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선유도]
장자교차로/주차장-대장교-대장도-대장봉(141)-대장교-장자도-장자도뒷봉(△30.0)-장자대교-선유봉(113)
-선유해수욕장-망주봉(117.7)-망주동봉(109.5)-밭너머-대봉(139.3)-남악산(152.6)-87.4봉-몽돌해수욕장-해안도로
-선유해수욕장-장자교-장자교차로
[도상거리]
약 14.0km
[일 자] 2018년 11월 10일 토요일
[날 씨] 맑음
[코 스]
장자교차로(09:00)-대장교(09:07)-대장도(09:10)-산길초입(09:11)-첫암반(09:21)-지능선터널바위(09:24~27)
-주능선/114.7봉갈림(09:32)-대장봉(09:42~47)-전망데크(09:49)-목계단(09:51)-할매바위조망대(09:56~59)
-대장도(10:05)-대장교(10:08)-장자도/유어장(10:12)-여객선(10:19)-장자도뒷봉(10:26)-정자(10:30~35)
-정자교차로/장자대교입구(10:41)-선유터널직전/선유봉입구(10:49)-절개지위(10:53)-급오름끝(10:59)
-서봉(11:03~12)-선유봉(11:14~25)-전망바위봉(11:28~31)-89.5봉갈림(11:38)-선유도해안(11:42)
-선유스카이썬라인(11:48)-선유해수욕장(11:50)-새터3거리(12:00)-망주봉입구(12:05)-암반초입(12:08~13)
-망주봉(12:23~26)-암반초입(12:35~51)-망주봉입구(12:54)-동봉입구(12:59)-오룡묘(13:01)-밧줄(13:05)
-암반(13:09~12)-동봉(13:14~17)-오룡묘(13:27)-새터도로(13:31)-밭너머/유람선선착장(13:37)
-슈퍼(13:38~50)-대봉입구(13:55)-안부(14:03)-목계단(14:08)-대봉(14:15~25)-남악산(14:36)-안부(14:46)
-87.4봉(14:52)-몽돌해수욕장(15:02~13)-새터3거리/송도입구(15:43)-선유스카이썬라인(15:59)
-선유봉하산길(16:04)-초분/주차장(16:05)-장자교(16:09)-장자교건넘(16:14)-장자교차로(16:18)
[소요시간] 7시간 18분(휴식 외:1시간 40분, 실 산행시간:5시간 38분)
[인 원] 2인(아내와 함께)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5:25)-(영동+서해안)-서천휴게소/식사(07:10~08:00)-군산IC-새만금-신시도-장자교차로(08:53)
< 올 때>
장자교차로(17:00)-신시도-새만금-군산IC-(서해안)-대천휴게소(18:22~35)-(외곽)-송내IC-일신동(20:35)
[후 기]
선유도는 군산항에서 서남쪽으로 약 50㎞ 떨어진 군산시 옥도면 소재의 섬으로 16개의
유인도를 비롯하여
무인도까지 총 63개의 섬으로 구성되었다는 고군산군도의 중심에 위치하면서 서해안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
본래 명칭은 군산도였다가 신선이 놀다 갈만큼 섬의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선유도로
부르게 되었다고...
그 동안은 배를 타고 들어가야만 했지만 2017년 12월 신시도에서 무녀도-선유도-장자도를
잇는 2차선
도로가 완전 개통되면서 이제는 차량으로도 아무런 제약없이 진입할 수 있게 되었다.
(장자도에서 대장봉)
(대장봉)
(장자도 뒷봉에서 선유봉)
(선유봉)
이번 주 일요일은 시제때문에 산에 못 가고 대신 토요일 지맥이나 한 구간 진행한다고
했는데 가만 보니
결혼기념일인 바 아내와 함께 선유도 트레킹 코스를 진행하는 것으로 바꾼다.
작년만 해도 무녀도 입구까지만 차로 진입할 수 있었고 이후는 도보만 가능해 선유도를
가기 위해서는
무녀도까지 왕복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함께 시간도 그만큼 소요되면서 하루에 장자도와
대장도까지
돌아보려면 여정이 다소 빡빡한 편이었다.
