데 응봉산이 우측이
아닌 좌측 능선쪽을 가르키고 있는 때문이다. 아울러 우측 능선은 858봉 경유 버릿골 초입으로
내려서는 능선... 858봉 다녀온다는 일행 기다리며 느긋한 휴식을 취한다. 36분 휴식.


(지능선 오름길 초입)


(지능선 오름길)


(응봉산 북능을 접하고)


(858봉 3거리봉)

11시 26분, 응봉산.
응봉산 가는 산길은 너무 편안하고 좋다. 아주 뚜렷하지도 않고 그렇디고 그리 희미한 편도 아니고
그저 걷기에 가장 적당한 길로써 호젓하게 이어지는 탓이다.
4분 후 사곡리 방향 메인길이 갈린다. 좀 더 진행한 지점으로 메인길이 갈리는 줄 알았는데 나무에
사곡리 푯말이 매달려 있는 바 이곳이 메인길임을 알 수 있다.
이후로는 25분 후 우측 지능선이 합류하는 곳에서만 지능선쪽으로 희미한 산길이 보일 뿐 시종
외길로 이어지고 있다.
이어 15분 남짓 급오름을 극복하면 유난히 커다란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응봉산 정상... 사금산
-철마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23분 휴식.


(사곡리 갈림길)


(응봉산 오름길)


(응봉산)


(사금산 방향)


(철마산 방향)

12시 10분, 도계능선 버림.
재량박골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일단 도계능선길을 따른다. 초입은 덕구온천으로 이어지는 메인등로
이기에 산길이 반반하게 잘 나 있다.
그렇게 14분 진행하면 우측으로 덕구온천 하산길이 갈라지고... 이후 산길은 다소 희미해지만 종종
도계종주팀 리본이 있어 진행에는 별 무리가 없다.
7분 후 도계능선을 한 굽이 내려선 지점에서 도계능선을 버리고는 재량박골쪽으로 사면을 치고
내려서기로 한다.


(도계능선으로 들어서고)


(거목)


(덕구온천 하산길이 갈라진 이후 도계능선)

12시 38분, 재량박골 물길 시작.
초입으로는 희미하게나마 산길이 보이는 것 같았지만 이내 흐지부지 사라진 상태... 그저 적당히
산길 만들어 치고 내려서는 수밖에 없는데 워낙 급사면을 이루고 있어 이따금씩은 낙석에 바짝
신경을 써야 한다.
20분 후 비로서 재량박골 상류에 도착한다. 가뭄 탓인지 아직 물길은 보이지 않고 산길 흔적 역시
아직은 없다.
7~8분쯤 계곡을 거슬러 내려서니 그제서야 물길이 시작되고 있어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자리를
잡는다. 식사시간 42분 소요.


(재량박골 내림길)


(재량박골 도착)


(재량박골 도착)


(물길이 시작되고)

13시 34분, 20m 폭포.
8분 후 협곡 속 와폭이 등장하면서 재량박골의 비경이 서서히 시작된다. 다만 가뭄 영향으로 이곳
역시 버릿골과 마찬가지로 수량이 미미하다는 점이 아쉽다고 할까?
5~6분 더 내려서면 족이 20m는 될 듯한 거대한 폭포가 아찔하게 내려다 보인다. 워낙 경사가 심해
내려서는데도 오금이 저릴 정도...  
좌측 사면을 통해 조심스럽게 내려선 뒤 폭포 앞에 서니 더욱 웅장함을 뽑내고 있다. 가뭄이 아닌
정상적인 수량이었다면 그야말로 대단했으리라. 아깝다.


(협곡으로 변하고)


(협곡 속 와폭)


(20m 폭포)


(20m 폭포)

14시 07분, 응봉지.
이후 한동안은 특별히 눈길을 끄는 폭포나 소는 나타나지 않는다. 산길도 여전히 흐릿한 족적이
이어졌다 사라졌다 반복하는 형태... 적당히 계곡을 거슬러 길을 만들면서 내려서야 한다.
33분 후 지도상 응봉지로 표기된 지점에 도착하니 그제서야 뚜렷한 산길이 시작한다.
한편 응봉지라는 지명 때문에 연못이라도 있을까 기웃거려 보지만 연못은 없고 집터 흔적인 듯
축대만 몇 보일 뿐이다. 예전 화전민들이 거주했던 곳임을 짐작케 한다.


