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산]
가일2리-용천봉(△677.4)-갈현-△728.8-문례봉(1003)-용문산(1157)-군사도로-숫고개-갈현마을-가일2리
[도상거리]
약 20.0km = 임도 8.0km 포함
[지 도]
1/50,000 지형도 용두
[산행일자]
2014년 11월 25일 목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가일2리마을회관(07:31)-산중펜션(07:40)-주능선(07:51)-428봉(07:56)-안부십자/초롱이마을둘레길(07:59)
-(좌사면송전탑임도)-주능선(08:28)-초롱이둘레길갈림(08:31)-철탑(08:35)-안부(08:40)
-마지막철탑(08:58)-임도갈림(08:59)-용천봉(09:23~30)-천정바위(09:33)-좌지능(09:48)-우지능(09:51)
-갈현(10:01)-710봉(10:41)-728.8봉(10:58~11:07)-746봉(11:19)-봉미산3거리(11:39)-799봉(11:41)
-좌지능/긴급구조목(12:00)-바위(12:31)-문례봉/천사봉표지석(12:40)-한강기맥주능/식사(12:43~13:11)
-우지능(13:14)-안부/용문산1.9km이정표(13:20)-964봉(13:38)-문례재(13:53)-용문봉3거리(14:04~14)
-바위(14:24)-안부(14:29)-좌지능(14:44)-(부대우회/좌사면)-주등로4거리(15:11)-용문산(15:18)
-주등로4거리복귀(15:26)-(좌사면)-장군봉3거리(15:57)-정문군사도로(16:05)-유명산3거리(16:10~16)
-(군사도로)-도로굽어지는곳/계곡(16:29)-821봉앞(16:40)-용천스카이벨리(16:53)-두명안3거리(16:58)
-숫고개(17:06)-도로굽어지는곳(17:25)-(사면치기)-묵은임도(17:29)-갈현도로/혜림이네민박(17:33)
-갈현마을경계(17:44)-대리교/어비산등산로입구(18:01)-어비2교(18:09)-가일2리마을회관(18:11)
[산행시간] 10시간 40분(휴식 외:1시간 00분, 실 산행시간:9시간 40분)
[참여인원]
1인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6:00)-(외곽/경인-올림픽-춘천고속도로)-설악IC-가일2리(07:15)
<올 때>
가일2리(18:35)-설악(18:55~20:10)-설악IC-(춘천고속도로+올림픽)-천호대교(20:40)-일신동(21:25)
[산 행 기]
한강기맥 문례봉(1003)에서 갈린 산줄기는 용천봉(△667.4)-갈현-벽암산(△373.1)-한우재-곡달산(628)
-배치고개-화야산(△754.3)-고동산(590)-문안고개를 거친 뒤 벽암천이 북한강을 만나는
수입리에서
도상거리 약 27.5km의 산줄기로 끝난다.
(용천봉)
(갈현 직후에서 문례봉)
(천사봉 정상석이 있는 문례봉)
(문례봉에서 용문산)
가칭 화야단맥... 한번에 진행하기에는 무리이고 일단 가일2리 깃정으로 용천봉-문례봉까지
6.5km만
하면서 용문산을 연계하여 한 바퀴 돌아오는 것으로 금을 긋는다.
그렇게 해 두면 21km정도 남아 해 긴 시기를 택해 한번에 진행해도 될 듯... 용문산
정상이 개방된지
제법 되었는데 아직껏 안 가 보았기에 겸사겸사 잡아 본 것이다.
어비산까지 진행 후 가일2리로 내려선다고 했으나 예상치 않은 적설 때문에 용문산
정상 찍은 것으로
만족하고 용문산 이후 군사도로 따라 원점회귀하는 산행으로 마무리했다.
(용문산)
(용문산에서 좌측 문례봉, 중앙 도일봉, 우측 용문봉)
(용문산 내림길에서 좌측 유명산/우측 어비산)
(뒤돌아 본 용문산)
07시 15분, 가일2리.
집에서 1시간 15분 걸렸다. 생각치도 않았던 눈이 쌓여있어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한다.
(가일 2리)
07시 31분, 산행 시작.
마을회관 앞에 주차하고 산행 시작.... 산중펜션 하나 거치면서 20분쯤 진행하면
499.6봉 동쪽안부
직전 주능선이다.
철탑용 묵은 산판길이 이어지고 있다.