(새터3거리에서 망주봉과 망주동봉)
(망주봉)
(망주동봉에서 망주봉)
반면 지금은 장자도까지 완전 개통이 되어 하루 일정으로도 선유도는 물론 다리가
연결되어 하나의 섬이
되어버린 장자도와 대장도까지 구석구석 여유있게 들러 볼 수 있다.
장자도을 깃점으로 일단 대장봉부터 왕복한 뒤 장자도뒷봉-선유봉-선유해수욕장-망주봉-대봉-남악산
순으로 몽돌해수욕장까지 진행...해안도로 따라 장자도로 복귀하는 여정으로 잡는다.
(망주동봉에서 대봉)
(대봉 전망대)
(대봉에서 망주봉)
(몽돌해수욕장)
09시 00분, 장자교차로 출발.
신규도로가 끝나는 장자도 반환점 아래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뒤 대장도부터
먼저 들리기로 하고
대장도를 향해 차량 교행이 안 되어 보이는 좁은 도로로 들어선다.
미세먼지 나쁨 예보임에도 강수확율이 0%인 가운데 습도까지 낮아 웬만한 풍경들은
모두 들어 난 상태이니
이 정도만으로 대만족이다. 변산 줄기까지 펼쳐지길 바라는 것은 욕심이리라.
대장교를 건너 대장도에 이르면 마을 양쪽으로 대장봉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그 중 경사가 완만한
좌측으로 올라 경사가 급한 우측으로 내려서는 것이 정석... 초입으로 웬 표지기들이
전시장인냥 어지럽게
매달려 있다.
(장자교차로 출발/대장도가 건너 보이고)
(대장교)
(좌측 관리도)
(대장봉)
(우측 남악산-대봉-망주봉)
(망주봉-선유스카이썬라인)
(대장봉 들머리)
09시 24분, 지능선 터널바위.
10분쯤 가면 장자도와 관리도가 펼쳐지는 첫 암반이 나오고 우측 숲 사이를 올라서면
주능선 직전인데
좌측 지능선쪽으로 잠깐 들렸다 나오도록... 터널바위가 나오면서 그 위로 시야가
탁 트이는 조망대가
형성된 탓이다.
암봉으로 된 114.7봉과 약 105봉이 쌍봉을 이룬 채 바로 앞으로 건너 보이고 좌측으로는
관리도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뒤돌아 본 장자도)
(첫 암반에서 관리도)
(산길)
(지능선 터널바위)
(터널바위 위 조망대)
(조망대에서 좌측 114.7봉과 우측 약105봉)
(114.7봉)
(관리도)
09시 32분, 114.7봉 갈림.
되돌아 나오면 바로 대장봉으로 오르는 길과 114.7봉이 갈리는 주능 안부까지 사면으로
진행한 뒤 주능 따라
대장봉을 오르는 길이 갈린다.
후자의 길을 택해 주능 안부에 도착하니 114.7봉쪽은 산길이 없을 뿐더러 거의 직벽
수준 암봉으로 연이어져
진행이 힘들 듯...
맛보기로 첫 봉우리인 약105봉만 조금 올라 관리도쪽 조망을 살짝 둘러보고는 되내려선다.
(대장봉이 올려 보이고)
(좌지능 약 105봉)
(관리도)
09시 42분, 대장봉.
대장봉쪽도 중간중간 암릉을 이루지만 경사가 그리 급하지 않은 가운데 잡고 딛을
곳이 충분해 오르는데 크게
문제되는 곳은 없다. 단 별도 안전시설은 없으므로 노약자의 경우는 조금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
10분만에 대장봉 도착... 사방으로 시야가 탁 트이는 넓은 암반으로 이루어져 인근
섬들을 빙 둘러 모두 음미할
수 있다.
(대장봉 오름길에서 105봉과 114.7봉)
(좌측 관리도)
(뒷쪽 방축도)
(모양이 바뀐 114.7봉)
(대장봉 정상)
(정상 푯말)
(남악산-대봉-우측 망주봉)
(선유도-장자도)
(장자도 앞바다)
(관리도)
09시 56분, 장자할매바위 조망대.
장자도 방향은 잠시 후 마련된 전망대에서 다시 한번 음미할 수 있고...
