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산줄기]
도당동/복지아파트-도당산(106.5)-춘의산(97.0)-당아래고개-원미산(167.0)-우렁고개-137.3
-능고개-125.7-경인고속도로/고강육교-능골산-강장골산-고강동/고강아파트
[도상거리] 약 11.0km
[지 도] 1/50,000 안양, 서울
[산행일자] 2006년 2월 4일 토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도당동/복지아파트(09:45)-도당근린공원(09:50)-아기장수바위(10:03)-도당산/헬기장(10:10)
-벛꽃길 도로(10:13)-춘의산/춘의정(10:20~25)-원종동 구도로고개(10:33)-(길없는
능선)
-신도로/종합운동장4거리(10:40)-(신호등 건넘)-당아래고개/원미산초입(10:48)-첫봉(10:53)
-120봉(10:58)-133봉(11:04)-오류동능선3거리(11:14)-원미산(11:16~22)-오류동능선3거리(11:24)
-여월동/괴안동도로(11:36)-122봉/산불감시탑/삼각점(11:44)-시멘트도로고개(11:49)
-공터봉(11:54)-원각사안부(12:02)-우렁고개/6차선차도 터널(12:08)-상수원초소봉(12:13~37)
-137.3봉/삼각점과 풍향계(12:41)-안부십자(12:47)-능고개(12:53)-능선3거리(12:57)-(우)
-안산체육회(12:59)-125.7봉/삼각점과 헬기장(13:04~11)-신정동/지양마을(13:16)
-국립과학수사연구소(13:19)-경인고속도로/고강육교(13:20~40)-체육시설봉(13:47)
-능골산(13:54~59)-강장골산(14:02)-고강아파트(14:09)-입구3거리(14:11)
[산행시간] 4시간 26분(휴식 및 기타:1시간 7분,
실 산행시간:3시간 19분)
[참여인원] 1인
[교 통] 시내버스
<갈 때>
상동(09:25)-(70번)-도당동/복지아파트(09:45)
<올 때>
고강동/고강아파트 입구(14:20)-(016-1번)-도당동/북중학교(14:35~42)-(70번)-상동(15:05)
(클릭하면 상세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산 행 기]
한남정맥상의 할미고개에서 한남정맥을 분기한 능선은 할미산-원미산-오류동능선상의
137.3봉
-경인고속도로 부천/서울 경계선(고척육교)-수명산-개화산을 거쳐 행주대교까지 낮은
산줄기를
형성하며 마루금으로 이어지고 있다.
할미고개에서 할미산-원미산 경유 오류동쪽으로는 몇 번 진행한 적이 있지만 137.3봉에서
분기하는
마루금쪽으로는 진행을 한 적이 없다.
아울러 원미산에서 부천 중심으로 분기 춘의산과 도당산을 이루는 낮은 산줄기도
개별적으로
춘의산 산책정도 한 번 한 것이 전부...역시 이어 본 적이 없다.
따라서 짬이 나기에 도당산부터 시작하여 춘의산-원미산을 잇고, 분기봉인 137.3봉에
행주대교쪽
마루금은 진행이 가능한 곳까지 이어 보기로 한다. 내심은 수명산까지는 이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지만...
(원미산에서 보는 소래산)
09시 45분, 복지아파트 앞 산행 시작.
집 앞에서 70번 버스를 타고 내동4거리 지난 복지아파트 버스정거장에서 하차하고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부천북고등학교와 도당고등학교 사이 골목길을 5분 진행하면 커다란 '도당근린공원'
표지석과 함께
도당산 산책로가 시작된다.
(도당산 입구)
10시 03분, 아기장수바위.
일단 좌측의 날등으로 향하는 산책로로 들어선다. 잠시 오르면 좌측 여월동에서 이어진
능선과
합쳐지는 3거리이다.
우측 도당산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그러면 안부에 구름다리도 보이고... 그러나
그곳에서 도당산
오름길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진행을 할 수 없다. 부천에 오래 살았지만 도당산에
부대가
있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던 것이다.
