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아름다운 오지산행
여행

구담봉-옥순봉 오르고 충주호 주변돌기

by 높은산 2007. 1. 26.

[구담봉-옥순봉 오르고 충주호 주변돌기]
금월봉-왕건촬영장-청풍문화재단지-구담봉-옥순봉-장희나루-충주호유람선-청풍나루-충주댐

 -탄금대

[일자] 2004년 5월 26일 수요일

[날 씨]
구름 많음.

[구단봉-옥순봉 산행코스]
계란치(11:06)-농가(11:22)-305봉(11:23)-367봉삼거리(11:34)-구담봉(12:05~15) -구담봉북봉(12:20)
-구담봉(12;24)-367봉(12:47)-옥순봉(13:02~07)-367봉(13:20) -305봉(13:28)-농가(13:29)
-계란치(13:36)

[산행시간] 2시간 30분.

[교 통] 승용차

<
갈 때>
일신동(05:00)-오산(05:50~06:15)-(영동고속도로)-문막휴게소(07:20~40)-(중앙고속도로)
-남제천IC-금월봉(08:20)

<중간이동>
금월봉-왕건촬영소-청풍대교-청풍문화단지-SBS촬영소-청풍-수산-계란치(구담봉/옥순봉 산행)
-장희나루-청풍나루-수산-월익나루-충주-충주댐-탄금대

<올 때>
탄금대(18:10)-노은-장호원-일죽-안성-안성IC-(경부고속도로)-오산(19:55~21:05)-일신동(22:00)


[후 기]

석가탄신일 휴일을 맞이하여 아내와 아들과 함께... 그리고 장인, 장모님까지 모시고 충주호 주변
여행으로 계획을 잡는다. 일요일은 마음대로 산행을 할 수 있지만 공휴일만은 아내의 뜻대로 움직여 주는 것이 무언의 약속으로 되어 있다.
산행은 구담봉-옥순봉만 간단히 하는 것으로 하고...




■ 금월봉.

중앙고속도로 남제천 IC를 빠져나와 청풍 방향으로 10여분 달리면 도로 우측으로 수석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멋진 기암괴석군락을 만난다.
"금월봉" 이라고... 본래는 땅속에 묻혔던 것인데 몇년 전 우연히 발굴해 명소가 된 것이라고 한다. 인공폭포도 있고, 조명시설까지 갖추고... 뜻밖의 만물상 축소판을 대한 기분이다.


(금월봉)


(인공폭포)


■ 왕건촬영세트장.


(안내판)

금월봉을 뒤로 하고 잠시 더 달리면 KBS 드라마 왕건촬영세트장이 나타나 잠깐 들렀다 가기로 한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다 보니 이제는 관광지가 되어 버린 것이다. 현재 주차료만 1000원씩 받는다.


(왕건촬영세트장)


(그 뒤의 전경)


■ 청풍문화재단지.

이어 청풍대교를 건너면 청풍문화재단지가 나타난다..
충북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망월산 자락에 위치한 청풍문화재단지는 충주댐 조성으로 수몰된 지역의 문화재와 생활유물 등을 옮겨 놓은 곳이다. 입장료 1인 1,400원.
정상에는 망월산성과 망월루가 있고 그곳까지 가벼운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망월루에서 충주호와 함께 그 뒤 금수산 줄기를 내려다보는 것이 일품, 특히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 하는  수경분수가 있지만 지금은 가동하지 않아 그 경관은 다음 기회에 보아야 할 듯 싶다.
저 아래로 또 SBS드라마 촬영세트장이 있는데 오늘은 드라마 "장길산"을 촬영중이라며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망월루)


(금수산줄기 조망)


(가지많은 소나무)


(청풍대교 조망)


(문화재단지를 내려다 봄)


(SBS 드라마 촬영소)


(지석묘)

■ 구담봉-옥순봉 산행.

이어 청풍경유 수산에 이른 뒤 단양방향으로 좌회전하면 장희나루 약간 못 미친 고갯마루가 나타나는데 그 곳이 구담봉, 옥순봉 산행 들머리인 계란치이다.
매표소 옆 좁은 주차장이 있지만 두세 대 세울 공간뿐이 없고... 대부분 도로 갓길에 주차를 한다.
입장료는 그래도 국립공원이라고 1인당 1600원씩...


(안내도)

계란치 출발 매표소를 지나면 수레길이 이어지고 그 수레길은 한 둔덕을 넘어선다.
약 10여분 후 그 둔덕을 넘어 서면 농가 하나가 자리잡고 있고, 그곳부터 본격적인 산길이 이어진다.


(농가)


(그곳의 이정표)

불과 1분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305봉에 이르게 되고, 다시 10분쯤 오르면 구담봉과 옥순봉이 갈라지는 367봉이다.
딴은 이곳이 구담봉이나 옥순봉보다도 높은...이곳 일대에서는 최고봉이지만 그들의 명성에 가려
이름조차 없다.
이곳을 깃점으로 우측 구담봉과 좌측 옥순봉을 각각 다녀 오는 것이 등산로의 전부가 되고 있다.


