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제단곡]
한계령-서북주능-곡백운좌골-곡백운-백운폭포-직백운합수점-제단곡합수점-제단곡-제단폭포-서북주능
-한계령
[도상거리] 약 10.5km
[지 도] 1/50,000 지형도 설악
[산행일자] 2018년 7월 8일 일요일
[날 씨] 구름많음
[산행코스]
한계령(05:58)-설악루(06:01)-한계령0.5km이정표(06:20)-1.0km이정표(06:49)-1.7km이정표(07:15)
-한계샘/식사(07:24~58)-서북주능/한계령3거리(08:08)-석고당골입구(08:14)-곡백운좌골입구(08:22)
-계곡시작(08:39)-와폭(08:48)-우지계곡(09:04)-와폭(09:06)-벽돌바위(09:16)-좌지계곡(09:21)
-우지계곡(09:35)-곡백운합수점(09:52~10:32)-와폭지대(10:45)-백운폭포상단(10:58)-하단(11:05)
-추모비(11:21)-와폭지대(11:35)-직백운합수점(11:46)-첫와폭(11:50)-식사(11:54~13:22)
-제단곡합수점(13:32)-우지계곡(13:35)-우지계곡(13:38)-와폭지대(13:42)-와폭지대끝(13:48)
-좌지계곡(14:03)-제단폭포(14:07~10)-우회홈통바위(14:12~25)-제단폭포상단/우지계곡(14:32~50)
-우사태골(14:54)-와폭지대(15:03)-상단(15:09)-좌지계곡(15:12)-와폭지대(15:16)
-와폭지대끝/좌지계곡(15:26~46)-사태지대초입(15:56)-암반지대(16:05)-사태지대끝(16:18)
-1274봉능선(16:25)-서북주능(16:45~17:03)-조망바위(17:13~23)-한계령3.1km이정표(16:30)
-곡백운좌골입구(17:36)-조망대(17:44~50)-석고당골입구(17:52)-한계령3거리(18:01)-한계령(19:28)
[산행시간]
13시간
30분(휴식 외:4시간 20분, 실 산행시간:9시간 10분)
[참여인원] 5인(정대장, 진성호, 구름재, 아라미스,
높은산)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3:00)-영등포(03:18)-종합운동장(03:35~45)-(양양고속도로)-가평휴게소(04:13~18)-동홍천IC
-화양강휴게소(04:40~50)-한계령(05:50)
<올 때>
한계령(19:45)-장수대/식사(20:00~55)-화양강휴게소(21:35~45)-동홍천IC-(양양고속도로)
-가평휴게소(22:55~23:00)-잠실대교(23:45)-영등포(24:08)-일신동(24:24)
[산 행 기]
제단곡은 서북능선상 한계령3거리와 1455봉 사이 중간쯤에 위치한 약 1400봉에서
북쪽 직백운쪽으로
형성된 백운동계곡의 한 지계곡으로 비교적 많이 알려진 계곡임에도 어찌어찌 하다보니
이제야 찾게
되었다.
오늘도 원래는 천불동 지능선 한 곳 진행하는 계획이었지만 동해안쪽으로 전날 밤
늦게까지 비가 온
가운데 종일 강수확율 30%에 습도까지 놓은 것으로 예보되어 포기... 날씨가 괜찮다는
인제쪽으로
선회하면서 대타로 선택한 곳이 제단곡이다.
(곡백운 좌골)
(곡백운 와폭지대)
(백운폭포)
(직곡백운 합수점)
한계령을 깃점으로 하여 곡백운으로 내려선 뒤 직백운 경유 제단곡으로 올라 원점회귀하는
코스...
단 곡백운으로 내려서는 루트를 일반적인 우골이 아닌 좌골을 택하여 조금 변화를
준다.
(직백운 제단곡 합수점)
(제단폭포)
(제단곡 상류)
(서북능선에서 십이연봉)
05시 50분, 한계령.
한여름임에도 전형적인 가을 날씨... 한낮에도 20도 조금 넘는 것으로 예보된 상태이다.
화양강휴게소에서 잠깐 쉴 때만 해도 조금 쌀쌀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한계령에
도착하니 가스가 짙게
깔린 가운데 강풍까지 몰아치면서 쌀쌀한 정도가 아니라 마치 한겨울인냥 몸이 덜덜
떨린다.
잠바라도 하나 챙겼어야 했나 싶다.
