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동치악]
추동교-701.6-824.3-1006.1-비로봉(1282.0)-가래골방향지능선-가래골-추동교
[도상거리] 약 12.0km
[지 도] 1/50,000 지형도 안흥
[산행일자] 2015년 8월 16일 일요일
[날 씨] 흐림/하산 직전부터 비
[산행코스]
추동교(06:40)-폐묘/우짧은지능(06:59)-급오름끝/좌지능(07:20)-701.6봉/식사(07:24~08:16)
-우지능/좌꺾임봉(08:19)-안부(08:30)-우지능/좌꺾임봉(08:39)-십자안부(08:42)-좌지능(08:59)
-824.3봉(09:05~36)-우지능(09:51)-좌지능(09:57)-1006.1봉(10:21)-우지능(10:34)-1헬기장(10:44)
-안부(10:48~11:28)-좌지능(11:43)-2헬기장(11:53)-비로봉(12:11~28)-천지봉3거리(12:36)
-지능선입구(12:42)-휴식(13:22~32)-862.3봉(13:58)-지계곡합수점/식사(14:03~55)-큰바위(15:00)
-지능선고개(15:06)-작은폭포(15:27~52)-다래나무(16:05~30)-큰바위(16:39)-임도(16:42)-농장(16:47)
-민가/다리(17:09)-변암안내표시석(17:23)-추동교(17:25)
[산행시간] 10시간 45분(휴식 외:4시간 12분, 실 산행시간:6시간 33분)
[참여인원] 4인(이사벨라, 먼산, 전배균, 높은산) + 비로봉 이후 구름재 합류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3:40)-영등포(03:55~04:00)-산본(04:30~35)-동군포IC-(영동)-여주휴게소(05:10~30)-새말IC
-추동교(06:25)
<올 때>
추동교(17:55)-소초/식사(18:35~19:40)-(42번국도)-양지IC-(영동)-용인휴게소(21:05~15)-동군포IC
-산본(21:50)-산본IC-(외곽)-일신동(22:15)
(산행지도)
[산 행 기]
오랫만에 횡성군 강림면을 들머리로 한 치악산 산행... 원주 방면과 구분하여 동치악으로 부르고 있다.
추동교를 출발하여 비로봉 남동능 경유 비로봉에 이른 뒤 가래골 상류에 위치한다는 운곡 원천석 선생의
유적지 변암과 누졸재를 찾아보고 다시 능선을 넘어 횡지암골로 하산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는데
위치를 잘 못 알고 덤빈 탓에 엉뚱한 곳에서 헤매면서 결국 찾지도 못한 채 시간만 허비하고는 다음을
기약하며 가장 빠른 가래골로 하산했다.
(비로봉 남동능 산길)
(비로봉에서 남동능)
(비로봉)
(가래골)
06시 40분, 추동교 출발 산행 시작.
추동교에 도착하니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횡지암골쪽으로 잠깐 차를 되돌리고는 갓길이 약간 넓게
형성된 지점에 주차를 한 뒤 추동교로 돌아와 좌측 능선으로 붙음으로써 산행을 시작한다.
초입으로 '부곡1리 변암 돌탑공원 현황판'이 보이면서 둔덕을 오르면 묘 1기가 자리하고 있다.
(도로 갓길에 주차하고)
(추동교)
(가래골 초입)
(변암 돌탑공원 현황판)
(능선으로 붙으면서 뒤돌아 봄)
07시 24분, 701.6봉.
산길은 비교적 뚜렷한 편... 19분 후 폐묘 1기가 자리한 가운데 우측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리고
급오름으로 바뀐 능선을 20분 오르면 급오름이 끝나면서 좌측 가마골교에서 올라온 능선이 합쳐지는
3거리이다.
이어 밋밋한 오름을 4분 더 진행하면 701.6봉... 잠깐 내려선 안부 차지하고 아침식사를 한다.
식사시간 52분 소요.
(산길은 비교적 뚜렷한 편)
(폐묘를 지나고)
(한 동안 급오름길을 극복한다)
(701.6봉)
(701.6봉 직후 안부)
08시 42분, 십자 안부.
3분 후 우측 가래골쪽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리고...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10분 남짓 급내림을 내려서면
희미한 산길이 가로지르는 안부가 나오면서 한동안은 밋밋한 능선으로 이어진다.
9분 후 우측 가래골쪽으로 다시 한번 지능선이 갈리는데 이제까지의 뚜렷한 산길이 지능선쪽으로 이어져
무심코 지능선으로 진행할 수도 있으니 주의할 일이다.
좌측으로 바짝 꺾인 희미한 족적을 2~3분만 내려서면 의외의 뚜렷한 산길이 가로지르는 십자 안부이다.
