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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지산행
일반산행/설악산

[설악산 둔전원골]둔전골-아홉살골-원골-중앙능선-둔전골

by 높은산 2018. 6. 19.
Untitled

[설악산 둔전원골]
진전사-둔전저수지-둔전골-직골합수부-아홉살골-원골합수부-원골-1210합수부-중앙능선-직골합수부
-둔전골-둔전저수지


[도상거리] 약 14.5km

[지 도] 1/50,000 지형도 설악. 속초

[산행일자] 2018년 6월 17일 일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진전사(06:05)-둔전저수지(06:08)-우지류(06:16)-저수지끝/펜션(06:18)-우지류(06:21)-약수터(06:22)
-털보집(06:28)-국립공원경계(06:31)-학수암골(06:33)-백호골(06:39)-둔전섬/식사(06:51~07:43)
-아홉사리골(08:01)-고개(08:13)-쇠꼬전골(08:19)-계곡건넘(08:23)-계곡건넘/쌍폭(08:32)
-좌지계곡(08:52~09:08)-둔전폭포(09:12)-청렴골(09:28)-직폭(09:32~36)-매봉골(09:42)
-직골/아홉살골합수부(09:50~10:01)-(우아홉살골)-와폭(10:08)-소폭포(10:18)-우지계곡실폭포(10:26)
-좌지계곡실폭(10:37)-아홉살골/원골합수부/양쪽계곡초입폭포(10:48~11:05)-(좌사태지대)
-원골폭포위(11:18~23)-소폭포(11:30)-휴식(11:33~45)-좌지계곡(11:47)-소폭포(11:56)-이끼와폭(12:06)
-천정바위(12:09)-바위벽/해발900/식사(12:13~13:08)-물길끝(13:18)-다시물길(13:32)-물길끝(13:35)
-1050합수부(13:46~55)-(다시물길)-와폭(14:00)-소폭포(14:03)-와폭(14:07)-와폭(14:11)
-촉스톤(14:23)-1210합수부(14:43)-중앙능선(15:00~18)-직골/아홉살골합수부(16:30~45)-둔전폭포(17:20)
-계곡건넘(17:40~51)-계곡건넘(17:55)-둔전섬(18:27)-국립공원경계(18:50)-털보집아래(18:53~19:08)
-펜션(19:18)-둔전저수지(19:30)


[산행시간] 13시간 25분(휴식 외:4시간 00분, 실 산행시간:9시간 25분)

[참여인원] 7인(이사벨라, 더산, 캐이, 전배균, 진성호, 유창, 높은산)

[교 통] 승용차 2

<갈 때>
일신동(03:00)-영등포(03:15~20)-신내IC(03:40~58)-(양양고속도로)-홍천휴게소(04:38~05:03)-양양IC
-진전사(05:58)

<올 때>
진전사(19:40)-장산리/식사(19:55~20:40)-양양IC-(양양고속도로)-홍천휴게소(21:35~55)-신내IC(23:30)
-영등포(23:50)-일신동(24:05)




[산 행 기]
둔전골 지계곡 중 이번에는 직골과 중앙능선(화채능선에서 둔전골쪽으로 떨어지는 첫 지능선)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형성된 원골이 목표... 직골이 갈리는 지점부터는 아홉살골로 불리다가 화채능선쪽으로
계곡이 크게 갈리는 지점 이후부터 원골로 불리고 있다.


(둔전골 쌍폭포)


(둔전폭포)


(아홉살골)


(원골/아홉살골 합수부 원골 폭포)

원골 최상류에서 중앙능선으로 붙으면 작년 직골 진행시 중앙능선으로 빠져 나왔던 위치와 엇비슷하여
시간되면 당시 포기했던 직골 최상류부도 도전해 본다는 생각을 했으나 오히려 직골 진행 때보다도 늦은
15시경 중앙능선에 도착... 결국 원골 주파한 것으로 만족한 채 가장 빠른 중앙능선으로 하산했다.


(원골/아홉살골 합수부 아홉살골 폭포)


(원골)


(원골)


(중앙능선에서 화채)

05시 58분, 진전사 주차장.
직골, 청렴골에 이어 어느 덧 세 번째가 되기에 지체없이 진전사 주차장 도착... 오늘도 아무도 없이
우리들 전용이 된다.


