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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지산행
일반산행/강원도

[평창 재치산]마두봉-고마루봉-재치산-붉은봉-한오봉-형제봉-땀봉

by 높은산 2023. 4. 25.

[평창 재치산]
마하본동/어름치마을-수리봉-마두봉(×475.2)-고마루봉-×677.9-재치산(△753.9)-고마루재-×734.4
-붉은봉(△726.1)-×733.3-한오봉(×707.7)-형봉-제봉-×510.7-땀봉(×455.3)-마하본동/어름치마을


[도상거리] 약 12.3km

[지 도] 1/50,000 지형도 정선

[일 자] 2023년 4월 23일 일요일

[날 씨] 구름많음

[코 스]
마하본동/어름치마을주차장(07:52)-평창동강민물고기생태관(07:55)-등산로입구(07:57)-지계곡(08:00)
-우지능(08:12)-수리봉/식사(08:24~47)-안부(08:56~09:02)-마두봉(09:20)-능선갈림(09:24~32)-(좌)
-오소리굴(09:40)-뒷골재삼거리(09:42)-마두미전망대(09:53~10:02)-고마루봉(10:35~45)-×677.9(10:51)
-능선갈림(11:04)-(좌)-돌리네지형안부(11:13)-좌꺾임봉(11:27)-전위봉(11:50)-안부(11:53~58)
-잡목지대(12:03~13)-재치산(12:17~32)-좌꺾임봉(12:36)-우사면뚜렷한길(12:41)-임도(12:48)
-민가(12:52)-고마루재(12:58)-우꺾임봉(13:19)-안부(13:26)-×734.4/식사(13:37~14:08)-안부(14:15)
-붉은봉삼거리(14:26)-붉은봉(14:30)-삼거리복귀(14:35)-안부(14:41)-×733.3(14:53)-돌리네(15:02)
-벌목지대(15:15)-자작나무묘목지(15:22)-안부/원주변씨묘(15:26~42)-한오봉(15:57)-사유지펜스(16:17)
-펜스끝(16:21)-고마루봉갈림/우꺾임(16:26)-형봉(16:31)-제봉(16:35)-바위우회(16:37)-날등복귀(16:43)
-×510.7(16:52)-바위우회(17:00)-날등복귀(17:05)-달운사거리(17:09)-좌꺾임봉(17:16)-땀봉(17:29~39)
-옆굴운삼거리(17:53)-마지막봉(18:01)-민가(18:15)-마하본동/어름치마을(18:20)


[소요시간] 10시간 28분(휴식 외:2시간 23분, 실 소요시간:8시간 05분)

[참여인원] 1인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5:00)-(수도권제1순환+제2경인+3번국도+광주원주)-광주휴게소(05:48~53)-(영동)
-소초졸음쉼터(06:23~37)-새말IC-(42번국도)-미탄-(평창동강로)-마하본동/어름치마을주차장(07:42)

<올 때>
마하본동/어름치마을주차장(17:30)-(평창동강로)-미탄-(42번국도)-새말/식사(18:30~55)-새말IC
-(영동+광주원주+3번국도+제2경인+수도권제1순환)-일신동(21:40)




[후 기]


(마두봉)


(마두봉에서 고마루봉)


(고마루봉)


(재치산)


(붉은봉)


(벌목지에서 한오봉)


(형봉)


(제봉)


(제봉에서 마두봉과 어름치마을)


(땀봉)


(땀봉에서 한오봉)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한탄리 고마루마을은 움푹 파인 분지 형태를 이루면서 사방이 500~700m대 능선으로
막혀있는 독특한 지형...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카르스트(돌리네) 지형이 아닐까 싶다.
특히 능선 안쪽은 펑퍼짐한 분지인 반면 능선 바깥은 절벽같은 급사면으로 이루어진 천혜의 요새를 형성하면서
그나마 완만하다고 할 수 있는 서쪽 고마루재를 넘는 시멘트길이 현재 출입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다.

고마루마을이 아닌 마하본동 어름치마을을 들날머리로 고마루능선을 이어보는 여정...
수년 전 마하본동 어름치마을에 민물고기생태관이 들어서면서 마두미 등산로라고 하는 고마루능선 일부를
오르내리는 코스가 조성되었다.
그러나 이용객이 거의 없는 탓에 지금은 산길이 불투명하고 이정표 대부분도 낡아 파손되기 직전인데 그나마
흔적은 어느 정도 남아 있기에 어름치마을을 들날머리로 택한 것이다. 

등산로 안내도에 표기된 수리봉, 마두봉, 고마루봉, 형봉, 제봉, 땀봉 등은 마두미 등산로를 조성하면서 생긴
이름인 것 같고...
마두미 등산로에서는 고마루능선 한쪽만 짧게 도는 것으로 했지만 최고봉인 재치산을 비롯 붉은봉-한오봉을
경유하면서 길게 도는 코스로 잡았다.