오름길에 비해 내림길은 목계단까지 길게 설치되어 있는 등 거의 관광 모드의 산길인데
계단 높이를 너무
높게 만들어 반대에서 오를 경우에는 땀 좀 흘리겠다.
목계단을 내려서면 좌측 암반 중간쯤에 삐죽 솟은 바위가 보이는데 장자할매바위라고...
애기를 업고
밥상을 차려 들고 나오는 형상이란다.
안내판 앞에서 잠깐 쉬어 간다.
(전망대)
(전망대에서 장자도)
(망주봉 뒤 뿌옇게 보이는 신시도)
(뒤돌아 본 대장봉)
(계단길)
(장자할매바위)
(당겨 봄)
(당집에서 장자할매바위)
(안내판)
10시 12분, 장자도/유어장.
한 굽이 내려서면 산길이 끝나고 다시 장자도 복귀... 바로 선유도로 넘어가지 않고
장자도를 한 바퀴 돌기
위해 우측 해안길로 들어선다.
초입 데크 다리같은 것이 바다쪽으로 길게 설치되어 있는데 입구에 도착해서 확인하니
유어장이라는 안내판...
갯벌체험, 낚시체험, 어장체험 등 어촌체험시설이란다.
미세먼지가 아침보다 한결 양호해져 대장봉이 훨씬 산뜻하게 건너 보인다.
(산길이 끝나고)
(하산 지점)
(장자도 유어장)
(뒤돌아 본 대장봉)
10시 25분, 장자도 뒷봉.
해안마을을 거처 여객선으로 표기된 마지막 집을 지나면 장자도 뒷봉으로 시멘트길이
이어지면서 불과
5분만 오르면 삼각점이 표기된 △30.0봉... 기둥만 있는 삼각점이 보이면서 무녀도
방향 해안들이
펼쳐진다.
잠깐 더 가면 정자까지 마련된 멋진 조망바위봉이 나오고... 건너보는 선유봉 특유의
암봉미가 일품이다.
특히 능선 끝자락 직전 안부에는 커다랗게 구멍이 관통된 바위까지 자리하고 있어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장자도 해변)
(장자도 뒷봉 오름길)
(장자도 뒷봉 오름길에서 뒤돌아 본 대장봉)
(관리도)
(장자도 뒷봉 삼각점과 무녀도 방향 해안)
(이어지는 산책로)
(조망바위봉)
(정자가 마련되어 있고)
(건너편 선유봉)
(우측으로 관통된 바위가 보이고/뒤쪽은 무녀도)
(당겨 봄)
10시 49분, 선유봉 입구.
장자대교가 시야에 들어오는 가운데 4~5분만 가면 내 차가 주차된 주차장이 내려
보이기도 하면서
이내 장자대교가 시작되는 장자교차로이다.
차로 옆에 조성된 자전거길 따라 장자대교를 건넌다. 대교 중간에서 낚시하는 사람들도
있네.
장자대교를 건너면 저 앞으로 선유터널이 나오고... 선유봉은 터널펜스가 막 시작되는
지점에서 도로를
벗어나 우측 절개지쪽으로 오르면 된다.
(좌측은 장자대교)
(장자대교 뒤 남악산-대봉-망주봉)
(뒤돌아 봄)
(내 차가 주차된 장자교차로 아래 주차장이 내려 보이고)
(장자대교를 건너면서)
(당겨본 선유봉)
(선유터널이 저만치 보이는 지점에서)
(도로를 벗어나 절개지 따라 이어지는 급오름길로 들어선다)
11시 03분, 선유봉 서봉.
표지기가 더러 보이면서 산길도 비교적 뚜렷한 편이지만 워낙 경사가 급해 바짝 신경이
쓰인다.
단번에 고도 60m을 극복해야 하는 형태... 거의 기다시피 올라야 한다. 막판 암릉까지
나와 긴장이 되는데
잡고 딛을 곳이 충분한 가운데 가는 줄까지 있어 통과에 별 어려움은 없다.
13분 소요한 끝에 정상이 바로 지척인 서봉 도착... 정상은 한 무리의 단체팀이 올라와
있기에 여기서 잠깐
쉬어 가기로 한다.
(남악산-대봉-망주봉)
(오름길에서 대장도 대장봉)
(장자도 뒤 관리도)
(선유봉 해벽)
(선유봉 서봉)
(건너편이 정상)
11시 14분, 선유봉.