(진전사 주차장)


(둔전저수지 뒤 관모봉)

06시 05분, 산행 시작.
청명한 하늘... 거기에다 한동안 비가 안 와 수량이 별로일 줄 알았는데 이곳만은 주중 비가 왔는지
수량이 넘치니 계곡산행의 최적 조건을 갖추었다고 할까?
펜션 지나고 약수터에서 물 한 바가지 들이킨 후 오늘도 무사 산행을 기원해 본다.


(둔전저수지)


(펜션)


(약수터)


(털보집 지나면서 둔전골 주계곡)

06시 51분, 둔전섬.
45분 후 둔전섬 도착... 이제는 지정 장소가 된 듯 아침식사하고 간다. 식사시간 52분 소요.


(학수암골)


(백호골)


(둔전섬 입구)


(둔전섬)

08시 19분, 쇠꼬전골.
둔전섬 이후부터는 계곡치기로 진행할까 했지만 수량이 조금 많다는 핑계로 그냥 산길로...
길게 산허리를 휘돌아 아홉사리골을 건너고 지능선 고개를 하나 넘어선 뒤 쇠꼬전골 입구에서 다시 계곡으로
내려서게끔 되어 있다.
아홉사리골이나 쇠꼬전골도 한 번은 가 봐야 하는데...
쇠꼬전골 입구에서 3~4분 진행하면 주계곡을 건너야 하는 지점... 징검다리가 일부 잠겨있어 뜀박질 한 차례
하면서 건넌다.


(둔전섬 출구)


(아홉사리골)


(지능선 고개)


(쇠꼬전골)


(계곡건넘)

08시 52분, 둔전폭포.
쌍폭이 있는 지점에서 다시 하번 계곡을 건너고는 줄곳 계곡 우측 등로를 따르다가 둔전폭포가 바로 위로
올려다 보이는 지점에서 넓은 반석이 형성된 계곡가로 내려서서 한동안 쉬어 간다. 둔전폭포 앞에서 쉰다고
했지만 폭포 소리가 너무 요란한 탓이다.
좌측으로 작은 폭포가 형성된 지계곡 초입인데 지도를 보니 관모능선까지 형성되어 있음에도 유일하게
이름이 없는 계곡... 상류부 등고선이 직골이나 청렴골 이상으로 촘촘하니 공연히 궁금해진다.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찾아야겠다. 16분 휴식.


(쌍폭포 앞에서 다시 계곡을 건너고)


(등로따라 진행)


(둔전폭포 직전 지계곡 폭포와 반석지대)


(저 위 둔전 폭포)


(당겨본 둔전폭포)

09시 32분, 직폭,
다른 때는 좌측으로 직등했던 둔전폭포... 오늘은 그냥 등로따라 진행하고 청렴골 초입도 먼 발치로
바라보면서 진행하다 보니 어느 덧 직골/아홉살골 합수부 전 낯익은 직폭이다.
잠시 사진놀이하다 간다. 4분 지체.


(앞으로 지나면서 둔전폭포)


(청렴골 초입)


(청렴골 초입)


(직폭)


(직폭)


(직폭)


(직폭)

09시 50분, 직골/아홉살골 합수부,
낮은 둔덕하나 넘어서면 매봉골 초입... 초입이 보잘 것 없어 작년 직골 산행시는 그냥 지나쳤지만 다음 번
찾을 계곡이니 눈 여겨 봐둔다.
6~7분 더 진행하면 비로서 직골/ 아홉삽골 합수부...좌측 직골쪽은 그럴 듯한 폭포가 걸려있는 반면 우측
아홉살골쪽은 커다란 돌탱이들만 보일 뿐 평범하다. 11분 휴식.


(낙엽에 묻힌 산길)


(매봉골 합수부)


(매봉골)


(뒤돌아 보고)


(직골/아홉살골 합수부에 있는 직골 초입폭포)


(아홉살골 방향)

10시 26분, 우지계곡 실폭.
이제부터는 초행길... 또다른 비경을 상상하면서 아홉살골로 들어서니 초입부터 잡석과 잡목들이 꽉 들어선
채 발길을 막고 있어 결코 만만치 않은 계곡임을 예고하고 있다
조금이나마 방해가 덜한 곳을 찾아 이리저리 휘돌면서 진행하는데 바위들까지 촉촉히 젖어 릿지화임에도
쭉쭉 미끄러지니 한 발 한발 딛을 때마다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
7분 후 이끼 옆을 흐르는 작은 와폭이 나오면서 분위기 전환... 최소 잡목지대는 끝난 듯 보여진다.
10분 후 이번에는 좀더 규모가 큰 소폭포... 10분 더 진행하면 우측 지계곡쪽에서 거대한 실폭이 흘러내리고
있어 어느 덧 아홉살골 분위기에 빨려 들어간 느낌이다.


