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변암]
학곡리사주차장-구룡사-세렴폭포-큰골-배너미재서쪽안부-누졸재-변암-비로봉(1282)-쥐넘이고개
-삼봉(△1073.5)-투구봉(991)-토끼봉(897)-새재-주차장
[도상거리] 약 13.0km
[지 도] 1/50,000 지형도 안흥
[산행일자] 2015년 9월 25일 금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학곡리주차장(06:35)-구룡교(06:38)-구룡사(06:48)-구룡소(06:51)-멸종위기식물원(06:59)
-선녀탕표기지점(07:11)-비로봉3거리(07:22)-세렴폭포(07:23)-식사(07:27~08:08)-좌지계곡(08:23)
-합수점(08:35~09:01)-마지막합수점(09:43~10:01)-우지능선(10:20)-큰바위(10:37)-주능선(10:59)
-배너미재서쪽안부(11:05~15)-누졸재(11:36~12:04)-862봉서쪽안부(12:08)-가래골상류(12:12)
-다래나무(12:48~13:05)-변암/식사(13:21~14:19)-주능선(14:34)-동남능3거리(14:37)
-비로봉(14:43~58)-안부/세렴폭포3거리(15:05)-공터봉(15:10)-삼봉갈림봉(15:19)-좌꺾임(15:23)
-쥐너미고개(15:37)-헬기장(15:49)-삼봉(15:58~16:14)-암봉전안부(16:17)-(좌사면우회)
-굴바위(16:20)-층층바위(16:21)-기암(16:27)-투구봉직벽(16:34)-투구봉(16:41)-좌지능(16:42)
-휴식(16:52~17:05)-899.8봉(17:13)-도실암재(17:21)-토끼봉(17:27~32)-753봉전북지능갈림(17:42)
-(북지능)-지능선끝합수점(18:12)-물탱크(18:39)-첫민가(18:42)-새재마을(18:44)-주차장(18:48)
[산행시간] 12시간 13분(휴식 외:4시간 07분, 실 산행시간:8시간 05분)
[참여인원] 5인(솜다리, 더산, 아사비, 전배균, 높은산)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4:00)-영등포(04:15~25)-중부만남의광장(04:50~05:00)-(중부+영동)-문막휴게소(05:45~06:05)
-학곡리주차장(06:25)
<올 때>
학곡리주차장(19:03)-소초/식사(19:20~20:20)-(42번국도)-문막IC-(영동)-여주휴게소(21:00~15)
-(중부)-중부만남의광장(21:45~50)-영등포(22:20)-일신동(22:45)
(지도)
[산 행 기]
지난 8월 중순 찾아 나섰다가 실패한 운곡 원천석 선생의 유적지 변암과 누졸재를 다시 찾아보는
계획을 잡는다.
지난번에는 위치 정보를 잘못 알고 덤비는 바람에 엉뚱한 곳에서 헤매면서 실패했지만 그 사이 다른
일행이 답사하면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알려 주었기에 이번에는 어렵지 않게 찾을 것이다.
누졸재는 가래골 지류 우측능선상 해발 약 870m 지점, 변암은 가래골 최상류 우측사면 약 1130m
지점이라는 것만 인지하면 된다.
(누졸재)
(변암)
(비로봉)
들머리를 가래골 대신 구룡사쪽에서 출발, 큰골 경유 배너미재를 넘어선 뒤 일단 누졸재와 변암부터
찾아 보고 비로봉에 올라 삼봉-투구봉-토기봉 능선으로 하산하는 원점회귀 코스로 잡았다.
(삼봉에서 비로봉)
(투구봉)
(토끼봉)
06시 25분, 학곡리 주차장.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 평일이라 그런지 학곡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우리 일행이 전부일 정도로 아주
한산하다.
(학곡리 주차장)
06시 35분, 산행 시작.
이는 시각이라 그런지 매표소가 비어있어 덕분에 1인 2500원씩 하는 구룡사 입장료는 번 셈이다.
그나저나 구룡사를 마지막 찾는 것이 언제였는지... 최소 20년은 지났을 듯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반듯한 신작로길이 나 있고 일부는 옆으로 데크길까지 나란히 이어지면서 13분 진행하면 구룡사...