(한계령)
(한계령)
05시 58분, 산행 시작.
서둘러 산행을 시작한다. 그래도 한 굽이 올리면서 땀 조금 빼니 그런대로 살맛이다.
다만 아무 것도
안 보인다는 것이 아쉬움... 장수대를 지날 때만 해도 가시거리가 워낙 좋아 조망을
잔뜩 기대했는데
이렇게 가스로 뒤덮여 있을 것으로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거기에다 해안쪽은 얼마 전까지도 비가 왔는지 촉촉하게 젖은 상태... 그나마 진행할
내륙쪽은 하늘이
조금 열린 가운데 땅도 뽀송뽀송하니 다행이라는 말을 해 본다.
(설악루)
(해안 방향)
(내륙 방향)
07시 24분, 한계샘.
1시간 25분 후 도둑바위골 지류 건너는 데크다리 아래서 아침식사를 한다. 예전에
한계샘이 있었던
곳으로 지금도 지류쪽으로 조금 내려서면 식수를 구할 수 있다. 식사시간 34분 소요.
(산길)
(한계샘)
08시 08분, 서북주능/한계령 3거리.
10분 후 서북주능 도착... 예전에는 한계령에서 1시간 10분대에는 끊은 것 같은데
요즈음은 1시간 30분에
끊어도 빨리 도착한 것으로 인정을 한다. 그만큼 나이를 먹었다는 이야기이다.
(산길)
(한계령 3거리)
08시 22분, 곡백운좌골 입구.
일반적으로 한계령 3거리에서 좌측 귀청 방향으로 조금 간 지점을 곡백운 들머리로
하는데 오늘은
곡백운좌골을 경유하기로 한 바 우측 대청 방향으로 향한다.
석고당골 안부 지나고 봉우리 하나 더 넘어선 안부가 들머리... 한계령 3거리에서
14분 소요되었다.
넘어선 봉우리쪽으로 기암이 올려 보인다.
(석고당골 안부 기암)
(봉우리 하나 더 넘어선 안부)
(곡백운좌골 들머리로 잡는다)
(넘어선 쪽 기암)
08시 39분, 계곡 시작.
흐릿하게나마 족적이 보이면서 특유의 관목지대도 없으니 들머리를 잘 선택했다는
평이다.
15분쯤 내려서니 벌써 계곡 시작... 주중 비가 제법 많이 왔는지 최상류임에도 물소리가
아주 요란하게
들린다.
(이어지는 산길)
(거목)
(산길)
(주목)
(산길)
(계곡이 시작되고)
09시 04분, 우지계곡.
10분 후 그럴 듯한 와폭이 펼쳐지면서 누군가 지나갔음을 알리는 조그만 돌무더기가
하나 보인다.
유사한 분위기속에 15분 더 내려서면 우측 지계곡이 합쳐지는 지점... 다시한번 돌무더기가
보이면서
아래쪽으로 와폭이 길게 펼쳐진다.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와폭)
(돌무더기 흔적)
(이어지는 계곡)
(와폭)
(우지계곡이 합쳐지는 지점 돌무더기)
(이어지는 계곡)
09시 21분, 좌지계곡.
10분 후 누군가 정교하게 축대를 쌓아 놓은 것처럼 벽돌 모양의 자연석들이 얼마간
이어지니 자연의
오묘함에 감탄사를 터트린다.
5분 더 내려서면 1274봉 방향 좌측 지계곡이 합쳐지는 지점... 곡백운 합수점까지
절반 조금 더 진행한
것 같다.
(이어지는 계곡)
(와폭)
(벽돌바위)
(벽돌바위)
(이어지는 계곡)
(좌지계곡이 합쳐지고)
09시 52분, 곡백운 합수점.
여기서부터는 등고선이 다소 넓어져 좀 더 비경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오히려 정글을 이룬
잡목계곡으로 바뀌면서 접근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이니 실망... 곡백운 합수점을 만날
때까지 내내 그런
식으로 이어졌다.
옆사면으로 적당히 길 만들어 30분즘 내려서니 비로서 곡백운 합수점... 웬만한 곳은
점프하면서 건너야
할 정도로 수량이 넘쳐 오늘 제대로 된 계곡산행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해 본다.
너무 들떠서인지 한참 휴식 후 출발하자마자 아무 것도 아닌 곳에서 돌뿌리에 걸려
허공으로 고꾸라지는
바람에 우측 무릎부터 팔꿈치, 팔목까지 온통 찰과상... 피멍이 생기기도 한다.