(아홉살골 진입)


(첫 와폭)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소폭포)


(이어지는 계곡)


(우지계곡 실폭)


(우지계곡 실폭)

10시 48분, 아홉살골/원골 합수부.
10분 후 이번에는 좌측 지계곡쪽에도 규모있는 실폭이 하나 올려 보이면서 한 굽이 더 오르면 비로서
아홉살골/원골 합수부... 양쪽 계곡 초입으로 거대한 폭포가 하나씩 자리한 채 가로막고 있어 탄성을
자아낸다.
어떻게 오를 것인지는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일단 구경부터 하도록 하자. 규모는 엇비슷하고 수량은
아홉살골쪽이 조금 많아 보인다.
19분 휴식.


(좌지걔곡 실폭포)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합수부/좌측 원골 폭포/우측 아홉살골 폭포)


(원골 폭포)


(아홉살골 폭포)

11시 30분, 원골폭포 위 소폭포.
그나 저나 어떻게 폭포를 오를 것인가? 밑에서 보면 좌우 모두 올라설 만해 보이지만 중간까지 올라선 일행
막상 올라와 보니 난공불락이란다.
약간 빽을 하여 좌측 사태지대쪽으로 오르기로 한다. 경사가 장난이 아니지만 바위지대는 아닌 탓이다.
10여분 실랑이 끝에 모두 무사히 안착... 그러나 거의 진흙이다시피 한 급사면에서 잡고 기다 보니 손과
신발, 바지, 카메라 가방까지 온통 흙으로 뒤범벅되면서 만신창이 되었다.
올라와서도 폭포 위족은 절벽이라 바로 내려서지 못하고 얼마간 사면으로 진행... 소폭포가 형성된 지점으로
내려서서 대충 씻고 몸단장을 한다. 12분 휴식.


(약간 빽을 한 지점에서 원골 폭포)


(좌측 사태지대쪽으로 오르기로 한다)


(사진으로는 그리 급해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상당한 경사로 이루어졌다)


(어렵게 사태지대를 오르고)


(얼마간 사면으로 진행)


(소폭포가 있는 곳으로 내려서서 대충 씻고 몸단장을 한다)

11시 56분, 소폭포.
어렵게 올라섰지만 생각보다 수량이 많지 않아 조금은 실망... 그러나 시종 이끼지대가 주류를 이루면서
이어지니 그만큼 인적이 닿지 않은 원시의 계곡이라는 이야기이다.
잠시 후 좌측으로 가는 물줄기가 흐르는 지계곡이 갈리면서 10여분 진행하면 소폭포... 좌측으로 돌아 오른다.


(이어지는 계곡)


(좌지계곡)


(이어지는 계곡)


(곰취)


(소폭포)


(소폭포 상단)


(소폭포 상단 이끼)

12시 13분, 바위벽.
10분 더 진행하니 그럴 듯한 이끼와폭도 반기고 조금 지난 지점에는 큼지막한 천장바위가 하나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천장바위를 올라서면 계곡을 살짝 벗어난 곳으로 거대한 바위벽이 있어 식사 장소로 차지하는데 벽에 맺힌
물방울이 자꾸 떨어지니 식사 장소로는 별로였다는 평이다. 해발 약 900m 지점이다.
식사시간 55분 소요.


(이어지는 계곡)


(이끼와폭)


(천정바위)


(천정바위)


(바위벽)


(이따금 물이 떨어진다)

13시 45분, 1050 합수부.
그런데 10분쯤 진행하니 이제 해발 950m 정도밖에 안 되었는데 벌써 물길이 끊어져 황당... 계곡이 끝나려면
아직도 400m 더 올려야 하는 탓이다.
일단 1050m 합수부까지 진행한 후 이후에도 물이 없을 경우 중앙능선으로 바로 올라서기로... 그래도 복류를
하는 것인지 15분쯤 진행하면 물길이 얼마간 다시 흐르다가 끊어지기도 한다.
10분 후 그렇게 1050합수부에 도착하니 언제 물길이 끊어졌나 싶을 정도로 다시 물길이 이어지면서 수량도
오히려 더 많아 보이니 마치 새로운 계곡을 접한 기분... 잠시 숨 고르기를 한 뒤 당연한 듯 금 그은대로 원골
상류부를 향한다. 9분 휴식.


