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비산]
수주면사무소-설구산(△502.9)-저치재-비산(△693.0)-솔치고개-△674.4-△498.9-미고개-청룡산(△573.5)
-송한2리/송한교
[도상거리] 약 19.0km
[지 도] 1/50,000 지형도 안흥, 평창, 제천, 영월
[산행일자] 2014년 10월 4일 토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수주면사무소(06:14)-등산로입구(06:18)-묘(06:22)-우산길합류(06:26)-운동시설(06:28)-(우지능봉우회)
-날등안부(06:34)-381봉우회(06:40)-큰바위(06:46)-요선정전망대(06:51)-설구산/식사(07:01~27)
-불정사갈림(07:29)-369봉갈림(07:44)-우지능(07:49)-저치재절개지(07:51)-저치재(07:59)-좌지능산길합류(08:13)
-458봉/사태봉(08:25~33)-임도(08:52)-임도굽어지는곳/임도버림(09:17)-날등복귀(09:27)-520봉(09:33)
-임도안부(09:43~57)-산불초소(10:02)-비산(10:27)-우지능(10:33)-좌지능(10:38)-벌목지대(10:43)
-좌꺾임봉(10:52)-우지능(11:10)-솔치고개(11:16~28)-(사이임도)-물미공원묘지진입로(11:34)
-물미공원묘지(11:49)-공원묘지끝(11:57)-안부/김해김씨묘/식사(12:02~32)-668봉(12:42)-좌지능봉(12:54)
-도계능선(13:03)-636봉(13:12)-674.4봉(13:27)-626봉(13:48~58)-양화치능선3거리(14:10)-용두산3거리(14:22)
-안부(14:40)-494봉갈림(14:55)-498.9봉(15:12)-우지능(15:16)-우지능(15:23)-사면임도(15:28)-미고개(15:38)
-묘(15:42~54)-밭안부(15:57)-좌꺾임봉/벌목지(16:02)-벌목지끝안부(16:09)-우꺾임봉(16:26)-청룡산(16:33~41)
-안부(16:49)-502봉(17:08)-495봉(17:14)-벌목지/잡목사면(17:22)-송한2리/송한교(17:38)
[산행시간] 11시간 24분(휴식 외:2시간 02분, 실 산행시간:09시간 22분)
[참여인원] 1인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4:00)-(영동)-문막휴게소(05:10~20)-(중앙)-신림IC-수주면사무소(06:05)
<올 때>
송한2리(17:55)-(제천시내버스)-수주(18:10~20)-신림IC-(중앙+영동)-문막휴게소(19:20~55)-여주IC-(42번국도)
-덕평IC-(영동)-일신동(21:50)
[산 행 기]
영춘지맥 용두산(870.1)서쪽 1km 지점의 무명봉에서 북쪽으로 갈린 능선은 솔치고개-비산(693.0)-저지재
-설구산(502.9)을 지나 주천강변 수주면사무소 앞까지 도상거리 약 18km의 단맥급 산줄기로 이어진다.
한편 분기점에서 약 5km 지난 무명봉에서 동쪽으로는 미고개-청룡산(573.5) 경유하는 6km 정도 짧은 능선이
갈린다.
(설구산에서 비산/좌측은 감악산)
(산불초소에서 구봉대산과 그 뒤 백덕산)
(벌목지에서 매화산-삿갓봉)
역으로 수주면사무소를 출발하고 청룡산/분기점이 갈리는 곳에서 분기점 대신 청룡산쪽으로 연계하는 것으로
금을 그으니 19km 전후의 산행... 하산 지점에서 수주면사무소까지 1일 수회 제천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어
미리 버스시간을 알아본 뒤 하산 시간을 맞추면 간편하게 차량회수를 할 수 있다.
아울러 설구산은 수주면에서 등산로를 잘 정비해 놓았다.
(물미공원묘지에서 배거리산-다래산)
(674.4봉 가는 길에서 벡덕지맥)
(미고개 내림길에서 청룡산)
06시 05분, 수주면사무소.
중앙고속도로 신림 나들목을 나와 주천 경유 수주면에 도착하니 면사무소가 너무 화려하다는 생각... 한 켠에
차를 세운 뒤 산행을 준비한다.
날씨는 아주 좋은 것 같은데 안개가 짙게 낀 채 산자락을 감싸고 있으니 조금 갑갑한 기분이다.
(수주면사무소)
(수주면사무소)
06시 14분, 산행 시작.
