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작은형제바위골]작은형제바위골-집선봉능선-가는골

[설악산 작은형제바위골]
설악동소공원-작은형제바위골-1폭포-칠성봉능선814봉-1폭포상단-2폭포-집선봉능선-저봉릿지갈림-가는골안부
-가는골-소공원

[도상거리] 약 12.0km +접근 4.3 + 메인 5.5 + 하산 2.2

[지 도] 1/50,000 지형도 설악

[산행일자] 2017년 6월 18일 일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소공원(05:55)-설원교(06:21)-비선대(06:39)-설악골(06:47)-잦은바위골(07:00)-작은형제바위골입구(07:02)
-좌지계곡와폭(07:20)-좌지계곡/식사(07:22~47)-1폭포(08:10~20)-(BACK)-우지계곡입구(08:25)
-칠성봉능선800봉아래(09:17~43)-800봉(09:48~56)-(우지능우회)-안부(10:16~31)-814봉(10:38)-안부(10:47)
-1폭포상단(11:14~40)-소폭포(11:45)-2폭포(11:51)-(좌사면우회)-2폭포상단(12:02)-소폭포(12:05~19)
-계곡Y갈림(12:22)-(좌)-와폭지대(12:27)-식사(12:38~13:18)-계곡Y갈림(13:24)-(좌)-마지막Y갈림(13:44~58)
-(좌)-집선봉능선(14:14~25)-손가락바위(15:05)-기암지대(15:20)-저봉능선갈림(15:29~39)-암봉(15:50)
-가는골안부(16:14~30)-가는골너덜지대(16:38)-휴식(16:45~55)-반석와폭(17:23)-좌지계곡와폭(17:39)
-반석지대(17:49)-3단와폭(18:04)-쌍천(18:21~42)-설원교(18:48)-소공원(19:16)

[산행시간] 13시간 21분(휴식 외:4시간 06분, 실 산행시간:9시간 15분)

[참여인원] 9인(솜다리, 캐이, 반장, 전배균, 진성호, 조무호, 구름재, 상록수, 높은산)

[교 통] 승용차 2

<갈 때>
일신동(03:00)-영등포(03:15)-종합운동장(03:35)-(춘천고속도로)-동홍천IC-화양강휴게소(04:35~05:45)
-소공원(05:45)

<올 때>
소공원(19:25)-용대리/식사(19:50~21:02)-철정휴게소(21:42~22:02)-(춘천고속도로)-잠실대교(23:25)
-영등포(23:45)-일신동(24:02)



[산 행 기]
저봉능선과 칠성봉능선 사이에 형성된 작은형제바위골을 찾는다.
규모가 별로 크지 않고 평상시에는 거의 건천으로 이루어져 볼품이 없지만 중간에 거대한 폭포가 두 개
자리하고 있다는 것으로 한번은 찾아볼만한 계곡이다.
다만 오르는 코스로 진행할 경우 양쪽이 벽으로 이루어진 1폭포는 직등이나 우회가 불가... 약간 되내려선
우측 지류를 통해 칠성봉능선까지 오른 뒤 814봉을 지난 안부에서 지류를 따라 상단에 이르는 방법밖에
없으므로 그만큼의 시간과 고생을 감안해야 한다.
바로 오르면 불과 몇 분이면 될 거리를 꼬박 3시간만에 상단에 도착했으니... 하강장비 준비하여 내려서는
코스로 잡은 것이 답일 것이다.


(작은형제바위골 1폭포)


(칠성봉 능선으로 붙으면서 저봉릿지)


(812봉에서 촛대바위와 칠성봉)


(1폭포 상단)

거기에 반해 2폭포는 좌측으로 조금 돌면 별로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고 이후 칠성봉 벽에 이를 때까지도
간간히 신경써야 하는 곳이 나오지만 루트를 조금만 더 살피면서 진행하면 무난히 칠성봉 벽에 이를 수
있다.
2폭포 이후 계곡 갈림에서는 거의 좌측을 택했지 않았다 싶다.


(2폭포)


(상류부에서 뒤돌아 본 저봉릿지)


(상류부 암벽)


(집선봉 능선으로 빠져나와 돌아본 칠성봉 암벽)

작은형제바위골을 빠져 나오면 숙자바위 아래 집선봉 능선상... 소토왕골 하산길로 연결되는 우회길 대신
저봉능선 갈림-집선봉으로 이어지는 날등따라 진행했는데 크게 까다로운 곳은 없으나 잡목의 방해가 워낙
심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가는골 안부 직전 암봉은 하강 이외는 내려설 방법이 없어 암봉 오름 전까지 빽을 한 뒤 우측 사면으로
우회...
가는골 안부에 도착하여 가장 빠른 가는골로 하산했다.