(마을회관)
(산길로 붙기 전 가일2리)
(산중 펜션을 지나고)
(주능선 붙는 길)
(주능선 도착)
07시 59분, 안부십자/초롱이마을 둘레길.
5분 후 철탑 있는 428봉은 옆으로 지나치고 잠깐 내려서면 임도3거리를 이룬 안부
십자...
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따라 초롱이마을 둘레길 이정표가 보이니 핑계낌에 임도를
택한다,
지도를 보면 임도는 사면을 한 굽이 휘돈 다음 다시 능선을 접하게끔 되어 있다.
(428봉 철탑)
(이어지는 산길)
(안부 십자)
(둘레길 이정표가 보인다)
09시 28분, 주능선.
제법 길게 돌면서 거의 30분만에 518봉을 막 넘어선 지점에서 다시 주능선에 복귀했다.
계속 임도가 이어지지만 초롱이마을 둘레길은 잠시 후 좌측으로 내려서면서 진행방향쪽은
길 없음 표시이다.
(사면 임도를 택하고)
(묵안리)
(뒤돌아 보고)
(주능선 복귀)
(둘레길 갈림)
08시 59분, 임도 갈림.
임도는 3~4분 진행하고 접한 철탑에서 끝나고... 그런대로 족적을 유지한 산길을
20분쯤 진행하면
철탑을 한번 더 접하면서 다시 임도가 나오지만 불과 1분도 안 되어 좌측 사면으로
향한다.
지도 보니 갈현고개와 연결되는 임도이다
(철탑)
(이어지는 산길)
(좌측 봉미산)
(가야할 용천봉)
(우측 어비산)
(다시 철탑)
(좌사면으로 향하는 임도)
09시 23분, 용천봉.
이어 고도 130m 올리는 용천봉 급오름길... 북사면을 이루면서 눈까지 제법 많아
생각만큼 진도가
잘 안 나간다.
24분 후 눈 속 삼각점만 달랑 보일 뿐 특징없는 용천봉 정상에 도착하여 잠깐 쉬어
간다. 첫 휴식이다.
7분 휴식.
(용천봉 오름길)
(뒤돌아 본 내 발자국)
(급오름이 끝나고)
(용천봉)
10시 01분, 갈현.
갈현까지는 별다른 오르내림이 없어 비교적 쉽게 진행... 30분 후 임도가 가로지르는
갈현에
도착한다.
(천정바위를 지나고)
(좌지능)
(우지능)
(이어지는 능선)
(갈현/우측 방향)
(갈현/좌측 방향)
10시 58분, 728.8봉.
갈현을 뒤로 하면 다시 급오름으로 바뀌고... 고도를 올릴수록 눈까지 점점 많아지니
더욱 발걸음이
힘겨워진다.
꼬박 40분을 진행하고 나서야 710봉 도착... 그 사이 고도 150m 올렸다.
조금 완만해지면서 17분 더 진행하면 잡목공터를 이룬 728.8봉인데 눈 속에 숨어버린
삼각점을 찾는다고
이리저리 눈을 헤치다가 결국 못 찾고 포기한다. 9분 휴식.
(뒤돌아 보고)
(710봉)
(가야할 문례봉)
(용문산)
(이어지는 산길)
(산길)
(728.8봉)
(나무 사이 문례봉)
11시 39분, 봉미산 3거리.
봉미산 3거리까지도 꼬박 30분 소요... 계획대로라면 이미 문례봉을 넘었어야 할
시간인데
의외로 시간이 소요되니 공연히 마음만 급해진다.
대중교통으로 용문사 입구를 출발하여 용문봉을 경유한다는 3인의 일행(캐이, 킬문,
악수님)과
용문봉 3거리에서 만나 동행하기로 했는데 이런 식이라면 거의 못 만날 듯...
통화하니 벌써 용문봉을 넘었다고 한다.
(묵안리 방향)
(봉미산)
(743봉)
(아직도 까마득한 문례봉)
(용문산을 당겨 보고)
(봉미산 3거리)
(3거리에서 봉미산)
(잠깐 더 오르면 799봉이다)
12시 40분, 문례봉.
이곳부터는 예전 봉미산쪽으로 한번 진행했던 길인데 급경사였다는 것 외에는 거의
기억이 없다. 어쨌거나
단번에 고도 200m을 올리는 급오름...40분 전후 견적을 내고 출발한다.
그러나 북사면이라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 한 듯... 눈이 금방 발목을 덮는가 싶더니
어느 순간부터 거의
무릎까지 차니 진도는 안 나가면서 시간만 흐를 뿐이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러셀을
한다는 생각...