마두미 등산로에 속하는 오르내림쪽은 경사가 워낙 급해 어느 쪽을 오름길로 택하던 힘겨운 여정을 감수해야
할 것이고... 재치산-붉은봉-한오봉쪽도 굴곡이 심한 편은 아니지만 대신 산길이 불투명한 가운데 시종 잡목
구간으로 이어져 쉽지 않은 여정이 된다.
간간히 소규모 돌리네 지형을 접하기 때문에 능선 잡는데도 상당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마하본동 어름치마을)


(넓은 주차장에 주차하고)


(등산로 안내도)


(조형물)


(우측 민물고기생태관 방향으로 간다)


(민물고기생태관은 현재 휴관 중이고 )


(우측으로 올라서면 등산로 초입)


(되돌아 봄... 정면이 오늘 마지막 봉우리가 되는 땀봉이다)


(산길 초입 잡목 사이로 파손된 이정표가 보인다)


(초입 산길은 뚜렷한 편이지만)


(이내 사라져 우측 지능선쪽으로 적당히 치고 오른다)


(그래도 어느 순간부터는 그런대로 족적이 이어지면서)


(산세까지 유순하니 진행하는데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주능선 도착)


(우측으로 조금 떨어져 있는 봉우리가 수리봉이라고 하는데 별다른 특징은 없다)


(일단 아침 식사를 하고)


(첫 이정표)


(마두봉 오름길)


(별 것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중간쯤부터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거의 기다시피... 얼마간은 잡석지대로 이어지면서 그것도 대부분 움직이는 돌이라 굴러 자못 긴장이 된다. 그나마 막판 밧줄을 만나 조금 도움을 받는데 오래되어 석면 가루가 너무 날리는 것 같다)


(어렵게 마두봉 도착)


(뒤돌아 봄... 청옥산에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V자는 돌도끼산-푯대봉쯤 될 것이다)


(어름치 마을 뒤 능암덕산)


(가야할 고마루봉)


(오소리굴이라고 하는 이정표가 너부러져 있다)


(하산길 한 차례 갈리고... 이정표에는 뒷골재 삼거리, 등산로 안내판에는 마두 삼거리로 표기된 곳이다)


(마두미 전망대 오름길)


(마두미 전망대라는데 탁 트인 전망은 아니다)


(능암덕산)


(형봉 제봉 직후 솟은 ×510.7봉이고 맨 좌측이 땀봉)





(가야할 고마루봉이 올려 보인다)





(본격적인 고마루봉 급오름이 시작되고)


(여기도 단번에 고도 150m 이상 올려야 하기에 상당히 부담이 되었지만 잡석지대가 없어서인지 아까 마두봉 오름보다는 조금 수월했던 것 같다)


(고마루봉)


(금오름이 끝나는 지점을 고마루봉으로 표기한 상태... 진행할 재치산 방향은 접근금지 위험으로 표기되어 있다.)


(어쨌든 부담이 되있던 급오름을 모두 극복했으니 한결 발걸음이 여유로워진다)


(실질적인 고마루봉이 되는 ×677.9봉)


(이런 산세로만 이어진다면...)


(묘지도 한 기 만나고)


(가야할 재치산... 이쯤에서 좌로 꺾어 내려선다)


(산길을 없고 적당히 방향 잡아 내려서야...)


(좌측부터 한오봉-×733.3봉-붉은봉-재치산)


(안부 내려서고... 우측은 돌리네 지형이라 건너편에도 능선이 이어진다)


(뒤돌아 봄)


(좌꺾임봉)





(직후 안부... 고마루봉 이후 여기까지는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했는데 이후 잡목지대로 바뀌면서 재치산까지 의외의 시간이 소요된다)


(보기는 좋지만 이리저리 엉켜있는 잡목들이 계속 발목을 낚아채는 식)





(전위봉)





(직전 안부에 이르니 묵은 산판길이 사면으로 이어지지만 무시)


(잡목지대를 치고 오른다)


(뒤돌아 봄)


(생각보다 어렵게 도착한 재치산)


(삼각점은 2등이다. 21재설/77.7건설부)


(재치산에서는 일단 직진)


(그 다음 봉우리에서 좌측 급내림으로 떨어지는 능선을 방향 잡아 내려선다)


(맨 뒤 봉우리가 붉은봉일 듯...)


(급내림이 끝나면서 우측 사면쪽으로 묵은 산판길이 이어져 그 길을 따른다)


(이내 날등에 이르게 되고)


(이후는 좌사면을 따라 이어지는 형태)


(얼마쯤 진행하니 임도로 바뀌어 편안하게 진행한다)





(민가 한 채도 옆으로 지나면서)





(고마루재)





(다시 길 없는 잡목지대 능선이 시작된다)


(우꺾임봉)


(저 앞이 ×734.4봉)


(안부)


(어렵게 도착한 ×734.4봉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우측으로 방향 잡아 내려선다)


(여전히 길은 없는 상태)


(안부 도착하니 좌우로 가로지르는 길과 조금 위쪽으로 묵은 산판길)


(묵은 산판길 따르다가 사면치고 날등에 복귀하고)


(한 굽이 더 오르면 붉은봉 삼거리이다)


(붉은봉 삼거리)


(배낭 나 두고 저 위 붉은봉을 다녀오기로...)