2분만 더 가면 선유봉 정상... 이제까지는 안 보였던 무녀도 방향까지 시야가 탁
트이면서 역시 조망이
뛰어난 곳인데 단체팀들이 먼저 차지하고 있으니 조금은 분위기가 멋적다.
사진 몇 커트 담고 바로 출발하려는데 단체팀들이 막초나 한 잔 하고 가라고... 처음에는
사양했지만
네 잔씩이나 연거퍼 얻어 마셨다. 안주로 수육을 잔뜩 준비해 왔는데 너무 맛이 좋았던
탓이다.
같은 직장 야유회를 나온 것이라며 수육도 직원 한 분이 집에서 직접 삶아 준비했다고
한다. 어쩐지 맛이
좋더라니...
어쨌든 덕분에 점심을 안 먹어도 될 만큼 잘 얻어 먹었다. 또다른 인연을 기약하며
선유봉을 등진다.
(선유봉)
(무녀도)
(전망바위봉)
(남악산-대봉-망주봉)
11시 28분, 전망바위봉.
3분 거리 전망바위봉에 올라 정상에서 얼떨결에 지나친 조망들을 만끽한다. 정상보다
오히려 조망이 좋다.
(전망바위봉)
(우측 절벽)
(전망바위봉)
(전망바위봉에서 뒤돌아 본 선유봉)
(전망바위봉에서 선유도를 관통하는 도로와 무녀도 방향)
(이어지는 능선과 남악산-대봉-망주봉)
(좌측 대장봉)
11시 42분, 선유도 해안.
아기자기한 바위길을 한 굽이 내려서면 89.5봉 갈림봉인데 원래는 그 쪽으로 연결하려
했지만
뻥 뚫린 도로가 관통하고 있으니 영 진행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포기하고 좌측 해안으로 내려서는 길로 들어선다. 이내 해안도로이다
(이어지는 산길)
(뒤돌아 본 선유봉)
(무녀봉 앞 섬을 삼도귀범이라고)
(도로 옆 89.5봉/원래는 저 봉도 연결하려 했지만 도로때문에 포기하고)
(89.5봉 갈림에서 좌측으로 진행)
(선유도 해안으로 떨어진다)
(선유도 해안)
11시 50분, 선유해수욕장.
10분 정도 가면 선유해수욕장인데 여름철이 아니라 그런지 해수욕장보다 선유스카이썬라인이
더 인기이다.
요금이 2만원임에도 줄을 설 정도... 선유해수욕장과 나란히 하면서 저 앞 솔섬까지
연결된 짚라인이다.
(대장봉)
(선유스카이썬라인/한번 타는데 2만원이지만 제법 인파가 붐빈다)
(선유해수욕장과 망주봉)
(스카이썬라인의 종착지인 솔섬/솔섬을 연결한 데크다리와 그 뒤 남악산-대봉)
12시 00분, 새터3거리.
선유해수욕장에서는 차량으로 복잡한 도로대신 해수욕장 복판으로 진행... 솔섬 데크다리를
만나는
곳에서 해수욕장을 나와 망주봉을 오르기 위해 새터 방향 도로로 들어선다.
두 개의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졌고 그 중 좌측(서쪽) 암봉이 정상이다.
(뒤돌아 본 스카이썬라인과 대장봉)
(대장봉과 솔섬 데크다리)
(새터3거리에서 망주봉과 망주동봉)
12시 05분, 망주봉 밉구.
4~5분만 가면 망주봉 입구인데 몇 년 전 안전사고가 난 이후부터 등산로를 폐쇄했다고
하니 부담스럽다.
그래도 초입에 표지기들이 잔뜩 매달려 있어 조금은 위안... 한 차례 숲지대를 지나면
비로서 망주봉을
오르는 대슬랩 암반이 시작된다.
