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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지산행
일반산행/강원도

[정선 달팽이산]서학교-달팽이산-원방재-상월산-뇌계뒷산

by 높은산 2015. 8. 31.
Untitled

[정선 달팽이산]
서학교-서학골우측능선-△365.4-백두대간주능-△985.4-1022봉-△1021.4-달팽이산(1027)-원방재
-상월산(970)-△962.3-백두대간갈림-서학골좌측능선-뇌계뒷산(339)-서학교

[도상거리] 약 15.5km

[지 도] 1/50,000 지형도 구정, 묵호, 임계, 삼척

[산행일자] 2015년 8월 30일 일요일

[날 씨] 오전 맑음/낮 한때 비 이후 흐림, 박무

[산행코스]
서학교(06:52)-서학골우측능선초입(06:58)-산길초입(07:04)-석축묘(07:14)-우지능/관촌교(07:27)
-우지능묘봉/식사(07:31~08:11)-△365.4(08:17)-좌지능(08:23)-묘(08:35)-좌지능(08:44)
-517봉(08:50)-539봉(09:10)-안부(09:13~37)-우지능(09:52)-665봉(09:59)-전망바위(10:01)
-615봉갈림(10:21~41)-백두대간주능(11:17~32)-△985.4(11:39)-첫이정표(11:40)-휴식(11:45~55)
-안부(12:05)-1022봉(12:35)-△1021.4(12:51)-달팽이산(12:56~13:08)-능선Y갈림(13:22~32)
-지계곡(13:54)-식사(13:58~14:46)-원방재임도(14:50)-원방재(14:51)-870봉갈림(15:11)
-조망대(15:30)-조망바위(15:34)-상월산(15:36~56)-안부(16:05)-△962.3(16:17)-백두대간갈림(16:20)
-소말산3거리(16:34)-조망바위봉(16:47)-538봉(17:16~42)-조망바위(17:48)-412봉/밀양손씨묘(17:56)
-김해김씨묘(18:04)-안부(18:16)-뇌계뒷산(18:30)-강릉박씨묘(18:36)-지계곡(18:46)-밭(18:56)
-시멘트길(18:58)-서학교(19:02)


[산행시간] 12시간 10분(휴식 외:3시간 45분, 실 산행시간:8시간 25분)

[참여인원] 5인(이사벨라, 다훤, 광인, 전배균, 높은산)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3:00)-영등포(03:15)-한남동(03:30)-(경부+영동)-문막휴게소(04:30~38)-삽교졸음쉼터(05:08~20)
-(동해)-구정휴게소(05:58~06:08)-옥계IC-서학교(06:37)

<올 때>
서학교(19:30)-동해(19:50~20:55)-동해IC-(동해+영동)-평창휴게소(21:50~22:08)-용인휴게소(23:25~30)
-(경부)-한남동(23:58)-가양대교(24:18)-일신동(24:35)




[산 행 기]
동해시에서 42번 국도를 따라 백봉령으로 오르는 도중 중간쯤에 위치한 신흥동 서학교를 출발...
서학골 우측 능선을 경유 백두대간으로 접근하여 대간에서 약간 비켜있는 달팽이산(1027)과 대간상
상월산(970)을 연결한 뒤 뇌계뒷산(339)이라는 독특한 산이름이 있는 서학골 좌측 능선으로 하산하는
원점회귀 코스를 잡아본다.
양쪽 오르내리는 능선은 그런대로 족적이 유지되지만 달팽이산쪽은 산길이 거의 없다. 반면 대간길은
고속도로...


(서학동에서 상월산)


(우측능선에서 달팽이산)


(달팽이산)


(상월산 직전 조망바위)


(좌측능선에서 서학골 건너 우측능선)


(뇌계뒷산)

06시 37분, 서학교.
영동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 경유 옥계IC를 나온 뒤 망운산-매봉산 산허리를 끼고 이어지는 도로로
접근... 중간 휴식 30분 정도 포함하여 집을 나선지 3시간 30분만에 서학교에 도착하니 체험학습관으로
바뀐 초등학교를 마주 보며 의외로 주차장까지 갖춘 소공원이 마련되어 있다.
좌측 바로 아래에 달방저수지가 펼쳐진다.