갈골과 가래골을 연결하는 오솔길... 급오름으로 바뀐 능선쪽으로도 다시 뚜렷한 산길이 이어진다.
(좌꺾임봉)
(한 차례 급내림을 내려서고)
(안부)
(다시 한번 우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
(뚜렷한 산길이 가로지르는 십자 안부)
(가래골 방향)
09시 05분, 824.3봉.
824.3봉까지 단번에 고도 150m 남짓 극복해야 하니 조금은 힘겨운 오름이라 해야겠다.
17분 후 좌측에서 올라온 짧은 지능선이 합류하면서 비로서 급오름이 끝나고 6분 더 진행하면 좌측
가마골교에서 올라온 지능선이 합쳐하는 824.3봉... 숲으로 둘러진 채 별 특징은 없다. 31분 휴식.
(단풍취)
(급오름을 이룬 824.3봉 오름길)
(급오름이 끝나고)
(824.3봉 직전)
(824.3봉)
10시 21분, 1006.1봉.
이어 1006.1봉 직전까지는 별다른 오름없이 밋밋한 능선... 15분 후 우측 가래골쪽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린다.
6분 후 이번에는 좌측 곧은골쪽으로 지능선이 하나 내려서고... 이후로도 10여분 더 밋밋한 능선으로
이어진 뒤 막판 1006.1봉을 향한 급오름이 시작되는데 산세가 펑퍼짐해서인지 별로 급오름이란 느낌은
없다.
10분 남짓 오르면 지도에 표기되지 않은 오래된 삼각점(안흥445)이 보이는 1006.1봉... 다리골과 곧은골
사이능선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이어지는 산길)
(산길)
(산길)
(특이하게 생긴 소나무)
(막판 1006.1봉 오름길)
(1006.1봉)
(삼각점)
10시 44분, 1헬기장.
다시 한동안은 밋밋한 산길로 이어지니 한결 발걸음이 여유로워진다.
거목 한 그루가 시선을 끄는 가운데 10여분 진행하면 우측 가래골쪽으로 지능선이 갈리고... 키 작은
산죽길로 바뀐 능선을 10분 더 진행하면 비로서 비로봉이 살짝 모습을 보여주는 1헬기장이다.
잡풀로 뒤덮여 있어 2~3분 더 진행한 안부 차지하고 다리쉼을 한다. 10분 휴식.
(이어지는 산길)
(참취)
(거목)
(우측으로 지능선이 갈리고)
(이어지는 산길)
(1헬기장/우측으로 비로봉이 올려 보인다)
(당겨 봄)
11시 53분, 2헬기장.
다시 130m 정도 고도를 극복해냐 하는 급오름... 막 출발을 하려는데 원주의 구름재님이 변암을 같이
찾아 나선다며 방금 비로봉에 도착했다는 연락이 오기도 한다. 별도로 약속하지는 않았는데 일정보고
나선 것이라고...
15분 후 좌측 다리골쪽에서 올라온 지능선이 합류하면서 급오름이 끝나고 10분 더 진행하면 비로봉이
지척으로 올려 보이는 2헬기장이다.
(한 차례 급오름이 이어지고)
(다시 밋밋헤진산길)
(비로봉이 지척으로 올려 보이는 2헬기장)
(당겨 봄)
12시 11분, 비로봉.
18분 후 비로봉 도착... 2004년 영춘지맥 진행 이후 처음이니 어언 11년만이다. 돌탑은 여전하지만
정상을 빙 둘러진 가드레일 때문인지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날씨마저 박무가 잔뜩 낀 채 뿌연 조망
뿐이니 실망을 한다. 17분 휴식.
(바위를 한번 지나고)
(곰취)
(비로봉)
(정상석)
(오래된 삼각점)
(남대봉-향로봉)
(지나온 남동능)
12시 42분, 지능선 입구.
이제 변암 찾아 나서는 길... 구름재님은 가래골 방향 지능선 초입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오랜만에 천지봉 방향 주능을 찾다보니 초입에서 잠깐 헤매기도 하고... 올라온 남동능으로 약간 빽을
해야 하는데 바로 동쪽으로 방향을 잡은 탓이다.
어쨌거나 잠깐 내려서면 남동능과 천지봉 방향 주능선이 갈리는 3거리... 아까 올라설 때는 무심코
지나친 것 같다.
천지봉 방향 주능선으로 들어서니 잠시 후 구름재님이 기다리면서 반갑게 맞이하고 5분 남짓 진행한
지점에서 주능을 벗어나 희미하게나마 족적이 보이는 우측 지능선으로 내려선다.
(천지봉 3거리)
(지능선 입구)
14시 03분, 지계곡 합수점.