그나마 골절 안 된 것으로 감지덕지해야겠다. 한동안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다가 시간
지나 정신이
돌아오면서 걷는데는 별 불편이 없어 보이니 출발을 한다.
이래저래 합수점 도착한지 40분이나 지났다.
(이어지는 계곡)
(우측 지계곡이 한번 더 합쳐지고)
(이어지는 계곡)
(잡목지대)
(곡백운 합수점/좌측이 내려온 좌골이고 우측은 주계곡)
(1383봉 릿지가 모습을 들어내고)
10시 45분, 와폭지대.
13분 후 비로서 곡백운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와폭지대... 수량이 넘쳐 더욱 환상의
풍경이다. 부상당한
사실을 까맣게 잊은 채 웬만한 곳은 직등으로 내려선다.
(이어지는 계곡)
(와폭지대가 시작되고)
(와폭지대)
(와폭지대)
(와폭지대)
(뒤돌아 보고)
(이어지는 와폭지대)
(당겨 봄)
(뒤돌아 봄)
10시 58분, 백운폭포 상단.
백운폭포 상단까지 10여분 그런 식으로 이어지고...
(이어지는 와폭지대)
(뒤돌아 봄)
(백운폭포 상단 직전)
(뒤돌아 봄)
(백운폭포 상단)
(뒤돌아 봄)
(쌍폭우능)
11시 05분, 백운폭포 하단.
백운폭포 내림길 우측으로 여전히 고정 밧줄이 걸려 있는데 아까 넘어지면서 다친
팔목이 조금은 신경이
쓰였지만 크게 힘 쓸 곳은 아니어서 별 무리없이 내려설 수 있었다.
수량이 넘치는 백운폭포가 너무 위풍당당하고 멋지다는 생각을 한다.
(백운폭포 내려서면서)
(백운폭포)
(백운폭포)
(진행할 방향)
(뒤돌아 본 백운폭포)
11시 21분, 추모비.
15분 후 좌측 사면길로 진행하다가 웬 추모비를 접하기도 하고...
(이어지는 계곡)
(반복되는 슬랩지대)
(뒤돌아 보고)
(추모비)
11시 46분, 직백운 합수점.
15분 후 다시 와폭지대로 바뀌면서 10분쯤 진행하면 직백운 함수점... 운동장처럼
넓은 반석지대를 이룬
가운데 양쪽에서 긴 와폭들이 합쳐지고 이후로도 반석 따라 와폭으로 흘러내리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백운동계곡에서 가장 편안하면서 마음에 드는 곳이다.
마침 시간도 점심때가 다 되어 생각같아서는 식사장소로 차지하고 마냥 쉬어 가고
싶지만 선두는 이미
직백운쪽으로 들어선 상태... 아쉬움과 함께 사진만 몇 커트 담아보고는 직백운으로
들어선다.
(이어지는 계곡)
(다시 와폭지대)
(와폭지대)
(저 아래가 직백운 합수점)
(뒤돌아 보고)
(직백운 합수점)
11시 54분, 직백운 중간 지점.
직백운 역시 제단곡 합수점까지는 시종 와폭지대... 몇 개의 와폭으로 형성되었는지
세어 보다 포기했다.
건널 때마다 조금 점프를 해야 하지만 아까 직백운 합수점으로 내려서기 직전 살짝
미끄러지면서 이미
신발이 젖은 상태라 그냥 빠진 채로 건너니 한결 부담이 덜어진다.
7~8분 들어선 제단곡 합수점까지의 중간쯤 되는 지점을 식사장소로 차지하고 느긋한
식사와 함께 눈까지
잠깐 붙여 보는 등 한참을 쉬어 간다. 식사시간 1시간 28분 소요.
(직백운 진입)
(이어지는 계곡)
(점심식사 장소)
(점심식사 장소)
13시 32분, 제단곡 합수점.
계속되는 반석 와폭지대를 10분 더 진행하면 직백운과 제단곡 합수점... 여기까지는
전에 직백운으로
진행하면서 한번 가 본 곳이고 제단곡은 초행길이다. 아니 직백운 진행할 때 저 위
와폭지대가 시작되기
직전까지는 들렸다 왔으니 이후부터 초행이 되는 셈이다.