(붉은봉)


(4등 삼각점을 확인한다. 402복구/77.6건설부)


(표지기는 달랑 한 장)


(삼거리 복귀)


(이어지는 능선인데 별다른 오르내림이 없어 길만 좋으면 금방이지만 시종 길 없는 잡목지대로 이어져 시간이 소요된다)


(×733.3봉)


(가야할 한오봉)


(이따금 접하는 돌리네 지형도 복병이다)


(바로 가면 금방인데 이리저리 돌아가야 하니 그만큼 시간이 지체되는 탓)





(비로서 돌리네 지형을 다 빠져 나온 것 같다)


(저 앞 한오봉 전 안부까지 벌목지로 되어있기에 금방이려니 했는데 웬걸... 웃자란 줄딸기 넝쿨들이 진을 친 채 발목을 잡아 당기니 저 안부까지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 여름에는 못 다닐 곳이다)


(어렵게 벌목지 빠져 나오면 자작나무 묘목지)


(다행히 여기부터는 산길이 좋다)


(금방 원주변씨묘가 있는 안부 도착...  길게 쉬어 간다)


(좋은 길은 좌측 마을쪽으로 내려섰지만 한오봉 오름길도 비교적 뚜렷한 산길)


(일단은 잡목의 방해가 없어 생각보다 쉽게 오른 느낌이다)


(한오봉)


(옆으로 묘 1기가 자리하고 있다)


(이어지는 급내림도 그런데로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면서 산세가 순해 금방 내려선 기분)


(사유지 울타리가 나오면서 우측 저 아래 사면으로 돌게끔 되어 있는데 가만히 보니 열고 들어갈 수 있는 구조)


(유유히 안으로 통과하고)


(나가는 쪽도 마찬가지 구조 ...  울타리를 나와 원래대로 해 놓고는 발걸음을 재촉한다)


(잠깐 오르면 고마루봉에서 바로 이어진 능선을 만나는 지점)


(우측으로 바짝 방향을 꺾어 내려선다)


(저 아래 ×510.7봉을 형봉으로 생각했는데 느닷없이 여기가 형봉이라는 이정표)


(별 특징도 없는데 무슨 연유로 형봉으로 지정했는지)


(조금 더 진행하니 이번에는 제봉이라는 이정표가 나온다)


(그래도 여기는 오늘 최고의 조망터)


(마두봉 뒤로 청옥산에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펼쳐지면서)


(정면 돌도끼산-푯대봉... 우측 백운산)


(이어지는 산길)


(여기는 바로 내려가지 못하고 우측 사면으로 돌아 내려서도록 밧줄이 안내한다)





(이 절벽때문에 돌아서 내려선 것... 내려서는 경우는 아래쪽이 안 보여 문제가 되겠지만 올라설 때는 홀더가 충분해 직등도 가능해 보인다)


(힘겹게 올랐던 고마루봉)


(우측 마두봉 오름 또한 만만치 않았었지)


(여기가 형봉으로 생각했던 ×510.7봉)


(땀봉과 마지막 남은 능선이 펼쳐지고)


(우측 능선 끝자락과 좌측 뒤편 산행을 시작한 어름치 마을 주차장)


(바위지대 내림길 조심조심)


(돌아본 ×510.7봉)


(다시 한번 어름치마을과 뒤편 산자락을 내려다 보이는 지점에서 날등쪽은 절벽이라 진행 불가하고)


(사면으로 우회)


(날등 복귀하여 조금 진행하면 장의자가 보이면서 양쪽 하산길이 갈리는 달운사거리이다)


(마지막 땀봉을 오르기 위해 직진으로...)





(지나온 고마루봉)


(가까워진 땀봉)


(역시 험준한 산세임을 알리는 듯 희양목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비로서 땀봉)


(이정표는 너부러진 채 한 켠에 처박혀 있고)


(돌아본 붉은봉-한오봉)


(한오봉-고마루봉)


(맨 뒤 청옥산)


(땀봉 내림쪽도 절벽이라 바로 내려설 수 없고)


(우측 사면으로 우회)


(절벽 끝나는 곳에서도 워낙 경사가 급해 우측으로 한 굽이 더 내려서서 사면을 가로지른다)


(급내림이 끝나면서 좌측으로 하산길이 나오지만 능선이 끝나는 곳까지 진행하기로...)


(초입 바위지대)





(이후는 송림숲을 이룬 편안한 산길이 이어져 막판 발걸음이 여유로워진다)








(다 내려왔다)





(마을길 접하고 돌아본 좌측 땀봉... 가운데 달운사거리)


(구름다리가 보이면서)


(주차장 도착 ... 생각보다 힘들었던 여정을 마무리한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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