(망주봉 초입)
(등로를 폐쇄한 상태이지만 표지기는 즐비하다)
(암반이 시작되는데 보기보다 경사가 급하고 특히 초입 오름이 까칠스럽다/전에 있다던
밧줄은 철거된 상태)
(초입을 오르고 뒤돌아 봄)
12시 23분, 망주봉
특히 초입 슬랩으로 올라서는 곳이 보기보다 훨씬 경사가 급하고 잡을
곳이 애매해 상당히 까칠한 편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밧줄이 있었다던데 지금은 모두 철거된 상태... 결국 아내는
포기하고 대표로 혼자만
다녀오기로 한다. 다행이 초입만 통과하면 이후는 진행할 만한 경사였다.
7~8분 슬랩지대를 올라서면 넓은 암반을 이루면서 사방 모두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지는
망주봉 정상...
아내도 함께 올라왔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올라온 곳 이외에는 모두 절벽으로 이루어져 올라온 곳으로 되내려서는 방법밖에
없다.
(이후는 진행할만한 경사)
(뒤돌아 봄)
(비로서 망주봉)
(망주봉 정상)
(선유해수욕장과 좌측 선유봉 우측 대장봉)
(대장봉-△59.4봉)
(△59.4봉-대봉/남악산은 대봉에 가려 안 보인다)
(좌측 대봉/ 우측 115.3봉)
(밭너머/유람선선착장)
(망주동봉 뒤 신시도 대각산)
(무녀도 무녀봉)
(망주봉에서 망주동봉)
13시 01분, 오룡묘.
망주동봉 역시 오를 수 있는 곳은 딱 한 곳... 새터마을쪽으로 가다가 직전에서 오룡묘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들어서면 된다.
도로를 벗어나 넓은 산길 따라 2분만 가면 다섯 마리의 용이 살았다는 오룡묘(五龍廟)가
나오고
그 뒤쪽 희미한 산길이 망주동봉을 오르는 산길이다.
(올려 본 망주동봉)
(새터 방향으로 가다가)
(오룡묘 이정표 방향으로 들어선다)
(요룡묘)
(오룡묘)
(오룡묘 뒤쪽 희미한 산길아 망주동봉을 오르는 산길이다)
13시 14분, 망주동봉.
이쪽은 그래도 초입으로 오래된 밧줄이 남아 있어 망주봉쪽보다는 부담이 덜한 느낌이다.
그러다가 막판 밧줄 없이 슬랩지대가 길게 이어지면서 그저 신발 믿고 요령껏 걸어
올라서는 방법밖에 없는데
바위들이 보기보다는 안 미끄러워 겁만 안 먹으면 쉽게 오를 수 있지만 좌우
깎아지른 절벽에 주눅이 들 경우
결코 만만한 오름이 아니다.
결국 이번에도 아내는 자신이 안 선다며 포기하고 혼자만... 정상 분위기는
망주봉과 대동소이하다.
(오래된 밧줄이 나오고)
(슬랩지대)
(망주동봉 정상)
(장상 푯말)
(건너편 망주봉)
(뒤돌아 본 새터마을)
(무녀도)
13시 37분, 밭너머.
새터 도로로 되내려와 잠시 가면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 밭너머 마을... 원래는 이쯤에서
점심을
매식한다고 했는데 아까 선유봉에서 워낙 잘 얻어먹은 탓인지 아직은 점심 먹을 생각이
없다.
마침 가게가 보이기에 캔맥주 하나 들이키는 것으로써 점심을 대신한다.
(밭너머 가는길에서 망주동봉)
(밭너머 마을에서 좌측 대봉 우측 115봉)
(유람선 코스)
(뒤돌아 본 망주봉)
14시 15분, 대봉.
밭너머 마을길을 지나 대봉 입구에 이르니 '구불 8길 고군산길'로 표기된 안내판이
보이면서 이후
몽돌해수욕장까지는 둘레길이 편안하게 조성되어 있는 상태...암릉도 없기에
부담없는 발걸음으로 진행할
수 있다.
115.3봉 사이 안부로 오르게끔 되어있고 안부에서 대봉까지만 조금 가파른 오름이다.
20분만에 대봉 도착... 좌측 약간 아래쪽에 조성된 전망대 차지하고 지나온 봉우리들을
음미하면서 잠깐
쉬어 간다.