(이어지는 직백운)
(직백운)
(뒤돌아 보고)
(직백운-제단곡 합수점)
(뒤돌아 봄)
(당겨본 쌍폭우능 기암지대)
13시 42분, 와폭지대.
우측 제단곡으로 진입... 평소라면 거의 물이 안 흐를 듯 주중 내린 비 덕분에 그런대로
물줄기를 흘러
내리는 지계곡을 두 차례 지나 10분쯤 진행하면 다시 반석지대로 바뀌면서 긴 와폭이
형성되어 있다.
전에 직백운으로 진행할 때 들렸다 되돌아간 지점이다.
(제단곡 초입)
(우지계곡 1)
(이어지는 계곡)
(우지계곡 2)
(긴 와폭이 등장하고)
(와폭)
14시 03분, 좌지계곡.
첫 와폭을 올라서면 연이어 와폭들이 펼쳐지면서 직백운 합수점부터 제단곡 합수점까지와
엇비슷한
분위기로 6~7분 정도 이어진다.
이어 와폭들이 소강상태를 이루면서 크고 작은 돌들이 방치된 계곡을 15분쯤 진행하면
제단폭포 직전
좌측으로 가는 물줄기를 형성한 지계곡이 갈리는 지점... 커다란 천정바위가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연이어 와폭)
(와폭)
(뒤돌아 보고)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뒤돌아 보고)
(좌지계곡)
(천정바위)
14시 07분, 제단폭포.
천정바위를 잠깐 휘돌아 올라서면 비로서 제단폭포인데 평소에는 수량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지만
오늘은 그야말로 수량이 철철 넘치면서 제대로 된 폭포... 백운폭포 못지 않은 웅장함과
멋을 만끽한다.
행운이라고 해야겠다.
(제단폭포 직전)
(제단폭포와 우측 홈통바위)
(홈통바위)
(제단폭포)
(제단폭포)
14시 32분, 상단.
직등은 불가... 고정줄이 설치되어 있는 우측으로 홈통바위쪽으로 올라서는 방법밖에
없는데 일부
오버행을 이루고 있어 역시 만만한 오름이 아니다. 특히 배낭 메고 올라서려니 아까
부상당한 팔목으로는
조금 무리라는 판단... 배낭을 먼저 올리고 나서야 겨우 올라선다.
홈통바위를 올라서면 잠시 사면길로 이어지다가 중간에 접하는 지계곡을 따라 주계곡으로
내려서면
상단... 위에서 내려보니 더욱 위압적이다.
행여 미끄러질 수도 있으니 잠깐 구경만 한 뒤 조금 위 지점 차지하고 한동안 쉬어
간다. 18분 휴식.
(홈통바위)
(홈통바위 통과 직후)
(제단폭포 상단)
(제단폭포 상단)
(폭포 아래가 까마득히 내려 보이고)
(지계곡이 합수되는 지점)
(내려본 제단폭포 상단)
15시 12분, 좌지계곡.
이어 우측에서 사태골이 하나 합쳐지면서 돌덩이들이 주류를 이룬 평범한 계곡으로
바뀌나 싶더니 10분
후 다시 와폭지대... 3단쯤 되던가? 이번에는 경사가 제법 센 편이어서 조금 신경을
써야 했다.
모처럼 슬링을 사용해 본다.
무사히 상단을 오르고 2~3분 더 진행하면 가는 와폭이 형성된 좌측 지계곡이 갈린다.
(이어지는 계곡)
(우사태골)
(이어지는 계곡)
(다시 와폭지대)
(와폭지대)
(와폭지대)
(뒤돌아 보고)
(이어지는 계곡)
(좌지계곡)
15시 26분, 좌지계곡.
다시 길게 와폭지대가 이어지고... 이번에는 경사가 별로 없어 여유있게 간다. 10분
전후 진행하는 동안
시종 와폭 형태가 유지되었을 정도로 대단한 와폭지대이다.
비로서 와폭지대가 끝나면서 다시 좌측으로 지계곡이 갈리는데 지계곡쪽은 잡목지대,
직진 주계곡쪽은
사태지대로 이어지는 형태... 잡목지대보다는 사태지대가 조금은 진행이 수월할 듯
보여 직진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막초 시간을 갖는다. 20분 휴식.