(가야할 집선봉능선과 좌측 지나온  작은형제바위골)


(집선봉능선 기암지대)


(집선봉 능선에서 작은형제바위골상류부와 칠성봉 암벽)


(가는골안부 직전 암봉에서 망군대)

05시 45분, 소공원.
2주만에 다시 찾은 소공원... 오늘은 박무가 다소 낀 가운데 온종일 습도가 높은 것으로 예보되어 있어
화려한 조망은 힘들 듯 보여진다.


(소공원)

05시 55분, 산행 시작.
그나저나 워낙 가뭄이 지속되어 걱정... 설악도 예외는 아니다. 주계곡이 지계곡 수준이고 웬만한 지계곡은
거의 물이 말라 제대로 된 계곡코스 한번 잡겠다고 하면서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근 2개월동안 비다운 비 한번 내리지 않았으니...
1시간 조금 지난 시각, 잦은바위골 입구를 막 지난 작은형제바위골 입구에 도착하여 다시 한번 행장을
정리하며 신발끈을 조인다.


(장군봉)


(비선대)


(설악골)


(천불동 주계곡 수량이 지계곡 수준으로 줄어 있고)


(작은형제바위골 입구)

07시 22분, 좌지계곡.
초입으로 물이 찔끔 보이다가 이내 건천으로 바뀌니 예상은 했지만 조금 실망... 다시 물 흐르는 곳을
만나면 아침식사를 하기로 했지만 20분쯤 진행해도 물이 흐를 기미가 없어 적당히 자리를 잡고 아침식사를
한다.
좌측으로 동시에 지계곡이 형성된 곳으로 제1폭포까지 절반 진행한 지점이다. 거리상으로는 벌써 전체
계곡의 1/4 넘게 진행한 듯 보여진다. 식사시간 25분 소요.


(초입만 물이 찔끔 흐를 뿐)


(이내 건천으로 바뀌는 작은형제바위골)


(이어지는 계곡)


(지계곡 폭포)

08시 10분, 1폭포.
여전히 물 한번 나타나지 않는 계곡을 20여분 진행하니 1폭포가 짠 하고 등장하면서 미약하게나마 물줄기를
쏟아낸다. 첫 물줄기인 셈... 양쪽 모두 절벽으로 가로막힌 가운데 높이 30m 남짓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로 수량만 제대로라면 굉장했을 것이다.
그나저나 폭포를 어떻게 통과해야 할지? 우측은 수직절벽이라 아예 불가하고 경사가 조금 완만한 좌측
암반으로 루트를 그려 보지만 아래 일부만 가능해 보일 뿐 위쪽은 목숨을 담보하지 않은 이상 어림이 없다.
결국 지능선으로 길게 우회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결론 내린다. 10분 휴식.


(이어지는 계곡)


(암벽을 이룬 하늘금이 펼쳐지고)


(1폭포 직전)


(1폭포)


(좌측 벽)


(우측 벽)


(상부)


(다시 1폭포)


(뒤돌아 봄)

08시 25분, 우지계곡 입구.
그 중 저봉릿지쪽은 사면이나 지류들이 대부분 암벽과 암반으로 이루어져 엄두를 못 내고 일부나마 숲지대를
형성한 칠성봉능선쪽으로 루트를 만들기로 한다.
4~5분 되내려서면 내심 염두에 두었던 지류... 초입으로 관목숲이 정글은 이룬 채 막고 있지만 일단 벽은
안 보이니 들어선다.
한 차례 정글지대를 빠져 나오면 대신 잡석지대 급사면으로 바뀌는데 대부분 움직이는 넘들이라 낙석이
상당히 조심스럽다.
그나마 진행 불가한 벽은 없으니 감지덕지할 일... 뒤돌아 보면 저봉릿지 암봉들이 그림같이 펼쳐져 탄성을
자아낸다.