한자가 '九龍'이 아닌 '龜龍'이라는 사실도 새삼 인식한다.
(구룡교)
(구룡사계곡)
(반듯하게 조성된 신작로)
(옆으로 데크길도 나란히 하고)
(구룡사)
(구룡사)
07시 11분, 선녀탕 표기지점.
구룡사를 뒤로 하고 출렁다리를 건너니 윗쪽으로 검푸른 소 하나가 내려다 보이는데 아마도 구룡소인
모양이다. 계속해서 아주 편안한 산길... 아니 산책로라는 표현이 걸맞을 것이다.
8분 후 지도상 큰골마을이 표기된 지점에 도착하니 멸종위기 식물원이 조성되어 있고 12분 후 선녀탕이
표기된 좌측 지계곡에 도착했는데 선녀탕은 커녕 잡풀이 무성한 건계곡으로 되어 있어 뭘 보고
선녀탕이라 표현했는지 모르겠다.
(출렁다리)
(구룡소)
(이어지는 산길)
(멸종위기 식물원을 지나고)
(산길)
(지도상 선녀탕이 표기되어 있는 지계곡)
07시 23분, 세렴폭포.
10분 정도 진행하면 비로봉을 오르는 주등로가 갈리는 3거리이다. 세렴폭포는 주계곡 방향으로 1분 더
진행한 좌측 지계곡에 초입에 위치해 있는데 폭포가 발달하지 않은 치악산 내에서는 그 중 유명한
폭포에 속한다지만 설악의 웬만한 무명폭포보다도 못한 작은 2단폭포이다.
세렴폭포 이후 배너미재로 이어지는 계곡 상류쪽은 예전에는 비교적 산길이 뚜렷한 일반 등로였으나
비지정으로 붂인 이후 찿은 이가 거의 없어서인지 지금은 간간히 옛길 흔적이 보일 뿐 대부분의 산길이
사라진 상태이다. 90년초부터 비지정 제도가 시작되면서 어언 25년이 지났으니 그럴만도 했다.
상류쪽으로 진입... 세렴폭포가 안 보일 무렵 자리를 잡고 아침식사를 한다. 식사시간 41분 소요.
(이어지는 산길)
(세렴폭포)
(세렴폭포 이후부터는 비지정)
(아침식사 한 곳)
08시 35분, 합수점.
10분 정도 적당히 계곡을 거슬러 오르다가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족적을 따라 한동안은
사면길로 진행한다.
물이 거의 흐르지 않은 좌측 지계곡을 한 차례 건너고 낮은 지능선까지 넘으면서 15분 남짓 사면을
따르다가 다시 계곡으로 내려서니 양쪽으로 엇비슷한 규모로 계곡이 갈리는 합수점... 우측이 배너미재
방향 주계곡이다. 26분 휴식.
(이어지는 계곡)
(잠깐 게곡을 거슬러 오른 뒤)
(한동안 좌사면으로 이어지는 족적을 따른다)
(합수점)
(바위에 뿌리를 내린 나무)
(우측으로 진행한다)
09시 43분, 마지막 합수점.
함수점 이후로는 거의 산길이 전무... 딴은 이제까지의 족적은 비로봉쪽으로 바로 이어지는 1018.5봉
능선쪽으로 향했는지도 모르겠다.
적당히 계곡을 거슬러 오르려 했지만 잡목이 워낙 빽빽해 진행이 불가한 곳이 반복되어 포기...
잡목이 덜한 양쪽 사면을 왔다갔다 하면서 길을 만들아 보니 시간만 잘잘 흐를 뿐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40분만에 마지막 합수점에 도착하여 잠시 다리쉼과 함께 숨을 고른다. 예정대로라면 이미 배너미재에
도착하고도 남을 시간인데 예상치 않은 잡목들이 발목을 잡은 것이다. 18분 휴식.
(이어지는 계곡)
(잡목때문에 진행이 불가한 곳이 반복되고)
(잡목이 덜한 사면을 왔다갔다 하면서 길은 만든다)
(마지막 합수점 직전 거목)
10시 20분, 우지능선.
여전히 산길은 전무... 예전 산길이 뚜렷했던 배너미재 방향 역시 마찬가지의 조건이니 조금이나마
지름길인 남쪽 계곡을 통해 주능선으로 붙기로 한다.