(서학교 앞 소공원)


(건너편은 체험학습관으로 바뀐 초등학교 건물)


(저 앞이 서학교)


(서학교)


(좌측 달방저수지)


(우측 백봉령 방향)

06시 52분, 서학교 출발 산행시작.
서학교를 건넌 뒤 서학동마을 직전에서 우측 시멘트길로 진입... 기암절경을 이룬 상월산 일대가
펼쳐지는 가운데 4~5분 진행하면 초입으로 무덤 2기와 밭이 보이는 능선 끝자락인데 시멘트길을 버리고
잠시 올라서니 밭이 끝나는 지점부터 잡목이 워낙 빽빽해 포기한다.
대신 밭 사면을 따라 작은 과수원이 있는 우측 골짜기쪽으로 내려서서 과수원 가장자리을 따르니 곧
과수원이 끝나면서 날등으로 붙는 넓은 산길이 나온다.


(서학동 마을 뒤로 펼쳐지는 상월산 줄기)


(우측 시멘트길로 진입)


(능선 끝자락으로 붙었다가 잡목에 포기하고)


(우측 골짜기쪽으로 내려서서 과수원 가장자리를 따른다)


(과수원이 끝나는 지점 산길 초입)

07시 31분, 우지능/묘.
잠시 그물망이 이어지다가 끝나면서 넓은 산길도 동시에 끝나고 이후로는 적송이 주류를 이룬 가운데
다소 희미한 산길... △365.4까지 고도 100여m를 올려야 하니 조금은 힘겹다.
10분 후 숲속에 방치된 석축묘를 하나 지나고 13분 더 오르면 우측 관촌교쪽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
일단 급오름이 끝나 숨을 돌린다.
4분 후 △365.4봉 직전 도화동쪽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봉우리에 도착하니 문패없는 묘 1기가 자리하고
있어 아침식사 장소로 차지한다. 식사시간 40분 소요.


(잠시 그물망이 이어지고)


(적송숲으로 바뀐 산길)


(석축묘)


(관촌교 방향 짧은 지능선이 갈리고)


(그 다음 지능선이 갈리는 곳에서 묘를  만나 아침식사 장소로 차지한다)

08시 17분, △365.4봉.
6분 진행하면 잡목 공터 차지하고 4등 삼각점(묵호408, 2005복구)이 있는 △365.4봉... 시야는 트이지
않는다. 


(이어지는 산길)


(△365.4봉)

08시 50분, 517봉.
이어 한동안은 밋밋한 오름... 시야가 탁 트이는 곳이 없다는 점이 아쉬움이지만 시종 쭉쭉 뻗은 적송
군락지를 형성하며 이어지니 운치가 있다.
7분 후 좌측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린다. 8분 후 묘 1기를 지나 적송들이 도열한 밋밋한 능선을 10분
남짓 진행하면 좌측으로 다시 한번 짧은 지능선이 갈리고... 5~6분 더 진행하면 이번에는 좌우로 연이어
지능선이 갈리는 517봉이다. 차돌 형상의 바위가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지는 산길)


(나무 사이 상월산)


(묘 1기를 지나고)


(이어지는 능선)


(517봉)

09시 10분, 539봉.
계속해서 적송지대... 20분 후 539봉에 도착하니 좌우로 절벽까지 형성하고 있어 혹시나 하는 조망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시야가 트이는 곳은 없다.
바위지대를 잠시 내려선 안부에서 골바람을 맞이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며 한동안 쉬어 간다.
24분 휴식. 