막판에는 바위지대까지 나와 거의 기다시피 하면서 정확히 한 시간 소요한 끝에 어렵게
문례봉에 도착했다.
정상석은 천사봉....폭산이라고도 하면서 이름이 세 개나 되지만 지리원 지형도에
공식적으로 등재된
이름은 없다.
(문례봉 오름길)
(봉미산)
(좌지능 긴급구조목)
(한강기맥 소리산-도일봉)
(당겨 본 소리산)
(당겨 본 도일봉)
(이어지는 산길)
(내 발자국)
(바위지대)
(뒤돌아 보고)
(천사봉)
(정상석)
12시 43분, 한강기맥 주능.
날씨까지 얼마나 추웠던지 잠시 내려선 한강기맥 주능선에서 간단히 식사를 한 뒤 막초
한 잔 하려
했더니 꽁꽁 얼어있어 입만 다신 채 포기한다. 식사시간 28분 소요.
(도일봉)
(한강기맥 주능)
(뒤돌아 본 문례봉)
13시 53분, 문례재.
일행들과 다시 통화하니 어느 덧 용문봉 3거리에 도착하여 식사 중이라고... 평소라면
30분
거리이지만 러셀하며 진행해야 하니 얼마나 소요될지 모르겠다.
먼저 가라 하고 천천히 출발한다. 그나마 용문봉 3거리부터는 러셀을 안 해도 된다는
희망이
있기에 위안이 된다.
3분 후 우측 갈현마을쪽으로 내려서는 지능선이 갈린다.
6분 후 용문산 1.9km 이정표가 있는 안부 통과... 북사면을 이룬 964봉 오름길에서는
다시한번
힘겹게 러셀을 하면서 올라야 한다.
짧은 오름이지만 18분이나 소요... 거기에 반해 문례재까지는 남향 밋밋한 내림으로
이어지면서
거리가 두 배가 넘는데도 15분밖에 안 걸렸다. 러셀 유무에 따라 시간이 엄청 차이나는
것이다.
용문봉 3거리 이후 일행들이 러셀을 해 놓았기에 망정이지 만약 끝까지 혼자 러셀을
하며 진행할
경우라면 이쯤에서 포기... 우측 원박골로 탈출했을 것이다.
(가야할 용문산)
(안부 이정표)
(뒤돌아 본 문례봉)
(힘겹게 오른 964봉)
(나무 사이 용문봉)
(눈길)
(문례재)
14시 04분, 용문봉 3거리.
마지막 러셀이라고 해야 할까? 10분 정도 낑낑대고 오르면 일행들의 발자국이 반기는
용문봉 3거리... 아직 용문산까지 고도 220m을 더 올려야 하지만 러셀을
안 해도 된다는
것만으로 부담이 덜어진다. 10분 휴식.
(용문봉 3거리 직전)
(용문봉 3거리에서 용문산)
14시 44분, 좌지능.
발자국 따라 진행하니 한결 수월한 느낌... 거기에다 다소 헷갈리는 곳이 몇 군데
있지만 길 찾는데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마음이 편하다.
뒤로 하자마자 용문산 0.9km 이정표가 보이면서 10분 후 짧은 바위지대를 지나고
살짝 내려서면
본격적인 급오름이 시작되는 안부이다.
15분쯤 오른 좌측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부터 용문산 부대 우회길이 시작되는데
예전
한강기맥을 할 때는 우측으로 진행했지만 용문산 정상이 개방된 이후로는 대부분
좌측으로 진행...
우측은 길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다.
(이정표)
(짧은 암릉)
(안부)
(이어지는 산길)
(좌지능에서 날등 방향)
(뒤돌아 봄)
15시 11분, 주등로 4거리.
시종 급사면을 이루면서 다소 희미한 족적... 간간히 바위지대도 나와 일행들의 발자국이
없었더라면
조금 헤맸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27분 후 비로서 용문사에서 올라온 주등로를 만나 안도의 숨을 돌린다.
개방된 용문산 정상은 왕복하게끔 되어 있어 4거리를 이루는데 올라온 방향 이외는
모두 반반한
산길이다.
(좌사면으로 진입)
(이어지는 사면)
(이어지는 사면)
(이어지는 사면)
(주등로 4거리 직전)
(주등로 4거리)
15시 18분, 용문산.
계단으로 연결되면서 6~7분 오르면 펜스 옆으로 커다란 정상석이 있는 용문산 정상...