(다시 계곡진입)


(이어지는 계곡)


(물길이 끊어지기 직전)


(물길이 끊어지면서 한동안 건천으로 이어진다)


(건천으로 이어지는 계곡)


(얼마간은 다시 물길이 흐르기도 하고)


(1050고지 합수부)


(다시 물길이 살아난 계곡)

14시 23분, 촉스톤.
와폭과 소폭들이 연이어 펼쳐지는 가운데 25분쯤 진행하면 촉스톤이 걸린 가운데 약간 좌측으로
꺾이는 지점... 계곡이 점점 좁아지면서 협곡으로 바뀌니 행여 진행하지 못할 폭포나 바위지대가
나올까  긴장이 되기도 한다.


(이어지는 계곡)


(소폭포)


(소폭포)


(이어지는 계곡)


(소폭포)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촉스톤)

14시 43분, 1210 합수부.
이어지는 협곡... 한 스텝 정도 균형잡기가 애매한 곳이 나오면서 조심한다고 했지만 균형을 놓치면서
그만 신발이 물에 빠지는데 딴은 전화위복이라 할까? 빠지는 것 신경 안 써도 되니 훨씬 진행이 수월한
탓이다.
그 다음 이끼 사이 소폭은 가볍게 통과...
20분 후 1210고지 합수부에 도착하는데 양쪽 계곡 모두 계곡의 모습을 거의 소멸한 채 급경사 도랑
형태로 바뀌니 1400고지까지 골금을 따른다는 계획에서 그냥 중앙능선쪽으로 사면치고 올라서기로
한다.


(협곡으로 바뀐 계곡)


(이끼 사이 소폭포)


(1210 합수부)


(내려다 봄)

15시 00분, 중앙능선.
경사는 급하지만 잡목이 그리 심하지 않는 덕에 15분만에 중앙능선 도착...  시간되면 진행한다 했던 
직골 최상류부는 이미 15시이니 아무래도 힘들겠다.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그냥 편안하게 중앙능선 따라 하산하기로 한다.
18분 휴식.

 

(중앙능선 붙으면서 뒤돌아 봄)


(중앙능선 오름길)


(바위는 우측으로 돌아 오르고)


(이어지는 오름길)


(중앙능선 도착)


(이 바위가 있는 지점으로 올라왔다)

16시 30분, 직골/아홉살골 합수부.
중앙능선은 예전 둔전골과 대청을 연결했던 주등로로 산길이 비교적 뚜렷해 가장 빠른 하산로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시야가 트이는 곳이 한번도 없다는 것이 흠이라 할까?
1시간 조금 더 소요한 끝에 직골/아홉살이골 합수부로 원점회귀... 아홉살이골로 들어설 때보다는 한결
여유있는 기분으로 쉼을 즐긴다. 15분 휴식.


(이어지는 산길)



(나무 사이로나마 유일하게 시야가 트이는 곳에서 화채)


(이어지는 산길)


(회음터)


(합수점 폭포 위)


(합수점 폭포)

17시 40분, 계곡건넘.
되도록이면 등로로 진행... 55분 후 첫 계곡건넘 지점을 접하고 다시 한번 쉬어 간다. 올라 설 때는 
쌍폭이 있는 지점이었는데 등로따라 내려서다 보니 그보다 조금 아래 지점이다. 11분 휴식.


(화전터)


(나무 사이 둔전폭포)


(다시 화전터)


(계곡 건넘)

19시 30분, 둔전저수지.
이어 1시간 30분 정도  소요한 끝에 둔전저수지에 도착함므로써 산행 끝... 먼저 하산한 일행이 이미
진전사에 주차한 차를 저수지 앞에 끌어다 놓았다.


(쇠꼬전골 직전 계곡 건넘)


(산길)


(털보집 아래)


(털보집 아래)


(둔전저수지)

그 후.
양양으로 나가던 중 막 문을 닫으려고 하던 막국수집을 접하고는 그곳에서 저녁식사를 했는게 의외로
맛이 괜찮았다는 평이다.
귀가길... 30분 전후 정체되면서 자정이 막 넘긴 시각에 집에 도착한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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