우측 사면쪽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그렇게 잠시 진행하니 '아기장수바위'라고 안내판과 아기장수를 표현하는 조각품들이
눈길을 끄는데
부대펜스 바로 아래에 있는 바위군이 아기장수바위인 모양이다.
(구름다리)
(아기장사바위 안내석)
(아기장사바위)
10시 10분, 도당산/헬기장.
산책로는 산 허리쯤으로 이어지지만 부대펜스를 바짝 낀 소로가 보여 그 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그렇게 6~7분 진행하면 부대 펜스가 끝나면서 넓은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를 오르게
되는데
이곳이 도당산 정상이다. 이어 배수지 시설물과 함께 또다른 펜스가 나타나 날등으로
진행을 하지
못하고 펜스를 끼고 우측 사면으로 진행을 해야 한다.
(도당산 헬기장)
10시 13분, 벚꽃길 도로.
펜스를 따라 불과 3분 내려서면 도당산 벛꽃으로 유면한 벚꽃길 도로인데 이곳은
벚꽃시즌에 몇 번
산책을 나왔던 곳이라 낯이 익은 듯 하다.
부대 전에서 좌측으로 간 산책로도 좌측에서 올라와 합쳐진다.
(벚꽃길 도로 이정표)
(조각품)
(운동시설)
10시 20분, 춘의산/춘의정.
잠시 공원같은 산책로이다. 운동시설도 있고, 각가지 조각품들도 전시되어 있는 길...
6~7분 후 '춘의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이곳이 춘의산 정상이다. 부천시내가 한
눈으로 조망이
되고 있다.
(춘의정 오르는 길)
(계단)
(춘의정)
(안내판)
(부천시내)
10시 33분, 원종동 구도로고개.
좌측 당아리고개쪽으로 그런데로 뚜렷한 산길이 보인다. 잠시 내려서면 묘지군이
나타나면서 부천
종합운동장과 그 뒤 가야 할 원미산이 잘 조망이 된다.
곧 밭떼기를 지나고 민가 옆 수레길을 잠깐 더 따르니 원종동 원미동간 구 도로 고갯마루이다.
춘의산에서 불과 8분 소요... 한 굽이 뒤로 6차선 도로가 나있기 때문에 지금은 원미동
방향 일방
통행로로만 사용하고 있다.
(묘지군에서 보는 원미산)
(원미동)
(구도로 고개)
10시 40분, 신도로/종합운동장4거리.
이곳에서 신도로까지 한 굽이는 길 없는 능선을 헤쳐야 한다. 짧긴 하지만 여름철이라면
잡목의
방해가 제법 드셀 듯... 그러나 잡목기가 아니므로 진행에 별 어려움이 없다.
7분 후 신도로로 내려선다. 춘의동-작동으로 연결되는 6차선도로와 만나는 4거리로
버스정거장
이름이 '종합운동장 앞'으로 되어 있다.
(신도로 버스정거장)
(건너편의 종합운동장과 레포츠시설)
(당아래고개 조망)
10시 48분, 당아래고개/원미산 초입.
여기서 날등은 도로를 건너 춘의동-작동간 도로 좌측의 낮은 산줄기를 약간 더 따르다가
당아래
고개(춘의동-작동간 도로의 고갯마루)로 내려서야 하지만 산줄기로 오르는 길도 없을
뿐더러
절개지를 이룬 고갯마루로 내려서도 도로를 건너는 횡단보도가 없어 결국은 이곳으로
다시 와야
한다. 따라서 그곳은 생략을 하는 것이 정석이라 할 수 있다.
일단 원종동-원미동간 도로 횡단보도를 신호로써 건너면 잠깐 기다렸다가 춘의동-작동간
도로
횡단보도를 건너 도로를 따라 당아래고개로 이동을 한다.
3~4분 거리이지만 신호를 두 번 받다 보니 8분 소요된다.
(도로를 건너 보는 당아래고개와 당아래고개 이전 마루금)
(원미산 초입의 안내판)
10시 53분, 첫 봉.