면사무소를 나와 우측 1차선 도로를 잠깐 따르면 '← 오규원 시인이 머물던 집 50m' 이정표가 나오고 이어
'←도천교 1.1km, ↑설구산정상 1.6km, ←면사무소 0.2km' 이정표와 함께 산길이 시작된다.
산길로 들어서서 짧은 둔덕을 오르면 커다란 묘가 자리하고 있고 잠시 진행하니 우측에서 보다 넓은 산길이
올라와 합류하면서 이후 설구산 정상까지는 산책로 수준의 아주 잘 정비된 산길로 이어진다.
(주천 방향)
(저 앞이 등산로 입구)
(등산로 입구)
(묘 1기를 지나)
(우측에서 보다 넓은 산길이 올라와 합류하고)
06시 40분, 381봉 우회.
2분 후 운동시설도 한 곳 지나고... 산길은 우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봉우리를 우회, 사면으로 이어진 뒤
6분 후 안부에서 다시 날등을 접하니 쉼터용 의자가 두어 개 마련되어 있다.
6분 후 381봉 역시 편안한 사면길로 우회하면서 지나친다.
(운동시설)
(지능선 갈림봉 우회)
(안부)
(381봉 우회)
06시 51분, 요선정 전망대.
6분 후 커다란 바위가 하나 나오는데 갑자기 아침 햇살과 함께 하늘이 탁 트이면서 갑갑하던 안개가 모두
운해로 바뀌어 펼쳐지니 절로 감탄사... 운해, 아니 구름 위에 백덕지맥 줄기가 떠 있는 그림이다.
5분 후 요선정 전망대라는 이정표가 있어 올라서니 발 밑 요선정은 물론 주천강 전체가 운해 속에 꼭꼭 숨어
버린 아쉬움이 있지만 대신 운해 위로 주변 산들이 아주 깨끗하게 들어 나면서 그야말로 한 폭의 산수화로
펼쳐지고 있어 탄성을 자아낸다.
(커다란 바위)
(바위)
(운해 속 백덕지맥)
(요선정 전망대)
(운해 속 법흥천과 구봉대산 자락)
(돼지봉과 백덕지맥)
07시 01분, 설구산.
송림숲이 주류를 이룬 오름길을 10분 남짓 극복하면 오래된 삼각점이 보이면서 설구산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 설구산 정상... 원래 조망이 좋은 곳인데 이렇게 운해와 함께 펼쳐지니 너무 장관이다.
가야할 비산 뒤로 감악산-용두산 줄기가 펼쳐지면서 모두 구름 위에 둥둥 떠 있는 풍경... 우측으로 멀리
시명산까지 모습을 들어낸다.
아예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고 느긋하게 자리를 차지한다. 식사시간 26분 소요.
(이어지는 산길)
(설구산)
(안내판)
(삼각점)
(비산 방향)
(비산/좌측은 감악산)
(당겨 본 감악산)
(646봉 뒤 멀리 시명산/우측은 회봉산)
(용두산에서 감악산까지)
(당겨 본 용두산)
07시 59분, 저치재.
2분 후 메인 등산로는 불정사 이정표와 함께 좌측 463봉 방향 지능선으로 향하고... 이정표의 저치재 방향
우측 급내림을 내려선다. 아직은 산길이 잘 나 있다.
한 차례 급내림을 내려서면 다시 밋밋한 능선... 15분 후 369봉 갈림봉에서 우측 뚜렷한 산길을 따라 내려선다.
이어 5분 후 우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봉우리인데 여기서는 지능선쪽으로 향하는 뚜렷한 산길을 버리고 산길
없는 직진으로 진행해야 한다.
잠시 후 2차선 도로가 가로지르는 저치재 절개지를 대하는데 급경사위 바위사면으로 되어있어 바로 내려서지
못하고 좌측으로 길게 돌다 보니 8분만에 겨우 내려설 수 있었다.
차라리 직전 지능선이 갈리는 곳에서 뚜렷한 산길이 내려선 지능선쪽으로 돌아 내려서는 것이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
(불정사 갈림)
(이어지는 산길)
(산길)
(절개지에서 저치재/바로 내려설 수 없어 좌측 사면으로 한동안 진행한 뒤 내려선다)
(저치재)
08시 25분, 458봉/사태봉.
도로 건너편도 산길은 전무... 송림 사이로 적당히 산길을 만들어 치고 오른다. 잡목은 심하지 않지만 간벌된
나무들이 방치되어 있어 조금 힘겹다.
다행히 14분 후 좌측 지능선이 합류하는 봉우리에 이르니 '송이능선'이라는 푯말과 함께 지능선쪽에서 반반한
산책로가 올라와 458봉으로 이어져 이후부터는 다시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다.