(305봉)


(367봉)

여기서 우측의 구담봉을 먼저 들러 보기로 한다.
거리는 좌측 옥순봉보다 약간 짧지만 시종 암릉을 이룬 봉우리를 약 세개 넘어서야 하므로 시간은 옥순봉쪽 보다 더 소요된다.
특히 마지막 구담봉을 오를 때는 가파른 바위지대를 쇠줄을 잡고 올라야 하기에  노약자에게는 좀 부담스러운 코스....


(구담봉 가는길 1)


(구담봉 가는 길 2)


(장회나루 전망)


(구담봉 마지막 오름길)

어렵게 구담봉 정상에 서면 그것을 보답이라도 하 듯 멋진 암릉속에 충주호가 그림같은 풍경이다. 아울러 충주호 건너의 금수산 줄기를 건너다 보는 것도 일품.
구담봉 지나 좀 더 낮은 북봉까지 다녀 올 수 있다.
367봉에서 그 북봉까지 오를 때 약 30분 정도, 내려설 때 25분 정도 소요.... 왕복 약 1시간쯤 소요된다.


(정상표지석)


(정상 분위기)


(정상조망 1)


(정상조망 2)


(정상표지목도 있음)


(북봉에서 본 구담봉)

다음은 옥순봉차례...
367봉보다 현저히 낮은 봉우리이기에 오른다는 표현보다는 주로 내림길로 되어 있다.
거리는 구담봉보다 좀 길지만 산길이 유순하여 불과 15분 정도만 진행하면 옥순봉 정상이다.
정상 분위기는  구담봉보다는 좀 초라한 편, 그래도 충주호 조망은 구담봉 만큼이나 훌륭하다.
다시 367봉으로 되올라 오르는데도 약 15분 정도 소요...왕복 30분이 소요된다.
그리고 다시 계란치로  되내려서는데 20분 남짓한 시간. 휴식시간 포함 약 2시간 30분쯤 잡으면 여유있게 두 곳을 다녀 올 수 있다.


(옥순봉에서 본 구담봉)



(옥순봉 표시판)


(옥순봉 조망 1)


(옥순봉 조망 2)

■ 장회-청풍나루 유람선.

간단한 산행 마치고 장희나루터 앞 식당에사 일단 점심식사를 한다.
그리고 이곳까지 왔으니 유람선도 한번 타 보면 어떻겠냐고? 해서 가장 짧은 장희-청풍나루구간의 편도만 하기로 하는데 그래도 1인 5,000원이다. 왕복은 10,000원.
굳이 나까지 탈 필요는 없고 가족들은 유람선으로 나는 승용차로 청풍나루를 향한다.
그렇게 해서 아침에 대했던 청풍나루(문화재단지 있는 곳)을 또 오게 되는데 마침 아침에 못 본 수경분수가 가동 중에 있기에 소득은 있는 것 같다.


(유람선에서 1)


(유람선에서 2)


(유람선에서 3)


(유람선에서 4)


(유람선에서 5)


(유람선에서 6)


(유람선에서 7)


(청풍나루)


(수경분수)

■ 충주댐.

이어 충주호 관광이니 충주댐도 들러보면 좋겠다고...
다시 수산으로 나와 월악나루-수안보갈림-충주 이렇게 충주까지는 왔는데 도로지도도 안 가져온
데다가 도로상에 충주호 이정표지판이 인색하니 충주호를  찾아오는데 애 좀 먹은 것 같다.


(충주댐 기념탑)


(충주댐)


■ 탄금대

아직 시간도 좀 남은 것 같고 이왕지사 충주까지 왔으니 그곳에서는 가장 유명하다는 탄금대까지 들러 보자고 한다. 간단히 탄금대를 소개한 내용을  옮겨 적어 본다.


"탄금대는 원래 대문산 혹은 견문산으로 불리던 작은 산으로 그 밑에는 남한강과 달천이 합류되는 곳이며 산세가 평탄하면서도 남한강 쪽으로 나 있는 기암절벽에 소나무 숲이 우거져 경치가 탁월한 국민관광지이다.
1400여년전 신라 진흥왕 때에 가야국의 악성 우륵이 이곳에 와 풍치를 상미하며 항상 산상대석에
앉아서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이라 해서 지금까지 탄금대라 불리고 있다. 임진왜란 때에는 신입장군이 배수진으로 왜적과 맞서 싸우다가 장렬히 최후를 마친 곳이기도 하다.
산 정상 부위까지 포장이 잘 되어 있고 역사적 뒷이야기 이외에 넓은 야외음악당과 충주문화원,
권태응 선생의 감자꽃 노래비,충혼탑,궁도장,신립장군의 애환이 담긴 열두대와 순절비, 탄금대토성, 대흥사등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탄금대 이정표도 너무 인색한 편, 하도 안 보여 포기하고 그냥 충주IC로 붙으려는데 그곳에서 우측으로 이정표가 보인다. 즉 충주시내에서 북충주IC(노은)방향으로 잠깐 가면 탄금대공원이다.


(탄금대 전경)


(주변풍경)


(감자꽃 노래비)


(탄금대)


(열두대)

[E N D]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관령 가을스케치  (0) 2007.01.26
영광 불갑산- 함평 나비축제  (0) 2007.01.26
1박 2일 정선여행  (0) 2007.01.26
국도따라 가는 울진여정  (0) 2007.01.26
2박3일 남도여행/순천, 사량도, 남해도.  (0) 2007.01.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