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큰함지박골]
십이선녀교-십이선녀탕계곡-복숭아탕-두문폭포-큰함지박골-서북주능-성골안부-무명암봉-십이선녀탕계곡
-십이선녀교
[도상거리] 약 14.0km
[지 도] 1/50,000 지형도 설악
[산행일자] 2019년 5월 19일 일요일
[날 씨] 새벽 비/구름 많음/오후부터 다시 비
[산행코스]
십이선녀탕주차장(05:32)-곧은지티실입구(05:50)-곧은지티실/식사(05:57~06:32)-입구복귀(06:40)
-응봉폭포(07:05)-12선녀탕입구3.0/복숭아탕1.2이정표(07:16)-와폭(07:22)-박달교(07:33)
-작은함지박골입구(07:44)-복숭아탕(07:54)-두문폭포/큰함지박골입구(08:10:22)-와폭상단(08:29)
-사태골/건천(08:33)-샘(08:53~09:09)-최상류(10:29)-서북주능(10:39~49)-치마바위골안부(10:55)
-십이선녀탕3거리(11:01)-성골안부(11:15)-무명암봉(11:25~35)-3거리복귀/식사(11:50~12:45)
-십이선녀탕주계곡(13:45~14:45)-12선녀탕입구6.0/대승령2.6이정표(15:01)-큰함지박골입구(15:34)
-복숭아탕(15:49~57)-작은함지박골(16:05)-응봉폭포(16:42)-곧은지티실(17:12)-주차장(17:29)
[산행시간] 11시간 57분(휴식 외:3시간 26분, 실 산행시간:8시간 31분)
[참여인원] 9인(캐이, 아시비, 유창, 조무호, 전배균, 횡지암, 스쿠바, 구름재, 높은산)
[교 통] 승용차 2
<갈 때>
일신동(03:00)-동양웨딩홀(03:15)-종합운동장(03:30)-(양양고속도로)-동홍천IC-(44국도)
-화양강휴게소(04:25~42)-십이선녀탕주차장(05:22)
<올 때>
십이선녀탕주차장(17:50)-인제/식사(18:10~55)-화양강휴게소(19:20~35)-동홍천IC-(양양고속도로)
-영등포(21:08)-일신동(21:30)
[산 행 기]
금년 첫 설악... 안산 옆 무명암봉에 만개한 털진달래를 만나는 것을 목표로 가장 빠르게 접근이
되면서 한편으로는 미답이기도 한 큰함지박골로 금을 긋는다.
후반부 무명암봉에서 응봉을 일직선으로 이어보려는 계획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바람에 포기...
그래도 무명암봉까지는 일망무제 조망이 펼쳐지는 가운데 목표한 털진달래도 만끽했으니 만족하면서
그냥 십이선녀탕계곡으로 하산했다.
(큰함지박골 초입 와폭지대)
(큰함지박골 상류에서 응봉능선과 매봉산-향로봉)
(무명암봉 털진달래)
(무명암봉에서 안산)
(12선녀 복숭아탕)
05시 22분, 십이선녀탕 주차장.
집을 나설 때만 해도 제법 비가 쏟아져 첫 설악부터 우중 산행이 되나 하면서 심란했지만 수도권만
그렇고 인제쪽은 비 한 방울 안 떨어진 말짱한 날씨이다. 가시거리도 유난히 깨끗하고 좋아 기분이
상큼해진다.
예보상은 종일 흐리다가 18시 이후 1~4mm 오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곳곳이 파란 하늘까지 들어나
있으니 내심 계속 이 상태가 유지되면서 예보가 빗나가길 기대해 본다.
05시 32분, 산행 시작.
해가 길어져 벌써 대낮처럼 훤해진 상태... 현재 시각이 표기되어 있는 남교리 탐방지원센터를 뒤로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남교리 탐방지원센터 산행시작)
(십이선녀탕계곡 초입)
05시 57분, 곧은지티실.
전에 진행했던 곧은지티실로 얼마간 들어서서 아침 식사를 한 뒤 되돌아 나오고... 식사시간 35분
소요.
(주계곡 첫 와폭)
(곧은지티실 초입)
(곧은지티실로 얼마간 들어서서 아침식사를 한 뒤되로아 나오고)
07시 16분, 복숭아탕.
조금은 지루하게 1시간쯤 진행하면 작은함지박골 입구가 나오고 10분 더 오르면 십이선녀탕 계곡을
대표하는 복숭아탕이다.
젋은 시절 안전시설 전혀 없을 때 힘겹게 통과했던 추억들을 어렴풋 되살려본다.
(이어지는 계곡)
(응봉폭포)
(와폭)
(이어지는 계곡)
(작은함지박골 초입)
(복숭아탕)
08시 10분, 큰함지박골 입구.
15분쯤 진행하면 12선녀탕의 탕들이 모두 끝나면서 큰함지박골 입구... 주계곡 위쪽에는 두문폭포가
걸려 있다. 12분 휴식.
(이어지는 십이선녀탕)
(십이선녀탕)
(심이선녀탕)
(십이선녀탕 마지막 폭포)
(뒤돌아 봄)
(십이선녀탕 마지막 폭포 상단을 지난 지점에서)
(큰함지박골이 갈린다)
(주계곡 위쪽 두문폭포)
08시 33분, 사태골/건천.
큰함지박골로 들어서면 초입으로 100여미터쯤 되는 긴 반석지대가 이어지다가 제법 규모를 갖춘 와폭
하나를 올라서면 이후로는 사태골로 바뀌고... 얼마 안 가 물길마저 끝난다.