한 쪽은 부대에 가려 있지만 반대 쪽은 시야가 탁 트이면서 그야말로 일망무제의
조망들이
펼쳐져 어렵게 오른 보람을 만끽한다고 해야겠다.
(용문산 오름길)
(용문산 오름길)
(되내려 보고)
(용문산 정상)
(지나온 문례봉과 좌측 봉미산)
(용문봉 뒤 도일봉과 중원산)
(용문사 방향)
(표지기 모음)
15시 57분, 장군봉 3거리.
4거리 복귀... 계속해서 사면따라 부대를 우회해야 하지만 일반등로로 조성된 탓에
이전보다는
한결 속도를 낼 수 있다.
30분 후 비로서 우회길이 끝나면서 직진은 장군봉-백운봉 가는 길이고 유명산과 어비산쪽은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주등로 4거리)
(이어지는 사면길)
(나무 사이 당겨본 백운봉)
(장군봉 갈림)
16시 10분, 유명산 3거리.
유명산 방향으로 6~7분 진행하면 용문산 부대도로를 만나고 도로따라 5분 내려서면
유명산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이 갈린다.
1시간여 진행이 빠른 일행들과 통화를 한 바 막 숫고개를 지나 어비산 능선으로 들어섰다고
하니
나는 어비산은 포기... 군사도로만 따른다면 엇비슷하게 하산시간이 맞을 것 같다.
6분 휴식.
(우측 유명산 방향으로 들어서고)
(중간에 접한 이정표)
(우측 백운봉과 좌측 추읍산)
(유명산)
(용문산 부대)
(부대 도로를 접하고)
(유명산 3거리)
(안내판과 이정표)
(이어지는 군사도로)
(뒤돌아 본 용문산부대)
16시 58분, 두명안 3거리.
원래는 잠시 군사도로를 따르다가 마루금 능선으로 붙어 숫고개에 이르고 어비산
경유 원점회귀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시간이 안 되니 포기... 하산지점까지 도로가 이어지는 것을 감지덕지하며
그냥 도로따라
하산하기로 한다.
13분 후 도로가 굽어지는 지점... 원래 대로라면 이쯤에서 능선으로 붙어야 했다.
11분 후 821봉 통과... 13분 후 용천 스카이벨리라는 펜션이 나오고 5분 더 진행하면
도로가 양쪽으로
갈리는 두명안 3거리이다.
(도로 굽어지는 지점)
(821봉 앞)
(저 위가 숫고개)
(용천 스카이벨리를 지나고)
(두명안 3거리)
17시 06분, 숫고개.
오름으로 바뀐 도로를 9분 오르면 어비산 날등을 만나는 숫고개... 어비산 초입 산길은
눈길만 건네고
도로따라 내려선다.
(숫고개 오름길)
(숫고개)
17시 33분, 갈현마을 도로.
19분 후 도로가 갈현마을쪽으로 길게 돌게끔 되어있는 지점에서는 도로를 벗어나
직선 방향으로
사면치기를 했더니 중간 묵은 임도가 연결되면서 8분만에 혜림이네 민박집... 갈현마을을
빙 돌아
나온 도로를 접한다.
10분 더 진행하니 갈현마을 경계 지점이라고....
(이어지는 도로)
(봉미산이 모습을 들어내고)
(이어지는 도로)
(임도가 빙 도는 지점에서는 직선방향 사면치기로 진행)
(중간 묵은 임도가 연결되고)
(혜림이네 집 앞으로 떨어진다)
(다시 접한 도로)
(갈현마을 경계)
18시 11분, 가일2리 마을회관.
17분 후 어비산 등산로 안내판이 보이는 대리교를 통과한다. 발자국이 없으니 어비산을
경유한 일행들이
아직 안 내려선 듯... 통화를 하니 열심히 하산중이란다.
10분 후 차를 대놓은 가일2리 마을회관에 도착함으로써 조금은 힘들었던 산행을 무사히
마무리한다.
(이어지는 도로)
(대리교)
(등산로 안내판)
(가일 2리 마을회관)
그 후.
20분쯤 기다리니 일행들이 도착하고... 비록 산에서는 못 만났지만 이렇게라도 얼굴
보니 반갑다.
설악면소재지로 이동하여 저녁 식사는 함께 한다.
귀가길, 별다른 정체 없이 30분만에 천호대교에 도착하여 일행들을 내려주고는 집까지는
다시 45분
소요... 집 도착하니 21시 25분이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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