(이어지는 계곡)
(다시 와폭지대)
(뒤돌아 보고)
(와폭지대)
(와폭지대)
(뒤돌아 봄)
(이어지는 계곡)
(좌지계곡)
(사태지대를 이룬 주계곡으로 진행한다)
15시 56분, 사태지대초입
이어 10분쯤 진행하면 직진 주계곡과 우측 사태지대가 갈리는 지점... 이제 서북주능까지
고도 200m을
극복해야 하는데 계곡은 거의 끝난 것 같으니 얼마나 잡목지대를 피하면서 조금이나마
쉽게 주능선에
도착하나 하는 것이 관건일 것이다.
잡목이 빽빽해진 주계곡을 벗어나 우측 사태지대쪽으로 오르기로 한다.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여기서 주계곡을 벗어나 우측 사태지대쪽으로 오른다)
(뒤돌아 봄)
16시 25분, 1274봉 능선.
분명하지는 않지만 족적 비슷한 것이 이어지면서 일단 잡목은 없으니 진행할만 하다.
낙석만 조금
신경쓰면 될 듯... 중간에 거대한 암반도 한동안 이어지는데 바짝 말라있는 덕에
오히려 진행이 훨씬
수월한 느낌이다.
20분 후 비로서 사태지대가 끝나고 한결 뚜렷해진 족적따라 6~7분 숲지대를 진행하면
제단곡과
곡백운좌골 사이에 형성된 1274봉 능선이다.
(사태지대 진입)
(뒤돌아 보고)
(암반지대)
(뒤돌아 봄)
(이어지는 사태지대)
(사태지대가 끝나고)
(숲지대 따라 진행)
(1274봉 능선에 도착한다)
16시 45분, 서북주능.
1274봉 능선 역시 산길이 그런대로 괜찮아 20분만에 서북주능 도착... 작은 바위군을
이룬 가운데 날씨가
조금 걷히면서 운해속에 들어난 가리봉을 음미하는 행운을 누리기도 한다.
사면에 형성된 정규등로로 내려서니 신규로 설치된 철계단이 나오면서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18분 휴식.
(이어지는 산길)
(서북주능 직전)
(서북주능 도착)
(당겨본 가리봉)
(신규로 철계단이 설치된 사면 정규등로)
17시 13분, 조망바위.
10분 후 등로 옆 바위를 올라섰더니 가리봉-한계령능선-귀청으로 펼쳐진 운해가 더욱
환상적인 풍경...
특히 얼마 전에 힘겹게 오른 십이연봉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있어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한동안 사진놀이 하다가 간다. 10분 휴식.
(조망바위)
(좌측 가리 십이연봉/ 중간 한계령능선/ 우측 귀청)
(귀청)
(가리 십이연봉)
(당겨 봄)
(바짝 당긴 가리봉-십이연봉/ 그 뒤 주걱봉)
(운해 모양이 조금 바뀐 상태에서 다시 한번)
(점봉산)
17시 44분, 조망대.
10여분 후 아침에 들어선 곡백운좌골 입구 지나고 한 굽이 올라선 지점도 아침에는
가스때문에 몰랐지만
역시 멋진 조망대... 운해 속에 펼쳐지는 귀청과 1338봉 릿지를 만끽한다. 6분 휴식.
(곡백운좌골 입구임을 알리는 기암)
(중청-대청)
(1383봉 릿지)
(귀청)
(귀청)
19시 28분, 한계령.
한계령3거리 도착할 때까지도 계속 운해 속 멋진 조망이 펼쳐졌지만 한계령3거리
이후부터는 다시 가스
속으로 들어서게 되고... 날등을 경계로 해안쪽은 간간히 빗방울까지 떨어지는 요상한
날씨였다.
한계령에 도착하니 가스로 뒤덮인 채 다시 몸이 덜덜 떨릴 정도로 추워 몸단장도
제대로 못하고 서둘러
한계령을 빠져 나간다.
(석고당골 입구 기암)
(점봉산)
(당겨 봄)
(한계3거리 운해)
(설악루)
그 후.
장수대로 내려서니 언제 가스와 함께 빗방울이 떨어졌나 싶을 정도로 말끔하게 걷혀있는
날씨...
단 여기도 한계령 정도는 아니지만 제법 쌀쌀한 편이다.
마침 두부전골 잘 하는 집이 있다 하여 굳이 멀리 안 가고 이곳에서 뒤풀이 시간을
갖는다. 인심 좋고
맛도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어서 앞으로도 종종 이용해야겠다.
귀가길 고속도로에서 1시간 남짓 막히면서 집 도착하니 자정을 넘긴 24시 24분이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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