고갯마루로 오르기 전 절개지가 시작되는 곳에 '원미산 야생화단지' 안내판과 원미산
등산로가
있다. 부천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 산책로 수준으로 잘 정비되어 있는 길이다.
절개면을 따라 5분 오르면 시야가 확 트이는 첫 봉우리...
지나온 도당산을 한 눈으로 되돌아 볼 수 있고, 그 뒤로 계양산까지 선명하게 조망이
된다.
작동 방향으로는 앞으로 진행할 능선 뒤로 북한산까지 희미하게나마 그 전모를 들어내는
쾌청한
날씨이다.
(뒤돌아본 도당산)
(멀리 계양산이 조망됨)
(작동 뒤 가야할 능선과 멀리 보이는 북한산 줄기)
11시 14분, 오류동능선 3거리.
그러나 날씨가 비교적 쌀쌀한 탓인지 인파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5분 후 120봉을 지나고 다시 6분 후 133봉을 지난다. 이어 안부로 내려섰다가 통나무
계단길을
올라서니 원미산 정상을 지척으로 둔 능선3거리....
바로 이곳이 오류동방향의 능선이 갈리는 곳인데 지능선 형태로 갈라지는 탓에 눈여겨
보지 않으면
그 분기점을 놓칠 수도 있다.
잠깐 거리의 원미산을 들렸다 가기로 한다.
(분기점 직전 계단길)
(분기점)
11시 16분, 원미산.
불과 2분 거리, 운동시설이 있는 곳을 지나자마자 산불감시탑이 있는 봉우리를 대하는데
그곳이
비로 원미산 정상이다. 태극기도 휘날리고 있고, 지적삼각점(경기 31, 표고 167.3m)도
보인다.
잠시 앉아 주변 조망을 음미한다. 우선 성주산-거마산-철마산으로 이어지는 한남정맥이
시원하고
그 뒤 소래산이 제법 높은산인냥 뾰죽하게 솟아 있다.
아울러 한남을 이탈해 할미산을 거쳐 이곳 원미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도 한 눈으로
들어오고...
시야를 동쪽으로 돌리면 멀리 관악산 산세도 뚜렷하게 조망이 된다. 6분 휴식.
(분기점에서 원미산까지의 산책로와 운동시설)
(원미산)
(지적삼각점)
(위치표시판)
(관악산 방향 조망)
(부천시내와 성주산)
(소래산 조망)
11시 36분, 여월동/괴안동도로.
다시 2분 거리의 분기점으로 되돌아 나와 우측능선으로 내려선다. 초입만 제대로
찾으면 거의
외길로서 날등으로 이어지기에 여월동/괴안동간 도로로 내려서는데는 무리가 없다.
중간 우측
역곡동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을 만나는데 그곳으로 내려서지만 않으면 될 것이다.
12분 후 도로 고갯마루로 내려선다. 중앙 분리대까지 있는 4차선 도로... 그러나
차량통행이 그리
많지 않아 건너는데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도로를 건너면 여월동-괴안동간 도로개설공사,
공사기간 1997.8.18~1999.9.10라는 표지석이 있다.
(여월동-괴안동 도로)
(공사표지석)
(도로를 건너고)
11시 44분, 122봉/산불감시탑.
다시 잘 정비되어 있는 산책로가 시작되고... 8분 오르면 산불감시탑이 있는 122봉이다.
오래된 삼각점도 보인다.
(122봉)
11시 49분, 시멘트도로 고개.
이어 5분 내려서면 시멘트도로가 가로지르는 고갯마루이다. 차량통행이 가능한 듯...
잠깐 사이
3대의 차량이 넘어서고 잇다. 온수공단과 작동방면 하산길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고개 이정표)
(시멘트도로 고개)
12시 02분, 원각사 안부.
이어 5분 오르면 넓은 공터를 이룬 봉우리이다. 쉬어가라고 나무의자까지 마련되어
있다.
이후는 시종 부담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완만한 능선길... 잠시 울창한 송림길도
지나친다.
