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둔전쥐골]
진전사-둔전저수지-둔전골-둔전섬-쥐골-△1103.0-관모산(877)-토골-토골우능-진전사지3층석탑
[도상거리] 약 10.0km
[지 도] 1/50,000 지형도 설악. 속초
[산행일자] 2019년 6월 9일 일요일
[날 씨] 흐림/밤에 비
[산행코스]
진전사(06:39)-둔전저수지(06:42)-펜션(06:54)-약수터(06:57~07:00)-털보집(07:04)-식사(07:08~08:01)
-국립공원경계(08:03)-백호골(08:10)-둔전섬(08:25~31)-쥐골입구(08:36)-2단소폭(08:39)-와폭(08:46)
-와폭/좌지계곡(09:01~09)-와폭(09:11)-물길끝(09:27)-넓은바위(09:33~47)-다시물길(09:55)
-소폭포(10:14)-와폭(10:17)-좌지계곡(10:18~11:07)-와폭(11:11)-물길끝(11:22)-다시물길(11:46)
-마지막합수점(12:01~16)-계곡끝(12:26)-주능선(13:02)-△1103.0/식사(13:12~14:26)-참호터(14:42)
-안부(14:55)-폐헬기장(15:10)-관모산(15:18~32)-토골상류(15:58)-토골우능(16:22)-안부(16:30~44)
-능선끝(17:20)-민가/가리(17:23)-진전사지3층석탑(17:26)
[산행시간] 10시간 47분(휴식 외:4간 10분, 실 산행시간:6시간 37분)
[참여인원] 6인(횡지암. 진성호, 스쿠바, 송연목, 구름재, 높은산)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3:00)-종합운동장(03:30)-(양양고속도로)-홍천휴게소(04:25~05:15)-내린천휴게소(05:35~45)
-양양IC-진전사지(06:15~20)-진전사(06:25)
<올 때>
진전사지(17:55)-(어성전경유)-하조대/식사(18:50~19:30)-하조대IC-(양양고속도로)-홍천휴게소(20:25~45)
-한강공원(22:00)-일신동(22:40)
[산 행 기]
천불동 중심에 있는 능선 한 곳이 원래 목표였는데 비소식에 이리저리 변경하다가 최종 선택된 곳이
둔전쥐골... 둔전섬을 막 지난 지점에서 관모능선 △1103.0봉으로 형성된 계곡이다.
온종일 강수확율 30%에 습도까지 90% 이상으로 예보되어 있어 조망은 없겠지만 일단 비는 안 오고...
주중 비가 제법 내린 터라 수량도 풍부해 보여 계곡 산행을 선택한 것이다.
(쥐골 하류)
(쥐골 중류)
(쥐골 상류)
(관모능선)
(토골상류)
06시 25분, 진전사.
중간 휴게소에서 2019 U-20 세네갈과의 8강전 경기보고 오느라 예정보다 1시간쯤 늦게 도착... 연장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드라마같은 승리를 거두었으니 본전은 뽑은 셈이다.
하산 예정지인 진전사지에 차 한 대 세워 두고 한 대로 진전사로 이동하고는 산행 행장을 갖춘다.
(진전사)
(둔전저수지 뒤 관모봉 능선)
06시 39분, 진전사 출발 산행시작.
비는 오지 않지만 잔뜩 흐린 가운데 금방이라도 쏟아질 분위기이기에 우산도 챙기고 출발... 펜션 조금
지난 약수터에서 일행 한 분이 대표로 무사산행을 위한 제를 올리기도 한다.
이번에는 털보집을 막 지난 반석지대를 아침식사 장소로 차지... 주중 특히 이곳에는 비가 많이 왔는지
수량이 철철 넘치면서 역시 둔전골임을 실감케 하고 있다. 식사시간 53분 소요.
(관모봉)
(둔전저수지 옆 둔전골 가는 길)
(펜션)
(약수터)
(수량이 넘치는 둔전골)
(털보집을 막 지난 반석지대)
08시 25분, 둔전섬.
산행을 시작할 때만 해도 코스가 짧아 둔점섬까지 계곡치기로 진행할까 했는데 수량이 너무 많으니 그냥
산길따라 진행... 늘 아침은 먹던 둔점섬에서는 예의상 잠깐 머무르면서 막초 한 잔씩 하고 간다.
6분 휴식.
(백호골)
(둔전섬/우측계곡)
(둔전섬/좌측계곡)
08시 36분, 쥐골 입구.
둔전섬에서 우측 계곡을 건너던 다른 때와는 달리 좌측 계곡을 건너고 잠시 계곡변을 거슬러 오르면
쥐골 입구... 평소에도 그러한지 모르겠지만 오늘만큼은 수량이 풍부해서인지 그럴 듯한 와폭이 걸린 채
반긴다.
(둔전섬을 뒤로 하고)
(이어지는 계곡)
(쥐골 입구)
(초입 와폭)
09시 01분, 와폭/좌지계곡.
작은 와폭들이 반복되면서 25분 진행하면 좌측으로 첫 번째 지계곡이 갈리고... 8분 휴식.
(2단 소폭)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와폭)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와폭)
(좌지계곡 합수점)
09시 33분, 넓은 바위.
계속해서 작은 와폭들이 반복되면서 20분 남짓 진행하니 벌써 물길이 끝나 실망... 잠시 후 접하는
넓은 바위 차지하고는 적당히 지능선으로 붙을까 하는 고민을 해 보기도 한다. 14분 휴식.
(이어지는 계곡)
(소폭포)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벌써 물길이 끝나면서 건천으로 바뀌고)
(큰바위 휴식)
10시 18분, 좌지계곡.
