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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지산행
일반산행/경기도

[김포 문수산] 산림욕장-문수산-보구곳리

by 높은산 2007. 1. 26.

[김포 문수산] 산림욕장-문수산-보구곳리

2005년 6월 4일 토요일 맑음

산림욕장(11:20)-산성능선(11:35)-팔각정(12:05)-문수산(12:30)-북문3거리(13:20)
-끝봉(14:20)-보구곳리(15:00)


김포 문수산 은 한남정맥이 마무리되는 산이라 정맥꾼들에게 아주 친숙한 산이다.
또한 산림욕장, 문수산성이 있어 인천, 김포등에서는 가벼운 산책코스로써도 즐겨 찾는
산이다.
아내와 함께 가벼운 산책이라도 할 겸 문수산을 찾아 나선다.

애초 강화대교 입구에서 시작하여 산성을 따라 문수산에 오르고 보구곳리까지 진행할
생각이었으나 초입 남문만 있고 그 뒤로 군 철망이 쳐져 있어 진행을 할 수 없다.
할 수 없이 남문만 구경하고 기존 산림욕장 코스를 따르기로 한다.


(문수산성 남문 )


(문수산성 안내판)


(남문에서 보는 강화대교)

잠시 보구곳리쪽으로 차를 몰면 우측으로 산림욕장 푯말이 나온다. 넓게 조성된 산림욕장
주차료 1000원만 받고 별도 입장료는 없다.
좌측은 산책로 우측은 등산로 표시... 우측 등산로 표시 따라 오른다.


(산림욕장 주차장)

산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쉼용 탁자와 벤치도 마련되어 있고...
그러한 가운데 흔한 들꽃이긴 하지만 꽤 여러 종류 눈에 띈다. 유난히 싱그러운 풍경들...
몇 커트 촬영을 해 본다.


(으아리)


(망초)


(엉겅퀴)


(꿀풀)


(별노랑이)


(으아리)


(으아리)


(싸리꽃)


(기린초)


(등산로의 탁자와 벤치)

한 굽이 오르면 강화대교입구에서 이어진 능선과 만난다. 빈 초소가 있는 곳이다.
거리는 산림욕장쪽이나 강화대교쪽이나 엇비슷한 거리...
강화대교쪽 산길도 나 있지만 사람의 왕래가 없어 잡목에 뒤덮여 있다. 하기야 내려선다 해도
군 철망 때문에 이을 수가 없는 길이다.
강화대교와 함께 강화시내가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인다.
아울러 문수산쪽으로는 산성길이 시작되고....


(강화대교와 강화시내)


( 빈초소)

잠시 진행하니 삼각점이 하나 보인다. 127.8봉? 어쨌든 이후로는 산성따라 이어지는 능선인데
산성을 따라서도 산길이 있고 바로 좌측으로도 나란히 산길이 나 있다.
그 중 좌측으로 난 길이 일반적인 등산로이다.
성곽보호를 위해 등산로를 이용해 달라는 푯말이 보이기도 한다.


(삼각점)


(산성으로 이어진 능선)


(김포에서 강화로 이어지는 도로 조망)


(등산로를 이용해 달라는 푯말)

약 30분 남짓 걸었을까? 능선에서 좌측으로 살짝 벗어나 정자가 보인다. 그 쪽 길을 택하면
다시 산림욕장으로 내려서게끔 되어 있는데 산림욕장에서 좌측으로 보았던 산책로는 바로
정자까지만 왔다갔다 하는 것이다.


(정자)

이어 성곽복원공사 발굴조사 알림판이 나오고.... 다시 잠깐 진행하면 암문이 하나 나온다.
문수산성 안내판이 있고 홍예문이라는 현위치표시판이 있다. 이제 문수산은 두어 굽이만 더
오르면 될 듯 싶다.


(문화재 발굴조사 안내판)


(암문)


(문수산성 안내판)


(현위치표시판)

넓은 헬기장으로 된 중봉 쉼터이다. 쉼을 위한 벤치시설과 전에 못 보던 문수제단이 마련되어
있다. 문수산이 이제는 바로 위로 보인다.


(중봉 쉼터)


(문수제단)


(바로 위로 문수산이 올려다 보임)

군부대 철문이 나타나고 문수산을 오르면 벨을 누르라는 안내문이 있다. 그러나 웬만한 경우가
아니면 개방을 하고 있는 상태... 문이 활짝 열려 있다.
잠깐 진행하면 좌측으로 군 시설물이 있는 길이 갈라진다. 그 쪽은 출입금지지역이고...
우측길을 택해 잠깐 급경사 오름길을 극복하면 문수산 정상이다.