(이어지는 산길)


(539봉)


(539봉)

09시 59분, 665봉.
15분 후 우측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리고 6~7분 더 진행하면 다시한번 우측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리는
665봉... 별 특징은 없다.
대신 2분만 더 진행하면 탁 트인 조망은 아니지만 나무 사이로나마 가야할 달팽이산과 상월산이 모습을
들어내는 전망바위가 나와 흐름을 가늠한다. 


(이어지는 산길)


(665봉)


(665봉 직후 조망바위)


(상월산 방향)


(달팽이산 방향)

11시 17분, 백두대간 주능.
잠시 밋밋하게 이어지는가 싶더니 서서히 급오름으로 바뀐다. 고도 300m 남짓 올려야 백두대간 주능
오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20분 후 겨우 100m 올린 우측 615봉쪽으로 길게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에서 숨고르기로 20분간 쉼을
하고는 200m 남은 고도를 묵묵히 올린다.
그래도 순한 육산으로 되어 있어서인지 생각보다는 쉽게 오른 느낌... 35분 후 비로서 고속도로같이
반반한 대간길을 접하니 반갑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서운한 마음이 든다. 15분 휴식. 


(이어지는 산길)


(산길)


(마지막 급오름을 극복하고)


(대간길)

11시 39분, △985.4.
7분 후 살짝 오른 둔덕에서 산길 옆 잡목에 숨어있는 △985.4봉 삼각점(구정487, 2005재설)을 확인한다.
지나자마자 '←백봉령3.5km, →원방재3.59km' 이정표가 나오고...
5분 더 진행하니 대간길을 접한 뒤 쉼 없이 바로 진행한 일행이 쉬고 있어 덩달아 한번 더 쉬어 간다.
10분 휴식. 


(이어지는 대간길)


(△985.4봉)


(첫 이정표)

12시 35분, 1022봉.
10분 후 안부로 내려서면 1022봉까지 고도 150m을 올려야 하는데 산길이 워낙 반반해서인지 그리 부담은
없다.
16분 후 1022봉에 도착하니 넓은 헬기장을 이룬 가운데 한 켠으로 '←백봉령5.0km, →원방재2.09km'
이정표가 보인다. 


(1022봉이 올려 보이고)


(1022봉)


(이정표)

12시 56분, 달팽이산.
1022봉에서 반반한 대간길을 벗어나 달팽이산으로 이어지는 우측 지능선으로 들어서면 얼마간은 그런대로
족적이 보이면서 강원오지 전형의 순한 능선으로 이어지지만 10분쯤 진행하면 미역줄나무들이 주류를
이룬 잡목들이 가로막으면서 족적도 흐지부지 사라지니 잡목이 덜한 곳을 골라 적당히 진행하는 수밖에
없다.
5분 후 빽빽한 미역줄나무를 뒤져 어렵게 삼각점(420재설, 77.6 건설부)을 알현하고 잠시나마 잡목이
소강상태를 이룬 능선을 3~4분 더 진행하면 능선이 Y로 갈리는 둔덕을 이룰 뿐 특징없는 달팽이산
정상이다. 12분 휴식. 


(달팽이산 가는 길)


(얼마간은 강원오지 전형의 능선으로 이어지다가)


(거목)


(△1021.4봉 직전부터 잡목지대로 바뀐다)


(미역줄나무로 정글을 이루고 있는 △1021.4봉)


(어렵게 삼각점을 찾아내고)


(잡목이 소강상태를 이룬 능선을 조금 더 진행하면)


(특징없는 달팽이산 정상이다)

13시 22분, 능선 Y갈림.
최근 지도에 달방재로 표기된 원방재 방향 좌측능선으로 들어서니 잡목이 이전보다는 다소나마 양호한
편이어서 그런대로 진행... 14분 후 다시 한번 능선이 Y로 갈리는 지점에 도착하니 다시 미역줄나무
지대로 바뀌면서 양쪽 모두 분위기가 엇비슷하다.
에서 좌측을 택하기로 하고 달팽이산에서 사면으로 형성된 능선으로 잘 못 들어섰다가 빽을 한다는 일부
일행들을 기다린다. 10분 휴식. 