해발 약 970m 지점 우측 사면을 변암으로 알고 표기했는데 결론적으로 잘못된 정보... 추후 다시 알아본
바 해발 약 1130m 지점이었으니 완전 엉뚱한 곳을 뒤진 셈이다.
어쨌거나 40여분 헤맨 끝에 표기한 지점에 도착했지만 변암은 고사하고 엇비슷한 바위조차 보이지 않으니
어의가 없다. 시야가 탁 트이는 곳이라 했는데 주변으로 시야가 트일만한 지형도 없고...
비로봉에서 20분도 채 안 되는 거리라 했지만 다소 헤매긴 했어도 벌써 40분이나 소요되었으니 아무래도
위치를 잘못 알고 덤빈 모양이다.
그렇다고 확실한 정보를 모르니 설령 되올라 선다 해도 마땅히 찾을 방법이 없다.
혹시나 하고 사면에 자리한 바위들을 일일이 살피면서 20분 더 진행하니 어느 덧 862.3봉... 결국 미련을
버리고 포기한다.
5분 후 대하는 지계곡 합수점을 차지하고 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비로봉을 뒤로 할 때만 해도 변암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식사시간 52분 소요.
(가래골 사면)
(엉뚱한 지점을 변암으로 잘 못 알고 찾아 헤맨다 )
(바로 아래는 가래골)
(862.3봉)
(지계곡 합수점)
15시 06분, 지능선고개.
찾지도 못한 변암을 찾는다고 헤멘 탓에 횡지암골로 넘어서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었고 맘 편안하게 그냥
가래골로 하산하기로...
5분 후 계곡 사면쪽으로 커다란 바위가 보여 올라서니 작은 바위굴이 형성되어 있는 등 분위기가 그럴
듯해 변암을 대신한다는 말을 해 보기도 한다.
이어 희미한 족적을 따라 둔덕을 올라서면 누졸재로 알고 표기한 해발 약 800m 지점 지능선고개이기에
주변은 살폈으나 역시 정보를 잘 못 안 듯 유사한 흔적조차 보이지 않아 포기한다.
추후 알아본 바 862.3봉 바로 옆 지능선상 해발 870m 지점이었으니 역시 엉뚱한 곳에서 찾은 셈이다.
(이어지는 가래골)
(커다란 바위가 나오고)
(바위)
(작은 굴이 형성되어 있다)
(누졸재로 잘 못 알았던 지능선고개)
15시 27분, 작은 폭포.
결국은 모두 포기하는 꼴이 되어 다소 허탈한 기분... 다음을 기약하면서 계곡으로 내려선 뒤 희미한
족적을 20분 남짓 진행하니 작은 폭포가 하나 자리하고 있어 기분도 풀 겸 가볍게 알탕이나 한 번 하고
가기로 하고 자리를 차지한다. 25분 휴식.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작은 폭포)
16시 05분, 다래나무.
배너미재로 이어지는 길은 의식하지 못한 채 10여분 진행하면 넓은 구릉지가 나오면서 옛 마을터인듯
석축이 여기저기 보이고... 와중에 다래가 다닥다닥 열린 다래나무 한 그루를 만나니 어느 정도는
가래골을 찾은 댓가를 보상받았다 할 수 있다.
20여분 동안 술 5리터 전후 담글 정도의 양을 수확한 듯...
(축대가 보이고)
(구릉지대)
(다래나무)
(다래)
16시 42분, 임도.
그 외 가래골은 별 볼일 없는 평범한 계곡... 9분 후 커다란 바위가 나오고 바위를 빠져 나오면 임도가
시작되면서 추동교까지 이어진다.
(이어지는 계곡)
(큰바위)
(임도 직전)
(임도)
(임도)
17시 25분, 추동교.
이어 5분 후 민가가 한 채 자리한 농장이 나오고 계곡을 두어 번 건너 20분 더 진행하면 다시 민가가
한 채 보이면서 다리와 함께 시멘트길이 시작된다.
여기서 산행을 시작한 추동교까지는 15분 거리... 직전으로 변암안내 표지석이 있는데 누졸재까지 3km,
변암은 4km 지점이라고 하니 보다 정확한 정보를 파악한 후 다시한번 찾아 본다는 생각을 한다.
추동교가 저기 보일 즈음 갑자기 소나기가 퍼붓듯이 쏟아지기 시작해 추동교 건너편에 있는 창고로
피신, 한참을 기다렸다가 빗방울이 잠깐 소강상태를 이룬 사이 차량을 회수해 온다.
원래 계획인 횡지암골로 진행했다면 쫄닥 맞았을 것이다. 늦은 밤까지 이어지면서 꽤 많은 비가 내렸다.
(농장)
(농장)
(이어지는 임도)
(다리)
(큰바위)
(변암 안내석)
(안내석 내용)
(추동교)
(추동교 건너 창고)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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