(이어지는 계곡)


(희미한 산길)


(응봉지)

14시 17분, 폭포 직전 휴식.
4분 후 텐트가 한 동 보이고... 3분 더 진행하면 바위를 차지하고 양봉도 몇 개 놓여 있으니 딴은
지금도 약초꾼들이 이따금씩 거주하는 곳이 아닌지?
잠깐 더 내려서니 계곡을 차지하고 앞선 일행들이 휴식을 하고 있기에 덩달아 배낭을 내린다. 워낙
날이 무더워 알탕이라도 한 번 했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알탕 할 정도의 수량은 아니다.
바로 아래로 폭포가 하나 자리잡고 있는데 수량이 워낙 미미하니 폭포의 위용은 느끼지 못한다.
14분 휴식.


(약초꾼이 머문 텐트)


(양봉)


(휴식)


(바로 아래 폭포)

14시 49분, 와폭/소.
폭포를 지나자 산길은 계곡을 좌로 두고 우측 사면으로 이어진다. 2분 후 지계곡쪽으로 샘터를
만들어 놓은 곳을 지난다. 제법 차다. 수통 비우고 새로 채운다.
다시 계곡을 건너 이번에는 계곡 좌측으로 산길이 이어지고... 어느 덧 수량도 알탕 할 정도의
수량을 갖추기 시작하니 일행들 하나 둘씩 알탕이나 한 번 해야겠다고 계곡으로 내려서기도 한다.
15분 후 와폭과 함께 넓지막한 소를 형성한 곳이 나만의 알탕 장소이다. 이내 무더위가 흔적없이
사라진다. 너무 시원하다. 20분 휴식. 


(샘)


(알탕 장소)


(알탕 장소) 

15시 10분, 폭포/용소.
몸단장하고 출발하자마자 제법 그럴 듯한 폭포가 하나 나타난다. 사진 속에서 한번 보았던 폭포...
여성의 음부 형상이라는 폭포이다. 수량이 미미하다는 것이 아쉬움이지만 특유의 자태로써 요염함을
들어내고 있으니 한편으로는 민망함을 느낀다.
바로 아래로 커다란 용소가 자리잡고 있다. 


(여근폭포)


(폭포 아래 소)

15시 21분, 반석지대/와폭.
6분 후 좌측 지계곡이 합수점을 지나면서부터는 계곡 옆으로 산길이 이어지면서 그야말로 산책로
수준의 편안한 길... 계곡 풍경도 훨씬 그럴 듯하게 전개되고 있어 수량이 부족한 아쉬움을 어느
정도는 상쇄하는 기분이다.
5분 후 넓은 반석지대를 차지하고 와폭이 길게 형성된 지점을 대하니 다시 한번 알탕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편안한 산길)


(반석지대)


(와폭과 소)

 
(소)

15시 41분, 산터골 합수점.
3분 후 우측 지계곡을 만나고... 10분 더 진행하면 반석지대를 이루면서 다시 한번 그럴 듯한
폭포가 나타나 감탄사를 터뜨린다.
4분 후 비로서 임도가 시작되니 산행은 거의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라 해야겠다. 3분 후 산터골
합수점을 대하면서 산터골쪽 임도가 합쳐지니 임도가 더욱 넓어진다. 


(이어지는 계곡)


(그럴듯한 폭포)


(이어지는 계곡)


(임도가 시작된다)


(임도)


(산태골 합수점)


(임도가 합쳐진다)

16시 04분, 상촌마을.
적송들이 운치있게 자리한 임도길을 19분 진행하면 임도차단기가 나오면서 실질적인 산행은 끝이
난다. 곧 시멘트길로 바뀌면서 첫 민가에 도착하게 되고... 민가를 막 지난 공터 옆으로 기사님
차가 기다리고 있다.
쉬엄쉬엄 그야말로 널널로 진행했는데도 10시간이 채 안 걸렸으니 산행거리가 짧긴 짧았던 모양이다.


(이어지는 임도)


(계곡을 두 번 건넌 뒤)


(호젓한 송림숲길로 이어진다)


(임도차단기)


(상촌마을)


(시멘트포장길이 시작되고)


(감나무)


(대기하는 차를 만난다) 

그 후.
차로 5분 거리인 사곡리 마을회관으로 이동 대출 몸단장을 한 뒤 뒤풀이 장소로 정한 통리를 향해
달린다. 가곡천 역시 거의 물이 말라 있으니 가뭄이 심하긴 심했던 모양이다.  
거의 1시간 가까이 소요한 끝에 통리에 도착 닭칼국수로써 가벼운 뒤풀이를 마치고...  
아무래도 휴가시즌이기에 다소의 정체는 있었지만 워낙 귀경길이 빨랐던 탓에 22시 정각 양재에
도착하게 되고 집 도착하니 22시 55분이다.


(사곡리 마을회관)


(마을회관 앞 버스 정거장)

[E N 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