6분 후 우측 아래로 원각사가 내려다 보이는 안부에 도착한다. 숲 사이이지만 커다란
불상도 보여
눈길을 끈다.
(공터봉)
(송림숲길)
(중간중간의 이정표)
12시 08분, 우렁고개.
다시 6분 진행하면 작동-궁동간 6차선 차도가 터널로 지나가는 고개마루이다. 지도상
우렁고개로
표시되어 있는 곳, 터널을 뚫은 것이 아니라 절개지 사이로 먼저 도로를 개설하고
터널형태로
메운 뒤 복원을 한 형태이다.
그렇게나마 마루금이 짤리지 않고 이어진 것이 다행인 것 같다.
(시종 뚜렷한 산책로)
(우렁고개)
(뒤돌아본 우렁고개)
12시 13분, 상수원 초소봉.
계속해서 5분 오르면 좌측사면으로 부천상수원이 거대하게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상수원 감시초소가
있는 분기봉이다. 지나온 원미산이 보이고 멀리 계양산까지 뚜렷하다.
아울러 좌측으로 제법 규모를 갖춘 능선을 따라 뚜렷한 산길이 있어 처음에는 이곳을
경인고속도로
방면의 능선이 분기하는 137.3봉이려니 생각을 하고 5분여 쉼을 한 후 아무런 의심없이
좌측능선으로
접어든다.
그러나 한 굽이 내려서니 능선은 그대로 작동방면으로 내려서고 대신 우측 건너의
능선이 고속도로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제서야 지도를 확인하니 상수원 초소봉에서 약간 더 간
곳이 고속도로
분기봉인 137.3봉이다. 9분 내려섰다가 9분 올라섰으니 순식간에 18분을 허비한 셈...
덕분에
새로운 길 하나 알았다고 자위를 해 본다.
(상수원 초소봉)
11시 44분, 137.3봉.
다시 상수원 초소봉으로 되올라와서 오류동 방향으로 4분 더 진행하니 풍향시설과
함께 삼각점(서울
317-1983재설)이 있는 137.3봉이다.
비로서 오류동방향 능선을 벗어나 경인고속도로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분기하는
곳이다.
그런데 능선이 3갈래로 분기하는 곳이어서 무심코 경인고속도로 능선을 놓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즉 좌측으로 바짝 꺾여(70도 정도 각도) 하산길같은 느낌이 드는 능선이 바로 고속도로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아울러 좌측으로 90도 각도로 꺾이면서 골격을 갖춘 능선이 분기하는데
이는 신정동
트럭터미널로 이어지는 지능선이므로 그쪽으로 들어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직진능선은 오류동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137.3봉 삼각점)
(137.3봉)
12시 53분, 능고개.
꼭 계곡쪽으로 떨어질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5~6분 내려서면 능선의 골격이 살아나면서
수레길이
가로지르는 안부십자로를 대한다 '←부천,→퇴비장, ↑안산체육회'라는 이정표가
있다.
다시 5분 더 진행하면 돌탑 아래로 한번의 수레길이 가로지르는 안부 십자로가 나타난다.
지도상
능고개로 표기되어 있는 지점... '←부천작동, →항아리약수터, ↑안산체육회, ↓트럭터미널'이란
이정표가 있다.
(첫 안부 이정표)
(첫 안부)
(돌탑 아래 능고개)
(능고개 이정표)
(능고개)
12시 59분, 안산체육회.
이어 4분 오름길을 오르면 좌측으로 작동방향 능선이 분기하는 3거리이다. 우측 능선으로
진행을
한다. 그러면 불과 2분 후 공터를 차지하고 체육시설이 있는 가운데 안산조기회 회비납부
운운하는
플랭카드가 걸려 있다. 이정표상 안산체육회가 되는 곳이다.
(안산체육회)
13시 04분, 125.7봉.
계속해서 5분 진행하면 넓은 헬기장과 삼각점(서울453-1989재설)이 있는 125.7봉이다.