12분 후 458봉 도착... 사태봉이라는 정상 푯말이 보이면서 넓은 평상과 운동기구까지 마련되어 있다.
8분 휴식.
(저치재를 뒤로 하고)
(이어지는 산길)
(간벌 가지들이 걸리적거리고)
(일반등로 시작)
(이어지는 산길)
(계단이 보이고)
(이정표도 보이고)
(458봉 직전 기암)
(사태봉 푯말이 있는 458봉)
(평상까지 마련되어 있다)
08시 52분, 임도.
계속해서 뚜렷한 산길... 굴곡마저 거의 없어 느긋한 발걸음으로 진행한다. 간간히 조망이 트이면서 가야할
비산은 아직껏 운해 위에 둥둥 떠 있다. 우측 건너 우뚝 솟은 산은 구룡산일 것이다.
19분 후 우측에서 임도가 올라와 합류하면서 한동안 날등을 바짝 끼고 이어진다.
(이어지는 산길)
(구룡산)
(가야할 비산)
(당겨 봄)
(임도)
(내려선 곳을 뒤돌아 봄)
09시 33분, 520봉.
25분 정도 임도따라 진행하다가 임도가 우측으로 굽어지는 지점에서 임도를 버린 뒤 급사면을 치고 오른다.
계속 임도를 따라도 520봉을 넘어선 안부에서 자연스럽게 날등을 접하지만 대신 산허리를 한 바퀴 빙 돌아야
하는 탓... 10분 남짓 치고 올라 날등에 복귀하고 5분 더 진행하면 가야할 비산이 나무 사이로 우뚝 올려
보이는 520봉이다.
(한동안은 임도따라 진행한다)
(구봉대산-백덕산)
(설구산 뒤 돼지봉)
(반사경도 보이고)
(임도 굽어지는 곳)
(날등 복귀)
(520봉에서 비산)
09시 43분, 임도 안부.
감악산이 다시 한번 모습을 들어내면서 10분 진행하면 비산 오름길이 시작되는 안부... 520봉 북쪽 산허리를
빙 돌아온 임도를 다시 만나는 지점이다.
지나온 능선 뒤로 구봉대산과 백덕산이 펼쳐진다. 14분 휴식.
(감악산이 다시 보이고)
(임도 안부)
(구봉대산 우측 백덕산)
(당겨 본 백덕산)
10시 02분, 산불초소.
임도는 좌측 솔치마을쪽으로 내려서고... 이어 비산까지는 단번에 고도 200m을 극복해야 한다. 오늘 최고의
급오름이라 할까? 그래도 산길이 잘 나 있어 생각보다는 수월한 느낌이다.
15분 후 산불초소가 나오면서 다시한번 압권의 조망이 펼쳐지니 탄성과 함께 연신 셔터를 누른다.
어느 덧 운해는 말끔하게 사라진 상태... 구룡산-구봉대산 뒤로 백덕산이 우뚝 솟아 있고 이제까지는 안 보였던
배거리산도 웅장한 모습을 들어낸다.
(산불초소)
(구룡산-구봉대산/멀리 백덕산)
(구봉대산-설구산 뒤 돼지봉)
(설구산-사태봉 뒤 백덕지맥 주능과 배거리산)
(당겨 본 배거리산)
(양화치-송학산)
10시 27분, 비산.
반면 20여분 급오름을 더 극복한 뒤 도착한 비산은 수림으로 가려진 채 오래된 삼각점만 달랑 있을 뿐 조망이
전혀 없으니 실망이라고 해야겠다. 그저 오늘 최고봉을 접한 것으로 만족... 쉼 없이 바로 출발한다.
(마지막 급오름을 남겨 두고)
(가야할 능선과 그 뒤 송학산)
(비산 정상)
10시 52분, 좌꺾임봉.
별 특징 없는 숲길을 5분 진행하면 우측 버들치 마을로 향하는 지능선이 갈리고... 3분 후 이번에는 좌측 솔치
마을로 향하는 지능선이 갈린다.
이어 5분 더 진행하면 벌목지대가 얼마간 이어지면서 구룡산에서 백덕산까지 한 눈에 펼쳐지는 그림... 청명한
날씨와 함께 더욱 웅장미가 넘친다.
9분 후 좌꺾임봉에서 벌목지대가 끝나고... 좌측으로 바짝 꺾어 급사면으로 떨어지는 숲길을 내려선다.
(벌목지대)
(맨 뒤 매화산-삿갓봉)
(당겨 봄)
(우측 구룡산)
(당겨 본 섬안교)
11시 16분, 솔치고개.