그러나 얼마 못가 그곳도 워낙 잡목이 심해 포기하고 결국은 우측 지능선쪽으로 붙어 보기로...
급사면이긴 해도 대신 잡목이 별로 없는 탓이다.
20분 남짓 힘겨운 오름끝에 지능선 위로 올라서니 그런대로 족적이 이어져 한숨을 돌린다.
(결국 우측 지능선쪽으로 붙는다)
(지능선 도착)
(어느 덧 단풍이 시작하고)
(이어지는 지능선)
10시 59분, 주능선.
17분 후 커다란 바위 하나를 만나 옆으로 돌고 이후로도 20분을 더 진행한 끝에 비로서 뻥 뚫린
산길을 만나는 주능선... 의외로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힘겨운 오름이었다.
딴은 주차장에서 중간지점인 세렴폭포까지 50분도 채 안 걸려 1시간여면 무난하게 도착할 줄 알았는데
휴식시간간 제외하고도 꼬박 2시간 10분이 소요되었으니...
5분 거리, 남쪽 계곡으로 붙었으면 올라선 안부로 내려서서 잠깐 다리쉼을 한 뒤 주능을 벗어나
누졸재를 찾아 나선다. 10분 휴식.
(큰바위)
(다시한번 단풍)
(저 앞이 주능선)
(주능선 도착)
(안부)
11시 36분, 누졸재.
일단 동일고도를 유지하면서 아까 올라온 지능선과 연결되는 가래골 방향 지능선으로 진행... 키작은
산죽밭을 이룰 뿐 잡목은 별로 없어 진행할만 하다.
7분만에 지능선에 도착하니 의외로 산길이 뚜렷하게 이어지고... 15분 남짓 지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작은공터 차지하고 '운곡원선생유지(耘谷元先生遺址)'라는 오래된 표석과 함께 옆으로 푯말이 보이는
누졸재가 반긴다.
태종의 스승인 운곡 원천석 선생이 새 왕조인 조선의 개국을 개탄하면서 초가 한 칸을 지어 기거하던
곳으로 외진데다가 누추하고 옹절한 집 모양이 자신의 처지와 들어맞아 집 이름을 누졸재(陋拙齋)로
지었다고 한다.
지난번에는 저 아래 862봉 사면쪽만 뒤졋을 뿐 이쪽 지능선에 있으리라고는 전혀 예상을 못 했다.
모처럼 단체사진도 한 장 찍어 보는 등 한참을 머물면서 운곡 선생의 뜻을 헤아린다. 28분 휴식.
(사면길 초입)
(동일 등고선을 유지하면서 산죽밭을 헤친다)
(사면 전체가 산죽밭)
(지능선을 만나고)
(누졸재)
(누졸재)
(표지석)
(기념사진도 찍어보고)
12시 12분, 가래골 상류.
불과 1분만 내려서면 지계곡, 2~3분 올라서면 지난번에도 지나쳤던 862봉 서쪽 안부이다.
변암까지는 250m 전후 고도를 올려야 하니 지난번 진행했던 지능선 사면대신 가래골을 따르기로 하고
좌측 가래골 상류로 내려선다. 3~4분만 사면을 치면 가래골 상류... 희미한 족적이 이어진다.
(바로 아래가 지계곡)
(저 위 지능선이 누졸재이다)
(862봉 서쪽 안부)
(가래골 상류)
12시 48분, 다래나무.
가래골보다 오히려 다래골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릴 듯... 지난번에는 하류쪽에서 술 몇 리터 담글
정도의 양을 챙겼는데 이쪽 역시 다래나무들이 지천을 이루고 있다.
특히 30여분 진행한 지점은 그냥 지나치기 아까울 정도로 주렁주렁 매달려 있으니 핑계낌에 휴식...
좌측으로 작은 지계곡이 갈리는 지점이다.
한 움큼 따서 입에 넣는다. 오래만에 맛 보는 확실한 다래맛... 너무 달콤하다. 단 술로 담그기에는
너무 익었다. 17분 휴식.
(가래골)
(웬 빠게스)
(이어지는 가래골)
(가래골이 아닌 다래골이라 할 정도로 대래나무가 지천을 이루고 있다)
(다래나무)
(다래)
13시 21분, 변암.