(지류 초입)


(뒤돌아 본 저봉릿지)


(잡석지대로 바뀌고)


(뒤돌아 봄)


(다시 저봉릿지)

09시 17분, 칠성봉능선/800봉 아래.
지류를 거슬러 오르다가 적당히 좌측 지능선쪽으로 붙는다고 했지만 계속 벽을 형성한 가운데 오를수록
경사가 심해지면서 마땅히 붙을 만한 곳이 나오지 않는다.
어느 순간부터는 지류쪽도 진행에 부담될 정도로 경사가 급해져 포기... 조금이나마 경사가 덜한 칠성봉
능선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끝없이 이어지는 급사면을 거의 기다시피 올려치니 칠성봉능선 약 800봉 아래
지점이다.
지류로 들어선지 정확히 50분 소요... 와중에 고도 200m 극복했다. 26분 휴식.


(잡석 사이를 올라서고)


(이어지는 급사면)


(암반지대로 이어지는 좌지능)


(뒤돌아 보고)


(우측 칠성봉능선으로 방향 잡아 올라선다)


(나무 사이 칠성봉능선 첫 봉)


(칠성봉능선 직전)

09시 48분, 800봉.
800봉은 암벽이라 바로 못 올라서고 좌사면쪽도 경사가 워낙 급한 가운데 잡을 것이 마땅치 않으니 포기...
그나마 희미한 족적이 형성된 우사면을 통해 일단 날등을 접하니 역시 암릉으로 이어지지만 홀더가 적당해
무난히 오를 수 있다.
5분 후 800봉 도착... 전면으로 칠성봉능선이 모두 들어나면서 좌측으로 저봉릿지, 우측 큰형제바위능선까지
한눈에 펼쳐지니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온다. 8분 지체.


(800봉 정상)


(귀면암 방향 칠성봉능선)


(큰형제바위와 신선대-칠형제봉)


(큰형제바위 뒤 만경대와 대청)


(칠성봉 방향 칠성봉 능선)


(작은형제바위골 상류)


(저봉 릿지)

10시 16분, 안부.
이어 바로 아래가 처음 들어섰던 지류 안부인데 절벽을 이루어 진행이 불가하고 그나마 우측 큰형제바위골로
내려서는 지능선은 양쪽이 절벽이긴 해도 잡을 것이 적당해 그 쪽으로 돌아 내리기로 한다.
다소의 긴장감속에 숲지대로 바뀌는 지점까지 무사히 내려선 뒤 한 차례 숲사면을 비집고 오르니 안부...
불과 절벽하나 우회했을 뿐인데 이번에도 꼬박 20분이나 소요되었다.
딴은 800봉 아래에서 800봉을 오르지 않고 좌사면으로 진행한 것이 더 수월했을 수도 있겠다. 15분 휴식.


(일단 큰형제바위골 방향 지능선 암릉으로 진행)


(내려서면서 칠성봉 방향 암릉)


(숲지대로 내려선 뒤)


(사면치기를 하여 안부로 올라선다/바로 위가 800봉)

10시 38분, 814봉.
814봉 직전쯤에서 다시 작은형제바위골로 내려서려 했지만 급사면 암반으로 이루어져 포기... 일단 814봉을
넘기로 한다.
814봉 역시 암릉으로 되어 있으나 홀더가 충분해 오르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다. 칠성봉 능선이 더욱
화려하게 펼쳐지는 등 조망도 최고... 저 앞 바위군이 칠성봉능선의 하일라이트인 촛대바위인 모양이다.
그러나 내려서는 곳이 끝이 안 보일 정도로 절벽을 이루고 있어 망설이는데 대표로 중간까지 내려선 일행이
안 보이는 곳도 홀더가 충분해 내려설 만하다고 신호를 한다.
그렇게 무사히 안부로 내려서고... 이왕 여기까지 왔기에 촛대바위 욕심도 조금 있었지만 시간이 워낙
지체된 탓에 다음을 기약한다.


(814봉을 오르며 뒤돌아 본 800봉)


(814봉 정상)


(되돌아 본 800봉)


(당겨 봄)


(큰형제바위골과 큰형제바위)


(칠성봉능선과 촛대바위)


(좌측 아래가 촛대바위인데 역광이라 선명치 않다)


(좌측 지능선 부채바위)


(깎아지른 절벽이지만 홀더가 적당히 있어 무난히 내려설 수 있다)


(안부)

11시 14분, 1폭포 상단.
814봉 직후 안부에서 작은형제바위골로 형성된 지류는 다소의 잡목이 방해하지만 바위지대 아닌 숲지대를
이루어 비교적 수월하게 내려설 수 있다.
20분 후 다시 작은형제바위골 본류... 잠깐 더 내려서니 와폭 암반으로 길게 펼쳐진 가운데 복숭아탕이
몇 개 형성되어 있는 1폭포 상단이다.
바로 올라왔으면 되는 것을 장장 3시간만에 도착해 한편으로는 어의가 없지만 기대 이상 멋진 풍경으로
펼쳐지니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 작은형제바위골의 가장 백미 지역이 아닐까 싶다. 26분 휴식.