한 차례 급사면을 내려서면 다시 한동안은 밋밋한 능선... 18분 후 우측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리면서 마지막
급사면을 5~6분 내려서면 88번 옛 도로가 가로지르는 솔치고개이다.
현재 도로는 터널로 관통... 한편 진행 방향으로 물미공원묘지 진입로가 사면으로 이어지면서 3거리를 이루고
있다. 12분 휴식.
(이어지는 산길)
(구절초)
(솔치재 직전)
(솔치재)
(솔치재)
11시 49분, 물미공원묘지.
공원묘지 진입도로와 날등 사이로 또다른 시멘트길이 이어지면서 단종대왕 유배길이라면서 둘레길 이정표까지
있어 일단 시멘트길로 진입... 혹시 날등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6분 후 진입도로와 만나니 그냥
진입도로를 따르기로 한다. 딴은 날등상 농원이 자리하고 있어 진행도 곤란해 보인다.
15분 도로를 따르면 물미공원묘지... 둘레길은 '어은정 0.3km' 이정표와 함께 좌측으로 향하고 우측 공원묘지
위로 오르니 배거리산과 다래산 등 주천강 일대의 산들이 한눈에 펼쳐져 탄성을 자아낸다.
(시멘트길 진입)
(단종대왕 유배길 표지기)
(공원진입 도로를 만나 도로따라 진행한다)
(날등으로는 농원이 자리하고 있고)
(뒤돌아 본 비산/멀리 백덕산)
(물미공원묘지)
(둘레길은 좌측으로 향하고)
(공원묘지 위)
(배거리산-다래산)
12시 02분, 668봉 전 안부.
8분 후 공원묘지가 끝난 이후로도 가족묘 길이 반듯하게 이어지면서 잠깐 진행하면 날등... 솔치고개 방향은
산길없어 잡못숲이라 능선을 고집했을 경우 고생 좀 했을 것이다.
5분 후 668봉 전 안부에 이르니 김해김씨 가족묘가 자리한 가운데 역시 배거리산-다래산, 가야할 청룡산이
압권의 조망으로 펼쳐져 점심식사 장소로 차지하고 조망에 심취한다. 식사시간 30분 소요.
(안부 묘)
(배거리산-다래산-양화치)
(당겨 본 다래산)
(멀리 태화산)
13시 27분, 674.4봉.
10분 후 우측으로 조금 긴 지능선이 갈리는 668봉 통과... 좌측으로 바짝 방향을 꺾는다. 8분 후 이번에는
좌측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리고 9분 더 진행하면 우측 급사면을 따라 올라온 도계능선이 합쳐지는 곳인데
별다른 특징은 없다. 어쨌든 이제부터는 강원도 충청북도 경계가 마루금이다.
9분 후 636봉을 막 내려서는 지점으로 다시 한번 조망이 터지면서 배거리산 일대가 시원하가 펼쳐진다.
15분 더 진행하면 잡목공터 속 오래된 삼각점이 보이는 674.4봉이다.
(좌지능봉)
(636봉)
(다시한번 펼쳐지는 배거리산 일대)
(당겨본 배거리산-다래산)
(짧은 바위지대를 내려서고)
(674.4봉)
13시 48분, 626봉.
5분 후 좌측으로 지능선이 하나 갈리면서 우측으로 바짝 방향을 바꾸고... 이후 한동안은 별다른 특징없이
숲길로 이어지다가 15분 후 짧은 오름길을 극복하면 우측 나랭이 마을에서 짧은 지능선이 올라와 합류하는
626봉이다. 커다란 송림 한 그루가 차지한 채 이정표 역할을 한다. 10분 휴식.
(이어지는 산길)
(626봉)
14시 22분, 용두산 3거리.
이어 12분 진행하면 좌측으로 양화치 경유 금마대교까지 제법 긴 지능선이 갈리는 봉우리... 이제껏 뚜렷한
산길은 지능선쪽으로 행하고 마루금은 희미한 족적을 따라 사면 형태의 급사면을 내려서야 한다.
좌측으로도 짧은 지능선이 갈리어 조금 혼동스러운 곳... 한 굽이 내려서면 다시 능선이 살아나면서 묵은
산길이 이어지고 6~7분 더 진행하면 우측 용두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과 좌측 청룡산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이
갈리는 3거리이다.
주능선쪽은 나중에 기회가 될 때 석기암봉 지능선과 연계해 보기로 하고 이번에는 지능선에 해당하는 청룡산
방향이 목표... 용두산이 저 위로 올려 보인다.