서서히 급오름으로 바뀌면서 15분쯤 더 진행하면 비로서 변암(弁岩)... 계곡 최상류 지점에서 우측으로
약간 벗어난 사면에 위치한 고깔 형태의 천정바위로 운곡선생이 운둔처로 사용했다는 곳이다.
지난번에는 지능선쪽으로 훨씬 올라선 사면으로 진행했으니 못 찾은 것이 당연했을 것이다.
어쨌거나 숙제가 모두 해결되어 마음이 홀가분하다. 아예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자리를 잡는다.
배향산이 한 눈에 펼쳐지는데 태종이 스승인 운곡선생을 찾아 이곳에 왔다가 만나지 못하고 돌아갈 때
이곳을 향해 망배하였다고 하여 배향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식사시간 58분 소요.
(서서히 급오름으로 바뀌고)
(변암 직전)
(변암)
(변암)
(고깔바위라는 뜻이다)
(정면에서)
(굴 안에는 변암이란 글자가 선명하고)
(옆 바위에도 여러 글자들이 보인다/누르면 확대됨)
(배향산)
(굴안에서 배향산)
(다시 한번 변암)
14시 34분, 주능선.
희미한 족적을 따라 15분쯤 오르면 주능선... 지난번에도 비슷한 지점에서 변암을 찾겠다고 사면치고
내려서지만 정확한 위치를 모르는 상태에서 너무 지능선쪽으로 붙은 사면으로 진행했기에 못 찾은
것이다.
(변암을 뒤로 하고)
(주능선 오름길)
(주능선 오름길)
(주능선)
14시 43분, 비로봉.
3분 후 지난번에 올라섰던 동남능 3거리를 만나고 6분 더 오르면 비로봉 정상이다. 지난번에도
없었는데 웬 조망데크를 공사하고 있어 다소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15분 휴식.
(비로봉 직전)
(공사중인 비로봉)
(낡은 삼각점)
(정상석)
(우측 동남능/정면이 변암과 누졸재가 있는 가래골이다)
(동남능)
(어수선한 비로봉 주변)
15시 19분, 삼봉 갈림봉.
가파른 계단길을 6~7분 내려서면 세렴폭포 하산길이 갈리는 3거리 안부... 이후부터는 별다른 오르내림
없는 부드러운 산길이다.
5분 후 공터가 형성된 봉우리를 하나 지나고 9분 더 진행하면 삼봉-투구봉 능선이 갈리는 3거리로 역시
최근에 조성한 듯 조망데크가 마련되어 있다.
(금강초롱을 보호한다고 펜스까지 설치해놓고)
(세렴폭포 하산길이 갈리는 안부 3거리)
(공터봉)
(삼봉 갈림봉)
(최근 조성한 것으로 보여지는 전방대)
(전망대에서 삼봉)
(당겨 봄)
15시 37분, 쥐넘이고개.
주능길을 벗어나 삼봉능선으로 들어선다. 아직껏 비지정... 예전 비지정으로 묶이기 전 진행한 이래
처음이니 최소 25년은 지난 것 같다. 초입 울타리와 함께 철문이 있으나 다행이 철문이 열려있는
가운데 호젓한 산길이 이어진다.
4분 후 산길은 좌측으로 바짝 꺾이면서 급내림으로 바뀌고 14분 후 급내림이 끝나는 쥐너미고개에
도착하니 좌우로 희미한 산길이 가로지르는데 예전에는 모두 주등로에 속했던 곳이다.
(초입 철문)
(무슨 열매)
(쥐넘이고개)
(희미한 산길로 바뀐 계곡방향 하산로)
(이어지는 산길)
15시 58분, 삼봉.
12분 후 헬기장을 대하고 간간히 바위지대가 나타나는 오름길을 9분 더 진행하면 비로봉이 한 눈에
올려보이는 삼봉 정상... 2등 삼각점(안흥26)이 있고 비로봉 외에도 천지봉부터 남대봉까지 치악
주능 전체가 펼쳐진다. 16분 휴식.
(기암)
(이어지는 산길)
(헬기장)
(간간히 바위지대가 나타나고)
(바위지대에서 비로봉)
(당겨본 돌탑)
(향로봉-남대봉)
(삼봉 정상)
(비로봉)
(천지봉)
(남대봉)
16시 34분, 투구봉 직벽.