일단은 계곡을 좀 더 따라보기로 하고 6~7분 진행하니 다시 물길이 살아나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언제
물길이 끊어졌나 싶을 정도로 다시 작은 와폭들이 반복되고 있다.
22분 후 제법 규모를 갖춘 와폭을 올라서면 두 번째로 지계곡이 갈리는 지점으로 우측이 주계곡이지만
좌측 지계곡도 수량은 엇비슷하다.
짙은 안개 때문인지 몽환적이면서도 무언가 운치가 느껴지는 분위기... 핑계낌에 일행 한 분이 비장의
카드로 준비헸다는 수정방을 개봉한다. 또다른 분이 준비한 족발 안주도 일품... 평상시에도 접하지
못하는 호사를 누린다. 49분 휴식.
(한동안은 건천)
(다시 물길이 살아나고)
(이어지는 계곡)
(소폭포)
(소폭포)
(두 번째 좌지계곡 직전)
(두 번째 좌지계곡 갈림)
(수정방)
(수정방+안주)
12시 01분, 마지막 합수점.
작은 와폭들이 연이어지는 계곡을 15분쯤 더 진행하면 물길은 끝나지만 이후로도 한동안은 계곡 형태가
유지된 상태... 25분 지난 지점부터는 미약하나마 다시 물길이 흐르고 있다.
15분 더 진행하면 마지막 합수점이다. 잠시 숨고르기를 한 뒤 혹시 폭포라도 만날까 하는 기대 속에
등고선이 좀 더 촘촘한 좌측으로 들어선다. 15분 휴식.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와폭)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물길 끝)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다시 물길이 형성되고)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마지막 합수점)
12시 26분, 계곡 끝.
그러나 별 것 없이 평범하게 이어지다가 10분 후 계곡 형태가 완전 끝나고....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뒤돌아 봄)
(계곡 끝)
13시 02분, 주능선.
적당히 길을 만들어 30여분 치고 오르면 관모능선 주능선... 중간 바위지대도 접하지만 통바위가
아닌 조각 난 바위들이기에 진행에 문제되는 곳은 없다.
다만 빽빽한 잡목 속 급사면을 극복하려니 아무래도 힘겨운 오름....
(주능선 오름길)
(주능선 오름길)
(주능선 오름길)
(주능선 오름길)
(주능선 오름길)
(주능선 오름길)
(주능선 오름길)
(주능선 오름길)
(주능선 도착)
13시 12분, △1103.0봉.
대청 방향으로 10분 남짓 빽을 하면 3등삼각점(속초307. 2005재설)이 있는 △1103.0봉... 제법 조망도
있는 곳이지만 오늘은 그저 오리무중일 뿐이다.
조금은 늦은 점심식사 장소로 차지한다. 식사시간 1시간 14분 소요.
(이어지는 산길)
(산길)
(△1103.0봉)
14시 55분, 안부.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만 해도 제법 길이 뚜렷했었는데 사람이 거의 안 찾아 지금은 발 밑으로
겨우 족적이 보이는 정도... 오늘같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날씨 속에서는 독도에도 상당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29분 후 급내림이 끝나는 안부를 지난다. 우측은 흑간터골. 좌측은 쥐골좌골 방면이다.
(조망이 펼쳐지던 곳인데)
(참호터)
(이어지는 산길)
(산길)
(안부)
15시 18분, 관모산.
이따금씩 군락을 이루는 적송들을 음미하면서 밋밋한 능선을 20분 진행하면 상징인 냥 대형 적송이
반기는 관모산 정상... 조망은 이미 포기했고 막 지난 공터에서 인증 한 커트 남기는 것으로 만족한다.
14분 휴식.
(이어지는 산길)
(산길)
(폐헬기장)
(폐헬기장)
(산길)
(관모산)
(정상을 상징하는 대형 적송)
(정상 인증)
(인증)
15시 58분, 토골 상류.
산길은 거의 없고,... 적당히 방향 잡아 25분쯤 내려서면 토골 상류인데 낙엽만 수북할 뿐
물이 없으니 실망을 한다.
(이어지는 산길)
(산길)
(산길)
(산길)
(토골 상류)
(토골 상류)
16시 30분, 토골우능 안부.
어느 정도 내려서도 마찬가지... 그러다가 뚜렷한 길 흔적을 만나면서 따르니 자연스럽게 토골 우능
(내려서는 방향에서 보면 좌능) 사면쪽으로 이어지면서 얼마 안 가 날등 안부에 도착하게 되더라.
뚜렷한 길은 계속 날등으로 이어져 그냥 길 따라 편안하게 하산하기로 한다.
엉겹결에 토골은 포기한 셈이다. 14분 휴식,
(이어지는 토골)
(토골)
(길 흔적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토골 우능으로 이어지고)
(토골 우능 안부)
(휴식)
17시 26분, 진전사지 3층석탑.
30분쯤 내려서면 능선이 끝나면서 둔전골 건너편으로 아침 차 한 대 세워놓은 진전사지 3층석탑이
내려 보이고... 좌측 민가 쪽으로 둔전골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3층석탑 앞에 도착함으로써
급조한 산행을 무사히 마무리한다.
(이어지는 산길)
(산길)
(산길)
(산길)
(능선 끝)
(진전사지 3층석탑이 내려 보이고)
(둔전골/ 상류방향)
(둔전골/ 하류방향)
(둔전사지 3층석탑)
그 후.
어쩌다 보니 하조대까지 나가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고... 온종일 참았던 비가 마침내 쏟아지지
시작하면서 귀가길은 시종 빗길 운전이 되었는데 대신 정체는 없어 집 도착하니 22시 40분이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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