(양화치능선 갈림봉)
(한 차례 급사면을 내려서고 이어지는 산길)
(용두산 분기봉에서 용두산)
15시 12분, 498.9봉.
이어 안부까지 간벌된 나무들이 빼곡하게 진을 치고 있어 조금 고생... 금방이라고 생각했는데 18분이나
소요되었다. 다행히 안부를 지나면서 그런대로 산길이 양호해지고...
15분 후 494봉 갈림봉을 지나 우측으로 살짝 방향을 바꾼다. 17분 더 진행하면 잡목 속 오래된 삼각점이
숨어있는 498.9봉이다.
(잡목 간벌지대)
(저 아래로 도로가 내려 보이고)
(다시 한번 다래산)
(494봉 갈림)
(498.9봉)
15시 38분, 미고개.
498.9봉을 지나면서 다시 빽빽한 잡목지대... 3분 후 우측으로 지능선이 갈리고 6~7부 진행하니 다시한번
지능선이 갈리는데 여전히 잡목이 발목을 잡고 있어 미고개까지 얼마 안 되는 거리이지만 진행이 만만치
않다.
결국 마루금은 포기... 우측 사면으로 표기된 임도를 따르기로 하고 잠깐 치고 내려서니 비교적 정리가 잘 된
임도가 이어져 한숨을 돌린다.
잠시 후 밭이 나오면서 밭 옆으로 이어지고 10분만 내려서면 2차선 차도가 가로지르는 미고개이다.
둔덕 위에 자리한 첫 묘 차지하고 다리쉼을 한다. 12분 휴식.
(마지막 청룡산이 올려 보이고)
(잡목지대를 빠져 나와 사면 임도로 내려선다)
(미고개 뒤 청룡산)
(미고개/우측 방향)
(미고개/좌측 방향)
(둔덕묘)
16시 33분, 청룡산.
5분 후 좌측 인삼밭, 우측 감자밭이 있는 안부를 지나 잠깐 급오름을 극복하면 벌목지를 이룬 좌꺾임봉...
벌목된 나무들이 마구잡이로 널려있어 신경이 쓰였으나 7분 후 안부에 도착하니 벌목지가 끝나면서 호젓한
산길로 바뀌니 안도를 한다.
17분 후 우꺾임봉을 통과한다. 7분 더 진행하면 오래된 민자 삼각점과 정상판이 보이는 청룡산 정상... 이름이
그럴 듯 해 조망이 괜찮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조망이 전혀 없는 숲을 이루고 있어 조금은 실망스럽다.
한 켠 차지하고 남은 딱 한 잔 남아있는 막초를 비운다. 8분 휴식.
(안부 좌측 인삼밭)
(우측 감자밭)
(잠깐 급오름)
(좌꺾임봉/벌목지)
(청룡산)
(정상판)
(삼각점)
17시 14분, 495봉.
495봉까지는 거의 굴곡없이 평탄한 능선... 산길은 조금 희미한 편이지만 시종 울창한 송림숲을 이루면서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다.
27분 후 살짝 오름봉을 이루는 502봉을 넘고... 5~6분 더 진행하면 펑퍼짐한 송림숲을 이룬 가운데 능선이 Y로
갈리는 495봉이다.
(이어지는 산길)
(나무 사이 지나온 방향)
(산길)
(495봉)
17시 38분, 송한2리/송한교.
이제 마지막 내리막만 남겨둔 상태... 혹시 제천역에서 17시 25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놓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금이나마 거리가 짧은 우측 송한교쪽을 택했는데 결과적으로는 거리가 길어도 좌측 초장골 3거리쪽으로
내려섰어야 편안하게 하산했을 것이다.
처음에는 산길이 괜찮아 금방 내려설 둘 알았는데 8분 후 벌목지로 바뀌면서 가시잡목이 빽빽하게 진을 친
상태... 그야말로 잡목 속에 갇혀 이리 밟고 저리 쑤시면서 15분 정도 생쇼를 한 끝에 겨우 잡목지대를
빠져 나온다.
다행히 송한2리 버스정거장이 있는 송한교에 이르니 버스는 아직 안 지나간 것 같다.
(우측능선 초입)
(벌목지에서 송한리)
(막판 잡목지대)
(어렵게 산자락을 내려서고)
(송한교)
(버스 정거장)
그 후
버스는 10여분 지난 17시 55분에 도착했고 거기에다 하루 네 번밖에 없는 수주면사무소 앞까지 바로 가는
버스이다.
수주면사무소까지 15분 소요... 가볍게 차를 회수하고는 몸단장을 함으로써 산행을 마무리한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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