(다시 1폭포 상단을 만나러 작은형제바위골로)


(건너편은 저봉릿지)


(작은 천정바위도 지나고)


(작은형제바위골 본류 도착)


(잠시 내려서면 와폭 암반지대가 형성되어 있는 1폭포 상단이다)


(1폭포 상단)


(1폭포 상단)


(사이로 장군봉-세존봉이 건너 보이고)


(저봉쪽 사면/밑에서 볼 때와는 달리 상당한 경사를 이룬다)


(사진 놀이)


(상단 위 와폭지대)

11시 51분, 2폭포.
5분 후 높이 10m 전후 소폭포... 좌측 바위면 따라 오른다. 가뭄으로 바위들이 바짝 말라 있어 신발이 짝짝
달라 붙으니 웬만한 경사는 거의 선 채로 올라도 무리가 없다.
5분 더 진행하니 20m 전후 직폭이 가로막고 있어 금방 2폭포임을 알아차린다.


(소폭포를 지나고)


(저봉릿지상 기암)


(당겨 보니 형상이 독특하다)


(2폭포가 등장하고)


(2폭포)

12시 05분, 소폭포.
우측으로 우회도 가능해 보이지만 짧은 지능선을 넘는 것이 어떠할지 모르니 약간 빽 한 지점에서 좌측
사면으로 우회하는 것이 가장 무난한 방법일 것이다.
마치 길 흔적인냥 사면따라 자연스럽게 턱이 이어지면서 7~8분 진행하면 상단... 우측으로 우회했을 경우
짧은 지능선이 거의 내려설 수 없는 암반으로 이루어져 곤경에 처했을 듯 싶다.
잠시 후 소폭포가 다시한번 펼쳐지는 지점에서 휴식... 소폭포를 올라서면 계곡이 Y로 갈리는데 여기서는
좌측으로 진행한다. 14분 휴식.


(폭포를 우회하며 세존봉)


(2폭포 상단)


(이어지는 계곡)


(다시 소폭포)


(계곡 Y갈림/좌측으로 진행한다)

12시 38분, 식사.
연이어 와폭지대가 펼쳐지니 수량만 제대로 갖추었으면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었을 것이다. 졸졸거리는
수량이 조금 아쉽다.
20분 후 그늘진 곳 차치하고 휴식중인 앞선 일행들을 만나 내친 김에 점심식사 장소로 차지한다.
두 번째 계곡 Y갈림 조금 못 지친 지점이다. 식사시간 40분 소요.


(와폭지대)


(와폭지대)


(뒤돌아 봄)


(저봉릿지 암벽)

13시 44분, 마지막 Y갈림.
6분 후 두 번째 계곡 Y갈림... 여기서도 좌측으로 진행한다. 물줄기가 거의 끝아 이제는 계곡이라기보다는
사면 형태의 골금을 따르는 것이다.
행여 오를 수 없는 칠성봉 암벽쪽으로 이어질까 다시 한번 지도와 주형지형을 대조하며 루트를 잡는다.
20분 후 마지막 Y갈림에서 잠시 휴식... 여기서도 역시 좌측이다.


(이어지는 계곡)


(뒤돌아 보고)


(가까워진 칠성봉 암벽)


(점점 화려해지는 저봉릿지)


(칠성봉 암벽)

14시 14분, 집선봉능선.
칠성봉 주능이 바로 위로 올려 보이지만 모두 바위벽을 이루면서 빠져나갈 루트가 마땅치 않다.
전면은 거의 직벽 수준이라 불가... 우측으로 시도하려다가 역시 만만치 않아 포기하고 주변 지형을 살핀
바 좌측 사면을 한 굽이 건넌 지점으로 벽이 끊여져 있어 그리로 빠져나가면 될 듯 보여진다.
암벽 뿌리따라 사면을 한 굽이 가로지르니 예상대로 날등까지 숲지대로 이어져 안도... 장비 없이 암벽을
빠져나가는 유일한 통로가 아닐까 싶다.
잠시 숲지대를 빠져 나오면 숙자바위를 한 굽이 내려선 집선봉 능선 날등상이다. 11분 휴식.