(마을길을 지나고)
(대봉 초입에 있는 안내판)
(대봉 초입에서 망주봉)
(구불길 리본에 대봉-남악산- 몽돌해수욕장까지 안내를 한다)
(이어지는 산길)
(대봉-115.3봉 사이 안부)
(데크길이 나오고)
(뒤돌아 본 115.3봉)
(횡경도)
(대봉 정상)
(정상 옆에 있는 대봉전망대)
(망주봉-선유해수욕장-무녀도)
(선유봉-솔섬)
(115.3봉 뒤 신시도)
14시 36분, 남악산.
몽돌해수욕장이 모습을 들어내기 시작하면서 10분 전후 밋밋한 능선을 따르면 남악산...
정상 푯말과
표기기 몇 장만 있을 뿐 나무들로 둘러진 평범한 봉우리이다.
(△59.4봉과 몽돌해수욕장)
(선유봉-장자대교-대장봉)
(남악산)
(특징없는 남악산 정상)
14시 52분, 87.4봉.
15분만에 도착한 87.4봉 역시 별다른 특징은 없고...
(87.4봉)
(87.4봉 오름길에서 뒤돌아 본 남악산)
(망주봉-선유봉)
(87.4봉)
15시 02분, 몽돌해수욕장.
몽돌해수욕장과 그 뒤 △59.4봉을 내려 보면서 10분 남짓 급내림을 내려서면 몽돌해수욕장...
내려선 쪽이나 △59.4봉 쪽 해안 모두 깎아지른 해벽으로 되어있는 가운데 안부를
이룬 이곳만
소규모 몽돌이 형성되어 있는 작은 해수욕장이다.
딴은 만조시간이라 그런지 해수욕장이 아닌 작은 해변 분위기였다.
(59.4봉 뒤 대장봉)
>
(몽돌해수욕장과 그 뒤 59.4봉)
(몽돌해수욕장 직전)
(몽돌해수욕장)
(몽돌해수욕장)
(몽돌해수욕장)
(파도)
15시 35분, 새터 3거리.
이것으로 산길은 모두 끝났고 해안도로 따라 장자도에 복귀할 일만 남았다. 1시간
정도 잡으면
될 것이다.
30분 후 망주봉으로 들어섰던 새터3거리에 도착하니 아까는 간조 시간이었던 것에
반해 한참
만조시간이라 그런지 선유해수욕장이나 솔섬 등 분위기가 전혀 다른 느낌이다.
해수욕장이 가장자리만 남기고 모두 잠긴 상태에서 엄청난 파도가 밀려오는 풍경...
(해안도로)
(선유봉)
(뒤돌아 보고)
(망주봉)
(솔섬 다리)
(솔섬 뒤 대장봉)
(솔섬다리)
(멀어진 솔섬다리)
(선유봉)
(대장봉)
16시 14분, 장자교차로.
35분 후 장자대교 이전 다리인 장자교를 건너 장자교차로 도착... 늦은 점심
겸 저녁 식사를 하면서
오래도록 기억으로 남을 여정을 마무리한다.
(솔섬다리 뒤 대봉)
(남악산-대봉-망주봉)
(선유봉 아래 주차장)
(장자교를 건너고)
(장자교에서 장자대교와 선유봉)
(망주봉)
(남악산-대봉)
(대장봉)
(다시 한번 선유봉)
(남악산-대봉-밍주봉)
(장자도 유래)
(장자교를 건너고)
(뒤돌아 본 장자교)
(장자대교와 선유봉)
(장자도에서 식사를 하고)
(주차장에 복귀한 뒤 선유봉)
그 후.
서해대교부터 일부 정체... 갈 때보다 30분 정도 더 소요하면서 집 도착하니 20시
35분이다.
[E N D]
'일반산행 > 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옹진 덕적도]서포리-산내음길-회룡동-운주봉-비조봉-밧지름 (0) | 2019.01.02 |
---|---|
[옹진 소야도]선착장-죽노골-막끝-왕재산-짐대끝-국사봉-선착장 (0) | 2018.12.19 |
[옹진 대이작도]선착장-부아산-송이산-큰풀안-작은풀안-선착장 (0) | 2018.10.10 |
[제주 한라산]영실-윗세오름-남벽분기점-평궤-돈내코 (0) | 2018.08.24 |
[제주 올레1코스]시흥초교-두산봉-종달해변-성산해변-광치기 (0) | 2018.08.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