넓은 헬기장을 이룬 가운데 못보던 정상석이 큰 것, 작은 것 두개씩이나 설치되어 있고...
삼각점도 있고... 119긴급구조판도 있고....
사방으로 조망이 확 트여 김포나 강화, 파주 방면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북녘의 땅까지 보인다.
날씨가 쾌청하다면 더욱 좋은 조망을 감상할 수 있을텐데....


(문수산 정상석)


(삼각점)


(119구조판)


(북녘 조망)


(넓은 헬기장을 이룬 정상)

우측길은 김포방향 한남정맥길이고 좌측 보구곳리 방향 한남길은 바로 앞 군 시설물때문에
철문이 채워져 있으므로 진행을 바로 할 수가 없다.
따라서 중봉 쉼터쪽 철문이 있던 곳까지 되내려 온 다음 사면으로 이어지는 길을 택해야 한다.
폐타이어가 축대를 이룬 참호길이다.


(사면으로 이어지는 폐타이어 참호길)

곧 시설물봉을 지난 곳에서 다시 마루금을 접하게 된다. 여전히 산길도 잘 나 있고,,,
산림욕장이 있던 산성길보다 찾는 이가 없어 한층 호젓한 분위기이다.
한 굽이 돌아 안부에 이르면 또 하나의 암문이 있는 삼거리이다..
여기서는 좌측 길은 문수산성 북문쪽으로 이어지는 산길... 문수산의 메인 등산로이기도 하다.


(북문 갈림길에 있는 암문)

곧 오른 봉우리에서도 좌측능선은 북문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직진길은 보구곳리로 이어지는 능선길...
딴은 예전 한남을 할 때 북문쪽에서 시작을 했기에 이곳부터는 초행길이 되기도 하는데 생각보다
산길이 아주 잘 나 있는 편이다.
한굽이 내려서면 동막골 안부, 다시 제법 덩치가 큰 봉우리를 향한 오름길이 시작된다.
중간중간 조망이 트이는 곳이 나타나 강화대교도 멀리 보이고 뒤돌아 본 문수산도 비교적 웅장한
풍경이다. 오름길 도중 삼각점이 하나 나타나기도 한다.


(강화대교)


(중간의 삼각점)


(뒤돌아본 문수산)

비로서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고... 좌측으로 뚜렷한 하산길이 하나 나타난다.
그러나 아직은 직진의 능선쪽 길도 뚜렷하므로 계속 직진길을 따르기로 한다.
그러면 잠시 후 폐참호가 있는 봉... 폐참호 위로 올라서면 시야가 확 트이는 가운데 삼각점도 있다.
보구곳리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가운데 그 우측으로 한남의 마지막 줄기가 맥을 다하는 풍경이다.
보구곳리 앞 섬 유도와 북녘의 산하들이 아무런 일이 없는 냥 평온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폐참호)


(삼각점)


(유도와 그 뒤 북녘의 산하)


(유도 앞에서 맥을 다하는 한남정맥)


(좌측 강화도쪽 조망))

이후로 보구곳리까지는 시종 내리막길....
얼마 내려서면 원 한남정맥 원마루금이 갈리는 지점이지만 가시철망이 가로막고 있는 가운데
군사지역 안에 속하여 진행할 수가 없다.
계속 뚜렷한 내리막길을 따르니 보구곳리 마을로 떨어진다.
옛 초등학교건물을 개조한 경기도 김포 학생야영장 안으로...
딴은 원마루금과 좀 더 가까운 지능선이 하나 있지만(대개 한남정맥을 시작하는 능선) 뚜렷한
길을 따라 내려서다 보니 어디쯤에서 갈라졌는지는 확인을 못 한 것 같다.
학생야영장을 나와 우측으로 조금 가면 보구곶리 마을회관이다.


(보구곳리)


(학생야영장)


(마을회관)


(노인정과 겸하는 마을회관)


(보구곳리에서 뒤돌아본 산줄기)

매시간에 1대골로 있다는 버스시간을 알아보려고 회관 안으로 들어서는데 마침 버스가 나와
얼른 올라 탄다.
버스로 산림욕장 입구까지는 10분 남짓한 거리... 그곳에서 버스를 내려 5분만 걸어 들어가면
산행을 시작한 주차장이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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