초입에서 불과 10여분 거리만 계곡미를 갖춘 셈이다.
(두문폭포를 올려 보면서)
(큰함지박골 진입)
(긴 반석지대가 이어지고)
(제법 규모를 갖춘 와폭)
(되돌아 봄)
(우측으로 오른다)
(와폭 상단)
(뒤돌아 봄)
(잡석지대로 바뀌면서)
(이내 물길마저 끝난다)
08시 53분, 샘.
계속 잡석을 이룬 건천으로 이어져 이러다가 식수마저 못 구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는데 20분쯤
진행하니 신기하게도 주계곡 아닌 사면바위 갈라진 틈에서 물이 퀄퀄퀄... 물맛까지 아주 차고
감칠맛이다. 만약 시내에 있었다면 물장사만으로도 떼돈을 벌 듯 그야말로 천혜의 샘이다.
핑계김에 막초 한잔씩 나누면서 쉬어간다. 16분 휴식.
(이어지는 계곡)
(뭔가 했더니)
(사면바위 갈라진 틈에서 물이 퀄퀄퀄 쏟아진다)
(신비의 샘)
10시 39분, 서북주능.
계속해서 잡석이 주류를 이루면서 오를수록 경사까지 급해져 조금은 힘겹지만 되돌아 보는 조망만은
최상... 큰함지골의 매력일 것이다. 매봉산, 응봉능선이 조금씩 모습을 보여주더니 어느 순간부터
전모를 들어낸 채 연중 가장 이쁘다 할 수 있는 연녹의 색깔로 펼쳐져 탄성이 터져 나온다.
1시간 30분 오름끝에 비로서 서북주능에 도착했다. 10분 휴식.
(이어지는 계곡)
(응봉능선이 모습을 들어내고)
(이어지는 계곡)
(매봉산도 모습을 들어내면서)
(이어지는 계곡)
(어느 덧 전모를 들어낸 응봉능선과 매봉산)
(이어지는 계곡)
(뒤돌아 봄)
(거의 계곡이 끝나는 지점)
(매봉산-칠절봉 뒤 향로봉)
(응봉능선 뒤 병풍바위와 새이령)
(얼마간 관목지대를 헤치고)
(서북주능 도착)
11시 01분, 십이선녀탕 3거리.
10여분 진행하면 십이선녀탕 3거리이다. 배낭 나 두고 무명암봉 털진달래를 만나러 간다.
(예전 치마바위골에서 올라섰던 지점에서 가리봉 능선)
(십이선녀탕 3거리봉)
(그 우측 무명암봉)
(무명암봉)
(십이선녀탕 3거리에서 나무 사이 안산)
11시 15분, 성골 안부.
10여분 후 성골 안부에 이르고...
(성골안부 가는 길에서 좌측 무명암봉)
(그 우측 암봉은 아직 난공불락)
(안산이 보이고)
(치마바위골과 태극길로 더 알려진 민예단지 방향 서북주능)
(서북주능)
11시 25분, 무명암봉.
다른 일행들은 안산으로 가고 나만 대표로 무명암봉으로... 빽빽한 관목지대를 헤치고 오르는 수고를
해야 하지만 기대한대로 만개한 털진달래가 맞이하고 있어 오른 보람을 느낀다.
털진달래와 사이로 안산과 치마바위를 바라보는 것이 특히 인상적... 10분 지체.
(무명암봉 오름길에서 안산)
(털진달래가 만발해 있는 무명암봉)
(치마바위 방향)
(치마바위)
(치마바위 뒤 가리봉능선)
(치마바위골 방향)
(서봉 방향)
(혼자 보기에는 아까운 풍경이다)
(서봉 사이 안부)
(뒤돌아 본 동봉과 치마바위)
11시 50분, 3거리 복귀.
십이선녀탕 3거리로 복귀하여 1시간 가까이 느긋한 점심식사 시간을 즐기고...
(되내려 서면서 안산)
(안산)
(십이선녀탕 3거리)
13시 45분, 십이선녀탕 주계곡.
여기서 일직선 방향으로 응봉능선과 이어 본다는 것이 오후 계획인데 출발한지 얼마 안 되고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가 싶더니 제법 쏟어져 진행해야 할지 말지가 고민스럽다. 일단 십이선녀탕 주계곡에
이른 뒤 상황보고 결정하기로 한다.
중간 옛길을 만나는 덕에 별다른 고생없이 1시간만에 주계곡 도착... 그 새 물치기를 해야 할 정도로
숲들이 젖은 생태이고 거기에 오리무중 날씨로 바뀌어 있으니 당연한 듯 십이선녀탕으로 내려가자는
의견이 대세이다.
그냥 내려가기에는 조금 서운한 느낌이기에 타프 쳐 놓고 배낭떨이 하면서 마냥 게기다가 간다.
정확하게 1시간 게겼다.
(십이선녀탕 하산길)
(박새 군락지도 만나면서)
(주계곡 도착지점 거목)
(거목)
17시 29분, 십이선녀탕 주차장.
얼마 안 걸길 것으로 생각했는데 주차장까지 2시간 30분 전후 소요... 시종 돌 깔린 길을 걷다보니
발바닥도 너무 아프면서 지루했다는 생각이다.
이래저래 근 12시간을 채운 산행을 마무리한다.
(하산길)
(큰함지박골 초입 원점회귀)
(복숭아탕도 다시 접하고)
(십이선녀탕 주차장 도착)
(근 12시간을 채운 산행을 마무리한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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