(이어지는 산길)


(산길)


(능선 Y 갈림)


(진행할 좌측 능선)

13시 54분, 지계곡.
한 차례 빽빽한 미역줄나무를 헤치고 내려서니 얼마간은 순한 능선으로 바뀌어 안도하는데 급내림으로
바뀌는 지점부터 다시 잡목지대... 간벌나무와 가시잡목까지 가세를 하여 더욱 진을 빼게 한다.
Y로 갈리는 지점에서 얼마 안 되는 거리임에도 20분을 넘게 소요하고 나서야 지계곡을 접하게 되는데
의외로 수량이 풍부하니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
조금 더 내려선 와폭지대 차지하고 알탕까지 즐긴 뒤 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시간 48분 소요. 


(미역줄 나무를 어렵게 헤치고)


(얼마간은 순한 능선)


(다시 잡목지대)


(지계곡 도착)


(와폭)


(작은 소/ 알탕까지 즐긴 뒤 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14시 51분, 원방재.
4분만 내려서면 원방재 임도... 임도를 벗어나 1분 오르면 다시 대간길을 만나는 원방재이다.
그런데 예보에 없는 비가 내리네. 오전만 해도 구름한점 없는 파란 하늘이었기에 조망 좋은 상월산 조망을
잔뜩 기대했는데... 


(이어지는 계곡)


(원방재 임도)


(원방재)


(예보에 없는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15시 36분, 상월산.
원방재를 뒤로 하자마자 단번에 고도 150m을 올려야 하는데 산길이 워낙 잘 나 있어서인지 별로 어렵지
않게 오른 느낌이다.
19분 후 급오름이 끝나는 870 갈림봉 도착... 다행히 조금 뿌리던 비도 완전 그친 것 같고 이후로는
거의 급한 오름이 없으니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그나 저나 상월산의 조망은 끝내 보여주지 않으렴인지 가스가 점점 몰려오는가 싶더니 급기야는 바로 앞도
안 보이는 상태로 바뀌어 있어 너무 아깝다.
19분 후 좌측으로 절벽을 이룬 멋진 조망대가 나오지만 그저 허공뿐, 4분 후 또다른 조망대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잠시 후 접하는 상월산 정상에서 혹시나 하면서 가스가 걷히길 기다려 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짙어지니 결국 포기하고 상월산을 뒤로 한다. 20분 휴식. 


(상월산 급오름길/산길이 워낙 잘 나 있어 어렵지 않게 오른다)


(급오름이 끝나는 870  갈림봉)


(이어지는 산길)


(좌측으로 절벽을 이룬 조망대가 나오지만 허공뿐)


(조망바위)


(날씨가 좋았으면 환상의 조망이 펼쳐졌을 것이다)


(상월산)


(정상판과 어지럽게 매달린 표지기들)

16시 17분, △962.3봉.
9분 후 좌측에 형성된 암벽들이 흐릿하게나마 모습을 들어내는 안부를 통과한다.
조금 급오름으로 바뀌면서 14분 진행하면 헬기장을 이룬 가운데 4등 삼각점(임계423, 2005재설)이 반기는
962.3봉... '←백봉령9.1km, →이기령1.0km' 이정표가 보인다.
3분만 더 진행하면 비로서 목표한 서학골 좌측능선 초입이다. 다시 한번 위치 확인한 뒤 대간길을 벗어나
좌측 능선으로 들어선다. 