(이어지는 암벽)


(우측은 진행이 힘들어 보이고)


(좌측 저 곳을 겨냥하면서 진행)


(틈새바위를 옆으로 지나고)


(집선봉능선 도착)


(뒤돌아 본 칠성봉)


(올라선 곳)


(독특하게 생긴 기암이 눈길을 끈다)


(당겨 봄)

15시 05분, 손가락바위.
칠성봉암벽으로 바로 올라섰으면 집선봉능선은 안 가고 소토왕골로 하산했을텐데 집선봉능선으로 올라섰으니
어쩔 수없이 집선봉능선으로 진행... 크게 까다로운 곳은 없으나 잡목때문에 생각 외로 시간이 소요되면서
힘겹다.
가능한 날등으로 진행한다고 했으나 대부분 워낙 잡목이 빽빽해 사면으로 우회하다 보니 기대와는 달리
조망이 트이는 곳도 별로 없다.
40분 후 검지 손가락을 펼친 기암이 나오면서 모처럼 조망이 탁 트이는 곳이 나오고... 가는골 안부까지
절반쯤 진행한 지점이다.


(이어지는 집선봉능선/저 앞 암봉에서 저봉능선이 갈린다)


(이어지는 능선)


(이어지는 능선)


(가까워진 저봉능선 갈림봉)


(손가락바위)


(당겨 봄)


(대청)

15시 29분, 저봉능선 갈림.
15분 후 다시 한번 주변 조망이 트이는 기암지대가 나와 지나온 작은형제바위골과 칠성봉 암벽을 음미한다.
1폭포 우회하느라 본의 아니게 맛보기했던 칠성봉능선 800봉과 812봉도 건너 보이고...
7~8분 더 진행하면 저봉 능선이 갈리는 지점인데 911.6봉까지는 안 오르고 사면에서 능선이 갈려 저봉 릿지
전경은 음미할 수 없다.
마음은 911.6봉을 들리고 싶지만 몸이 안 따라주니... 10분 휴식.


(기암지대)


(칠성봉능선/큰형제바위/대청이 겹쳐 보이고)


(맨 앞이 본의 아니게 올랐던 800봉과 812봉/좌측은 지능선상 부채바위)


(당겨본 부채바위)


(칠성봉 암벽)


(당겨 봄)


(좌측)


(우측)


(저봉능선 갈림 휴식)

16시 14분, 가는골 안부.
10분 후 가는골안부 전 암봉에 도착하니 망군대 조망대라 할 만큼 망군대가 전체 펼쳐지면서 소만물상이
옆으로 살짝 들어난 풍경... 뒤돌아 보는 칠성봉과 숙자바위도 한결 웅장미가 넘친다.
그러나 암봉을 내려서려니 하강장비 없이는 내려서기가 불가... 올라선 암벽을 되내려선 뒤 암벽 뿌리따라
사면으로 우회하면서 20분이나 소요한 끝에 겨우 가는골 안부에 도착한다. 16분 휴식.


(가는골 안부 전 암봉)


(암봉 오름길에서 망군대)


(암봉 오름길)


(암봉 정상)


(망군대와 우측 소만물상)


(지나온 능선 뒤 숙자바위-칠성봉)


(노적봉)


(사면 우회)


(사면 우회)


(가는골 안부)

18시 21분, 쌍천.
원래는 집선봉와 망군대 중간 안부에서 식은좌골로 하산하기로 했지만 체력이 바닥난 가운데 시간도 모자라
가장 바른 가는길로 하산하기로... 예전과는 달리 산길이 좋아져 천천히 진행해도 2시간이면 충분히 내려설
수 있다.
오늘은 상당히 지친 걸음임에도 중간 휴식 10분 포함 1시간 50분 소요되었다.


(가는골 내림 너덜지대)


(망군대가 살짝 보이고)


(반석지대)


(3단와폭)


(가는좌골 합수)


(쌍천 직전)


(쌍천)

19시 16분, 소공원.
35분 후 소공원 도착... 유난히 무더웠고 습도까지 높아 몸이 천근만근이지만 결코 쉽지 않는 코스
한 곳을 무사히 해결했으니 성취감과 함께 마음만은 아주 홀가분하다.


(노적봉)

[E N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