짧은 암릉을 내려서면 거의 직벽 수준의 암봉이 가로막고 있는데 이곳은 좌측 사면으로 우회...
사면길이 막 끝나는 지점으로 굴바위가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시 주능을 접하면 누군가 일부러 쌓아놓은 것처럼 생긴 층층바위가 나오고 한 차례 급내림을
내려서면 부드러운 육산으로 바뀌지만 와중에 독특하게 생긴 기암이 한 차례 더 등장한다.
기암을 지나 7분 더 진행하면 투구봉 직벽... 좌측으로 우회길이 있으나 초입으로 굵은 밧줄이 매달려
있으니 직등하기로 한다.
(직벽 암봉은 좌측 사면으로 우회)
(우회길에서 접하는 굴바위)
(층층바위)
(부드러운 육산으로 바뀌고)
(와중에 기암)
(이어지는 산길)
(투구봉 직벽)
(초입으로 굵은 밧줄이 있어 직등하기로 한다)
16시 41분, 투구봉.
밧줄은 초입 한 차례만 이어지고 이후로도 한동안 암벽을 올라서야 하는데 보기에는 오금이 저리지만
잡고 딛을 곳이 적당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7분 후 비로서 암벽이 모두 끝나는 투구봉 정상... 지나온 삼봉과 비로봉에서 천지봉까지의 주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져 직등으로 올라선 보람을 느낀다.
투구봉을 지나자마자 좌측으로 지능선이 갈리고... 우측으로 바짝 꺾어 10분 정도 더 진행하다가
우회길을 택한 일부 일행과 조우하면서 잠깐 다리쉼을 한다. 13분 휴식.
(이어지는 암벽)
(뒤돌아 봄)
(주변 바위)
(비로봉)
(천지봉)
(투구봉 정상)
(뒤돌아 본 삼봉)
17시 27분, 토끼봉.
다시 부드러운 육산 형태... 8분 후 평범한 899.8봉을 넘어 좌측으로 살짝 방향을 바꿔 내려선다.
8분 진행하면 우측 계곡으로 희미한 하산길이 갈리는 도솔암재이다.
이어 짧게 이어지는 급오름을 5~6분 극복하면 바위봉으로 되어 있는 토끼봉... 투구봉가 마찬가지로
천지봉-비로봉 능선이 한 운에 펼쳐지고 지나온 능선도 모두 보이는 등 조망이 뛰어나다.
시간이 늦어 구룡사쪽으로 향하는 북쪽지능선으로 하산할 생각도 있었지만 초입 산길이 보이지 않으니
애초 계획대로 752.7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으로 들어선다. 5분 휴식.
(다시 부드러운 산길로 바뀌고)
(기암)
(평범한 899.8봉)
(도솔암재)
(토끼봉 오름길)
(토기봉)
(지나온 비로봉-삼봉-투구봉)
(천지봉)
18시 12분, 합수점.
이어 10분 진행하면 능선이 갈리고... 무심코 직진 방향 뚜렷한 산길을 택해 잠깐 진행하다가 주능선
아닌 지능선으로 들어섰음을 알게 되는데 적당한 하산길을 찾던 차에 오히려 잘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지도를 확인하니 금 근 711.3봉 직전 우측 지능선쪽보다 한결 짧은 탓이다.
주저없이 지능선 따라 하산하기로 합의... 산길은 계속 뚜렷하게 유지되면서 30분 남짓 내려서면
지능선이 끝나는 합수점이다.
(지능선 초입)
(이어지는 지능선길)
(거송)
(지능선이 끝나고)
(합수점)
18시 48분, 구룡사 주차장.
비교적 뚜렷한 족적이 이어지는 계곡길을 25분 정도 따르면 물탱크가 나오면서 넓은 길이 시작되고
5분만 더 진행하면 새재마을... 지름길 덕에 랜턴을 안 켜고도 무난히 하산할 수 있었다.
아침 차를 세워 둔 구룡사 주차장까지는 3~4분 거리이다.
(이어지는 산길)
(물탱크)
(첫 민가)
(새재마을)
(주차장 원점회귀)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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