(이어지는 산길)


(좌사면 암벽)


(좌사면 암벽)


(△962.3봉)


(서학골 좌측능선 초입)

16시 34분, 소말산 3거리.
산길은 흐릿하지만 달팽이산 일대와 같이 미역줄나무 잡목지대는 없는 것 같으니 안심이다. 급내림임에도
강원오지 전형이라 할 수 있는 펑퍼짐한 능선을 이루어 여유있게 내려선다.
다만 짙은 낀 가스때문에 미로를 찾아 나서는 기분... 14분 후 펑퍼짐하게 능선이 Y로 갈리는 지점을
접하고는 소말산 갈림봉으로 판단하고 좌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이어지는 산길)


(진은 가스 속 미로를 찾는 기분)


(이어지는 산길)


(거목)


(소말산 3거리)

17시 16분, 538봉.
계속해서 엇비슷한 분위기... 내려설수록 산길도 점점 뚜렷해지니 발걸음이 여유로워진다.
13분 후 가스만 아니라면 지나온 능선들이 시원하게 펼쳐질 듯한 조망바위봉까지 나오지만 아직은
가스때문에 상상만 할 뿐이다.
펑퍼짐한 능선이 끝나고 적송지대로 바뀐 능선을 29분 진행하면 특징없는 538봉... 남은 거리 한번에
뽑기로 하고 배낭털이 하면서 느긋한 휴식을 즐긴다. 26분 휴식. 


(이어지는 산길)


(산길)


(산길)


(조망바위가 한 차례 나오지만)


(아직은 허공뿐이다)


(이어지는 산길)


(산길)


(538봉 휴식)

17시 56분, 412봉.
6분 후 다시 한번 조망바위... 가스가 어느 정도는 걷혀 서학골 건너편 오름길로 택한 능선이 펼쳐지니
조금이나마 미련은 떨친 셈이다.
8분 후 밀양손씨묘가 자리한 412봉을 지난다.
산길이 더욱 뚜렷해진 가운데 7분 후 김해김씨묘 통과... 한 차례 급내림으로 떨어지면서 10여분 후
안부에 도착하니 뚜렷한 산길은 좌측으로 내려선다. 


(다시 한번 조망바위)


(서학골 건너 올라선 우측능선)


(요 바위 위로 올라서면 더욱 시야가 트인다)


(대간쪽은 아직 허공)


(뒤돌아 보고)


(이어지는 산길)


(밀양손씨묘가 자리한 412봉)


(김해김씨묘 통과)


(안부)

18시 30분, 뇌계뒷산.
안부를 지나면서 다소 산길이 희미해졌지만 여전히 호젓한 적송길... 14분 진행하면 조금 험준한 암봉을
이룬 뇌계뒷산이다.
이름이 독특한 가운데 조망도 괜찮아 보여 우회길을 버리고는 조심스럽게 올라서 보니 나무에 가린 채
시야는 안 트인다. 


(이어지는 산길)


(뇌계뒷산)


(뇌계뒷산)


(정상)


(나무에 가려 시야는 안 트인다)

19시 02분, 서학교.
되내려서서 3분 진행하면 잘 정리된 강릉박씨묘가 나와 얼마 남지 않은 능선 끝까지도 산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산길은 지계곡쪽으로 떨어지면서 능선쪽은 산길이 전무하다.
서서히 어둠까지 시작되고 있어 그냥 산길 따라 내려서기로...
10분 남짓 급내림을 내려서면 지계곡이고 사람이 거의 안 다녀 잡목지대로 바뀐 지계곡을 10분 빠져
나오니 넓은 밭이 펼쳐지면서 저 아래로 아침 산행을 시작한 서학교가 내려 보인다.
4분 후 서학교에 원점회귀 함으로써 산행을 마무리한다. 

 
(강릉박씨묘)


(지계곡)


(마지막 잡목지대)


(밭이 나오고)


(서학교로 이어지는 농로)


(서학교 원점회귀)

그 후.
건너편 체험학교로 바뀐 초등학교에서 샤워까지 한 뒤 동해 시내로 이동, 해물탕을 주문하고는 모처럼
제대로 된 뒤풀이 시간을 즐긴다.
별다른 정체는 없었지만 워낙 늦은 귀경길이 되어 집 도착하니 자정을 훌쩍 넘긴 24시 35분이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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