바로 아래
고속도로가 내려가 보이고... 좌측으로도 능선이 하나 이어지고 있지만 지능선이
되고 마루금은
고속도로 방향 직진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시설물 때문에 바로 내려설 수는 없고... 우측으로 약간 진행을 하다가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신정동 지양마을로 내려서는 등산로로 내려서도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므로
기 길을
따르기로 한다. 우측으로 곧장 가는 길은 신월7동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125.7봉 삼각점)
(125.7봉)
(125.7봉 이정표)
13시 20분, 경인고속도로/고강육교.
5분 후 연립주택단지가 있는 지양마을에 도착한다. 이어 골목길을 잠깐 내려서면
경인고속도로와
나란히 하면서 마을버스나 다니는 2차선의 도로를 만난다.
여기서는 좌측 부천 방향으로 진행... 내려선 마루금쪽을 보니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자리잡고
있다. 지양마을에서 3분 거리이다.
이어 도로따라 1분만 더 진행하면 경인고속도로를 건너는 고강육교가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주변에
음식점도 몇 보이니 간단히 분식점 한 곳 차지하고 떡만두국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20분 소요.
(지양마을)
(고강육교 표시판)
(고강육교)
(육교 아래로 본 경인고속도로)
13시 47분, 체육시설봉.
고강육교로써 고속도로를 건너고, 건너자마자 우측 낮은 산줄기쪽으로 수레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어 수레길을 잠깐 따르면 수레길 좌측 날등으로 산길이 보이는데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는
산책로이다. 딴은 산길없는 능선이려니 생각을 했는데 예상치 않은 산책로를 대한
것이다.
반대편에서 오는 산책길들과도 마주치면서 잠시 오르니 넓은 체육시설이 있는 봉우리이다.
산중에 웬 축구장? 아무튼 트랙까지 겸비된 축구장을 대하니 산 아닌 공원을 만난
기분이다.
(뒤돌아 본 마루금)
(축구장이 있는 봉우리)
13시 54분, 능골산.
계속해서 7분 진행하니 능골산이란 표지석이 보인다. 지도상으로 본다면 72봉이다.
그곳을 지나면 사유지 시설물인 듯 펜스가 나타나면서 펜스를 중심으로 좌우측 능선으로
산길이
갈라지는데 어느 곳으로 진행을 해야 좀 더 마루금이 이어지는지 판단이 애매하다.
내심은 수명산까지 이어 볼 셈인데...
일단 우측능선을 따라 잠깐 내려서니 곧 주택가로 떨어지는 기미여서 설령 수명산까지
마루금이
이어진다 해도 주택가를 배회하면서까지 마루금을 이을 생각은 없다.
다시 되올라와 좌측 능선을 따르기로 한다.
(능골산 표지석)
14시 02분, 강장골산.
그러면 1~2분 후 강장골산이라는 표지석이 나오고 계속해서 능선이 이어지니 아마도
이쪽이
마루금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다.
일단 가는 대까지 가 보기로 하고 펜스를 우측으로 끼고 이어지는 산길을 계속 진행한다.
(강장골산 표지석)
14시 09분, 고강아파트.
그러나 잠시 진행을 하니 고강아파트가 나타나면서 마루금 잇기를 포기하고 만다.
즉 마루금은
우측 사유지건물, 좌측 고강아파트 사이로 이어지지만 길이 없을 뿐더러 양쪽이 모두
넘지 못할
펜스가 가로막고 있는 바람에 진행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할 수 없이 고강아파트를 우측으로 끼고 이어지는 산길을 1~2분 따르니 고강아파트
정문을
만난다.
(고강아파트)
(고강아파트 앞 들머리)
14시 11분, 입구3거리 마을버스 정거장.
2분 정도 우측 방향 도로를 따르니 곧 도당동행 마을버스가 있는 버스정거장이다.
여기서 마루금으로 다시 진입하려면 도로따라 우측으로 얼마간 진행을 해야 하지만
이후
수명산까지의 마루금 진행이 가능한지 불확실하여 여기서 산행을 마치기로 하고 버스를
기다린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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